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국제 무역·관광 중심기지로 도약

포항 영일만항이 물동량 증가 및 크루즈선 시범 운항 성공에 따라 국제 무역·관광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일만항 물동량은 11만9천89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2018년 11만6천145TEU보다 3.2% 증가했다.2017년 14%, 2018년 12% 증가한 데 이어 3년 연속 늘고 있는 추세다.2015년과 2016년은 줄었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신규 항로가 생기면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또 2018년 3월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들어선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냉장창고와 지난해 12월 완공된 영일만항 인입 철도 등이 물동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포항시는 영일만항 인입 철도와 동해 중부선을 연계하면 우드 펠릿(폐목재 가공품)을 많이 사용하는 강원권 화력발전소의 대량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 영일만항 우드 펠릿 물동량은 7천500TEU로 2018년 2천956TEU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포항시는 올해 우드 펠릿 물동량 목표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린 2만4천TEU로, 영일만항 전체는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4만5천TEU로 정했다.무역항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항 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지난해 12월 시범 운항한 포항~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비수기임에도 관광객 1천255명을 유치하는 등 관련 여행상품이 완판됐다.포항시는 국제 크루즈선 시범 운항을 통해 사업성이 높다고 보고 올해 안으로 포항~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한 번 더 운항할 예정이다.또 오는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마이즈루~포항~블라디보스토크를 4회 오가는 노선도 운항할 계획이다.이 노선이 정착되면 매번 외국인 관광객 1천여 명이 포항에서 8시간가량 체류 관광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포항시는 이 같은 비정기 노선 운항을 통해 크루즈 관광 활성화 분위기가 형성되면 늦어도 1~2년 내로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 정기 노선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말 영일만항 인입 철도 완공에 이어 오는 8월 5만t급 크루즈선을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가 들어서면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물류 관광 중심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4.15 총선 드론) 박승호 16일 포항남울릉 출마 선언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16일 4.15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으로 포항남·울릉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일으킬 인물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을 다시 희망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통한 지역 R&D 창업생태계 육성·지원과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에 대한 기업투자유치, ‘영일만관광특구’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산업의 육성·지원, ICT기반 해양산업 전진기지 조성·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피력했다.이어 “포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영일만대교 건설과 영일만항 등 각종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가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차세대산업 육성·지원을 통해 그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김정재, 14일 의정보고회 마무리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14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린 4번째 의정보고회를 끝으로 ‘2020년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했다.김 의원은 ‘2020 우리의 바람은 꼭 이루어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포항북 도의원 선거구별로 순회하며 2천여 명의 주민들과 만나 소통했다.의정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포항의 미래를 위한 3가지 신사업(강소 R&D특구 지정, 영일만항 조기완공, 영일만 해양관광특구지정)의 성공을 위해 20대 총선 당선 이후 지난 4년간의 입법, 예산, 정책 등 의정활동의 결과를 주민들에게 보고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포항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순견 포항남울릉 출마 선언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8일 4.15 총선 포항남울릉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김 전 부지사는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남울릉을 재도약시키고 경제침체의 늪에서 건져 올릴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토종 정치인으로 포항과 울릉군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오천지역 군부대와 군공항 이전추진 △포스텍 중심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포항의 100년 먹거리 창출 △첨단 해양관광 및 산업육성을 통한 신북방 경제의 길을 열고 수산업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부자 농어촌 만들기 △청년이 돌아오는 포항시, 의과대학 및 의대병원 유치 △울릉도·독도의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 섬 조성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항 영일만항~포항역 잇는 인입철도 개통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을 견인할 인입 철도가 18일 정식 개통한다. 2013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6년 만이다.포항시는 18일 오후 포항 영일만항 PICT 항만배후단지 내에서 영일만항 인입 철도 개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인입철도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양회, 석탄 등 자원과 컨테이너를 포함한 항만 물동량을 주요 간선철도로 수송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철도다.포항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KTX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연결되는 11.3㎞ 구간의 단선철도다.총사업비 1천696억 원이 투입됐다.사업 기간 포항지진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문가 합동조사와 각종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했다.지난 7월 준공 후 한국철도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개월간 사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개통을 앞둔 지난달에는 영업시운전을 완료했다.영일만항 내에 건설된 철도수송장은 3만4천㎡ 면적에 유효장(대기 선로) 4개 선로와 기관차의 방향을 전환하는 전차대 1기가 운용된다.2036년에는 부두에 하역된 컨테이너 19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와 일반화물 35만3천t 규모의 화물을 철송크레인(RMGC)으로 열차에 실어 운송할 예정이다.영일만항은 그간 도로 중심의 개별 단위 물류수송을 해야 했지만 이번 인입철도 개통에 따라 전국 단위의 국가철도망과 연계해 대량 수송이 가능해졌다.포항시는 도로 중심의 물류 수송을 철도가 분담하면서 물류비 절감을 유도해 향후 항만 배후단지 기업유치 활성화 등 영일만항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입철도, 여객선 부두 등 대형 항만 인프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영일만항의 해상 운송 경쟁력 강화하고 나아가 포항시의 해양·항만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 국제크루즈 시대 열었다…포항 영일만에서 국제크루즈 시범운항

포항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선이 시범 운항에 들어갔다.내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앞두고 지난 14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크루즈선이 관광객 1천255명을 태우고 영일만항을 출항했다.크루즈선은 이탈리아 선적 ‘네오 로만티카’호(5만7천t급)로 최대 1천400명을 태울 수 있다. 4박5일 일정을 마치는 오는 18일 포항으로 되돌아온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선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사업 출항식을 가졌다.유치 시범운항을 통해 국제 크루즈항으로서의 포항 영일만항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도와 포항시는 국제크루즈 관광이 부산, 인천,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늦었지만 국제여객부두가 준공과 때를 맞춰 크루즈 관광을 해양관광의 핵심산업으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2017년 9월 착공,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국비 342억 원을 들여 길이 310m, 수심 11m의 7만t급 대형 크루즈와 여객선 접안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국제여객터미널도 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2021년 완공하면 영일만항이 바다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환동해권 주요 도시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도는 이번 시범 운항을 계기로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와 함께 경주, 안동, 영덕, 울진, 울릉도를 비롯해 대구시내 투어까지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관광지를 가진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해양수산부, 국제선사, 국내여행사 등에 세일즈 할 계획이다.또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해양관광산업의 최적지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블라디보스토크∼일본 마이즈루 신규 노선 개발 △울릉, 속초, 제주 등 연안 크루즈 추진 △크루즈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즈 강화 △해수부 등 관계부처 관심 유도 등으로 동해안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관광명소와 연계해 영일만항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크루즈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내년 국비 4조4천664억 원 확보…올해보다 7천777억 원 증액

경북도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치밀한 대응으로 올해보다 7천777억 원이 더 많은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관련기사 2면이는 정부예산안 편성단계에서 지난해보다 4천609억 원을 더 반영시킨 데 이어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3천168억 원(109건)을 추가 확보한 결과다.경북도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도 정부예산의 도 건의사업 반영액이 4조4천664억 원(318건)으로, 전년도 3조6천887억 원보다 21.1%인 7천777억 원이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또 지방분권 차원에서 시행하는 균특사업 지방이양 보전분 규모가 4천655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국비 규모는 지난해보다 총 1조2천432억 원이 증가(전년 대비 33.7%)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비확보에서 눈에 띄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사업 36건에 910억 원을 확보하고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실시설계비(10억 원)을 반영한 것이다.이는 미래산업 기반 구축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민의 자긍심 회복,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뜻깊다.분야별 규모를 보면 △SOC 2조5천915억 원 △연구개발 2천406억 원 △농림수산 6천154억 원 △문화 1천591억 원 △환경 2천975억 원 △복지 209억 원 △기타(생활 SOC 등) 5천414억 원 등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국비확보로 지역현안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된 국비가 치밀한 준비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이 총리에게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건설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달 30일 상주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WTO 대책과 함께 포항 영일만한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상주곶감유통센터를 찾은 이 총리에게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가를 있어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라 농민들이 큰 상실감에 빠져 있다”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정부의 농업예산 비율과 공익형 직불금 확대 △재해보험 국고보조율 상향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신속 조성 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이번 WTO개도국 지위 포기로 농민들의 상처가 크신 줄 알고 있다”며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닫고 정부에서도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도지사는 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가 빨리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영일만항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은 2008년부터 논의돼 왔으나 올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인입철도 국제여객부두…포항 영일만항 경쟁력 강화

인입철도 완공과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으로 포항 영일만항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25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달 영일만항 인입철도 정식 개통을 앞두고 최근 마무리 점검에 따른 시험운행이 한창이다.이 철도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KTX포항역에서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까지 연결되는 11.3㎞ 구간의 단선철도다.총 1천710억 원의 사업비로 2013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6년 만인 지난 8월 완공됐다.인입철도 완공으로 그간 도로에만 의존하던 육상 운송이 철도까지 가능함에 따라 대구는 물론 경북 북부권과 강원권 기업들의 항만 접근성도 향상됐다.영일만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운송비를 절감하고, 항만 운영사는 물동량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국제여객부두도 항만 경쟁력 강화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2017년 9월 착공한 국제여객부두는 국비 342억 원이 투입돼 길이 310m, 수심 11m, 7만t급 이상 대형크루즈 및 여객선이 접안 가능한 규모로 건설 중이다.부두가 완공되면 환동해 순환 크루즈의 준모항 또는 기항지 유치를 통해 포항이 환동해 국제 크루즈 관광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포항시는 영일만항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해 다음달 14~18일까지 5일간 영일만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를 시범 운항한다.시범 운항하는 배는 코스타 크루즈사의 ‘네오 로만티카호’로 총중량 5만7천t급에 길이가 221m, 최대 수용인원이 1천800명이다.크루즈 예약률은 이날 현재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내년 8월 부두 준공에 맞춰 일본·러시아 주요 도시와 북한 금강산 관광을 연계한 크루즈·페리 항로 개설도 추진 중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입철도 완공에 따라 도로와 철도 운송이 동시에 가능해지고, 대규모 국제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여객부두 건설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항로를 개척하고 선사와 화주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법 “포항 영일만항 공사 담합 건설사들 정부에 배상해야”

포항 영일만항 공사비를 담합한 건설사들이 공사비를 정부에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정부가 SK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HDC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건설사는 2009년 포항 영일만항 외곽시설 축조공사 과정에서 입찰 가격을 담합을 해 SK건설이 낙찰되도록 했다. 낙찰에서 탈락한 나머지 기업은 정부로부터 설계보상비를 받아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12월 5개 건설사의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25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정부는 2015년 11월 담합행위로 인해 공정한 가격경쟁을 했을 때 형성됐을 가격보다 높은 낙찰 가격으로 공사계약 체결해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SK건설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면서도 5년 소멸시효가 끝났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1차 계약을 맺은 2010년 3월부터 5년 이상 지난 시점에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설계보상비 반환 청구에 대해서도 “입찰이 무효가 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1차 계약 체결 당시 총공사금액 및 총공사기간에 관한 합의(총괄계약)를 했지만 이는 잠정적인 기준”이라며 “구체적인 계약은 연차별 계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수별 계약으로 공사대금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는지 심리한 뒤 차수별 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소멸시효 완성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설계보상비에 대해선 “입찰 무효사유에 해당하는 공동행위가 사후에 밝혀진 이상 정부는 탈락 건설사들을 상대로 설계보상비의 반환을 구할 수 있다”며 사건을 일부 다시 재판하도록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김정재 의원, 포항 북구 특별교부세 28억 원 확보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3개 사업 28억 원이다.창포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신축 사업 7억 원,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사업 6억 원, 공공청사(행정복지센터) 내진보강 사업 15억 원 등이다.창포종합사회복지관은 총 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돼 지상3층 규모로 신축사업이 진행된다.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38억 원으로 예산부족으로 인해 단절된 송라면 지경리 일원 200m 구간과 청라면 방어리 일원 150m 구간에 탐방로가 조성된다. 공공청사 내진보강 사업은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투입,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거나 강화된 내진설계 기준에 미달된 공공청사의 내진보강을 하게 된다. 김 의원은 “지역숙원사업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재난대비를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특별교부세에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추석맞이 ‘포항사랑상품권’ 8% 할인행사

포항시가 추석을 전후해 포항사랑상품권 8% 할인행사를 실시한다.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가량 진행된다.개인은 월 구매 한도 50만 원, 연간 400만 원 이내에서 포항시내 53개 금융기관 판매 대행점에서 살 수 있다.1만4천여 곳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액면 금액의 70% 이상을 쓰면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받는다.정부는 소비진작을 통한 자영업자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해 2조 3천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포항의 경우 올해 국비 68억 원, 도비 24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1천60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 이 중 1천100억 원이 판매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포항사랑상품권은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상권 회복과 침체된 경기를 부양해 생산·고용·부가가치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포항시는 오는 연말까지 3년 누적 발행액이 4천억 원에 달하고, 경제적 가치는 발행액의 3.8배인 1조5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는 앞으로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포항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해 상품권 판매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과 귀성객이 할인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경북도가 12일자로 포항시 영일만 일대 2.41㎢를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한다.이는 2010년 1월 문경관광특구 지정 이후 10년 만의 관광특구 지정이다.이로써 경북의 관광특구는 경주(시내·보문·불국지구·1994년 8월 지정), 울진 백암온천(1997년 1월 지정) 등 모두 4곳이 됐다.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는 지난해 5월 포항시가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과 대외적 인지도 향상, 특화된 관광브랜드 조성을 위해 신청했다.경북도는 11일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고시에 대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만 명 이상 △관광안내시설, 공익편익·숙박시설 등 외국인 관광 수요 충족 △관광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 없는 토지비율 10% 이하 등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위치는 포항시 송도동, 해도동, 남빈동, 대신동, 대흥동, 덕산동, 동빈1·2가, 두호동, 상원동, 신흥동, 여천동, 죽도동, 중앙동, 학산동, 항구동, 환호동 등 17개 동 일대다.여기에는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송도해수욕장, 송도송림, 운하관,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 주요 관광지가 있다.관광특구 지정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 도비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 우선 대여 및 보조를 받을 수 있다.또 영업제한 규제 배제, 옥외영업 허용, 공개공지 사용 허용,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제한 완화 등 일부 규제가 배제되거나 완화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오는 2023년까지 국·도비와 민자유치 등을 통해 7천497억 원을 투자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구제적으로는 영일대 해수욕장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도보여행길 활성화,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 관광자원개발 사업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진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포항에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관광 활성화 지원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관광특구는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라 관광객의 관광활동 편익 증진 지원 및 이와 관련된 관계법령의 적용 배제 및 완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촉진을 도모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영일만항~중국~러시아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포항 영일만항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2일부터 1만t급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해 포항 영일만항과 중국 상하이항,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왕복하는 주 1항차 정기상선을 운항한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임상섭 장금상선 상무, 김진규 포항영일신항만 대표, 배태하 포항항만물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항로 개설 협약을 맺었다. 장금상선은 지난 2011년부터 영일만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직항로를 운항하고 있다.2017년부터 2018년까지는 영일만항을 기점으로 한 동남아노선에 상선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번 항로 개설에 따라 영일만항을 기점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 등 7개국 25개 항에 주 7항차로 직항노선이 연결된다. 포항시는 이번 중국·러시아 항로 개설로 자동차와 철강, 나무 펠릿 등 연간 약 1만2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항로 다변화와 항차 수 확대를 통해 영일만항 운송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영일만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지난해 동기 대비 8.3% 늘어나

포항영일만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영일만항의 올해 상반기 처리 물동량은 6만933TEU로, 201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천674TEU(8.3%) 증가한 실적으로 2017년 물동량 증가세 전환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경북도는 이러한 상승세가 인입철도 준공과 항만배후단지 내 수출입 기업 유치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일만항 인입철도 11.7㎞는 오는 10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개통되면 항만 접근성 향상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돼 경북 북부 및 강원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항만배후단지 1-1단계 내 입주기업 선정이 올해 마무리 될 예정으로 있어 수출입 기업 및 물류기업이 들어서면 신규화물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는 그 동안 부진했던 대구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지난해 대구시와의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기업과 선사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포항영일만항 물동량은 올해 목표 달성은 물론 항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만배후단지와 인입철도 등 확충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경북 화주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