내년 상반기 경주에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 개소

내년 상반기 경주에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문을 연다.위치는 경주시 천군동 스마트미디어센터내로, 센터장 1명과 팀원 4명 규모로 약 5억여 원이 투입된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의 콘텐츠 산업 기업은 총 4천343개로 약 1조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이들에 대한 지원은 안동에 있는 경북콘텐츠진흥원이 맡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경주시, 경북콘텐츠진흥원과 이날 경주시청에서 동남권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과 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조성에 나서기로 했다.동남권센터가 설립되면 동남권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R&D 역량강화를 통해 국가 공모사업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e-스포츠 산업, 웹툰 창작, VR 게임산업 등 지역특화 콘텐츠 산업과 ICT 기술융합을 통한 신 부가가치 창출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관광+콘텐츠+ICT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경북 관광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산업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13개 분야 396억 원 규모의 신규·협업 사업을 계획중이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이 개발한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는 베트남 국영방송 VTV7 등 15개국 24개 방송사를 통해 방영돼 한류문화 잠재 고객인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동남권 콘텐츠 산업의 고급화와 세계화로 융복합 콘텐츠 신(新)시장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예비 창업인과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세상읽기…기적을 불러오는 대화

기적을 불러오는 대화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더위가 이제 9부 능선으로 오르는 것 같다. 키 높이로 자란 글라디올러스가 열기에 지쳐 비스듬히 몸을 기울이고 휴식을 취하는 자세다. 태어나면서부터 누렇게 물을 들여 익어가는 듯한 모습으로 자라던 노각은 내 팔뚝을 넘어 자랐다. 쌉쌀한 맛을 기대해본다.미국으로 떠나기 전 텃밭은 김을 맸다. 돌아와 보니 잡초 정리지도사가 다녀갔던가. 과일과 채소는 보이지 않고 튼실하게 자란 잡초가 텃밭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질긴 생명력! 제 나름의 꽃을 피워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는 듯하다. 척박한 땅에서도 불평해대지 않고 묵묵히 자라나는 저들의 끈기에 칭찬의 박수라도 보내야 할까.문득, 뜨거웠던 뉴욕의 하루가 떠오른다. 세계여자의사회 창립 100주년 기념 및 국제 학술대회 축하 특별행사로 이스트 강변의 유엔본부를 방문하게 되었다. ‘여성의 건강: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위한 기본 요소 만들기‘라는 주제로 세계여자의사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였다. 한국 여자의사회 회원들도 사전 허가를 얻어 참가하게 되었다. 우뚝 솟은 건물 사이의 뉴욕 도심은 정말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었다. 헉헉거리며 오랫동안 걸어 겨우 유엔 본부에 도착하였다. 입장하기 전 총을 장전한 보안요원의 점검을 받아야했다. 헌데 이일을 어쩌면 좋으랴. 평소엔 평정을 잃지 않으시던 원로 선생님께서 얼굴이 사색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들어보니 보안검색에 필요한 여권이 없어졌다는 것이 아닌가. 어디에서 사라졌는지 기억조차 없다고 하신다. 연로하신 선생님께서 정신적 충격으로 무더운 날 넘어져 버릴까 걱정되었다.이럴 때 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바로 긍정의 주문이지 않겠는가.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그 말. 하쿠나~! 마타타~! "문제없어요, 다 잘 될 거에요." 이왕 없어진 여권을 내내 걱정하기보다는 유엔의 문안으로 발을 들여놓는 것이 우선이지 않은가. 선배님을 무조건 위로했다. “여권은 누가 주워서 꼭 돌려줄 거예요.” 일단은 “근심 걱정 모두 떨쳐버리고 일단 부딪혀 봐요.” 허가증도 있고 한국의 주민등록증도 일단 증명해달라고 우겨 봐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연후에 여권 걱정하자고 어깨를 감싸 안았다. 하지만 선배님은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내내 어두운 얼굴이다. 비난의 말도 누군가로부터 들은 모양이다. 모든 일 다 접고 빨리 임시여권 만들어야 귀국이 덜 늦어질 수 있다는 충고도 있었다. 그러니 세미나만 끝나기를 바라신다. 세션이 끝나자마자 영사관에 다녀와야겠다고 하시면서. 세계보건기구의 대표 연설도 미국항공우주국의 로켓과학자인 앨린 박사의 ‘우주가 남성과 여성에게 어떻게 다르게 영향을 미치나?’라는 열띤 강연도 귀에 스치지도 않는 모양이었다. 그래도 어쩌랴, 계속 주문을 걸었다. “괜찮을 거예요! 어딘가 있을 거예요.“ “하쿠나 마타타~! ” 드디어 메일이 왔다는 알림이 뜨는 것이 아닌가. 바로 학회장 등록 데스크에서. 등록할 때 이름표와 책자는 받아들고서 신분확인으로 보여준 여권을 그곳에 두었던 것이라니. 걱정이 사라진 선배의 얼굴은 뉴욕의 밝은 햇살보다 더 화사하게 빛났다.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어떤 나쁜 상황이 생겼을 때 주변 사람의 대화유형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 원수 되는 대화, 그 다음이 멀어지는 대화, 마지막으로 다가가는 대화다. 원수 되는 대화를 예로 들면 상대방이 바로 이런 일을 당했을 때 “여권을 아무데나 두고 다니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이런 말을 들으면 당사자는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오르게 되지 않겠는가. 결국, 관계를 망치게 되는 말일 것이다. 일은 이왕 벌어진 것 아닌가. 기왕지사에 대해 비난하지 말고 감정을 다스려 문제해결에 필요한 사항을 차분히 점검하면서 도움 되는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또 하나는 멀어지는 대화이다. 상대의 말에 집중하지 않고 전혀 다른 관심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다. 여권을 잃어버려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에서 점심은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미리 계획을 세우며 질문하는 것 등 말이다. 세미나장에서 제일 좋은 자리는 어디일까? 묻는 이도 여기에 속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서 자신만을 위한 대화이니. 우리가 상대를 배려하면서 나누어야 할 대화는 바로 다가가는 대화이지 싶다. 곤경에 빠진 상대를 발견한다면 어쨌든 기분이 나아지도록 도와주어야 하지 않으랴. 아무리 무더운 여름날이더라도 아름다운 말로 대화를 청량하게 나누다 보면 시원한 바람도 곧 느낄 수 있지 않으랴. 얼마 남지 않은 무더위엔 ”구나, 겠지, 감사”의 말을 입에 달고 살아보자. ‘그렇구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그만하기 다행이야~!감사하면서 기적을 불러보자.

우리나라 최초의 번역소설 천로역정 영화로 개봉

천로역정우리나라 최초의 번역소설이자 성경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많이 읽힌 소설 ‘천로역정’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져 13일 주요 극장에서 개봉했다.영국 작가 존 번연의 작품으로 1678년 처음 발행된 천로역정은 영국 최초의 근대소설로 지금까지 전세계 200개 언어로 번역돼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기독교 문학의 고전이다. 또 링컨이 가장 사랑한 책으로도 유명하다. 천로역정은 그동안 만화, 뮤지컬, 실사영화 등으로 제작된 적은 있지만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천로역정은 주인공 크리스천이 죄악으로 점철된 멸망 도시가 불바다로 변한다는 것과 천국도시가 있다는 두 가지 사실을 깨닫고 가족과 주변의 만류를 뒤로하고 천국도시를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여행 중에 ‘율법 언덕’ ‘세속의 숲’ ‘절망의 성’ ‘허영 시장’ ‘죽음의 골짜기’ 등 수많은 유혹과 고난을 겪게 되는데, 영화는 CGI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소설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을 선사한다.영화는 CBS가 단독 수입해 배급하며, 자막판과 더빙판 등 2개의 버전이 동시에 개봉한다. 더빙판의 경우 CBS 프로그램 ‘어른 성경학교’의 출연진 주영훈과 김효진 등이 참여했다.문의: 053-426-800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2019 달서구민과 함께하는 통일음악회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4일 오후 6시 웃는 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2019 달서구민과 함께하는 통일음악회’를 연다.이번 음악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달서구협의회 주최로 마련됐다.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정을 한데 모으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음악회는 △블랜딩앙상블의 로비음악회 △지휘자 이영석의 연합합창 △나토얀의 평화통일 레이저퍼포먼스 △김상식의 샌드 애니메이션 △프리소울의 남성중창 △티온 그루브의 탭댄스 및 재즈앙상블 △가수 김혜연의 미니콘서트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대구 달서구청 전경.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양군, ‘별의 정원’ 시사회 개최

영양군 수비면 수하의 밤하늘을 소재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이 공개된다. 영양군은 29일 오후 2시50분 영양 작은영화관에서 아슈비아 만화영화 푸로덕션 원종식 감독의 SF 판타지 가족영화 ‘별의 정원’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 영화는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지역특화 소재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영양군은 아시아 최초 영양 국제밤하늘보호 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영양군만의 차별화된 지역특화 콘텐츠(밤하늘, 별) 개발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아슈비아 만화영화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영양군이 공동 제공, 제작 지원한 영화 ‘별의 정원’은 어둠의 비밀을 간직한 소녀(수하)의 하룻밤 우주 수호기를 다룬 SF 판타지 가족영화로 이 영화의 장소 배경은 영양 국제밤하늘보호 공원이며, 주인공 엄마의 고향인 수비면 수하리를 배경으로 한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 만의 킬러 콘텐츠 밤하늘과 별을 테마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을 통해 영양 국제밤하늘보호 공원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별의 정원은 오는 7월4일 예지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극장 개봉된다. 영양군이 29일 영양 작은영화관에서 ㈜아슈비아 만화영화 푸로덕션 원종식 감독의 SF 판타지 가족영화 ‘별의 정원’ 시사회를 개최한다.(사진은 별의 정원 포스터)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북게임 기업, 여기 다 있다’ (7) 씨온엔터테인먼트

“부모가 자녀에게 마음 편히 사줄 수 있는 의미 담긴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추원식 씨온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 개발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씨온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제작기업이다. 2008년 10월 설립된 이 기업은 자체 제작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물론 출판, 게임 등 분야에도 확대해나가고 있다.씨온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개발한 캐릭터는 50여 종에 달한다.대표적인 캐릭터는 ‘마스크 오브 히어로’, ‘호보트: 바다의 수호봇’, ‘벅스어드벤처’ 등이다.마스크 오브 히어로는 안동 하회마을의 문화재인 별신굿 탈들을 모티브로 개발된 캐릭터로 페이퍼 토이(종이 장난감)와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호보트: 바다의 수호봇은 영덕 해양경찰청 홍보대사 캐릭터로 관련 애니메이션과 게임이 함께 제작됐다.씨온엔터테인먼트의 현재 주력 캐릭터는 벅스어드벤처다.15종의 곤충 캐릭터들로 이뤄졌다. 곤충별 특색을 활용해 캐릭터마다 특징을 부여하고 스토리가 있는 동화책이 제작되고 있다.동화책을 포함해 단편 애니메이션, 팬시용품, 일정표, 폰케이스 등 부가 상품들도 만들어 캐릭터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추 대표는 “캐릭터 제작사업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스코트인 살비를 제작하면서 시작하게 됐다”며 “살비의 경우 라이센스가 대구시 소유였기 때문에 자체 캐릭터를 개발해 다양한 분야로 접근해보자는 시도를 했고 ‘비비와 친구들’이라는 곤충 캐릭터를 처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비비와 친구들 캐릭터를 기반으로 현재 벅스어드벤처를 개발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사업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벅스어드벤처와 관련해 토양 현황확인시스템을 가진 기기도 제작했다. 식물 화분에 이 기기를 꽂아놓으면 수분 상태나 온도 등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씨온엔터테인먼트는 벅스어드벤처의 곤충 캐릭터 수를 늘려 다양화하고 각종 국내외 라이선싱박람회에 참여해 판로를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추 대표는 “오랜 기업 운영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가 쌓여있고 앞으로 지역의 맞춤형 캐릭터 제작을 구상 중이다”며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디즈니사와 같은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 되는 게 꿈이고 해외 진출을 통해 성공하는 기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추원식 씨온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벅스어드벤처의 캐릭터 개발 과정과 앞으로 판로 개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추원식 씨온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벅스어드벤처의 캐릭터 개발 과정과 앞으로 판로 개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가족뮤지컬 ‘올라프의 해피페스티벌’ 5월3~5일 진행

올라프의 해피페스티벌 한 장면.대백프라임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뮤지컬 ‘올라프의 해피페스티벌’을 다음달 3~5일 진행한다.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을 재구성한 이번 공연은 따뜻한 날씨를 배경으로 모험을 떠나는 올라프가 주인공이다.엘사, 안나 그리고 올라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신나는 음악으로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댄스뮤지컬이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친근한 캐릭터, 아름다운 춤을 통해 즐거운 볼거리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는 소통형 공연이다.티켓링크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가격은 일반 2만5천 원, 대백멤버십 1만 원, 단체 6천 원(20인 이상)이다. 문의: 053-420-808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HOME & SWEET HOME’ 전시

허병찬 ‘기억의 풍경’5월 가정을 달을 맞아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갤러리 명봉에서는 ‘HOME & SWEET HOME’ 전시를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현대인들이 다양하게 기억하는 가정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으로 여러 작가들이 협업하는 프로젝트 창작그룹의 작품들을 소개한다.전시는 프로젝트 그룹 ‘단디움’(박지연·최영지·김보민), ‘두루겨루’(이향희·송송이·임나영), ‘노다웃’(우미란·허태민·김나경), 협업팀 ‘정구은·허병찬’ 작가가 참여한다. 집과 가족을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다양하게 회화, 사진, 영상 애니메이션, 설치작품으로 보여준다.‘단단한 싹’이라는 뜻의 프로젝트 그룹인 ‘단디움’은 한 집에 거주하는 가족이지만, 각자 생활방식과 성향이 스며있는 다른 가족구성원의 방에서 느끼는 왠지 모를 어색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협업으로 많은 시간을 공유하며 한 팀으로서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해온 팀원들이 가상의 가족이 돼 현대의 가정에서 볼 수 있는 한 장면을 연출한다. 마치 쉐어 하우스의 공동체 구성원으로 보이는 이 가족의 모습에서 현대의 가족 관계의 한 단상을 볼 수 있다.주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시각예술로 풀어내는 작업 태도를 지향하는 프로젝트 그룹 ‘두루겨루’는 이번 전시에서 집을 떠오르게 하는 오브제와 텍스트로 구성한 설치작품을 제작,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집에 대한 보편적인 생각을 벗기고 ‘각자의 삶에 맞는 가장 완벽한 집’을 연상시켜보고자 한다.‘의심할 여지없는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그룹 ‘노다웃’은 전시장 벽면 가득이 상상의 숲 속을 펼쳐 보인다. 일상의 위안과 휴식을 주는 곳인 가정이 안락하고 편안한 숲과 같이 느껴짐을 표현한다.정구은·허병찬 두 중견작가는 영상 애니메이션 작품을 전시한다. 정구은 작가는 이미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내러티브를 만들었고, 기억의 풍경 시리즈 2편을 전시하는 허병찬 작가는 가족과 삶에 대한 추억과 잔잔한 따뜻함을 전한다.문의: 053-320-512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덕군·호보트 협약 체결

영덕군과 호보트는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에너메이션 활용 발전전략 협약을 체결했다.영덕군과 호보트(대표 이승욱)는 11일 군청에서 ‘제1회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호보트 애니메이션 활용 발전전략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영덕군과 호보트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회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의 호스트 로봇(주인 로봇) 지위를 호보트에게 부여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제1회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는10월3일~6일까지 4일간 영덕군에서 열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장르인 로봇애니메이션을 특화해 지역 산업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전문가를 위한 로봇애니메이션 관련 컨퍼런스, BtoB 등과 함께 가족 관광객을 위한 야외극장, 로봇만들기 대회, 로봇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신성장산업인 4차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덕군은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지역특화산업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호보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지역특화애니메이션인 ‘호보트-영덕의 보물 5편’을 제작했다.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캐릭터인 호보트는 영덕이 고향인 ‘영덕바다의 수호봇’이다.5편의 애니메이션은 호보트와 영덕군 해양관광 문화자원을 접목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어린이 해양안전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의성공고 경북기능경기대회 ‘금 · 동메달’ 획득, 2년 연속 입상

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인 의성공업고등학교(교장 유권종)가 지난 3일~8일 열린 경북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신재생에너지전기과 3학년 김두환 학생과 건설정보과 2학년 신현정 학생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이번 성과로 의성공고는 2년 연속 애니메이션 직종에 출전해 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의성공고는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살리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직종에 출전했다.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급변하는 영상산업의 발달에 발맞추기 위해 직업계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최신 3D 애니메이션 관련서적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등에 많은 지원을 했다.이번에 금메달을 받은 김두환 학생은 지난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또 건설정보과 신현정 학생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기능대회에서도 참가한다.이들은 “주말은 물론이고 매일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연습에 힘을 쏟을 때, 교장·교감 선생님을 비롯해 많은 선생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성공업고등학교 3학년 김두환 학생(오른쪽)과 2학년 신현정 학생(왼쪽)이 ‘2019년 경북기능경기대회’에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나도 기안84! …경일대 첨단 장비 갖춘 웹툰 스튜디오 오픈

경일대 웹툰 스튜디오에서 서재일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경일대학교는 올해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신설하면서 대구·경북 유일의 ‘웹툰 스튜디오’를 오픈했다.스튜디오에는 웹툰 창작에 필요한 신티크 태블릿PC 50여 대가 설치됐다.2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스튜디오에서 실제 작가들이 사용하는 드로잉 소프트웨어와 신티크 태블릿을 이용해 드로잉 기초부터 실전창작까지 배우게 된다.학과장 김호권 교수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는 만화·웹툰트랙과 애니메이션·VFX(특수효과)트랙을 설치하고 현직 웹툰작가와 실무중심의 해외유학파 교수들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기초드로잉부터 만화·웹툰의 기획과 제작, 영화특수효과, CG기술 및 표현력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향후 게임트랙을 신설하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해 모집정원도 확대하면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아우르는 대형 학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경일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신설을 결정하면서부터 현직 네이버 웹툰작가로 활동 중인 원현재·서재일 작가를 교수로 초빙했다. 원현재 교수는 네이버 웹툰 ‘산타대작전’으로 데뷔해 ‘스페이스 차이나드레스’ 외 웹툰, 단행본, 도서 등에서 활약 중이다.서재일 교수는 웹툰 ‘라라팔루저’, ‘새벽 9시’를 네이버에 연재한 바 있다. 두 교수는 웹툰그리기, 드로잉기초, 캐릭터디자인, 만화읽기 등의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다.또 김호권 교수는 미국에서 3D애니메이션과 VFX(특수효과)를 전공하고 현지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류지헌 교수 역시 미국에서 2D그래픽과 브랜드 관련 학위를 마친 유학파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독자기고

이상철 자유기고가로봇과 문화산업자유기고가 이상철인류는 새로운 미래산업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가 로봇산업이다.놀랍게도 로봇의 어원은 강제된 노동을 의미하는 체코어 ‘Robota’에서 나왔는걸 보면 로봇의 탄생은 숙명적으로 인간의 노동 해방과 연관된다.이미 로봇은 인간과 공존단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용 로봇은 고위험·고유해 산업분야에서 이미 인간을 대신한 ‘최고 노동자’로 군림하고 있다.또,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감성형 로봇이나 애완동물형 로봇의 등장은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가사지원형 로봇은 인간을 단순 노동에서 해방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의료용 로봇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향후 시장규모의 성장성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간호, 간병을 돕는 로봇분야는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된다.모든 기술적 혁신의 배경에는 꿈이 있다고들 말한다. 특히 꿈은 상상력과 충분한 노력이 만나야 이루어진다. 그 예로 과거 상상 속에서 존재하던 ‘로봇’이라는 개념은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등 문화산업을 통해 구현되었다.문화산업의 자양분이 된 ‘로봇’은 또 다른 상상력을 제공하여 새로운 기술개발에 토대가 되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로봇을 만들게 되었다.일본에서 만든 여성형 로봇인 ‘제미노이드 F'는 2010년 연극무대에 데뷔했고, 2015년에는 영화 ’사요나라‘에서 세계 최초 로봇 여주인공이 되기도 했다.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은 향후 문화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인간의 감성과 욕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모듈화된 개별기술은 각종 공연이나 전시 등에 적용되어 로봇과 문화산업의 동반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같다.두 개의 문화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창조의 기회가 제공된다는 C.P.Snow의 말처럼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로봇과 인간의 감성에 기반을 둔 문화산업은 새로운 융합으로 신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물론 로봇산업이 발전할수록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있다. 그러나 로봇이 발전할수록 인류는 고차원의 상위욕구에 전념할 수 있다고 본다.예를 들어 1970년대만 하더라도 브로드웨이 스텝들은 직접 무대 위에서 세트를 이동하고 직접 페인트로 칠해 무대를 연출하였다.그러나 지금은 무대디자인과 공연기술전문기업이 생겨났고, 스테이지 테크놀로지 기술과 플라잉 테크놀로지 기술 등 첨단 무대기술로 무장한 결과, 일자리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생겼다.로봇산업이 인류에게 노동해방을 가져오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가져왔으면 좋겠다.그리고 로봇이 문화산업과 연계되어 새로운 콘텐츠 산업시장을 창출했으면 좋겠다.

가창창작스튜디오, 해외 입주작가 개인전 진행

클라라 페트라 작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에서 해외 입주작가 클라라 페트라(헝가리)와 멘디 에스페젤(캐나다)의 개인전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두 작가는 지난해 10월 열린 2019년도 해외 입주작가 공모에서 1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클라라 작가의 작품은 전통예술과 미디어의 경계를 탐구하고 결합해 가상의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주로 생활, 체험,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받는다. 사진과 자신의 기억을 가지고 수채화를 이용한 설치작업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며 이는 강렬한 어조로 성찰이나 자기반성의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이 겪고 있는 베니싱 트윈 증후군(임신 중인 쌍둥이 한명이 소실되어 다른 한명에게 흡수되는 현상)을 다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작가는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우연히 몸 안에 다른 쌍둥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스스로를 살아있는 묘지라 느끼게 됐다. 이 문제로 인해 자신이 가지는 도덕적, 정신적 문제를 작업으로 풀어가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작가는 자기 자신을 그림의 소재로 활용해 수채화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표현한다.멘디 에스페젤 작멘디 작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몸으로 배우는 지식이 우리의 미래에서는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상상하기 위한 방법으로 촉각, 관능, 물질적 공감의 제스처 등의 반응을 탐구하는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장인 스페이스가창의 공간적 특수성을 연계시켰으며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와 오브젝트들을 포함했다.멘디 작가는 “나의 작품은 인간이 습득하게 되는 지식의 틀을 분해하여 신체적 지식과 내면의 지식을 구분하고자 하며 관람객의 참여가 요구된다. 나의 작업의 핵심에서 불안, 소망, 실패의 상태를 본능적으로 구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이나 작가 정보는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gcartstudi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3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일대 인사 3월1일자

◆경일대△안전인프라융합대학장 김희덕 △창의융합대학장 최종성 △휴먼사이언스대학장 김예영 △인재KIUM센터장 김충 △산학특화센터장 하일규 △창업교육센터장 강형구 △KALS-TS센터장 엄지연 △전자공학부장 한영선 △전기공학부장 함상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김호권 △항공서비스학과장 이종호 △K-뷰티화장품산업학과장 권수경 △스마트산업학부장 이홍배 △ICT경영학부장 이진춘 △원자력에너지융합학과장 이상구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장 박광서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장 강상균 △스마트푸드테크학과장 남지운△교무처 부장 권오윤 △사무처 부장 최우성 △대학교육혁신센터 부장 박종철 △학생생활관 부장 오창규 △자동차부품RIC센터 부장 이영목 △대학혁신지원사업단 팀장 장규하 △교양교육팀장 장용종 △대학원 교학팀장 오상명 △평가팀장 김정미 △취업지원 및 진로개발 팀장 김제량 △총무팀장 이유호 △재무팀장 김동명 △평생교육원 팀장 전철민 △한국어교육원 팀장 진지연 △산학진흥팀장 서석교 △자동차융합대학 행정실장 맹광호 △안전인프라융합대학 행정실장 전명수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국민건강보험 Q&A

Q=공시지가가 오르면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도 함께 오르나요?A=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는 가구의 소득과 재산으로 부과합니다. 이중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한 재산보험료의 경우 60등급의 ‘재산보험료 등급표’에 따라 등급별 부과 점수에 점수당 금액을 곱해 산정합니다.공시지가가 오르면 재산보험료 등급별 부과점수가 변동될 수 있지만 동일 등급이 유지될 땐 보험료가 오르지 않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2022년 7월 예정)을 통해 지역가입자의 재산보험료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Q=국민건강보험공단 모바일앱 ‘M건강보험’ 정보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A=홈페이지 내 주요 콘텐츠를 국민이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건강보험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카드뉴스로 민원 해결사를 구성했습니다.건강관리 콘텐츠는 모든 질병의 종류와 질환별 검사처치 및 응급처치법을 비롯한 자가진단서비스를 제공해 당뇨, 고혈압과 같은 질환과 산후우울증, 갱년기 자가진단테스트, 치매테스트, 우울증 척도 등 다양한 항목별 자가진단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스스로 건강을 체크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유용하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아울러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의원이나 지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이외에도 건강보험 고객센터에서 실시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상담서비스를 M건강보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제공합니다. M건강보험 앱 메인화면 하단 상담사 연결을 클릭하면 수화 상담사와 연결되어 상담할 수 있습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