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스페인, 자율주행차 등 5G 협력하면 큰 시너지 효과”

한국과 스페인이 경제와 관광 분야의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제3국 건설시장 공동 진출은 물론, 양국간 인적교류도 보다 늘려간다는 계획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가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새로운 70년을 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이 ‘스페인 경제협력대사’로 불릴만큼 활발한 경제·통상에 있어 대내외 활동에 나서는 것을 평가했다.그러면서 한국과 스페인의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문 대통령은 “양국은 함께 협력할 분야가 매우 많다. 스페인은 산업연결 4.0 정책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한국도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헬스 같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와 같은 5G 핵심 서비스 분야에서 서로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양 정상은 이날 지난 1950년 양국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는 한편,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호혜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양국 건설 기업들이 그간 아프리카, 중동 등 제3국에 공동 진출해 협력 사업을 수행해 온 점을 평가하면서 이러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지난달 기준 양국 건설기업 간 제3국 공동진출 실적은 23개국에서 56건, 129억불 규모에 달한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스페인은 해외 건설 매출액이 1, 2위를 다툴 건설 강국이다. 특히 미주, 중동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한국 같은 경우에는 중동과 아태시장에서 아주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과 펠리페 6세 국왕은 한국과 스페인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양 정상은 양국 국민들 간 활발한 교류 및 소통 증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난해 발효된 워킹 홀리데이 협정과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관광 협력 MOU 등을 계기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보다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 “한·이스라엘 FTA 타결 경제협력 크게 확대될 것”-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양국기업 완벽 매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공식 방한 중인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반도·중동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미래산업 분야 선도국인 이스라엘은 한국과 수소 경제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상생협력 기반을 공고화하기로 했다.또 두 정상은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 구조 하에서 최적의 상생 협력이 가능하도록 양국 간 FTA의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수소경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5G 정보통신기술 등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협력 구조를 가지고 있고, 미래의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관계는 더욱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양국 간 FTA가 조기에 타결된다면, 양국 간 투자·서비스 등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리블린 대통령은 “한국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던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들은 완벽한 매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양국의 지도자에게 있어서 문제는 ‘국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이다. 과거에는 우리가 전선이 있고 전선에만 미사일의 위협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 위협이 민간인들에게 국민들에게 다가왔다”고 양국의 안보현실도 얘기했다.양 정상은 지난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27억불을 기록하는 등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에게 지난달 30일 이루어진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리블린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구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 및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스라엘 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한편 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과 리블린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교육 협력 및 수소경제 협력 등에 관한 총 2건의 정부 부처·기관 간 MOU가 체결됐다.청와대 관계자는 “우리의 대 중동 외교 외연을 확대·다변화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과의 실질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정상회담을 평가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문 대통령·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83억 달러 규모 MOU 체결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국은 10조원 규모의 경제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문 대통령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우디의 ‘비전 2030’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과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은 공통점이 많아서 서로 협력할 여지가 매우 많다”면서이 같이 말했다.‘비전 2030’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는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다.석유산업의 의존도를 낮추고 민간 경제를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이에 무함마드 왕세자는 “양국 간의 관계는 역사적이면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 국민들 간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형제의 관계가 있다”고 화답했다.그러면서 “양국 간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서로 창출할 수 있는 그러한 전략적이고도 중요한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양국은 실로 정무, 안보, 국방, 문화 등 다양한 모든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양국은 앞서 아람코가 5조원을 투자한 에쓰오일 석유화학 공장준공 외에 쌍방간에 약 83억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 10건을 체결했다. 자동차와 수소경제 부문 2건에 대한 정부 간 협력 외에 에스오일(S-OIL),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SK, 현대차, 한국석유공사, 로봇산업진흥원 등 국내 기업 및 유관기업 8군데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등과 83억달러 규모의 MOU 및 계약을 체결했다.대표주자로 나선 SK가스는 사우디 석유화학기업 APC의 자회사 AGIC와 4천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주베일 PP 컴파운딩 생산공장 건설사업’과 18억달러 규모의 ‘주베일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토 협약을 체결했다.그 외 현대중공업은 아람코와 킹살만 조선소 내 선박엔진공장 설립을 위한 4억2천만달러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선박엔진 공장은 약 10년간 운영 시 약 1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이날 사우디투자청은 에너지·도시개발 부문의 국내 기업 민간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한국 사무소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올해 한일의원연맹 간사회의, 경주에서 열린다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경주·국회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은 2019년도 한일의원연맹 간사회의가 오는 19일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황룡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간사회의에서는 올 가을 개최 예정인 합동총회 의제 선정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일본 측 의원들은 간사회의 하루 전 경주에 도착해 회의 참석뿐 아니라 경주의 역사 문화유적 시찰 등을 한다. 한일의원연맹은 한·일 양국의 발전 지원과 우호를 목적으로 양국 국회의원 485명(한국 측 179명, 일본 측 306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1972년 설립된 이래 매년 1회 간부회의 격인 간사회의와 합동정기총회를 양국의 수도인 서울과 도쿄에서 개최해왔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일 우수청소년 배드민턴 교류전 18일까지 청송에서 열린다

‘2019 한일 우수청소년 배드민턴 교류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전은 양국의 스포츠 발전과 청소년 육성, 사회·문화의 이해증진 방안에 대한 정보교환과 교류확대를 통해 협력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발표 이후, 양국 정상들의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증진 합의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됐다.이번 교류전은 일본 선수단이 청송을 방문해 대회 기간 양국 선수단 각 20명씩이 참가해 합동훈련과 단체전 경기를 진행한다. 교류전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청송지역의 관광지 탐방 등을 통해 상호 문화교류와 우호 관계를 증진한다.특히 14~16일 3일간 양국 선수단의 단체전 경기가 진행되면서 배드민턴 한일전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가 한일 양국의 미래 꿈나무들이 향후 차세대 국가대표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에서 양국 선수단이 우정을 쌓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한-칠레 정상회담,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 내실화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세바스티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 내실화 및 아시아-중·남미 공동번영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2003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경제·통상을 비롯한 포괄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양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11월 칠레를 공식 방문해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현재 양국 간에 진행되고 있는 FTA 개선 협상에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간 미래 경제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며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인 칠레의 리더십 발휘를 통해 양국 FTA 개선 협상과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동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삐녜라 대통령은 “한국의 태평양동맹 가입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칠레 FTA 개선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양 정상은 한반도와 중·남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삐녜라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의 문제”라며 “지금까지 대통령께서는 한반도 비핵화에 큰 역할을 했을뿐 아니라 북미 대화에 있어서도 유용한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북미 양 정상이 대화 의지를 밝힌 만큼 3차 회담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두 정상은 상호보완적이며 호혜적인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 그리고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또 칠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는 한편, 5세대(5G)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금년 하반기 칠레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 등 중요한 국제회의들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한국 정부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