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2020 어린이회원 모집

삼성 라이온즈가 2020년 어린이회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신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 삼성 라이온즈 온라인몰(samsunglionsmal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천300명(13세 이하 어린이)이다. 가입비는 9만9천 원이다.어린이회원 상품은 점퍼, 유니폼, 모자 그리고 키즈 패스포트로 구성돼 있다.전체적으로 블루와 화이트 배색으로 산뜻한 이미지를 선보이는 동시에 80년대 유니폼의 노란색을 포인트로 덧입혀 레트로 느낌을 더했다.2020 어린이회원은 홈경기가 있는 주말에는 라팍 어린이 대표 이벤트인 그라운드 캐치볼(토요일), 키즈런(일요일)에 참가할 수 있다. 선수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구단 이벤트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또 어린이회원 본인에 한해 라팍을 포함한 모든 프로야구장의 정규시즌 비지정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가족관람 할인권(50% 할인, 1회 최대 4매 제공, 정규시즌, 일부좌석 제외, 모바일 앱 가입 시)도 지급돼 주말 VIP석 4명 기준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 달 넘게 집콕하는 아이들…각양각색으로 지겨움 탈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출금지, 개학연기에 부모와 자녀 모두 지겨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 달이 넘게 집콕 생활을 하며 지쳐있는 부모와 아이들은 각양각색으로 지겨움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오늘은 아이와 무엇을 하며 놀까?’다. 5살 아들을 두고 있는 황모(36·여·북구 침산동)씨는 유치원을 대신해 키즈 유튜브 등 온라인에 올라온 어린이용 교육채널을 이용해 슬기롭게 집콕 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황모씨는 “코로나가 길어지다 보니 아들이 하루 종일 TV나 휴대전화만 붙잡고 놀기에는 걱정돼 도움이 될 만한 놀 거리를 찾았다”며 “유튜브 채널에는 어린이용 영상이나 간단한 풍선놀이, 음식놀이 등 단순 놀 거리뿐만 아니라 수학, 미술, 과학 등 교육거리도 많다. 유치원을 대신할 유익한 콘텐츠를 찾아 보여주는데 아이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사태로 어린이집, 유치원과 학교의 개학이 잇따라 늦춰지자 일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놀 거리를 지정해 놀이 제품과 동영상을 가정에 보내고 있다. 두 자녀를 둔 주부 김모(32·수성구 지산동)씨는 “어린이집에서 하루 1~2개씩 동영상을 보내온다”며 “보내준 영상으로 공부도 하고, 케익만들기도 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가 고갈된 학부모들끼리는 놀 거리를 찾아 공유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구 맘 카페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는 #집콕놀이, #집콕육아, #엄마표놀이 등 키워드의 공유 게시물이 40만 개 이상 올라온다. 게시물은 자녀와 함께해 유익했던 미술놀이, 음식 만들기 등 놀이방법의 사진과 영상이다. 글에는 준비물, 도안, 방법 등을 상세히 적어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다양한 놀이 공급 업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마트에서는 제빵, 게임 관련 제품의 매출이 최대 80%가량 증가했다. 한 놀이업체 관계자는 “놀이제품 중 특히 집에서 놀 수 있는 모래놀이, 트램펄린, 역할놀이 완구 등 실내완구의 온라인 매출이 올랐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키즈카페에서는 1팀만 대관해 운영하고 있어 부모들의 문의가 높다.자녀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든 탓에 놀이터 대신 방문하는 것. 키즈카페는 밀폐된 공간이지만, 1팀만 카페 전체를 대관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한 키즈카페 관계자는 “기존에는 1팀이 단체로 여러 명이 대관을 했다면 최근에는 아무래도 코로나 염려로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주로 한 가정의 대관 문의만 이뤄진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문향만리…북

북 임영석 살가죽 다 헐어서/ 만들어진 쇠가죽 북,/ 냉이꽃 밟았던 일,/ 어린 풀잎 먹었던 일,얼마나 미안했으면/ 북소리로 갚아줄까.-『한국동시조』(2020, 봄호).....................................................................................................................임영석은 충남 금산 출생으로 1985년 현대시조로 등단한 이후 작품집으로 『받아쓰기』『이중창문을 굳게 닫고』『사랑엽서』『어둠을 묶어야 별이 뜬다』와 시조선집 『고양이 걸음』등이 있다.‘북’은 동시조다. 사유의 깊이가 느껴진다. 오랜 사색 끝에 태어난 시다. 동시에는 여러 가지 덕목이 있겠지만 어쩌면 가장 중요한, 가장 앞서서 배려할 점은 단순미다. 단순함 속에 얼마든지 깊이를 담을 수 있다. 누구나 아는 교훈에 붙들리거나 오늘날 어린이의 생각이나 수준을 너무 낮춘 표현을 하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벗어나게 된다. 단순히 어른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거나 그 시절의 추억담을 담는 일은 동시조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 오늘의 어린이가 온몸으로 겪고 있는 이야기들을 끄집어내어야 한다. 그들의 생각과 생활, 고민거리, 놀이 등에서 동시조의 소재를 찾아야 한다.‘북’은 군더더기가 없다. 짧지만 적확한 표현과 비유를 통해 깊이 있는 삶의 이야기가 꽃향기처럼 번져난다. 살아 있을 때 소가 몇 가지 행한 일을 소가 스스로 화자가 되어 노래하고 있다. 살가죽을 다 헐어서 쇠가죽 북은 만들어졌다. 소는 자신의 몸 전체를 사람을 위해 바친 셈이다. 소는 봄 날에 냉이꽃을 밟았던 일을 기억한다. 어린 풀잎을 맛있게 먹었던 일을 떠올린다. 그뿐이겠는가. 소는 육중한 몸으로, 힘센 다리와 발로 살아가기 위해 횡포 아닌 횡포를 일삼았던 것이다. 그 모든 일들이 몹시도 미안했던 소는 자신의 가죽으로 북을 만들도록 하였고, 마침내 북소리로 그 모든 미안함을 갚는 일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것이다.이렇듯 ‘북’은 일견 단순하게 읽히지만 참신하고, 생각에 깊이가 있어서 독자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의 다른 동시조 ‘사과를 먹으며’의 둘째 수를 한번 보자.사과를 한 입 물면/ 내 입의 이빨자국/ 으르렁댄 그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아무리/ 물고 뜯어도/ 아프다고 말 안 한다.사과를 통째로 먹으면 잇자국이 나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것을 으르렁댄 흔적으로 읽고 있다. 새로운 발견이다. 아무리 물고 뜯어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는 사과에로부터 우리는 어떤 다른 정황을 떠올리게 된다. 시적 은유를 통해서 주독자인 어린이들이 은연중 깨닫는 것이 있을 것이다. ‘사과를 먹으며’는 그런 의도를 이면에 깔고 있다. ‘북’과 더불어 읽으면 읽는 맛을 더해줄 것이다.봄이 완연하다. 바야흐로 살구꽃이 절정이다. 봄이 오면 생각나는 동시조가 한 편 있다. 몇 해 전에 세상을 떠난 정완영 선생이 남긴 ‘분이네 살구나무’다.동네서 젤 작은집/ 분이네 오막살이// 동네서 젤 큰 나무/ 분이네 살구나무// 밤사이 활짝 펴올라/ 대궐보다 덩그렇다.언제 읽어도 좋다. 자연스러운 가락에 실려 흥겹기 이를 데 없다. 대비의 묘미를 잘 살렸기 때문이다. 분명히 동네에서 제일 작은집이 분이네 오막살이인데 동네에서 제일 큰 나무가 분이네 살구나무다. 그런데 그 살구나무가 밤사이에 활짝 피어올라 대궐보다 더 덩그렇게 보이니, 마음이 부자라는 말이 실감날 만하다. 집은 비록 작아도 살구나무가 제일 우람하니 그 집 아이인 분이는 어깨를 쫙 펴고 자랑할 만하지 않는가.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서 공감을 안겨준다.임영석의 동시조 ‘북’은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어 주고 싶은 작품이다.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이정환(시조 시인)

신천지,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건강봉사단 운영해 오다니

신천지 대구교회가 의사, 간호사 신도들로 구성된 건강닥터봉사단을 운영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신도 중 8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추가 확인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결과 ‘2018년 건강닥터봉사자’ 명단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의 직업을 가진 신천지 신도 85명이 포함돼 있었다. 의사, 간호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하는 코로나19 확신 고위험 직업군이다. 대구시는 질병관리시스템과 대조한 결과 81명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중 4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통해 추적에 나섰다. 대구시는 또 이번 행정조사에서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유년회(초등학생. 미취학 어린이) 292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질병관리시스템 조회 결과 유년회 292명 중 208명이 검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음성이 177명, 양성이 23명, 결과대기 중인 어린이가 8명이다. 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 84명에 대해 검체검사 등 추가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 측은 “이번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명단 중 방역적인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은 유년회 명단과 고위험군인 건강닥터봉사자 명단”이라며 “건강닥터봉사자들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확보한 컴퓨터 자료와 관계자들의 진술을 통해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를 통해 교인명부 53권과 부동산 현황자료, 재정회계 대장 2권, 증빙서류철 8권 등을 확보했다. 해당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신천지 측이 임차료, 이용료 등 공과금을 지급하는 시설은 39개로 파악됐다. 이 중 34개 시설은 대구시에서 이미 폐쇄・관리하고 있다. 5개 시설(전도사무실 1, 동아리연습실 4)은 소재지 확인 후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행정조사에서 확보한 컴퓨터 49대는 지난 12일 신천지 교회에서 보안프로그램 라이선스를 구매해 16일 오후 설치가 완료되면 17일부터 재조사를 진행한다. 컴퓨터 조사분석은 IP 주소 문제로 신천지 교회에서만 연결・확인이 가능함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내로 경찰과 함께 진입해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회 행정조사에 대한 분석을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해 신천지로 인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감염 확산을 방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산 봉황초 어린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의료진에 감사의 편지…잔잔한 감동

“코로나19에 맞서는 의사, 간호사님 감사합니다….”경산시 진량읍 봉황초등학교 5학년(2명)과 6학년(2명) 등 남녀 학생 4명이 10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전달한 손 편지 내용이다.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따뜻한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편지에는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코로나19 치료하느라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라는 내용을 담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감동을 안겨줬다.또 이들 학생은 부모가 준비해 준 컵라면 12박스, 음료수 8박스, 물 12팩을 함께 전달했다.이 기증품은 코로나19 확진자 완치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해졌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봉황초 학생들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한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한국암웨이 코로나19 성금 5억, 어린이 마스크 21만개 지원

한국암웨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5억 원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등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마스크 21만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암웨이 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대구경북을 포함한 코로나19 위험 지역 어린이 피해 방지를 위해 소형 마스크를 21만개를 내놓았다. 또 성금 5억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 형태로 전달돼 의료진, 지자체 자원 봉사자, 격리자 식료품, 자가 진단 키트 등 필요 물품 구매에 사용된다. 한국암웨이는 전국적으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2월 국내 납품 업체와 협업을 통해 ‘엣모스피어 스카이’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를 성사시켰다. 해당 수익금 전액을 이번 기부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국암웨이 배수정 대표이사는 “한국암웨이는 대구 암웨이 비즈니스 센터 운영 중단, 대면 교육 일정 취소, 전 직원 재택 근무를 통해 피해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자가격리 대상 신천지 교인, 사흘간 어린이 등 13명과 접촉

구미시의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거나 교인으로 밝혀지면서 신천지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어린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학원 강사였던 4번째 감염자 A(25·여)씨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발열, 두통,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21일까지 송정동에 있는 미술학원으로 출근했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 등 13명이 A씨와 접촉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선 아동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대구교회 집회에 모두 참석했던 A씨는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돼 있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던 것.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다섯 번째 감염자 B(24·여)씨도 신천지 교인이었다. B씨는 31번째 감염자가 다녀간 지난 9일과 16일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5일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해 7시간30분가량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6일에는 다른 교인 4명과 함께 문경 가야예식장 결혼식에도 참석했다.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17일이지만 B씨가 검사를 받기 위해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건 6일이나 지난 23일이었다. 그동안에도 B씨는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개인의원 1차례, 약국 3차례, 순천향구미병원 2차례씩 방문했다.구미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지역에선 모두 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4번째와 5번째 감염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첫 감염자는 신천지 교인은 아니었지만 신천지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난 뒤 증상이 나타났다.한 구미시 관계자는 “신천지 교인이라고 해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강제 격리가 불가능하다”며 “의심 대상자들의 동선을 강제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달성군립도서관 2020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선정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2020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이번 공모는 공공도서관에 전문 예술가의 문화예술공연 1회를 지원해줌으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주는 것이다.달성군립도서관은 그동안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 상영과 대출권수 2배 확대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존 프로그램에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하여 더욱 풍성한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공연은 유아·어린이를 위한 마술쇼를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정부 대응지침을 고려해 오는 4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추후 일정이 확정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지할 예정이다.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장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지역 유아·어린이들이 도서관의 소중함을 알고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신청은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053-584-0284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코로나19, 어른, 청소년, 어린이 따지지 않고 감염

코로나19가 성인 뿐 아니라 유아, 중고생 등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고교교사, 어린이집 교사 등 영유아, 중고생들과 접촉하는 직업군과 의료진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구시에 따르면 23일 전날보다 추가 확진된 148명 중 영남공고 학생과 입학을 앞둔 고교신입생 등 고교생 2명이 포함됐다. 또 동구 하나린어린이집에 다니던 4살 여자 어린이도 확진자로 판정됐다. 어린이 환자는 현재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며 건강상태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자로 판명나기도 했다.이날 수성구 대구여고 교사 1명과 상인고 겸임교사 1명도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 앞서 22일에는 부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갔던 동구 신암중학교에 다니는 중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았다.이날 송현동 아가별어린이집 교사 1명도 확진자로 판명돼 치료 중이다. 의료인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23일 하루 동안 의료인 5명이 확진자로 판명났다. 중구 덕산동 광개토병원 간호사, 서구 평리동 경대요양병원 사회복지사, 중구 봉산동 트루맨남성의원 간호사, 중구 동인동 MS재건병원 간호사, 달서구 송현동 삼일병원 간호사가 포함됐다. 지난 22일에는 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1명, 수성구 신매동 천주성삼병원 1명이 확진됐다. 대구가톨릭대 병원에서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준 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내과병동 전공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8일 간이식 수술을 받은 신천지 교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전공의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인 간호사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는 동료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서구청,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추진

대구 서구청이 오는 6월까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달서초, 달성초, 대성초, 상이동어린이집, 성심유치원이다. 구청은 해당 구역에 에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과속방지턱과 고원식 횡단보도 시설을 설치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에 과속단속 카메라와 신호등도 확대한다.이 밖에 서구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 노상주차장을 지속 폐지할 계획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백프라자갤러리, 아마추어 예술가들의 재능과 끼의 발산 ‘문화센터 회원 작품전’ 개최

대백프라자갤러리는 18일부터 29일까지 ‘문화센터 회원 작품전’을 갖는다.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작품전은 대백문화센터에서 2학기이상 수강한 회원들이 틈틈이 익힌 솜씨를 보여주는 순수 회원전이다.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최영희 강사에게 사사 받은 회원들의 ‘사군자’를 비롯해 한지화가 정화영의 ‘우리집에 걸고 싶은 전통 한지 그림’ 등이 전시된다,한국 쉐도우박스 협회 수석사범인 김진희 강사와 그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뿐 아니라 전통민화, 연필 초상화, 도자기 핸드페인팅, 크로기 등 문화센터 회원의 취미·공예 작품들도 선보인다.한편 이번 작품전에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올로&아이디어 로봇’, ‘야호 신나는 미술’, ‘신통방통 감성미술’ 등 어린이 수강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천시,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 시행

영천시가 어린이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대상은 2011년 12월31일 이전에 영천시에 등록된 노후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고 동일 용도로 사용하고자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다.제외되는 차량은 조기폐차 등 운행차 줄이기 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았거나 국공립 시설 직영 차량이다.영천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해 총 20대에 대한 신차 구입비를 지원한다. 1대당 5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영천시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는 제출 서류를 모두 갖춰 영천시청 환경보호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홈페이지(www.yc.go.kr)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서구 어린이도서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자로

대구 서구 어린이도서관이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 문화 격차를 줄이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 어린이도서관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24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도서구입비와 강사료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사서·강사·연극인과 함께 책 읽기 △도서관 활동 체험 △독서 문화 체험 등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어린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동시(童詩)의 필요성

동시(童詩)의 필요성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빠꼼 빠꼼/ 문구멍이/ 높아간다.// 아가 키가/ 큰다.’필자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을 맡으셨던 아동문학가 김병규 선생님께서 들려주신 동시 ‘문구멍’의 전문이다. 48년 전의 기억이지만, 그날 느꼈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창호지를 바른 문에 붙어 서서 침 묻은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어대는 내 막내 동생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선생님께서 “아이가 자라는 순간순간의 모습을 문구멍으로 표현한 이 것이 바로, 동시(童詩)다”라고 하셨던 말씀도 생생하다. 최근 이 동시가 어느 분의 작품인지 궁금해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 1959년 상주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신현득 시인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입상하면서 등단한 작품이란 사실을 확인했다.동시는 어린이다운 소박하고 단순한 심리와 정서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쓴 시로, 어린이를 주요 독자로 삼는다. 엄격한 의미에서는 어른이 어린이를 위해 쓴 문학 장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어린이가 쓴 시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동시의 가치를 몇 가지 언급하자면 어린이에게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며,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자연 및 인간세계와 사물에 대한 직관력과 관찰력을 기르며,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이 때문에 동시는 어린이 교육용으로 큰 의미가 있는 문학 장르로 평가되고 있다.이번 겨울방학을 맞은 용학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기획 프로그램의 장르를 동시로 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국비 공모사업인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동시愛 물들다’의 연속선상에서 동시캠프와 동시콘서트를 마련하고, 동시집을 펴낸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7년 도종환 장관 취임 직후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 3년 연속 선정된 용학도서관의 세 번째 상주작가는 아동문학가로 활동 중인 임창아 시인이다. 용학도서관 상주작가의 장르는 시, 수필, 동시로 이어지고 있다.이같은 겨울방학 기획의 계기는 지난해 11~12월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동시교실인 ‘동시놀이터’에 참여한 어린이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필자와 만난 몇몇 학부모는 “기존에 다니던 학원을 포기하고, 동시놀이터에 참석했다”면서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동시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9~10월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시교실인 ‘동시多방’에 함께한 어른들도 동아리를 만들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었다.겨울방학 기획의 하이라이트는 ‘동시 헤는 밤’이라고 이름붙인 동시콘서트였다. 지난 22일 오후에 열린 콘서트에는 요즘 문단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동문학가인 송찬호 시인이 초청됐다. 송 시인은 “어린이는 아직 자라지 않은 어른이 아니다. 그들만의 반짝이는 세계가 있다. 동시는 동심을 바탕으로 어린이다운 상상력과 언어가 만나 신나게 뛰어노는 운동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악4중주 축하공연과 어린이들의 자작 동시 낭송, 청중을 대상으로 한 삼행시 짓기로 진행됐다.어린이들의 자작 동시 낭송 순서에서는 지난해 ‘동시놀이터’와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북(book)두칠성 동시캠프’에 참가한 어린이 시인 18명이 무대에 섰다. 어린이들이 시를 낭송하면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을 가득 메운 청중 100여명이 박수로 응원했다. 어린이들이 쓴 동시는 이날 ‘구름이 엉금엉금’이란 이름의 동시집으로 만들어져 어린이들에게 나눠졌다. 동시집에는 어린이 34명이 쓴 동시 56편이 실렸다.용학도서관이 내세우는 슬로건 중에 ‘시 흐르는 우리마을’이 있다. 도서관이 자리한 지역사회에 늘 시가 흘렀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와 동시 강좌를 물론, ‘시(詩)라키비움’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을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우리마을 동시암송대회’도 열고 있다. 인공지능(AI)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한 오늘날, 인간의 일자리를 AI에게 빼앗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런 만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동시를 통해 상상력, 창의력, 감성 등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인간이 AI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계가 수행할 수 없는 영역을 강화해야만 하는 것이다. 겨울방학 기획으로 동시를 선택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