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온라인 오디션 트레이닝, 19명의 신진 음악가 선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온라인 오디션 트레이닝(DIOA 트레이닝)’에서 총19명의 신진 음악가들이 선발됐다.독일의 ‘도이체 오퍼 베를린’ 등 8개 유수의 극장 관계자가 트레이너로 참여한 이번 오디션은 전 세계에서 모두 58명이 지원해 총 143회에 달하는 트레이닝 일정을 소화했다.이번 오디션을 통해 독일 ‘도이체 오퍼 베를린’은 이은수, 박주성, 김현중, 김현진, 남수지, 장경욱 등 10명을 선발했고, ‘쾰른 오페라하우스’는 박승주와 오영광, ‘드레스덴 젬퍼오퍼’는 김아영, 박승주, 박사무엘 등을 뽑았다.또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하우스’는 문혜영, 김현진, 정한별, 김한, 최성규씨를 선발하고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가 박주성과 선태준, ‘뫼르비슈 오페레타 페스티벌’이 여신영을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김한, 선태준, 박선우씨를 각각 선정했다.한편, 이번 1차 선발자 가운데는 지난 2017년부터 오펀스튜디오를 운영해 온 대구오페라하우스 소속 성악가 3명도 포함됐다.메조소프라노 김현진과 남수지, 베이스 장경욱 등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과 도이체 오퍼 베를린의 소속가수 및 오펀스튜디오 최종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DIOA 트레이닝’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오페라 아티스트 마켓으로 개최돼 화제를 모았던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의 연장사업으로, 세계 유수의 극장 캐스팅 관계자들과 극장오디션을 준비하는 젊은 성악가들을 연결하는 1:1 화상 강의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당초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DIOA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정상 개최가 불가해져 온라인으로도 가능한 ‘DIOA 트레이닝’을 추진하게 됐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오페라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젊은 성악가들과 오페라 인재 발굴을 위해 적극나서 준 극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1차로 선정된 19명은 내년 4~5월, 각 극장별로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들과 주조역 출연자를 선발하는 최종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며, 오디션 결과에 따라 유럽 유명 극장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2020 대구오페라축제’ 코로나19확산에 따라 9월말 이후로 일정 모두 변경

당초 지난 27일 개막작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열릴 예정이던 ‘2020 대구오페라축제’일정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조치에 따라 대폭 변경된다.‘2020 대구오페라축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국가 간의 이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국제오페라축제 대신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시민 힐링’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 행사다.주된 변경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먼저 당초 개막작으로 잡혀있던 ‘사랑의 묘약’이 내년 1월로 미뤄지고, 9월 공연 예정이었던 ‘나비부인’은 오는 11월14일로 미뤄졌다. 또 10월 공연 예정이던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내년 2월에 공연하는 등 실내 공연은 모두 11월 이후로 연기된다.둘째는 출연진과 제작진, 관객의 안전을 위해 ‘야외공연’ 형태로 프로그램이 재구성된다. 대상 공연은 소오페라와 광장오페라, 콘서트 등 모두 7편으로 다음달 25일부터 10월17일까지 총 12회 걸쳐 공연된다.이에 따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극장 전면 야외광장에 프로그램별 특성에 따라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야외공연 중심으로 바뀐 ‘2020 대구오페라축제’는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객석 간 거리를 2m 이상으로 유지하고, 매 회 차별 객석도 50석으로 축소 운영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올해는 국제오페라 축제 대신 시민힐링 축제로 컨셉을 정해 추진했지만 여건상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공연을 전면 취소하는 것보다 일정을 미루거나 야외 공연중심으로 수정해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일정이 바뀐 오페라축제 공연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이며, 다음달 4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2020 대구오페라축제 변경일정표△오페라 ‘나비부인’ 11월14일 △오페라 ‘사랑의 묘약’ 2021년 1월28일/30일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2021년 2월24~27일△댄스 ‘카르멘’ 9월25~26일 △라보엠 10월 3~4일 △해설 ‘카르멘’ 10월 6~7일 △가곡과의 아름다운 동행 10월9일 △춘향전 10월10일 △달의 노래 10월 13~14일 △오페라 광장콘서트 10월 16~17일.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광복 75주년 기념 ‘디오 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나의 민족, 빛을 되찾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단체로 국내 유일의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 오케스트라’가 광복 75주년 기념 음악회 ‘나의 민족, 빛을 되찾다’를 진행한다.해외 유학파 출신과 젊은 아티스트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오 오케스트라는 매년 10편 이상의 오페라 연주와 오페라 하우스의 모든 기획 공연 연주를 전담하고 있다.오는 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진행되는 광복 75주년 특별연주회는 특히 올해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 음악회의 성격도 지닌다.디오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광주문화재단이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한 창작관현악곡 교향시 ‘민주’를 연주하고, 민족주의 작곡가인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도 연주한다.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박인욱과 작곡가 김대성, 피아니스트 형수운이 함께 한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디오 오케스트라의 기념음악회는 오는 17일까지 디오 오케스트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신청을 받는다. 문의: 053-655-110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돗자리 하나만 챙겨서 무더운 여름밤 문화바캉스 떠나자…대구문화예술회관 ‘바캉스 콘서트’

돗자리 하나 달랑 들고 도심에서 즐기는 한 여름 밤의 ‘문화바캉스’가 찾아온다.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여름휴가를 도심 바캉스로 대신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한여름 밤의 바캉스 콘서트’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무더위 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휴식과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콘서트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첫날인 7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 오케스트라인 ‘디오오케스트라’가 바캉스 콘서트의 문을 연다.대구가톨릭대 임성혁 교수의 지휘로 오페라, 팝, 뮤지컬, 가요 등의 레퍼토리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이는 프리소울 솔리스트 앙상블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비롯해 ‘베사메 무초’, ‘영화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의 영화음악 모음, 그룹 퀸의 히트곡 메들리 등이 연주된다.또 이날 공연의 사회는 아나운서 이도현이 맡아 재미를 더한다.이어지는 8일에는 대구예술영재 교육원 출신 연주자와 지역출신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민간 프로오케스트라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휘자 이재준씨의 지휘 아래 한여름 밤의 바캉스 콘서트를 진행한다.천둥과 번개 폴카를 비롯해 헝가리 무곡 제1번,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 피날레 등을 연주한다.또 소프라노 배진형씨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들려주고, 테너 박신해씨가 ‘라 단차’를 연주한다.이밖에도 색소폰 홍정수, 아코디언 김바하가 협연 무대에 오르는 등 오페라 아리아, 탱고, 왈츠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축제 분위기를 북돋운다.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신명기씨의 지휘로 관악전문 연주 단체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심포니’가 바캉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소프라노 한보라, 테너 김명규, 오영민, 최요섭이 출연해 아프리칸 심포니, 영화 ‘라라랜드’와 ‘캐리비안의 해적’, ‘라이온 킹’ OST 모음곡, 오페라 ‘투란도트’, ‘아무도 잠들지마라’, ‘정글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 김형국 관장은 “이번 바캉스 콘서트는 웅장하고 경쾌한 클래식, 뮤지컬·영화음악, 왈츠, 대중가요 등 친숙한 레퍼토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무대”라며 “무더운 여름날 저녁 가족끼리 간단하게 돗자리 하나 챙겨서 여름날 저녁의 낭만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대 앞 객석은 좌석 띄워 앉기가 적용되고, 잔디광장은 10m간격의 바람개비 주변에 돗자리 하나씩만 펼 수 있다. 문의: 053-606-613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KCC건설, ‘대구 오페라 스위첸’ 31일 사이버 견본주택 공개

KCC건설은 31일 대구 북구 고성동에 공급하는 대구 오페라 스위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고객 안전을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 형태로 공개된다.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별 영상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입지, 단지 배치, 커뮤니티, 특화설계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KCC건설이 대구시 북구 고성동 1가 55-2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대구 오페라 스위첸’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뛰어넘는 차별화된 설계로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단지는 대구역 일대에서 49층 최고 높이로 설계돼 특별함을 갖춘 만큼 커뮤니티 역시 기존 단지 내 시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설계로 입주민의 품격과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비욘드 컬처센터’를 선보인다.비욘드 컬처센터란 지상과 외부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입주민이 더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게 배치한 커뮤니티를 말한다. 커뮤니티를 지상으로 올려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하고 야외공간과 연결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먼저 대구 오페라 스위첸만의 특별한 다이나믹 스포츠 커뮤니티가 구성된다.단지 내에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 시킨 GX룸, 필라테스 룸과 대구 최초로 휘트니스 센터와 연계된 외부테라스 러닝트랙 등이 도입된다.더불어 정상의 자부심을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컬처 커뮤니티로 반려동물 양육인구를 고려해 반려동물과 즐겁게 놀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펫그라운드도 대구 최초로 조성된다.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KCC건설이 시공한다.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49층, 7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 84㎡ 85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84㎡ 75실로 구성된다.특히 단지는 북구에서 가장 높은 최고 49층인데다 9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대구역 인근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타 단지와 차별화된 평면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497가구로 구성되는 84㎡ A타입은 기존 4Bay를 뛰어넘는 최신형 평면 Full-Bay 설계를 도입한다.Full-Bay 설계란 햇빛이 들어올 수 있는 모든 면에 창을 설치해 기존 4Bay보다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우수한 개방감 및 통풍을 자랑한다.또 고급 단독주택에서나 확인할 수 있는 높은 천정고로 설계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기존 아파트(2.3m)대비 15㎝ 높인 2.45m 천정고에 우물천장 높이까지 더하면 대구 최고의 천정고 2.57m로 시공된다. 기존 대비 최대 27㎝ 천정고가 높아짐에 따라 쾌적함과 극대화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오피스텔 역시 기존 단지와는 다른 특화설계를 선보인다.84㎡ OAD타입의 경우 LDK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3.65m 천정고로 시공돼 쾌적성을 높였다.대구 오페라 스위첸은 단지 내에서 모든걸 누릴 수 있는 주거복합단지인 만큼 입지 여건이나 생활 인프라도 좋다.여기에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 3호선 북구청역, 1호선 대구역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다.2023년 경부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대구역을 통해 대구·경북 도시 간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대구 오페라 스위첸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385-1에 마련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명작 ‘카르멘’, 음악극으로 태어나다…대구오페라하우스 코로나19 이후 첫 대극장 공연

오페라의 도시 대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비록 전체 공연장 좌석의 절반만 개방한 ‘생활 속 거리두기 공연’이지만 발행 입장권이 전석 매진되는 등 지역의 공연장이 모처럼 예전의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31일 공연 예정인 음악극 ‘카르멘’이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음악극 ‘카르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굳게 닫혀 있었던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첫 기획공연으로 관심을 받아왔다.2010년 창단한 극단 ‘벼랑끝날다’의 대표 레퍼토리인 ‘카르멘’은 다양한 악기연주와 노래는 물론 피지컬 무브먼트, 마임 등을 접목해 재해석한 음악극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연된다.프랑스 작가 P.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에 충실하게 극화해 비극적 사랑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 ‘카르멘’과 그녀를 소유하기 위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돈 호세’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극단의 대표이자 역동적인 피지컬 무브먼트를 활용한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연출가 이용주씨와 ‘하바네라’를 제외한 전곡을 작곡한 음악감독 심연주씨를 비롯해 각종 연극무대에서 사랑받아 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음악과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연기 등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드는 음악극 ‘카르멘’은 정통 연극과 강렬한 신체연기, 미술, 음악을 융합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후 지난해 경기문화페스티벌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되는 등 2010년 초연 이후 10여 년 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특히 ‘음악극’이라는 수식어답게 이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들이 작품 전반에 등장해 같은 이름을 가진 비제의 유명 오페라 ‘카르멘’과는 사뭇 다른 매력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공연 티켓이 오픈되면서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게 오랜만인데 그동안 공연예술에 목마른 지역 관객들이 얼마나 공연을 기다려왔는지 실감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은 돈호세가 카르멘을 위해 기도하는 장면, 돈호세가 카르멘에게 홀리며 빠져드는 장면 등 일반인들이 많이 기억하는 명장면들이 사실적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공공문화시설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앞뒤 좌석간 거리 유지, ‘W자형’ 객석 배치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음악극 ‘카르멘’은 오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 관람 기회를 나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행사”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해설이 있는 가족 오페라로 여름날 저녁 추억 만들기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해설이 있는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공연한다.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작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희극 오페라의 진수로 꼽히는 작품이다.아양아트센터는 이번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설과 아리아로 꾸민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테너 현동헌, 소프라노 한보라·김효진, 바리톤 최득규, 베이스 윤성우 등이 배역을 맡고 문화해설가 김성민씨가 해설을 곁들인다.아양아트센터 김기덕 관장은 “마치 오페라 전 막을 관람하는 것과 같은 깊은 울림을 전해줄 이번 공연은 평소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력있는 지역 예술 단체를 꾸준히 발굴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아양아트센터의 해설이 있는 가족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전석 3만 원이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230-331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오페라는 어렵다’는 생각은 잊어라…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오페라는 일부 애호가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기획한 ‘렉처오페라’ 시리즈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하반기 공연이 본격 가동된다.‘렉처오페라’는 전막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유명 아리아만을 골라 이야기 진행이나 대사를 우리말 해설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일 트리티코’를 시작으로 해마다 5~6편의 작품을 선보여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렉처오페라는 평균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오페라하우스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5개월 만에 첫 실내 공연을 갖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재개관 첫 무대로 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택했다. 오는 24일과 25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 위치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진행될 ‘사랑의 묘약’은 공연전체를 우리말로 재구성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일반시민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무대다.벨칸토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G.도니제티의 대표작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세비야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코믹오페라로 손꼽힌다.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돼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특히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유명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은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은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젊은 성악가들과 프로 성악가가 함께 출연해 젊은 남녀 주인공들의 삶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주인공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고지완,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가난한 농부 ‘네모리노’역에는 테너 배해신, 군인 ‘벨코레’ 역은 바리톤 강석우가 각각 맡았다. 특히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는 우리나라에서 ‘둘카마라’역을 가장 많이 노래한 성악가로 유명한 베이스 전태현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또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등에서 작품 활동 중인 이혜영이 연출을 맡고, 대구오페라하우스 반주자 장윤영이 음악감독을 맡았다.연출가 이혜영씨는 “주인공들을 학과 점퍼를 입은 현대 대학생으로 설정해 보다 발랄하고 유쾌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11월 ‘목소리’, 12월 ‘라 보엠’ 등 올해 모두 네 편의 렉처오페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객석 간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기존 90석 규모에서 40석으로 객석을 줄여 공연할 예정”이라고 했다.이번 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 입장권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으로 최대 50%까지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대구공연…8월19일~9월27일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7년 만에 대구를 찾는다. 전 세계 뮤지컬 애호가를 매혹시킨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의 마지막 무대가 될 대구 공연은 오는 8월19일부터 9월27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억4천만 명이 관람한 우리나라 뮤지컬의 역사와도 같은 작품이다. 2001년 가진 라이선스 초연은 7개월 동안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뮤지컬 산업화 시대를 열었고, 2005년 열린 오리지널 팀 내한공연은 매진 흥행을 이어가며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2009년 열린 두 번째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11개월 동안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단일 공연 첫 30만 시대를 열었고, 2012년 가진 25주년 기념내한공연에서는 단 4회 공연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그동안 대구에서 가진 2번의 공연은 모두 2개월의 장기공연이었다. 특히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의 앙코르 공연은 국내에서는 오직 대구에서만 공연할 정도로 대구와 ‘오페라의 유령’은 인연이 깊다.오페라의 유령 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번 대구 공연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또 오랜 시간 ‘오페라의 유령’을 기다려온 대구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도시로 대구를 택했다”고 밝혔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의 추리작가 ‘가스통 르루’가 1910년에 발표한 소설을 영국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극장을 무대로 기형적인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괴신사 ‘유령’이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짝사랑하면서 펼쳐지는 비극적 이야기이며,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웅장한 무대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 ‘바램은 그것뿐(All I ask of you)’ 등 매혹적인 선율의 명곡으로도 유명하다.이번 대구 공연은 월드투어 무대에 걸맞게 정상급의 배우들로 구성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령 역은 ‘조나단 록스머스’가 맡는다. 2011년과 2012년 월드투어에서 역대 최연소 유령으로 화제가 된 조나단은 ‘Broadway World Award’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또 25주년 기념내한공연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았던 ‘클레어 라이언’이 다시 한 번 크리스틴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첫사랑인 크리스틴을 잊지 못하는 귀족 청년 라울 역에는 브로드웨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로 평가받는 ‘맷 레이시’가 맡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코로나로 숨죽였던 공연계,,,야외무대로 기지개

코로나19로 숨죽였던 공연계가 야외공연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지역에서 관중이 있는 첫 번째 공연이 지난 16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기획한 ‘함께해요 대구! 오페라 광장콘서트’는 대구시민을 위한 문화사업에 써 달라고 기탁한 한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 소방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소비에 목말랐던 시민들 100여 명을 초청했다. 공연은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공연분야 생활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3개월 만에 열린 첫 관객참여 공연이었다. 공연을 통해 관객과 같이 호흡하고 싶은 예술가들과 예술가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시민들이 교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대구시는 이번 오페라 광장콘서트를 시작으로 6~8월에 오페라 광장콘서트와 대구관악축제, 포크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밀폐된 장소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게 되는 공공 공연장은 5~6월부터 무관중 공연으로 우선 문을 열고, 향후 상황추이에 따라 관객 밀집도를 낮춰 관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8일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현대건설이 지난 8일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대구의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침산생활권과 최대 상권인 동성로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북구 최고층 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천207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59㎡ 178세대 △84㎡A 268세대 △84㎡B 311세대 △101㎡ 180세대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오피스텔의 경우 △63㎡OA 180실 △67㎡OB 90실 등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 풍부한 인프라 이용 편리…초·중·고 도보통학 가능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반경 1㎞ 내에 이마트 칠성점,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등 대형마트 3개 곳이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대구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 북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명답게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깝고 대구에서 유일한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단지에서 직선거리 약 150m 거리에 있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단지 남측에는 수창공원, 달성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달성초, 경일중, 칠성고 등 초·중·고교가 반경 1㎞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주거 중심지 침산권과 대구 최대 상권 동성로 동시에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대구의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침산생활권과 대구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중구 동성로생활권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위치한 침산권(침산동, 고성동) 일대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대구의 주거중심지로 꼽힌다.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침산권에는 4월 기준 1만5천587세대의 아파트(임대 제외)가 공급돼 북구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대구역 인근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타운이 확장되고 있다.현재(지난 4월 기준) 대구역 인근에는 1만1천여 세대의 신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이러한 신흥주거타운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북구 최고층인 48층으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을 것으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비조정대상지역인 북구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여기에 청약통장과 청약신청금도 필요 없으며, 전매도 바로 가능해 투자가치도 높다. ◆아파트 브랜드 파워 단연 1위, 아파트 평판 13개월 1위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4월부터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올해 4월까지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19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 우수디자인(GD) 6개 부문 수상 등 조경 디자인 우수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이러한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북구 최고층인 지상 48층으로 조성돼 조망이 우수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통풍이 용이하다. 전용 84㎡A는 침실 4개가 적용되며 다이닝강화형을 선택 시 침실을 팬트리 공간으로 활용가능하다. 오피스텔 전용 67㎡의 경우, 방 2개, 욕실 1개, 드레스룸, 거실과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드레스룸은 욕실로 무상변경이 가능하다. ◆사이버 견본주택 운영…온라인 통해 다양한 정보 제공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실물 견본주택을 대신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홈페이지에서는 세대 VR, 항공 VR 및 e카탈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분양전용 챗봇 서비스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홈페이지 접속 시 1:1 채팅 문의하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청약 일정은 아파트의 경우 5월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되며 정당계약 기간은 6월8~16일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5월13~18일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5월20일에 발표된다.정당계약은 5월21~22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첨자 서류접수 또는 계약 시 당첨자 및 계약자 본인만 입장할 수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코로나가 불러온 문화계 뉴노멀…대구 문화예술계는 지금 On-Line 접속 중

“접촉 말고 접속하세요!”대구문화계가 뉴노멀 시대를 맞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관객 동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문화예술계가 온라인으로 몰려드는 등 지역 문화계가 본격적으로 뉴노멀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뉴노멀은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이라는 의미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성장, 저소득, 저금리, 규제강화 등이 새로운 사회의 표준이 됐던 시기에 처음 등장한 용어다.사람간의 접촉을 꺼리는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새로운 풍토로 자리 잡으면서 언제든 편하게 보고 싶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온라인 공연 활성화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IT기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언제든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관객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으로 작용한다.또 코로나19로 공연 무대가 사라진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문화 예술계가 온라인에 채널을 개설하는 이유 중 하나다.◆지역 문화 예술계 온라인 채널 속속 개통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들어 지역 문화 예술계는 온라인 채널 개설이 활발하다.최근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재단과 연계한 무관중 생중계 공연채널 ‘대구 on Live’를 열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사회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메시지를 담은 예술 화답 공연이다.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진행되는 ‘대구 on Live’는 오는 17일까지 매일 낮 12시30분 대구시, 문화예술회관, 문화재단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OTT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 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도 공식 유튜브 채널 ‘오페라떼’를 개설해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과 만난다. ‘오페라떼’는 오페라가 가진 지루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신선한 컨텐츠를 담아내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500명을 넘기는 등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달콤한 라떼처럼 끊을 수 없는 오페라의 매력을 보여 준다’는 뜻에서 채널명도 오페라떼로 정했다는 게 오페라하우스의 설명이다.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구독자를 확보한 ‘오페라떼’는 단순 공연 홍보에 치중하지 않고,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오페라의 기원’, ‘죽기 전에 가봐야 하는 세계 3대 오페라’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전달한다.또 대구오페라하우스 소속 가수들의 B급 감성이 가득한 ‘고막스틸러’, ‘방구석 오페라’ 같이 오페라와 성악가에 대한 편견을 깨는 컨텐츠도 담았다.공연 당일 화려한 무대 뒤에서 숨가쁘게 진행되는 스테프들의 하루를 다룬 ‘브이로그’나 가성비 높은 좌석을 미리 찜하는 꿀팁을 알려주는 영상 등의 조회 수는 1천회를 훌쩍 넘어선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오페라떼는 오페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편하게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오페라떼를 통해 오페라와 친숙해진 다음 공연이 다시 열릴 때 공연장을 찾아 오페라의 진수를 맛보길 권한다”고 말했다.앞서 대구콘서트 하우스는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비대면 공연 형식의 특별 기획 음악회 ‘대콘의 600초 클래식’을 온라인에 공개했다.오디오 플랫폼 ‘팟캐스트’와 ‘팟빵’에 전용 채널을 열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고, 유튜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특히 음악 평론가와 작곡가로도 활동해 온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이 음악을 이해하기 쉽게 감초 같은 해설을 곁들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미술계 온라인 채널도 주목할 만하다. 대구미술관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술인들을 위해 ‘나의 예술세계’라는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 지원 사업에 나섰다.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작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와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 등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직접 화면에 나와 설명하는 5분가량의 영상물이다.또 최근에는 대구미술관장이 직접 출연해 작품에 얽힌 이야기나 작품을 감상하는 법 등을 설명하는 1~2분짜리 동영상이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인성 화가의 ‘사과나무’, 토니크랙의 작품 ‘관점’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영상이 최근 스트리밍 됐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온라인을 통해 미술관의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작품설명도 듣는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온라인 관람문화 확산에 대비해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관람 문화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문화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시도를 걱정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역 문화계 한 인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문화계에서도 온라인 의존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현장 관람문화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응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수성아트피아 21·22일 예정인 오페라 ‘돈 조반니’ 취소키로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21~22일 예정된 콘서트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을 취소했다.18일 오전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 등은 긴급 관계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현재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소속 ‘돈 조반니’ 공연단 일부는 이미 공연 준비를 위해 대구에 입국한 상태다.이들은 당초 공연을 마치고 23~24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태로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조기 출국할 예정이다.공연 취소로 인한 손실은 수성아트피아와 칼스루에국립극장이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공연을 유치하면서 수성아트피아는 계약서에 ‘질병 등 특이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상호 협의 후 결정한다’는 조항을 별도로 넣었다.이에 따라 공연단 초청 비용 등 수성아트피아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양측 협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돈 조반니’ 공연단 방문에는 칼스루에시 문화시장(부시장)과 극장장이 대구를 방문해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발생으로 협약 체결이 불투명해졌다.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공연은 취소됐지만, 문화시장과 업무협약은 가능하면 체결하는 쪽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수성아트피아, 21·22일 콘서트오페라 ‘돈 조반니’ 공연

탁월한 풍자와 해학으로 모든 이에게 사랑받는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돈 조반니’가 21일과 22일 양일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무대에 올려 진다.이번 공연은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의 2020년 명품시리즈 첫 작품으로, 300년 전통의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과 합작 공연이다.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로 무대장치 없이 펼쳐지는 공연은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서 연주를 맡아 오페라 본연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콘서트오페라’다.모차르트 3대 오페라 ‘돈 조반니’는 중세 스페인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돈 후안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옮긴 것이다.모차르트가 대본작가 로렌조 다 폰테와 함께 만든 작품으로, 비극과 희극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1787년 체코 프라하의 에스타테츠 극장에서 초연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여자 없이 살 수 없는 방탕한 귀족 ‘돈 조반니’와 복수의 화신 ‘돈나 안나’, 돈나 안나의 약혼자 ‘돈 오타비오’, 지고지순한 순정파 ‘돈나 엘비라’, 철없는 매력적인 하녀 ‘체를리나’, 삐딱하고 건방진 하인 ‘레포렐로’, 순진한 청년 ‘마제토’ 등 각각의 분명한 캐릭터와 권선징악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다.달콤한 유혹의 노래 ‘La ci darem la mano(우리 두 손을 잡고)’와 돈 조반니의 여성 편력을 늘어놓는 ‘Madamina! Il catalago e questo(아가씨! 이게 바로 그 목록이에요)’, ‘Il mio tesoro intanto(내 사랑하는 여인이 위로 받는 동안)’, ‘Fin ch’han dal vino(포도주 마시며)’ 등 달콤한 아리아와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아리아,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공연은 칼스루에국립극장 소속 니콜 브라운거가 감독을 맡았다. 도미닉 림부르그는 지휘봉을 잡아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를 이끈다.세비야의 바람둥이 ‘돈 조반니’ 역에는 아르민 콜라르치크, 기사장의 딸인 ‘돈나 안나’ 역은 인나 슈링겐지펜, ‘돈 오타비오’ 역에는 엘레아잘 로드르게즈가 맡는다.‘돈 조반니’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하다가 하루 아침에 버림받은 여자 ‘돈나 엘비라’ 역에 제니퍼 파인스타인, ‘체를리나’ 역에 디라라 바스타르 등 칼스루에국립극장 소속 성악가들이 참여해 실력을 선보인다.칼스루에국립극장은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750여 명 직원이 상주하는 독일 내 유서 깊은 극장으로 알려졌다.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칼스루에국립극장 발레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을 계기로 칼스루에시와 문화교류를 시작했다.이번에는 ‘돈 조반니’ 공연단과 함께 문화시장(부시장)과 극장장이 수성아트피아를 방문,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어서 두 단체 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공연 기간 동안 칼스루에국립극장과 수성아트피아가 MOU를 맺고 두 극장은 물론 양 도시간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8세부터 입장가능하며 입장료는 5만 원, 3만 원이다.문의 053-668-1800.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