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 화훼농가돕기 꽃 소비촉진운동 전개

대구농협은 지난 19일 대구지역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카레이션, 장미 등 꽃 1천 송이를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나눠주며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문경시, ‘찾아가는 선운식(심리조절․운동․식이조절)건강교실’ 운영

문경시 보건소는 농한기를 맞아 농촌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선운식(심리조절·운동·식이조절) 건강교실’을 운영한다.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예방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문경보건소는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저염 건강요리실습과 유산소 신체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건강교실은 오는 4월까지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문경보건소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질병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60주년 2·28민주운동 전국에 알린다

대구시가 올해 6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운동인 2·28민주운동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구시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펼친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28일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주도해 일어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하지만 2·28민주운동은 다른 민주화 운동에 비해 그간 마땅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2018년에서야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며 국가차원의 민주화운동으로 격상됐다. 이에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운동 60주년을 맞은 올해 대대적인 홍보와 기념사업을 통해 전 국민에게 2·28민주운동의 의미와 정신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기념사업회는 2·28민주운동 60년사 편찬에 나선다.상반기 중 마무리될 60년사에는 2·28운동에 담긴 발자취가 모두 수록된다. 2016년부터 당시 생존자들의 구술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당시의 문헌과 사진, 영상자료 등을 집대성했다. 또 당시의 주역들이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2·28민주운동유공자 선정 및 현창사업’을 실시, 2·28운동에 참여했던 고교 학생들을 발굴해 대구시 공로패를 수여한다. 대상은 당시 경북고, 경북사대부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공고, 대구농고, 대구상고, 대구여고 1,2학년 학생들이다. 16일 현재 1천334명이 신청했으며, 인적사항 조회를 거쳐 내년까지 2천여 명을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세계 학생운동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주제로 미국과 영국 등 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지역 청년지도자 양성을 위한 ‘2·28대구·경북 청년아카데미’도 상반기 개최해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공익적 가치의 2·28정신을 가르칠 예정이다. 2월28일 당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정부 기념식을 연다. 전국의 학생들이 참여한 ‘국가기념일 2·28퀴즈 장학대상’도 TV로 방영된다. 이에 따라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됐다.다만 예정됐던 2·28 재현 시민 퍼레이드와 열린음악회는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의 여파로 연기됐다. 우동기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은 “2·28민주운동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끈질긴 투쟁, 숭고한 희생 그리고 시민참여의 힘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큰 발전을 이룩했다”며 “선배들이 이룩한 빛나는 역사를 후배들에게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포유 운동 홍보할 시민 모집합니다.

대구시가 ‘대구, 포 유(FOR YOU)운동’을 홍보한 시민추진단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1365 자원봉사 사이트에 등록된 만 19세 이상 시민(개인 또는 단체)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노래, 악기연주, 행사진행, 영상 촬영·편집 등의 재능을 가지고, 대구·경북 외 지역에서 공연 등 홍보활동을 할 수 있는 평일 및 시외활동이 가능한 신청자를 우선 선발한다. 대구시는 시민추진단 참여자에게 최소한의 실비를 지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준다. 활동 우수자를 선발해 표창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 후 대구시 자치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신청서와 기타 상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대구 포유운동은 대구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청결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수험생 체력이 경쟁력..가벼운 운동으로 방학 중 체력 보충

예비 고1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하〉◆여행, 전시 등 문화 활동 경험미래를 고민함에 있어 다양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된다. 여행이나 전시·공연 등의 문화생활, 스포츠 활동, 각종 취미 등이 이에 해당한다.예를 들어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인 프로배구 경기를 보러 갔다고 가정하자. 배구 경기를 즐겁게 본 학생이라면 배구 자체에 매혹돼 선수가 되고 싶을 수도 있고, 구단 직원이나 응원단, 스포츠 마케터가 되고 싶을 수도 있다.경기장의 규모와 구조에 대한 관심이 훗날 건축이나 건축가란 직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이처럼 다양한 문화생활 및 활동은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 예비 고1에게 각종 경험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화 활동이 반드시 ‘교육적’일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관심 밖의 클래식 공연보다는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서트가 더 많은 경험과 생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모든 체험이 값진 경험으로 남기 위해선 스스로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겨울방학은 학생 스스로 무엇이든 도전하고 경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지만, 이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겨울방학 만큼은 스마트폰이나 PC게임 위주의 관성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데 있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할 알찬 문화 활동을 경험하는 게 도움이 된다.◆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 찾기고등학교 공부는 체력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부에 대한 특별한 재능 이전에 오래 앉아 꾸준히 공부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 체력이 훨씬 중요하다. 기본 체력이 약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체력적인 문제로 부침을 겪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체력 저하가 자연스럽게 집중력 약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따라서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약한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이 재미를 느끼며 주 2회 이상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고 이를 3년 동안 꾸준히 해나간다면 체력적 측면 외에도 학업을 위한 집중력 및 심리적 측면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근력이 향상돼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체력도 좋아지고 머리도 맑아진다. 해당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에서 맛본 성취감은 자연스럽게 학업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걱정이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여럿이 함께하는 구기 종목이라면 함께 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팀워크 역시 배워나갈 수 있다.스포츠 형태의 운동이 싫다면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다.가족과 함께 매주 일요일 가까운 산을 올라가는 것도, 대중교통 이용 시 목적지보다 두세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가는 것도 모두 하나의 규칙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4.15 총선 드론)도건우 남구 미군부대 통합 서명운동

4.15 총선 대구 중·남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인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16일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입구에서 남구 미군부대 통합이전 서명운동을 벌였다.이날 서명운동은 이달 초 남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미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위원회’와 함께했다.서명에 참가한 주민들은 수십 년째 개통되지 못하는 3차순환도로, 활주로 주변의 고도제한, 골프장 주변지역의 피해 등에 대해 성토하면서 하루 빨리 완전히 이전돼 미군부대 주변 지역도 제대로 된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도 전 청장은 “남구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3곳의 미군부대를 통합해서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을 1번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통합 이전을 하면 미군은 더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한반도 안보에 기여할 것이고, 남구는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도시 설계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군부대 주변 지역을 순회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미군부대 앞에서 농성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학부모에게 돈 받은 전 운동부 감독 항소심서 감형

대구지법 형사항소2부(허용구 부장판사)는 학생에게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대구의 모 고교 운동부 전 감독 A(5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2천100여만 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9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그는 2017년 5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운동부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경기 출전이나 대학진학, 프로구단 입단 등에 도움을 주겠다며 외제 승용차 1대를 포함해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한 학생의 부모에게는 돈을 빌려준 뒤 연이율 25%가 넘는 이자를 받은 혐의(이자제한법 위반)도 받았다. 재판부는 “고교 운동부 감독으로 학생들의 전국대회 출전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점 등은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주에서 국채보상운동은 어떻게 펼쳐졌을까

일제의 침략 야욕에 맞서 경주에서 펼쳐졌던 국채보상운동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진다. 묻혀있던 독립운동 역사와 경주지역민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깊은 정서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오는 16일 서라벌문화회관 강당에서 지금껏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경주국채보상운동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서류 전시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경제 침탈 야욕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빚진 차관 1천300여만 원을 국민들의 힘으로 갚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벌였던 애국 운동이다. 현재 대구를 중심으로 국채보상운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 지난 2017년에는 국민정신운동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당시에는 경주지역은 자료가 드러나지 않아 국채보상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경주 최부자댁 창고에서 2018년 경주의 국채보상운동 관련 문서들이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경주지역의 국채보상운동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100여년전의 고문서들이기에 정밀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학계와 전문기관에 의뢰해 2년에 걸친 시간을 들여 서류를 분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론이 열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내용을 공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회관 전시실에서 경주 최부자댁이 소장하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 40여 점이 30일까지 전시된다. 103년 전의 국채보상운동 취지서, 간찰, 의연금을 납부한 국민의 이름과 금액이 적힌 의연금성책 등의 다양한 기록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창호 (사)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이사는 “저명한 학자들이 해석에 참여해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 선조들의 깊은 뜻을 제대로 이해하고 밝혀 계승할 수 있도록 세미나와 전시회 등의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경주국채보상운동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며 “당시 운동에 참여했던 5천여 경주지역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신년특집]2020년 주목받는 TK 대학 운동부 감독 3인

대구·경북 대학 운동부 감독들은 각별한 각오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한다.계명대 양궁부 류수정(54) 감독, 수성대 야구부 서석진(53) 감독, 경일대 축구부 곽완섭(40) 감독이 그 주인공들이다.다가오는 도쿄 올림픽 여자 양궁 감독을 맡은 류 감독은 ‘전 종목 석권’에, 서 감독은 창단 팀의 초대 감독으로 ‘지역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곽 감독은 ‘13년 만에 부활한 경일대 축구부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이들을 만나 새해 각오를 들어봤다.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감독 류수정새해가 떠올랐지만 계명대 류수정 양궁부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에 눈코 뜰 새가 없을 정도로 바쁘다.전통적으로 양궁은 올림픽 효자 종목이지만 요즘은 이야기가 다르다.예전만해도 다른 나라 코치·선수들은 한국 양궁에 대해 ‘징그럽다’고 할 만큼 경계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주눅 들지도 않는다.세계 양궁은 그동안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 방식을 바꿨다. 여기에 한국 지도자들이 세계 각지로 진출하면서 전력이 평준화됐다.그러나 류 감독의 새해 목표는 도쿄 올림픽에서의 ‘전 종목 석권’ 뿐이다.그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단체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 도전을 앞두고 있고 정상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우승하기 위한 철저한 전략을 준비 할 것”이라며 일본의 심장인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동안 계명대 신일희 총장의 많은 관심과 지원하에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박사과정에서의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기 등으로 터득한 노하우를 접목시켜서 급변하는 세계의 양궁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류 감독은 선수 생활을 일찍 접고 1990년부터 모교인 계명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올해로 감독 30년차에 접어들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석권했다. 이어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였으며 2019년 초 여자 양궁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됐다.류 감독의 장점은 ‘선수와의 소통’이다.그는 감독의 역할로 선수들의 생각과 변화를 충분히 파악하고 분석해 위기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꼽았다. 이 과정에서 일대일 면담 등을 통해 선수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류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의 생각이 일치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연습은 시합같이, 시합은 연습처럼 선수단을 이끌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특히 목표 달성을 위한 ‘지옥 훈련’도 예고(?)했다.한국 여자 양궁 류수정 감독은 “분명 쉽지 않은 도전이기 때문에 태극마크를 달게 되면 각오를 해야 한다”며 “평준화되는 세계 양궁에 맞서 한국 양궁이 정상을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우리만의 방법이 필요한데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보였다. ◆마이크 놓고 지휘봉 잡은 서석진 감독지난 7년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중계 해설자로 활동한 서석진 전 TBC 해설위원이 ‘지역 야구 인재 발굴·육성’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15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다.서석진 감독은 대구 칠성초, 경상중, 경북고, 한양대를 졸업했다. 일찍 군대 복무를 마친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1984~1985년 경상중 야구부 코치를 시작으로 1986~1997년 경북고 야구부 감독, 2000~2005년 탐라대학교(현 제주국제대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하는 등 아마추어 야구계에서 명성을 떨친 명장이다.서 감독은 지난해 9월 수성대 야구부 초대 감독으로 임명됐다. 그가 마이크를 내려놓고 지휘봉을 잡은 이유는 간단했다.서 감독은 “늘 현장(야구장)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러던 중 수성대 야구부 창단으로 기회가 생겼고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 망설임 없이 선택하게 됐다”며 “지역 인재가 타지로 유출되는 부분도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수성대 김선순 총장이 큰 결단을 내려준 만큼 지역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답했다.실제로 서석진 감독은 경북고 감독 시절 한국프로야구의 스타가 된 이승엽, 배영수 등을 지도했다. 탐라대 감독 시절엔 강명구(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 등을 키워냈다.서 감독은 강명구와 재미있는 일화도 소개했다.그는 “강명구는 대학 2학년 때 야구를 그만 두려고 했다. 야구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상태였다”며 “그래서 동기부여와 용기를 심어주면서 붙잡았고 빠른 발을 가진 장점을 살려줬다. 그러더니 삼성에 지명 받아 현역 시절 스페셜 리스트로 명성을 떨쳤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이처럼 서 감독이 수성대 야구부를 이끌면서 기대되는 부분은 명확하다. 대구에는 야구부가 계명대밖에 없었다. 가까운 경북 역시 영남대뿐으로 지역 야구 꿈나무들이 갈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었지만 수성대의 창단으로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서 감독은 “창단 첫 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게임 운영 능력을 향상시켜 팀워크를 다진 후 창단 팀답게 대학야구에 새바람을 일으켜보겠다”며 “제자들이 선수뿐만 아니라 지도자의 자질을 갖춰서 졸업할 수 있도록 지도자 교육에도 집중해 인재를 길어내겠다”고 말했다.야구기술만 가르치는 기술자가 아닌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 인성교육까지 소홀하지 않겠다는 서석진 감독의 지도철학이 다시 한 번 더 야구계에서 주목받을 지 기대된다. ◆정정용으로 부활한 경일대 축구부“제 머릿속에는 스포츠 인재를 길러낸다는 사명감과 경일대 축구부의 꽃을 피우겠다는 책임감뿐입니다.”2007년 해체 후 13년 만에 부활한 경일대 축구부를 이끌게 된 곽완섭 감독의 새해 포부이자 목표다.그는 누구보다 경일대 축구부를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곽 감독은 경일대 축구부 주장으로 2002년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멤버다.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2003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하지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강릉시청, 국민은행 등 실업팀으로 팀을 옮겼고 2011년 은퇴 후 FC캐논 클럽 축구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유소년 축구 클럽팀 감독으로서 많은 우승을 일궈내면서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였고 모교인 경일대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곽 감독은 지난해 7개의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다.이처럼 곽 감독이 많은 우승을 일궈낸 데에는 서울 이랜드FC 정정용 감독의 장점이기도 한 ‘소통’이 한몫했다.그는 “경일대 축구부 선수시절을 떠올리면 투지와 정신력만 앞세웠던 것 같다”며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감독과 선수간 소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더해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하며 팀 리빌딩과 관련해 정 감독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이야기했다.현재 경일대 축구부는 오는 2월 창단식을 연 후 2020 U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재창단 첫 해부터 좋은 성적을 내기란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지만 곽 감독은 목표를 ‘8승’으로 내걸었다.곽 감독은 “올해는 도전하는 해다. 신생팀답게 타 팀보다 더 많이 뛰는 열정적인 플레이를 그라운드 위에서 선보이겠다”며 “최근 스포츠학과에서 축구부 응원단을 모집할 정도로 교내에서 인기가 좋다. 이를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어려운 도전이 되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축구부원들이 졸업하게 되면 선수가 아니더라도 스포츠 헬스케어, 마케팅, 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서구 상리동 주민, 동물화장장 설치 반대 서명운동 나서

법원의 건축허가 판결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였던 대구 서구 상리동의 동물화장장 건립에 또다시 제동이 걸리고 있다. 대구 서구 상리동 동물화장장 예정지의 인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구지방법원이 지난 10월 열린 상리동 동물화장장 ‘건축허가 불허가 처분 취소소송’에서 서구청이 동물화장장 건축허가를 해야 한다는 판결을 하자, 주민들이 이에 반발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동물화장장 설치반대 가르뱅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오전 서구청 앞에서 ‘동물화장장 설치 반대 범구민 서명 운동’을 열고, 주민들의 탄원서를 이달 중 법원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대구 서구는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분뇨처리장, 하·폐수처리장, 쓰레기매립장 등 대구지역 혐오시설의 집합소였다”며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면서까지 동물화장장 건립을 강행하려는 것은 서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 “곧 열릴 항소심에서 패소할 경우 건축물을 동물화장장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자 A씨는 2017년 3월 서구청에 지상 2층(연면적 632.7㎡) 규모에 동물 화장시설과 장례식장, 납골당 등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내용으로 동물화장장 건립 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서구청은 상리동 주민의 동물화장장 건립 반대 민원 등에 부딪혀 허가 신청을 반려했다. A씨는 ‘건축허가신청 반려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구청이 도로 폭과 환경 영향, 주민 반발 등을 이유로 건축 허가를 수차례 미루자 결국 A씨는 ‘건축허가 불허가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서구청은 항소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동물화장장 인근 가르뱅이 마을에는 300여 세대에 8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항소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산악인 엄홍길 대장, 2·28민주운동 홍보대사 위촉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9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2·28민주운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엄홍길 대장은 1988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이후 2000년 히말라야 8천m 14좌 완등과 2004년 얄룽캉봉, 2007년 로체샤르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이다.엄홍길 2·28민주운동 홍보대사는 “민주화를 향한 열정과 혼이 담긴 2·28민주운동을 기억하고 앞으로 그 정신이 바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