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위기아동 발굴․보호위한 종합대책 마련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살 된 아기가 숨진 충격적인 사건과 관련해 구미시가 실태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위기아동 발굴과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시는 먼저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24개월 이상 아동 1천500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부모에게 아동 양육에 필요한 보육 서비스를 안내한다.특히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센터 등 아동 보육시설 468곳, 1만3천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학대와 관련한 철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또 해마다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병행해 만 6세 미만 아동의 실제 거주 여부, 양육환경 및 생활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공무원 방문조사에도 방문지원 거절, 연락 두절 등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경찰과 협조해 조사에 나선다.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도 구축한다.학대예방과 근절을 위한 촘촘한 감시망 역할을 할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3월까지 각 읍·면·동에 구축해 운영한다.민간협력 네트워크는 통·이장,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자생 단체 등으로 구성한다.이를 통해 학대 의심 아동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하고 사후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토록 한다는 것.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와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통·이장, 자생단체, 지역민 등에 대해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참여형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또 학대아동과 위기아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공 서비스도 강화한다.시는 현재 운영 중인 전담 의료기관 지정, 지역사회 복지체계 연계, 맞춤형 서비스 연계사업 발굴,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협의체 운영,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아동학대는 심각한 범죄행위이고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며 “앞으로 보호가 필요한 위기아동을 상시 발굴하고 학대로 인한 피해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재정비하고 맞춤형 공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익숙하지만 낯선 문제

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데자뷰(deja vu). 불어로 ‘이미 보았다’는 의미를 가지는 말로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지만 이미 봤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나 환상을 말하는데 우리말로는 기시감(旣視感)이라고도 한단다. 데자뷰의 발생 원인은 뇌가 저장된 기억의 자취를 더듬는 과정에서 기억의 착각이나 신경 세포의 혼란으로 정보 전달이 잘못되면 일어난다고 각종 사전에는 기술돼 있다.개인적으로는 데자뷰의 발생 원인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고 일상 생활 중에 가끔씩이지만 익숙한 느낌이 드는 일들을 경험할 때가 있긴 하다. 이는 여러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난데 없이 ‘뭔, 데자뷰?’라는 궁금증이 들겠지만, 요즘 국내 경기 여건을 잘 살펴보면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 들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 온 경제사회적 위기에서 탈출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리라고 생각한다.과거 V자 위기 극복 과정을 한 번 살펴보자. 아마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위기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일 것이다. 전자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1998년 -5.1%까지 급락한 후 이듬해 11.5%의 급등세를 보였다. 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경제성장률이 2009년 0.8%를 기록한 후 다음 해인 2010년에는 6.8%로 놀라운 반전을 이뤘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던 지난 해와 올 해를 비교해 봐도 마찬가지다. 지난 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1.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 해에는 3%대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물론, 수치만 놓고 보면 이 정도에 만족할 수 없을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경제 규모가 과거의 위기 당시에 비해 많이 커졌다는 점만 고려해봐도 V자 회복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로 딱히 부정할 만한 이유를 찾기 힘들다. 따라서 올해 우리 경제의 실적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에는 모두가 과거 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 경제가 보여줬던 저력을 마치 데자뷰처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되는 것이다.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문제는 수 차례의 위기 극복 과정에서 겪었던 이미 익숙해진 경험들이 이번에도 비교적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번 위기까지 우리 경제의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각각 5%대 중반, 2%대 후반을 기록해 잠재성장률과의 괴리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즉, 과거 위기는 비교적 단기간에 종료됐고,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력도 빠르게 회복돼 중기 수렴 과정을 거쳤는데 과연 이번에도 이런 과정이 반복될 것인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보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하고, 설령 그렇게 되더라도 사회적 면역 형성에는 항간에 떠돌듯이 7년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우려다. 이런 우울한 예측이 현실화되면 지금도 과거와는 전혀 다른 낯선 경험을 하고 있는 우리 경제가 위기 극복 후 수년에 걸쳐 잠재성장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매우 새로울뿐더러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지속해야 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과도할 정도로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적 위기 극복 성과만큼은 스스로 자부해도 좋을 정도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이러한 성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커지고 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도 내수부문의 회복은 다소 미흡해 보이지만, 외수부문에서만큼은 큰 저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수출지향형 성장모델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는 점도 큰 위안이 되는 점이다. 정책적으로도 비록 낯설기는 하지만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대응이 이뤄지고 있어서 더더욱 우리 경제의 미래를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이처럼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 온 익숙하지만 낯선 문제들에 대해 마땅히 우려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도 없을 것 같다. 터무니 없는 얘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굳이 염세적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대구 남구청, 복지위기가구 발굴 위한 복지채널 운영

대구 남구청은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톡! 쏘는 남구’ SNS 복지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SNS 복지채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 면담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이 어려워짐에 따라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비대면 홍보·발굴 사업이다.채널추가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카카오톡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근무시간 중이라면 상담원과 채팅으로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카카오톡 채널추가 검색창에서 ‘톡! 쏘는 남구’를 입력하거나 QR코드를 스캔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위기의 군위…화합이 유일한 백신

신축년 새해를 맞은 지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모두가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그래서 올해에 대한 희망은 간절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희망은 희망일 뿐.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렇다고 희망을 잃고 넋 놓을 수만은 없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도전해야 한다. 특히 군위의 상황이 그렇다. 코로나 충격과 함께 수장의 법정구속 사태가 벌어진 군위는 아마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도시 중 한 곳일 것이다. 김영만 군수의 구속으로 군위의 위상과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실망한 군민의 가슴에는 큰 상처가 남게 됐다. 군수 공백으로 인한 군정 차질도 문제로 꼽힌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은 군민이 화합해서 이겨내는 것 뿐이다. 군위군은 지난 민선 3기 공천의 갈등이 빚어졌고 이로 인한 큰 후유증에 시달렸다. 결국 군민의 분열이 생긴 것이다. 선거가 끝나자 당선자는 아군과 적군으로 분류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큰 불이익을 줬다. 군민은 물론 지역의 식당과 사업장을 가리지 않고 피해를 준 것이다. 아마 군위군민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수장이 바뀔 때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역시나’로 그치는 일이 반복됐었다. 이 때문에 군민의 분열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자신을 지지했던 이들을 아군으로 삼아 어마어마한 인센티브와 특혜를 줬다. 반면 반대편에게는 가혹할 만큼의 보복을 했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고질적으로 이어진 편 가르기를 통한 보복과 특혜는 이쯤에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예전 군위에는 순박한 이들이 살았다. 물 좋고, 인심 좋고, 살기 좋은 동네로 통했다. 그래서 작지만 강한 으뜸 동네로 정평이 난 것이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통한 일류 도시로의 성장에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화합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화합 여부에 따라 군위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재의 화합을 통한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앞으로 누군가가 군위군의 수장이 되더라도 아군과 적군으로 구분해 온 얼룩진 과거를 반드시 청산하고 예전 군위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 군민이 화합이 현재 위기를 치료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대구시, ‘위드코로나시대’ 새로운 문화 예술정책 마련해

대구시가 지역 문화예술계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추진할 문화정책을 내놨다.‘예술과 첨단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시대 준비’, ‘예술인 복지정책 강화’, ‘지역 문화예술 역사의 기록화’, ‘지속적인 문화예술 공간확충’ 등을 골자로 한다.대구시는 우선 디지털 시대에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개발과 생산한 콘텐츠를 소비할 관객을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뮤지컬, 오페라, 시립예술단 등의 공연작품과 대구미술관 소장품 등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를 디지털공연장, 디지털미술관 등 온라인으로 공개해 시민들의 문화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예술인들의 직업적 지위보장을 위한 복지 강화방안도 마련했다.대구문화재단의 직제개편을 통해 ‘창작·창업지원팀’을 꾸려 범어아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예술인 창업플랫폼’을 구축한다. 예술인들을 위한 공유오피스 및 창업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컨설팅 등도 진행한다.또 대구예술인지원센터를 통해 전문예술인 기업파견(50명), 신진 예술인 예술기관 파견(20명) 등도 진행하고, 공모사업에 대응한 기획서 작성방법과 PPT교육 등 예술인 역량교육도 확대한다.시각분야 예술인 지원을 위해 관공서, 병원, 지하철역 등 시민들의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활용한 대여 작업을 추진해 미술시장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아울러 공모사업을 통해 신진작가부터 원로작가에 이르기까지 주기별 맞춤형 지원시스템도 구축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을 돕는다. 이를 통해 시는 26억6천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지역 문화예술 역사기록을 통한 문화정책의 내실화도 꾀한다.오는 4월 대구예술발전소 3층에 ‘대구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를 개관한다. 지난해부터 발굴·수집해온 자료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오픈형 수장고다.문화공간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도 추진한다.먼저, ‘대구간송미술관’이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인근에 연면적 약 8천㎡(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본격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성구 만촌동 화랑공원에 조성되는 ‘대구생활문화센터’도 오는 9월 문을 연다.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기반이 취약한 문화예술계는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문화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최선을 다해 대응해 지역 문화예술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칠곡군, 위기맞은 화훼 농가 지원 나서

칠곡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등의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돼 피해를 입은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해외시장 수출개척과 내수확대에 나섰다. 칠곡지역의 화훼재배 농가는 31곳(12㏊)이다. 이중 2001년 경북도가 수출단지로 지정한 25곳의 낙금화훼단지에서 백합, 아이리스 등의 수출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6개 화훼농가에서 2억여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일본 수출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칠곡군은 ‘사무실 꽃 생활화’를 추진하며 내수 확대를 돕고 부서별 사무실의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군은 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에 부서별로 낙금화훼단지에서 생산된 튤립, 리시안서스, 라넌큘러스 등을 공급받아 꽃 소비촉진에 동참한다. 이와 함께 왜관농협 하나로 마트에 상시 꽃 판매장을 개장해 연중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도 최근 화훼농가를 찾아 현장 작업에 함께 하며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속적인 화훼수출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등 수출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인구 위기 포항시, 전입자에게 주소 이전 지원금 30만 원 지급

포항시가 인구 51만 명대로의 회복을 위해 전입자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한다.포항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안이 최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주소 이전 지원금 지급 대상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다가 포항시로 전입한 주민이다.시는 이들에게 전입 신고일로부터 1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30만 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지원금은 지난 1월1일부터 소급 적용돼 연초부터 시작된 ‘포항주소갖기운동’에 동참한 주민에게도 주어진다.단 지원금을 받은 사람이 1년 이내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지원금이 회수된다.포항시는 전입세대 발굴 및 유치 등 인구증가에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에 대해서도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포항시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50만2천916명으로, 전년도 12월 기준 50만7천25명보다 4천여 명 줄었다.이에 따라 인구 50만 명 붕괴 위기가 점차 현실화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구가 50만 명을 넘지 못하면 정부로부터 받는 교부금이 현재 47%에서 27%로 절반가량 줄어든다.또 남구청과 북구청의 2개 구청이 없어지고 부시장 직급도 2급에서 3급으로 격하되는 등 조직이 축소된다.이밖에 보건 의료와 도시 계획 등 도시 발전과 밀접한 18개 분야의 사무도 맡을 수 없는 등 각종 행정 권한도 축소된다. 다만 50만 명 아래로 줄어든다고 해서 당장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니라 3년 정도 유예기간이 있다.이처럼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한 포항시는 ‘인구 51만 명 회복’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새해 들어 대대적인 범시민 주소갖기 운동을 통해 지역 내 기관이나 단체, 기업, 군부대, 대학 등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유도하고 있다.지난 1월4일에는 시청 앞에서 ‘포항주소갖기운동 51만 인구회복을 위한 시민 염원탑’ 제막식을 갖기도 했다.이강덕 시장은 “신성장 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포항을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덤비는’ 용기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시대정신

장성애 하브루타창의인성교육연구소장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을 먼저 해야 할까? 배려를 우선 미덕으로 삼도록 배운 의식 저편을 더듬어 보면 ‘욕심’은 버려야 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욕심이 많다는 말을 듣게 되면 불쾌한 마음이 먼저 들고, 욕심이 많은 사람을 대하면 역시 편하지 않다. ‘욕심’이라는 말은 ‘탐욕’이라는 말과 동일시 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욕심(欲心)의 원래의 뜻은 하고자 하는 마음 혹은 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작부터 길게 이런 말들을 늘어놓는 이유는 욕심을 내는 사람과 욕심을 내지 않는 사람의 차이를 말하고 싶어서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은 세상을 앞서간다. 욕심이 있는 사람들은 용기와 실천력을 동반하기가 쉽다. 하지만 욕심을 내려놓는 순간에 하고자 하는 일은 수주대토(守株待兎)가 된다.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가 해결해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암울한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는 이즈음 대다수 사람은 세상이 빨리 조용해지고 예전처럼 돌아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가도 가도 희망의 불빛은 보이지 않은듯하다. 공정영역인 정부차원에서의 지원은 천문학적이라도 모든 자영업자에게 나누어야 하므로 자영업자들에게 돌아가는 지원금 및 대책은 미비하다. 또한,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 실업자들과 청년들에게는 참담함 그 자체이다. 이러한 때 수주대토의 기다림보다 욕심과 욕망으로 바꾸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다. 욕심은 지금 당장 수행해야 할 마음과 몸의 현재적 에너지라면, 욕망은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가치의 에너지이다. 지난 15일 대덕연구단지에서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의 신년특강이 있었다. 흑사병과 전쟁 등의 위기 후의 역사의 물줄기가 바뀐 것을 언급하며 최 교수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불편함을 해결한 결과라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야 한다’고 강도 높은 언어를 쓰고 있다. ‘욕망’을 가지고 ‘야망’을 품는 시대정신으로 국가적 차원에서건 개인적 차원에서건 덤벼야 한다는 최진석 교수의 말은 청량감이 있다. 국가차원의 지원과 백신을 기다리는 사이에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사라지면서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시기라는 위기감이 엄습한다. 이즈음에서 암흑의 시대에 욕망과 야망을 품고 욕심을 낸 우리 고대사의 한 여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환웅 시대 말기, 정치의 부재와 이웃 나라의 침입 등으로 혼란스러웠고 불안함이 가중되던 시대라고 보여지는 때에 그 너머를 바라보고 새로운 나라를 꿈꾼 ‘웅녀’가 있었다. 웅녀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을 뜻하며, 아들을 낳고자 한 것은 새 나라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었다고 본다. 욕심으로 차근차근 동굴수행으로 계획을 세우고, 욕망으로 환웅의 아들을 낳고자 했으며, 아들을 새로운 질서를 확립하는 군주로 우뚝 세울 야망을 품었다. 웅녀는 소소한 개인적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쓰러져가는 나라의 재건보다는 새로운 문명의 전환을 꿈꾸었다. 웅녀는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덤비는’ 용기로 강력한 조력자인 환웅을 찾아간 것이다. 꿈을 가지고 덤비면 그다음은 그 힘을 가진 사람의 지혜를 빌리면 된다. 환웅의 조언으로 택한 동굴 생활에서 만난 또 다른 조력자인 호랑이는 웅녀에게 반대파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시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동업자일 수도 있다. 우리는 1년도 안 된 사이에 유아 세대에서 노년 세대까지 스마트 랜선이라는 새로운 문명기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계속된다면? 코로나 사태가 끝난다면? 두 가지의 질문으로 욕심과 욕망과 야망을 품어야 한다. 핵심은 사람을 만나는 용기이다. 또 다른 세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그 세계에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 세계에서 조력자인 사람을 만나는 것이 ‘덤비는’ 용기이다. 배려보다 욕심이라는 미덕의 참의미를 찾을 때이다. 아주 많이 다행인 것은 욕심과 욕망과 야망을 이루어가는 용기와 희망은 공짜라는 것이다.

대구·경북, ‘가덕도 밀어붙이기’에 KO패 위기

더불어민주당의 가덕도신공항 추진이 노골화되고 있다. 이낙연 대표가 지난 21일 부산 가덕도를 방문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있는 힘을 다해 조기 착공과 조기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민주당의 행보는 예상한 대로다.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가덕도신공항 추진은 오는 4월 실시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선거전략이다. 특정지역 자치단체장 보선 승리를 위해 이미 결정된 국가 SOC사업을 뒤엎겠다는 것이다.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절규도 들은 척 만 척이다. 대구·경북은 버리더라도 부산만 잡으면 된다는 얄팍한 정치공학적 계산의 결과다.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가덕도신공항의 추진 근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더한다. 국토부가 6차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을 상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용을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대구·경북의 대응은 한가하기 짝이 없다. 비정상 상황을 정상으로 돌리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특별법을 2월 중 처리하겠다는 민주당의 계획은 지난 해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대구·경북은 그간 아무런 성과 없이 두 달 넘게 시간만 보냈다.가덕도 특별법 저지와 관련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은 “민주당이 숫자로 밀어붙이면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공공연히 하고 있다. 지금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해야 할 때다. 가덕도에 반대하는 수도권 의원들과 연대해 반대 움직임의 세를 불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시도를 했다는 이야기조차 들리지 않는다. 지난 연말 이후 4차례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제자리 걸음이다. 무기력하다는 비판을 들을 수밖에 없다.대구시와 경북도도 마냥 기다리는 모드다.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궁금해 하는 시도민에게 전혀 답을 주지 못한다. 추이를 보자는 것 외에는 움직임이 없다. 반대운동 조직화에 한발 물러서 있는 느낌이다. 반대논리를 전국 여론화 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완벽한 방안만 찾고 있을 수는 없다. 현재 상황에서 선택 가능한 방안을 찾아 행동에 나서야 한다. 배수진을 치든, 플랜 B를 선택하든 지금은 지역민의 에너지를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힘을 극대화 시켜야 한다.가덕도 특별법이 통과되면 저지 투쟁의 떡심이 풀릴 수도 있다. 반대하는 사람들을 모아 이슈화 시킬수 있는 동력도 떨어진다. 대구·경북이 이대로 시간만 보내면 잽 한번 날리지 못하고 KO패다. 늦어도 1월이 가기 전에 구체적 대응 방안이 나와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성장 눈길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도 대구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 중 썬텍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105억 원으로 2019년(80억 원) 대비 88%가량 증가했다.미드니 또한 지난해 매출액(60억 원)이 2019년(34억 원)보다 약 77% 증가했다.썬텍엔지니어링은 다항목 수질계측기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전국 지자체 상수도본부를 대상으로 각종 수질계측기를 납품하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미국, 대만 등의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약 23% 올랐다.썬텍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환경부에서 선정하는 혁신형 물기업 10개사 중 1개사로 선정됐고 수질조정 자동 드레인장치가 조달청 혁신 시제품에 추가로 뽑혔다.미드니는 2018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을 준공한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이곳의 주력 제품은 자동역세필터로, 지난해 수도권의 정수 시설 깔따구 유충 사고로 인한 피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개발됐다.미드니는 국내 최초로 정밀 여과장치에 대한 수도용 위생안전기준도 획득했다.이에 대구시는 구매연계 기술 개발, 공공구매 지원, 맞춤형 기술 지원,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등 코로나19 시대에 따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입주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신축년 설계, 단체장에게 듣는다〈13〉엄태항 봉화군수

“신축년인 올해는 민선 7기 봉화의 장밋빛 미래를 향해 추진한 맞춤형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지방 소멸이라는 고질적인 난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위기를 봉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겠다. 반드시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지역산업의 중심 농업 △생기 돌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군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현 △에너지 전환도시 기반 구축 △전국 문화관광 일번지 △더불어 잘사는 균형 도시 등의 주요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농업인 경영안정 자금을 가구당 8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하겠다. 또 대규모 농산물 종합산지유통센터 조기 건립과 스마트 팜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며 “이와 함께 버섯클러스터 산업 등의 미래 신소득 대체 작물을 개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지방 소멸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어르신과 여성, 장애인 등의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기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청년 인턴 지원, 청년 농업인 육성,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등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용 충격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엄 군수는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타워 건립으로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불금축제를 전 계층이 함께 즐기는 불금 야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카드형 봉화사랑상품권을 신규 발행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제도시 건설에 시동을 걸겠다”고 강조했다.우선 주민복지실을 2개 부서로 분과하는 조직 개편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군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행복 공동체 구현에 집중한다.이를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사업, 지역 학생 교복지원 사업 등으로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것.특히 완공을 앞둔 국립청소년산림센터를 전국 청소년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그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적 흐름에 앞서 봉화군이 선점한 에너지 전환도시 기반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서 기존 협동조합 등 태양광 녹색에너지 사업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과 풍력 사업 등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또 수소 에너지, 바이오 매스 열병합 등 미래 에너지 사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녹색 에너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도 봉화 내성천 경관타워와 짚라인의 조기 건립을 통해 내성천 르네상스의 새역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베트남 타운 조성, 은어·송이축제, 산타마을, 문화재 수리 재료센터 조기 완공, 청량산 명승 둘레길의 사업 등을 통해 봉화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엄태항 군수는 “올해는 우리가 꿈꾸는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 건설을 위해 보다 혁신적인 사고와 뜨거운 열정으로 군정 발전에 총력을 다하겠다. 희망 찬 내일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주국립공원, 멸종 위기 야생생물의 보고로

경주 남산과 토함산 등의 경주국립공원이 야생 생물이 서식하기 좋은 동·식물들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문명근, 이하 경주사무소)는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인 벌매를 발견했다.또 담비, 삵, 참매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을철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토함산지구 암곡초지 일원에서 올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참매, 벌매, 삵, 담비 4종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또 깃대종인 원앙의 서식지를 새롭게 알아냈다.벌매는 경주국립공원에서 이번에 처음 발견된 종이다. 세계유산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남산지구에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담비가 서식하는 사실을 무인카메라와 순찰 중인 직원이 촬영한 영상으로 알게 됐다.담비는 2009년 단석산에서 처음 발견한 이래 경주국립공원 5개 지구에서 서식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국가관리를 시작한 2008년에는 12종이었으나 지난해 23종으로 늘어났다. 경주사무소는 야생생물과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6곳의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다수 발견된 암곡습지를 비롯한 암곡초지 일원을 대상으로 올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5년간 예산을 투입해 집중적인 복원·관리를 하기로 했다. 경주사무소 서영각 문화자원과장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증가는 2008년 국가관리로 전환한 이후 체계적 관리를 한 결과”라며 “경주국립공원의 소중한 생물종 보존과 안정된 서식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경북 혈액 수급 위기 한숨 돌려…‘경계’에서 ‘관심’ 단계 호전

이달들어 혈액 보유량이 ‘경계’ 수준에 머물며 빨간불이 켜졌던 대구·경북 혈액 수급이 해병대(포항) 장병들이 단체 헌혈에 나서면서 한시름 덜게 됐다.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이다.연휴에 병원 공급량이 준 데다 해병대에서 300명이 넘게 단체로 헌혈한 것이 도움이 됐다.대구·경북은 지난 16일 혈액 보유량이 1.4일분까지 떨어지며 이달 24일까지 ‘경계’와 ‘주의’를 오가는 날이 이어졌지만 지난 주말부터 3.6~3.7일분을 유지하고 있다.정부의 혈액 권장 보유량은 5일분이다.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은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으로 분류된다.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작년 이맘때 4.5일분의 혈액을 보유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으며 대구·경북의 수급 상황은 여전히 혈액이 모자라는 상황이다”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군부대 등 특수한 곳을 제외하면 단체 헌혈이 없는 관계로 지역민들의 헌혈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안동시, 과감한 기업유치로 코로나 위기 극복

안동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과 관광 및 바이오백신 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기업 유치와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는 점에서 안동시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은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우선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올 한 해 동안 제조 분야 4개 기업, 관광 분야 1개 기업의 모두 5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를 통해 2천150억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27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경기도의 기업과 경북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음료용 플라스틱 페트병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1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에서는 최초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보조금 23억 원을 확보했다.또 지역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바이오백신 관련 산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한 결과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맺은 1천억 원대 대규모 증설 투자 협약에 따른 1단계 투자가 올 하반기 완료됐다.또 이달에는 SK플라즈마와 272억 원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 공장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 기지로 성장할 교두보를 마련했다.한편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49만5천537㎡ 규모의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안동시 최종익 투자유치과장은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바이오, 백신, 식품 등 전략 산업 분야의 투자를 유치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각종 인센티브 지원으로 우량 기업을 유치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