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2020년 하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 접수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부터 3월6일까지 10일간 올해 하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대관시설은 대극장인 팔공홀(976석)과 소극장인 비슬홀(239석)이며, 향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 작품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행사성, 흥행성, 종교(포교)성, 정치성 또는 단순한 친목 도모성 공연은 제외된다.하반기 대관 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6개월이며, 추석 연휴와 무대시설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은 대관이 불가능하다.대관을 희망하는 사람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artcenter.daegu.go.kr) 공지 사항에 첨부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공연운영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결과는 심의를 거쳐 3월 말 개별 통보 예정이다.문의: 공연운영과 대관담당 053-606-614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 한국예총 감사로 선출

영덕 출신으로 초대 영덕군의원과 경상북도 도의원을 지낸 손경찬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이 제28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감사로 선출됐다.한국예총은 건축가, 영화인, 음악인, 무용인, 문인, 사진작가, 국악인, 연예예술인, 연극인, 미술인 등으로 구성된 10개 단체를 총괄하고 있으며 전국 137개 연합회와 지회(미국 2·일본 1지회)로 구성된 단체로 130여만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손경찬 감사는 “‘예술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국예총’이라는 한국예총의 모토에 맞게 예술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풍요하게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손경찬 감사는 현재 독도지킴이 기념사업회 회장, 대구예총 정책기획단장 등을 맡고 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수상 한 문화예술인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4.15 총선 드론)이인선 지산·범물동 일대 복합예술창작센터 추진 공약

4.15 총선 대구 수성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3일 “지산·범물동 일대에 시민과 예비 아티스트를 위한 ‘복합예술창작센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예술은 전문가 영역, 일부 계층을 위한 공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개념으로 확대 발전돼야 한다”며 “지산동에 위치한 수성아트피아가 공연과 강연, 전시 위주로 구성돼 있어 시민들이 누구나 예술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절실하다”고 했다.이어 “현재 수성아파트피아에 복합예술착용공간까지 확보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라며 “별도의 부지에 소규모 예술창작 동아리활동센터, 예술취미교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예술창작학교, 주부를 비롯한 성인 대상의 예술체험아카데미 등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이와함께 야외예술공원, 야외공연장, 뮤지엄카페 등의 여가 및 힐링공간의 필요성도 언급했다.이 예비후보는 “대구 출신의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는 등 예술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인재 양성을 통해 문화예술분야를 지역의 미래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신진작가의 예술에 빠지다. 롯데갤러리 대구점, 3월3일까지 ‘화기애애전’

대구지역 6개 미술대학(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가대, 대구예술대, 영남대) 졸업예정자 가운데 선발된 21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화기애애(畵氣靄靄)’전이 3월3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열린다.‘신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으니 온화한 기운이 흘러 넘친다’는 의미의 ‘화기애애’전은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선보인다.조금은 서툴고 세련미가 떨어지지만 패기와 열정가득한 그들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황병석 작가의 ‘Art Pods’은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무선 이어폰을 확대한 형태로 제작한 설치작품이다. 개인의 공간으로 한정되던 이어폰을 모두의 공간으로 확장 시키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독창적이다.장해윤 작가의 ‘사전지식’은 사람이 주체적 존재가 아니라 타인의 언어를 둘러멘 집합체로 느껴진다고 본다. 누군가에게 불려지는 호칭, 별명 등이 일종의 껍데기처럼 덮고 있어, 그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상관없어지는 ‘존재 상실’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류은 작가는 연필깎이를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구조적으로 표현한다. 무한의 연필을 연필깎이에 물리면 한 동작만으로 하염없이 갈아내 마침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찌꺼기로 남는 것처럼, 사람의 노동력도 일상에서 소비되고 결국에는 찌꺼기로 남게 된다고 전한다. 이런 사회상이 마치 연필깎이와 연필의 구조와 비슷하다는 생각에서 작품은 시작된다.권수현 작가는 추억속의 놀이터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완성했다. ‘이제 그곳은 싸늘한 공기만이 맴돈다. 지금의 나도 순수함이 사라져간다’고 표현한 작가는 사회라는 틀 속에 인공적인 색채를 입혔고, 그 색채의 추상성으로부터 우리의 현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전한다.지역 신진 작가들의 활동 기회를 넓혀주고자 2017년 처음 시작한 ‘화기애애’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롯데갤러리는 ‘졸업을 계기로 더 높이 날아올라 작가로서의 활동을 멈추지 말라’는 의미로 이번 전시회의 부제를 ‘飛上(비상)’ 으로 정했다.문의 053-660-116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지역 문화예술회관 ‘아티스트 피’ 중구난방

미술가들의 창작활동에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는 ‘아티스트 피(Artist Fee·작가보수)’가 대구의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천차만별로 책정되고 있다. 표준화된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가 없는 탓에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문화예술회관은 상대적으로 낮은 아티스트 피를 지급하는 실정이다. 아티스트 피는 미술관이 초대전 등 창작 의뢰를 할 때 작가 인건비 성격의 보수비다.당연히 중견·원로 등 작가마다 다르다.또 전시 참여율과 기간, 작품종류 등을 고려해 상이한 작가보수를 지급한다. 정확한 기준없이 오락가락한 아티스트 피에 대한 지적이 일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미술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돕고자 표준 전시비용을 정한 ‘아티스트 피’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현재 전국의 일부 국·공립 미술관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가 관리하는 대구미술관의 경우, 올해 이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하지만 대구미술관을 제외한 대구의 타 문화예술회관은 여전히 일정한 기준 없이 작품 보상금 형태의 주먹구구식으로 작가보수를 주고 있다. 작품 설치비, 운반비, 대여비 등의 보상금 성격으로 보수를 주는 곳도 있다.또 일부는 작품 제작비, 재료비, 인건비 등의 형태로 지급하기도 한다. 게다가 작가의 인지도, 전시규모, 경력, 개인·단체전 등에 따라 협상을 한 후 작가보수를 지급하기도 한다. 이렇다 보니 작가에 따라 최소 20만 원에서 많게는 400만 원까지 책정되는 등 미술계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만연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봉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작가보수는 아티스트 피의 개념보다 대여비의 성격에 가깝다”며 “명확한 기준이 없어 작가마다 협상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아양아트센터 측도 “센터가 요청하는 작품에 한해 일부 보상금을 준다”며 “개인전이나 조각 작품의 경우에는 통상 지급되지만 지역작가에게는 거의 지급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들쭉날쭉한 작가보수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정연주 남구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아티스트 피 제도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열린 제259회 남구의회 임시회에서 정 의원은 “수준 높은 전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아티스트 피와 표준계약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아티스트 피 도입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티스트 피를 도입하자는 미술계 관계자들은 “아티스트 피는 저작권 개념이다. 진행비 외에 작품을 창작하는데 창작물에 대한 대가와 수고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미술계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에 아티스트 피를 분리해 지불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또 작가들의 창작에 대한 노고 등을 인정하는 기준이 복잡하고 모호한 측면이 많다”고 반박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예술로’구미를 더 즐겁게 만들게요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과 지역 연극단체 ‘예술로’가 11일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구미도서관은 올해 극단 예술로와 함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문화예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구미도서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반의 인적, 물적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결과물을 학생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김창규 구미도서관장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MOU를 통해 구미도서관은 한 단계 성장한 문화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이 삶의 여유를 찾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올해 문화예술 사업 방향은?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북구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0년 문화예술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재단은 2020년 사업 기획방향을 ‘향유하는 문화예술, 함께하는 문화예술, 주체적인 문화예술’로 설정했다. 북구 대표 문화공간인 어울아트센터를 주축으로 지역의 문화가치를 끌어올릴 방침이다.또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문화공동체 중심의 생활 문화 확대 등 창작과 향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행복북구문화재단은 출범 3년 차를 맞아 그간 진행해온 프로그램의 밀도를 더욱 높이며 대표 공연장 어울아트센터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낼 예정이다.지역 예술인과 함께 할 시즌공연, 신인·유망예술가 발굴 및 무대공연, 반기성·반상업적인 소극장 무대공연, 최고의 영사시스템을 활용한 명화극장, 저녁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을 위한 마티네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됐다.먼저 어울아트센터를 대표할 래퍼토리공연으로 계절과 맞는 4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봄 공연으로는 어울아트센터 상주오케스트라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여름에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디밴드와 함께 여름을 주제로 한 음악이 준비돼 있다. 가을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맞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발레공연을 준비 중이다.특히 재단은 신인예술가와 유망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무대기회를 제공하는 ‘신인·유망예술가 발굴프로젝트’를 진행한다.신인예술가 발굴프로젝트로 ‘제3회 대학생 창작가곡제’가 12월에 개최된다.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만 30세 이상 40세 이하 유망예술가들의 작품 및 음악가를 선정해 4개 차례에 걸쳐 클래식, 무용, 타악, 연극의 유망 연출가의 작품을 소개한다.이 밖에도 매번 조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어울아트센터의 히트작 ‘마티네 공연’의 추가 편성, 지역 주민 밀착형 행사 준비 등으로 지역민을 찾아간다. ◆전시 프로그램행복북구문화재단은 동시대를 표현하는 지역 청년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유망작가 릴레이와 성장·도(道) 프로젝트, 해피 시즌 프로젝트 시리즈, 매년 말 개최되는 북구 미술인 전시로 올 한 해를 보낸다.먼저 이달부터 시작되는 지역 미술계를 이끌어갈 작가들과 동행 ‘유망작가 릴레이’ 시리즈는 연말까지 5차례 지역출신의 청년 예술가를 초대해 신선하고 실험적인 시각을 지역민과 공유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예술적 수준을 깊일 수 있도록 평론가를 매칭해 작가의 창작지원을 더욱 확대했다.‘성장·도 프로젝트’ 시리즈로는 지난해 유망작가 릴레이에 참여한 작가의 더욱 성장한 예술세계를 전시하는 ‘2020 어울즈 뷰 프로젝트’가 3월에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동시대 미술현장을 소개하는 ‘더 코어(The Core)’가 개최된다.가정의 달이 있는 5월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인 여름까지는 ‘해피 시즌 프로젝트’가 시작된다.이 프로젝트는 현대미술의 유쾌함과 시각적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시기획이다. 지역민의 미술 경험 저변을 확대하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될 예정이다.한 해의 끝과 시작이 만나는 지점인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는 지역 미술인과 어울아트센터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북구 미술인 전시’가 마련돼 있다. ◆생활문화 프로그램재단은 다양한 시도로 생활문화 활성화 포문을 연 지난해에 이어 삶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역 내 문화 공간 및 유휴 장소를 활용해 생활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또 생활문화 활동가 및 동호인, 일반주민이 참여하는 생활문화 원탁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특성에 맞춘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그 일환으로 지역민이 참여하는 ‘생활문화 축제’를 진행하고 문화소외 계층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마을 공동체의 가치를 주민들이 직접 발굴·기록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행한다.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생활문화 프로그램들은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 길’ 사업 등과 연계·구조화를 통해 전략적으로 문화예술 생태계 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공간과 문화사업 프로그램 간 연동돼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미시립예술단지회 “소속 단원 고소한 안무자 스스로 물러나야”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구미시립예술단지회가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 A씨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언론사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A씨가 소속 단원을 경찰에 고소했기 때문이다.10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 언론사는 A씨에 대해 작품 도용, 단원 강제동원, 무용단 소유 의상 무단반출 등의 의혹을 보도했다. 취재 과정에서 B씨는 과거 구미시립무용단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객관적 사실 등을 설명했다.인터뷰가 A씨의 비위행위를 외부에 알리겠다는 거나 징계해야 겠다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A씨의 해석은 사뭇 달랐다. A씨는 이 인터뷰가 사실을 왜곡하고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최근 경찰서에 B씨를 고소했다.노조는 “A씨는 해당 단원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요구하는 대신 수사기관에 단원을 고소했다”며 “이는 구미시립무용단의 안무자로서 적절한 태도가 아니며 제기된 의혹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돼 구미시로부터 징계처분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고소 건은 어디에서도 정당성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안무자와 단원 개인 간의 사적 영역이 아닌 구미시립무용단의 운영과 관련된 공적인 영역”이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말했다는 이유로 단원을 고소한다는 건 안무자의 눈 밖에 나면 고소를 당하고 경찰에 불려다닐 수 있다는 무언의 협박으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노조는 “현재 구미시립무용단은 안무자와 단원들 사이의 불신 벽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라며 “A씨가 용퇴하지 않는다면 구미시립무용단의 정상화를 위해 구미시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삶이 예술이던 작가 백미혜의 시간..수성아트피아 기획전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으로 ‘삶이 예술’이라고 표현되는 작가 백미혜를 택했다. 예술의 힘으로 개인적 삶의 마디를 만들고 끊고 치유하며 행복을 추구해 온 작가의 시기별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시간과 삶에 대한 생각의 깊이를 더하게 한다.‘백미혜-꽃,별,그리드의 시간들’로 붙여진 이번 전시는 ‘미궁의 시간’들로 삶은 난해하게 엮여 있고, 그 미궁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열쇠’를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그녀의 작업을 시기별로 살펴보면 1982년 첫 개인전 ‘땅따먹기 놀이에서’(1982-1987)를 시작으로 ‘미궁의 시간’(1988-1993) ‘꽃피는 시간’(1994-2001) ‘별의 집에서’(2002-2009) ‘격자 시 -그리드’ (2010- 2019)까지 다섯가지 주제로 나뉜다.작품들은 시와 회화를 넘나들며 형식과 재료로부터 자유롭다는 공통점을 지닌다.메시지나 이미지 전달과 표현을 위해 시와 그림과 오브제가 평면 위에 함께 뒤섞이고 소리와 몸짓과 영상이 함께 뒹군다.작품 가까이 다가서면 그의 작업들이 얼마나 일관되게 ‘시간적 층위’라는 문제를 탐색해 왔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작업의 명제들을 훑어보아도 시간에 대한 작가의 각별한 관심을 읽을 수 있어서다.한 개의 점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선으로 관계를 맺고, 선과 선으로 무수한 면을 만드는 ‘땅따먹기 놀이에서’는 회화의 원초적 3요소와 놀이규칙의 도입이라는 개념적 방식을 차용해 작업을 전개시켰다.그후 독일 유학기를 거치면서 독일 신표현주의 감성을 입은 ‘미궁의 시간’과 연이어 생명환경과 자연적 요소가 결합된 ‘꽃 피는 시간’ 연작이 이어져 나왔다.‘별의 집’은 꽃 피는 시간에서 조금씩 비켜나 땅의 시간에서 하늘의 시간으로, 노동의 시간에서 안식의 시간으로 넘어가면서 둥근 화면으로 제작됐다. 보랏빛 성단을 타고 흐르는 기다림의 시간 속에는 고양된 정신의 투명한 서정성이 빛나기도 한다.2010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격자 시 - 그리드’ 작업은 작가가 지속해온 시간의 문제에 깊이를 더한 하나의 ‘사건‘이다.시집 잘라 붙이기와 색 테이프의 교차, 테이핑을 통한 지우기는 사라지며 겹치고 또 축척되는 시간의 무상한 틈을 보여주기도 한다.작가는 그리드 작업이 자신의 회화적 층위를 한결 깊게 드러낼 수 있 게 했다고 말한다.수평선과 수직선의 교차점. 그리고 그 위에 다시 층을 이뤄 만들어지는 새로운 교차점. 시간의 교차, 글과 그림의 교차, 시인과 화가의 교차 등은 백미혜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분명한 특징 중 하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2020년 봄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2020년 봄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예술아카데미는 ‘예술실기강좌’와 ‘예술인문특강’ 외에 예술실기강좌의 단기특강 형태인 ‘취미특강’ 등으로 구성됐다.예술실기강좌는 플루트, 해금, 민요, 콩테연필초상화, 수채화·유화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3개월 단위의 학기제로 진행된다.강좌에 장기적으로 참여하기 부담스러운 수강생들을 위한 취미특강은 ‘봄을 그린 포슬린아트’강좌(다음달 2일), 리모 여행작가의 ‘하루 만에 배우는 여행드로잉’ 강좌(5월25일)가 원데이 클래스로 열린다.특히 올해부터는 강좌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무료 오픈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색소폰, 보컬트레이닝, 민요, 일본어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 신청 전 무료(1회)로 들어 볼 수 있다.예술인문특강은 다음달 6일 피아니스트 최훈락의 ‘클래식 세계여행’을 시작으로 김은경의 ‘스크린의 별, 명배우 시리즈(3월11일)’, 김영동의 ‘유럽미술관 여행과 서양미술사-유럽 각지의 미술관 컬렉션과 특별전(4월3일)’, 서희주의 ‘미술로 떠나는 세계여행-영국 런던(4월9일)’, 리모의 ‘드로잉으로 떠나는 여행-지구여행기(4월27일)’가 진행된다.예술아카데미는 3일 수강신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요일별 개강해 5월까지 진행된다. 각 강좌 신청은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좌에 관련된 세부문의는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기획팀(053-584-8721~2) 및 홈페이지(www.dscf.or.kr)로 하면 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남구청, 문화예술아카데미 봄 학기 수강생 모집

대구 남구청이 오는 2월 말까지 대덕문화전당 문화예술아카데미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봄 학기는 인문학, 음악, 미술, 무용, 어학, 교양 분야의 70개 반 예술 실기강좌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2일부터 5월22일까지 3개월간이다. 또 ‘인문학의 향기 강좌’의 주제로 4차례 특강도 진행한다. 첫 번째 강좌는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우리음악 이야기’로 오는 3월12일 열린다. 대구 출신의 가야금 명인 정미화씨가 강의를 맡아 멋진 연주를 들려주며,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의 멋과 풍류를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덕문화전당으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 2020년 빛낼 기획전시 작가 선정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0년을 빛낼 기획전시의 작가들을 선정했다.‘DAC 작고작가전’의 작가 1인, ‘2020 원로작가회고전’의 작가 2인, ‘2020 올해의 중견작가’ 5인을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 또 ‘2020 올해의 전의 작가’ 5인과 올해 처음 개최하는 ‘아트 인 대구, 오픈리그 ’전의 작가 11인을 심사를 거쳐 뽑았다.DAC 작고작가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건축가 후당 김인호 선생으로 선정됐다.김인호(1932-1988) 선생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물론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실내체육관 등 대구의 기념비적인 건축물과 서울 잠실야구장을 설계한 건축가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전시에서 선생의 작품 아카이브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건축 작품 세계를 재조명할 계획이다.김인호 선생 전시는 11월5일부터 12월12일까지다.원로작가 회고전과 올해의 중견작가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 미술계의 토대를 건실하게 유지하기 위해 세대별로 작가를 선정, 미술계 전 세대에 걸쳐 작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다.올해 원로작가에 홍현기(71), 박휘봉(78) 선생과 중견작가에 김영환(55), 김용준(59), 윤종주(48), 김봉천(60), 이상헌(53) 작가로 선정됐다.회고전은 작가의 흔적을 따라 시대별로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로 오는 5월에 열린다.중견작가전은 중견작가들의 신작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전시로 오는 7월에 개최된다.청년작가전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을 공모·선정해 지역 청년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전시다. 심사를 거쳐 김소희(39·판화), 김승현(36·회화설치), 권효정(27·회화설치), 박인성(34·사진영상설치), 이승희(31·영상설치) 등 5인의 작가가 선정됐다. 전시는 7월 중순께 개최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아트 인 대구, 오픈리그’전을 마련했다. 오픈리그는 회관의 유휴 공간을 지역 작가를 위한 공간으로 돌려주고 작가들의 숨은 노력과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1, 2부로 나뉘어 다음달 19일부터 2주간, 3월4일부터 2주간의 전시를 개최한다.선정된 작가 10명에게 각각 1인 1실의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전시 1부는 고 조무준, 변보은, 방규태, 허지안, 박미숙 등의 작가로 구성됐다. 전시 2부는 이명재, 꼼짝(김영채, 최민경), 유명수, 이봉기, 안태영 작가로 이뤄졌다. 또 특별 선정으로 서근섭 작가의 전시가 같은 시기에 4주간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층의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노력과 성과가 조명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고윤환 문경시장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문화발전 부문) 수상

고윤환 문경시장이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제6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문화발전부문 공로대상을 받았다.고 시장은 문경 찻사발 축제 및 문경새재 아리랑 등 다양한 문화시책과 기반확충을 통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켜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문경의 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문예회관, 설 연휴 풍성한 전통놀이 체험 무료개방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이 설을 맞아 시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이 연휴 동안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미술관을 무료 개방하고 각종 체험거리를 마련했다.미술관 개방은 설날 당일을 포함한 26일까지며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27일은 휴관한다.이 기간 시민들이 무료 관람 가능한 전시는 1~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0 DAC 소장작품전’이다. ‘풍경-자연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전시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풍경과 일상풍경을 보여주는 회화, 공예, 판화, 서화, 설치, 사진 등 46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우리 주변 자연 풍경을 표현하고 있거나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한 일상풍경들로,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경험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무료로 관람 가능한 DAC소장작품전은 대구에 거주하거나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이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며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와함께 연휴동안 미술관앞 광장에서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한 코너가 운영된다. 문의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053-606-6139)로도 문의 가능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제6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동 및 상임지휘자 김유환씨 선임

대구시는 제6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에 김유환(47)씨가 내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김유환 신임 지휘자는 영남대학교 성악과 학사 및 석사를 전공하였으며, 최근까지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 및 대백여성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다.김 지휘자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체계적인 트레이닝과 공연기획으로 전문성과 예술성을 갖추고, 소년소녀합창단이라는 특수성에 맞는 합창교육을 통해 단원들이 건전한 인성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함께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대구시의 유소년 홍보사절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