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연말 위생 점검

대구 동구청이 오는 14일까지 연말을 맞아 케이크를 제조‧판매하는 업체에 대해 집중 위생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케이크 제조 및 판매업체 13곳이 대상이다. 빵류·초콜릿류와 소비가 많은 식품 등에 대해 기준·규격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케이크 진열대 위생상태 점검, 유통기한 경과·위(변)조 행위,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허용 외 식품 첨가물 사용 행위 및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고령군 스타기업 4개 업체 선정

고령군은 최근 지역경제의 리더 역할을 할 미래성장 유망 중소기업 업체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고령군 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과 현판식을 가졌다.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고령1일반산업단지 우전과 덕우금속이며 대가야읍 소재 선일농기계, 성산면 성암산업 등 4개 업체이다.이들 업체는 기술 혁신적이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체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연간 매출액 30억 이상, 매출액 상승률, 기술개발 실적, 신기술 및 첨단기술 보유,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고령군은 스타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추천액 지원확대(최대 5억 원)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우선 추천, 기업 수요에 맞은 전략적 지원 시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특히 이날 선일농기계는 현판식과 더불어 불우이웃 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에 힘쓴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욱 매진해 고령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시, 내년부터 시내버스업체 자체감사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세금 낭비 지적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대구시가 대구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자체 회계감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외부회계감사를 하고 있지만 외부감사만으로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버스업체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구의 26개 시내버스운송업체에 대해 자체회계감사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자체감사를 위해 다음달 17일 ‘2018 시내버스업체 외부회계 감사 및 경영평가 용역’에 대한 감평보고회를 열고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경비 절감, 회계질서 확립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대구시내버스는 대구시가 버스 운행 수익금을 공동 관리하며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때문에 버스업체의 횡령·배임 및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이어졌지만 민간 기업이라는 탓에 적극적인 감시·감독이 사실상 불가능했었다. 실제 지난해 5월 회사 돈 1억3천여만 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횡령·배임수재)로 대구의 버스회사 대표이사 A(59)씨와 전직 부사장 B(50)씨, 정비 상무 C(63)씨, 전 노조위원장 D(54)씨가 구속기소됐다. 또 일부 기사들이 수당을 챙기고자 근무일을 거래하는 사실마저 밝혀지면서 모든 버스업체에 지문인식 방식의 운전기사 출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표준운송원가에 따른 재정지원금 부분에 대해서는 시가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있지만 민간 업체이다 보니 방만 경영이나 업체의 비리 감시·감독에는 한계가 있어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의 자체회계 감사 도입을 위해서는 이에 반대하는 버스업체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숙제가 남았다는 것. 대구시운송사업조합 최균 이사장은 “대구시가 운송업체에 지원하는 지원금 사용내역은 모두 시에 공개되고 있다”며 “지원금 이외의 경영에 대해 시가 감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시는 자체회계 감사는 업체의 경영개선이 목적이며 불필요한 간섭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지역 버스 업체 중 5개 업체가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 경영개선이 안 되는 업체에 대해 경영개선을 목적으로 회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광주시는 이미 자체적으로 회계지도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도 감사보다는 회계지도에 무게를 둘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343명 명단공개

대구시는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 343명의 명단을 20일 대구시 홈페이지와 공보 등을 통해 일제히 공개했다. 2019년 명단공개 대상자는 1월1일 기준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로 지난 10월까지 대구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대구시에서는 지난 2월에 명단공개 예정자에 대해 사전안내 후 6개월 이상의 소명기간을 부여했다.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하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 공개제외 요건에 해당하는 자를 제외했다.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또는 지방세외수입금이 1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다. 공개대상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 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의 철도장비부품업체 ‘다원넥스트’, 제2공장 준공식 가져

철도 장비 부품 생산기업인 다원넥스트가 19일 김천산업단지(2단계) 내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다원넥스트는 2공장 가동으로 연매출 250억 원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공장 연매출은 200억 원이다.2013년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다원넥스트는 지난 4월 김천시와 인근 부지에 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 2공장을 착공했다.현재 40명의 인력으로 2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다원넥스트는 50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1공장 근무인원은 80명이다.다원넥스트는 현재 서울지하철 2·3호선 약 200량, 대곡소사선 지하철 약 40량 등 총 480량에 달하는 전동차 장비 부품을 생산, 납품하고 있다.다원넥스트의 원청업체인 다원시스는 전동차 100량을 미얀마에 수출, 국내 철도 장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김천에는 국내 3대 철도차량 완성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철도장비 부품 제작업체인 다원넥스트, 은성테크, 케이에스엠테크 등이 운영 중이다.다원넥스트가 2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김천이 미래 철도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상윤 다운넥스트 사장은 “2015년 철도부문 자체 사업을 시작으로 김천에 1공장을 설립하고 4년이 지난 지금 사업규모가 3배 이상 성장해 2공장을 증설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또 “현재 2천억 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해놓은 만큼 이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추격자가 아닌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다원넥스트가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북구청, 2019 대구 크리스마스페어 참가업체 모집

대구 북구청이 오는 12월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9 대구 크리스마스페어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현재 북구에 사업자 등록이 된 업체다. 북구청은 선착순 39개 업체를 모집하고 부스 사용료 및 기본 장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엑스코 전시2팀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일자리정책과로 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구미 한 대학교 총학생회 축제기간 용역업체로부터 리베이트 받은 의혹

구미지역 한 대학교 총학생회가 축제를 진행하면서 용역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A대학 감사위원회는 최근 “감사 결과 총학생회가 축제행사 기간 중 천막과 발전기를 빌린 후 대여업체로부터 300만 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교내에 붙였다.감사위는 대자보에서 “총학이 지난 5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축제를 열면서 520만 원 상당의 천막 104개와 170만 원 상당의 발전기 1대를 빌린 후 2개 업체에서 모두 300만 원을 되돌려받았다”며 “대여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줬다는 업체 대표들과의 통화내용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또 “관련자료들을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A대학 관계자는 “문제가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에 감사위에서 대자보를 붙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의혹에 대해 A대학 총학생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리베이트를 받지 않았다. 대여 물품이 파손되더라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비싼 대여비를 줬다”고 해명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자금 90억 조성

대구시가 대구은행, 지역 자동차부품기업과 함께 자동차부품산업 상생기금 90억 원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 대구은행, 이래 에이엠에스(AMS), 평화홀딩스, 평화정공, 삼보모터스는 17일 오후 엑스코에서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한다. 이들은 공동 출연으로 기금 90억 원을 조성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 2,3차 협력기업에 특례보증으로 지원을 한다. 금융지원을 받고싶은 기업은 상생기금 조성에 참여한 중견기업의 추천서를 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기업별 5억 원 이내의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받을 수 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한도는 신규보증 공급 누계액 360억 원이다. 보증기간은 보증금액이 전액 해지될 때까지로 한다. 이번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의 대출금리는 ‘시장기준금리+1.2%이내’ 로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한다. 조건은 1년 만기 일시 상환,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 2년 거치 3년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 등 기업에서 선택 가능하다. 정재로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장은 “중앙 정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자동차 부품업체 유동성 지원을 위한 회사채 발행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나 2,3차 협력사에 대한 수혜가 떨어짐에 따라 대구시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 농공단지에 고형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업체와 시민 간 마찰 예상

김천시 신음동 농공단지에 추진 중인 고형폐기물 소각시설(SRF) 건립에 반대(본보 9월16일 8면)하는 목소리가 높아 시민들과 시행업체 간의 마찰이 예상된다.신음동 농공단지 SRF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신이앤이는 지난 7일 로제니아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회사 관계자는 “사업은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공장의 생산공정에 필요한 공정스팀을 공급하는 시설이다”며 “지역업체인 A사가 수년 전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으로 시설설치에 필요한 인허가(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 건축허가 등)를 받은 상태다”고 밝혔다.또 “최근 대기업이 참여한 시공(EPC), 책임운영관리사(O&M) 선정 및 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완료 후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창신이앤이를 설립해 건축주 변경신고 등의 절차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시설은 지역주민들이 우려하는 폐기물을 소각하는 시설이 아니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된 품질기준(발열량, 수은, 카드뮴, 황 함유량 등)을 준수하는 고형연료 제품을 제조하고 이를 사용하는 시설이다.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기물, 음식물 등을 파쇄해 선별·분리·건조 등의 제품화 과정 없이 직투입하는 폐기물소각장과 비교해 환경적으로 우수한 시설임을 강조했다.이 사업은 최신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비 등 총사업비 1천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간당 80t 규모의 고온 고압의 공정용 스팀을 생산해 김천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공급한다.김천시 산업경쟁력의 젖줄인 산업단지에 저렴한 스팀을 공급함으로써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김천시 관계자는 “7일 현재까지 업체에서는 SRF 허가와 관련한 서류를 시청으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반대여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허가서류가 접수되면 법적인 사항과 주변 여건 및 환경, 시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회사 측은 조만간 주민설명회를 추가로 가질 예정이지만 김천맘카페와 환경단체를 비롯 시민들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구미시 10월의 기업에 이동식 파티션 업체, 클레스트라하우저만 선정

구미시가 10월의 기업에 이동식 파티션 제작업체인 클레스트라하우저만을 선정하고 지난 1일 사기 게양식을 가졌다.설립 100년을 넘긴 클레스트라하우저만은 전 세계 20개국에 700여 명의 직원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구미국가산단 제2단지에 1986년 입주한 클레스트라하우저만 구미공장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이동식 파티션, 금속 천장재, 클린룸 파티션과 천장재를 전문적으로 설계·생산하고 있다.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우수한 불연성과 차음성, 친환경성을 갖춰 사무실용으로 적합하며 파티션의 이동과 재설치가 쉬워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품질 개발을 통해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올 들어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강소기업에 지정되고 KOSHA18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뛰어난 제품 생산능력과 안전경영을 동시에 인정받았다.정고길 구미공장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티션과 천장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지역 기업, 우즈벡에 30만 달러 기술이전

대구지역 기업이 해외에 기술을 이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1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기업지원단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이전 상담회’에 참가한 에너피아가 우즈베키스탄 업체와 3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프리 스타기업인 에너피아는 대구TP의 기술이전 중개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과 ‘온수관 삽입장치 및 삽입 방법에 대한 기술’ 이전을 위한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에너피아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부품·설비 수출, 완제품 유통 등을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했다. 우즈베키스탄 기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한 제품 생산으로 향후 2년 내 바닥 난방 제품 관련 시장의 점유율을 40%대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너피아는 지난 8월 말 대구TP를 통해 베트남 기업과 12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담회에는 지역기업인 에너피아와 피에스디중공업 등을 비롯해 국내 16개사가 참여했으며, 현지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기업 120여 개가 참가했다. 피에스디중공업의 경우 기술이전 상담회에 참가한 중앙아시아 기업들과 14건의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에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해외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이전 및 공동기술 개발, 합자법인 설립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기업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도울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수요 부족한데도 건립? ‘안경테표면처리센터’

입주 기업이 턱없이 모자라 건립 무산설까지 나돌았던 대구 북구 안경테표면처리센터(이하 안경테센터, 본보 5월23일 1면) 조성을 두고 또다시 같은 이유로 예산낭비 우려가 일고 있다. 이번에도 확정된 입주기업이 안경테센터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소 입주기업 수의 절반에 불과한데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대구시에 따르면 안경테센터의 업체 수용 공간은 모두 16호이며, 이중 절반(8호)을 채워야 운영이 지장이 생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입주 의사를 확인한 업체가 모두 8곳인 만큼 안경테센터 조성 사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8곳 중 4곳이 입주조건 등을 확인한 후 최종결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센터 건립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안경테센터 건립에는 190억 원(시비 1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 착공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대구지역 안경코팅업체의 노후 기반시설 개선과 친환경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방식의 입주 공간이다. 업체 16곳이 입주할 공간을 갖췄다. 이중 절반(8곳)을 채운다면 운영에는 지장이 없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지역 안경코딩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주 여부의 수요조사를 진행했지만, 4곳만이 입주 의사를 밝힌 탓에 한동안 건립이 지연됐었다. 이후 시는 지난 5월 재조사를 통해 8개 업체의 입주 의사를 확인한 후 6월부터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입주하겠다는 8곳 업체 중 절반이 ‘입주를 확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구시는 느긋한 입장이다. 내년 초 ‘안경테표면처리센터 운영방안 및 원가계산 용역’을 통해 운영 비용과 임대료 등이 정확히 산정되면, 입주 업체를 충분히 유치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 이미 2번의 수요조사를 한 결과 입주 의사를 밝힌 8곳이 변심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8개 업체만 입주한다면 운영에는 지장이 없고,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만일 다 채우지 못한다면 타 업종의 코딩 관련 업체들을 모집하는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산 쓰레기 수거업체 파업 일단락…25일부터 정상화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온 경산지역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단락됐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경산환경지회는 경산지역 3개 쓰레기 수거업체와 임금 3% 인상, 정년 1년 연장(기간제), 특별안전수당 및 타결금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산환경지회 소속 조합원 32명은 기본급 5% 인상, 정년 2년 연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 7월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여왔다.노조 파업으로 경산 일부지역 골목길 등에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노사는 이날 임단협 조인식을 한 뒤 25일부터 쓰레기 수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경산에는 이들 업체를 포함한 5개 업체, 92명이 쓰레기 수거 업무를 하고 있다.이번에 파업을 벌인 곳은 진량읍, 압량면, 동부동, 중방동 등 9개 읍·면·동 지역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LH 토지 강제수용 피해 업체, 국민서명운동 전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토지 강제수용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건설사(본보 9월3일 1면, 9월5일 1면, 9월9일 1면)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정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국민서명운동 길거리로 나섰다. 해당 업체인 A사는 지난 20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인근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LH 대경본부의 비상식적인 행정에 대한 비판과 실무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A사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졌던 피해 과정과 문제점을 보여주며 현재 기업 경영의 어려움을 알리며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하루에만 300명 가량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2017년 대구 수성구 연호지구 내 부지 1만4천100여㎡를 매입해 800억 원대 규모의 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했었으나, 지난해 5월 LH의 공공택지 조성 계획의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부지를 강제로 수용 당했다. 이로 인해 타운하우스 조성사업은 전면 중단됐고, 현재 업체는 분양대금 입금지연, 위약금 발생으로 인한 자금 압박은 물론 기업 이미지마저 실추돼 재기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A사는 LH 대경본부와 업체와 협의양도택지(대체부지)나 보상금 등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대경본부는 현재까지도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체는 앞으로 한 달 동안 서명운동을 이어나간 이후, 서명 받은 명단은 관련 정부 기관들에 제출하고 국민청원을 올릴 예정이다.또 향후 LH로부터 피해를 본 업체들과 함께 피해 사례를 알리는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A사 관계자는 “LH가 1970~80년대 강제수용법을 무기로 국가정책사업이라는 명분까지 동원해 불도저식 행정을 고수하고 있다”며 “절차는 무시한 채 업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LH의 행태는 중소기업 재건을 외치는 현 정부의 기조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