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옥산로 테마거리 디자인, 시민 아이디어 적용

대구시는 북구 옥산로 테마거리에 걸맞은 벤치 등을 만드는데 참신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2020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이 ‘함께 걷는 길,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모전은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구 옥산로 테마거리 조성에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스트리트퍼니처(벤치, 스툴 등)를 제안받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 북구청과 DGB대구은행파크 사이의 옥산로를 현재 남아있는 근대산업유산을 모티브로 거리의 특성을 테마화 해 재미있고 활기찬 공간,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며 이번 공모전의 선정작을 활용할 예정이다. 작품접수는 6월22~29일 이메일로 받는다.작품성, 공공성, 심미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1단계 접수된 아이디어 중 총 20점을 선정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작품을 심사해 9월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상금 600만 원, 금·은·동·입선 수상자에게도 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품 중 일부는 실물제작 회의 등을 거쳐 북구 옥산로 테마거리에서 다양한 형태로 설치된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시민뿐만 아니라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다.공모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공모·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도시 속의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산시 옥산가스 반성면 대표 경산시 제10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반성명 경산 옥산가스 대표가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산시 제10호(경북 114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최근 경산시청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관계자,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반 대표는 어린 시절 어려운 집안형편 속에 살아오면서 돈을 벌게 되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며 살겠다는 신념으로 25년 간 가스배달 사업을 운영했다.특히 반 대표는 바쁜 생활 속에 서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몸소 실천하는 등 지역 사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반성명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도록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주민에게 도움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1억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경산에는 1호 이은우(동원금속 대표), 2호 송병관(은석철강 대표), 3호 손동수(팔공산관보약사암 회주), 4호 권오흥(권치과의원 원장), 5호 박왕서(삼현이피에스 대표), 6호 반용석(반치과 원장), 7호 이봉희(M모텔 대표), 8호 주재동(동도농산 대표), 9호 김용봉 (와이쓰리 회장), 10호 반성명 대표까지 총 10명이 가입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경북 서원 5곳 세계문화유산 됐다

조선 500년을 관통한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소수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도동서원 등 대구·경북의 서원 5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이로써 경북은 석굴암과 불국사의 첫 세계유산 등재(1995) 이후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2010), 산사-한국의 산지승원(봉정사·부석사 2018)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다섯번째나 등재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특히 옥산서원과 병산서원은 2010년 세계유산이 된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에도 포함돼 세계유산 2관왕에 올랐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난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진행중인 제43차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이날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모두 9곳이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성리학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안향을 배향하고자 중종 38년(1543년)에 ‘백운동서원’으로 건립한 최초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경남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전남 장성 필암서원 △대구 달성 도동서원 △전북 정읍 무성서원 △충남 논산 돈암서원 등이다.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초반에 주로 세워진 이들 서원은 지방에서 성리학에 바탕을 둔 지식인을 양성하고 대표 성리학자를 배향하는 사립학교였다.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았고 2009년 이전에 모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돼 원형이 비교적 잘 유지됐다. 경북도는 “동아시아에서 성리학이 가장 발달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 각 지역에서 활성화된 서원들이 성리학의 사회적 전파를 이끌었다는 점과 서원의 건축이 높은 정형성을 갖췄다는 점이 세계 유산 등재에 필요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