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우리동네 미술가를 소개합니다’…‘김명식 초대전’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작가의 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하는 동네 미술가 릴레이 개인전이 아양기찻길 ‘뷰갤러리’에서 열린다.아양아트센터는 ‘우리 동네 미술가를 소개합니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전으로 30여 년간 동구 신암동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한국화가 ‘김명식’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김명식 작가는 문인화 정신을 바탕으로 일상의 풍광을 화폭에 담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바다 풍경을 청색과 먹을 사용해 대담한 화면 구성과 간결한 색채로 표현하는 작가는 인간의 정신적인 면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는 절제와 사의를 중요시한 문인화 정신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이번 작품전에는 우리 전통의 미를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최근 작품 12점이 전시된다.‘뷰갤러리’는 대구선 철도가 폐선되면서 쓸모없어진 옛 아양철교를 도보다리로 리모델링한 '아양기찻길' 내에 자리하고 있다.2014년 개관 이후 ‘사진으로 보는 아름다운 동구전’, ‘꿈을 좇다. 김상용 오로라(aurora) 스케치展’, ‘양대일 초대전’ 등 30여 회의 각종 전시회를 열었다.또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건축물이다.문의: 053-230-3312.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경대학교 3년간 밀양 연극촌 위탁운영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이 앞으로 3년간 밀양 연극촌을 위탁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 대학은 밀양시와 연계한 특화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또 밀양 연극촌은 ‘밀양 아리나’로 명칭이 변경된다. 밀양 연극촌은 연극제작과 교육, 포럼개최, 연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예술촌이다. 특히 토지 1만6천여㎡로 건물은 4천5백㎡의 면적으로 숲의 극장, 스튜디오극장, 브레히트 극장, 우리동네극장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대 규모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대경대학교는 지난 2월28일~3월5일 밀양시에서 공개 모집한 위탁운영기관 공고에 최종 선정 사업자로 선정돼 밀양 연극촌을 운영하게 된다.이 대학은 밀양 연극촌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연극촌의 운영 계획 수립 및 활성화 사업, 공연·축제 및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 운영,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밀양시는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한 지역민의 활발한 참여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문화서비스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대경대학교를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대경대학교는 현장경험형 교육 및 산합협력을 통한 문화서비스산업 현장중심 실무인재 양성 특성화 대학으로 산업체가 요구한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만의 자체적 교내 사업장인 ExpUp Station을 조성하여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병행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대경대학교 이채영 총장은 “‘밀양이 예술이다!’라는 사업 비전을 설정하고 공연예술가들의 창작센터로서 역할 그리고 대경대학교의 특성화를 연계한 예술축제, 예술교육, 예술기획 등의 예술교육의 장으로의 발전, 연극촌 활성화를 통한 밀양 관광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경대는 밀양 연극촌 위탁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밀양시청에서 가졌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김원규 시의원 소규모주택정비 육성,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활력부여

김원규 대구시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성)이 ‘대구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23일 건설교통위 심의이후 29일 본회의 의결이 예정돼 있다.김원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이번 개정조례안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공공지원에도 불구하고, 그 추진실적이 저조하여 마련한 활성화방안이 포함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같은 법 시행령 등을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후속조치”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율주택정비사업 대상에 연립주택과 건축이 불가능한 나대지를 추가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가로구역 면적요건을 기존 1만㎡미만에서 1만3천㎡미만으로 완화하는 한편,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구역 내에 도로, 공원, 공용주차장 등의 정비기반시설 설치 시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도심 내 노후주거지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것” 이라며 조례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주택정비사업 대상구역에 건축행위가 불가능한 나대지와 연립주택을 추가하고, △ 대구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의 주요 심의사항 규정 및 위원 자격기준을 강화 △가로주택정비사업 과소필지 소유자에 대한 무주택자 기준을 삭제 △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정비기반시설 설치 시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건축규제 완화특례 적용범위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존치지역, 건축협정 체결구역,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시행구역 등 조례로 정하는 지역까지 확대하여 사업의 활성화를 꾀했다.김원규 의원은 “대구지역에는 2020년 1월말 기준으로 총 29개소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 중에서 착공단계 사업은 2개소에 불과할 정도로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상황이 어려운 실정에서 이번 조례 개정은 지역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민 체감형 주거지 재생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의성서, 음주운전차량 검거 유공 CCTV관제센터 직원 표창수여 및 우리동네 시민경찰 선정

의성경찰서(서장 김준식)는 지난 24일 의성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음주운전 차량 검거에 기여한 관제센터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심야시간대 실시간 CCTV 감시 근무 중 신호대 화분을 충돌 후 아무런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하는 승용차량을 발견하고 음주운전이 의심돼 신속히 의성경찰서 112상황실로 통보해왔다. 바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차량을 검거했다.김준식 의성경찰서장은 “의성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 및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서-CCTV통합관제센터-112상황실-지역경찰 간 유기적으로 공조해 안전한 의성군이 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예술동아리 교육지원 사업’ 등 4가지 사업 모집 연장키로

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예술동아리 교육지원 사업’을 비롯한 지원 사업 공모마감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대상 사업은 △전문 인력 파견 교육사업 △멘토링 교육 사업 △우리동네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 △시민자율갤러리 사업 등 4가지 사업 분야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조치로 당초 지난 12일 마감 예정이었던 기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것.‘전문 인력 파견 교육사업’은 예술동아리에 전문예술강사를 파견해 역량강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5인 이상의 새싹단계(1년~3년) 동아리와 3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예술강사를 대상으로 한다.‘멘토링 교육 사업’은 예술 동아리 멘토링 매칭을 통해 관계형성과 연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획 및 운영 능력이 있는 열매동아리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필수 항목으로 마스터클래스 2회를 운영해야 한다.‘우리동네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은 일정 공간과 고유번호증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될 경우 해당공간은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한 공간 당 200만 원이다.‘시민자율갤리리 사업’은 전시회를 열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하는 아마추어작가, 일반시민, 생동지기(생활문화 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단과 협업 관계에 있는 CU갤러리, 갤러리아르, 디아크, 범어아트스트리트 등 4개 전시장이 우선 대상이다. 이들 전시장을 이용할 경우 전시 기획은 물론 리플렛 제작 등 전시회에 필요한 각종 부대비용이 무료 지원된다.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달 말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430-1252.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12일까지 시민자율갤러리 지원 사업 대상자 공모

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시민자율갤러리’사업을 통해 전시 공간을 무료 나눔 하기로 했다. 전시회를 열고 싶어도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하는 아마추어작가, 일반시민, 생동지기(생활문화 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우선 재단과 협업 관계에 있는 ‘CU갤러리’,‘갤러리아르’,‘디아크’,‘범어아트스트리트’ 등 4개 전시장이 대상이다. 이들 전시장을 이용할 경우 전시 기획은 물론 리플렛 제작 등 전시에 필요한 각종 부대 비용들이 무료 지원된다.‘시민자율갤러리’지원 사업은 장르에 상관없이 5호(34.8×27.3㎠)이상 작품을 10개 이상 보유한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전시 유형은 개인 또는 그룹으로 구분되며, 선정된 이후에는 전문 가드너(생활문화매개인력)의 매칭을 통해 개인전시 뿐 아니라 연합전시 기회도 제공 된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특히 3인 이상의 단체가 신청할 경우 우대 하고,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오는 12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재단은 기존 4개의 협력 갤러리 외에 ‘우리동네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전시 공간 추가 확보에도 나섰다. 일정 공간과 고유번호증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될 경우 해당공간은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한 공간 당 200만 원이다.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시민갤러리 운영사업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는 공모사업으로 전환해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 곳곳에 생활문화공간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자세한 정보는 대구문화재단 누리집(www.dgfc.or.kr) 또는 생활문화 홈페이지(www.artinlif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양군,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58건 851억원

영양군이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도창 군수를 비롯해 국·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제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영양군은 내년도 신규 사업 41건에 총사업비 479억 원(국비 273억 원, 도비 70억 원), 계속사업 17건에 총사업비 372억 원(국비 159억 원, 도비 100억 원) 등 총 58개 사업에 총사업비 851억 원(국비 432억 원, 도비 17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주요 사업으로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235억 원, 균특 118억 원) △칠성, 삼산 농어촌마을 하수도설치공사(130억 원, 국비 83억 원) △흥림산자연휴양림 놀자숲 조성사업(40억 원, 균특 20억 원) △방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50억 원, 국비 25억 원) 등 계속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또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 (83억 원, 균특 50억 원)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 사업(21억 원, 균특 21억 원) △국도 31호선(입암~영양) 선형개량사업(658억 원, 국비 658억 원) △화천리 하수관로 정비공사(33억 원, 국비 19억 원) 등 내년도 새로운 영양의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성공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서는 군 주요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국·도비 지원 당위성 및 논리 개발, 적극적인 중앙부처 방문 등 역점 시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재정여건이 취약함에도 지난해 제1회 추경예산이 군 역사상 최초로 3천억 원을 넘어선 이후 올해 본예산 규모 또한 3천10억 원으로 예산 3천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지방교부세와 더불어 국·도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국가 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적극 대응해 지역 현안사업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우리동네 자랑 경주(5·끝)중부

경주 관광의 알짜배기는 대부분 중부지역에 몰려 있다. 위치적으로도 중부는 경주지역의 가운데로 읍·면 지역에 둘러싸인 동 지역이다. 중부, 황오, 성건, 황남, 월성, 용강, 황성, 동천동 등이다.경주를 다른 지역과 특징하는 산과 같은 고분군이 있다. 첨성대·계림·동궁과 월지·천 년 왕궁이 있던 월성, 황룡사와 분황사, 월정교 등의 신라 핵심 유적과 경주읍성, 교촌마을 등의 역사문화유적이 누적된 곳이다.[{IMG02}]또 황성공원을 비롯한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이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문화유적과 체험행사를 365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도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특별한 체험문화관광자원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이 있고, 경주문화원, 황리단길과 황룡사문화역사관 등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곳이다.1. 대릉원(사적 제512호)경주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30여 기가 집중돼 있다. 고분은 모두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신라시대만의 독특한 무덤군이다. 천마도가 출토된 천마총, 황남동에서 가장 규모가 크면서 금관이 출토된 황남대총, 검이 발굴된 검총, 미추왕릉 등의 특별한 고분이 군락을 이루며 공원으로 조성돼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2. 첨성대천문관측과 관련한 건축물로 2중 기단 위에 30㎝ 높이의 돌 27단을 쌓아 올렸고, 꼭대기에 우물 정(井)자 모양의 사각형 돌을 짜 올렸다. 구조와 구성은 물론 돌 하나에도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 맨 위 정자석의 길이가 기단부 길이의 꼭 절반인 점 등 여러 가지 과학적이면서도 신비함이 가득하다. 첨성대 일대가 동부사적지로 지정되면서 사계절 꽃단지로 조성돼 경주의 관광 1번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3. 계림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서려 있는 곳. 이 숲에서 닭 울음소리가 나서 가보니 나무에 황금 궤가 걸려 있었고, 그 안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는 설화가 전해 온다. 신라건축 초기부터 있던 숲으로 2천 년의 세월을 이어온 숲이다. 오래된 고목들이 신비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찬기파랑가 향가비가 세워져 있다.4. 월성과 월정교(사적 제16호)월성은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으로 신라 천 년간 왕궁의 터전이다. 성의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 하여 반월성, 신월성이라고도 불린다. 왕이 계신 성이라 하여 재성(在城)이라고도 한다. 얼음을 저장했던 석빙고가 남아 있고 한창 발굴작업이 진행 중이다.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남천을 건너 남산으로 가는 다리, 경덕왕이 지었다는 월정교가 복원돼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5. 경주읍성신라시대 종말을 고하면서 왕건이 의도적으로 월성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도시를 축조하면서 고려시대에 돌로 쌓아올린 성이다. 신라 천 년의 유적이 경주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 고려시대 유적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특별한 구역이다.최근 동쪽 성벽과 동쪽의 문루 향일문을 복원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경주시는 또 북쪽 성벽을 복원해 고려시대 문화유적으로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선시대 흔적이 같이 혼재해 경주읍성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인기다.6. 동궁과 월지(사적 제18호)문무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영토가 넓어지고, 업무량이 늘어남에 따라 궁궐을 확장하는 개념으로 궁궐과 인위적인 연못을 조성했다. 정확한 용도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나라의 경사를 맞아 축하연을 벌이거나 대신들의 중요회의, 사신을 접대하는 등의 공간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 발굴에서 3만여 점의 유물이 나와 국립경주박물관에 단독 전시공간으로 월지관이 설립되었다.7. 교촌한옥마을교촌마을은 요석궁이 위치했던 곳으로 향교가 있는 마을이어서 그렇게 부른다. 교동최씨고택과 경주향교, 경주교동법주가 자리해 있는 교촌마을은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최 부자 고택이 중심이 되는 마을로 각종 전통문화 체험이 운영되고, 다양한 민속문화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8. 황룡사와 분황사황룡사는 신라 삼보 중 황룡사 9층 목탑과 장육존상이 있었던 중요사찰이다.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 있지만 오랜 발굴조사를 통해 동양 최대의 사찰이었음이 입증됐다. 황룡사역사문화관에는 발굴 유물과 함께 황룡사 9층 목탑 축소모형이 전시되어 있다.분황사는 신라 27대 선덕여왕 3년에 창건돼 고승 원효와 자장이 주석했던 사찰로 경내에는 모전석탑과 호국용에 대한 신비로운 전설을 담고 있는 석정 등의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9. 봉황대와 황리단길봉황대는 경주 노동리 고분군에 속한다. 경주 평지에 산재하는 단독 원분 중 제일 거대한 무덤으로 분구의 높이는 22m, 지름이 82m이다. 발굴이 되지 않아 내부구조는 알 수 없으나 돌무지 덧널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금은 매주 금요일 뮤직스퀘어와 프리마켓 운영으로 명소가 되고 있다.봉황대에서 대릉원 돌담길을 지나 황남파출소로 이어지는 700여m 구간에 서울 경리단길을 본 따 이름 붙여진 핫플레이스로 경주여행의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커피숍, 레스토랑, 사진관, 기념품점, 벽화, 포토존 등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가 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10. 황성공원경주시 북쪽에 있는 공원으로 신라시대에는 사냥터 또는 화랑의 훈련장으로 추정된다. 공원 안에는 공설운동장, 충혼탑, 박목월 시비, 궁도장 호림정, 김유신 장군 동상 등의 다양한 시설과 운동시설, 산책로가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백일장, 시민체육대회, 궁도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경주시민들의 허브공간이다. *경주 중부: 중부, 황오, 성건, 황남, 월성, 용강, 황성, 동천동-중부동: 동부, 서부, 북부, 노동, 노서동-황오동: 성동, 황오동-성건동: 성건, 석장동-황남동: 황남, 사정, 탑동, 배동, 율동-월성동: 인왕, 교동, 동방, 도지, 남산, 구황, 보문, 배반동 *황룡사역사문화관 황룡사 9층 목탑 축소 모형.*경주 동부사적지 메타쉐콰이아 야경 *경주 교촌마을 경주향교 체험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우리동네 자랑 경주(4)북부

경주 북부지역의 문화관광 형태는 다른 지역과 판이하다. 다른 지역은 신라시대 역사적 문화자원이 풍부한 데 비해 북부지역은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비롯 대부분이 조선시대 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경주 북부지역은 경주시가지와 형산강을 경계로 구분되는 현곡면과 안강읍, 그리고 포항과 연결되는 강동면, 보문단지와 연접한 천북면 등 4개 읍·면 지역으로 나뉜다.안강읍의 옥산서원, 강동면의 양동마을, 천북면의 운곡서원, 현곡면의 용담정 등이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소개되고 있다. 모두 조선시대 문화유적이다. 1. 옥산서원(사적 제154호)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최근 등록됐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을 기리기 위해 선조 5년(1572)에 경주 부윤 이제민이 처음 세웠다. 다음해에 임금이 ‘옥산서원’이라는 이름을 내려 사액서원이 됐다. 공부하는 장소인 구인당이 앞에 있고, 제사를 지내는 체인묘가 뒤에 위치한 전학후묘의 전통적인 향교 형식이다. 옥산서원 유물관에는 이언적의 수필고본(보물 제586호)과 김부식의 삼국사기(국보 제322-1호) 50권 9책 완결본 등 많은 서적이 보관되어 있다.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도 옥산서원은 훼철되지 않았다.2. 독락당(보물 제413호)회재 이언적 선생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온 뒤에 거처한 건물이다. 조선 중종 11년(1516)에 지어졌다. 낮은 기단 위에 세운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다. 독락당 옆쪽 담장에는 좁은 나무로 살을 대어 만든 창을 달아 냇물을 바라보게 한 것은 아주 특별한 공간구성으로 최근 건축법에도 종종 이용되고 있다. 독락당 동쪽에 자계천에 접해 지은 계정과 함께 자연 속의 하나로 사계절 운치가 그만이다.3.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국보 제40호)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 위에 13층의 탑신을 올렸다. 1층 몸돌이 거대한 데 비해 2층부터는 몸돌과 지붕돌 모두가 급격히 작아져서 2층 이상은 마치 1층 탑 위에 덧붙여진 머리장식처럼 보인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13층이라는 보기 드문 구조로 일반적인 양식에서 벗어나 당시의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4. 양동마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월성손씨와 여강이씨에 의해 형성된 마을로 360여 채의 기와집과 초가집이 고색창연함을 자랑하고, 조선시대의 유교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다. 2010년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역사마을로 등록됐다. 국보, 보물, 중요민속자료, 유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문화재자료, 향토 문화재 등 문화재가 밀집해 있다.5. 관가정청백리로서 조선 성종~중종 때 우재 손중돈 선생이 손소공으로부터 분가해 살던 양동마을 월성손씨 종갓집이다. 격식을 갖추어 간결하게 지은 우수한 주택건축이며 한 눈에 들어오는 형산강과 경주를 품어 안는 경관이 일품이다. 관가정이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이다.6. 운곡서원안동권씨 시조인 고려 공신 태사 권행과 조선시대 참판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배향하기 위해 1784년(정조 8)에 건립했다. 고종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1976년 신라 밀곡사 터로 추정되는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청수골에 복원했다. 절경을 이루는 600년 된 은행나무 옆에서 매년 가을음악회가 열려 전국에서 전문 작가들이 몰려들어 장관을 이룬다.7. 종오정종오정 일원은 조선시대 영조 때 학자인 최치덕의 유적지이다. 최치덕이 영조 21년(1745)에 돌아가신 부모를 제사지내려고 일성재를 짓고 머무르자 그에게 학문을 배우고자 따라온 제자들이 종오정과 귀산서사를 지었다. 종오정에는 연꽃이 가득하고, 주변에는 향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가 아름답게 우거져 있어 우리나라 정원유적의 표본이 된다.8. 소리지와 왕신예술촌경주시 천북면 성지리 552에 있는 저수지다. 소리못, 성지지(성지저수지)라고도 불린다. 마을이름도 성지리이지만 소오리, 소리라고도 부른다. 못 둑에 카페가 문을 열어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주변에는 화산 불고기단지, 왕신예술촌 등이 자리해 문화예술을 즐기는 사람들과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9. 용담정용담정은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가 포교활동을 벌이며 인간 절대평등의 가르침을 담은 용담유사를 저술한 곳이다. 최제우는 ‘사람마다 마음속에 한울님을 모셨으니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내천 사상으로 동학을 창시해 가난한 민중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근대사의 사상가이자 동학교주로 추앙받았다. 국립공원지역으로 최제우 생가복원사업을 비롯해 성역화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용담정 일대가 공원으로 사계절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진다.10. 나원리오층석탑탑의 색이 사계절 흰색을 띠고 있어 ‘백탑’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신라 8괴의 하나로 선정되었다. 신라석탑으로는 장항리 사지석탑과 함께 유일하게 5층 구조다. 규모 또한 감은사지 삼층석탑, 고선사 삼층석탑 다음으로 크다. 1996년 탑에서 금동사리함이 출토됐다. 사리함에는 정교한 3층 금동탑, 9층 금동탑, 불상 1구와 부식된 나무탑 등이 나왔다. *경주 북부: 안강읍, 현곡면, 강동면, 천북면-안강읍: 안강, 양월, 육통, 노당, 산대, 옥산, 하곡, 강교, 두류, 근계, 감산, 대동, 검단, 사방, 청령리-현곡면: 금장, 상구, 하구, 가정, 남사, 내태, 무과, 소현, 오류, 나원리-강동면: 모서, 호명, 오금, 왕신, 국당, 유금, 인동, 양동, 안계, 다산, 단구리-천북면: 동산, 덕산, 신당, 모아, 오야, 물천, 갈곡, 성지, 화산리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우리동네 자랑 경주(3)남부

경주 남부지역은 외동읍과 내남면 지역으로 동쪽은 바다, 남쪽은 울산과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여기에 역사유적지구 남산과 낭산이 포함되면서 경주지역의 전반적인 특성과 같이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내남은 남산지역이고, 외동읍은 울산과 연접해 공단이 발달하고 있지만 원성왕릉을 비롯한 역사문화유적과 바다를 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특히 남산은 국립공원이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역사유적지구로 국보, 보물 등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해 비지정문화재까지 700여 점이 넘는 문화유적이 널려있다. 낭산 또한 해발 100여m 구릉처럼 낮은 산이지만 황복사지삼층석탑, 선덕여왕릉, 신문왕릉 등의 국보와 보물 등 문화유적이 즐비해 탐방객들이 줄을 잇는다.1. 선덕여왕릉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의 능으로 646년경에 낭산자락에 조성됐다. 1969년 사적 제182호로 지정됐다. 사천왕사지 위의 낭산 정상에 있는데 현재의 상태는 봉토 밑에 둘레 돌을 쌓은 원형의 토분이다. 둘레 돌은 잡석을 비스듬히 2단으로 쌓았고, 밖으로 드문드문 둘레 돌의 높이와 비슷한 대석을 기대어 놓았다. 그 외에는 다른 석물은 없고 다만 전면에 상석이 있으나 이것은 후세에 설치된 것이다. 진입로가 소나무 숲과 다양한 초목이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2. 신문왕릉신라시대의 고분으로 사천왕사지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제31대 신문왕의 왕릉으로 비정되어, 1969년에 사적 제181호로 지정된 둥근 모양의 봉토분이다. 벽돌 모양으로 다듬은 돌을 5단으로 쌓고 그 위에 납작한 갑석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삼각형으로 다듬은 44개의 받침돌로 일정한 간격으로 둘레 돌을 받쳐 봉분을 지지하고 있다.성덕왕릉과는 달리 받침돌 사이의 12지상은 없으며, 무인석과 문인석, 석수 등도 없다. 정남향에 있는 삼각형 받침돌에 한자로 ‘문(門)’ 자가 새겨져 있고, 동쪽에는 크고 긴 돌을 쌓아서 만든 상석이 있다.3. 진평왕릉낭산의 동쪽 보문동에 숲이 우거져 공원으로 조성된 사적 제180호 진평왕릉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힐링의 터전이 되고 있다. 동쪽에 명활산, 남쪽에 보문사 터가 있으며, 서쪽에는 낭산이 있다.특별한 석물 없이 밑 둘레 지름 약 10m, 높이 약 7m의 원형 토분으로 주위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등의 특별하게 생긴 고목들이 서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화스러운 분위기로 신혼부부들의 웨딩촬영장소로 인기다.4. 황복사지삼층석탑 국보 제37호구황동 낭산의 황복사 절터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황복사는 652년(진덕여왕 6) 의상이 출가한 사찰로 알려졌을 뿐 건립 연도와 창건자 등은 알려지지 않는다. 1943년 석탑을 해체해 복원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사리함 뚜껑의 안쪽 면에 새겨진 명문에 신라 효소왕이 아버지 신문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692년에 석탑을 세웠다고 기록되어 전한다.5. 성덕왕릉성덕왕은 신문왕의 아들로 본명은 융기이다. 당나라와 적극적인 교류를 했으며 정치적으로 가장 안정된 신라의 전성기를 이끌어 나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737년에 왕이 죽자 이거사 남쪽에 장사지냈다고 하는데 현재 왕릉 북쪽에 이거사로 추정되는 절터가 있다. 이 능은 밑 둘레 46m 높이 5m이다.신라왕릉 중에서 호석과 함께 회랑을 갖추고 12지신상, 사자상, 석인상 등의 석물이 최초로 등장한 왕릉이다. 왕릉 앞에 비석과 이수가 사라진 대형 귀부가 있다.6. 용산서원정무공 최진립을 향사하기 위해 1699년(숙종 25) 경주 부윤 이형상이 지방 유림과 함께 건립한 경북기념물 제88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서원의 입구에 3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낙엽이 절경을 연출해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 사액서원이었지만 고종 때 훼철되었다가 다시 중건됐다. 최진립 장군은 경주 최 부자의 전설을 남기고 있는 원조다.7. 포석정경주 남산 서쪽 계곡에 전복의 형태를 띠고 있어 포석정으로 이름이 붙은 문화재로 제1호 사적지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물길은 22m이며 높낮이의 차가 5.9㎝이다.좌우로 꺾어지거나 굽이치게 한 구조에서 나타나는 물길의 오묘한 흐름은 뱅뱅 돌기도 하고 물의 양이나 띄우는 잔의 형태, 잔 속에 담긴 술의 양에 따라 잔이 흐르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한다.유상곡수연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었으나 오늘날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경주 포석정뿐이다. 경애왕이 이곳에서 견훤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신라가 멸망에 이르게 됐다.8. 남산탑곡마애불상군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9m나 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40여 점의 불상과 승려, 비천상 등을 회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북면에는 좌우로 목탑형태의 9층과 7층 탑 2기가 있다. 기반부터 상륜부까지 완비되어 신라 목탑 양식 고찰에 중요자료로 연구되고 있다.남쪽 바위 면에는 삼존불과 독립된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고, 동쪽 바위 면에는 불상과 보살, 승려, 그리고 비천상을 표현해 놓았다.9. 용장사지남산에서 가장 큰 절터이다. 특히 둥근 형태의 특이한 3층 대좌 위에 몸체만 남아 있는 용장사지 석불좌상은 신라 고승 대현 스님이 염불을 하며 불상 주위를 돌면 불상도 따라서 얼굴을 돌렸다고 하는 신비로운 전설이 전해진다. 마애석불좌상과 삼층석탑 등 보물 3기가 한곳에 있다.학술적 가치 또한 높으면서 경치가 특히 아름다워 등산길이 험해도 탐방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10. 원원사지 삼층석탑원원사는 통일신라시대에 김유신 장군이 바다를 통해 침략해오는 왜를 방어하기 위한 호국사찰로 울산과 경주 경계지역에 건립했다. 사찰의 동서쪽에 쌍탑을 세웠는데 탑의 기단에 12지신상을 새기고 1층 탑신에 사천왕상을 새긴 독특한 양식이다.부조로 새긴 사천왕상은 조각수법이 뛰어나 지금도 예술인들의 공부가 되고 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이 두텁게 입체적으로 새겨 예술적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경주 남부: 외동읍, 내남면, 낭산, 남산-외동읍: 입실, 구어, 모화, 문산, 석계, 녹동, 냉천, 제내, 북토, 방어, 신계, 괘능, 활성, 말방, 죽동, 개곡, 연안리-내남면: 용장, 노곡, 명계, 월산, 이조, 부지 덕천 안심, 상신, 박달 비지, 화곡, 망성리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우리동네 자랑 경주(2)서부

[{IMG01}]◆(2)서부경주지역은 대부분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구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사적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더욱 관심이 높다. 어디를 가든 역사문화사적으로 문화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서부지역은 선도산, 화랑, 단석산 등의 국립공원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그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고 또 역사문화사적들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선도동, 건천읍, 서면, 산내면 지역이다.1. 태종무열왕릉경주 서악지구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왕의 이름이 정확하게 기록된 왕릉이다. 삼국통일의 주역 3인방에 가장 앞자리에 두는 김춘추 태종무열왕으로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비석은 사라지고 귀부와 이수가 남아 있다.무열왕릉은 소나무 숲 속에 대형고분으로 조성돼 있다. 그 뒤로 능선을 따라 4기의 고분이 나란히 위치해 고분공원을 이루고 있다.2. 서악서원 경북도기념물 제19호.조선시대 이정이 경주부윤으로 있으면서 김유신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사당이었으나 지방 유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설총과 최치원의 위패도 함께 모시게 됐다. 퇴계 이황이 서악정사라 이름 짓고 직접 글씨를 써 현판을 달았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1602년에 묘우(廟宇)를 새로 짓고 1610년에 강당과 재사를 중건했다.3. 서악리 삼층석탑 보물 65호무열왕릉 북동쪽 경사지에 있는 신라시대 삼층모전석탑이다. 1층 탑신 정면 중앙에 문짝무늬, 그 양쪽에 인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탑신에 비해 옥개석이 커서 상하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끈다. 쉰등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고분 중심에 위치해 전체 균형을 맞추고 있다.4. 선도산 마애삼존입상선도산은 경주시 서쪽에 있는 높이 390m의 낮은 산이지만 국립공원이다. 산에는 신라 건국설화와 관련된 선도산 성모가 신라 개국 이전부터 이곳에 살면서 신라를 지켜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선도산 기슭에는 무열왕릉을 비롯해 진흥왕릉, 문성왕릉, 서악리삼층석탑 등의 문화유적이 즐비하다.무열왕릉 입구에서 걸어서 1.5㎞ 정도 올라간 선도산 정상에 보물로 지정된 거대한 마애삼존불상이 암벽에 두텁게 새겨져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가팔라 숨 가쁘게 올라야 한다.5. 김유신 장군묘김유신은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손꼽히는 장군이다. 죽은 이후 흥무대왕으로 추증되었다. 김유신 장군묘는 진위 여부를 두고 시비가 있지만 왕릉급으로 대규모로 조성됐으며 12지신상 등으로 화려하게 조성했다.직경 30m나 되는 큰 무덤으로 웅장하다. 봉문 아래에는 병풍처럼 판석으로 호석을 설치했고 호석 중간중간에는 평복 차림에 무기를 든 12지신상을 배치했다. 특히 쥐와 용의 호석이 여의주를 들고 있어 특이하다. 장군묘 아래로 흥무공원을 조성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6. 법흥왕릉 사적 제176호경주의 서악으로 불리는 선도산 서쪽 기슭에서 뻗은 낮은 구릉에 자리 잡고 있다. 법흥왕릉은 수많은 대소고분이 밀집되어 있는 경주시내의 평지고분군을 벗어나 처음으로 교외에 조성된 왕릉이다. 무열왕릉을 지나 주택지에서 살짝 벗어나 소나무 숲이 우거진 산길로 접어들 때 논에서 개구리 소리와 산새들의 지저귐은 특별한 정취를 느끼게 하는 산책로가 인기다.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법흥왕의 능은 애공사 북쪽에 있다고 공통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고분의 남쪽에는 신라 하대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삼층석탑이 있다. 애공사지삼층석탑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효현리 삼층석탑으로 보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7. 금척고분군경주 중심부 서쪽 4번 국도변 건천읍 금척리에는 크고 작은 40여 기의 삼국시대 고분군이 옹기종기 이마를 맞대고 앉아있다. 신라 박혁거세가 고분 어딘가에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신통한 금으로 만든 자, 금척를 묻었다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전해온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발굴하려 시도했다. 작업을 하려는데 난데없이 천둥벼락이 치면서 폭우가 1주일이나 쏟아져 발굴을 포기했다. 고분군 주변에 개망초가 군락을 지어 달밤이면 장관을 이룬다.8. 율동 마애삼존불무열왕릉이 있는 서악동을 거쳐 약 2.7㎞를 지나가면 왼쪽으로 벽도산 아래에 두대리 마을이 있다. 마을 뒷산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애삼존불이 서 있고 불상 앞쪽에 작은 암자가 하나 있다. 높이 2.5m 크기의 당당한 대장부 같은 몸체에 풍만한 얼굴, 미소를 머금은 자비에 넘치는 본존불의 표정은 합장 예배할 마음을 절로 우러나오게 한다. 화려하면서도 약하지 않고 섬세하면서도 흐트러짐이 없으며, 당당하게 위용을 자랑하면서도 예술적 향기가 짙은 8세기 중엽 신라문화 전성기의 작품이다.9. 산내면 천룡폭포산내면은 경주에서 가장 오지에 속한다. 면소재지로 들어서면 마을 입구를 에둘러 흐르는 맑은 하천이 넓은 강변에 제법 깊은 소를 형성한다. 강변에 텐트촌이 형성되어 있고, 청룡폭포가 산 위에서 물줄기를 형성해 떨어져 내리면서 비산하는 물보라가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땀을 식혀 준다. 바닥의 조약돌이 선명하게 들여다 보이는 넷물에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과 다슬기를 줍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 최고의 힐링명소로 알려지고 있다.10. 단석산국립공원건천읍과 산내면을 잇는 고갯길을 형성하고 있는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1천m에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정상에 서면 경주 전체가 내려다보이고 사방으로 연결된 등산로가 좋아 방문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동쪽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중턱에 신선사와 문화재로 등록된 신라시대 마애불상군이 있다. 또 정상에는 김유신 장군이 청년기에 수도하면서 신선에게 하사받은 보검으로 단칼에 베었다는 단석이 있다. *선도동: 충효동, 서악동, 효현동, 광명동*건천읍: 건천, 천포, 송선, 신평, 용명, 대곡, 화천, 모량, 방내, 금척, 조전리*서면: 아화, 도계, 천촌, 서오, 심곡, 도리, 사라, 운대리*산내면: 의곡, 내일, 대현, 일부, 신원, 외칠, 내칠, 우라, 감산리-경주시 행정지도-경주시 전경 사진-경주 전경사진 서악동[{IMG01}]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우리동네 자랑 -경주(1)동부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문화재로 넘쳐나는 노천박물관이다. 명실 공히 경주는 우리나라 역사문화관광 1번지다. 신라시대로부터 고려, 조선을 거쳐 2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역사문화유적과 빼어난 풍광, 문화관광 자원 등이 풍부하다을 자랑하려면 끝이 없다.경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동, 서, 남, 북, 중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소개한다.경주의 동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단지로 1970년대에 조성된 보문관광단지가 위치한다. 불국사와 석굴암을 중심으로 형성된 토함산, 해파랑길로 이어진 동해안도 포함된다. 보문동, 불국동, 감포읍과 양남·북면이 동부지역이다.1. 불국사와 석굴암경주 관광의 대명사로 부동의 관광1번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다.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세계의 문화자산이다.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했다.석굴암은 자연석을 다듬어 쌓은 돔 위에 흙을 덮은 석굴 형식이다. ‘돌로 비단을 짜듯 감실을 조성했다’는 기록이 말해주듯 거친 화강암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조각은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백미로 손꼽힌다.2. 경주보문관광단지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관광단지로 숙박, 오락, 문화체험, 학술대회, 박물관, 식당 등 다양한 위락시설이 결집해 있는 관광의 종합선물세트장이다. 보문호반산책로는 다양한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힐링타운의 결정체다. 콜롯세움, 경주자동차박물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화폐박물관, 테디박물관, 솔거미술관, 화백컨벤션센터 등의 문화자산이 촘촘하게 박혀있다. 경주월드에서 경주엑스포와 블루원으로 이어져 동부사적지와 경주 관광1번지를 다툰다. 국내 최고 수준의 5성급 호텔(4천600실)들이 보문호수를 에워싸고 있다.3.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지구촌을 하나로 이어주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운영되는 힐링공간이다. 황룡사 9층목탑을 형상화해 건축한 경주타워, 미술계의 거장 소산 박대성 화백의 작품이 상시 전시되는 솔거미술관, 시계공원, 세계화석박물관, 상설 문화전시 공연장 문화센터, 백결공연장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경주의 브랜드공연 플라잉과 에밀레 넌버벌공연이 상설 운영되고 있다.4. 기림사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원효대사가 중창한 기록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에는 국찰로 불국사를 말사로 두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불국사의 말사로 등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도 승병들의 본부로 기능했던 응진전이 아직도 당시 모습으로 남아 있다. 경내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대적광전을 비롯해 목탑지, 삼층석탑과 건칠보상좌상(보물 제415호)등의 문화유적이 많다.5. 골굴사신라시대 인도의 광유선사가 수도하며 불교를 전했다는 기록이 있는 역사가 깊은 사찰이다.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석회암에 12개의 석굴이 있다. 암벽 제일 높은 곳에 돋을새김으로 새긴 보물 마애여래좌상이 눈길을 끈다. 원효대사가 혈사에서 입적했다는 기록을 미루어 골굴사의 위치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지금은 선무도와 템플스테이로 고정적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해외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6. 나정고운모래해변감포의 지정해수욕장이다. 넓은 백사장의 잔잔한 모래와 동해의 청정해역, 여유 있는 주변 공간과 인근에 편의시설이 다양하다. 동해의 바닷물을 이용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해수탕이 있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수탕 옆은 주차공간과 송림이 개방되어 있다. 또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7. 문무대왕릉신라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은 백성을 위한 선정으로 오래 기억되고 있다. 문무왕릉은 죽어서도 용이 되어 동해바다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동해바다 가운데 무덤을 조성한 세계 유일의 수중왕릉으로 숭고한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기둥 모양의 바위들이 십자형 수로를 이루고 있으며, 바위 한가운데가 못처럼 패어 바닷물이 잔잔하게 흐른다.8. 감은사지삼층석탑감은사는 삼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한 문무대왕이 불력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직접 터를 잡아 건축물을 세우기 시작했으나 완성을 하지 못하고 죽었다. 아들 신문왕이 부왕에 대한 효심으로 완성했다 하여 감은사로 이름이 붙여졌다. 건축물 아래로 용이 드나들 수 있게 수로를 조성해 특이한 구조가 눈길을 끈다. 마주보고 서있는 삼층석탑은 안정감과 상승감이 동시에 돋보이는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석탑양식이다.9.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읍천항 벽화마을 입구에서 하서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왕복 3.4㎞ 구간의 파도소리 길은 곳곳에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출렁다리와 다양한 야생화들이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꾸민다. 전망탑이 세워져 한 눈에 주상절리 절경을 감상하면서 동해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10. 감포깍지길감포읍에서 개설한 스토리를 입혀 조성한 ‘감포깍지길’은 대본리에서 북쪽으로 해안을 따라 걷거나, 내륙쪽의 볼거리들을 아울러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가 아름답다. 해안길, 읍내골목길, 바닷길 등 8개 구간으로 조성돼 있다. 도로로는 감포항 활어직판장~솟대길 감포시장 등으로 이어지는 4구간을 추천할 만하다. 해변을 끼고 조성된 산책로에 용굴, 해국 등이 신비감을 주는 풍경을 선사한다. 감포항을 지나 동해안으로 쑥 들어간 소나무숲과 감은사지삼층석탑을 모델로 만든 등대가 있는 송대말도 인기 탐방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우리동네 자랑, 영주시(하)

영주시는 유불문화의 본 고장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석사, 소수서원을 비롯해 무섬마을 등 전 지역에 걸쳐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 아래 자리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빼어난 경관으로도 유명하다.일교차가 큰 소백산자락에서 생산된 영주사과와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은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또 냉장고섬유로 불리는 풍기인견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금선정(풍기읍)금계 황준량이 즐겨 거닐던 곳으로 퇴계학파 유학자였던 금계 황준량을 기리고자 지은 정자다. 정자 바로 위편에 드높은 푸른 절벽이 있고 절벽 앞에는 나지막한 폭포가 있어 떨어지는 시원한 물소리는 사시사철 우렁차다.또 기암괴석으로 벽을 맑은 못이 배포되어 수면에 어리우는 정자 그림자가 그대로 한 혹 운모 그림같이 경관이 아름답다.뒤쪽 산 중턱에는 황준량이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었다는 금양정사(경북유형문화재 제388호)가 있다. △용암산(안정면)안정면을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해발 637m의 용암산은 안정면 봉암리에서 여륵리를 이으며 봉현면과 경계를 이루는 아담한 산이다.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바위가 많고 산이 높지 않고 험하지 않다.산행길 전체에 소나무 숲 그늘이 이어져 가족·친지들과 함께 등산하기에 매우 좋은 곳으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돗밤실둘레길(이산면)돗밤실 둘레길은 이산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망월봉, 약수봉, 흑석사 옛길, 흑석사 제비봉 명학봉, 묘봉을 거쳐 이산치안센터로 이어지는 약 5.6㎞의 가벼운 트레킹 코스다.돗밤실의 어원은 마을주변에 졸참나무가 많아 굴밤마을로 알려졌다. 굴밤(도토리)은 돼지밤이라고도 불리며 윷판에도 나오는 도(돗)는 돼지의 옛말이다. 밤마을이 합쳐져 돗밤실로 불리며 코스 입구에 행복의 종과 제비봉과 명학봉 사이에 출렁다리가 있다. △영주호오토캠핑장(평은면)영주댐 아래에 위치한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약 10만㎡의 면적에 캐라반 15동, 캐빈하우스 5동과 텐트을 설치할 수 있는 130면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인근에 영주댐 물문화관, 무섬 전통마을도 있다. 주변에 조성 중인 영주호 문화관광 체험단지가 완성되면 영주의 새로운 대표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무섬마을(문수면)‘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고 해 무섬마을이라 불린다. 마을 주변을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휘돌아 흐르는 대표적인 물동이마을로 민속문화재 제278호다. 40여 가구 전통가옥이 있다.무섬마을은 특히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매년 가을에 실시되는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는 많은 관광객들의 볼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장말손유물각(장수면)장말손의 자는 경윤(景胤), 시호는 안양(安襄)이다. 조선 전기 문신으로 1467년 이시애 난때 예조좌랑으로 진북장군 강순을 따라 난을 평정해 적개공신 2등에 녹훈됐다.유물각에는 장계 홍패 및 장말손 백패 홍패(보물 501호), 장말손 초상 (보물 502호), 장말손 적개공신교서 (보물 604호), 장말손 유품(보물 881호), 장말손 종가 고문서(보물1005호)가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봉현면)영주시와 예천군에 걸쳐 조성된 국립산림치유원은 숲에 존재하는 많은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산림치유를 목적으로 설립됐다.약 2천889ha의 면적의 숲 속에 데크로드가 설치돼 있다. 건강증진센터, 수치유센터, 산림치유문화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홍유한 선생 유적지(단산면)홍유한 선생 유적지는 천주교 신자들이 성지순례차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홍유한은 한국 천주교회가 창립된 1784년보다 30여년 전에 이미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여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수덕자(평신도 가운데 신앙을 위해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산 사람)로 알려졌다. 농은은 세례를 받지는 않았다 할지라도 천주교를 단순히 신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천지 만물의 이치를 밝히는 종교적 요소를 가지고 대했다는 점에서 스스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첫 인물로 꼽힌다. △부석사(浮石寺)(부석면)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는 세계인이 함께 보존할 가치를 가진 사찰로 한국 화엄종의 근본도량이다.676년(신라 문무왕 16) 의상이 왕명을 받들어 창건했다. 창건에 얽힌 의상과 선묘 낭자의 애틋한 사랑의 설화와 무량수전, 조사당 등 국보 5점과 보물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저녁 무렵 낙조와 가을 은행나무 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소수서원(순흥면)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서원이다. 조선 중종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이 이곳 출신의 성리학자인 안향을 배향하기 위해 사당을 세웠다. 1543년에 유생들을 교육하는 백운동서원이라고 했다.1548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이황의 요청에 의해 명종에게 소수서원이라는 이름과 사액을 하사받고 국가의 지원을 받아 이어졌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도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까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