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에는 이유있네

경북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양적 증가와 함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출 증가 배경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가운데 95개 기업이 출자해 만든 ‘경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동조합’(이하 경북종합상사)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1월 현재 경북의 사회적경제 기업은 201개사로 경북종합상사에 참여한 기업은 95곳 이다.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이들 기업의 판로지원 실적은 322억 원으로 목표액 300억 원을 초과달성했다.경북종합상사는 2015년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이곳의 연간 매출액은 2016년 43억 원으로 출발해 2018년 110억 원, 2019년 242억 원으로 매년 매출액이 늘어났다.경북도와 경북종합상사는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이후 다양한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정책을 추진했다.2019년부터는 민간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대기업과의 협력사업도 확대했다.KT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지원 및 지역협력사 육성을 통해 ‘경북형 소셜벤처 모델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하나투어와는 문화관광을 융합한 ‘소셜문화관광’에 힘을 쏟았다.대기업 유통시스템을 공유한 공동마케팅과 자체 개발상품(PB) 개발 등 연계협력사업 확대는 물론 조직 내 영업전문가를 육성하는 사회적경제 상사맨 육성 사업도 지원했다.경북도 배성길 일자리경제실장은 “경북종합상사는 사회적경제 판로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며 “지방소멸 시대 경북이 처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사회적경제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문화재단, 문화정책실 신설 등 싱크탱크 역할 강화

대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 예술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계와 예술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개발하고 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재단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재단은 새해 들어 문화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비대면 예술 활동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종 행정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한 취지다.신설된 문화정책실은 뮤지컬 콤플렉스 조성과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 특구사업 등의 대형 국책사업과 시책 현안사업에 따른 정책연구와 ․개발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재단의 문화정책 및 지원사업 연구․개발을 통한 신규사업 확보, 전국 광역문화재단과의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 개발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예술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광역단위 최초로 예술인지원센터내에 창작·창업지원팀을 신설했다.신설된 창작·창업지원팀은 20~30대 젊은 예술인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을 지원하고,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글로벌스테이션’ 전체 공간을 재단이 넘겨받아 청년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단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범어아트스트리트와 연계해 글로벌스테이션을 도심 속 이색 예술거리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전체 길이가 400m에 이르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예술인 창업아카데미, 노무·세무상담 등 예술인 창업 컨설팅과 1인 창조기업 지원 등 예술인들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재단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문화정책 기획분야를 집중 보강한다”며 “창작지원에서 창업지원으로까지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예술가와 동행하는 재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산업선 2개역 증설…지역 의원이 모처럼 역할

대구산업선 철도에 서재·세천역(달성군 다사읍)과 성서공단호림역(달서구) 등 2개역 추가 건립이 확정됐다. 새해 초 지역 숙원의 하나가 해결된 것이다. 산업선은 서대구역(서구 이현동)과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를 잇는 총연장 36.3㎞의 철도다. 국토부는 1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2개역이 건립되면 대구 서남부 지역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 교통 오지로 불려온 서재·세천 지역 4만여 명 주민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천7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성서공단은 접근성 개선과 함께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공단 활성화가 기대된다.산업선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 예정이다. 건설에는 총 1조5천억 원 가량의 국비가 투입되며, 이번에 추가로 건립되는 2개역 건립비 1천350억 원은 대구시가 부담한다.산업선 철도는 대구 서남부 지역 산업단지들과 연계된다. 기업물류비 절감, 근로자 출퇴근 등 접근성 개선, 일자리 창출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연말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향후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대구광역철도와 연계돼 지역 철도교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서는 환승이 가능해진다. 지역 도시철도의 이용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돼 철도 교통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당기는 효과도 있다.산업선은 이번 2개역 건립 확정으로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발전성과 함께 효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주민들은 서대구역, 계명대, 설화명곡, 달성군청, 달성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이미 계획된 7개역을 포함해 총 9개역을 이용할수 있게 된다.2개역 추가 건립은 그간 지역 주민의 지속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난항을 겪었다. 통상 산업선과 같은 일반 철도는 역 간 적정거리가 7.3㎞이지만 계명대역과 서재·세천역 간은 2.3㎞, 호림역과는 1.8㎞로 거리가 짧다. 이에 국토부는 공사비 증가와 함께 정차가 잦으면 정시성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그러나 대구시와 추경호 국회의원(달성군·예결위 간사)의 2년에 걸친 긴밀한 협업이 무위에 그칠 뻔한 2개역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재부 차관을 역임한 추 의원이 대구시와 함께 역 건립 효과를 앞세워 친정인 기재부와 국토부를 끈질지게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지역 국회의원이 모처럼 지역 현안해결의 주역이 됐다. 새해에는 다양한 지역 현안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소식을 더욱 많이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농협칠곡군지부 송문흠 지부장 “농협본연 역할 충실하겠다”

신임 농협칠곡군지부 송문흠(54)지부장은 “농업인과 고객,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농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경북 예천 출신인 송 지부장은 대구 영신고와 경북대 중어중문학,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지난 1995년 농협중앙회 공채로 입사한 후 경북도청지점장, 예천군지부장 등 경북본부의 주요 요직을 거친 다양한 업무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김영길부시장 “행복도시 문경 건설 가교 역할 맡겠다”

신임 김영길(58)문경부시장은 “행복도시 문경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한편 중앙정부, 경북도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영양이 고향인 김 부시장은 경북산업대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3년 공직에 발을 디딘 후 경북도 보건정책과장, 감염병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송치경 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 지사장“지역 다양한 소통창구 역할 할터”

신임 송치경(57)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지사장은 “최근 댐에 대한 지역민의 바람은 치수와 이수의 개념을 넘어 ‘지역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지역과 다양한 소통창구를 만들고, 지역민의 불편사항 및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김천부항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아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송 지사장은 지난 1998년 한국수자원공사에 공채로 입사해 금강통합물관리센터, 구미권지사 시설관리부장을 역임했다.횡성댐 준공유공(건설교통부), 구미권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사업 준공유공(환경부) 을 수상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김승수, “중국 판호 발급문제, 정부 중재 역할 맡아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7일 최근 국내 게임사가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것과 관련 “판호 획득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어지려면 정부가 더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옛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가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우리나라 게임이 외자판호를 받은 건 1천473일 만이다.판호는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 받아야 하는 허가권이다. 중국 내 회사가 신청하는 내자 판호와 외국산이 대상인 외자 판호로 구분된다.‘서머너즈워’는 2016년 컴투스가 중국에 판호를 신청한 게임이다. 중국에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골고루 흥행에 성공했다.김 의원은 “1개의 게임이 발급받은 것이지 한국 게임 전체에 대한 빗장이 풀렸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국내 게임이 판호 허들을 넘었다고해도 중국 정부의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조치 도입이나 심의검열 이슈, 판호 총량제 등 또 다른 허들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판호문제와 관련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김 의원은 “우리나라 게임사가 판호를 받는 과정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 중재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또 판호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국이 판호 관련 정책을 수정하면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정보를 정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이 서로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중국 시장이 오랫동안 불확실성에 놓여있던 만큼 정부차원에서 판호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기업지원 대책을 꼼꼼히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판호를 통해 수출활로가 열리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게임 산업이 새로운 국가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TP 하인성 원장, “경북기업 동반자로서 경북TP 역할 기대해달라”

“지역은 지역이 지키겠습니다.”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신임 원장이 제8대 원장으로 선임된 포부를 이렇게 말했다.하인성 원장의 신념인 ‘지역은 지역이 지킨다’는 말에는 지역사회·경제·기업 등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라는 지역 경제기관이 산·학·연과 협력해 거점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하 원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기업경영 악화가 뒤따르는 한 해였다. 특히 경북의 피해가 극심했다”며 “위기 상황을 타파하고자 기업지원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토대로 경북TP가 지역 대표산업 중심의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한국형 뉴딜 정책을 연계해 경북 5대 권역 중심의 뉴딜 허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청사진에 대해 밝혔다.하 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기획’과 ‘인력’이다.과거 기업 지원 정책이 기술개발 위주였다면 이제는 마케팅, 사업화 부분을 구체화 시켜주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그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기업의 아이템과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는 핵심 코어 인력을 본다”며 “결국 기술력을 가진 창업자가 스타트업 양성 사업으로 성장을 하면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판교로 떠나거나 지역에 남더라도 정작 연구소는 수도권에 있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역 인재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경북TP는 물론 경북도, 지역 대학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인성 원장은 안동 햄프 규제자유특구,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이 기획으로 이뤄낸 좋은 사례라고 설명하며 기획 부문을 강화해 임기 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더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하 원장은 경북TP가 거점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경북 기업과 스킨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이미 그는 스타트업 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때도 일주일에 2번 정도는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책상에서 보던 현실과는 다름을 확인해서다.그는 “스타트업의 경우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체카톡방을 통해 유익한 정보가 담긴 기사, 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공유했다”며 “기업 관계자를 만날 때 나만 가는 것이 아닌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 가는 방향을 추구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상황 속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기업을 위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하인성 원장은 “‘지역은 지역이 지킨다’는 신념을 갖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국비사업 유치 활성화, 신성장 창출형 선도기업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20년을 이끄는 경북기업의 동반자로서 경북TP의 역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경산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운영평가회 개최

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지난 20일 경산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운영평가회’를 열었다.이날 평가회에는 경산권역(경산·경주·영천·청도)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담당 장학사, 사서교사, 도교육청 학교도서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또 2020년 경산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운영성과, 학교도서관 현장업무지원, 도서부원 연수,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등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학교도서관지원센터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경북도교육청정보센터 손경림 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 속에 묵묵히 업무를 추진해 준 학교도서관지원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 정보의 중심지, 인성 함양의 중심지, 정보 평등의 중심지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윤집 원장, “센터의 역할 확대와 재정자립 이뤄내겠다”

지난 2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제6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윤집 신임 원장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인터뷰 당일(11일)도 그는 오후에 서울로 출장길을 떠났다. 업무파악을 하기도 바쁜 와중에 대구시 행정감사도 예정돼 있다.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한 일정 속에서도 그의 표정은 지친 기색 없이 밝았다.김 원장은 “30년간 몸담았던 한국디자인진흥원을 벗어나 첫 이직을 한 셈이지만 같은 업계에서 일하던 분들이라 익숙하다. 장소만 옮겨진 기분”이라고 말했다.힘들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역시 상황이 녹록치 않다. 대구·경북지역의 디자인 관련 기업은 720여 개. 대부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먹거리 실종으로 폐업 직전에 내몰렸다. 그의 어깨는 무겁다.그는 “위기 상황에서 기관 출신의 원장을 선택한 대구시와 이사회의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수많은 디자인 관련 사업과 투자 등을 유치해 왔다. 경험을 살려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천명했다.김 원장은 위기 상황에서 센터의 역할이 경직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취임사에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센터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김 원장은 “디자인은 사회를 풍성하게 만들지만, 국가적 기반 산업이라 볼 수는 없다. 위기 상황에서 기반 사업 이외에는 지원에서 배제될 수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도 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업 발굴과 투자 유치에 관해선 자신 있다”고 밝혔다.‘큰물’에서 놀아본 경험은 달랐다. 김 원장의 행보는 지역 안에서 머물지 않는다.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제집처럼 드나들고 있는 그는 인터뷰 다음날(12일)도 국회를 간다고 했다. 중앙부처 사업을 어떻게든 끌어오기 위해서다.그는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청이 진행하고 있는 수출 바우처 사업에서 대구·경북 디자인 기업의 매칭 비율이 60%라고 한다. 100%를 달성하려면 100억 원이 든다. 시·도 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중앙정부의 사업을 지역으로 끌어온다면 지역 기업들의 혜택범위가 상상 이상으로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시대 변화에 적응하려면 조직의 내부역량강화와 센터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서는 재정자립이 필수라고 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하려면 재정 상황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시·도에서 내려주는 예산에 의존하게 되면 만약 시·도가 예산을 끊어 버리면 센터는 손가락만 빨게 된다”며 “임기 동안 재정자립을 실현해 디자인 산업에 필요한 부분에 재투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대구·경북의 아젠다로 거론되고 있는 행정통합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있어서도 센터의 역할이 있을 것”이라며 “행정적 통합뿐 아니라 디자인을 통한 문화·도시디자인·환경 등의 통합도 필요해진다.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김윤집 원장은 “센터의 설립 목적은 디자인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것”이라며 “초심에 집중하고 싶다. 힘든 상황이지만 대구·경북을 명품 매력 도시로 만들어내는데 당당히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시민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찰과 교육청 등과 통합 운영하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길 잃은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특수폭행 현행범을 포착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 천북면에 위치한 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경주교육청 등에서 합동으로 운영하며 365일 24시간 쉬는 시간 없이 가동한다.학교 주변과 공원, 문화재, 주택가 주요 길목 등지에 설치된 2천840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각종 범죄와 재난 재해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범죄, 교통, 복지,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부서로 실시간으로 연락해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지난 6일 오전 1시20분께 112지령실에 치매노인 미귀가자 발생 신고가 들어오자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사건 발생 주변을 집중 모니터링 하던 도중 이날 오전 2시13분께 성건동 동대네거리 노상에서 치매노인을 발견 신고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또한 지난달 22일 오전 2시10분께 황남초등학교 후문 쪽에서 성인 여러 명이 학생을 폭행하고 있는 장면을 발견해 황성파출소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폭행에 가담한 이들을 검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각 기관에서 특별한 용도로 설치한 CCTV를 통합관제센터에서 합동 관리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며 “다목적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통합관리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내당지역주택조합 서희건설에서 GS건설로 변경

대구시는 내당지역주택조합이 신청한 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을 최종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대구시는 이번 사업계획변경 승인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공동사업 주체인 시공사는 사실상 지역주택조합의 보조 역할이며, 조합원 대다수가 공동사업 주체 변경을 원한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조합은 지난달 공동사업 주체를 서희건설에 GS건설로 변경해줄 것을 촉구하며 대구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부상 속출 삼성, 돌아온 강민호·김동엽 역할 커져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와중에 돌아온 강민호와 김동엽이 활약하고 있다.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면서 기존에도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 왔던 삼성 타선이었지만 두 선수가 최근 경기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지난 4일 두산전에서 복귀한 강민호는 팀 승리에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다.이날 삼성은 6-3으로 승리했다.부상 직전 강민호는 최고의 활약상을 보였다.어깨에 문제가 있었던 강민호는 4일가량 결장해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두산전에서 의혹을 모두 떨쳐냈다.지난달 22일 재조정을 위해 1군에서 빠졌던 김동엽은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복귀했다.출전한 김동엽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고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타격감을 과시했다.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4안타로 복귀 신고식을 했다.해외파 출신의 김동엽은 186㎝, 101㎏이라는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지고 파괴력만큼은 수준급이다.현재 삼성은 타선 중심에 서서 주자를 불러들일 선수가 절실하다.한방을 터트려줄 선수나 외국인 타자 한 명 없는 상황에서 두 선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8월이라는 중요한 시점에서 삼성 선수들의 부상은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 3일 김상수와 이학주가 1군 엔트리에 빠졌다.노성호, 이재익 등이 이미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또다시 연이어 부상자가 발생했다.김상수는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해 열흘가량 회복 기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상수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올해 70경기에서 타율 0.328, 81안타, 3홈런, 25타점으로 기록 중이다.반면 이학주는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지며 재정비 차원에서 열흘 정도 2군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7월 18경기에서 타율 0.190 12안타 3타점으로 부진했다.삼성의 타선이 8월 한 달을 잘 버텨준다면 복귀할 김상수와 이학주, 새 외국인 타자 팔카까지 큰 힘이 될 요소들이 많아진다.가을야구를 위해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8월, 복귀한 강민호와 김동엽이 가장 빛나야 할 시점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울릉 농촌인력지원센터, 농가 인력 수급 효자

울릉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지역 농업인에게 제 때 인력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울릉 농촌인력지원센터는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노동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구직자를 연결해주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16일 울릉군에 따르면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제 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 작업 기간 등을 신청 받아 데이터베이스화 해 운영한다.울릉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올 상반기 동안 36농가에 14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지난 1년 동안에는 53농가, 177명을 지원하는 실적을 거뒀다.지난달까지 산채 수확 인력 지원에 주력한 울릉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이달부터는 축산농가 조사료 농작물 채취 인력 공급을 관련 구직자를 모집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지원인력 체재에 따른 숙박비도 지원한다. 농작업이 가능한 구직자의 원거리 이동에 대한 교통비 일부(여객선 운임 포함)와 상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과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타 지역 근로자에 대해 관련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비 전액을 지원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속적으로 농번기에 부족한 인력을 적기 투입해 농민들의 일손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며 “하반기 축산농가 조사료 수확 시기에 맞게 인력을 지원해 축산농가 일손을 덜어주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이정현 총동창회장

“일제 강점기 엄혹한 시대에 태어난 우리 모교는 자랑스런 동문 선배님들이 우리나라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이뤄낸 국가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모교 선배님들이 분연히 앞장섰던 2·28운동 60주년을 맞아 총동창회도 그에 발맞춰 교정에 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여러 사업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 후배들의 취업과 진학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도 애정을 가지고 살피고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제24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 경북임업 대표이사(61회)는 개교110주년을 맞아 학교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재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에 총동창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대농의 동산’에서 농업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학교의 노력에 총동창회도 적극 지원할 생각을 내비쳤다. 총동창회는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과 부산 등 각 지역별 동문회를 결성해 운영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절 개교해 일본인 졸업생들도 다수 포함돼 재일본동창회도 조직돼 있다. 이 회장은 “재일본 동창회는 해마다 일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모여 학창시절을 회상하고 정기적으로 모교를 방문하는 행사도 가지는 등 국적이 다른데도 끈끈한 모교사랑을 과시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일본에 진출하는 우리 후배들에게 디딤돌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총동창회 차원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동창회원들의 노후 생활을 위한 농림고만의 특색을 살린 이색 사업도 소개했다. “은퇴한 동문을 중심으로 몇년 전부터 춘란을 키우는 ‘원명회’라는 모임을 만들었는데 지금 회원이 10여 명 된다. 동문 중에 대한민국 최고의 춘란명장이 있어 ‘원예치료’ 목적을 겸해 배우는데 노후 용돈벌이도 되고 건강에도 도움 돼 회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며 “농업계 학교 특성을 살린 이런 소모임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도 동창회가 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한 세기를 넘게 이어온 대구농림고의 커다란 발자취에 걸맞도록 모든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과 응원을 바라고, 110주년을 넘어 200년, 300년 그 이상을 이어갈 역사를 위해 총동창회가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