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국내 최초 자율주행 로봇 도입

계명대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을 이달부터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시범 운영하는 로봇은 주사약 배송로봇 1대, 세탁물 배송로봇 1대, 환자안내 로봇 1대다.로봇들은 마약류나 항암제 등의 주사약과 린넨류의 세탁물 배송을 각각 담당할 뿐 아니라 병원 로비를 돌아다니며 길을 헤매는 환자들에게 목적지 안내를 도와준다.물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고 수취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지정맥 인증시스템을 탑재해 보안성과 안전성까지 높였다.동산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2월초 LG히다찌와 이지케어텍과 함께 병원 지정맥 실증사업을 실시했다.로봇 도입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국책사업 동안 지정맥 인증 등의 생체정보 활용 방안에 대한 실증, 자율주행을 위한 맵핑(Mapping) 작업 등을 수행한 것.또 용도에 맞는 형태로 로봇을 제작한 후 물류이송 로봇에는 ‘동산(DongSan)’을 의미하는 ‘DS’ 이름을 붙이고, 방문 환자들을 안내하는 로봇은 ‘올리브’로 이름 지었다.동산병원은 지난달 26일 1층 로비에서 스마트 자율주행로봇 시연행사를 열었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향후 세탁물 배송 로봇 내부에 자외선 살균 램프를 탑재해 감염방지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농협, 희망 전하는 성탄 트리 선보여

경북농협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희망메시지 입간판을 설치했다.지역본부 앞에 마련된 입간판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2단계 격상에 따라 힘겨운 지역민들에게 ‘2021 함께하는 희망경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는 차원이다.경북농협은 또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을 위해 지역본부 엘리베이터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모인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지역민들이 농협의 크리스마스 점등과 희망메시지를 보며 지역사회 분위기가 희망차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지하철 엘리베이터 통로 추락 사고…80대 어르신 사망

대구 도시철도 역사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8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24일 오후 2시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 내 지하 3층에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려던 A(81)씨가 문과 함께 떨어져 숨졌다.A씨는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으로 엘리베이터 도착 전 전동휠체어로 탑승을 시도하다가 문이 부서지며 5m가량 아래로 추락했다.사고 직후 구조대가 도착해 심폐소생술 등 긴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대구도시철도 관계자는 “환승을 통해 이동해온 A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문에 부딪혔고, 그 영향으로 문이 떨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천서 관리소장이 엘리베이터 평행추에 깔려 숨져

2일 오전 9시 35분께 김천시 율곡동 김천혁신도시 내 한 오피스텔 주차타워에서 건물 관리소장 A(62)씨가 엘리베이터 평행추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기계식 주차타워 지하 3층에서 시설물을 점검하다가 평행추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평행추는 엘리베이터가 상하 운동을 할 때 반대로 이동하면서 도르래 원리로 엘리베이터 이동을 돕는 기구이다.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안전사고 예방 규정 준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신천 강변과 맞닿은 수(水)세권 랜드마크…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9월11일 공개

도심권 수성구에 신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대구 중동지구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가 11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중동지구는 1개 단지(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올해 초 입주했고, 3개 단지(수성 골드클래스, 수성 데시앙 리버뷰, 수성 뷰웰 리버파크)는 공사 중인 3천800여 세대 뉴타운급 신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수성구의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늦어 주목받지 못했던 중동지구는 택지난이 심해진 수성구 도심권의 마지막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평가받으면서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뜨거운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실제로 6월에는 중동지구의 ‘수성 효성해링턴플레이스’ 84㎡형이 분양가보다 2억 원 정도 오른 7억2천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매물도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또 투기과열지구 규제로 미분양이 발생했던 ‘수성 데시앙 리버뷰’와 ‘수성 뷰웰 리버파크’ 미분양 물량도 급속히 소진돼 지역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중대형으로 구성된 브랜드 대단지, 랜드마크로 기대중동지구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슈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는 수성구 중동 55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 110㎡형과 84㎡형 중대형으로만 구성되는 714세대 대단지로, 지역을 대표할 대장주가 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업계 최상위 브랜드와 입지, 중대형 대단지가 일으킬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단지는 신천과 바로 접해 있어 자연환경과 조망이 뛰어나며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청수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성이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명문 수성학군에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은 이미 검증된 지역인데다 반경 1.5㎞내에 주요 근린시설과 문화시설이 분포해 일상생활이 편리한 것 또한 큰 장점이다.대구 대표 도서관으로 건설되는 대구도서관이 2022년 준공 예정이며 들안길에 야간 노천식당과 카페거리를 조성하는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이 예정돼 있다.도시전철 3호선 황금역과 홈플러스, 어린이회관, 대백프라자 등이 모두 1.5km 내 위치한다.◆푸르지오 스마트홈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세대 내부기기 제어‘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는 한층 강화된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푸르지오 스마트홈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세대 내부의 기기를 제어하고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는다.조명, 환기, 난방, 가스밸브를 제어할 수 있고 시스템 에어컨, 대기전력차단 제어가 가능하다. 또 엘리베이터 호출, 택배도착 및 CCTV 조회, 방문자 및 주차위치 확인 등의 편의서비스와 공지사항, 에너지 사용량, 관리비 내역 등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다.음성인식스피커를 통한 기기제어, IoT 가전기기 제어를 추가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다.여기에 대우건설만의 5ZSS, 5ZCAS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보안과 청정시스템으로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여준다.Five Zone Security System(5ZSS)으로 단지 전체를 5개의 존으로 나눠 외곽부터 세대 내부까지 빈틈없이 안전을 지킨다.단지외곽→단지내부→공동현관→엘리베이터→세대까지의 입주민 동선을 따라 200만 화소 CCTV, 주차관제 시스템, 주차장 비상콜 버튼, 무인 택배, 무인경비 시스템, 이상음원 감지 지능형 CCTV, 홈네트워크시스템,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 등을 적용한다.단지 내부의 공기질을 측정해 입주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각 공간마다 클린에어 시스템을 가동하며 세대 내부에는 헤파 필터가 적용된 환기시스템이 작동한다.새로운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는 평면설계, 조경, 첨단 시스템 등 제품에서도 중대형 실수요자들의 높은 안목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달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대구 전 지역 분양권 전매금지로 수성구의 똘똘한 한 채에 무게가 실리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청약일정은 15일 특별공급, 16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동구 신천동 299-4번지에 위치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태풍 마이삭으로 청송지역 피해 속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새벽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청송지역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이번 태풍은 평균 110㎜(최고 140㎜)의 폭우와 최대풍속 시속 115㎞의 강풍을 동반해 청송지역을 통과하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안겼다.3일 오전 1시40분께 진보면소재지 2층 상가건물 칼라강판 지붕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고압전선에 걸려 정전되면서 아파트 주민 1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30여분 만에 119에 의해 구조되는 등 이 일대 1천700여 가구가 정전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또 청송읍 월외리 너구마을은 하천범람으로 5가구 12명의 주민이 긴급대피하고 가로수 60여 그루와 전주 등이 넘어져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었다.여러 곳의 도로사면 붕괴와 절개지 토사유출은 물론 진보면 고현교 붕괴 위험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수백 그루의 과수나무가 쓰러지고 과수 낙과가 심해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피해액은 엄청날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 또한 깊다.청송군 관계자는 ‘피해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에 피해복구 예산지원 요청 등을 통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관심물건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북리 122-3 외 1필지 우림필유 1**동 9**호(관리번호 2019-01094-001)=경북 경산시 진량읍 봉회리 소재 ’봉황초등학교‘ 북측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 1개호로 주위는 아파트단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소화전, 화재경보기, 도시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엘리베이터 등이 돼 있음. 아파트단지 내 도로가 외곽의 공도와 연계됨.◆물건개요=아파트. 토지 73.1981㎡, 건물 120.4218㎡. 감정가격 300,000,000원. 최저입찰가격 300,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9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경북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833(관리번호 2020-08554-007)=경북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소재 ’영주문수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로 주위는 공장 및 공업나지로 형성된 농공단지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저온냉장 및 냉동설비 등이 돼 있음. 북서측 및 북동측으로 폭 약 12m, 남동측으로 폭 약 10m의 포장도로와 각각 접함.◆물건개요=공장. 토지 7,780.9㎡. 건물 3,849.04㎡. 감정가격 3,034,178,380원. 최저입찰가격. 3,034,179,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은 2020년 9월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때론 느리게 살아보자

김은경주부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이 뽑은 ‘한국인의 빨리빨리 베스트 10’에는 자판기 컵 나오는 곳에 손을 넣고 기다리기,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지퍼 먼저 내리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닫힘 버튼 누르기 등 웃지 못할 사례가 있다. 지극히 사소한 일에도 매사 조급해하고 다그치는 것을 보면 ‘빨리빨리 문화’가 우리의 생활 속에 굳어버린 습성이 돼버렸다. 우리 모두는 누구에겐가 쫓기듯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무한경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푯대 없이 방황하고 있다. 초고속 성장과 치열한 속도경쟁 사회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불안과 스트레스가 연속된 삶 속에서 살고 있지 않은가. 참된 안식과 평안은 잊은 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속도’만을 추구하는 삶 속에서 잠시만의 여유조차 느낄 틈 없이 살아가고 있다. 현대 사회를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순간적인 감정과 열정으로 일관하며 끝없이 방황하고 있는 군상들의 집합체’라고 정의한다면 무리한 표현일까. 파스칼이 팡세에서 ‘인간의 모든 불행은 고요한 방안에 들어앉아 휴식할 줄 모르는 것’이라고 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이젠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정의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생존하며, 무엇을 진정한 가치로 여기는지 잠잠히 숙고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치열하게 추구하고 있는 물질적인 풍요나 지위, 문명의 편리함을 잠시 떠나 자연에 순응하며 느림과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쳇바퀴 돌듯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때론 여행을 통해 천천히 걸으며 느긋하게 사색하고 나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것은 재충전과 활력을 찾기 위해 더없이 좋은 방법이리라.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교회는 1882년 착공해 140여년이 지났지만, 현재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도 이제는 ‘느림의 미학’을 찾아야 한다. ‘빠름’의 대척점에 서 있는 ‘느림’은 빠름이 대세인 이 시대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가장 현명한 해결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빠름’에서는 얻을 수 없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림’ 속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느리게 걷노라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너무 작고 흔해 눈길이 가지 않던 이름 없는 꽃과 풀, 언제 거기 있었는지 존재조차 알 수 없던 것들. 흔히 ‘속도는 기계의 시간이며, 느림은 자연의 시간’이라고 하지 않던가.아날로그적 느림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진정 풍요로운 사회가 아닐까. 때론 느리게 살아보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외부 엘리베이터에 에어컨 설치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 등 3호선 20개 역사 외부 엘리베이터 32대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3호선 외부 엘리베이터는 전체가 햇볕에 노출돼 있어 내부온도가 최고 41℃까지 올라가는 등 외부온도 대비 평균 3℃가량 높아 여름철 엘리베이터 이용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엘리베이터에 에어컨을 설치, 내부온도를 외부온도 대비 5℃ 정도 낮게 유지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나머지 1·2·3호선의 모든 외부 엘리베이터 136대에도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도시철도가 도시철도 이용객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을 위한 도심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어린아이 키 높이 곳곳에 손 소독제 비치, 사고위험 높아 대책 급선무

대구지역 곳곳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손소독제, 자동 소독분사기 등의 약제가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위험한 상황들이 연출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기관에서 각종 소독용 약제의 주의사항에 대한 지침은 전무한 가운데 지역민들이 자체적인 공문을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달 21일 대구 달성군에서 5살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려다 소독액이 눈에 튀면서 각막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A(33)씨는 대형마트 벽에 붙어 있던 자동 분사 소독제가 7살 아들의 목에 분사돼 피부염을 앓는 사고를 겪었다. 지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사고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맘 카페에는 ‘어린이집에서 손소독제가 4살 아이의 눈에 들어가 안과를 갔더니 각막 손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다보니 소독제 입구가 굳어 잘못 튄 경우가 많다’, ‘어른인 내게도 얼굴에 튀어 피부 알레르기를 겪었다’ 등에 대한 글이 속속 올라와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손소독제는 안과에서 사용되는 수술용 소독제 보다 4배 가까이 알코올 농도가 진해 사람들의 눈, 피부 등 약한 부위에 튈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 6살 자녀를 둔 주부 황모(36·여·북구 침산동)씨는 “평소 차 안에 손소독제를 두고 썼는데 위험하다는 소식에 곧바로 치웠다. 어른들의 편의를 고려한 손소독제는 대부분 아이 키보다 높은 곳에 비치돼야 하지 않느냐”며 “코로나19 때문에 여러모로 피해를 입고 있는데, 부수적인 피해까지 발생하니 답답한 노릇이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주의사항에 대한 지침은 전무한 가운데,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주부 이모(31·여·남구 대명동)씨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도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주의사항을 안내해야 한다”며 “아파트 입구에 설치한 손소독제의 위치도 바꿔야 할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안내 문구도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일부 지자체나 민간단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주의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공문을 마련해 보낸 상황이다. 달성군청 안전방지과 관계자는 “어린 아이들이 쉽게 만지지 못하게 하고, 주민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동사무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엘리베이터에 안내문과 대처방법을 붙이라는 공문을 내렸다”고 말했다. 대구시 보건건강과 관계자는 “현재로는 코로나19 대응이 급선무로 지자체별 지침을 별도로 내리고 있지 않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전문가 등 검토를 거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갔을 경우 식염수로 잘 씻어내고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계속 된다면 병원에 가야한다”며 “손소독제가 화학물질이나 독성 성분이 있지는 않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 사전에 대처법 등을 미리 숙지하고, 아이들의 시야에 맞는 손소독제 위치를 조정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정명희의사수필가협회 홍보이사새빨간 꽃이 텃밭 귀퉁이를 화사하게 밝힌다. 다가가 보니 양귀비꽃이다. 여러 번 씨를 뿌려두어도 싹트지 않던 꽃이 이제 드디어 때가 되었던가. 이웃에서 한 포기 묻어주었을까?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생각지도 않던 의외의 꽃이 피어나 하루의 행복을 더해준다.꺼질 듯 꺼지지 않고 자꾸만 되살아나는 코로나 불씨가 걱정되어 뉴스에 눈을 주는데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시상식 가시죠?” 시집 한 권을 내밀며 입사 동기 팀장이 인사를 건넨다. 핸드폰 글쓰기 모임에 시인인 가족이 멤버로 참가하였다는 것이 아닌가. 특별상 수상자 이력을 보니 누이가 근무하는 병원이라 반가워 알은체를 한 모양이다. 일전에 그 단체에서 연락이 왔다. 지인 추천으로 원고를 부탁받고서 얼른 써서 핸드폰으로 보냈었다. 출판기념회에서 두 명의 특별상을 시상하는 데 그중 한 명에 선정되었다면서 시상식에 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먼 거리를 이동하기에 망설여져서 불참을 통고하였다. 팀장이 다녀가고 난 다음 나는 왠지 모를 두려움이 일었다. 아무도 아는 이 없는 그 모임에 너무나도 잘 알고 지내는 동료의 가족이 있을 줄이야. 정말이지 세상에 비밀이 없다더니, 보이지 않는 수많은 눈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 허리를 똑바로 할 수밖에 없다.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마음대로 하였더라면 어쩔 뻔했겠는가. 정말이지 인생은 어느 순간에라도 최선을 다해 조심조심 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가슴에 손을 얹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꺼질 듯하면서도 꺼지지 않고 자꾸만 여기저기서 생겨난다. 한쪽을 집중하여 처리하다 보면 또 엉뚱한 곳에서 생기곤 한다. 모두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지만 사람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가. 탁구장에서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면 숨이 찰 터이니 벗어 던져버렸을 터이고, 건강과 면역이 중요하다고 하니 또 건강식품 방문 판매 업체에 연로하신 분들이 모여들지 않았으랴. 폭발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였던 대구에서는 이젠 학원 강사 전수조사에서 한 명 발생할 정도로 어느 정도 통제권에 들어 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하던가. 숫자 0이 아닌 1이라도 나오는 날이면 온몸이 긴장된다. 혹시라도 또 폭발적으로 일어날까 봐서다.의외의 뉴스가 이목을 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 격리 조치를 위반한 40대 남성이 체포당했다는 소식이다. 해외에서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 통보를 받고 주거지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중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보건소가 경찰에 신고하였고 온갖 장비를 동원해 거의 2일 동안 탐색 끝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붙잡혔다고 한다. 경찰은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협조해 자가 격리 위반자에 대해 신속하게 검거해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한다. 지루한 자가 격리 생활이 끝나고 나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경찰의 수사일 터이다. 자가 격리, 말로는 쉬울지 모른다. 2월 중순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검사를 하여 자가 격리를 시작하였던 한 가장은 자가 격리 생활 90일째라면서 우울하다고 하였다. 밖에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꼼짝없이 가족들이 모두 음성이 나오고 다시 2주를 자가 격리하다 보니 사람이 살아있어도 사는 것이 아니라면서. 자가 격리 생활을 시작하였던 큰아이도 정말 어려운 시기였다고 토로한다. 귀국하자마자 검사를 하고 자가 격리 생활을 하면서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시기에 정해진 시간에 문진표를 보내고 담당 공무원의 전화를 받는 것이 고역이었다고 한다. 일일이 챙겨주어서 고맙기 그지없는 배려이지만, 피곤함에 지쳐있는 이들에게는 그러한 연락과 방문이 어쩌면 서로에게 수고로움이 아닐까 싶었다. 법을 어기는 줄도 모르고 답답한 마음에 전국을 떠돌았던 것은 아닐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일탈의 유혹에 넘어갔을까. 밖을 나서면 수많은 제3의 눈이 지켜보고 있다. 현대를 사는 한국인은 하루 평균 80회가 넘게 CCTV에 찍힌다고 한다.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시작해 지하주차장, 출근길 교통기록 카메라, 버스 내부, 골목길 방범 카메라에 이어 차량의 블랙박스까지. 보통 이동할 때 수도권에선 거의 9초에 한 번꼴로 찍힌다고 하니 우리의 일상은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제3의 눈으로 둘러싸여 있떤 셈이다. CCTV는 범죄 해결이나 예방에 도움을 주어서 이런 자가 격리 위반자도 쉽게 찾게 되는 것 아닐까 싶다.싱그러운 여름이다. 가슴이 탁 트이는 소식 들으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그날까지 모두 조심조심 살아가기를.

대구미술관 등 지역 전시공연시설 우려와 기대 속에 재개관 준비에 들어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멈춰 섰던 지역 문화예술계가 서서히 예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지난 6일 국립대구박물관과 국립대구과학관을 시작으로 굳게 닫혔던 지역의 문화 전시관련 시설들이 하나둘씩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 정부의 방역체제 전환 방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는 대구미술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방짜유기박물관 등 대구시가 운영하는 공공 시설물들이 우선 개방한다.먼저 지난 2월20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둔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휴관을 종료하고 오는 20일부터 부분 재개관하기로 했다. 임시휴관에 들어간 지 석 달 만이다.부분 재개관에 들어가는 대구미술관은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예약제 시행 기간 동안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미술관은 재개관에 앞서 지난 15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전시분야 실무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술관 개관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체온 이상자 발생 시 대응방법, 매표소 발권 및 출입자명부 작성요령, 관람객 이동 방향 설정과 퇴장 후 방역 소독 실시 등 전시관람 모든 단계에서 이뤄지는 상황을 점검했다.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끝까지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재개관에 맞춰 대구미술관은 당분간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시간대별 ‘관람객 분산’과 안전한 ‘거리두기 관람’을 위한 조치다. 관람인원도 하루 최대 200명으로 제한된다. 한 차례에 최대 50명까지만 관람할 수 있고, 1일 4회만 관람을 허용키로 했다. 개인당 관람시간도 2시간으로 한정한다. 또 미술관은 단체관람이나 전시작품 해설 서비스, 교육, 문화행사 등 미술관 현장 프로그램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재개관을 앞둔 대구미술관은 안내 데스크에 비말을 방지하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엘리베이터 버튼에는 항균필름을 부착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주요 출입구에는 소독매트를 설치하고 전체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관람거리 2m 유지를 위한 동선 표시, 접촉구간 알코올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한 관람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해 개관에 대비하고 있다는 게 미술관 관계자의 설명이다.재개관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는 대구미술관이 소장한 1천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엄선된 100점을 선보이는 ‘소장품 100선’(6월14일까지)과 ‘당신 속의 마법’(5월31일까지), ‘대구·광주 달빛 동맹-달이 떴다고’(6월14일까지) 등 총 3개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미술관 부분 재개관으로 기존 전시작품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6월에 새롭게 선보일 전시인 ‘희망대구-새로운 연대’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시민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수성아트피아도 지난 12일부터 사전 예약자에 한해 1회 10명 이내의 입장객을 받고 있다. 하루 세 차례, 1시간씩만 관람이 허용된다. 수성아트피아는 현재 호반갤러리에서 백미혜 기획전 ‘꽃, 별, 그리드의 시간들’이 전시 중이다.공공 공연장도 단계적으로 공연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이 이달에 다시 관객을 맞는 것을 비롯해 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코오롱 야외음악당·대구음악창작소 등은 6월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7월에 재개관한다. 공공 공연장의 경우 5~6월에는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우선 문을 열고 추후 코로나 추이를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관객을 맞는다는 방침이다.한편 재개관을 앞둔 공연장들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7월부터 하반기 기획공연에 들어가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객석간 거리두기 3단계 차등원칙’을 확정했다.1단계에서는 객석 앞뒤좌우를 한 칸씩 띄우는 ‘지그재그형 배치’로 전체 좌석의 절반가량만 채우고, 2단계는 좌우를 2칸씩, 3단계는 좌우2칸에 더해 앞뒤로 한 줄씩 통째로 비우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오는 26일부터 7~10월 기획공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1단계를 적용한다”며 “최대한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3월25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공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업무가 이관됨에 따라 분양시장이 1월 한 달 통째로 휴식기를 가진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예상 밖의 난관까지 만나 일정이 다소 연기됐던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사이버 견본주택이라는 돌파구 마련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한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부터 지속된 분양연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기존의 분양 방식을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상세 정보를 충분하게 설명해 대면 상담을 받지 못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3월25일 공개 예정이다. 오프라인 대신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단지의 입지여건과 배치도, 유니트, 마감재, 모형도 등은 물론 청약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구 중심 남산권은 사이버 견본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흥행에 문제가 없는 분위기다. GS건설이 지난달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3월초 청약을 실시했던 청라힐스자이는 1순위 접수결과 5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134.5대 1이라는 당해지역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이러한 청라힐스자이의 청약 대박을 이어 갈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구 남산동 614-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프리미엄 아파트 375세대와 생활특화 오피스텔 52실로 모두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아파트 163세대 오피스텔 52실로 총 215가구다. 데크형설계의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넓은 공개공지와 테라피가든, 힐링가든 등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 풍부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맘스스테이션, 이린이놀이터 조이월드와 유아놀이터 키즈가든 등 쾌적한 단지환경과 주출입구 양쪽으로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이 스트리트형으로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보육시설인 키즈케어센터, 어르신들의 소통공간 실버라운지, 다양한 운동기구와 GX룸 등을 갖춘 피트니스센터 등 삶을 풍요롭게 할 단지 내 커뮤니티도 풍부하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어플을 이용한 가전기기 제어 환경을 제공하는 KT앱 제어,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공동현관 출입과 엘리베이터 호출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블루투스원패스 시스템 등 대구중심에서 첨단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홈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CCTV,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으로 입주민의 안전을 고려한다.전기차 충전소 설치, 100% LED 적용, 원격검침 시스템, 지하주차장에 접근 때 조도가 조절되는 디밍센서 적용 등 에너지 시스템과 만차, 공차 표시등의 초음파주차유도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일괄소등 SID 제공, 모니터로 정보를 제공하는 엘리베이터 DID 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편리 시스템도 누릴 수 있다. 도심 중심지에서 보기 힘든 중소형 혁신평면도 선보일 계획이다.아파트의 경우 69㎡, 78㎡, 84㎡A·B의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는데 84㎡B 타입을 제외한 모든 세대는 4베이 구조로 주방펜트리, ‘ㄷ’자형 주방, 안방 드레스룸, 가변형벽체(선택형) 등이 시공되며 84㎡A에는 알파룸도 있어 방 4개의 효과를 누린다. 개방감이 우수한 타워형으로 설계되는 84㎡B 타입은 넉넉한 수납의 공간활용이 돋보이는 평면으로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과 깔끔한 정리가 가능한 거실팬트리, 다양한 주방 수납공간 등이 제공된다.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손색없는 전용 67㎡ 오피스텔은 침실 2개소,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된다.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발코니 역할의 다용도실을 갖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다. 특히 현관중문, 붙박이장, 하이브리드쿡탑, 냉장고, 거실과 침실1 천정형시스템에어컨, 드럼세탁기 등 10대 무상특화품목 제공으로 부담을 확 낮췄다.획기적인 전실 남향설계, 아파트와 같은 계단식 설계, 가구당1.3대의 여유로운 자주식 주차공간 등 아파트를 넘어선 오피스텔의 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대구 중심 중의 중심으로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과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환승역세권답게 1·2·3호선을 모두 누릴 수 있다.여기에다 대구의 대동맥 달구벌대로와 대구 정중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중앙대로에 인접한 빠르고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을 비롯해 반월당 메트로지하상가, 남문시장, 탑마트까지 완벽한 쇼핑인프라가 조성돼 있으며, 동성로와 반월당 상권의 풍부한 의료, 금융, 상업시설과 봉산문화거리, 청라언덕 등 문화와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인근에 대구초, 제일중, 경북여고, 경대사대부설초중고 등 전통있는 명문학교들이 도보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안심, 안전 교육환경으로 자녀들의 교육 걱정을 덜어준다. 문화와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대구 최고의 중심상업지역으로 잘 알려진 반월당이 최근 들어 주거지로 변모하고 있다.현재 반월당 인근에는 SK허브스카이, 삼정그린코아,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오피스텔 단지인 아너스제네스타워, 대구메디스퀘어, 반월당역클래시아 등 2천여 가구가 자리잡고 있다. 또 코오롱글로벌의 사랑마을과 행복마을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427가구까지 더하면 총 2천800여 가구의 대구 최중심 신주거타운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3월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31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당첨자 발표는 4월8일이며 4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서한 정한모 분양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 안전을 고려해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입지와 단지, 유니트 안내영상부터 분양정보까지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홈페이지(bwd-seohan.com)에 준비 중이며 당첨자에게 공개하는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에 위치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의료칼럼…비록 몸은 멀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비록 몸은 멀어져 있어도 마음만은이동은리즈성형외과 원장아침에 일어나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긴장의 끈이 팽팽하게 잡아 당겨지면서 우리의 일과가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누르는 엘리베이터 스위치를 누르거나 좁고 밀폐된 공간에 잠시나마 같이 있는 것이 부담스러워 주차장까지 계단을 오르고 내린 지 오래다. 덕분에 운동량이 늘어난 것은 덤이라 해야 하겠지만.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버스나 지하철이 텅 빈 것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아무래도 안전을 생각해서 승용차를 이용하게 된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틈만 나면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고 환자를 만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이 지나간 자리를 소독해서 다른 환자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병원 내 감염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진료를 마치고 나면 다시 차를 운전해서 집으로 귀가하고, 혹시 나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옮길 새라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바로 손부터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야 안심하게 된다.개학이 미루어져 학교에 가지 못하고 갇힌 생활을 하는 자녀들, 평소에는 각자 자기 일에 매달려 있던 가족들이 하루 종일 함께 모여 있으니 한 편으로는 좋은 일이라 하겠지만, 집에서 삼시 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가족들도 어색하고 힘들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강제로 ‘삼식이’가 되어 버린 일상이다.불과 2주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이렇게 우리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 내기 위해 자발적 격리를 하고 있다. 즉 타인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하면서 스스로를, 혹은 타인을 보호하는 것이다.서로를 만나는 일도 뜸해지면서 줄어들었고 길을 걸을 때도 식당을 가도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조금씩은 떨어져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일인 것처럼 느껴진다.그렇지만 이런 불안한 일상 속에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봄, 땅속에서 움터 오르는 새싹처럼 조금씩 희망의 신호가 보인다.뜸해진 진료실로 찾아오는 환자들의 숫자도 확실히 줄어들었고, 이제는 전화 소리가 더 자주 울리지만, 이런 와중에도 나를 찾아오는 이들은 수술이나 뭔가를 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라 오히려 더 반갑게 느껴진다.병원을 찾아 외출하기 힘든 환자들, 특히 대구를 찾아오기가 아직은 꺼려진다는 외지 환자들은 홈페이지나 다음 카페, 혹은 이메일로 더 시시콜콜한 질문까지 올려주면서 나와 더 많은 시간을 소통하게 된다.비록 배급제에 가까워진 것이지만 마스크를 사는 일도, 이런 비상상황에서 모자라는 양이지만 나눠서 쓰는 지혜를 터득해서 적응하는 것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의 생활은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같다.수백 명씩 매일 새로 나타나던 확진 환자들이, 이제는 수십 명 단위로 줄어드는 것을 보면, 커다란 변곡점은 넘어선 듯하고 이제는 한 번씩 툭 튀어나오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방역의 빈틈만 메울 수 있다면 조금은 희망적인 기대를 가져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다른 한 편으로는 이런 생활을 할수록 우리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전국 어디선가에서 우리를 돕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사람들, 넘쳐 나는 환자들을 진료하기 위해 진료 일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의료 인력들, 인터넷이나 다른 수단을 잘 이용하지 못하는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사지 않고 양보하는 사람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웃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들을 기꺼이 내어주는 사람들....비록 몸은 잠시 멀어져 있지만, 자신의 수단과 물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들의 마음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쓰나미처럼 대구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마음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바이러스를 이기는 하나의 행동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비록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인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마침 우리에게는 좋은 대체 수단이 있지 않은가? 인터넷, SNS 등이 바로 그것이다. 위기가 바로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소통하면서 질병으로 인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를 메우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할수록 우리 사회는 조금 더 건강한 사회,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고 단단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