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춘 전시 오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

대구예술발전소는 ‘대구아트레전드 이상춘 전시’를 오는 26일부터 8월25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가 시작되던 해에 태어난 미술가 이상춘(1910-1937)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예술이란 매체를 통해 치열하게 민족 해방과 계급해방을 위해 투쟁하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이상춘의 작품세계를 복원하고, 미술사적 의의를 조명한다.이상춘은 다양한 분야(즉, 회화, 콜라주, 연극, 아동문학 등)에 활동하며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리얼리즘, 러시아 구성주의 등의 아방가르드 양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업 활동을 펼쳤다. 또한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미술운동’으로 민족 해방을 위해 투신했다. 그 결과 수차례 투옥되면서 이상춘의 작품과 기록은 대부분 망실되었다. 당대 식민지 현실에서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물으며 미술의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찾아 실천해간 그는 정치적 아방가르디스트이다.그의 치열한 삶과 작품세계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지역의 젊은 예술가들을 통해 재탄생한다. 당시의 자료 및 문헌을 기반으로 하프픽션(Half Fiction) 기법과 다양한 장르(회화, 설치, 영상, 연극, 슈프레히콜, 아카이브 등)를 통해 복원한다. 다다이즘, 구성주의, 리얼리즘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펼친 무대장치가로서의 이상춘 작가를 복원하고자 연극‘서부전선 이상 없다’무대를 복원해 설치한다.강태원, 김기수, 김기현, 박소영, 정승원으로 이루어진 아카이브팀은 총 3개의 주제로 이상춘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이상춘의 작품과 글, 그에 관한 글과 사진을 발굴하는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줌으로서 기존의 접근 방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전시와 연계한 기획 공연과 특강도 마련된다. 극단 함께사는 세상의 연극 ‘하차’가 오는 22일, 다음달 13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시낭독과 코러스 및 연극이 합쳐진 ‘대구메가폰 슈프레히콜’ 공연이 오는 26일과 다음달 30일에 진행된다. 다음달 18일부터 8월22일까지 매주 목요일에는 총 5회에 걸쳐 특강이 마련된다. 문의: 053-430-122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일제강점기 경주에서 일어났던 세금마차탈취사건 연극으로

경주시립극단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강점기에 경주에서 발생했던 세금마차사건을 연극으로 구성해 공연한다. 경주시립극단은 제119회 정기공연으로 ‘1915 경주 세금마차사건’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공연한다. 경주시립극단이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일제강점기 경주에서 있었던 세금마차탈취사건을 연극으로 재구성 공연한다. 사진은 공연 홍보 포스터.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경주에서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1915년 12월24일 경주 효현교에서 우편 마차에 실려 있던 세금마차 탈취사건을 연극으로 재조명한다. 당시 일본 경찰에 의해 강력 수사가 이뤄졌으나, 범인 검거에 실패하고 무단 통치 기간에 발생한 전대미문의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광복회 총사령관 박상진의 활약이 기록되어 있는 고헌실기 약초가 세상에 그 모습을 보이면서 사건의 전말이 알려졌다. 이는 광복회 총사령관 박상진, 의병 출신 광복회 회원 우재룡, 권영만이 일제에 의해 강제 수탈된 우리의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계획하고 실행한 항일운동으로 다시 알려지고 있다. ‘1915 경주 세금마차사건’은 세금마차 탈취사건을 중심으로 당시 광복회 재무담당이자 경주 최부자로 잘 알려진 최준 선생과 경주 권번 기생들의 이야기, 삼국유사 의해(義解)편에 실려 있는 사복무언의 이야기를 공연에 함께 녹여낸다. 공연은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이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연출한다. 김한길 예술감독은 “10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언제까지나 우리 가까이에 있을 대한 독립 광복과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기억하고자 공연을 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입장권은 경주시립예술단(1899-2138)과 경주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전석 5천 원에 예매할 수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연극 그녀가 산다 세번째 장기공연 다음달부터 시작

연극 ‘그녀가 산다’의 한 장면극단 창작플레이는 대표작 연극 ‘그녀가 산다’ 세번째 장기공연을 다음달 5일부터 9월1일까지 아트벙커에서 진행한다. 연극 ‘그녀가 산다’는 2017년 연말 뜨거운 입소문을 타며 관객몰이를 해왔던 코믹반전 스릴러다.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 때의 아쉬운 점을 수정, 보완해 관객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 연극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닮은 주인공 '단심'의 이야기와 웃음 폭탄이 터지는 색다른 코드의 코믹스릴러, 종잡을 수 없는 반전의 매력 등이 관람 포인트다.월급은 박봉, 밀리는 월세, 결혼 압박…. 이 시대의 청년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단심은 외롭다. 그런 어느 날 단심을 구제해 줄 남친의 등장. 하지만, 단심이의 꽃길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누군가 단심의 방에 같이 살고 있는듯한 느낌, 집 월세가 밀렸다며 타박하는 주인 아줌마, 귀신을 볼수 있다며 집에서 굿을 하며 귀신잡기를 시도하는 주인 아줌마의 언니, 그리고 단심의 절친 정숙이, 연결고리라곤 하나도 없는 단심 주변의 인물들, 도대체 이들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 집의 누군가는 누구일까?작/연출은 이지영이 맡았고 배우는 이창건, 김하나, 박인경, 조영근, 오택완, 오민학, 이지민, 이승복, 권성윤, 최시내 등이 출연하다.정병수 창작플레이 대표는 “연극 ‘그녀가 산다’는 코믹과 반전, 스릴러가 매력으로 2017년부터 매년 장기공연을 진행 하고 있는 창작플레이의 대표적 컨텐츠이다”며 “올해도 관객분들께서 많이 찾아주시어 대구를 대표하는 연극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전석 3만 원. 문의: 053-421-222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무대 위 에너지…연극이 좋아요”

배우 권민희‘내복’, ‘마담’, ‘유리’, ‘평강공주’, ‘민메이’, ‘박소영’, ‘여자’, ‘김인영’, ‘정윤’, ‘어린영자’, ‘엘레나’, ‘은실’, ‘점례’, ‘수림’, ‘늙은여자’, ‘시벨베인’….배우 권민희(34)가 그동안 맡은 역할들이다. 그동안 했던 작품만 해도 40여 편에 이른다. 연극배우로 데뷔한 지 어언 13년. 중견배우가 되어가고 있는 그를 만났다.그가 연극과 인연을 맺은 건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작정 연기가 배우고 싶어서 연극 동아리 문을 두드렸다고.큰 용기가 필요했던 일이었다.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중학교 때는 동아리 문조차 두드리지 못했다.그게 연극과의 첫 인연이다. 무대 위에서 권민희는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무대에서 내적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연극의 매력에 푹 빠졌다.바냐아저씨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는 심했다. ‘비전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1년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부모님의 허락을 얻어냈다.“‘잠깐 하다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허락을 하셨던 거 같아요. 지금까지 제가 연극을 할 거라고 생각도 못하셨을 거에요.”그렇게 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 연극뮤지컬전공에 입학했다. 공연에 미쳐있었던 시기였다.“공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공연하는 게 재미있어서 수업은 빠져도 공연 연습할 때는 빠지지 않았죠. 교수님이 넌 야간학생이냐고 했을 정도였어요.”대학교 졸업 후 2008년 극단 동성로에 들어갔다. 극단 동성로는 그에게 의미가 큰 곳이다. 학생이 아니 프로로 첫 무대에 올랐던 곳이 극단 동성로였기 때문이다.그는 배우 최정운에 대해서 언급했다. 최정운은 2014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사망한 배우다. 권민희의 스승이었다고.“고등학교때 저에게 연기를 가르쳐줬던 선생님이셨어요. 대학교때 다시 만나면서 인연이 이어졌죠. 저에게는 스승님이자 멘토였어요. 힘든일이 있으면 항상 선생님을 생각해요. 선생님이었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고 말이죠.”권민희는 최종운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공부를 다시 하게 된 배경 역시 선생님도 끊임없이 공부했기 때문이라고.그가 다시 펜을 잡은 건 2013년도였다. 2008년 대학교 졸업 후 공연에만 몰두했다.“5년 넘게 공연에만 몰두하니 뭔가 고갈이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공부해서 채워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 동대학 석사과정을 시작했어요.”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에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연극학과 박사과정도 수료했다.“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세계적으로 공연 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요. 해외 작품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관련 내용에 대해서 깊이 알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M의 멸망그는 그동안 작업했던 연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바냐 아저씨’와 ‘기억해줘’를 꼽았다.바냐 아저씨는 권민희가 2014년과 2015년 두 번에 걸쳐서 했던 작품이다. 그는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작가를 원래 너무 좋아했어요. 또 연기했던 엘레나 역이 너무 매력적인 인물이었어요”라며 “모든 남자들이 이 여자를 사모하지만 늙은 남편과 결혼한 여자, 무료해하고 따분하고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모든 상황이 많이 공감됐어요. 첫 공연 이후 많이 아쉬웠는데 또다시 기회가 와서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 됐어요”라고 했다. 이어 “기억해줘 작품은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했던 창작 연극이었어요. 거기에서 주인공이 아닌 감초 역할을 했었는데 평소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어서 새롭고 즐거웠던 기억이 많아요”라고 덧붙였다.어느여름날그는 아직 하고 싶은 일도 많다고 했다. 권민희는 “아직 도전을 못 해본 게 너무 많아요. 연출도 안 해봤고 극작도 아직 못 해봤어요. 좋은 연극을 만들고 싶다는 꿈도 있어요”라며 “공부를 하고 있으니깐 학문적으로 공부하고 학자로서 책도 쓰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라고 했다.“연극이 너무 좋아요. 무조건 배우를 해야겠다가 아니라 하다 보니깐 너무 좋아져 버렸어요. 그래서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내가 배운 걸 대구에서 많이 나누고 싶어요. 대구 연극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해요.”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는 배우 권민희는 현재 범어스트리트에서 진행 중인 연극 더 트레블에 출연 중이다. 또 다음달 서울 대학로에서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내안에 숨겨진 ‘연극의 꿈’을 꺼내다

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하는 경명여교 연극동아리 학생들 모습.‘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대명공연거리에 위치한 소극장인 아트벙커, 우전소극장, 소극장 길에서 열린다.대구연극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예총,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회로 경명여고, 경북공고, 계성고, 구암고, 대곡고, 대구여고 등 15개 고교 연극 동아리가 참가한다.시상식은 6월3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축하공연 등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단체상 대상을 수상하는 학교는 충남에서 열리는 제23회 전국 청소년연극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다.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연극이라는 공통점으로 함께하는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협력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53-255-255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장애가족의 삶, 조금 특별할 뿐 충분히 행복해

연극 ‘호야내새끼’ 출연진.극단 한울림이 연극 ‘호야, 내새끼’ 10주년 기념공연을 오는 26일까지 한울림 소극장에서 진행한다.연극 ‘호야 내새끼’는 가슴 따뜻한 가족극으로 2010년 12월 초연 이후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로 10년째 공연을 이어왔다. 대구는 물론이고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춘천, 안동 등 전국 각지로의 초대 공연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호야 내새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늙은 시골 부부가 마흔이 넘어 겨우 얻은 소중한 아이인 호야는 태어날 때부터 지적장애를 갖고 있다. 트로트를 너무나 좋아하는 호야는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옷 매무새를 다듬고 한의원으로 달려간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청소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새침떼기 같지만 착하고 이쁜 간호사 누나, 젠틀하지만 호야 못지않게 트로트를 사랑하는 의사선생, 어설프지만 따뜻한 이장님, 무뚝뚝하기만 한 아빠, 항상 웃어주고 안아주는 엄마, 조금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흐른다.대본은 김하나, 연출은 정철원이 맡았다. 여기에 이지영, 석민호, 백광현, 손찬성, 정창윤, 송지은 등이 열연한다.예매는 극단한울림까페,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 위메프에서 가능하다. 전석 2만 원. 문의: 053-246-292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

제29회 대구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소재의 ‘아트벙커, 우전 소극장, 소극장 길’ 에서 열린다.한국연극협회 대구시지회(이하 대구연극협회)에서 주최하고 대구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구예총, 대구시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5개의 고교 연극동아리가 경연으로 참가한다.참가작품들은 대구연극협회에서 추천하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단체상과 개인상 부문으로 시상하며, 단체상 대상을 수상하는 학교는 충남에서 열리는 제23회 전국청소년연극제의 경연에 대구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다음달 1일 경연 마지막 날엔 지역주민과 참가학생, 예술가가 함께 소통과 화합하는 대명로드페스티벌이 열린다.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축하공연 등과 함께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이홍기 협회장은 “연극이라는 공통점으로 함께 하게 될 모든 참여 학교의 학생들이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협력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문의: 053-255-255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연극협회 26, 27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제비전 선보여

대구연극협회가 다음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막심고리키극장에서 연극 ‘제비전’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26, 27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제비전 공연을 진행한다.대구연극협회는 지난해 12월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막심고리키극장과 공연문화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해 해외교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에 대구연극협회가 제작한 연극 '제비전'이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막심고리키극장에서 공연을 한다.블라디보스토크 막심고리키극장은 오는 9월6일 대구를 방문해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연극 ‘제비전’은 현재 전승되어지는 판소리 5작품 중 하나인 흥부가를 각색한 작품이다. 연극이 가지는 장점에 국악을 접목하여 민요와 마당놀이 등 연희형태의 퍼포먼스로 관객을 공연의 참여자로 극에 개입하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형식을 취한다. 한국의 고유한 공연미학을 해외의 관객들에게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연출은 손호석이 맡았고 배우는 제비장군 역에 김진희, 놀부 역에 예병대, 흥부 역에 조영근, 흥부처 역에 이민주, 놀부제비 역에 전아현, 흥부제비 역에 윤규현, 흥부자식 역에 백창하, 마당쇠 역에 김수경이 출연한다.문의: 053-255-255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연극 ‘행복한 家(가)’ 오는 21일까지 우전소극장 진행

연극 행복한 家(가)의 한 장면. 극단 뉴컴퍼니는 오는 21일까지 우전소극장에서 연극 ‘행복한 家(가)-아버지 사용법’를 선보인다.2015 거창국제연극제에서 국내 연극 부문 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안건우 작가의 대본이다. 뮤지컬 ‘만화방미숙이’, ‘미용명가’로 잘 알려진 이상원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다.가장인 아버지가 빚을 지고 죽음을 선택하려 한다. 남겨진 모녀는 슬픔을 느낄 틈도 없이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시달린다. 이에 모녀는 어쩔수 없이 막다른 선택을 한다. 아버지의 죽음을 사고로 위장하여 보험금을 타 내는 것이다. 이에 모녀는 그동안 쓸모없게 만 여겼던 아버지를 두고 '아버지 사용법'을 고민한다.빚을 지고 죽음을 선택하려 하는 아버지 역은 성석배 극단 처용 대표가, 현실의 고난을 이겨내고 가족을 지키려는 어머니 역은 최근 막을 내린 대구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최영주가 맡았다. 딸 역에는 차세대 연기자 최시내, 사채업자 역은 안건우 극단 시소 대표, 장 교장 역은 대학 연극반 출신들이 주축이 된 극단 1972 소속 배우 장인규가 연기한다.문의: 010-3529-916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범어아트스트리트 연극 무대로 변신

일곱 개의 전시공간을 안내하는 안내자의 모습.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5일부터 5월28일까지 2019년 범어길 프로젝트 1부 ‘THE TRAVEL’이 진행된다.범어길 프로젝트는 대중 친화적이고 소통하는 예술의 거리조성을 위해 작년부터 전시, 이색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거리공간 구성 등을 하나로 녹여내는 융·복합 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 기획자를 선정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올해는 상반기, 하반기 공모로 진행됐다. 상반기 공모에서는 극단 기차(1부)와 프로젝트 잼(2부) 두 단체가 선정됐다.범어길 프로젝트 1부 기획을 맡은 극단 기차(대표 이나경)는 2010년 창단된 단체로 지역에서 신체극을 전문으로 선보인 단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극을 지하도 거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진행되는 연극 ‘당신의 이름은’의 한 장면.연극 ‘당신의 이름은’은 설치, 영상,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 일곱 개의 전시공간을 여행자(배우)의 퍼포먼스를 따라 함께 떠나는 ‘체험형 연극’이다. 배우와 관객이 경계 없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으로 각방마다 촉각, 후각, 청각, 시각 미각 등 오감을 깨우는 방식으로 연출된다.이 특별한 여행을 통해 관객은 자신의 존재를 돌아보고 온전한 자아를 찾아가게 된다. 여행지를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은 박정희, 권민희, 오민학, 신지예, 김성국, 전석호 배우가 맡았다. 체험형 연극은 총 6회(5일, 13일, 27일, 5월11일, 5월28일) 진행된다.전시공간은 이문향 작가(설치)와 이상봉 작가(영상 미디어)의 협업으로 명상방, 거울방, 힐링방, 분필방 등 특색 있는 여행지로 마련된다. 연극이 없는 날은 개별적으로 공간을 돌아보며 전시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연극관람은 무료이다. 문의: 053-430-126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만세 연극단 운영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단 ‘다함께 만드는 세상’(다만세)을 운영한다.다만세는 지난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연극의 기초, 현장체험, 심화 교육, 공연 준비 및 진행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다만세는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지역 내 결혼이민자 14명으로 구성됐다.‘연극’이라는 문화 매체를 접목해 결혼이민 여성이 한국사회 정착 과정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민의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다만세 연극단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단인 대구 수성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함께 만드는 세상’이 지난 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 27일 연극 ‘내 사랑 애랑’을 선보여

연극 ‘내 사랑 애랑’ 모습.행복북구문화재단은 ‘2019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연극 ‘내 사랑 애랑’을 27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선보인다.‘2019 대구시민주간’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항일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시작한 도시 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로 지정됐다. 이에 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이룬 ‘대구시민주간’의 가치를 담아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끄는 생활문화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된 것이다.‘청춘어울극단’이 선보일 연극 ‘내 사랑 애랑’은 기존 연극 ‘배비장전’을 각색했다. 극 전개를 빠르게 해 원작의 풍자와 해학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영·정조 시대 ‘배비장’이라는 허세와 위선에 가득 찬 양반층의 부도덕성을 풍자하고 지고지순한 '애랑'의 사랑에 감복한다는 내용이다. 연출은 원로연극인 채치민씨가 맡았다.특히 공연을 펼치는 ‘청춘어울극단’은 50세 이상의 지역 은퇴 세대들로 구성돼 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는 생활문화단체이다.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으로 구성된 생활문화단체의 공연을 대구시민주간에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2019년도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 발전소 어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연극은 전석무료로 사전예약을 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20, www.hbcf.or.kr)으로 하면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연극협회 이홍기 회장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대구연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제14대 대구연극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홍기 회장은 당선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이 회장은 “지역 연극인들이 저에게 회장이라는 직함을 줬다고 생각한다.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중재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 회장은 1986년 극단 객석과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30여년 간 연극계에 몸담아 왔다. 배우, 연출가, 연극과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하며 2009년부터 극단 돼지 대표를 맡아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고, 동성로에 위치한 소극장 2곳(아트플러스씨어터 1관, 2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직접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한 연극 오백에 삼십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장기 공연을 하고 있다.그는 30여 년의 경력을 살려 임기동안 대구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일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공략도 내놨다.먼저 이 회장은 해외교류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막심고리끼 극장 측과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오는 5월에는 막심고리끼 극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그는 “콘텐츠 공연을 만들어 그 곳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는 9월에는 막심고리끼 팀의 대구 초청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대구연극의 위상을 높이고, 러시아뿐만 아니라 해외극단들의 정보 및 자료를 공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국내교류사업 추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가지고 지역 교류를 해보려고 한다”며 “이미 대구와 전주, 제주는 전 회장님들이 추진했다. 이를 조금 더 확장해보려고 한다.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볼 생각이다”고 했다.서울 대학로에서의 오랜 공연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연극인들의 판로개척과 극단별 홍보 마케팅을 위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그는 “대구연극협회에서 1년 중 1개월을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극장을 대관해 대관료 지원을 계회하고 있다”며 “극단에게 새로운 기획를 제공하고 공연예술의 질적인 향상은 물론 대구연극이 도약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극단별로 4~5작품 1년에 60~100편의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극단별 홍보 마케팅이 약하다. 홍보 이벤트를 초대권으로 활용해서 새로운 관객 유통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임기 동안 사무처 기능 강화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그는 “사무국 운영에 있어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세분화 할 계획”이라며 “해외교류국을 신설해 각 나라의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구연극협회 회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연극인이 우대받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행정을 펼쳐 대구연극협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누구나 함께 걷고 싶고, 쉬어가고 싶게 만드는 협회를 만들어 활기찬 대구연극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