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샤갈의 마을 이달부터 입주

‘어디에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증명해주는 집이 있다. 지금까지 대구 주택수요자들의 로망은 범어동 주상복합이 대표적이다.‘어디에 사느냐’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좋은 동네, 비싼 집이라는 이유에서다.하지만 일찌감치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 앞에는 일정부분 한계를 드러냈다. 범어네거리에서 20분대, 출퇴근 시간에는 30~40분대. 경산 인터불고CC 입구 ‘샤갈의 마을’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총 72세대 중 씨엘동 32세대, 벨르동 24세대의 56가구가 8월초부터 45일간, 상떼동 16세대는 10월 입주예정이다. 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독보적인 골프장 뷰, 유럽풍 공동정원, 전 세대 테라스, 단·복층 혼합구성에다 5억~12억 원 합리적인 분양가 등 좋은 타운하우스의 스펙을 골고루 갖췄다는 것이다.근본적인 이유는 집이라는 본질을 충족하며 ‘어떻게 사느냐’라는 새로운 선택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샤갈의 마을 가장 큰 특징은 테라스다.집의 일부이자 자연의 일부다.범어동 주상복합의 베란다 창이 바람과 소음과 이웃의 시선을 막기 위함이라면, 샤갈의 마을 테라스는 바람과 빗소리와 이웃의 눈인사를 맞이하고 즐기기 위함이다. 교류와 여유가 단절된 시대에 샤갈의 마을 테라스는 구조적으로 그 교류와 여유를 자연의 차원까지 활짝 열어냈다.서비스 면적으로 주어진 테라스가 코로나19를 넘어 주거문화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샤갈의 마을이 보여주고 있다. 골프장 뷰를 확보한 홈스파(일부세대)도 일품이다.여행도 부담스러운 시대에 휴양지 호텔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진정한 휴식을 내 집에서 누리게 된 것이다.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허브티를 마시며 초록빛 필드를 음미하는 즐거움이야말로 천상의 휴식이 아닐까 싶다. 복층이든 단층이든 개인공간과 가족공간을 분리한 구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의 하나다.또한 단독형이 아닌 단지형으로 구성해 공동정원, 산책로, 관리실, 세대당 2대 주차공간, 세대별 별도창고, 통합보안·AI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재 일부 미계약 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으로 사업지(경산시 평산동 산 41-1번지)에 보여주는 집을 운영,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단지 및 세대 내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대구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매일 50여 건의 상담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므로 사전예약은 필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의 ‘코로나 의료폐기물’ 처리…안전하고 여유있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의료폐기물 배출량 역시 급증해 폐기물 처리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관련 의료폐기물은 환경부의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이중 소독과 당일 소각 등의 절차를 거쳐 폐기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 하루 배출량은 6.4t 가량으로, 지난달 20일 배출한 0.35t과 비교했을 때보다 20배 가량 급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구의 코로나 의료폐기물 처리 한계에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달 20~29일 대구에서 배출한 코로나 의료폐기물은 40t 가량이었으나 모두 배출된 당일 소각조치 됐다. 코로나 의료폐기물은 자가격리자 중 증상을 보이고 확진자가 배출한 폐기물에 해당된다.증상이 없고 음성의 경우 일반 생활 폐기물로 처리한다. 증상이 있는 자가격리자는 보건소에서 배부한 폐기물 수거용 키트에 있는 폐기물 봉투를 이용해 폐기물을 배출해야 한다. 또 배출된 폐기물은 이동 중 감염예방을 위해 밀폐 전 이중 소독하며, 소독 후 밀폐된 합성수지 전용 용기에 투입돼 옮긴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정한 운반업체가 폐기물을 수거하며 의료폐기물 전용 소각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지난 1월 환경부가 마련한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배출된 의료폐기물은 당일 소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폐기물 특별대책(제2판)을 보완했다. 보완 내용은 자가격리자의 음식물 쓰레기 등도 격리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또 확진자의 경우에는 확진자의 폐기물을 격리 의료폐기물로 관리하도록 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폐기물 처리방안을 추가하는 방침 등이 포함됐다. 대구지역 의료폐기물 운반업체는 대구·경북에 위치한 22개소다. 소각은 경산·경주·고령인 3개소에서 처리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당일 소각을 원칙으로 하며, 현재까지 처리능력이 초과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각이 이뤄지고 있다”며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한계치가 넘는다면 비상 소각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카페인 당기는 날…달콤한 당신을 따를까 씁쓸한 그대를 따를까

‘아메리카노 커피의 맛을 알아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다소 관용적 표현이 있다. 여기엔 아메리카노의 쓴맛을 쓴맛대로 음미할 줄 알아야 ‘인생의 쓴맛’도 그럭저럭 넘길 수 있다는 애매한 메시지만이 담긴 듯하다.사실 ‘커피를 커피답게 제대로 즐긴다’는 의미란 그 경계가 무척 모호하다. 다만 취향과 니즈에 따른 개별의 초이스 정도만 가능하다면, 이것으로도 충분할 듯. 이번 연재는 초반부터 그 목표를 설정해본다. 다름 아닌 그간 얕게만 인지해 온(우리와 같은 지극히 일반인 기준) 커피 본질적 지식을 부디 ‘(작은) 개념 정립’의 장 정도로 여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에디오피아에서 시작된 커피물고기는 나무에서 나지 않지만 커피는 분명 나무에서 자란다. 서기 8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커피나무의 시발은 에티오피아 카파주에서 비롯된다. 카파주는 에디오피아 남부에 위치한 작은 지역으로, 커피나무는 이곳 카파주에서 양을 몰던 양치기로부터 처음 발견된다.이는 양들이 목장 인근에 서 있던 나무 열매를 섭취, 그 뒤 (양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각성작용(카페인에 의해)을 일으키는 것을 목격한 양치기의 증언에 기인한다. 한편에서는 (커피의 시작이) 에디오피아가 아닌 중앙아시아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사실 두 사안 모두 ‘정설’이라 하기엔 어딘가 미흡한 부분이 있으니 판단은 독자가 믿고 싶은 대로.하지만 정설에 가장 가까운 학설을 바탕으로 대략의 (커피) 연혁을 나열해 보자면, 에디오피아에서 출발한 커피나무는 예멘을 거쳐 9세기 페르시아와 1500년대 터키, 이후 16세기 네덜란드를 경유한 후 1600년대 후반 스리랑카로 유입, 1700년대 프랑스, 남아메리카, 쿠바, 멕시코를 차례로 지나온 뒤 1720년대 후반 브라질에서 정착됐다는 것이 그나마 공신력 있는 흐름도 일 듯하다.그렇다면 대한민국 커피의 시발은 과연 언제일까. 브라질 정착 이후 약 200년에 가까운 시간을 흘려보낼 적에야 비로소 ‘조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1800년 후반 당시 조선에서는 커피를 ‘양탕국’이라고 불렀다.양탕국은 궁중용어가 아닌 민간에서 떠돌던 지금의 ‘신조어’와 같은 말로, 여기서 양은 ‘서양’을 의미하며 탕국은 ‘보약’을 뜻한다. 다시 말해 서양에서 넘어온 (보약과 같은)검은 물을 바로 양탕국이라 부른 것이다.이 커피의 진정한 시작을 진심으로 알고 싶다면 ‘아관파천’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다름 아닌 이 커피라는 것이 아관파천 당시 러시아 공사로부터 조선에 들여져 왔기 때문이다. 아관파천은 명성황후 시해 후 신변에 중차대한 위협을 느낀 고종황제가 조선을 떠나 러시아 공관으로 몸을 숨겨 보호를 받게 된 사건이다.여담으로 고종은 러시아 공사로부터 공수 받은 커피를 특별한 장소에서만 음미했다고 전해진다. 바로 ‘정관헌’이라는 곳인데 고종의 ‘전용 휴게실’임과 동시에 외교사절단을 응대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몇 해 전 커피와 관련된 조금은 우습지만 신박해 마지않은 소식을 접한 바 있다. 세계 대회에서 몇 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유수의 바리스타가 우리나라의 믹스커피를 맛보고 극찬을 전했다는 실로 믿기 힘든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우리에겐 너무나 친숙하고 간편하기 만한 믹스커피가 외국 바리스타의 입맛에는 적잖이 충격이었나 보다. 믹스커피의 출현은 커피자판기와 맥을 같이한다.1970년대 후반 D식품회사에서 출시한 믹스커피가 선풍적 인기를 끌며 커피자판기의 수요와 공급도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친구와의 우정을 도모할 적엔 ‘캔 커피’를 함께 나누자. 사실 이 모든 것이 TV광고의 폐해이긴 한데, 어찌됐건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안게임이 열린 해인 1986년, 라면을 주식으로 삼던 어느 어린 육상선수와 더불어 캔 커피는 대중 앞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추출 후 음미해야 하는 ‘원두커피’의 초입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터줬다. 당시 올림픽 유치와 더불어 ‘해외여행 자율화’ 조치가 단행되며 해외여행객들의 추이가 상승, 이처럼 외국 왕래가 잦아짐에 따른 결과로 해외로부터 들여온 원두 도입은 ‘대중화’로 업그레이드 되기에 이른다. ◆많고많은 커피 종류커피에 조예가 깊은 이들에겐 큰 메리트 없겠으나, 최소한 커알못(커피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만큼은 향후 커피 선택의 범주를 높여주는 나름 유용한 정보일 것이라 믿어본다. 그런 의미로 ‘특별’하고, ‘특이함’을 철저히 배제한 채 가장 대중적인 커피 종류들로만 엄선(?), 소개해보고자 한다. 여기에 하나 더, 대중적 커피에도 나름의 사연과 개별의 방식이 있다는 정도의 소소함도 더불어 만끽해 보길 바란다.서두에서도 언급했듯 커피 세계(?)에선 ‘떡국’과도 같은 시그니처마저 띤다. 떡국을 한번 먹을 때마다 하릴없이 한 살을 더 먹듯이 아메리카노는 진정한 어른의 등용문(?)이랄까.여하튼 가장 대중적이되 쌉쌀한 향취가 일품인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기반에 물을 추가한 후 연하게 만들어 낸 커피다. 조금 더 강한 맛을 원한다면 자신 있게 ‘샷’을 추가해 보자.커피의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느끼고자 한다면 ‘에스프레소’가 제격이다. 먼지만큼이나 잘게 갈린 원두가루를 고압에 쪄내(통과) 그대로 추출해낸 커피다. 에스프레소는 곧 ‘커피의 베이스’라고 지칭되며, 쓰디쓴 커피 맛의 시쳇말로 ‘본좌’라 일컬어지기에도 별 무리가 없다.흔히들 당이 떨어질 때, 아니면 급격한 스트레스를 하릴없이 만끽해야 할 때, 그때는 ‘카라멜 마키아토’를 선택해보자. 쉽게 단맛이 나는 에스프레소라고 떠올려보면 된다. 에스프레소에 고소한 밀크를 곁들인 후 단맛의 캐러멜 시럽으로 화룡점정을 찍어내는, 말 그대로 고소해마지않은 단맛의 향연이다.소프트함을 원하지만 단맛은 싫다. 그렇다면 ‘카페라떼’로 한번 갈아타보자. 마키아토와는 달리 에스프레소에 오롯이 우유만 믹스해 낸다. 여기다 초콜릿을 얹는다면 바로 ‘카페 모카’로 탈바꿈한다. 흔히들 ‘코코아’ 맛과 대동소이하다고들 하는데, 어찌됐건 에스프레소가 베이스 되다보니 그 참을 수 없는 쌉쌀함, 그렇지만 딱 기분 좋을 정도의 달콤, 쌉싸름한 맛이 콜라보를 이뤄 우리의 미각을 시나브로 사로잡을 것이다.이밖에도 호주에서 들여온 ‘플랫 화이트’와 이탈리아의 심벌 ‘카푸치노’, 푹푹 찌는 아메리카노에 차디찬 휘핑크림을 얹어 그 풍미를 더한 ‘아인슈페너’도 개별의 추출 방식으로 특유의 향취를 자랑하며 개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추출에서 맛 달라진다커피의 맛은 ‘추출 방식’에 의해 좌우된다. 추출 방식은 곧 ‘시간’을 의미하는데 그 시간의 제반도 여러 사항으로 나뉜다. 바로 입자, 물 온도, ‘로스팅’ 정도에 따른 차이다. 로스팅이란 날로 된 콩을 열을 가해 볶는 작업을 의미한다.커피를 내리는 방식은 크게 ‘여과식’과 ‘침출식’으로 나뉜다. 여과식은 쉽게 ‘핸드 드립’과 ‘에스프레소 머신’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침출식은 커피 가루를 물에 잠기게 한 후 추출하는 방식이다.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미리 분쇄해 놓은 원두를 프렌치프레스라는 기계에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붓는다. 이후 플런저를 푸쉬, 커피 찌꺼기를 따로 빼내고 커피를 추출한다. 여기서 플런저란 압축 등에 이용되는 기계를 말한다.온수가 아닌 특이하게 ‘냉수’로 추출하는 방식도 있다. ‘워터 드립’이 바로 그것인데, 워터 드립의 최대 장점을 꼽으면 커피 향의 기복을 최소화시킨다는 데 있다. 찬물은 뜨거운 물에 비해 ‘산화’가 현저히 낮다는 이유에서다. 산화란 화학 반응 중 산소를 얻는 과정을 뜻한다.사실 추출 방식이나 종류 등에 앞선 ‘진정한 커피’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누구’와의 ‘어떤 마음’으로 함께 즐기는 데 있다. 비록 근사해마지않는 럭셔리한 공간은 아닐지라도, 고양이 대변으로 빚었다는 수십만 원짜리 원두는 차치하고라도, 그저 좋은 사람과 입김 섞으며 호호 불어마실 수만 있다면 자판기 커피라도 그만이다. 그렇게 마주보고 마시는 커피 한잔이 간절한 오늘이다.Good communication is as stimulating as black coffee and just as hard as to sleep after.(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은 블랙커피 만큼 자극적이고 각성제 역할을 제대로 한다.) 앤 린드버그. 글·사진 군월드 IT 사업팀

한국당, ‘똥볼’ 찰 여유 있나

홍석봉 논설위원국정이 난맥상에 빠졌다. 경제, 외교, 국방 총체적 위기다. 야당은 대통령의 무능과 아집, 독선 때문이라고 몰아붙인다. 하지만 나라가 반쪽 난 책임의 절반은 자유한국당에 있다. 위기를 초래한 현 정부의 역주행을 방임했다. 야당이 강력한 견제와 책임을 다했더라면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그런데도 야당은 아직 정신을 놓고 있다. 중차대한 시기에 잇단 헛발질로 정국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노련한 선장과 키잡이는 보이지 않고 갈팡질팡한다. 조국 사태로 잡은 모처럼의 반전 기회를 자중지란으로 날려버리고 있다.박지원(대안신당) 의원은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야당 복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잇달아 실수를 남발하고 있는 한국당을 비꼰 말이다. 박 의원은 또 “한국당이 요즘 계속 ‘똥볼’을 차고 있다”고도 했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 해프닝을 두고 한 얘기다.최근 한국당은 잇단 헛발질과 똥볼로 조국이 높여준 지지율을 까먹고 있다.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과 조국 표창장과 상품권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거기에 속옷 차림의 대통령 애니메이션, 박찬주 대장 영입 논란 등 비판이 쏟아지면서 안팎곱사등이가 됐다. 김칫국과 샴페인을 터뜨리다가 단단히 탈이 났다.-잇단 헛발질로 여론 뭇매, 김칫국 탈 나이주 여성을 대변하는 이자스민의 한국당 탈당도 예사롭지 않다. 약자와 소수자 배려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철희·표창원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불출마를 선언했던 의원들이 출마로 돌아서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불출마를 선언했던 정종섭(대구 동갑) 의원은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자리를 꿰차고 공천 선점을 노리고 있다.황교안 대표가 추진한 외부 인사 영입도 당의 외연 확장 및 세대 교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국당에 대한 국민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당은 2016년 20대 총선을 시작으로 2017년 대통령선거, 지난해 지방선거까지 모두 패했다. 지난 총선에서는 친박·반박으로 난장판 끝에 선거를 헌납했다. 친박, 비박 간 갈등은 아직도 진행형이다.한국당이 반짝 상승한 당 지지율에 취한 채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는 사이 보수 야당에 대한 기대를 접는 국민들만 늘고 있다.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턱밑까지 쫓아갔던 한국당 지지율이 다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당은 정당 호감도에서 비호감 1위다. 현 정권에 등 돌린 잠재적 우군을 한국당 편으로 끌어오지 못하고 있다.콘크리트 지지층이 받치고 있는 TK에서 한국당은 싹쓸이를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조국 사태 직후만 해도 가능했다. 하지만 그 후 지리멸렬한 당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한국당은 안돼’라고 생각하는 지역민들이 적지 않다. 밥그릇 싸움이 일쑤인 등 구태의연한 모습 때문이다. 새로운 중도 정당이 출현하거나 참신한 무소속 신인이 나설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제 TK 한국당은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서는 길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강도 인적쇄신, 중도층 끌어안기 과제우리나라 국회의원 300명 중 40대 아래는 단 2명뿐이다. 한국당이 내년 선거에 이기려면 미래의 자산인 20∼40대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보수의 가치와 눈 높이를 젊은 층에 맞춰야 한다. 시대정신을 외면하면 절대 내년 총선을 이기지 못하다아직도 박근혜 타령이다. 더 이상 박근혜 마케팅은 곤란하다. 박근혜 탄핵은 이제 끝내야 한다. 명예 회복도 좋지만 이제 박근혜를 풀어주자.한국당의 키워드인 보수 대통합과 인적 쇄신도 ‘박근혜’와 연결된다. 총선에서 진보 진영은 박 전 대통령을 이용, 보수 진영 갈등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과의 통합도 탄핵 책임론과 맞물려 있다. 인적 쇄신은 한국당 내의 친박 청산 없이는 어렵다. 과거로 회귀하는 순간 한국당은 끝이다.고강도 인적 쇄신과 등 돌린 중도층을 끌어안는 외연 확장 없이는 한국당의 정권 재창출은 없다. 지금은 ‘똥볼’과 헛발질로 시간 보낼 때가 아니다.

추석 고향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깐의 여유를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꽉 막힌 고속도로를 몇 시간씩 달리다 보면 고속도로 휴게소는 꿀맛 같은 휴식처로 통한다. 대구·경북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는 △중부내륙 고속도로(중부선) △경부 고속도로(경부선) △상주·영천 고속도로(상주·영천선) △광주·대구 고속도로(광주·대구선) △익산·포항 고속도로(익산·포항선) △중앙 고속도로(중앙선)로 모두 6곳이다.대구·경북의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만 32곳.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휴게소에 들려 가족의 품에 안기기 전 마음의 여유를 즐겨 보자. ◆금강산도 식구경김천 휴게소(경부선 서울방향)는 2014년부터 제빵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평소 맛볼 수 없는 다양한 빵과 쿠키를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빵 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곳으로 발길을 돌리면 눈앞에 펼쳐진 머랭 쿠키와 생크림 케이크, 마카롱 등이 귀성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추풍령 휴게소(경부선 서울방향)가 보인다면 이곳의 ‘지례 흙돼지 고추장 석쇠불고기’를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고속도로 제1호 휴게소답게 2019년 'ex-food'에 선정된 석쇠불고기가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양질의 국내산 돼지고기를 석쇠로 구워 푸짐하게 담아낸 석쇠불고기는 불 맛이 살아있는 특유의 향으로 인해 고객들의 입소문을 탈 정도다.논공 휴게소(광주·대구선 대구방향)는 제법 수준 높은 수제 치즈를 가스와 대구 육개장 등을 판매하고 있다.얼큰하고 담백한 대구 육개장의 진한 고기 육수와 고소하고 쫄깃한 모차렐라 치즈 카츠 및 두툼하면서 부드러운 로스 카츠를 맛보고 고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운전으로 지친 몸을 달래자성주 휴게소(중부내륙선 양평방향)는 피크닉 카페 휴게소로 명성이 자자하다.이곳은 다양한 꽃과 조형물로 인해 도심의 공원 같은 풍경이 펼쳐져 휴게소 핫 플레이스로 불린다.먼 여정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인조잔디 및 꽃 수레(꽃 자전거), 바지 화분, 피크닉 테이블 등과 어울려 놀 수 있는 휴식장소로 손색이 없다.삼국유사 군위 휴게소(상주·영천선 상주방향)는 복고풍의 인테리어를 통해 60~70년대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다.아날로그 감성을 이끌어 내는 식당 간판이나 추억의 LP 판, 연탄난로, 다방 등은 부모님 세대의 감성을 자극한다.또 교복을 입고 휴게소를 돌아다니는 직원들을 보는 즐거움도 한 몫 한다.논공 휴게소(광주·대구선 대구방향)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무료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야간 운전을 하는 귀성객들은 ‘돗자리 극장’으로 불리는 논공 휴게소에 들려 가족·연인과 함께 숨 고르기를 하는 것도 괜찮다.◆급한 생리현상…기분 좋고 시원하게칠곡 휴게소(경부선 부산방향)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95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가운데 ‘느낌 있는 화장실’ BEST 10 가운데 3위에 선정될 만큼 아기자기한 느낌을 자아낸다.이곳의 화장실은 뮤지컬 시카고를 테마로 천장에 매달린 조명과 엔티 거울을 이용해 서커스 공연장 분장실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또 반대편에 위치한 서울방향의 칠곡 휴게소 화장실도 인더스트리얼 느낌을 살려 모던한 인테리어로 디자인 돼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지역 곳곳의 특색을 살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도 눈길을 끈다.영주 휴게소(중앙선 안동방향)는 고전과 현대의 조화가 살아 있는 하회탈을, 영천 휴게소(대구·포항선 대구방향)는 별빛마을을 테마로 별의 고장 영천의 분위기에 맞게 아름다운 밤하늘에 수놓은 별자리의 여행을 표현했다.또 건천 휴게소(경부선 서울방향)는 경주시의 유적지를 방문한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동양 유적 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고전 문화를 즐기며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범창 BID, 타운하우스 삼다수포레스트 분양

설계에서 시공, 사후관리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해 주목받는 대구지역 기업인 범창BID가 제주시 조천읍 삼다수 목장 내에 ‘삼다수 포레스트 타운하우스’ 1차 분양을 2일부터 시작했다.삼다수 포레스트 1차는 대지면적 9천61㎡(2천741평)에 12세대가 우선 공급된다.범창 BID는 원스톱 사업이라는 장점을 살려 삼다수 포레스트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한다.삼다수 포레스트는 1차는 세대 당 660㎡(200평)의 대지에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설계돼 210㎡(70평)대의 넉넉한 주거공간과 함께 단지 내 넓은 8m도로는 세대 간 프라이빗과 여유로움을 더한다.세대별로 차별화된 조망을 할 수 있는 배치와 오픈형 복층구조의 높은 거실창, 각 실의 독립성을 강조한 설계 등으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실현했다.넓은 대지에 수영장과 편백나무 찜질방 등의 옵션을 추가해 프라이빗 힐링공간을 즐길 수 있다.제주도 안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을 가진 삼다수 포레스트는 실·내외 자재 또한 친환경 고급 자재를 사용해 자연 친화적인 건강과 삶의 품격 또한 한층 높였다.자연에 둘러싸인 삼다수 포레스트는 단지 내에 승마장, 트래킹 코스, 푸른초지 힐링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갖고 있다.보안 관제동을 비롯한 3중 보안 시스템, 24시간 보안인력 대기 등 여유롭게 안락한 생활을 보장한다. 5~10분 이내 편의시설은 물론 공원들과 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고 제주공항과는 30분 거리에 있다.삼다수 포레스트는 1차 단지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2차와 3차 분양 등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가치가 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김동표 범창BID 대표는 “한국에는 없는 유일무이한 청정 대자연이 가진 특수성을 인정받은 곳으로 삼다수 포레스트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보장된 제주속의 천연 프리미엄 타운하우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