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지역 수돗물에서 쇳가루 등 이물질 나와 주민 불안

최근 인천시의 녹물사태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양군 석보면 일대 100여 가구 수도에서 녹물 등 이물질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영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옥계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구간 내에서 상수도관로 이설공사를 했다.이 과정에서 급수한 수돗물에서 쇳가루와 녹물 등 이물질이 쏟아져 석보면 옥계2리와 소계리 100여 가구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주민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부터 급수가 재개됐으나 수돗물에서 시커먼 쇳가루 등이 나와 영양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영양군청 관계자는 이물질을 확인한 후 임시조치로 이물질 배출과 함께 생수 공급 및 물탱크 급수를 했다.또 피해 민원 현황조사 및 주민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군은 민원이 접수된 가구에 대해 호별 방문을 통한 수도설비(샤워기, 주방, 세탁기, 심야 보일러 등)와 관련된 긴급 후속 조치를 하고 누락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 보수키로 했다.주민들은 “사고 발생 후 상수도를 사용해 먹는 물은 물론 설거지, 목욕, 빨래 등이 어려워 추운 겨울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수기, 비데, 보일러 등 상수도 관련 기기들에 대한 정비를 조속히 실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군은 상수도 관로 이설 과정에서 수도관 내 이물질이 급격한 수압변화로 인해 수돗물과 같이 혼합돼 급수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규명 중이다.한편 2017년 9월 시작된 영양군 석보면 옥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21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삼원토건이 제방과 보 및 낙차공, 교량 공사 등을 시공 중이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금동효 화백,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 한국화 大作 1점 기증

영양출신 금동효 화백이 지난달 27일 호가 6천만 원 상당의 한국화 대작 1점을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 기증했다.기증 작품 ‘향리소견(鄕里所見)’은 200호(259.1㎝×181.8㎝) 크기의 대작으로 교육원 유물전시관 강당 앞에 전시된다.석보면 두들마을에 위치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지금부터 350여 년 여성군자 장계향이 쓴 우리나라 최고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소재로 영양군이 체험관광지로 조성한 곳이다.기증받은 한국화 1점은 지난달 장계향문화축전기간 동안 특별 전시된 작품 중 1점이다.금동효 화백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특별전시와 이번 기증은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교육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금 화백은 영양출신으로 200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대한민국 글로벌 미술대전 특별상 수상, 2006년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우수상 수상 등 10차례 이상 공모전에서 수상한 중견 화가이다.또 한국미협 대구지회 이사, 일월산맥전 초대작가,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초대작가, 신조형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정영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이 내년부터 음식디미방 식당 상설운영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한국화 작품 기증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오도창 영양군수, 2020년도 6대 과제 제시

오도창 영양군수가 27일 열린 제255회 영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올해 주요 성과와 함께 인구감소 문제 적극 대응, 영양만의 특색있는 자원 발굴 등의 2020년도 군정 운영 목표를 제시했다.오도창 군수는 “2019년은 ‘하나의 영양’을 목표로 군민들의 결속과 화합을 통한 영양군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군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군정에 매진했다”고 밝혔다.오 군수는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실시, 어르신 목욕비 지원, 치매안심센터 개소, 영양산나물축제의 성공, 동·하계 전지훈련의 성공적 유치,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영양군정 사상 첫 예산 3천억 원 돌파 등이 대표적인 성과다”고 강조했다.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영양군 최초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A등급(우수) 선정 등 대외적인 성과도 거뒀다.이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공모사업 선정(235억 원), 칠성·삼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선정(114억 원) 등의 각종 국·도비 확보에서 보인 성과를 바탕으로 영양군 민선 7기가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오 군수는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직면해 있는 현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공동 협력체계 구축과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선제적이며 획기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오 군수는 2020년도 주요 군정 운영방향으로 △군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감소 문제 적극 대응 △영양만의 특색있는 자원 발굴 △보다 나은 농업의 미래를 위한 농업 혁신 선도 △ 군민의 목소리와 희망이 전해지는 군정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인프라 조성 △함께 잘사는 사회 조성 등을 제시했다.오도창 군수는 “민선 7기 군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힘차게 달려나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지역경제가 살아나 신바람 나는 영양, 사람들이 찾아오는 매력있는 영양, 소외된 사람 없이 다 함께 잘 사는 영양, 배려와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영양을 만들 수 있도록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자원 만들어 2023년 개방

경북도와 영양군, 남부지방산림청이 자작나무 숲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대상은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 39-1 해발 400m에서부터 검마산 정상(1천42m) 턱밑까지 조림된 30.6㏊ 규모의 자작나무 숲 군락이다. 평균 나무 높이는 20m다.이곳은 1993년 산림청이 산림벌채 지역으로 수종갱신을 위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활엽수인 자작나무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오도창 영양군수, 최재성 남부지방산림청장(이하 남부청)은 19일 경북도청에서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생태경관이 뛰어난 국유림의 산림관광자원화를 도모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남부청은 국유림인 영양 자작나무 숲에 숲길(탐방로) 조성과 안내센터 등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경북도는 인근 관광지 연계 방안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영양군은 진입도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과 접근성을 개선, 죽파리 마을 소득증대에 나선다.사업은 국비 20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보해 용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추진된다. 2023년 개방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연간 1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 치유와 산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기관과 지방이 상생협력해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산림관광을 통한 상생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는 모델사업으로 승화시킴과 더불어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로 많은 사람이 찾는 산림관광명소로 태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도에 따르면 국내 국유림 자작나무숲은 1996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조림돼 2012년부터 6㏊가 일반에 공개돼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양 일월초, ‘영양 원놀음’과 함께하는 전통지킴이 역할에 앞장서

영양군 일월초등학교가 전통 민속놀이인 영양원놀음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등 지역전통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영양원놀음은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를 중심으로 한 영양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속놀이로 원님의 재판을 비롯한 관가의 행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집단 놀이다.일월초는 남성 중심으로 이뤄져 온 영양 원놀음을 재해석하고 여학생들이 주연으로 참여해 학생 수준과 선호에 맞도록 춤과 볼거리, 극본 등을 새롭게 구성했다.또 학생들이 연극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서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역량도 함께 길러주고 있다.이상원 영양원놀음보존회장은 “학교에서 영양지역 전통 살리기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일월초와 협력해 지역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양군, 함께하는 치매예방, 함께여는 안심 영양

치매 문제를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정책으로 구현한 ‘치매 국가책임제’가 본격 실시되고 있다.그동안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간호를 하는 가족들까지도 많은 고통을 안겨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와도 맞물려 앞으로 몇십 년 안에 심각한 사회문제화가 될 수 있다는 공통된 인식에서 치매 국가책임제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게 됐다.65세 이상 노인비율이 4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현재 시점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성공 여부가 향후 미래 발생할 큰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정부에서는 치매 국가책임제 선언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치매 국가책임제의 지역 중심축인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을 통해 치매로 인한 사회적 손실 비용을 줄이고,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 급격한 증가영양군도 2017년 12월 영양군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를 개소,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14일 289㎡ 규모로 증축공사를 끝내고 정식 개소를 했다.개인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매예방과 치료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영양군의 출발이 시작됐다.유엔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1% 이상이면 초고령화 사회로 분류한다.우리나라는 2019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이 14.9%에 달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에 70~100년이 걸린 서양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전문가들은 현 추세라면 2026년에는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데 치매 문제도 그중 하나다.우리나라 치매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30년에는 전체 노인의 10%인 127만 명이, 2050년에는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고통을 주는 질환이기에 다른 어느 질환보다도 개인 차원에서 벗어나 국가의 관여가 필요한 부분이다.◆함께여는 안심 영양 첫 발걸음, 치매안심센터영양군은 현재 총인구가 1만7천96명(2019년7월1일 기준)이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6천108명이다.이 가운데서 중앙치매센터 추정 치매 유병률 (12.28%)을 기준으로 약 731명의 치매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영양군도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치매안심센터를 2017년 12월 우선 개소해 사례별 맞춤형 관리,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치매환자 의료지원 강화, 치매 의료비 및 요양비 부담 완화, 치매 예방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정책 행정체계 정비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영양군은 지난 10월 영양보건소 3층에 289㎡ 규모로 증축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내부는 상담실, 검진실, 진단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가족 카페로 구성해 영양군의 모든 치매 관련 사업이 이곳에서 이뤄진다.3개 보건지소(입암, 수비, 석보)에 단기쉼터를 개설해 초기 치매환자에 대한 사례관리 및 소규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현재는 치매관련 상담·등록 관리, 1대1 사례관리, 조기 검진,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예방 프로그램, 치매인식 개선 교육·홍보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센터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치매검사 걱정, ‘이제는 직접 해결해요’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치매진단검사를 직접 시행해 치매검사 걱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전문교육을 받은 임상심리사나 간호사가 신경심리평가를 한 뒤 협력 의사가 임상평가를 해 진단을 내린다. ‘치매’ 판정을 받으면 협약병원인 경북도립노인전문병원, 안동의료원에 의뢰해 치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감별검사를 진행한다.기존에는 진단 검사와 감별검사 모두 협약병원으로 의뢰했으나 진단 검사를 영양군 치매안심센터에서 할 수 있게 돼 환자나 가족의 편의성을 높였다. 조기 검사를 통한 치료가 가장 중요한 치매 질환의 특성상 영양군에서 직접 치매검사를 시행해 치매 사전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영양군은 치매어르신을 돌보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어려움도 이해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가족지지프로그램인 ‘헤아림’도 운영하고 있다.치매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알기, 돌보는 지혜,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방법, 가족의 자기 돌보기, 자조 모임 등의 주제로 치매안심센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운영한다.치매 가족들의 지속적인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나누고, 치매 어르신과 함께 잘 지내기 위한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자리가 되고 있다.치매 질환 정보 및 간병 경험을 공유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으로 서로 지지하며 돕는 자조 모임이다. 혼자가 아닌 나눔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적절한 지원 및 서비스로 조기 발견에 주력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관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수시로 치매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특히 유관기관 및 단체의 협력, 지원을 통한 치매 자원 발굴, 연계·협력 등 영양군 치매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구성원들은 치매안심센터를 구심점으로 더 효율적인 치매환자 등록 관리와 연계서비스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특히 치매는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치매가 진행되면 점차 심각한 인지기능 저하, 행동장애는 물론 일상생활과 직업적, 사회적 기능장애를 보이게 된다.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초기에 약물을 사용하면 건강한 모습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할 수 있다.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 국민이 치매를 조기 발견해 진행을 지연시킬 경우 20년 뒤엔 현재 10%가량인 치매 유병률이 8%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밝혔다.또 치매 초기일 때부터 약물치료를 하면 5년 뒤 요양시설 입소율이 5분의 1로 줄어든다고 한다.약물치료를 지속하면 증상악화를 늦춰 치매 환자의 독립성을 연장하고 가족 돌봄의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이 때문에 영양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조기 발견, 지속치료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치매관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치매에 걸려도, 치매 환자 가족이 있어도 걱정과 부담 없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영양군 차원에서 돌봄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 부담 없는 영양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군민들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 모두가 행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양문협, ‘시와 그림의 만남-시화전시회’ 개최

영양문협이 문화향유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적 특색을 감안해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영양문협은 8일까지 영양군청 잔디광장에서 청록파 시인 조지훈, 항일작가 오일도 등 영양출신 작고 시인과 영양문협 회원 등의 시화작품 15점을 전시한다.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정취에 시와 그림으로 만나보는 이번 시화전은 문향의 고장 영양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주옥같은 작품들로 꾸며졌다.정모(55·여·영양읍)씨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문향의 고장이기에 이런 좋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며 “주옥같은 시를 보면서 문인들의 예술혼까지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양희 영양문협 회장은 “이번 시화전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감성이 충족되고 아름다운 영양의 가을 정취에 군민 모두가 시인이 되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양초, 앎과 삶을 이어주는 책·놀이 한마당 프로그램 진행

영양초등학교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지난 1일 영지관에서 ‘앎과 삶을 이어주는 책·놀이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영양초 책 읽는 학교, 수학 나눔 학교, 인성교육중점학교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서 함께 준비해 학생들에게 인문학 및 수학 놀이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오전에는 평소 좋아하는 시를 선택하거나 시집을 읽고 액자에 꾸며보는 애송시 액자 만들기, 전통 놀이 체험으로 연 만들고 날리기, 수학 원리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하노이 탑, 펜토미노, 시에르핀스키 열쇠고리, 스피리콘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체험활동에 참여한 황세연 학생(6년)은 “내가 만든 애송시 액자와 수학놀이 작품이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놀 수 있는 좋은 체험활동이라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오후에는 시집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의 작가인 안상학 시인과 북 콘서트 ‘동시 이야기’가 진행됐다.학생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시인을 직접 만나 동시를 배우고 노래도 부르며 동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었다.동시를 직접 적어보고 발표를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 넘쳤다.안상학 시인은 “영양초 학생들의 순수한 생각과 표현들이 너무 훌륭하다”고 설명했다.오원우 교장은 “학생들이 모두 모여 책·놀이 활동을 즐겁게 체험하고 작가와의 만남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인문소양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하루였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아름다운 계절, 영양 가을 음악회 개최

영양군이 31일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아름다운 계절, 영양 가을 음악회’ 공연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군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 및 군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문화로 행복한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 결실과 풍요의 계절인 10월 마지막 날 열렸다.이날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관객과 하나 돼 흥을 즐기는 등 신나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선사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영양군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 ‘우수기관’ 선정

영양군보건소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우수사례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는 전국 보건소에서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6개 보건소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영양군보건소는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문제 해소를 위한 영양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대상자 맞춤형 영양 상담과 교육, 보충 식품 공급 등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진행했다.특히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가정방문 시 다문화센터와 연계 통역사와 동행해 맞춤형 영양교육을 실시함으로서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또 맞벌이 부부, 출산부 등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가정방문을 통한 영양 상담을 실시했다. 온라인 밴드 개설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언제든지 보건소와 교류할 수 있는 접근성을 확대시켰다.장여진 보건소장은 “임산부, 영유아 대상 영양 건강증진사업 이외에도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가 체감하는 보건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버섯과 친해져 키 쑥쑥 건강 튼튼... 봉화군보건소 버섯활용 어린이 영양특화사업 눈길

‘버섯과 친해져 키 쑥쑥 건강 튼튼.’봉화군 보건소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나섰다.봉화보건소는 다음달 14일까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등 18곳을 대상으로 버섯을 활용한 영양 특화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도담도담 버섯 친구들’이라는 주제로 버섯 키우기, 버섯의 특징에 대한 영양교육, 버섯을 활용한 요리활동 등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진행된다.특히 ‘버섯을 활용한 요리교실’은 버섯 장아찌를 만들며 버섯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하는 것은 물론 버섯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편식도 예방한다.이영미 봉화보건소장은 “봉화군은 자연산 송이버섯을 특산물로 지정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봉화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맛, 영양 잡았다.. 학교 급식왕은 '키 쑥쑥 살 쏙쏙' 선보인 율원초

‘쇠고기우엉초밥, 표고부추달걀국, 닭꼬치양념구이, 호두쑥갓나물무침, 아삭한 연근칩, 배추김치, 모듬과일.’율원초등학교가 ‘키 쑥쑥 살 쏙쏙 힘내라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급식 메뉴로 실제 운동회에서 내놓은 맞춤형 식단이다.상인초등학교는 뿌리 채소 영양밥과 청포탕, 돼지갈비 바베큐, 가지튀김과 배추김치, 귤로 구성된 메뉴를 선보였다. ‘땅의 기운을 받아 건강한 여름 맞기’를 주제로 만들어진 메뉴다.왕선초등학교는 남교사가 조리복을 입고 영양교사와 학생, 급식조리사와 함께 향토 제철 식재로를 활용해 영양밥과 꽃게바지락탕, 수제함박스테이크, 검은콩부추전, 연근감말랭이유자청조리 등으로 구성된 사제건강 식단을 뽐냈다.지난 26일 엑스코에서 열린 ‘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에서 선보인 참가 학교들의 급식 메뉴들이다. 그동안 학교에서 실제로 제공했던 메뉴들이다.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 3회째로 학교 급식 메뉴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메뉴 개발로 급식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경연대회에서 율원초는 6학년 황채원 학생과 손희정 학부모, 조윤영 영양교사와 허준영 조리사로 팀을 꾸려 일명 ‘키 크고 살 빼는’ 메뉴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으며 급식왕에 올랐다. 대상 학교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진다.올해 경연대회에는 257개 학교 중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11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4곳 등 20개 학교에서 8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을 학교별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조리사 등 4명으로 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90분간 식재료들을 손질하고 조리하며 요리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심사위원을 맡은 계명대 최미자 교수는 급식 대상을 받은 율원초 메뉴에 대해 “저염·저당 조리법을 기본으로 학생의 기호도를 고려한 건강 식단으로 최고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급식왕 선정은 팀별 작품에 대해 식단과 조화, 조리기술 및 위생관리, 기호도 및 맛, 레시피 독창성 등에 심사위원 평가와 현장 관람자를 대상으로 한 점수가 종합 반영됐다.심사위원은 관련학과 교수와 교사, 학생, 학부모들로 꾸려졌다.대회에서는 또 경연과 함께 식생활교육과 영양교육 체험, 바른식생활 체험, 전통음식 체험으로 구성된 학교급식박람회와 우리 쌀과 농산물·축산물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경연대회에 참가한 왕선초 배현욱 교사는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제일 먼저 대회 참여를 희망했다”고 하면서 “영양교사와 조리사, 학생과 함께 연습하면서 구성원과 친밀감도 높아졌고 즐거웠던 시간”이라고 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올해 대회에는 실제 학교급식에서 적용된 메뉴를 갖고 경연을 펼쳐 실질적인 학교 급식 적용이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크다. 최고밥상 선정작을 책자로 발간해 학교에서 식단 작성의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