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업계 수백억 집단소송 걸렸다. 도산 위기 직면

대구 택시업계가 집단소송에 휘말리며 도산 위기에 처했다. 대구일보DB 대구 택시업계가 수백억 대 집단소송에 휘말리면서 도산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4월 대법원이 택시기사가 최저임금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기사의 소정근로시간을 줄여 임금 협정을 맺은 것을 무효로 판결하면서 집단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 만약 택시업계가 이번 집단소송에서 패소하면, 대구 택시업체들이 기사들에게 추가로 지급해야 할 임금 규모가 200억 원이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택시업계의 생존이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26일 대구택시업계에 따르면 대구 법인택시업체 89곳 중 87곳에서 임금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다.전체 소송 건수는 50여 건으로, 참여한 인원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법인택시기사의 절반 정도가 임금 청구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것. 소송 내용은 3년 치 소급 임금 분으로, 택시기사 1인당 평균 1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법인 소속 택시기사의 임금은 일종의 기본급인 고정급과 운행 실적에 비례하는 수당인 초과운송수입으로 이뤄진다.즉 근로시간에 따른 기본급과 기사가 올린 매출에서 사납금을 빼고 나머지를 기사 수입으로 하는 구조인 것. 그간 업계에선 매년 상승하는 최저임금을 맞춰주기 위해 근로자들의 노동 시간을 줄여 왔다. 대구 택시업계는 수차례의 노사 합의를 거쳐, 기존 일일 8시간의 소정 근로시간을 현재의 5시간40분으로 줄였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대법원이 이를 무효로 하는 판결을 내리자, 택시기사들이 “최저임금과 실질임금간의 차액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하고 있는 것. 택시업계는 대법원의 판결은 노사 간 신의성실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업계 특수성을 고려해 단체협약을 맺었는데, 이제 와서 돈을 더 달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덕현 전무는 “노사합의 당시 대부분의 기사는 고정된 월급을 받는 것보다, 자신이 운행한 만큼 추가 수입을 더 받기를 원해 합의했던 내용”이라며 “근로시간은 사측의 일방적인 조정이 아니라,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인데 지금 와서 무조건 최저임금법에 어긋난다고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업계의 현실을 고려치 않은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기사들은 노사가 합의한 사항이라도 그것이 위법이라면 소송에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전국택시산업노조 김기웅 사무총장은 “노사가 수정 근로시간을 합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위법이라고 판결난 이상, 무의미한 합의가 됐다”며 “불필요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업계에 5개 대표업체에만 대표소송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업계가 거부했다. 이에 법대로 진행하기 위해 집단소송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집단소송의 결과는 올해 말쯤 나올 예정이다.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김기철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영업이 힘든 중에 기사들의 집단소송으로 대구 택시업계가 위기에 처했다. 업계의 상황과 현실을 법원이 잘 고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역동적인 플레이 사라진 대구FC, 어찌하오리까

지난 24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 김동진의 크로스를 전북 현대 조규성이 막고 있다. 연합뉴스대구FC가 2019시즌 주목받은 이유는 역동적인 플레이었다.간결한 패스 3~4번으로 후방에서 전방까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대구의 트레이드마크인 ‘선 수비 후 역습’이다. 때로는 패스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며 골을 넣기도 했다. 그 결과 상대는 대구만 만나면 움츠려들었다. 카운터 어택을 허용할까봐 쉽사리 공격적인 모습을 취할 수 없었다. 보통 대구의 볼 점유율은 낮았으나 그저 숫자에 지나치지 않았다.하지만 올 시즌 초반 대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트레이드마크’가 실종됐다.지난해와 올해 바뀐 것이라고는 안드레 감독에서 이병근 감독대행뿐. 조현우가 팀에서 이탈하긴 했으나 공격적인 측면과는 큰 상관이 없다. 에드가와 세징야가 그대로 남았고 K리그 전설 데얀이 영입됐다. 이진현, 황태현 등 팀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선수 영입에도 성공했다.오히려 팀 전력은 지난해보다 더 좋아진 셈이다.이 때문에 대구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우여곡절 끝에 막 올린 K리그1 뚜껑을 열어 보니 대구의 경기력은 실망 그 자체였다.역습은 사라졌고 잦은 패스미스로 공격 흐름이 뚝뚝 끊겼다. 새로 영입된 선수 간 손발이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개막이 두 달가량 미뤄진 점을 고려하면 변명에 불과하다.현재 대구는 역습이 안 되고 전방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다 보니 의미 없는 횡패스, 백패스가 난무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공격의 마지막은 결국 크로스. ‘발’이 아닌 ‘머리’에 의해 득점하려는 플레이가 잦아지는 중이다.결국 색깔을 잃은 대구는 3경기 동안 득점은 단 한 골에 그쳤다. 한 골 역시 크로스에 의한 헤더 골이었다.게다가 세징야의 부재가 뼈아프다. 공격의 출발점인 세징야는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상주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구단도 세징야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대구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전체적으로 체력, 피지컬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많이 떨어진 모습이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모든 상황은 동일하다.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대구는 현재 9위에 머물러 있다.2019시즌 내내 이기든 비기든 지든,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던 대구 특유의 플레이가 되살아나야 순위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TK 정치계에 코로나 이후 해법을 묻다 〈16> 경북 김천 송언석 당선인

4.15 총선에서 경북 김천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26일 코로나발 지역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대구·경북 지역에 튜닝카 산업을 육성, 대구경북 기계·자동차 부품업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천을 중심으로 TK(대구·경북) 지역에 튜닝카 산업을 육성, TK 주력산업인 기계·자동차 부품업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4.15 총선에서 경북 김천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송언석 의원은 26일 코로나발 지역 경제 회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송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TK 주력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K 기계·자동차부품 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50%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이어 “TK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계·자동차부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야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김천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자동차 튜닝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3년 개소를 목표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김천을 중심으로 TK가 튜닝카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생계위협에 직면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본적인 경제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 의원은 “국가 재정을 활용한 긴급 수혈이 필요한 시기는 맞으나 무분별한 현금성 복지는 그 효과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나아가 재정건전성과 복지 정책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또한 다수의 의료계 전문가들이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이 매년 재유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전제로 지속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이 필수”라고 힘줘 말했다.그는 “감염병 대응을 이끌어갈 컨트롤타워를 지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예방 관리 시스템과 의료 인력 구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코로나 위기 속 정치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송 의원은 “코로나 여파로 국민의 삶 자체가 달라지고 있는만큼 21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코로나로 인한 경제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권이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21대 국회에서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경제 연구모임을 결성하기로 했다”며 “여야를 떠나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해 면밀한 진단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경제 연구모임에는 송언석 의원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선인(3선), 더불어시민당 김경만 당선인(초선), 미래통합당 윤희숙(초선)·박수영(초선)·정희용(초선) 당선인, 미래한국당 윤창현(초선)·이영(초선) 당선인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송 의원은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 여파로 김천을 비롯한 경북지역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경북의 고용률은 60.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p 하락했고 취업자 수는 2만1천 명 줄었다”며 “김천시도 관내 외식산업 매출이 작년대비 30% 수준에 그쳤고 2천200여개 식당 중 700여 곳이 폐업을 하거나 잠정 휴업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31년 동안 기획재정부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일했던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를 하루 속히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또한 “수서~김천~거제로 이어지는 (가칭)중부선 철도의 개통을 앞당기고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와 원거리 드론 전용비행장과 면허시험장을 하루 빨리 완공해 김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국립 교통안전 멀티플렉스를 건립해 김천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김천발전을 위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아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TK 최다선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당 신임 원내대표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주 원내대표의 당선은 일각의 ‘영남당’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의 재건과 쇄신을 위한 당선인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TK가 통합당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주 의원을 향해서는 “4.15 총선 결과의 여파로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결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잘못된 점은 반성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국민들이 원하는 통합당의 모습으로 변화해 나가도록 당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쇄신을 바탕으로 당 대표 선출 및 22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대선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잘 수행, 대선승리의 초석을 다져주시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이어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거대여당과의 협상에 전략적으로 임해 여당의 일방적 독주를 저지하고 합의에 의한 원만한 국회 운영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당의 구성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시키고 정책능력을 향상시켜 통합당이 대안정당으로서 국민들 가슴에 각인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통합당이 당 쇄신과 혁신을 위해 내년 4월까지 ‘김종인 비대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도 당 혁신을 위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송 의원은 가장 먼저 ‘정책정당 이미지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했다.그는 “예산 및 재정전문가답게 정책대안을 마련해 통합당은 발목잡기 정당이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국회 등원한지 2년째이고 선수로는 재선의원으로 가장 왕성하게 일할 때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뛴다는 심정으로 입법과 정책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해 당에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이번 초·재선 당선인들의 가장 특징이 계파가 없다는 것”이라며 “당이 특정인과 계파에 휩쓸리지 않도록 저부터 중심을 잡고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이를 통해 통합당이 훌륭한 당 대표, 믿음직한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김종인 비대위 체제 속 당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역설했다.희망상임위로는 ‘국토교통위원회’를 꼽았다.그는 “국토의 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경북과 같은 지방에서는 존망을 다투는 일이기도 하다”며 “김천에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가 들어섰다. 외형적으로 서울이나 수도권의 신도시와 견주어도 될 만한 수준이지만 내실을 보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이어 “이를 보완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라는 생각”이라며 “국회에서 정부와 치열하게 논의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합의점을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21대 국회 전반기를 국토위에서 활동하고자 희망한다”고 했다.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경제살리기’라고 말했다.송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큰 수렁에 빠지는 상황이고 개방경제체제인 우리나라는 그 타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30여년 간 경제관료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일한 경륜을 발판삼아 21대 국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겠다”며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달서구 아파트 화재 발생…70대 남성 의식불명

26일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43분께 달서구 상인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는 차량 21대, 인원 58명이 투입됐으며 불은 15분여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뇌물수수 혐의 구속

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김연창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은 지난 22일 김 전 부시장을 뇌물수수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부시장은 재임시절, 경북의 A풍력발전 업체 대표로부터 연료전지 사업 추진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부시장 측 변호인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는 재판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전 부시장은 2018년 12월 경북관광공사 사장 공모 과정 중 신원 조회 과정에서 검찰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낙마했다. 당시 경찰이 A업체 대표와 청송의 B군의원 간 뇌물 의혹 사건을 수사하다가 김 전 부시장의 뇌물수수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의무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시행 첫 날인 26일 오전 대구 중구 한 버스정류장. 버스에 탄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울릉비대위, 포항해수청·대저해운 규탄 주민 300여명 집결

26일 오후 울릉군 저동항 어판장에서 홍성근 공동비대위원장 사회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대저해운을 규탄하는 주민 궐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6일 오후 4시 저동항 어판장에서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규탄대회는 홍성근 공동비대위원장의 사회로 울릉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성환 공동비대위원장(울릉군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약속한 5개월 내 썬플라워호 동등급 및 울릉주민이 원하는 대형여객선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박춘환 이장협의회장, 안현창 도동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울릉주민 윤영철, 김영범씨 등이 각자의 입장을 발표했다.발표자들은 25년 전 취항한 썬플라워호(2천394t·920명)의 절반도 안 되는 엘도라도호(668t·414명)가 앞으로 울릉주민의 발이 된다는 사실에 분개한다고 토로했다.앞으로 30년간 주민의 발이 되어줄 여객선은 높은 파도에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큰 배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울릉주민 윤영철(49)씨는 이 자리에서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도의원, 정성환 군의회 의장, 공경식 부의장, 최경환·박인도·이상식·이재만·김숙희 군의원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사퇴를 요구했다.또 “울릉주민 의견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 지일구 포항해수청장과 대저해운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비대위는 이날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썬플라워호 대체 선과 신조 공모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를 개최하는 한편 행정소송 등을 예고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격리병동 소독

26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될 일반진료를 앞두고 방역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격리병동를 소독하고 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정세균 총리에 “통합신공항· 영일만대교, 코로나 극복 뉴딜사업으로 추진해달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마친 후 정세균 국무총리를 별도로 만나 통합신공항과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참석차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한 이 도지사는 회의 후 정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며 “국무총리께서 직접 나서서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특히 이 도지사는 “코로나19 이후 무너진 국가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뉴딜사업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 역시 경기 활성화를 위한 뉴딜사업으로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어서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건의했다.이 도지사는 이에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정 총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이철우 지사의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조만간 대구·경북을 방문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또 “포항지진 관련 위원회에 포항시 추천 인사를 반영하는 등 지진피해 구제와 경제회복에 노력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상주보건소 출산육아 대여 용품 재정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출산육아 용품 대여사업을 펼쳐온 상주시 보건소 아이맘플러스센터 직원이 이용 가정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유아도서와 장난감을 재정비하고 있다.상주시 보건소 아이맘플러스센터가 출산·육아 용품 대여 이용 가정을 위해 유아 도서와 장난감을 소독하는 등 재정비에 나섰다.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여해 온 제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다.26일 상주보건소 아이맘플러스센터에 따르면 오감발달 입체 유아 도서 20종 100권과 노래하는 장난감 청소기, 러닝 테이블 등 장난감 9종 36개를 추가 구입하는 한편 보유용품 중 파손되거나 낡은 것은 폐기했다.아이맘플러스센터는 임산부와 만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사용하는 유축기, 보행기, 모빌, 바운서 등 출산·육아에 필요한 물품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민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대여 비용은 무료다. 기간은 물품에 따라 1∼3개월, 1회 연장 가능하다. 대여 물품은 사용 전후 철저한 소독과 사후관리(A/S) 등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유지한다.아이맘플러스센터는 이 밖에 임산부 영유아 대상 출산장려 사업의 일환으로 임신부 엽산제·철분제 및 무료 초음파 쿠폰 지원, 영유아 정장제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순열 상주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출산·육아 용품을 재정비했다”며 “임산부 등이 아이맘플러스센터를 믿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저해운, 포항~울릉~독도 배편 30% 할인

대저해운이 다음달부터 포항~울릉~독도 간 여객선 요금을 30% 할인한다. 사진은 썬라이즈호가 포항에서 울릉도로 출항하는 모습.대저해운과 대저건설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독도 방문객의 여객선 요금 30% 할인한다고 26일 밝혔다.포항~울릉~독도 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 중인 이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울릉도 방문객이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면서 “어려운 지역 경제를 타개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다음달 1일부터 7월30일까지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호, 썬라이즈호, 울릉~독도 간 웨스트그린호의 요금을 30% 할인한다.포항~울릉 6만4천500원에서 30% 할인된 4만5천600원, 울릉~독도 5만5천 원에서 30% 할인된 3만8천500원에 이용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홈페이지(www.daezer.com)과 고객센터(1899-8114)로 문의하면 된다.대저해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울릉도 관광 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독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대저해운과 대저건설은 포항~울릉도(도동항/저동항)간 항로에 엘도라도호(668t급·414명·34노트)와 썬라이즈호(388t급·442명·40노트), 울릉도~독도 간 항로에 웨스트그린호(297t급·344명·28노트)를 운항하고 있다. 매일 선내 방역 작업을 통한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영천시, 안전한 관광 환경조성…‘안전 파수꾼’ 운영

영천시청 전경.영천시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관광 환경조성을 위해 야영장 등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 파수꾼’을 지정, 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가족 단위로 자연에서 힐링하려는 캠핑장 이용객 증가와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에 따른 지역 내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26일 영천시에 따르면 민간 야영장과 유원시설 14곳에 대해 관광진흥과장을 총괄로 하는 자체 3개 점검반을 편성해 매주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특히 시설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담은 포스터를 자체 제작해 배부하는 것은 물론 발열체크도 철저히 한다.주요 점검내용은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 △입장 시 증상 여부(발열, 호흡기 증상 등) 확인 △침 방울이 튀는 행위(노래 부르기, 소리지르기)와 신체 접촉(악수, 포옹 등) 자제 △야영객 텐트 설치 시 최소 2m 이상 거리두기 △모든 시설에 대한 정기적 소독 △단체식사 제공 자제 등 이용자와 시설 책임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 등이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달래세요’...봉화 청량산 캠핑장 재개장.

봉화 청량산 캠핑장 전경.코로나19로 그동안 휴장했던 봉화 청량산 캠핑장이 오는 30일부터 캠핑 가족을 맞이한다.봉화청량산캠핑장은 카라반 7동, 데크 야영 14면, 쇄석 야영 14면으로 조성됐다.분수대와 샤워장 2개 동, 개수대 2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체육시설, 개별 전기 공급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허정일 소장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캠핑 가족들이 자연과 함께 잠시라도 힐링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중소벤처부 공모 선정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전경.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가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비R&D) 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24억 원(국비 포함)을 지원받는다.지원센터는 이번 공모에 영덕청어 고차가공 제품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응모했다.이 사업은 ‘지역 수산기업 지원사업’과 ‘인재 양성’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기업 지원 기회가 부족한 영덕군내 수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마케팅(포장디자인, 국내외 제품전시회, 바이어상담, 프로모션 등)과 홍보(기업 홈페이지, CI, 카탈로그, 파워링크 등) 등을 지원한다.또 지역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수산전문 교육도 진행한다.이 밖에 영덕수산업을 1차 단순 생산에서 6차 산업으로 발전, 지역 특산물(영덕 청어)의 국내외 시장 선점, 가정 간편식(HMR) 가공식품 개발 및 보편화로 영덕 대표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환동해산업연구원 김태영 원장은 “이번 국비 지원 사업 선정으로 영덕지역 기업에 대한 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수산 전문 교육 등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지역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