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가 부동산 시장에 끼친 영향은? 메르스 당시와 비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우한 폐렴)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www.r114.com)가 2015년 발병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당시의 부동산 시장 영향력을 확인한 결과 당시에도 부동산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MERS)는 2015년 5월부터 12월까지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감염병으로 당시 매매가격과 분양시장은 별다른 영향이 없었거나 ‘단기 위축’ 정도에 그쳤다. 2015년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메르스(MERS) 확진자가 단기간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우려감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그 시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가 소폭 둔화되거나 분양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2014년 5~6월과 비교하면 2만 가구 더 늘어남) 수준에 그쳤다. 당시 부동산 시장은 정부 주도로 금융, 청약, 공급, 재건축 등을 총 망라한 규제 완화 정책이 추진되던 시기였다. 규제 완화 영향으로 대세 상승기에 진입하던 시점으로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질병 보다는 정부 정책이나 저금리의 시장 환경이 부동산 시장에는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것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16대책 발표 후 서울지역 고가주택과 재건축 중심으로 호가가 떨어지며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강남3구는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보다는 정부 정책에 더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분양 시장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관리처분 이후의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4월 말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해야 한다. 건설사와 조합 입장에서는 2~4월 사이에 공급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금융결제원에서 감정원으로 청약시스템이 이전되면서 1월 분양물량이 2월 이후로 연기된 점도 분양 물량 증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일시적으로는 신종 코로나 여파가 주택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가격 흐름이나 수요층의 내 집 마련 심리를 훼손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상권(상가) 시장은 현재 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관광객 감소로 인한 매출 타격과 수익성 축소로 인해 주택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우한폐렴 때문에 대구기업 42% ‘직접적 영향 받아’

대구지역 기업 절반 정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중국 수출입기업 및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으로 인한 중국 관련 기업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42.3%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5일 대구지역 1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에서 경영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의 경우 마스크 손 세정제 등 ‘안전용품 구비’(28.0%), ‘단순 대기, 대응 불가능’(25.6%), ‘계약·거래·납기 연기 또는 조율’(24.4%), ‘수출입 다변화 등 대책 마련’(13.4%) 등으로 집계됐다. 현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현재 경영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의 75.9%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우한 폐렴이 조기에 소멸하지 않는 경우 전체 응답 기업의 86.1%가 기업경영에 피해를 볼 것으로 답한 셈이다. 기업들은 조업 중단 장기화로 인한 수출입 차질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과 세계 경제 성장동력 저하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주재원이 국내에 체류하면 현지 상황 파악이 어렵고 직접적인 상담·출장 서비스 등이 지연돼 신임도가 하락할 것으로 우려했다. 예정됐던 박람회, 전시회 등이 취소돼 판로개척, 신제품 홍보 등 기업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차질이 발생한 점 또한 걱정했다. 현재 발생한 피해가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차질인 만큼 기업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대응할 방안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장을 연장 가동하거나 국내 거래처를 변경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도 있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수급이 어렵거나 수출길이 막힌 일부 기업에서는 공장 가동 축소나 휴업을 고려하고 있었다. 현재 상황에서 기업은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46.9%)’과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비상 구호용품의 차질 없는 지원(46.4%)’을 가장 원했다. 이번 기회에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수출입 구조에서 탈피해 ‘수출입 시장 다변화’를 지원받기 원하는 기업도 28.6%로 나타났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우한 폐렴’, 지역 경제 영향 최소화해야

‘우한 폐렴’ 사태로 우리 경제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관광 및 수출에도 그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사스·메르스 때 우리 경제의 성장 발목을 잡은 전례가 있어 더욱 걱정된다. 특히 올해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쏟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는 돌발 악재가 곤혹스럽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가 더욱 움츠려들지 않을까 우려된다.‘우한 폐렴’은 28일 현재 중국에서만 사망 106명, 확진 4천515명으로 집계되는 등 급속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 4명이 발생했다. 대구·경북에서 의심 증상을 보인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 확산 우려는 덜었다. 하지만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정부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과 관련, 관광 분야와 수출 영향에 대해 관련 산업의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미국과 한국 증시가 급락하고 국채와 금값이 상승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댔다.중국 내수 침체로 인한 국내 수출 기업 타격,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사스 여파로 2003년 2분기 한국의 GDP가 1.0% 포인트 정도 떨어졌으며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도 연간 GDP가 0.2% 포인트 감소했다. 메르스 당시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절반으로 줄었다. 우한 폐렴도 우리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당장 지역 관광산업에 불똥이 튀었다. 올해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정하고 각각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이상 유치 목표를 세운 대구시와 경북도는 비상이 걸렸다. 중국 당국의 한한령 해제 등에 기대, 올해 중국 관광객 급증을 예상하고 있다가 복병을 만났다. 중국 관광객 감소가 불가피해졌다.지역 산업계도 수출 감소 등 여파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백화점, 마트 등 중국인 이용객이 많은 유통 업체도 매출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티웨이항공 등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저비용항공사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보이콧 재팬’에 이어 중국 여행 취소 사태를 맞았기 때문이다.정부와 대구시 및 경북도는 ‘우한 폐렴’ 확산 저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광, 유통 및 수출 등 경제 전 분야에 걸쳐 예상되는 파급효과를 분석,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7일 저기압 영향 종일 비소식

7일 대구·경북 지역에는 종일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과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의 유입으로 8일 오전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7일 밤부터 8일 아침에는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30~80㎜이다. 또 매우 찬 공기의 유입으로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예상 적설은 1~5㎝다.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는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4℃, 안동 6℃, 경주 7℃, 포항 8℃ 등 1~8℃(평년 영하 11~2℃)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9℃, 경주 13℃, 대구·포항 14℃ 등 7~14℃(평년 2~7℃)다. 신혜경 예보팀장은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젖은 노면이 얼거나 눈이 쌓여 빙판길이 우려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 7~8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대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고령군,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기관상 수상

고령군은 지난달 29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주관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표창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기관상을 받았다.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성별영향평가 실시율과 성인지 역량 강화 교육 실적 등을 분석 및 평가해 선정됐다.고령군은 평소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대면 컨설팅 실시 및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성인지(性認知)적 사고를 함양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성차별적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정책 수립 및 예산편성에 반영함으로 양성평등 문화확산과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군위군, 김영만 군수 구속으로 뒤숭숭

통합 신공항 유치로 제2의 도약을 희망하던 군위군이 김영만 군수 구속으로 술렁이고 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관급 공사와 관련해 업자에게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됐다.군위군은 이에 따라 26일 긴급 확대간부회의 열어 김기덕 부군수를 군수 권한대행체제로 전환했다. 또 부서별, 읍·면별 직원회의를 갖고 부서장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각종 현안 사업과 특히 통합 신공항 ‘우보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하지만 주민들은 크게 동요하고 있는 분위기다.‘통합 신공항 우보 유치’에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김 군수가 구속됨에 따라 앞으로 공항 유치에 큰 차질을 빚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주민들은 “그동안 통합 신공항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국방부 등을 뛰어다녔는데 이번 구속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지역 최대 현안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하는 데 우려된다”고 걱정을 토로했다.김화섭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장은 “통합 신공항 우보 유치는 소멸돼 가는 군위를 살리고 나아가 대구경북이 상생발전하는 중요한 사안이다”며 “단체장이 구속됐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전 군민의 결집을 이어가 반드시 통합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위원장은 “다만 김 군수 구속이 신공항 유치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만큼 전 군민의 동참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공무원들도 동요하기는 마찬가지다.내년 예산 안 확정 등 역점 사업 추진을 앞두고 결정할 사안이 많은 시기에 단체장이 구속으로 공석이 돼 업무 추진이 어려워졌다.군위군 한 간부는 “군수 부재로 각종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내부기강을 다 잡아 통합 신공항 우보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이번 주말 평년 기온 웃도는 포근한 날씨

22일 모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전날 낮부터 서쪽에서 들어온 따뜻한 공기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22일과 23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내다봤다. 다만 경북 북동 산지와 울진평지, 영덕 등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3℃, 대구·경주 4℃, 포항 8℃ 등 0~8℃(평년 영하 5~영상 5℃), 낮 최고기온은 안동 17℃, 대구·포항·경주 18℃ 등 15~19℃(평년 10~14℃)를 기록하겠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24일 오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23일 아침 기온은 안동 4℃, 경주 5℃, 대구 6℃, 포항 10℃ 등 0~10℃(평년 영하 5~영상 5℃), 낮 최고 안동 18℃, 대구·포항·경주 19℃ 등 16~20℃(평년 10~14℃)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비소식이 예보된 24일 아침 최저 예상 기온은 안동 6℃, 대구·경주 7℃, 포항 10℃, 낮 최고 안동 16℃, 포항 18℃, 대구·경주 19℃의 분포를 보이겠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안전의 날씨 내비게이션 ‘영향예보’

안전의 날씨 내비게이션 ‘영향예보’김종석기상청장 “전방에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정확하고 뚜렷한 목소리로 길 안내를 해주는 내비게이션.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이 목소리에 의지해 목적지까지 운전을 한다. 내비게이션이 보편화 되면서 목적지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어떤 길이 빠를지, 어떤 길로 가야 가장 경제적일지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지도로 보고 길을 물어물어 운전하던 그 시절이 아득하게 느껴진다.기상청에도 이러한 날씨 내비게이션이 있다.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재난 방지 목적을 강화한 기상예보인 ‘영향예보’이다. 영향예보는 기존의 예보 개념에서 한 단계 앞선 개념으로, 기상현상으로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영향정보를 함께 알려주는 예보를 의미한다.기존의 기상예보가 지도의 개념이라면, 영향예보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내일 오후 대구에 시간당 60㎜ 정도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라는 예보에는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있지 않다. 하지만, “내일 오후 대구에 시간당 60mm의 강수로 인해 ○○천 A~B구간의 주변주차장 침수와 주변 산책로 침수 가능성이 농후하오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위험요인을 상세한 기상정보와 함께 전달하는 것이 바로 ‘영향예보’다. 마치 전방에 과속방지턱이 있음을 미리 알려주어 속도를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내비게이션처럼 말이다.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호우, 태풍, 대설, 폭염 등 위험기상이 급증하고 이로 인한 피해는 증가 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산업 구조가 복잡해지고 고도화됨에 따라 날씨에 의한 영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고 크기 또한 증대되고 있다.기존의 예보는 날씨 현상에 대한 정보만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상 기술의 발전 방향 역시 ‘더 빠르고 정확한’ 날씨 예보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국내·외의 날씨 관련 사건·사고들은 예보가 신속·정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날씨를 정확히 예보했음에도 날씨로 인해 어떤 영향이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대처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재해도 상당수이며, 그렇기 때문에 현상예보와 실제 나타나는 영향 사이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날씨와 그 영향까지 선제적으로 예측하여 예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었다.전 세계 183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엔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는 실제로 영향예보가 기상재해를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강조하고 회원국에게 도입을 촉구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호주 등 기상선진국에서도 영향예보로의 서비스 전환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하지만 영향예보 제공을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지역에 따른 기상 영향 분석은 지역의 취약성과 노출도 등 많은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작업이므로 쉽지 않은 일이다. 또한, 다양한 시공간 규모의 앙상블 예측시스템 개발이나 현재보다 더 조밀하고 촘촘한 기상관측자료의 확보, 방대한 관측 자료로부터 날씨와 재해 간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기상영향 데이터 구축, 재해 관련 기관과의 협업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기상청은 영향예보를 방재 분야에서 서비스 분야로 범위를 확장하는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기상청에서는 올해 6월 폭염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하였다. 다가오는 2019년 12월부터는 한파에 대한 영향예보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폭염영향예보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관심, 주의, 경고, 위험의 4단계로 운영이 되었으며, 보건, 축산업, 수산양식, 농업, 상업, 교통, 전력의 7가지 분야에 걸친 위험 대응요령이 제공되었다. 곧 시행할 한파영향예보 역시 총 4단계의 위험수준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영향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앞으로 기상청에서는 영향예보 추진 시 사회·경제적 영향이 크고, 시범서비스를 통해 실행 가능성이 확인된 폭염, 한파, 태풍 등의 기상 현상에 대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자체 및 방재 유관기관과의 서비스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영향예보에 맞춘 유관기관 대응의 일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이러한 영향예보에 관한 노력의 최종 목표는 점차 대형화, 다양화되는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영향예보와 같이 유용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의 편리를 돕는 친절한 내비게이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5일 고기압 영향 맑은 날씨 이어질 전망

5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대기 상태도 ‘보통’ 이상 수준이 예보됨에 따라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다만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15~20℃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 내륙 지역 등 곳에 따라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 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4℃, 대구 7℃, 포항 8℃ 등 0~8℃(평년 영하 1~9℃),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19℃, 대구·포항·경주 20℃ 등 17~21℃(평년 16~19℃)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번 주말에도 일교차 큰 날씨…하기비스 영향 강한 바람 예상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일교차 큰 날씨와 함께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태풍 하기비스의 북상으로 기압차가 커지면서 11일 낮 12시부터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35~50㎞/h(10~14m/s)로 차차 강하게 불겠다고 내다봤다. 12일에도 바람이 45~65㎞/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도 30~45㎞/h(8~12m/s)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11일 아침 기온은 안동 10℃, 경주 11℃, 대구 12℃, 포항 14℃ 등 7~14℃, 낮 기온은 포항 23℃, 안동·경주 24℃, 대구 25℃ 등 22~26℃가 예상된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4℃, 대구·경주 17℃, 포항 20℃ 등 12~20℃, 낮 최고 예상 기온은 포항 21℃, 안동·경주 22℃, 대구 24℃ 등 19~24℃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주 9℃, 안동 10℃, 대구 12℃, 포항 13℃, 낮 최고 예상기온은 안동·포항 19℃, 대구·경주 20℃다. 신혜경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내륙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고 11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북동 산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건강관리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2년 연속 영덕의 태풍피해.. 지구온난화 영향은 아닐까

‘강구시장 주변 침수로 주민 대피령.’10월 2일 늦은 저녁시간 뉴스에는 긴급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설마 작년처럼 또 태풍으로 우리 지역이 침수될까 걱정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현실이 됐다.초등학교는 수영장처럼 잠겨있고 강구시장은 온통 흙탕물이 휩쓸고 지나가고 남은 처참함에 모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손을 놓고 있었다.경북도 영덕군 강구면 태풍 미탁이 지나간 이틀째, 한 아주머니가 바닥에서 흙탕물에 잠기었던 식기를 고 있었다. 뒤편에는 다른 지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침수됐던 건물 내부에서 흙탕물을 빼내고 있고, 피해 지역에 도움을 주고있는 군인들이 한 편에서 걸어나오고 있었다.영덕군 강구면은 2018년에도 태풍 수해를 입었다. 태풍으로 인해 수해를 겪는 경우가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몇 십년을 주기로 발생하던 피해가 2년 연속으로 벌어지게 된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이는 우리에게 ‘집은 괜찮았냐’는 등의 안부인사를 추가하게 한 것 외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 안락한 보금자리로 부터 도망치도록 만드는 태풍을 미적지근하게 대하는 사람을 이제는 강구면에서는 찾기 힘들다. 매년 찾아오던 태풍이 확실한 공포의 대상으로 자리 잡게 됐다.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지금도 거리를 걷다보면 산에서 흘러내려온 엄청난 양의 흙과 돌 그리고 뜯겨나간 포장도로, 부서져 버린 인도 등 강구 곳곳에 태풍 흔적이 남아있다. 이렇게 2년 연속으로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분명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변화에 현재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교육받고 있는 ‘지구온난화’가 일조하고 있을거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태풍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를 고르게 분포하기 위해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다. 적도에는 에너지가 풍부하고 극지방으로 갈수록 에너지가 결핍된다. 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태풍은 바다의 에너지를 이끌고 적도에서 이동을 시작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지구온난화로 지난 십 수년간 해수면의 온도는 0.5도 상승했다. 온도 상승에 따라 당연히 품고있는 에너지도 많아졌고 태풍이 옮겨야 할 에너지 양도 많아졌다. 그리고 강해진 태풍은 우리를 찾아왔다.2013년 발표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5차 보고서에서는 앞으로 최대 풍속 초속 59m 이상의 강한 태풍의 발생 빈도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한 태풍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약한 태풍 빈도는 줄어든다. 이외에도 지구의 다른 복잡한 작용으로 태풍 전체 발생빈도는 유지된다고 내다봤다. 기상예보가 개선되면서 태풍이 우리나라에 끼친 피해는 줄어들었지만 강해진 태풍 앞에서는 곧 한계를 맞이 할 것이다.문인 이규보의 이옥설 내용처럼 우리가 잘못을 알고도 이 상황에 손을 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분명 더 큰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이자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후보 중 한명으로 지목된 그레타 툰베리는 이 모든 일의 원인을 어른들에게 있다고 지적했지만, 문명발전의 은혜를 입어온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자신에게 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다.이제 기후변화는 남일이 아니다. 지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는 행동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태풍 피해 현장 취재도 미안 할 정도 조심스러워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태풍이나 폭우가 오면 일상처럼 되어버린 우리 지역의 피해가 근본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거운 취재의 발걸음을 돌렸다. 경북교육청학생기자단영덕고 2학년우동명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쌀쌀한 날씨 이어져요…7일 기압골 영향 비소식

이번 주 대구·경북은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등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0℃ 이상 나면서 외출 시 겉옷을 챙기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7일에는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7일 서해 남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 12시부터 자정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6℃(평년 6~14℃), 낮 기온은 17~21℃(평년 21~24℃)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8일 아침 기온은 9~16℃, 낮 기온은 20~24℃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강성규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경북 북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피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 3일까지 강한 바람·비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경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3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예상 강수량은 100~300㎜다.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에는 5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경주와 포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경북 북동 산지, 울진, 영양, 봉화, 문경,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칠곡, 군위, 경산, 영천, 구미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태풍 미탁은 낮 12시 기준 중심기압 98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97㎞/h(27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기상청은 태풍이 3일 오전 3시께 목포 동북동쪽 약 80㎞ 부근 육상으로 이동 후 영덕 부근을 지난 직후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1℃, 안동·경주 22℃, 포항 24℃ 등 19~24℃, 낮 최고기온은 안동 24℃, 대구·포항 28℃, 경주 29℃ 등 23~29℃다.조군석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태풍의 북상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의 변동성으로 인해 위험 지역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태풍 미탁 영향으로 2일 종일 비 소식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북상으로 2일 대구와 경북 전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3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100~250㎜이며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300㎜이상 예보됐다. 1일 대구지방기상지청에 따르면 제18호 태풍 미탁은 1일 낮 12시 기준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26㎞/h(35㎧),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2일 오전 3시께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지역 전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2~4일 경북 동해안 지역과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최대 순간 풍속 125~160㎞/h(35~45㎧), 그 밖의 내륙 지역에서도 최대 순간 풍속 55~110㎞/h(15~3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종일 비 소식이 예보된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9℃, 대구·경주 20℃, 포항 21℃ 등 17~21℃, 낮 최고 안동 22℃, 대구 23℃, 포항 24℃, 경주 25℃ 등 22~25℃를 기록하겠다. 박문포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가운데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른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경북 1일 오후부터 태풍 ‘미탁’ 영향권에 들 전망

대구·경북은 1일 오후부터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태풍 미탁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7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26㎞/h(35m/s),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h로 서북서진하고 있다.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1일 오전 9시께 타이베이 북쪽 약 80㎞ 바다, 오후 9시께 중국 상하이 남쪽 약 340㎞ 육지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이어 2일 오전 9시께 상하이 남동쪽 약 90㎞ 해상을 거쳐 3일 아침 전남 서해안에 상륙해 오전 9시께 전남 목포 북서쪽 약 10㎞ 육상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부터 북상하는 태풍 미탁의 영향을 차차 받아 2일과 3일 사이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1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9℃, 경주 20℃, 대구·포항 21℃ 등 14~21℃, 낮 기온은 대구·포항 25℃, 안동 26℃, 경주 27℃ 등 24~27℃를 기록하겠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