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열풍 불자 백화점에도 비건 매장 등장 

동물애호에서 시작된 채식주의로 알려진 ‘비건’ 열풍이 식단을 넘어 화장품, 패션 등 유통업계에도 불고 있다.‘비거니즘’이 최근 들어 지구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친환경적인 생활 방식으로 범위를 넓히면서다. 비건은 동물 가죽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뜻한다.비거니즘은 주체적인 생활 방식에 대한 의식을 갖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백화점 등 유통업계에도 비건족을 위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대구백화점 본점 2층과 프라자점 3층에는 동물 가죽이 아닌 합성 피혁으로 전 제품을 만든 핸드백 브랜드 ‘루즈엣르누와’가 입점했다. 루즈엣르누와 제품은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로 합성 피혁을 사용해 비건족들에게 인기다.화장품 업계에서도 비건족을 위한 영역을 넓히고 있다.벌꿀이나 기름 등 동물에서 온 물질을 쓰지 않거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화장품도 비건 화장품으로 불린다.대구백화점 본점 화장품 매장에서는 보나쥬르, 길라에잇 등 비건 뷰티 브랜드들이 속속 입점했다.보나쥬르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국내 최대 수치인 41건의 비건 인증을 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한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과 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브랜드로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브랜드 길라에잇도 최근 대구백화점 본점 코스메틱 편집샵 코스메피아(COSMEPIA)에 입점했다.비건 화장품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일반 화장품 시장은 매년 성장률이 0.5~1%대에 그쳤지만, 비건 화장품은 6~8%씩 커지고 있다. 스킨케어 제품 구입시 천연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도 맞아 떨어졌다.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도 다양한 비건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사람들에게 이로운 화장품을 콘셉트로 한 러쉬는 1977년 탄생된 이후 매년 꾸준하게 고객들에게 인기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러쉬는 매월 5~10% 신장세를 보인다.식품업계도 비건 관련 간편식들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콩을 원재료로 한 패티를 비롯, 돈까스 등이 출시돼 비중이 커지는 비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일부 점포에서만 진행하던 ‘비건 푸드 페스티벌’을 내년 상반기께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비건 식품들을 특화시킨 ‘비건존’ 등과 비건 뷰티, 비건 의류 등도 함께 선보인다.박귀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업기획팀장은 “사회적으로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관련 상품들과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곱슬사초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다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곱슬사초 추출물을 국제 화장품 원료 사전에 등재했다고 18일 밝혔다.곱슬사초는 습한 풀밭, 제방 등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자생한다. 시베리아 동부, 몽골, 일본, 중국 만주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생물을 이용해 다양한 효능을 평가하고 화장품 원료로 등재하고 있다.연구진은 지난 7월 ‘곱슬사초를 이용한 항염증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 반응을 곱슬사초 추출물이 완화해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낙동강생물자원관은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폐 속으로 들어가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장시간 노출된 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등 현대인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대식세포에 미세먼지를 처리하면 염증 반응에 의해 산화질소가 생성되는데 곱슬사초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산화질소 생성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활용연구팀 김민진 전임연구원은 “앞으로 곱슬사초 추출물을 이용해 화장품 및 기능성 식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신세계갤러리 ‘영남 문화의 원료를 찾아서-가야 김해’

대구신세계갤러리가 ‘영남 문화의 원료를 찾아서-가야 김해’를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16명의 예술가가 2박3일 동안 옛 가야의 자취가 서려 있는 김해를 방문하고 이를 작품으로 풀어냈다.김해는 가야 연맹체의 중심이었던 가락국(금관가야)의 도읍지였다. 현재 경상남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도시 곳곳에는 수로왕과 관련된 신화와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옛 가야의 유적과 유물이 남아있다.16명의 예술가는 수로왕 탄생 설화의 배경인 구지봉 공원을 시작으로 국립김해박물관과 해은사, 대성동고분에서 가야의 흔적을 살펴봤다. 또 분산성, 선곡다원, 봉화마을, 화포천생태습지공원 등에서 김해의 자연을 감상했다.2박3일 답사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은 가야와 김해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했다. 모두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상, 조작, 사진 등 40여 점에 이르는 이번 전시는 옛 가야에서부터 현재 김해까지의 이야기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다.한국화가 김민주와 미디어 아티스트 김안나는 김해김씨 성을 가진 작가로서 이번 답사에 참여하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했다. 김민주는 자신의 역사일지도 모르는 장소를 답사하며 과거와 현재가 얽히고 설킨 문답의 과정을 무척산과 수로왕의 풍경으로 담아냈다. 김안나 역시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수로왕의 설화를 모티브로 이번 답사의 풍경을 가상현실로 구축하는 작업을 선보인다.사진가 이인미와 조각가 정국택은 김해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인미는 분산성의 모습을 기록했다. 약 2천년 동안 허물어지기도 하고 다시 덧대지기도 했던 성벽과 이를 감싸 안고 있는 담쟁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국택은 가야를 대표하는 기마인물형토기의 모습을 차용하여 철의 왕국으로 번성했던 옛 가야와 현재의 김해를 병치하여 보여준다. 김선두 역시 가야 시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져 왔을지도 모르는 돌, 나무, 강물을 통해 오랜 세월을 한 폭의 그림으로 나타냈다.장용근과 이재호의 시리즈 작업과 정용국의 작품을 살펴보면, 2박3일간의 답사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장용근은 각 답사지에서 채집한 식물을 필름 대신 확대기에 꽂고 빛을 투과해 인화했다. 이재호 역시 답사한 역사적 장소마다 전해오는 이야기 속 동물과 대응하는 몬스터를 그려내는 시리즈 작업을 선보인다. 정용국은 한 화면에 여러 답사지의 풍경을 이어 그리는 파노라마의 작업을 완성했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예술가가 장소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각자 특유의 방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그래피티 아티스트 구헌주의 작품은 김수로왕의 부인 허왕옥을 주제로 캔버스 위에 스프레이를 뿌려 작업했다. 허왕옥의 최초 영정과 2010년 드라마 김수로에서 허왕옥 역을 맡은 배우 서지혜의 얼굴, 인터넷에서 찾은 인도 여성 이미지를 연달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역사와 설화의 경계에 있는 허왕옥을 어떤 방식으로 불러내고 의미를 부여하는지 질문한다.이번 전시는 무료다. 문의: 053-661-150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포스코 석탄 원료저장시설 ‘사일로’ 보세구역 지정

포스코 석탄 원료저장시설인 ‘사일로’(SILO)가 보세구역으로 지정됐다. 25일 포항세관에 따르면, 석탄분진 발생 등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 대두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스코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사일로(SILO)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했다. 포스코는 러시아, 중국 등 근거리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석탄의 경우 원산지증명서(C/O) 등 통관서류가 구비되지 않아 야외 보세구역에 야적한 후 수입 신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석탄분진 발생 및 야적 후 다시 사일로 이송에 따른 물류비용 발생 등의 어려움으로 사일로의 보세구역 지정을 세관 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하지만 사일로는 폐쇄구조인 관계로 수입 석탄의 사일로 반입 후에는 유연탄·무연탄 판정 등을 위한 세관 수입검사시 분석시료 채취가 불가능해 곤란한 실정이었다. 무연탄은 관세와 부가세가 모두 면세인 반면, 유연탄의 경우 관세는 면세이나 부가세 10%, 개별소비세는 kg당 49원씩 부과되고 있다. 포항세관은 포스코의 이러한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올들어 현지실사, 지속적인 내부검토, 본청 협의 등 다각적인 검토에 나섰다. 이후 적정 분석시료 채취방안으로 ‘보세구역 도착전 신고제도’ 활용을 강구하고, 최종 포스코와의 이행협의를 통해 사일로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했다. 포스코는 향후 수입석탄을 야외 장치 없이 곧바로 사일로에 장치하게 됨으로써 연간 94t의 석탄 분진 발생 억제와 4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세구역 도착전 신고에 따른 주말, 공휴일 입항선박의 수입통관 임시개청 신청이 늘어나 직원들의 불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역 환경개선 및 기업의 어려운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이같이 지정했다고 세관 측은 설명했다. 강성철 포항세관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의 애로와 요구사항에 귀 기울고 과감한 규제혁신 등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모발人의 희망 '라라츄 헤어쿠션', 탈모완화 도움주는 바이오미믹 특허 원료

오늘(27일) 오전 현대홈쇼핑에서 '라라츄 볼륨 헤어 쿠션'을 판매하며 라라츄 헤어쿠션이 화제를 몰고 있다.라라츄 헤어쿠션은 단 3초만에 헤어라인을 정돈할 수 있는 제품으로 큰 인기로 인해 물량 부족 사태까지 빚으며 연일 매진되고 있다.헤어쿠션 본품 2개, 리필 3개, 미니쿠션 3개 등 세트로 6만 9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이번 구성은 간편한 터치 몇 번으로 30시간 새치 커버 효과, 발색 균일도 지속력, 스웨트 프루프 효과, 모발 뿌리 볼륨 지속력 등에 도움을 준다.라라츄 헤어쿠션은 탈모완화에 도움을 주는 바이오미믹 특허 원료가 들어있으며 모발 보습, 피지 컨트롤 및 두피진정에 도움을 주는 발효콩 단백질이 함유된 생약 혼합추출물, 구기자나 딸기 등의 복합 추출 천연원료가 함유돼 있다.또한 지질층과 유사한 성분을 코팅해 두피에 밀착이 잘 되는 것도 특징이며 모발 보호막 형성, 모발 강화, 영양 공급에 중점을 둔 모발 케어 시스템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빈모와 새치등을 커버하는 헤어라인 교정이 가능해 쉽고 간편한 터치로 작은 얼굴과 동안 효과를 만들 수 있는 라라츄 헤어쿠션은 두피 유분 감소 효과에 도움을 주는 인체외 적용시험이 완료되어 물과 땀에 강해 무너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헤어의 볼륨을 살리는 것에도 도움을 준다. 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