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상점가, 어김없이 지속되는 여름철 개문냉방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켠 채 문을 열어 놓고 영업을 하는 ‘개문냉방’ 영업이 숙지지않고 있다. 사진은 대구 중구 동성로 5길에 위치한 한 점포가 개문냉방 영업을 하는 모습.지난 17일 오후 2시 중구 동성로 5길. 대구백화점에서 중앙파출소를 잇는 이 거리 양쪽으로는 의류, 휴대전화, 화장품, 잡화점 등 80여 개 점포 대다수가 출입문을 활짝 열어 놓은 채 영업을 하고 있었다.점포를 지날 때마다 에어컨 냉기가 그대로 살갗에 닿았다. 점포 안은 열린 문으로 빠져나가는 한기를 메우고자 에어컨이 풀가동되고 있었다.한 의류 매장 직원은 “출입문을 닫아 놓으면 손님이 들어올 생각을 안 한다”며 “동성로 일대 점포들이 거의 출입문을 열어 놓은 채 냉방 영업 중이다. 에너지 낭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우리 가게만 문을 닫은 채 장사를 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고 말했다.여름철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개문냉방(냉방기를 켠 채 문을 열고 냉방 하는 것)’ 영업은 여전하다.18일 에너지경제연구원 통계·동향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지역 여름철(6~8월) 전력 소비량은 2016년 391만6천658㎾, 2017년 398만1천766㎾, 지난해 413만9천953㎾로 매년 증가했다.정부의 에너지효율 대책인 개문냉방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냉방기를 사용하는 사업장의 개문냉방 시 처별 규정은 1차 단속 경고조치, 2차부터 50만~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하지만 단속을 하려면 산업통산자원부의 ‘에너지 사용의 제한에 대한 공고’ 지침이 필요하다. 공고 전에는 단속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단순 계도 활동에만 주력할 수밖에 없다.일선 지자체 등이 펼치는 개문냉방 영업에 대한 단속 및 계도, 캠페인 활동도 미진한 상태다.대구시가 여름철 개문냉방 단속으로 인한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정부 공고 지침이 처음 내려온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3차례에 불과했다.2017년과 지난해에는 공고도 않는 등 단속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았다.대구시 관계자는 “공고 지침이 내려오면 연도별로 개문냉방 단속 측정방법과 온도, 시기 등이 각각 다르다”며 “상인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단속 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개문냉방 영업을 줄이려면 에너지 낭비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단속 규제 개선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자동출입문 설치 등으로 매장 내 냉기를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에너지라는 공공재 절약 습관을 정착시키는 시민의식 개선이 최우선 과제다”며 “개문냉방에 대한 단속 규제 방식을 개선해 지자체 등에서 수시로 단속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수성구 주택가에서 싱크홀

17일 오전 10시40분께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주택가 골목길에서 지름 2m 깊이 1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관계기관 등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골목길을 지나던 레미콘 차량이 싱크홀에 빠져 견인 조치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수성구청은 이날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 등과 함께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대성에너지에 따르면 싱크홀 근처에 도시가스 배관이 있지만 파손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구청은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성에너지 러브 패밀리 데이 열어

대성에너지는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직원 및 가족 1천여 명을 초청해 ‘러브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대성에너지 러브 패밀리 데이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성에너지 사랑의 빵 나눔 봉사

대성에너지는 13일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대구적십자사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500조원 화이트바이오 시장을 잡아라

대성그룹은 미생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 및 환경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전망하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을 오는 20일 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19 대성해강미생물포럼은 ‘실험실에서 산업으로, 바이오경제의 도래’라는 주제로 진행한다.레드 바이오(의약), 그린 바이오(농업) 분야에 비해 국내에서는 아직 기술개발이 더딘 화이트 바이오 (에너지·석유화학) 분야의 산업화에 근접한 기술들과 상용화 단계에서의 기술적, 제도적 애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연사로 지오박터균을 이용한 미생물 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 데렉 러블리 교수,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개선 연구에서의 성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크리스탈라 프래더 교수, 대사공학 전문가로 산업계와 연계해 친환경 화학제품생산 연구 개발에 경제성을 인정받은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박성훈 교수가 참가한다.시스템 및 합성 생명공학 분야를 이끌고 있는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조병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화이트바이오 산업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독일의 엔비텍 바이오가스사의 최고재무관리자(CFO) 요르그 피셔를 초청해 바이오 메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최신 기술과 공정소개 및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대한 사례 발표도 진행한다.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화석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화이트바이오’ 기술들이 머지않아 실험실에서 산업현장에서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규모도 급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포럼개최 의의를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안동시, 탄소포인트제 가입으로 에너지 절약

안동시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건물),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량 절감과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적용은 참여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을 반기별로 비교해 5% 이상, 10% 미만 감축인 경우 5천 포인트를 포인트당 2원으로 환산해 1만 원을, 10% 이상 감축인 경우 1만 포인트를 2만 원으로 환산해 연간 최대 4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가정의 세대주(세대 구성원 포함) 및 아파트 단지의 관리사무소, 학교의 학교장, 일반건물의 실사용자가 하면 되고, 거주 시설에는 전기 등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가입방법은 전기계량기 번호를 확인하고 인터넷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탄소 포인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중인 환경관리과장은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해서 여름에는 28℃ 이상, 겨울에는 20℃ 이하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절전형 전등 교체,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두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경주에서 원자력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포럼 열린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16개국 3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개회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경주에서 원자력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포럼이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미국 전력연구원(EPRI), 국제원자력기구 ( IAEA), 경제협력개발기구-원자력위원회(OECD-NEA), 영국원자력연구원(NNL)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글로벌 포럼이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션센터에서 열린다. ‘원자력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포럼으로, 그 첫번째 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럼에는 세계 16개 나라에서 원자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환경 변화에 대응한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장애요인 극복방안에 대해 논의된다. 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위원(NRC)과 함께 원자력규제 전망을 짚어보는 등 원자력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력 분야가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며 “기술과 프로세스 혁신, 신사업분야로의 사업 다각화,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글로벌 포럼은 2020년 영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시,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 신사업 업무협약 체결해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지역 내 전기자동차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초급속 충전소 설치가 확대된다.대구시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4일 오전 11시 두류공원 야외 주차장에서 ‘에너지 신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두 기관은 이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력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특히 이날 두류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한 전국 1호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도 열린다. 대구시는 사업을 확대해 전기차 충전소를 대구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충전소는 수배 전반과 직류 전원장치, 전력 분배기와 충전 스탠드 8대로 구성됐다.또 1대의 전력 분배기를 통해 8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시간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다.대구시와 한전은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력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구축사업도 협력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한전이 에너지 신사업 분야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가 친환경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겠다”며 “대구를 전기차 선도도시, 청정에너지 자립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동정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4일 오전 11시 두류공원 EV충전소(두류동 595)에서 열리는 ‘에너지신사업 MOU 및 급속 EV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한다.강성환 대구시의회 의원은 4일 오전 11시 용계초등학교(달성군 가창면 소재)에서 6학년 74명을 대상으로 ‘대구시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일일교사를 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실외기 필요없는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에너지 효율까지 높아

사진=파세코몰 파세코가 지난 10일 6평형 에어컨으로 선보인 '창문형 에어컨'이 완판 신화를 일으켰다.파세코는 냉방면적이 6평이라는 점을 들어 '6평 에어컨'이라는 콘셉트로 제품을 알리고 있으며 삼성의 컴프레서를 채택해 에너지 효율도 높여 눈길을 끈다.'창문형 에어컨'의 장점은 실외기가 필요없는 실내 창문형으로 원룸이나 전세집 등에서 에어컨 배관 구멍을 뚫을 필요 없이 창문만 있으면 설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한가지 장점은 열기 방출 배관이 실내에 노출되지 않아 열이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파세코의 창문형 에어컨은 오늘(27일)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GS샵, 현대홈쇼핑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online@idaegu.com

영양군, ‘제5회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영양군이 지난 24일 ‘제5회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 효율을 통해 에너지 절약 성과를 높이고, 기후변화 등 친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자체, 공공기관·민간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영양군은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보급 증진과 풍력발전단지 보급,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 기여,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슬레이트 처리, 농촌폐기물 수거 등 녹색 영양만들기 등의 사업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에너지 효율을 통해 국가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선진 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양군이 24일 ‘제5회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아침논단…자연을 해치는 에너지 딜레마

자연을 해치는 에너지 딜레마정인희금오공과대학 기획협력처장어느 날부터인가 동해안 곳곳에 바람개비인가 싶은 하얀 물체가 줄줄이 늘어서기 시작했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키가 큰 철제 구조물이다. 그냥 서 있는 것이 많고 가끔은 바람개비처럼 생긴 상단 부분이 천천히 돌고 있기도 하다. 풍력 발전기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풍력 발전기에 대한 의문과 의심이 늘어만 간다. 그러던 중 태백에 다녀오면서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의 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는 풍력 발전단지를 보게 되었다. 산을 하나 깎아내며 조성하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풍력 발전기를 심어 놓은 밭이다. 멀리서 보면 언뜻 장관처럼 보일 수 있으나 왠지 자연과는 어울리지 않는 생경함이 더 크다. 풍력 발전기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소음으로 인해 고생한다고 한다. 그럴 것이다. 집안에 선풍기 한 대 돌아가도 덜덜거리는 소음과 진동이 더위보다 싫을 때가 있는데, 이 덩치 큰 물체가 만들어내는 소음과 진동은 만만찮을 것이다. 더구나 이들이 떼로 모여 있는 곳에서는 그 진동들이 땅속으로 고스란히 전해져 지구가 속부터 아프기 시작하는 게 아닐지 걱정스럽다. 지열 발전이 포항 지진의 원인으로 밝혀진 후라 걱정은 확신으로 폭증된다.풍력 발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전문가를 붙들고 이것저것 질문도 해보고 검색도 해본다. 풍력 발전을 보는 관점은 결국 크게 두 가지다. 좋다는 쪽과 나쁘다는 쪽.좋다는 쪽의 주장은 풍력발전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 에너지라고 말한다. 지구에서 대류는 계속해서 일어나므로 비용이 들지 않는 에너지다.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반해 반대 의견은 우선 에너지 생산 자체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풍력 발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환경오염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효율이 높은 고성능 발전기를 만드는 원료인 희토류의 채굴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이 있고, 유리섬유로 날개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많은 유독물질이 배출된다는 거다.또 풍력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 풍속이 필요하다고 한다. 최적의 바람세기는 10m/s인데, 연중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당연히 전기 생산이 불가하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도 풍력 발전기를 가동할 수 없다. 터빈이 너무 빨리 돌다 보면 날개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안가나 산꼭대기 등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곳을 찾아 풍력 발전단지가 건설되고, 풍력 발전기의 가동을 조정한다고 말한다.아울러 국토 내 풍력 발전기 설치로 인해 이미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자연 속의 동식물도 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돌아가면서 생기는 연속된 일시적 그림자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돌고 있을 때는 새들이 날아가다 사고를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사고를 당하지는 않더라도 맹금류들의 먹이 포획 활동을 방해하여 하위 먹이사슬의 동물들이 이상증식하는 현상도 관찰된다. 그래서 땅이 아닌 바다로 가서, 해양 풍력 단지를 건설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것임이 자명하다고 한다.화력과 원자력이 인간을 위험에 빠트린다는 사실이 친환경 에너지를 찾게 했다. 그리고 실제로 여러 가지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해 냈다. 그러나 친환경의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 번쯤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이 살아있을 100여 년쯤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인간에게만 해가 없다면 그것으로 친환경임에 충분한 걸까? 그보다 훨씬 긴 세월, 인간이 아닌 자연 속의 동물과 식물, 그리고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 지구 그 자체를 놓고 ‘친자연’과 ‘친지구’를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말이다.

대성에너지 행복한 밥상 급식봉사

대성에너지는 22일 대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적십자봉사회 남구협의회 회원 등과 함께 취약계층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행복한 밥상’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대성에너지 급식봉사활동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무대 위 에너지…연극이 좋아요”

배우 권민희‘내복’, ‘마담’, ‘유리’, ‘평강공주’, ‘민메이’, ‘박소영’, ‘여자’, ‘김인영’, ‘정윤’, ‘어린영자’, ‘엘레나’, ‘은실’, ‘점례’, ‘수림’, ‘늙은여자’, ‘시벨베인’….배우 권민희(34)가 그동안 맡은 역할들이다. 그동안 했던 작품만 해도 40여 편에 이른다. 연극배우로 데뷔한 지 어언 13년. 중견배우가 되어가고 있는 그를 만났다.그가 연극과 인연을 맺은 건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작정 연기가 배우고 싶어서 연극 동아리 문을 두드렸다고.큰 용기가 필요했던 일이었다.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중학교 때는 동아리 문조차 두드리지 못했다.그게 연극과의 첫 인연이다. 무대 위에서 권민희는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무대에서 내적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연극의 매력에 푹 빠졌다.바냐아저씨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는 심했다. ‘비전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1년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냈다.“‘잠깐 하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허락을 하셨던 거 같아요. 지금까지 제가 연극을 할 거라고 생각도 못하셨을 거에요.”그렇게 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 연극뮤지컬전공에 입학했다. 공연에 미쳐있었던 시기였다.“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공연하는 게 재미있어서 수업은 빠져도 공연 연습할 때는 빠지지 않았죠. 교수님이 넌 야간학생이냐고 했을 정도였어요.”대학교 졸업 후 2008년 극단 동성로에 들어갔다. 극단 동성로는 그에게 의미가 큰 곳이다. 학생이 아니 프로로 첫 무대에 올랐던 곳이 극단 동성로였기 때문이다.그는 배우 최정운에 대해서 언급했다. 최정운은 2014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사망한 배우다. 권민희의 스승이었다고.“고등학교때 저에게 연기를 가르쳐줬던 선생님이셨어요. 대학교때 다시 만나면서 인연이 이어졌죠. 저에게는 스승님이자 멘토였어요. 힘든일이 있으면 항상 선생님을 생각해요. 선생님이었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말이죠.”권민희는 최종운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공부를 다시 하게 된 배경 역시 선생님도 끊임없이 공부했기 때문이라고.그가 다시 펜을 잡은 건 2013년도였다. 2008년 대학교 졸업 후 공연에만 몰두했다.“5년 넘게 공연에만 몰두하니 뭔가 고갈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공부해서 채워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 동대학 석사과정을 시작했어요.”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연극학과 박사과정도 수료했다.“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연 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요. 해외 작품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알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M의 멸망그는 그동안 작업했던 연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바냐 아저씨’와 ‘기억해줘’를 꼽았다.바냐 아저씨는 권민희가 2014년과 2015년 두 번에 걸쳐서 했던 작품이다. 그는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작가를 원래 너무 좋아했어요. 또 연기했던 엘레나 역이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었어요”라며 “모든 남자들이 이 여자를 사모하지만 늙은 남편과 결혼한 여자, 무료해하고 따분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모든 상황이 많이 공감됐어요. 첫 공연 이후 많이 아쉬웠는데 또다시 기회가 와서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 됐어요”라고 했다. 이어 “기억해줘 작품은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했던 창작 연극이었어요. 거기에서 주인공이 아닌 감초 역할을 했었는데 평소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어서 새롭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아요”라고 덧붙였다.어느여름날그는 아직 하고 싶은 일도 많다고 했다. 권민희는 “아직 도전을 못 해본 게 너무 많아요. 연출도 안 해봤고 극작도 아직 못 해봤어요. 좋은 연극을 만들고 싶다는 꿈도 있어요”라며 “공부를 하고 있으니깐 학문적으로 공부하고 학자로서 책도 쓰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라고 했다.“연극이 너무 좋아요. 무조건 배우를 해야겠다가 아니라 하다 보니깐 너무 좋아져 버렸어요. 그래서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내가 배운 걸 대구에서 많이 나누고 싶어요. 대구 연극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요.”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는 배우 권민희는 현재 범어스트리트에서 진행 중인 연극 더 트레블에 출연 중이다. 또 다음달 서울 대학로에서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 친환경 실천 아파트 찾습니다

대구시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 친환경 생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9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2019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는 지난 4월 모집된 17개 아파트 중 8곳(7천534가구)을 우선 선정해 10월까지 에너지 절약, 아파트 녹화사업 등의 친환경 실천 활동을 경합하게 된다.오는 11월 대구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시민연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로 구성된 추진협의회의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2곳의 아파트를 선정한다.평가 기준은 △전기부문 온실가스 감축률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가정 에너지 진단·컨설팅 참여율 △LED 조명 교체 △텃밭 등의 녹화사업 추진 등 12개 항목이다.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는 공동주택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을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지금까지 35곳의 아파트, 2만5천여 가구가 참여해 총 700여t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했다.변명희 대구시 기후변화전문관은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