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경주 한 바퀴 둘러볼까

경주시가 천년고도 역사문화도시를 자전거로 돌아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전용 자전거 도로 개설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경주보문단지 끝 보불로 삼거리에서 문무대왕릉까지 38.3㎞ 구간 ‘문무대왕 바이크로드’와 경주박물관에서 경북산림환경연구원 2.3㎞ 구간 등에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경주시는 그동안 양남면 수렴리∼감포읍 오류리 동해안 자전거도로 약 30㎞, 강동면 유금리∼안강읍 옥산서원 형산강 상생로드 19.5㎞, 서천과 북천 둔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했다.또 시내지역에는 약 100㎞ 구간의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 도로도 조성했다. 경주시민은 물론 관광객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시는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부쩍 늘어난 형산강 자전거도로 단절구간이었던 황성대교와 강동대교 16.4㎞ 구간의 자전거 교량 2곳에 임시 진출입로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또 기존 자전거도로 주변 풀베기 작업과 안전 시설물 정비,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 사업 등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정비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이와 함께 경주시는 지난 2월부터 ‘경주시민 자전거보험’에 외국인 포함 경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면 별도의 절차와 조건 없이 자동 가입되도록 했다. 경주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전거도로 확충을 비롯해 공영자전거 시스템 구축, 자전거 안전교육장 조성, 경주시민 자전거 보험 시행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산시삼성현문화박물관 삼성현과 함께 역사이야기 들어요

경산시 삼성현문화박물관이 지난 4일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삼성현(원효·설총·일연)과 함께 듣는 역사이야기’ 제1강좌를 마련했다.강좌는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승부’를 주제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야기를 참여자와 함께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강좌는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를 탐구할 수 있는 역사 강좌로 전체 5강좌로 구성됐다.8일에는 ‘신대륙과의 만남-해상탐험과 유럽의 국가들’이란 주제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사를 입체적으로 소개된다.오는 29일에는 ‘경술국치 110년, 치욕의 그날-1910년 8월29일’이라는 주제로 110년 전에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고난을 겪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양훈근 관장은 “경산에서 탄생하신 원효대사, 설촐선생, 일연선사 등 삼성현과 함께 역사를 배울 기회 제공을 위해 강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김영만 군위군수 “7월 한달 군위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달로 기억될 것”

김영만 군위군수는 3일 “7월 한 달은 군위군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달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이날 오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8월 정례석회에서 “지난 한 달의 시간이 마치 1년 아니 10년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이같이 회고했다.그러면서 김 군수는 “우리가 지난 4년 동안 온갖 역경과 어려움속에서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유치하고자 한 것은 소멸돼가는 지역을 살리고 우리 군민이 행복하고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다”고 강조했다.김 군수는 “비록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우보공항 유치는 이루지 못했지만 미래 희망 군위, 공항도시 군위건설이라는 목표는 달라진 게 없다”며 “이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소보․비안 유치는 확정된 만큼 이 순간부터 우리는 새로운 군위, 공항도시 군위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군민들이 지난 4년간의 간절한 염원이 좌절된 것에 대해 심한 허탈감과 상실감으로 많이 힘들어 할 것”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공직자가 나서서 밝고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들이 미래 공항을 가진 웅대한 군위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500년 역사의 숨결, 청송백자

청송군은 전 세계가 생태학적, 역사적 또는 문학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2017년), 국제슬로시티(2011년)로 지정됐다.그 장대한 시간이 만들어낸 거대한 보물창고 청송(靑松)에서 500여 년을 민초들의 생활 속에 함께해 온 청송백자(靑松白磁)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우아한 품격에 실용성을 더한 청송백자는 흙을 사용하는 타 지역 백자와는 달리 청송군에서만 채굴한 ‘도석(陶石)’이라는 흰 돌을 빻아 빚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인해 설백색을 띠며 그릇의 두께가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장인의 혼을 담아 빚어진 청송백자는 500년 역사의 숨결과 함께 절제된 선과 담백하고 고풍스러운 색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500년 전통 맥이어 가간략한 초문(草紋)이 있거나 문양이 없는 경우가 많은 청송백자는 표면이 다소 거칠면서도 반점이 섞인 설백색(雪白色)을 띠고 있다. 주로 사발, 접시, 주병이나 제기(祭器) 등 소형 그릇들이 생산돼 왔다.특히 백자의 원료인 도석은 그 품질이 우수하기로 국내외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13년 조선 총독부 산하 중앙요업시험소가 전국에 산재한 도자 원료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조사에 착수한 곳이 바로 청송 도석으로 알려져 있다.청송백자는 그릇에 칠해진 유약도 주로 잿물을 사용하는 타 지역과는 달리 ‘회돌’과 ‘보래’라는 광물성 유약을 사용한다. 백자를 구웠던 가마도 경사가 40도에 달하는 사면(斜面)에 축조해 열효율을 극대화할 만큼 발달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청송백자는 조선후기 4대 지방요(地方窯)로 꼽히는 전통도자이다. 대표적인 생활자기로 1950년대까지 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양은그릇 등 값싼 식기들에 밀려 1958년 마지막 가마의 불이 꺼진 이후 50여 년간 명맥이 끊어지는 아픔을 겪게 된다.2009년 7월 청송군은 청송백자의 마지막 사기대장이었던 고만경 옹(1930~2018년)의 고증과 백자의 복원, 그리고 가마터 조사 등의 준비과정을 통해 청송백자 전수관을 개관하면서 가마터에 다시 불을 지펴 500년 전통의 청송백자 맥을 이어가고 있다.◆ ‘느림의 미학’이 깃든 청송백자청송백자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후기 대표적인 생활도자기다.황해도 해주백자, 함경도 회령자기, 강원도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시대 4대 지방요로 손꼽히는 전통공예품으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문경사기와 양대 산맥을 이루며 활발하게 생산돼 왔다.청송지역의 가마터 지표조사 결과 16세기부터는 백자 제작이 이루어진 것이 확인되고 있다.1423~1432년에 기록된 ‘세종실록 지리지 경상도 안동대도호부 청송군조’에 청송군이 백토의 산지임을 기록하고 있어 16세기 이전에 이미 백자가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청송지역에서 확인된 가마터는 총 48기다. 가마터는 청송 도석의 출토지인 법수광산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에 위치한다. 백자 가마터의 운영 시기는 16~20세기로 폭넓은 편인데 주로 17세기와 20세기에 운영된 가마터가 많다.청송백자는 질 좋은 도석을 바탕으로 1920~1930년대에는 일본 각지로도 활발하게 판매됐다. 특히 동경의 삼월상점(현재의 미스코시백화점)으로도 수출될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다.이후 1958년을 끝으로 중단되기도 했던 청송백자는 마지막 사기대장 고만경 옹의 손에서 전통적인 제작방식에 따라 복원돼 과거의 영광이 다시 재현됐다.장인의 혼과 느림의 미학이 깃든 청송백자는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청송의 소중한 향토문화유산이다.◆전통생활자기 산실 청송백자 전수관주왕산 남녘, 해발 717m 무포산 아래 법수골에는 새하얀 도석으로 백자를 빚는 청송백자 전수관(관장 윤한성 수석전수자)이 있다.백자 복원사업으로 500년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청송백자 전수관은 청송백자의 전통공방(사기움), 전통 가마(사기굴), 주막 등을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움집형의 원형구조로 이루어진 전통공방은 원료 분쇄에서 성형과 유약작업까지 모든 공정이 사기움 안에서 이루어지는 청송지역만의 독특한 구조다.도석에 의해 특화된 형태의 전통 가마와 가마에서 구워진 그릇을 서로 가져가기 위해 상인들이 며칠씩 묵으며 기다리던 주막은 번성하던 청송백자의 세월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사기움 건너 도석 광산의 채굴 흔적과 기계들은 옛 모습 그대로 있으며 광산 사무실은 옛 모습대로 복원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또 소멸위기에 처해있던 백자 제작기술 등을 청송백자 보유자인 고만경 옹을 중심으로 2007년부터 다시 재현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금은 전수자들에 의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2009년 청송군향토문화유산(무형유산) 제1호로 지정된 고만경 옹은 청송사기의 제작기술 전승을 위해 사기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을 가진 사기대장이었다.74년간 백자 인생의 외길을 걸어오며 마지막 투혼을 불태운 고만경 옹은 2018년 5월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하면서 청송백자의 영원한 사기대장으로 모두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청송백자가 완성되기까지청송백자의 제작과정은 남다르다. 제작과정은 원료 준비단계와 성형단계, 그리고 소성단계 등 크게 3단계로 분류할 수 있다.먼저 원료 준비단계는 도토채취 및 분쇄작업과 수비 작업, 질 건조와 질 밟기, 꼬막밀기로 나눠진다. 성형단계는 사발 짓기와 굽깎기·그림 넣기·유약처리·건조와 보관으로, 소성단계는 사발 쌓기와 소성·사발 따기로 구분된다.도토채취 및 분쇄작업은 도자기 원료인 도석을 크고 무거운 대형 디딜방아를 이용해 빻는 작업이다.수비 작업은 질 그러기라고도 한다. 빻은 도석가루를 다시 물에 풀어 앙금을 앉혀서 정제하는 작업이다. 질 건조와 질 밟기는 도토가 성형할 때까지 완전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며 이는 도토성분의 변질을 막아 우수한 도자기를 생산키 위함이다.수비 작업에서 가라앉은 앙금을 질이라 하며, 질은 밀가루와 비슷한 순백색이다. 질 밟기는 건조된 질을 성형작업에 용이하도록 질의 점토를 높이고 질 내부의 공기를 빼기 위한 작업이다.질 밟기가 끝나면 2단계인 성형단계인데 첫 단계가 사발 짓기로 이 작업은 전통재래식 발 물레를 이용해 직접 그릇의 모양이 만들어지고 있다.그릇이 만들어 지면 사기대장은 곧바로 굽깎기 작업에 돌입한다. 굽깎기는 만들어진 그릇의 굽을 만드는 작업이다. 적당하게 건조된 그릇을 물레 위에 얹어 놓고 굽 칼을 이용해 굽을 깎는다.청송백자는 사기대장이 직접 굽깎기를 담당하는 특수성이 있다. 그 다음 작업이 그림 넣기 순서다. 건조된 그릇의 표면에 그림이나 글씨를 쓰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유약처리를 하게 된다.유약은 광물질을 사용하며 지역에서 산출되는 회돌과 보래를 빻아서 각각 2대8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이후 그릇의 변화를 적게 하기 위해 완전히 건조시킨다.건조된 그릇은 마지막 작업인 소성단계를 거친다. 소성을 위해 사기 굴에 그릇을 쌓는 작업과 도자기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사기 굴에 불을 지피고 굽는 소성이 완료되면 사발 따기로 모든 공정이 완료돼 유백색의 단아한 도자기가 완성된다.◆청송백자 현재와 미래청송백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청송백자만이 지닌 본연의 전통적 가치회복과 실용도자기로서의 전통의 현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송백자 원형질을 복원하는 성과를 일구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조선후기 4대 지방요로서의 청송백자가 지닌 본연의 심미적 가치회복은 물론 발전을 위한 ‘조선 4대 지방요 공동학술연구’, ‘청송·양구백자 교류전’, ‘조선 4대 지방요 국제포럼 및 국제심포지엄’, ‘청송·양구백자 세계화 사업’ 등으로 전개됐다.이와 함께 향후 조선 4대 지방요 중의 하나인 북한의 해주백자와 회령자기까지 연대한 전통문화를 매개로 한 남북 문화예술교류의 초석이 되고 있다.최근 청송백자는 전통적 디자인을 기본으로 현대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청송백자만의 제품개발과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스타일링 제안으로 전통생활도자기로서의 명품 브랜드라는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2018 서울 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1인 가구 싱글세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이 추구하는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1인 반상기 세트를 한정 작품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앞서 2017년 헝가리 스프링페스티벌 한국의 날 초청행사와 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전시회에 청송백자가 초청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를 바탕으로 유럽 등 해외 홍보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머지않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품도자기로 인정받는 청송백자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지난 1월 수공예로 특별이 제작된 청송백자 ‘달 항아리’가 공예미술계 최초로 현대홈쇼핑을 통해 런칭돼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며 150점(점당 200만~300만 원)이 완판 되면서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생활자기는 말 그대로 생활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따라서 청송백자가 단순한 전통 생활자기로서 뿐만 아니라 음식을 더욱 맛깔나게 하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입맛을 돋우는 데에도 제격인 생활자기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해 본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전경원 대구시의원 “대구 중앙도서관 명칭 변경 문제 있다” 이태손 의원 “대구시 일자리 현안 따질 것”

전경원 대구시의원(교육위원장·수성구)과 이태손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이 22일 제27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각각 대구시와 시교육청을 정조준한다.전경원 의원은 이날 대구 중앙도서관을 국채보상운동 기념 도서관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 해결 및 향후 대책 마련 등을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에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 미래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전경원 의원은 “대구 중앙도서관은 1919년 8월 개관한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지역의 명실상부한 대표도서관” 이라며 “하지만 대구시는 미군기지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 부지에 대구 대표도서관을 설립하면서, 현 중앙도서관은 리모델링 후 국채보상운동 기념 도서관으로 변경,운영할 계획”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중앙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한다면 명칭 변경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검토해야 할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지금껏 이를 추진하면서 시민의견 수렴이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개최 등, 단 한 차례의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전 의원은 “대구 역사의 자랑스런 한 축이자 소중한 자산인 중앙도서관을 대구시에서 진지한 의견 교환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 며, “대구 중앙도서관은 대구의 자존심인 만큼 과거의 역사를 지키고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중앙도서관의 명칭은 존치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특히 “중앙도서관은 현재까지 대구교육청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대구시 직영으로 전환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에 따른 기존 60여 명의 교육청 직원들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은 어떠한가?”를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따져 물을 예정이다. 이태손 의원도 권 시장을 겨냥,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 중 고용유지 정책, 일자리창출 정책, 희망일자리 사업 등 일자리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특히 고용부문에서 잘 드러나는데 최근 고용관련 통계를 살펴보면 대구의 고용률은 20년 5월 기준 61.9%로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고, 평균 임금은 291만원으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하며 심각한 지역일자리 현실을 상기시키고 관련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진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 (27) 대구농업마이스터고-11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첨단 마이스터고

‘대한제국 융희 4년(1910년) 3월14일. 서라벌 정기받아 여기 영글어, 교남의 생명어린 달벌 옛고장, 동해 동녘 바다의 해떠온 아침, 화풍이 이 강산에 가득히 차고, 푸르른 청풍 뻗쳐 팔공 엉길제…’ 올해로 개교 110년을 맞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이하 대구농림고)의 백년사 책자에 나오는 글귀 한 구절이다. 대구·경북 공립학교로는 가장 먼저 설립된 대구농림고는 1910년 3월14일 순종의 칙령 반포에 따라 학교설립 인가를 받고, 그해 5월10일 교동(구 향교)에서 정식으로 개교한다. 학교가 개교한 1910년은 우리민족에게는 영원히 잊혀 지지 않을 아픈 역사를 간직한 해이기도 하다. 바로 국권을 침탈당한 한일합병이 일어난 해다. 대구농림고는 교동(구 향교)에서 개교한지 5개월만인 1910년 10월4일 지금의 경북대사대부고 자리에 신축교사를 지어 이전하고, 다음 달인 11월에 대구공립농림학교로 정식 개칭하게 된다. 개교 당시 본과와 속성과 2개과로 나눠 모집한다. 본과는 농업·임업에 관한 전문교육을 가르치는 2년 과정이었고, 속성과는 임시 토지조사원 양성을 목표로 한 1년 과정이다. 이후 1923년 학교는 대구 신천동 현재의 쌍용화성아파트 자리를 거쳐 1955년 수성동 현재 대구교육청자리로 이전, 1981년 3월에 현재 자리인 수성구 노변동으로 다시 이전한다.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구농림고는 시대의 조류에 따라 학교명칭도 변경을 거듭한다. 1910년 3월에 ‘대구공립농림학교’로 인가를 받은 다음, 광복 이듬해인 1946년 1월7일에 ‘대구농림중학교’로 개칭하고, 다시 한국전쟁 다음해인 1951년에 ‘대구농림고등학교’, 2000년 3월1일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 2017년3월1일에 현재의 ‘대구농업마이스터고’로 교명을 개칭한다.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졸업 동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대구농림고는 농업과 ICT·BT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산업 등장 및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도시형 첨단농업경영 분야의 영마이스터 양성을 목표로 한다. 대학 캠퍼스에 버금가는 약10만여 평의 방대한 학교부지에 남녀학생 620여 명이 자연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전공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한편 관련 자격증 취득, 각종 전국 대회 수상, 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 영농창업 등 다양한 부분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공립고등학교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대구농림고는 2010년 5월에 개교10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음악회와 동문한마음체육대회를 열어 100년 역사를 기념하고 선후배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동문과 동문가족 3천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총동창회는 더 높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을 가지고 ‘대구농림고등학교 100년사’를 발간한다. 또 한국전쟁70주년에 즈음해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전쟁에 참여한 학도의용군이 다시 한 번 주목받는다. 당시 대구농림중학교(대구농업마이스터고 전신)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140명의 재학생이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하게 된다. 38회부터 41회 졸업생으로 당시 9명의 어린학생이 희생되기도 했다. 이에 총동창회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 학교 교정에 참전기념비를 세웠다. 대구농림고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배출한 인물도 걸출하다. 농림고라는 교명 때문에 우리나라 농림업분야를 대표하는 인재를 주로 배출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졸업생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보기 좋게 빗나갔다. 1960년대 대구·경북지역 시장 군수의 절반이 동문이었다는 대구농림고의 정관계인맥은 화려하다. 행정 관료로는 신현돈 전 내무부장관(8회)을 비롯해 김병윤 전 농림부장관(14회), 현석호 전 국방부장관(17회), 김영준 전 농림부장관(23회), 김덕엽 전 경북도지사(29회), 박창규 전 대구시장(32회), 구자춘 전 내부무장관(39회), 이용택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39회), 윤우길 전 동대문구청장(46회) 등이 있다. 또 국회에는 김보영 전 의원(20회)을 필두로 권복인 전 의원(20회), 마달천 전 의원(36회), 이종식 전 의원(38회), 황병우 전 의원(38회), 황병태 전 의원(38회), 이용택 전 의원(39회), 이종진 전 의원(55회) 등이 모두 대구농림고 출신이다. 학계에서는 1913년 본과 2회를 졸업한 오장수 초대교장을 시작으로 양인석 박사(17회), 한명수 전 경북대총장(26회), 손태현 전 해양대학교총장(29회), 국문학자인 서수생 박사(31회), 김의원 전 경원대 총장(37회), 정연식 전 경북대 학장(38회), 권도혁 법학박사(39회), 송학준 전 용인대교수(42회), 도정기 전 부교육감, 경북과학대 총장(53회), 오규실 전 대구미래대교수(55회), 김인석 전 영남대 교수(57회) 등이 있다. 특히 수재로 알려진 손태현 전 해양대학교 총장(29회)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다는데 유일하게 대구농림고에서는 4등 이상을 해본 적이 없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손 전 총장은 영남지역 인재 양성소 역할을 했던 대구농림고에 당시 수재들이 그 정도로 많았다고 회상하며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모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총동창회 행사가 열리면 부산서 대구까지 한걸음에 달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대구은행장을 역임한 권승호(24회)씨와, 오동수 전 서울은행장(24회), 정달용 전 대구은행장(28회), 정재경 전 육군50사단장(43회) 등도 모두 대구농림고 출신이다.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동문으로는 소설 ‘객주’의 저자로 유명한 소설가 김주영(45회) 작가를 비롯해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한 진영환 삼익THK대표이사(52회), 한우유통업계의 성공 모델인 김치영 일품한우 대표(55회), 성서공단 이사장 추광엽 벽진바이오 대표이사(64회), 세계양봉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벌수염 사나이’로 유명한 안상규 안상규벌꿀 대표(69회), 대한민국 난초명장 이대발 연구소 소장, 이대건 관유정 대표(73회)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대구농림고등학교총동창회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도 열성이다.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각과별 수석입학생과 특기반 학생을 대상으로 동창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1987년 2월부터 출연한 금보 김영준(23회) 장학금을 비롯해 2000년 12월부터 출연한 호산 김정수(28회) 장학금 등이 해마다 주어진다. 이밖에 동문 개별 장학금으로 법률가인 백오윤(23회) 동문의 유지에 따라 고인의 딸이 매년 500만 원을 관악부 장학금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1억 원을 출연한 진영환(52회) 삼익THK회장 외에 추광엽(64회) 동문을 비롯한 많은 동문들이 장학 사업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1963년 결성된 대구농림고등학교총동창회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경북 등 각 지역별 동문회를 결성해 운영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개교해 일본인 졸업생들도 다수 포함되기 때문에 재일본동창회도 조직돼 있다. 초대 총동창회 집행부는 구흥관(17회)회장과 백오윤(23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24대 이정현 회장(61회)과 예병훈 수석부회장(62회)이 동문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이정현 총동창회장

“일제 강점기 엄혹한 시대에 태어난 우리 모교는 자랑스런 동문 선배님들이 우리나라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이뤄낸 국가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모교 선배님들이 분연히 앞장섰던 2·28운동 60주년을 맞아 총동창회도 그에 발맞춰 교정에 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여러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후배들의 취업과 진학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도 애정을 가지고 살피고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제24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 경북임업 대표이사(61회)는 개교110주년을 맞아 학교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재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에 총동창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대농의 동산’에서 농업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학교의 노력에 총동창회도 적극 지원할 생각을 내비쳤다. 총동창회는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과 부산 등 각 지역별 동문회를 결성해 운영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개교해 일본인 졸업생들도 다수 포함돼 재일본동창회도 조직돼 있다. 이 회장은 “재일본 동창회는 해마다 일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모여 학창시절을 회상하고 정기적으로 모교를 방문하는 행사도 가지는 등 국적이 다른데도 끈끈한 모교사랑을 과시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우리 후배들에게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동창회원들의 노후 생활을 위한 농림고만의 특색을 살린 이색 사업도 소개했다. “은퇴한 동문을 중심으로 몇년 전부터 춘란을 키우는 ‘원명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지금 회원이 10여 명 된다. 동문 중에 대한민국 최고의 춘란명장이 있어 ‘원예치료’ 목적을 겸해 배우는데 노후 용돈벌이도 되고 건강에도 도움 돼 회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농업계 학교 특성을 살린 이런 소모임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도 동창회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한 세기를 넘게 이어온 대구농림고의 커다란 발자취에 걸맞도록 모든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바라고, 110주년을 넘어 200년, 300년 그 이상을 이어갈 역사를 위해 총동창회가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 이색 카페문화 활성화

경주지역 곳곳에 갤러리형, 도서관형, 문화재 전시형, 도서관형, 자개박물관형 등 이색적인 카페가 들어서는 등 카페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최근 경주 황성동 학원으로 운영되던 건물에 전통 자개농을 전시해 박물관처럼 꾸민 뉴트로카페가 문을 열었다. 뉴트로는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찾는다는 합성어로 지금은 사라진 전통 자개농을 깔끔하게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뉴트로는 또 2층에 경주지역 출신 유명 만화가 이현세 작가의 책을 비롯한 다양한 만화를 전시한 만화방, 첼로 연주가들이 사용하는 연주방, 전통적인 향수가 묻어나는 사랑방 등 룸을 다양하게 꾸몄다.경주 현곡 디자인고와 용담정 사이 들판에는 갤러리형 JJ갤러리카페가 별장형으로 자리 잡고 있다. JJ갤러리카페는 김정자 화가가 직접 운영한다. 수채화 아카데미와 체험학습, 펜션을 동시에 운영해 쉼터이자 힐링공간으로 예술인들 사이에 인기다.경주 첨성대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는 경주음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진 성악가가 운영하는 음악이 있는 마리오델모나코카페가 있다. 경주 동부사적지 문화유적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장소다.불국사 불리단길에도 다양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자수와 꽃꽂이 등 체험학습과 함께 커피 향을 즐기는 다시봄, 꽃신 등의 카페가 손님을 맞는다. 불리단길 경주 공예촌에도 최근 전통 쌍화차와 대추차 등을 판매하는 카페 신라방이 들어섰다.경주보문단지에서 불국사로 이어지는 보불로 중간 하동저수지 인근에 자리한 바실라카페는 펜션과 함께 운영한다. 주말에는 1, 2층 모두 만석으로 야외 파라솔에도 빈자리가 없다.경주 양남에서 포항으로 이어지는 해변도로 주변에도 카페가 줄을 잇고 있다. 일부 유명 브랜드 커피숍은 통유리로 장식하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맞닿은 수평선을 조망하게 하는 카페천국으로 변했다.경주 최고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에 들어선 카페는 젊은 층 취향을 겨냥해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대릉원의 숭혜전 앞 광장에 문을 연 한성미인은 지역예술인들을 초청해 토크쇼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진병철 경주시 식품안전과장은 “경주지역에도 최근 카페와 커피숍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카페 상호를 쓰는 업체는 지난달 말 기준 101개, 커피숍은 2017년 288개에서 479개로 증가했다”며 “특색을 가진 다양한 카페가 늘어나면서 문화관광객 발걸음도 증가 추세다”고 분석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도시철도, 역사 임대상가 전기설비 안전점검 실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철도 임대상가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무상 안전점검을 시행했다.점검은 양 기관의 전기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 20여 명이 열화상 카메라 등의 각종 장비를 이용, 동대구역·중앙로역·경대병원역 등 임대상가가 밀집된 역사를 중심으로 실시됐다.주요 점검사항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설비의 온도 △전류측정을 통한 차단기의 적정사용 유무 △전기설비의 전반적인 관리실태 등이다.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된 임대상가를 대상으로 한 점검도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점검반은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임대상가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안전한 전기사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사고 걱정 없는 안전한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도시철도에서 5G 초고속 인터넷 마음껏 사용하세요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5세대(5G) 무선망 구축공사를 완료하고 1일부터 도시철도 1·2호선 61개 전 역사에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5G 서비스 개통으로 도시철도 이용고객은 승강장과 대합실은 물론 전동차 내에서도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최첨단 5G 기술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한 단계 진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과 새로운 산업 플랫폼 등을 구현할 수 있게 해 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김천소방서, 110년 역사 담은 역사관 개관

김천소방서가 지난 1일 신청사 이전 1주년을 맞아 김천 소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역사관을 개관했다.김천소방서 1층 현관에 자리 잡은 역사관은 일제강점기인 1911년 용두동에서 소방조 결성을 시작으로 1945년 김천소방서 개서, 1971년 남산동, 1989년 지좌동, 2019년 양천동 신청사 시대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또 1930년대에 제작된 완용펌프, 1950년대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과거 사진과 영상을 담은 자료 전산화, 시대별 소방 마크가 전시돼 있다.김천소방서 이상무 서장은 “김천소방 역사관 개관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에게 자긍심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북돋우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소방안전체험관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개방해 안전학습의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주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명소 추천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 힐링코스를 선정, 홍보에 나선다.경주시에 따르면 신라 천 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역사문화자원과 체험형 테마파크들이 지역별로 조성돼 시원한 여름나기 좋은 곳이 많다.푸른 파도 넘실거리는 경주의 해변은 바다와 계곡이 연결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해안도로가 자랑거리다. 해양레포츠, 캠핑, 식도락 여행 등의 즐길거리도 하루해가 짧게 느껴진다.아름다운 호선과 캠핑야영장이 좋은 오류고아라해변, 우거진 송림이 멋스러운 전촌솔밭해변, 자갈과 모래가 고운 나정모래고운해변, 대종천이 문무대왕릉으로 이어지는 봉길대왕암해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진 하서항으로 연결된 관성솔밭해변 등의 해수욕장도 개장한다.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포토스팟도 가득하다.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한 등대, 바람 부는 산 능선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한여름 저녁 연꽃들의 향연, 싱그러운 숲과 나룻배까지 경주의 여름 한가운데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해송림이 등대를 포근하게 감싸는 송대말등대, 토함산 정상 부위 풍력발전단지, 동부사적지 일원 연꽃단지, 돛단배 풍경이 멋진 삼기팔괴 금장대 등도 있다.주상절리를 감상하는 파도소리길, 해국 피어 있는 감포깍지길, 오봉산 자락 피톤치드 가득한 건천 편백나무숲길, 사계절 아름다운 숲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등은 인문학이 숨 쉬는 숲과 길로 유명하다.시원한 계곡과 폭포도 등산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청정지역 산내면 동창천과 청룡폭포, 옥산서원 세심대, 기림사 왕의 길로 이어지는 용연폭포 등은 자연인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다.이 밖에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대규모 워터파크는 가족 및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모든 피서객에게 인기다. 블루원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소노벨 경주오션플레이,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도 물놀이 시설로 적격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에 조심해야 할 때이지만 개인별, 업체별 방역과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럽지만 여행과 힐링에 대한 욕구가 넘치고 있어 경주는 건강한 힐링 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홍석준, 호림역사 설치촉구 간담회 참석

미래통합당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지난 24일 KTX 대구산업철도 호림역사 설치촉구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건)가 주최한 ‘호림역사 설치촉구 간담회’에 참석했다.간담회에는 홍 의원을 비롯해 이태훈 달서구청장, 진덕수 달서구 경제인연합회 회장, 시·구의원들 및 주민 등이 자리했다.이날 홍 의원은 “계획을 처음 입안하고 사업으로 심사가 될 때 역사를 왜 조정을 못했는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종건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의 지도자들이 대구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7~8월에 있을 주민 공청회에 더욱 많은 이들의 의지를 모아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홍 의원은 대구산업선 호림역 역사 설치를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역사문화도시 경주 웹툰도시 꿈꾼다

경주시가 웹툰으로 다양성을 가진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며 새로운 문화도시로의 변화를 꿈꾼다.경주시는 오는 24일 황남동 일대에서 네이버 인기웹툰 ‘랜덤채팅의 그녀’의 박은혁 작가를 초대해 첫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직 주요 포털 연재작가 웹툰 창작 경험을 통해 웹툰작가가 되는 길을 공유할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번 특강에 이어 다음달 9일부터 3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토리텔링 교육도 실시한다.드라마로도 제작돼 인기리에 방영된 네이버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웹툰에 대한 기초와 스토리작법 이론을 교육하고 웹툰 스토리텔링 실습을 통해 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진다.이 밖에 경북 웹툰 캠퍼스에서는 청소년 대상 기초 교육프로그램과 1:1 멘토링 프로그램 등 웹툰에 관심 있는 지역민이 웹툰 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웹툰캠퍼스와 음악창작소를 유치했다”며 “청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개발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주가 경북지역의 웹툰산업의 전진기지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문화산업 인프라-문화인재양성-웹툰캠퍼스 교육과정’ 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무료과정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한편 경주웹툰캠퍼스는 구 황남초등학교 건물을 이용해 건축리모델링과 외관 설계 중이다. 웹툰캠퍼스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 중 오픈 예정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