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드림 이주노동자들 코로나19로 실직위기 등 생활고로 눈물

‘코리안드림’을 꿈꾸고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들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직위기 등의 생활고로 인해 절망감에 빠져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당장의 일거리가 사라지며 실직 위기에 놓인 이들이 느끼는 경제적‧심리적 고충은 코로나 여파가 길어지면서 날이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외국인근로자들은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코로나19로 인해 항공편도 끊긴 상태라 쉽게 돌아갈 수도 없는 처지로 사면초가에 처해 있다. 지난달 기준 대구지역 이주노동자는 모두 3천767명. 코로나19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만나 봤다. ◆대구 정착 10년 만에 찾아온 위기“네팔의 최대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로 고향에 갈 수도 없는 현실에다가 가족에게 쥐어 줄 돈조차 부족하다는 게 가슴 아픕니다.” 머딘드러 어디까리(42‧네팔)씨는 대구에 거주한 지 10년이 넘은 이주노동자다. 그는 대구에 온 뒤 성서산업공단 장갑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며 야간작업만을 고집했다. 힘들긴 하지만 1.5배 이상 되는 야간수당 때문이다. 10년간 일하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통장에 쏠쏠하게 불어나는 돈 모으는 재미도 있겠지만, 네팔에 있는 가족들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어디까리씨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들어 생활환경이 확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일터인 공장의 일감이 없어지면서 야간 가동이 일주일 동안 2~3일에 불과해 당장 수입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네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낼 생계비를 보내 줄 수 없는 처지다. 어디까리씨는 “코로나19 이후 대구에 있는 동향 친구들 절반 이상이 실직을 했다”며 “당장 부모님과 아내, 자식들이 보고 싶지만 일을 그만 두고 귀국을 하자니 고향에서 먹고 살만한 일을 찾기도 힘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하소연 했다. 최근 코앞으로 다가 온 ‘추석’은 그를 더욱이 힘들게 하고 있다.네팔 최대 명절인 ‘다사인’과 ‘따하르‘가 각각 10월과 11월에 있다. 지금까지는 매년 이맘때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는 어렵게 됐다. “대구는 제2의 고향으로 타지 생활이 이제는 익숙하지만 쓸쓸함은 어쩔 수 없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이 걱정되고 보고 싶어 매일 전화를 건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단 일대 동향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힘들어 혼자서 지내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귀향은 먼 꿈…절망감에 빠진 이주노동자 “최근 2달 간 아무 일도 못하고 있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고향에 돌아가고 싶지만 코로나19가 걸림돌이라 막막합니다.” 미혼인 헤인(30‧미얀마)씨는 지난 7월부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 숙소에서 보낸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근무하던 공장이 제한적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사실상 실직 상태다. 그동안 성서산업공단 소규모 공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해왔지만 최근 회사에 일감이 끊기는 바람에 일터를 잃었다. 다른 일자리를 신청해 뒀지만 이주노동자가 취업할 곳은 제한적이고 새 직장을 얻더라도 당분간 지낼 곳조차 구하기 어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있다. 헤인씨는 “코로나로 인해 대구에서 한국사람들의 일자리도 없는 상황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취업은 더더욱 힘들다”며 “미얀마에 있는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야 하는데 월급이 없으니 막막한 상태다”라고 울먹였다. 무엇보다 객지생활을 하는 그를 힘들게 하는 건 몸이 아파도 옆에 아무도 없다는 점이다. 헤인씨는 “올해 초 건강이 좋지 않아 가족 생각이 더욱 간절했다. 코로나가 극심해지면서 주변 동료들은 회사를 나가거나 본국으로 귀국을 원하는 경우가 허다했다”며 “그동안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티고 또 버텼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할 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올해 추석은 그의 마음을 더욱 쓰리게 하고 있다.헤인씨는 2년 전 대구에 정착한 후 단 한 번도 가족의 얼굴을 못봤다. 그는 “멀리 떠나와 외롭고 슬퍼도 내가 번 돈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에 힘들지만 꾹 참고 일해왔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꼭 미얀마에 가서 가족들의 얼굴에 핀 웃음꽃을 보고 싶었지만 그 꿈마져 산산조각이 났다”고 말했다.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대구시, 올해 긴급복지예산 당초보다 10배 더 확보…전국 최대 규모

대구시가 올해 코로나19로 위기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긴급복지예산을 당초보다 10배 이상 확보했다.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가 확보한 긴급복지예산은 1천312억 원이다. 당초 예산 135억 보다 10배 규모다. 정부는 전국 지자체에 긴급복지예산으로 총 4천154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중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50억 원(25.3%)을 받았다. 대구시는 지난 9월 말까지 위기가정 4만3천 가구를 발굴해 총 900억 원을 지급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이 발생해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 가구를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위기 상황을 벗어나게 해 가정해체나 만성적 빈곤을 방지하자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실직·휴·폐업, 부상·질병 등 위기 사유가 발생한 가구가 소득(기준중위소득 75% 이하)·재산(일반재산 3억5천만 원,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 기준 충족 시 상황에 따라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긴급복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생계급여의 경우 4인 가구 기준 월 123만 원씩 최대 6개월 지원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129(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하거나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조동두 복지국장은 “추석 연휴에도 긴급복지상황반을 운영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 위기, 기회로 바꾼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참여 기업 성공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경북을 선택해 이주한 청년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경북도경제진흥원은 2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지원 사업 참여자가 자구책을 마련,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례를 소개했다.◆농가형 카페를 팜스테이로 전환김천시에서 자두 잼과 자두청 등을 생산, 판매하는 ‘솔찬히맛난자두’가 대표적인 사례다.김지숙 대표는 올해 상반기 농장형 카페 오픈을 목표로 레시피와 시제품 개발을 마쳤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다. 오랜 시간 준비해 왔던 사업을 포기해야 되는 심정은 참담했지만 김 대표는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김 대표는 처음 생각했던 농장형 카페를 ‘프라이빗한 팜스테이’ 형태로 전환하고, 소규모 에어비엔비(숙박 공유 서비스)에 ‘농장다움’을 더 했다. 또 해외수출량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에 집중했다.새로운 시도는 적중했다. 납품했던 자두 잼은 완판 됐고, 팜스테이 문의도 빗발쳤다.김 대표는 “아직 오픈 전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예약이 많다”며 “조그만 결실이 지역 상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농가 상품에 스냅 사진 첨가영양군 ‘단듸’ 허진희 대표도 코로나19를 기회로 바꿨다. ‘단듸’는 지난 3월 영양군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문을 연 스튜디오다.처음에는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방향을 바꿔야 했다. 그 결과물이 ‘농가스냅’이었다.허 대표는 지역 농가 상품에 젊은 감성을 더해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였다. 온라인 유통이 익숙지 않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사이소(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에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 직접 운영까지 맡았다.‘단듸’는 사진, 글, 디자인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과 상품을 소개했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양군 ‘산나물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도 ‘단듸’의 역할이 컸다.허 대표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겪게 됐다면 사업을 포기하고 신용불량자가 됐을지도 모른다”며 “사업 참여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고 결국 사업화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진흥원은 2018년부터 지역을 되살릴 청년을 위한 지원책으로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총 130개 팀을 선정해 창업화자금과 교육·컨설팅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김천의 ‘솔찬히맛난자두’와 영양군 ‘단듸’ 등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좋은 사례”며 “경북 곳곳에 성공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코로나 위기 속 추석 물가 비상…‘서민 겹고통’

추석을 열흘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유례없이 길었던 올여름 장마와 잇단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과일류를 포함한 각종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진 때문이다. 장을 보러간 주부들이 오른 가격을 보고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한다고 한다. 경기는 이미 최악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때문이다. 대구지역 기업 중 추석을 맞아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업체는 46.8%로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금액도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업체가 41.4%로 가장 많았다. 추석 이후 경기 전망도 43.5%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무엇 하나 밝은 전망이 없다. 경기 악화, 물가 상승, 가계수입 감소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물가정보가 최근 조사한 전통시장의 추석 상차림 비용(4인 가족 기준)은 27만5천 원으로 전년보다 16.5%, 대형마트는 40만4천730원으로 24.7%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추석 상차림의 대표 과일인 사과는 지난해보다 60%, 고구마는 45.8%나 가격이 뛰었다. 무, 애호박, 대파, 상추 등 채소류의 가격도 26.7%에서 85.7%까지 상승했다. 육류와 계란 등의 품목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칫하면 가격만 오른 상태에서 소비가 줄어 생산자와 유통업자,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는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마,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채솟값 등락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올해는 워낙 피해가 심해 예년과 상황이 다른 것 같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격 상승 추세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려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농산물 수급불안이 서민물가 불안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 방역과 함께 물가 안정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자영업자·저소득층 생계 지원과 경기 부양을 위해 59년만에 4차례나 추경이 편성됐다. 유동성 확대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짚어봐야 한다. 대구시 등 각 지자체가 잇따라 추석 물가 안정과 합리적 소비유도를 위해 착한가격 업소 홍보, 온누리 상품권 활용, 전통시장 장보기 등 특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더 필요한 대책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기 바란다.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석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 동시에 추석 물가 상승이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단기 물가 안정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대구 급식업체들 코로나로 잇단 폐업 위기…소상공인 아니고 휴업도 아니어서 지원도 못받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구지역 초·중·고교 및 대학 급식업체들이 재정난을 견디지 못하고 줄줄이 폐업 위기에 처했다.초중고 학생들의 등교가 들쭉날쭉 하면서 급식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대학교 역시 대부분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면서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기다시피 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급식업체들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로나로 인해 1학기를 사실상 날리면서도 오직 2학기만 바라보며 버텨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더 이상 재고 부담과 인건비 등을 견디지 못하고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소상공인도 아니고, 휴업 상태도 아니기에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도 이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기준으로 올해 대구지역 105개의 급식업체가 문을 닫았다. 이는 대구 전체 1천852개 업체 중 5%가량이다. 폐업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해는 ‘희망’이 안 보인다는 점에서 사정이 더 좋지 않다. 일 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 업종 특성상 매출이 하나도 없어도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은행빚을 지면서 억지로 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대구지역 급식업체 10곳에 문의한 결과, 일부 업체는 90% 이상 매출이 떨어진 것을 비롯, 모든 업체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매출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입점한 급식업체들은 경쟁 입찰을 통해 학기 또는 연 단위로 학교와 계약을 맺는다. 납품 계약을 맺으면 업체에서는 미리 인력과 식재료를 준비하지만 학교 측은 매월 배식 인원을 체크해 추후에 정산한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학교 전체가 문을 닫게 되면 자연적 급식도 중단되고 인건비나 식재료 재고 등의 부담은 고스란히 급식업체가 떠안게 되는 구조인 것. 특히 초·중·고교의 경우 등교 여부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사실상 실시간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업체에서는 당장 인력을 줄일 수도 없다.인력을 줄인 상황에서 갑자기 급식이 재개되면 요구한 물량을 감당해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 고교 급식업체 관계자는 “걸핏하면 수업중단 사태로 준비하는 끼니가 줄어도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일은 더 많아졌다”며 “정말 빚을 내며 버티고 있다. 앞으로 한 달 정도만 더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더 견디지 못하고 폐업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동안 고용유지지원금 만으로 겨우 버텨 왔지만 당장 이번 달부터는 그마저도 끊긴다. 모든 지원대책이 ‘0’이 됐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업체들의 어려운 상황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시나 교육청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대구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청소년들에게 ‘마음돌봄키트’ 전달

대구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남구 위기청소년 100여 명에게 우편을 통해 ‘마음돌봄키트’를 전달했다.이번 지원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외부활동이 없어 우울감을 느끼는 위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마음돌봄키트는 방역물품과 활동키트로 구성돼있다. 방역물품에는 보건용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물티슈 등이 있고, 활동키트에는 만다라북, 걱정인형 만들기, 블럭 만들기 등이 있다.진미경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남구 청소년들의 힐링을 위해 준비했다”며 “마음돌봄키트 지원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다시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이제는 잦은 경기변동에 주의해야 할 때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예상대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강한 전염력은 물론이고 그로 인한 경제사회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그 중에서도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가히 역대급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2008년 말에 세계 주요 기업들의 약 절반 정도가 적자를 면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좀 나은 형편이지만 이번에도 세계 유수의 많은 기업들이 적자 전환하는 등 경영환경이 크게 나빠진 것은 사실이다.이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전염병과 그 영향 및 관련 정책에 대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유한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감염병연구정책센터가 올해 초 발표한 코로나19의 3가지 확산 형태에 관한 예상에 따르면 진폭의 정도 차이는 있지만 수년 간 전염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전망 이제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전염세가 크게 변동을 하게 되면 경기순환주기도 그만큼 짧아져 경제의 불확실성은 매우 커질 수 밖에 없어서 기업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는 것이다.물론 이전부터 점점 짧아지는 세계적 경제위기에 대한 경고는 있어 왔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1970~1980년대 2차례의 오일쇼크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렸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짧게는 2년 혹은 5년 정도에 한 번씩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2001년 미국 9·11 동시테러, 2003년 이라크전쟁,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0년 유럽재정위기, 2017년 미국 트럼프대통령 당선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무역마찰 등 국제질서의 혼란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과거에 비해 발생주기가 매우 짧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위기설이 나돌지만 여하튼 한 번 발생한 위기가 끝나면 경기반등과 함께 일정 기간 국내외 경제가 안정됐던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길어봐야 수개월꼴로 전염병의 확산과 진정이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내수시장 중심의 중소기업 등은 한 번 닥친 위기나 불경기도 극복해내기 어려운데 1년에 수차례나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생존해내기가 어렵다. 대기업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내수든 외수든 기본적인 수요가 있어서 버티기는 하겠지만 소수를 제외하면 장기간 위기 국면이 반복되면 당해낼 재간이 없기는 마찬가지다.지금에 와서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진정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조기 수습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가졌고 경제사회적 혼란도 그만큼 빨리 진정시킬 수 있다는 오만 아닌 오만에 빠졌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단기 반복적으로 위기를 발생시키는 코로나19 사태를 장기 관리해야 한다는 판단을 굳혀야 하고, 경제사회적 대응도 동일선상에서 이뤄져야 한다.특히 기업들은 앞으로 나타날 현상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으면서도 변화된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고객이 부담해야 할 안전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재정의하고 이에 맞춰 경쟁전략을 마련하는 등 3밀(밀폐, 밀집, 밀접) 회피로 변화된 경쟁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세계 유수의 많은 기업들이 적자 전환한 가운데 아마존이나 구글, 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나 애플처럼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모델을 제대로 갖춘 기업들은 오히려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당연히 재무 상 저축을 통해 내구력을 갖추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니, 경쟁력 손실과 사회적 편익의 악화를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짠물 경영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정책 당국도 마찬가지다. 지금과 같은 때에는 정책대응주기는 짧지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유연성도 갖춰야 단기 반복되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아울러 위기관리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내수시장 중심의 중소기업, 취약가계 등에 대한 정책 배려는 더더욱 그러해야 한다.

위기 속 강한 대구 섬유 (1) 보우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탓에 대구 섬유업계는 최악의 경기 속에 수출과 내수가 바닥을 쳤다. 하지만 악재 속에서도 지역 섬유 제조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일부 제조업은 대구시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이 진행하는 기업육성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고 대면으로만 진행해온 마케팅을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전략을 바꿔 추진하며 매출과 수출, 내수 규모를 확대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위기 속 돌파구를 찾아나선 대구지역의 섬유 중소기업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산업용 섬유 중소기업인 보우는 1988년 7월 설립돼 30년이 넘은 제조기업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테크노폴리스 공단에 입지해있다.보우의 주요 생산제품은 공업용 부직포 벨트다.이 기업은 설립 이래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설비투자로 슈퍼섬유를 소재로 한 고강력, 고내열의 엔드레스 펠트(Endless felt)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산업용 부품 소재로 섬유, 철강, 알루미늄, 유리산업, 제지산업 등 다양한 산업현장 생산라인에 공급해오고 있다.보우는 5천여 평의 공장과 2천여 평의 제2공장을 두고 직원 40명이 근무하고 있다. ◆‘엔드레스 펠트’ 생산코로나19에도 높은 생산을 유지한 보우의 주요 품목은 ‘엔드레스 펠트’다.엔드레스 펠트는 슈퍼섬유를 재료로 연결 이음매가 없는 원형 형태의 산업용 복합 부직포다.제품은 주로 고급 옷의 원단을 부드럽고 광택을 내주는 기능을 하거나 철강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철을 구부리는 등 공업용 생산 중간 과정인 연속적 가공에 사용돼 코로나의 직격탄은 피했다.보우가 설립되기 전 엔드레스 펠트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섬유 선진국에서 전량 100% 수입에 의존해왔다.당시 국내 현장 사용업체는 높은 가격의 부담감과 긴 납기, 재고부담까지 지녀야 했다.하지만 보우가 1988년 자체개발로 국산화 시킨 것.개발화에 성공함으로서 실수요 업체에게는 원가절감, 품질 향상 등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국내에서 수입대체가 가능한 품목으로 우뚝 서게 됐고, 역수출을 통해 무역수지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국내에는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제일모직 등 손에 꼽히는 대기업과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 독일, 미국, 중국, 인도 등 14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싱글페이서 벨트’ 국산화 개발 성공보우는 2015년부터 엔드레스 펠트의 하나인 ‘싱글페이서 벨트’ 국산화 개발을 성공해 판로를 확보해 나갔다. 싱글페이서 벨트는 골판지 상자를 만드는 공정에 사용된다.싱글페이서는 골판지 편면 가공기로, 포장박스의 기본소재인 평면의 원지를 파도 모양으로 성형하고 접착제를 도포해 원판지를 접착시킨 ‘편면 골판지’를 제조하는 기계다.보우가 개발한 싱글페이서용 벨트는 골판지에 자국을 남기지 않고 양면 인쇄가 가능하며, 불량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포장박스 제조업체들의 문의가 높다.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사업이 많아지며 박스 등 포장과 제지를 원하는 업계의 수요가 많아진 것도 한몫했다는 것.이 과정에서 지난해 대비 수출과 내수 등 매출은 50% 신장했다.개발 이전 국내 업계에서는 싱글페이서용 벨트를 일본 미츠비시와 독일 BHS사에 100% 수입 의존해 높은 가격 등으로 부담이 컸다.보우는 사용되는 국내 골판지 시장에 국산 벨트의 적용 가능성 확인한 뒤 2016년부터 2019년 동안 국가 연구과제 산업혁신기술사업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원, 선정됐다.국내에서는 보우 이 외에 싱글페이서 벨트를 제조하는 업체는 없다.100%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싱글페이서용 벨트를 국내시장에 공급함은 물론이고, 전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다.보우 김복용(68) 대표는 “코로나19 탓에 공장 가동률이 줄어들어 영향을 받긴 했지만, 싱글페이서 벨트에 대한 국내 제지업계에서의 꾸준한 수요로 큰 타격을 입진 않았다”며 “추후 충분한 공간과 전용설비의 보급, 인원 충원 등에 힘써 국내 독보적인 제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건물 경매위기에서 벗어나 기사회생

경매 위기에 처해있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대출 승인을 받으면서 유족 위로금 지급이 가능하게 됐다.패션연은 최근 설립 주체인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출 승인을 받아 유족들에게 위로금 1억5천여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위로금 지급으로 한 달 간 연기됐던 경매 위기도 모면하게 됐다. 패션연 이사회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본원 담보 대출의 산업재해 위로금 1억5천여만 원 지급을 가결하고 산부에 대출 승인을 요청했다. 산자부는 지난 11일 이를 최종 승인했다.산자부의 대출승인으로 패션연과 대구시 등은 지난 13일 유족을 만나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패션연 관계자는 “7월 산자부로부터 5억 원에 대한 대출 승인은 거부됐지만, 다시 이사회를 열어 위로금만 우선 담보대출하기로 서면 의결했고, 합의는 원만하게 진행됐다”며 “다음 주 중 유족에게 위로금이 지급될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은행에 대출 신청해 심사 중이다”며 “대출을 받게 되면 가압류가 취소된다. 큰 위기는 넘겼다”고 했다.하지만 여전히 각종 세금과 직원 4대 보험료 등 운영비 7여억 원은 체납됐다. 패션연 원장 공석도 1년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어려움이다.신임 원장이 7월 초 첫 출근을 앞두고 패션연의 재정 부담 등으로 취임 거절의사를 밝히면서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대구시 섬유패션과 관계자는 “남은 금액은 수익사업과 국비 보조금 등으로 운영비를 마련하겠다. 자구책으로 적자를 해소시켜 나가겠다”며 “원장 공고는 계속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앞서 패션연은 2017년 대관업무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에게 산업재해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자 직원 유족이 지난해 7월 대구법원에 본원 가압류를 신청했지만 지급을 미뤄오다 최근 강제 경매 위기에 처해있었다.이에 패션연 이사회가 지난 7월 건물을 담보로 한 약 5억 원을 산자부에 대출 승인 요청했으나 과도한 금액에 거절 받아 강제경매 하루 전 유족을 찾아 설득 끝에 한 달 가량 연기시켰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205일 만에 열린 대구공항 국제노선,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노선 운영 차질

지난 2월부터 대구에서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한 후 중단됐다가 205일 만에 재개된 대구국제공항의 첫 해외노선(본보 19일 7면)이 불과 며칠만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일부터 재개된 대구~중국 옌지(연길) 노선의 첫 비행기에 탄 40대 중국인 남성 탑승객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이날 대구공항에서 무증상으로 중국 옌지로 출국했던 A씨는 중국 도착 후 실시된 입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입국 전인 지난 18일 부산에서 받은 코로나 검사(PCR)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중국 옌지에 도착 후 받은 검사(혈액)에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탄 탑승객들은 모두 방역절차에 따라 격리 조치 됐다.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사실을 통보 받은 대구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A씨는 울산시 북구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 출국을 위해 20일 오전 대구에 도착했으며, 이전에는 대구를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와 동선이 겹친 공항 직원 1명과 승무원 등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4명이 코로나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공항은 현재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20일 대구공항 방문 이전 대구 방문력은 없으며 해당 비행기 탑승객은 전원 중국인으로 CCTV 확인 결과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부 언론에서 사용한 ‘대구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구~옌지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노선 취항에 집중하려던 대구공항의 행보도 이번 일로 급제동이 걸렸다.10월까지 예정됐던 대구~옌지 노선이 유지될 지 불투명해진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에선 이번 일과 관련해 별 다른 말이나 요구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운영이 중단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걱정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중국 정부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번 일과는 별개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만큼 당분간 해외노선 추가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검사 문자에 화들짝…칠곡군·의회 ‘폐쇄’ 해프닝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칠곡군과 의회가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질 뻔했다.하지만 사태 발생 20여 시간 만에 해프닝으로 끝났다.지난 18일 칠곡군과 군의회는 지역 현안 등을 논의하는 ‘칠곡군의회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앞서 오전 9시30분께 백선기 칠곡군수와 공무원, 의원 등 20여 명이 장세학 의장실에서 환담을 나눴다. 1시간 뒤 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환담과 간담회를 마친 의원들이 낮 12시40분께 시내 모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중 장 의장 휴대전화로 전남 남원시가 발송한 웹 문자 한통이 전송됐다.“남원시 수해 현장 방문자는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세요”라는 통보였다.이에 놀란 장 의장은 부인과 함께 이날 오후 2시께 칠곡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장 의장과 부인은 19일 오전 8시3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장 의장이 이 같은 문자를 받은 것은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처가인 남원시를 방문했을 당시 동선이 겹친 방역요원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 받았기 때문이다.만약 장 의장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을 경우 환담장에 참석했던 군수와 공무원, 의원 등이 동시에 검체를 받아야 하는 사태로 번질 뻔 했다.결국 칠곡군청과 군 의회가 동시에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칠곡군의회 A의원은 “혹시나 의장이 감염됐을 경우 자신도 코로나19 감염에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밤새 잠을 못 이뤘다”며 한 숨을 내쉬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 소프트웨어 기업, 코로나 위기에도 시장진출 활발

코로나19 위기에도 지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공공기관 납품, 국내‧외 시장 진출,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산림업무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과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하는 아이지아이에스는 최근 3차원 비행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한 드론관제시스템을 개발해 한국임업진흥원에 납품했다. 베트남, 호주 등 해외기관과도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우경정보기술은 CCTV 영상 암호화 및 마스킹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베트남에 CCTV 영상정보보안솔루션, 말레이시아에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반 버스 승객 분석 및 관리 솔루션을 수출했다.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인솔엠앤티는 초등 수학‧영어과정에 체육을 접목, 체력측정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융복합 실내체육 콘텐츠인 ‘모두의 스포츠’를 개발했다. 한국VR페스티벌, CES2020를 통해 홍보한 결과 디지털 교육콘텐츠 전문기업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레몬헬스케어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국 50여 개 상급·대형종합병원에 환자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와이에이치데이타베이스는 보안솔루션 전문업체로 최근 금융 거래탐지기술 등 전자금융 보안 분야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통해 전년 대비 고용이 142% 증가했다.포위즈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를 위한 솔루션으로 각광 받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솔루션 등을 통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개발과제를 수주했다.위니텍은 지능형 화재예방 대응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사업, 정보통신기술개발사업, ICT융합 디바이스개발사업 등 정부 과제 공모사업들을 수주했다.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은 “대구가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산업육성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창립 10주년 맞은 티웨이항공, ‘위기를 기회로’ 각오 다졌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티웨이항공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지난 18일 회사 온라인 그룹웨어 게시판에 ‘티웨이항공 10주년을 맞아 드리는 말씀’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정 대표의 게시물에는 설립 이후 2018년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바탕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1위를 다투는 위치에 이르게 한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노고에 대한 칭찬이 담겼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유래 없는 항공산업의 어려운 현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다짐을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긴 호흡을 통한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소통과 조직의 유연한 변화, 다가올 미래의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전체 직원 중 60%의 인원이 순환근무와 유급휴직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김포공항 화물청사내 훈련센터 건물을 최근 완공했으며, 운항, 객실, 운항통제 등 안전운항을 위한 시설물을 오는 9월 말까지 모두 건립할 예정이다. 향후 호주,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항공기 도입 등 신규노선 운영 준비도 바쁘게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직원들과 항상 함께한다는 회사의 흔들리지 않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