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반 우려 반 속 대구 극장가 개봉, 아직은 ‘한산’

두 달 가량의 긴 휴식을 마치고 기대 반 우려 반 속에 대구지역 극장가의 문이 다시 열렸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실내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은 관람객 관리나 방역작업 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29일 오전 11시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인근의 한 영화관은 환하게 밝혀진 조명 속에 간만에 손님 맞을 채비로 부산한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가동된 팝콘 기계는 연신 ‘펑’, 펑’ 소리를 내며 부지런히 돌아갔고, 직원들은 혹여나 작은 티라도 있을까 연신 테이블과 바닥을 닦았다. 하지만 영화관의 분위기는 종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부담인지 영화관에는 개봉 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영화관을 찾는 손님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영화관에 온 관람객들도 마스크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했다.로비에 설치된 무인안내기도 한 대씩 띄우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다. 영화관 관계자는 “앞뒤 뛰어 앉기, 손 소독제 비치, 임직원 체온 확인·마스크 착용 등을 계속 점검하는 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CGV에 따르면 이날 다시 영업에 들어가는 대구지역 내 지점은 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한일, 대구현대, 대구월성, 대구아카데미 등 7곳이다.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도 각각 30일, 다음달 1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영화관 개봉은 아직 시기상조”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심재원(36·동구)씨는 “코로나 초기 확진자 동선에 영화관이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며 “이제 조금 잠잠해지고 있는 코로나가 또 극장에서부터 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든다”고 우려했다. CGV 황재현 홍보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심스러웠지만, 코로나에 지치고 스트레스 받는 대구 시민들의 요청이 잇따라 고심 끝에 문을 열게 됐다”며 “안전한 극장가에서 문화생활을 통해 코로나로 받은 스트레스를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영화관도 정상영업 하는데 실외 스포츠는 무관중?…대구FC엔젤클럽 아이디어 눈길

올 시즌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구FC엔젤클럽에서 관중을 입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지키고 관중 일부 입장을 허용해 경기가 열린다면 전 세계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28일 대구FC엔젤클럽에 따르면 이동경 엔젤부회장은 최근 대팍보다 많은 좌석을 갖고 있는 ‘대구스타디움’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냈다. 대구스타디움은 총 6만5천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9좌석 당 1명이 입장한다면 7천여 명이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지킨 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전 세계 스포츠가 코로나19로 올스톱된 상황에서 대구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한 경기가 열린다면 국제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는 것.아이디어를 낸 이동경 엔젤부회장은 “대구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면 대구시민의 코로나 극복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대구스타디움에서 경기할 수 없다면 DGB대구은행파크에서라도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홍보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축구와 야구 등 야외 스포츠는 많은 시민이 몰리는 카페, 영화관 등과 같은 ‘실내’보다 안전한 ‘실외’ 공간에서 진행된다”며 “그런데도 실외 스포츠만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우리나라 양대 프로 스포츠인 KBO리그는 다음달 5일, K리그는 다음달 8일 각각 개막한다.개막일을 확정하기에 앞서 한국야구위원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관중 부분 입장을 고려하기도 했다.하지만 정부의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개막을 올린 후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단계별로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늘려나가기로 결정했다.무관중 경기로 결정된 데에는 많은 관중이 화장실 등과 같은 밀폐된 좁은 장소에 몰린다는 점과 인력 부족으로 입장 관중 체온 체크와 같은 예방 활동이 어렵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코로나19 방역의 최대 고비인 황금연휴(30일~다음달 5일) 이후 2주 동안 확진자 추이도 살펴봐야 한다는 것.대구FC 관계자는 “엔젤클럽에서 낸 아이디어와 관련해 많은 문의가 왔다”며 “하지만 무관중 경기는 정부 지침으로 연맹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구단 자체적으로 독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2개월의 공백 딛고 다시 문 여는 지역 극장가…영업 중단 대구지역 CGV 29일부터 다시 문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역내 모든 극장문을 닫고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2개월간의 긴 휴관을 끝내고 오는 29일부터 다시 손님을 맞기로 했다.CGV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영화산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영업을 재개 한다”고 공지했다.대상 지점은 대구 7곳과 경북 1곳 등 지역 8개 직영점과 서울 대학로·명동 등 총 36개 극장이다.다시 문을 여는 지역 극장은 CGV대구·대구수성·대구스타디움·대구한일·대구현대·대구월성·대구아카데미점 그리고 경북 포항점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약 2개월 만에 대구지역 전 지점들이 정상영업에 들어가게 된다. 또 29일에는 대구이시아점, 다음달 2일에는 칠곡점 등 가맹점도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앞서 CGV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객 급감으로 지난 2월28일부터 대구지역 전 지점을 포함해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극장 문을 닫았다.CGV 관계자는 “4월 관객이 3월보다 더 감소하고, 임대료와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도 개선되지 않아 경영상 어려움은 여전하다”면서 “그러나 극장 영업을 장기적으로 중단하면 영화 투자나 제작, 배급 등 영화계 전 분야가 고사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보고 영업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극장 영업 중단으로 간접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지역 상권 목소리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극장 관객은 지난달 183만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들어서도약 64만 명이 드는 데 그쳤다. 평일 하루 관객도 여전히 2만 명 안팎이다.CGV는 영업을 재개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달 5일까지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상영 회차는 다른 극장과 마찬가지로 하루 3회차로 축소하고, 앞뒤 띄어 앉기와 손소독제 비치, 직원의 체온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꺾인 분위기에 따라 그동안 개봉을 미룬 영화들도 조심스럽게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트롤’, ‘호텔 레이크’, ‘마이 스파이’, ‘킹덤’ 등 신작들이 잇따라 개봉한다.대형 배급사들도 5월 말, 6월 초에 중급 규모 영화 개봉을 검토 중이다.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송지효·김무열 주연 ‘침입자’를 다음달 21일 개봉하기로 확정했다. 당초 3월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됐다.CJ엔터테인먼트는 이제훈 주연 ‘도굴’을 6월 초 개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컬처웍스 역시 유아인·박신혜 주연 ‘#살아있다’를 6월에 선보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CGV 관계자는 “극장 영업 재개로 신작 개봉에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역의 독립극장도 재개관했다. 대구 중구의 독립영화 전용관 ‘오오극장’은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 두 달 만인 지난 20일부터 재개관에 들어갔다.오오극장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전체 55석의 좌석 중 14개만 운영하고 관람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페테리아는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현재 오오극장은 이길보라 감독의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을 비롯해 이장·하트·바람의 언덕 등의 독립영화를 상영 중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화계 “영화산업 붕괴·대량 실업 위기…정부 긴급 지원해 달라”

‘대구지역 극장가 전면 폐쇄 한 달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시작(2004년 1월)이후 전국 영화관 하루 관객 수 처음으로 2만 명대 추락…’코로나19 여파로 급격하게 무너져가는 한국 영화계가 마침내 정부의 긴급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성명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마케팅사협회·감독조합·여성영화인모임 등 각종 영화단체가 동참했다.이들 단체는 25일 ‘코로나19로 영화산업 붕괴 위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한국 영화산업은 지금 그 깊이조차 알 수 없는 심연 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며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영화 관람객은 하루 2만~3만명 내외로 작년보다 80%나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한국 영화산업 전체 매출 중 영화관 매출이 약 8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영화관 매출 감소는 곧 영화산업 전체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밝혔다.이어 “벌써 영화 관련 기업들은 더 버티지 못하고 하나둘씩 가족과 같은 직원들과 작별을 고하고 있다”며 “영화산업 위기는 결국 대량 실업 사태를 초래하고, 이로 인해 한국 영화의 급격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게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상황이 이런데도 한국 영화산업은 정부 지원에서 완전히 외면당하고 있다”며 “영화 정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산업의 시급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의 즉각 시행 ▲정부의 지원 예산 편성 및 영화발전기금 등 재원을 활용한 긴급 지원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영화산업 포함이라는 3가지 사항을 문체부와 영진위에 건의했다.정부는 최근 여행업·관광숙박업·관광운송업·공연업 4개 업종을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으나 영화산업은 빠져있다.영화계의 이 같은 호소에 영진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업계를 지원할 전담 창구를 별도로 마련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진위는 지난 25일, 공정환경조성센터에 ‘코로나19 전담 대응 TF’(051-720-4866)를 설치했다고 밝혔다.단장을 포함한 직원 4명으로 구성된 TF는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상영관 방역 지원, 분야별 피해 상황 조사 등 업무도 총괄한다.영진위는 “대응 창구 일원화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이 이워지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영화계 전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화인들의 일자리 보전과 국민의 안전한 문화 향유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3월 47만3천280명이던 영화관 하루 평균 관객은 지난 3월에는 6만4천646명으로 떨어졌고, 이달 들어 전국 평일 관객수도 6만 명대에서 최근에는 결국 2만 명대로 주저 앉았다.이처럼 극장가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는 이번 주말부터 전국 직영점 116곳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35개 극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엑스포 경주타워 글로벌 사랑방으로 변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중심시설 경주타워가 전망 좋은 역사박물관, 움직이는 영화관,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사랑방으로 변신,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16일 경주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타워 전망대에 구름 위에 카페를 운영해오다 ‘2019경주엑스포’ 축제시기에 맞춰 전망대와 전시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신개념 힐링센터로 꾸몄다.경주타워 최상층인 82m 전망대층과 65m 전시실 4면을 모두 ‘신라 천 년, 미래 천 년’ 전시관과 카페로 리모델링, 동서남북이 훤하게 조망되는 경주에서는 전망이 가장 좋은 만남의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경주타워 ‘카페선덕’에는 커피를 마시는 시설 외에도 경주가 자랑하는 기마인물형 토기, 보검, 금관, 황룡사지 출토 유물, 감은사지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함, 당시 서역과의 교역을 증명하는 유리잔 등의 희귀한 문화재 복제품 40여 점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30분마다 사면에서 스크린이 내려와 천 년 신라의 비밀을 풀어내는 영상물이 상영된다. 순식간에 경주타워가 웅장한 신라 천 년을 재현하는 대극장으로 변신한다. 신라왕궁과 유물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눈앞을 스치면서 방문객들을 신라 속으로 끌어들인다.전망대에서 건물 가운데로 진입하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아시스 정원이 나타난다. 사막을 걷는 낙타가 푸른 하늘 아래 그대로 노출된다. 경주타워 옥상공간을 열어 하늘과 바로 만나는 공간이다. 또 지상과 열린 공간에 투명한 유리로 다리를 건설한 스카이워크는 아찔하면서도 스릴넘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한다.경주타워 카페는 경주문화엑스포가 직영한다. 경주타워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역사박물관이자 영화관이 있는 카페, 세계인들의 문화적 만남을 주선하는 공간, 글로벌 사랑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류희림 경주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올해 경주타워의 전시관과 카페는 맨발 둘레길, 천마의 궁전, 인피니티 플라잉과 함께 4대 킬러콘텐츠로 개발했다”면서 “이번 45일간의 엑스포 기간이 끝나도 365일 상설 운영해 경주의 새로운 문화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농협 구미시지부 영화관에 직거래장터 열고 농축산물 소비촉진 홍보

농협 구미시지부가 소비자단체 대표들과 영화를 함께 보고 지역 농축산물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농협 구미시지부는 지난 2일 구미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도농상생 발전을 위한 홍보설명회와 직거래장터를 구미 CGV영화관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기존 직거래장터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자와 소비자가 같은 문화공간에서 상생과 신뢰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행사에는 200여 명의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 농축산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화 ‘봉오동 전투’를 함께 관람했다.나중수 농협 구미시지부장은 “구미시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이 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며 “소비자들도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문화를 즐기고 싶은 자여! 삼백시네마로 오라!

상주시 동문동에 위치한 삼백농업농촌 테마공원 내 영화관인 ‘삼백시네마’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북라운지(book lounge)가 설치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단순히 영화 관람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삼백시네마 로비에 책꽂이와 의자를 설치하고 다양한 장르의 도서 200여 권을 구입해 비치했다. 북 라운지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로비에 휴게 공간이 설치되면서 영화관․공연장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어린이와 부모 등 시민이 자유롭게 찾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됐다. 시는 영화가 상영되지 않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삼백농업농촌 테마공원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로비에 휴게공간이 생기면서 영화 관람객 외에도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백시네마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 동시 개봉영화를 하루에 3~4편 상영한다. 지난 한 해에만 2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삼백시네마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양, ‘별의 정’원 두 번째 시사회 개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밤하늘과 별을 모티브로 제작된 ‘별의 정원’ 두 번째 시사회가 4일 영양 작은 영화관에서 열린다. ‘별의 정원’은 아슈비아 만화영화 프로덕션이 제공, 제작하고 영양군이 공동 제공, 제작 지원한 영화이다. 첫 번째 시사회는 지난달 29일 영양 작은 영화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수비초 학생 및 교사들을 초청해 성황리에 마쳤다.두 번째 시사회는 영양중앙초 학생 및 교사 90명을 초청한다. 영화 상영을 마친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순수한 아이들의 반응을 지켜볼 계획이며, 감상문 카드 쓰기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영화 ‘별의 정원’을 제작한 원종식 감독은 “작품을 기획할 때부터 이곳 작은 영화관에서 수비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보는 장면을 상상하곤 했다”며 “수비초 학생들과의 경험은 상상하던 일이 실현된 작은 기적 같았다”고 했다. 또 “작품을 본 학생들의 질문과 감상은 정작 어른들이 생각한 것보다도 정확하고 깊이 있었고, 아이들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확인되는 것 같아 기뻤다”고 말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별의 정원’을 통해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제작사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 경북도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별의 정원’은 영양군이 2015년 10월31일 국제밤하늘보호협회로 부터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영양군만의 차별화된 지역특화 콘텐츠(밤하늘, 별) 개발을 목적으로 제작됐다.특히 2016년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 공모사업으로 지원 제작된 ‘별정원사와 플루토’를 원작으로 본편 제작된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7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