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체육회 운동처방사 안주현씨 검찰에 고발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와 관련, 경주시체육회가 팀닥터로 알려진 안주현씨를 고발했다.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8일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의 팀닥터 안씨를 성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안씨는 고 최숙현 선수 폭행 등의 혐의로 김규봉 감독, 선배 선수 2명과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주시체육회는 지난 5일 경주시청 소속 선수들로부터 팀닥터 역할을 했던 안씨가 성추행을 하고 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여준기 회장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전·현직 선수들로부터 추가 진술을 받아, 법률 검토를 거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 3월 김 감독과 선배선수 2명을 포함 안씨를 폭행 가해자로 고소했었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금까지 전·현직 선수 27명 가운데 15명을 상대로 피해 진술을 받은 데 이어 2명에 대해 피해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김 감독과 안씨로부터 폭행 등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주시의회는 이날 소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진상조사를 위한 조사단을 발족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도 국민운동 3개 단체,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조속추진 촉구 결의문 발표

경북도 국민운동 3개 단체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조속 추진을 촉구했다.경북도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 경북도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는 7일 경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대구·경북은 새마을운동의 출발지로서 근대화를 견인한 대한민국의 심장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등 유례없는 경제 침체로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고, 농촌지역 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이자, 510만 대구·경북 전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대 역사의 출발점이라는 게 이들 단체의 호소다.이날 결의문을 발표한 바르게살기운동 이종평 경북협의회장은 “군위·의성 군민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지역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었음을 역사는 반드시 기억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재도약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 회원의 뜻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예기간인 오는 31일 전까지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봉화군체육회, 광장운동프로그램 호응

봉화군체육회가 내성천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고 있는 광장운동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5월부터 3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내체육 활동을 제대로 못하는 군민들의 체력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광장운동프로그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국학 기공체조, 어르신 체조 등을 진행한다.프로그램 참여 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여자 간 거리두기, 발열 체크 등 생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봉화체육회 홍승철 회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기획된 실외 체육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군민이 참여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북대·전남대, 제2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 개최

경북대 인문대학(학장 허정애)·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영남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과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류재한)·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은 오는 10일 오후 1시30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회의실에서 ‘제2회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양 대학의 인문대학과 인문학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협력, 상생의 발전방향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만남’과 ‘학술의 장’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전남대에서 개최된 바 있다.‘기억과 기록: 광주와 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광주와 대구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2·28 민주운동, 국채보상운동, 5·18 민주화운동 등에 대한 기억과 기록의 양상, 기억의 의미와 연대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학술대회는 기조발제 및 대담,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기조발제 및 대담에는 황지우 시인과 이창동 영화감독을 초청해 문학과 영화에 있어서의 기억과 기록을 짚어본다. 이어 정경운 전남대 교수가 ‘역사를 증언하는 여성의 몸과 목소리’, 김경남 경북대 교수가 ‘국채보상운동 기록의 분산 실태와 아카이브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5·18 민주화 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의 기억과 기록의 방안을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박용찬 경북대 교수는 ‘2·28 민주운동의 연원, 대구 3·1운동의 기억과 기록’을 문학의 관점에서 살피고, 박구용 전남대 교수는 ‘5·18, 기억 연대, 연대 기억’을 통해 기억 연대의 의의를 철학적 관점에서 조망한다.김양현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사회로 진행되는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토론자, 청중이 대구와 광주의 기억과 기록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허정애 경북대 인문대학장은 “영호남 교류 학술대회는 양 지역 인문학 연구의 교류의 장으로서 지역 간 연대와 소통, 그리고 상생을 실천하는 동시에 상생의 한국적 미래상을 모색하는 데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의 지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5·18기념재단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포스코, 지역경제 살리는 ‘착한 소비운동’ 전개

포스코가 취약계층을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21일과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쳐 포항지역에 설비 자재를 납품하는 공급 업체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달에도 실시 예정이다.착한 선(先) 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일정 금액을 먼저 계산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정부의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대책’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방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들은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 등 지역 내 여러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지원 방법은 포스코가 포항에서 1천만 원을 지원하면 각 지역 협력사봉사단(기업시민 프렌즈)이 똑같이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 같은 거래협력기업’이란 의미다.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 지역 상인은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줄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차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하며 선결제 행사를 반겼다.포스코는 착한 선결제 운동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농가를 돕고자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의 판로가 막히자 직원들이 포항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아이디어를 내 버섯과 양파, 마늘, 계란, 현미쌀 등 친환경인증 농산물 9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세트는 제작했다. 포스코 사내공지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사전 구매 예약을 받았다.농산물 꾸러미는 포항과 서울에서 300세트씩 모두 600세트가 판매되는 등 하루 만에 완판됐다.이 밖에도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자매결연을 한 마을을 찾아 각 지역의 특산물 구매를 이어갔다.지난 4월에는 해도동 새마을부녀회를 돕고자 미역과 다시마를 구매했고, 이달에는 농산물 구매는 물론 감자 캐기 봉사에도 직접 참여해 농촌의 일손을 돕고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들과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교육청도 '착한 임대료 운동'…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폐교 재산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준다고 28일 밝혔다.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분 폐교 임대료 및 공유재산 사용료를 최대 80%까지 감면키로 했다.이에 따른 경제적 지원 효과는 최대 9억1천800만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계 ‘착한 임대료 운동’이 코로나19로 경제적 고충을 겪는 임차인들에게 가뭄 속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구미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착한 소비운동 성황

구미시가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착한 소비운동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22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사흘간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 운동’을 펼친 결과 총 7천922만 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690대의 차량이 자동차 극장을 이용했다.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은 부스는 7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 부스다. 모두 875건 3천61만 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하는 등 기업 홍보 효과를 거뒀다.또 3개 지역 농가가 함께한 농산물 부스는 896건 1천128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18개 업체가 참여한 구미맛집 부스는 2천41건에 2천811만 원 상당의 식품을 판매했다.자동차 극장에는 17일 209대, 18일 221대, 19일 260대 등 690대가 입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구미시는 이번 드라이브 스루 방식 착한 소비운동이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이 협심해 시민들의 구매 심리를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 지역 농업인 및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이벤트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소상공인과 공무원, 시민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울수록 더 강해지는 구미시 저력을 보여준 착한 소비운동이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착한 소비운동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동학개미운동’, ‘주린이’ 활기…대구지역도 주식 광풍

“주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최근 주식이 떨어지면서 지금쯤 한번 투자해볼만하다는 생각에 한 달 전 주식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직장인 이진우(33·대구 달성군)씨는 “최근 200만 원 가량 소액을 투자했다. 일획천금은 아닐지라도 오랜 기간이 걸리는 적금, 예금 보다는 훨씬 빠르게 투자 이득을 볼 것 같아서 …”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주가지수가 급락하면서 대구지역에서도 주식 광풍이 불고 있다.특히 초보 개인 투자자들이 폭락한 주가에 반등을 노리고 저가매수에 뛰어들고 있는 것. 이같은 분위기에 주식시장에서는 ‘동학개미운동’, ‘주린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동학개미운동은 ‘개미’를 개인 투자자에 비유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해외 투자자들이 팔아치우는 주식을 개인 투자자들이 그대로 사들이기 위해 몰리고 있다는 뜻이다. ‘주린이’는 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주식 초보 투자자라는 뜻이다. 대구 맘 카페, 블로그 등 지역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평범한 주부인데 최근 다들 주식 투자를 한다고 야단입니다. 빨리 시작하는 게 맞을까요?’, ‘오르면 계속 추매(추가매수) 할까요?’ 등 주식 초보자들의 문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대구주식’을 검색하면 주식 스터디 및 전문가 도움을 얻기위한 수십여 개의 1대1 채팅방, 그룹 채팅방이 개설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직장인 이모(35·수성구)씨는 “제로 금리 시대라 저축은 안 되고 재미삼아서 투자목적을 가지고 주식을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이라 300만 원 정도 넣었다. 실제로 변동성이 심해서 이익실현하기가 쉬운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저금리 시대가 오고, 유동자금이 커지면서 부동산 투자, 낮은 적금 이율 등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데 따른 금융투자 측면을 이유로 꼽았다. 대구지역 미래에셋대우증권 주식 컨설팅 관계자는 “최근 주부, 대학생 등 세대를 불문하고 개인 소액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평소 주식을 하지 않던 비전문가들이 조금이라도 오를 것이라고 보고, 소액이지만 주식을 사들이는 추세다”고 말했다. 지역 금융업계 관계자는 “은행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풀린 자금을 가지고 급락하는 주식에 투자해 투자금액을 조금이라도 불려보기 위해서다”고 했다. 또 비대면 방식의 투자 콘텐츠 상품이 다방면으로 생겨나 접근성이 쉬워진 원인도 있다.온라인, 스마트폰 등으로 간편하게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것. KB증권은 이달 들어 KB증권 출범 이후 4년여 만에 온라인 고객 자산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개인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라임 센터도 구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달 초 비대면 거래고객인 ‘다이렉트 고객’의 자산이 15조 원을 돌파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 네이버 제휴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 시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주시태권도협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헌혈운동

경주시태권도협회(이하 협회)가 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 운동에는 조희락 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장과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협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혈액의 원활한 공급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협회의 헌혈 운동은 황성공원 도서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추진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뜻을 함께하는 태권도 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헌혈운동에는 경주시태권도협회장 출신인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직원들도 함께하면서 경주체육회 산하 읍·면·동체육회 종목별 회원들도 소식을 듣고 줄을 이어 동참했다.경주시태권도협회 조희락 회장은 “겅주지역 태권체육관장을 비롯한 체육지도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수련생들에게도 모범이 될 것”이라며 “태권도협회는 물론 지역의 체육인들이 우리지역은 물론 국가적 난관을 헤쳐나가는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