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예산집행, 효율성·투명성 제고 기대

대구 중구청 대구 중구청이 예산집행에 대한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지역에서는 대구 동구청이 201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제정으로, 앞서 시행 중인 동구청 보다 주민감시단 운영 등을 통해 더욱 실효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대구 중구의회에 따르면 구청의 예산절감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의 입법을 예고하고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조례안은 공개 대상 및 방법에 대한 사항과 예산낭비 신고담당 부서의 지정 및 신고처리 절차, 성과금 지급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조례에 따른 공개대상은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중구민의 예산낭비 신고 및 시정요구와 그 조치결과, 주민의 예산절감 또는 수입증대와 관련된 제안, 그 밖에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례 등이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중구청은 예산낭비신고 담당부서를 지정, 관리·운영하게 된다. 해당 부서에서는 예산·기금의 예산낭비 및 불법지출에 대한 시정요구 및 감사요구, 예산절약이나 수입증대와 관련된 제안 등의 접수·처리를 맡게 된다. 또 예산의 절감, 수입의 증대 또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기여한 제안자 등에게 성과금 및 격려금을 지급한다. 조례안에는 예산 바로쓰기 주민감시단 설치(구성), 기능 및 운영 등의 규정에 따라 관련 내용도 담겼다. 감시단은 중구민 30명 이내로 구성되며, 예산낭비신고 및 신고 처리에 관한 의견제시, 예산낭비와 관련된 현장조사 및 제도개선 제안,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감시 등을 하게 된다. 조례를 발의한 중구의회 이경숙 의원은 “그간 보여주기식 행사에 집중돼 있는 경향이 있는가 하면, 터무니없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았다. 일선 공무원들이 여러가지 예산절감 및 낭비 사례를 보면서 직접 깨닫게 하면 좋을 것 같아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철저한 감시·감독으로 투명한 예산집행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다시 불붙은 재정건전성 논란을 보면서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지난 25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의 주요 내용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행정부는 전시재정편성이라는 각오로 신속히 3차 추경안을 편성하고, 국회는 오는 6월까지 처리해 주길 바란다는 대통령의 주문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바로 큰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다만 이 과정에서 증세없이 추경을 포함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견지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경제 규모를 키워 세입 기반을 확충하고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면 된다는 배경 설명이 잠시 주춤하던 재정건전성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결과를 초래하고야 말았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는 정부와 여당의 입장과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은 둘째 치더라도 빠르게 악화되는 재정건전성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충격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묻는 시장의 입장이 정면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양측 모두 나름의 정당성이 있는 것 같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대체 무엇을 위한 논쟁인가 싶기도 해서 혼란스럽기 그지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같다.우리 모두는 코로나19 사태가 미증유의 경제적 충격을 몰고 올 것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실제로도 그런 현상들을 경험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부채에 시달리는 가계와 기업들이 생계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좋은 일자리든 아니든 일자리 총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도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지금은 어떻게 하든 실업을 막아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에 틀림없고 재정지출이든 뭐든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당국의 노력 자체가 저평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는 논란의 핵심 사안도 아니며, 또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국가부채 증가 그 자체에 대한 논란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면 국채를 발행할 필요도 없고 국가부채도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추경은 논외로 하더라도 경기 악화로 재정수지 적자가 예상되는 지금은 기존 예산안을 줄이지 않는 한 국가부채 증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두가 좀 더 적극적으로 경기 방어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국가부채 증가는 무슨 수를 쓰든 막아야 한다는 논리는 그 자체로 모순이다.그렇다고 재정건전성에 대한 논의가 아주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기축통화국이 아니어서 단기간 내 국가채무가 증가하고 통화량이 급팽창하게 되면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면서 경제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그래서 지금과 같은 위기 시에는 주어진 예산제약을 넘어선 재정편성도 당연하다는 이유로 예산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자원의 비효율성을 야기함으로써 재정건전성과 국가 경제를 훼손하는 이른바 연성예산제약(soft budget constraint) 현상의 예방을 위한 통제장치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위기를 핑계로 공기업을 포함해 국가재정에 기대어 연명하고자 하는 좀비기업들에게 계속해서 당근을 제공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은가.또 확장적 재정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서라도 재정지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재정의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를 지출 부문별로 따져보고, 나타날 부작용에 대해서도 미리 예측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3차 추경을 앞두고 있는 지금은 세출구조조정에 관한 논의와 재정지출 확대 우선 순위와 규모를 정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다만 지금 당장은 위기극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이제 정책당국의 단기적인 확장적 재정 방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지난 2차례의 추경효과와 3차 추경의 디테일에 대한 논의도 심도있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세출구조조정이나 연성예산제약 현상 예방장치 도입 등과 같이 과도한 재정건전성 훼손을 막을 수 있는 보완장치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산장

산장 기 드 모파상~혼자는 외로워서 미친다~…산봉우리들에 둘러싸인 알프스 산장이 그 배경이다. 그 산장은 여섯 달 동안만 문을 연다. 눈으로 길이 막히기 전에 산장 가족들은 마을로 내려간다. 산 안내 노인 가스파르와 산 안내 청년 울리히, 그리고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산장에 남아 집을 지킨다. 산장의 겨우살이는 무료함과의 싸움이다. 산장의 겨울은 단순하고 무료하다. 늙은 가스파르는 독수리와 새들을 사냥하며 시간을 보내고, 젊은 울리히는 골짜기까지 건너가서 멀리서나마 주인집 딸을 생각하며 마을을 하염없이 내려다보곤 한다. 밤에는 카드놀이, 주사위놀이, 도미노 등을 한다. 재미를 돋우려고 사소한 물건을 걸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부터 눈이 내렸다. 눈은 나흘 동안 계속 내렸다. 그때부터 그들은 죄수처럼 갇혔다. 이따금 노인은 총을 들고 영양을 찾아 나섰다. 그날도 노인은 사냥을 하러 집을 나갔다. 영하 18도였다. 오후 네 시쯤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날이 저물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울리히는 개와 함께 노인을 찾아 나섰다. 며칠 동안 눈 속을 찾아 헤맸지만 노인은 보이지 않았다. 죽을 고생을 하고 산장으로 되돌아왔다. 피로가 누적되었던 울리히는 오랫동안 잠을 잤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서야 잠을 깼다. 아무도 없었다. 노인의 영혼이 찾아와 부른 소리라 생각했다. 그날 이후, 울리히는 밤마다 환청에 시달렸다. 문을 닫아걸고 밖에다 대고 소리쳤다. 개도 주인의 목소리가 향하는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미친 듯이 짖어댔다. 울리히는 공포를 잊기 위해 매일 술을 마셨다. 보관하던 술도 바닥났다. 개도 주인을 따라 미쳐갔다. 문을 발톱으로 긁고 이빨로 갉아댔다. 날이 갈수록 공포감은 더욱더 증폭되었다. 마침내 울리히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겁쟁이처럼 문을 열어젖혔다. 자신을 부르는 이가 누군지 알아보고 그를 강제로 몰아낼 작정이었다. 그때, 개가 밖으로 뛰어나갔다. 울리히는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문을 닫고 빗장을 질렀다. 울리히는 밖에서 누군가 울부짖으며 벽을 긁고 있는 걸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주인은 집 안에서 공포에 휩싸여 결사적으로 방어벽을 쳤다. 개는 집 밖에서 추위와 굶주림을 벗어나고자 벽을 긁었다. 밖에 있는 개는 음산한 소리를 질러댔고, 울리히는 그와 유사한 신음소리로 응대했다. 벽을 사이에 둔 결사항전이었다. 마침내, 겨울이 끝나고 산장 가족들이 돌아왔다. 문 밖에는 개가 독수리에게 몸을 뜯긴 채 빼만 남아 있었다.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쓰러진 찬장 뒤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머리카락은 어깨를 덮고 있었고, 수염은 가슴까지 내려와 있었다. 울리히였다. 의사는 그가 미쳤다고 진단했다. 산장 주인의 딸은 그 해 여름에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사람들은 산의 찬 기운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알프스 산장을 지키는 안내인이 겨울을 홀로 나는 이야기다. 둘이 있을 땐 외로움과 무서움을 모른다. 혼자가 되는 순간 두려움이 엄습한다. 어디를 보든 백일색이다. 살아 있는 것이라곤 보이지 않는다. 고요와 적막이 골짜기에 가득 차 있을 뿐이다. 외로움에 집중하면 고요한 적막에서도 무서움을 찾아낸다. 죽은 영혼이 찾아오지 않을까 해서 경계심을 가질수록 자질구레한 자연의 소리마저 두려움의 대상이다. 보이지 않는 어둠이 공포로 다가온다. 술로 공포를 잊으려 하지만 심신만 피폐해진다. 인간은 사람 사이에 있을 때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낀다. 혼자 있을 땐, 혼자라는 사실만으로도 공포를 느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오철환(문인)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동구 안심·신천도서관, 26일부터 부분 개관 실시

대구 동구 안심·신천도서관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최근 부분 개관에 들어갔다.대구 동구청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으로 문을 닫았던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과 신천도서관이 최근 부분 개관했다. 이번 개관으로 도서관 방문을 통한 대출반납과 회원가입, 타관도서 반납이 가능해졌다.다만 도서관 내 열람과 독서문화프로그램, 디지털자료실, 작은도서관 이용은 불가하며,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도서관 방문 시 예방수칙 준수와 더불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14일내 출입국 이력이 있는 경우, 확진자 또는 의심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남구청, 위생업소 코로나19 극복 홍보물품 배부

남구청 전경.대구 남구청은 28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지역 내 위생업소 3천800여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홍보물품을 배부한다.남구청은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극복방안의 하나로 위생업소에 홍보물품을 제작, 배부하고 있다.이번에 제공하는 홍보물품은 식당 종사자용 위생마스크 2천800개, 친환경 테이블 세팅지 2종 30만 매, 위생업소 이용자 및 종사자 생활방역 수칙 안내문 14종 7천800매다.홍보물품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대 기본생활 수칙과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사항, 음식점 위생등급제 안내,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한 음식문화 실천사항 등 다양한 홍보문안을 넣었다.위생마스크는 영업장 66㎡이상인 일반음식점 684개소와 집단급식소 108개소에, 테이블 세팅지는 영업장 100㎡이상인 일반음식점 309개소에 제공된다.또 생활방역 수칙 안내문은 음식점, 주점 등 식품위생업소 2천810개소, 숙박·목욕·이용·미용 등 공중위생업소 710개소, 노래연습장 135개소, 피시방 74개소 등에 배부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티웨이항공, SNS로 ‘선한 영향력’ 전달하다

티웨이항공이 최근 긴급구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아동을 구하는 골든타임세이버’ 캠페인에 동참했다. 티웨이항공이 아동 구호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하는 ‘아동을 구하는 골든타임세이버’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동을 구하는 골든타임세이버’는 지진, 태풍, 전쟁 등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72시간’ 내에 SNS로 긴급구호 소식을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골든타임세이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으며, 앞으로도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아동 구호에 적극 힘을 보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SNS를 활용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아동 긴급구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도로교통공단, 2020년도 상반기 실무직 공개채용

도로교통공단 전경. 도로교통공단이 2020년도 상반기 실무직(무기계약직)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모두 30명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보훈대상자 전형을 별도 모집한다.모집분야는 환경관리, 시설관리, 보안안내 분야이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선입견 없이 능력중심의 채용을 추진한다. 합격자는 3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치게 되며, 근무평가를 통해 정식 임용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6월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접수는 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국립대구과학관, 대경지역 전시 교류지원 스타트

대구과학관 자체개발 전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문화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전시콘텐츠 교류지원(순회전시)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콘텐츠 교류지원 사업은 대구·경북지역의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기관에 과학관이 자체 연구개발한 이동형 전시품 및 보유하고 있는 과학 전시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지원 사업으로 영천 최무선과학관에서 진행하는 ‘멘델레예프 원소를 말하다’(5월13일~10월4일)특별기획전에 국립대구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 전시품(원소 구성과 원소 반응시키기)과 자체개발 전시품을 지원했다. 영천최무선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원이 진행하는 대중 특강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26일 요양원 건물 화재, 소방대원 신속 대응으로 어르신 27명 무사히 구조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6일 27명의 어르신이 머무는 남구 대명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빠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요양원이 입주한 건물 1층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소방 상황실의 빠른 판단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6일 27명의 어르신이 머무는 요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빠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께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 1층 마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상황실 관계자는 주소를 확인해 불이 난 건물에 요양원이 입주한 사실을 파악했다. 그는 곧바로 요양원 관계자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출동대에 내부 인원과 위치, 상태 등을 미리 알려 인명구조와 환자 분류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요양원 관계자 역시 화재 사실을 인지한 후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젖은 수건으로 호흡기를 보호하고,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침대를 옮겨 소방대를 유도하는 등 인명피해를 막는데 힘을 보탰다. 당시 요양원에는 환자 27명과 직원 4명이 있었다. 환자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으로 90대만 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1층에서 시작된 화염과 유독 가스가 건물 전체로 퍼져 나갔고, 불이 난지 4분30초 만에 도착한 소방대는 2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상황실은 평소보다 많은 3개 구조대 인력 20여 명을 출동시켰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섰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5층의 어르신은 옥상으로 대피해 안정을 시킨 뒤 불이 완전히 꺼진 후 건물 밖으로 구조하기도 했다. 구급대에서는 임시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해 환자 분류를 했고, 구급차 12대로 병원 및 다른 요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다행히 단순 연기 흡입 외에는 피해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로 연기가 많이 나 자칫했으면 큰일이 날 뻔했지만,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다행히 큰 화재발생을 피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수성구청, 보건용 마스크 본격 생산

대구시 수성구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의 직원이 마스크 생산에 열중하는 모습. 대구 수성구청이 오는 6월1일부터 장애인 일자리 고용 창출을 위해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생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제조공장 297㎡ 규모의 공간에 마스크 제조 자동화 설비 라인을 만들었다.근로장애인은 10명 정도이고, 제작된 마스크의 검수와 포장 작업을 한다. 특히 대구지역 최초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마스크를 생산‧판매하며, 마스크 KF94인증과 식약청 제조업 허가 등 모든 절차를 거쳤다. FOREST 브랜드가 새겨진 KF94 마스크는 공적마스크 판매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공급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해 점차 증가하는 마스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달성군 빅데이터 운영 및 활용사업 완료보고회 개최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 간부 공무원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맞춤형 빅데이터 운영 및 활용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달성군 맞춤형 빅데이터 운영 및 활용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완료보고회에는 김문오 군수, 간부 공무원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서비스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빅데이터 운영 및 활용사업은 군정 현안 사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또 내부 공무원의 전문교육을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발굴 환경 마련을 위한 것이다. 전체 사업은 달성군 미래전략을 위한 빅데이터 중장기 로드맵 수립, 지속적인 분석을 위한 보유 데이터 정비, 관광 및 군민 안전을 위한 데이터 실증 분석, 빅데이터를 군 정책과 접목 할 수 있는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총 4개 과업으로 추진했다. 모든 결과물은 달성군 홈페이지에 공개해 군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행정서비스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민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와 편리를 제공하고, 빅데이터를 주요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달성군 미래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대구시 최초로 증가하는 행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채용하였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시범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지방보훈청, 호국보훈의 달 기념 다양한 보훈행사 계획

호국보훈의 달 포스터 대구지방보훈청은 6·25전쟁 70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앞산 충혼탑에서 제20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호국사진전시회를 시작으로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 신암선열공원 참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25일 시·도 및 각 시·군·구에서는 기념식을 열고, 생존 참전유공자 분들께 ‘감사메달’을 전수한다. 26일에는 모범 보훈대상자 포상 전수식이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에서 진행되며, 30일에는 대구지방경찰청에서 ‘대구호국경찰 순직추모비 제막식’도 거행된다. 또한 대구지방보훈청은 오는 7월16~17일 대구 엑스코에서 6·25참전유공자 위로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튜브 특강 ‘차이나는 보훈클라쓰’, 6․25전쟁 참전유공자께 기억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70인의 응원챌린지’ 영상 등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독립유공자 및 6·25참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현충일을 전후해 국가유공자 및 수권유족(동반 가족 1인 포함)은 대중교통(6일 시내버스, 5∼7일 도시철도) 및 앞산 케이블카(6일 하루) 무료탑승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6월 한 달 동안 대구아쿠아리움 및 동화사 등 주요 사찰 무료 입장, 에코테마파크 대구숲 입장료 50%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다음달부터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 1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서구청, 대구시 사회적경제 지역 특화사업 선정

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청은 대구시 사회적경제 지역 특화사업에 선정돼 지원금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 특화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역 아동들에게 체험하게 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은 △식재료 이해와 간편 도시락 만들기 △업싸이클을 통한 나만의 감성 페인팅아트 △한지를 이용한 팔각상 의미알기 △목재료별 특성 이해와 만들기체험 △마주카를 이용한 가죽만들기 등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청, 온라인 도시재생 대학 운영

대구 북구청 전경. 대구 북구청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혁신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영상 미디어 형식을 적용한 온라인 도시재생 대학을 운영한다. 도시재생 대학은 청년들의 참신하고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경북대 인근 활성화 방안을 학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온라인 교육은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진행하다. 북구청은 ‘새로이’(새롭게 다시)라는 이름을 활용해 도시재생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하다. 콘텐츠는 △청년과 도시 △한국의 도시재생 △청년 이색 인터뷰 △창의적 도시재생 등이다. 대구 북구청 정상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대학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공동체를 강화하고 다양한 주민들과 청년들의 활동으로 마을의 특성을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28일 대체로 맑음…곳에 따라 소나기

대구지방기상청 28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8일 대기 상층 영하 15℃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지상의 낮 기온이 25℃ 안팎으로 오르면서 경북 북부 내륙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안동 11℃, 경주 12℃, 대구 14℃, 포항 16℃ 등 9~16℃, 낮 최고기온은 안동·포항 26℃, 대구·경주 29℃ 등 22~29℃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