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호석 의원 선출

안동시의회가 1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어 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김호석 의원을, 부의장에 김백현 의원을 선출했다.의장 선거에는 3차 투표까지 한 끝에 권기탁 의원과 김호석 의원이 각 9표를 얻었으나 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연장자인 김호석 의원이 선출됐다.신임 김호석 의장은 “의회 위상을 바로 세우는 데 힘을 쏟고 집행부와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의회는 오는 6일까지 제217회 임시회를 열어 각 위원회별 위원 선임 및 위원장을 선출하고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시의회, 제8대 후반기 원구성 완료

제8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 장상수 의장호가 1일 공식 출범했다.대구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장상수 신임의장과 김대현·강민구 1,2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30일 5명의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앞서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함께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30일 시의원 30명 전원이 참여한 상임위원장 선거결과,기획행정위원회 윤영애 의원(남구),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 의원(동구),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 의원(중구),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 의원(달성군),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수성구)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이시복 의원(비례)이 뽑혔다. 이들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이다.이날 선거에서 운영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경제환경위원장, 교육위원장은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 당선됐다.기획행정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윤영애 의원이 당선됐고 건설교통위원장 선거에서는 1차,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최고득표자인 김원규 의원과 차점자인 황순자 의원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원규 의원이 다수 득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운영위원장에 당선된 이시복 의원(비례)은 “앞으로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면서 동료 의원들이 효과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서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교육위원장에 당선된 전경원 의원(수성구3)도 “코로나19로 학교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후반기에도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소통과 협치로 의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마쳤다.한편 이들 후반기 의장단은 2일 충혼탑 참배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176석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도 독식...통합당 “의회 독재 선포”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원 구성을 단독으로 처리했다.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의 불참 속에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했다.176석의 의석 수를 확보한 거대여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직까지 독점하면서 국회는 사실상 민주당이 장악하게 됐다.통합당이 원구성 협상안에 반발하면서 상임위원 명단을 내지 않자 박 의장은 강제로 통합당 상임위원을 배치시켰다.민주당이 이날로 사실상 모든 상임·특별위원장 자리를 꿰차면서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수 원내 1당이 정보위를 제외하고 상임·특별위원장 전석을 차지하게 됐다.시기를 민주화 이후로 설정했을 땐 최초다.의석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직을 배분하는 관행은 13대 국회(1988~1992) 때부터다.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김태년 △정무위원장 윤관석 △국토위원장 진선미 △교육위원장 유기홍 △과방위원장 박광온 △환노위원장 송옥주 △행안위원장 서영교 △문체위원장 도종환 △농해수위원장 이개호 △예결위원장 정성호 △여가위원장 정춘숙 등으로 전원 민주당 소속 의원이다.통합당은 강력 반발했다.통합당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발언과 SNS 게시글 등을 통해 밝힌 입장에서 “의장실 탁자를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21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너희가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있으면 (이기고) 그때 가져 가봐’라는 비아냥으로 들려 엄청난 모욕감을 느꼈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오늘 한국의 의회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렸다”며 “야당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의회를 여당 마음대로 운영하겠다는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 1당 독재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두환 정권이 국회 의석이 모자라 무릎을 꿇었나”라며 “역사는 2020년 6월29일, 33년 전 전두환 정권이 국민에 무릎 꿇었던 그날, 문재인 정권이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의당도 민주당의 상임위 독식을 비판했다.정의당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상임위원장 배분은 교섭단체에게만 주어진 권한이지만 교섭단체 양당은 협상에 실패해 18개 상임위원장을 하나의 당이 독식하는 사태가 됐다”며 정의당은 상임위원장 선출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정의당 의원들은 본회의엔 참석했으나 상임위원장 투표가 시작되자 퇴장했다.반면 박 의장은 “국민과 기업들의 절박한 호소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서 원구성을 마치기로 했다”며 “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과 역사의 두려운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최초 청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탄생하나?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가 다음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에서 최초로 청년 시당위원장이 탄생할 지 주목을 끈다.만 41세로 청년 정치인인 민주당 서재헌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은 “출마 결심을 하기까지 수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지만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대구 민주당의 뿌리와 기반을 더욱더 튼튼히 하기 위해 이제부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아낌없이 후회없이 하고자 한다”며 지난 28일 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서 위원장은 2018년 동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정치에 첫발을 들였으며 지난 총선에서 동구갑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2018년 말부터 최근까지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을 역임하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왔고 최근에는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패널로 출연, 이름을 알리고 있다.서 위원장은 “민주당이 대구에서 4.15총선을 완패한 비상한 시기인 지금 대구의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욱 비상하고 혁신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40대 기수로서 이러한 비상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함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세대 교체가 아닌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연결하는 연결자의 역할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대구시당의 체질개선을 이뤄내 능력 있는 대구시당을 만들고 싶다”며 “당원을 위해 스터디모임과 토론문화 지원을, 기초·광역의원을 위해 의정지원 시스템을 확충하겠다”고 했다.또한 “지역 언론과 꾸준히 접점을 만들며 대구시당만의 메시지 전략을 실시간 공유하겠다”며 “능력과 참신함을 갖춘 지역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고 이와 동시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방선거 공천 규정을 1년 전에 확정지어 대구 민주당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지난 총선의 패배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대구 민주당의 미래전략을 담을 총선백서를 발간, 우리 안의 문제를 깨닫고 대구시당의 방향성을 세워나가겠다”며 “정부와 국회, 대구시와 함께 대구의 미래 정책을 공유하고 중앙당에게는 대구를 위한 보다 큰 지원을 요구하고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다.현재 서 위원장과 함께 선거에 나설 인사로는 이상식 수성을지역위원장과 김동식·강민구 대구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당초 출마가 예상되던 홍의락 전 의원은 대구시청행을 택했고, 박형룡 달성군지역위원장은 최근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 모두 출마 뜻을 내비치고 있는만큼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서 위원장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해 대구 최초 청년 대구시당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한국가스공사, 제14회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4일 열린 제14회 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국가지속가능경영대회는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합적인 지속 가능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가치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기업·기관을 선정·포상하는 행사다.가스공사는 수소산업 선도, 지역 소상공인 지원, KOGAS(한국가스공사) 상생협력 패키지, 가스설비 기자재 국산화 사업 분야 등에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동반성장’ 부문 우수기업으로 상을 받았다.지난해 4월 수소산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사회 및 대·중소기업과 함께 전국 수소인프라(충전소·생산기지) 구축에 주력한 효과가 컸다.특히 최근 참여한 정부의 수소경제 전담기관 공모에서 ‘수소 유통 부문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수소 유통·거래, 적정 가격 유지, 수급 관리 등을 관리하는 중추 기관으로 거듭나기도 했다.KOGAS 상생협력 패키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소상공인을 위해 18개 과제로 구성된 2천1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가스설비 기자재 국산화 사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가스설비 시제품을 현장에 설치해 신뢰성이 입증되면 구매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 기업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토대로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사업을 수행해 공익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24일 여·야 안보관련 머리 맞댄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24일 안보합동회의를 연다.원구성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북한의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여야가 안보 이슈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진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 의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합동으로 회의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여당 측에서 호응이 와 내일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또 국회 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가동 대신 여야 안보회의를 제안한 이유와 관련,“여당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을 뽑고 야당 의원들을 상임위에 강제 배정하지 않았느냐. 상임위 가동을 원척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 책임은 여당에 있다”고 말했다.앞서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 외교안보특위 명의로 정부가 북한에 국군포로 송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외교안보특위는 성명에서 “국군포로를 보호하는 것은 헌법상 부과된 대통령과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우리 정부가 국군포로 송환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헌법적 책무에 대한 위반이자 북한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방조행위”라고 비판했다.특위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국군포로 송환을 위해 국가 차원의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북한 당국도 인도주의에 입각해 국군포로 전원을 무조건, 즉각 송환하라”고 주장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김종인 위원장 차기 대선주자 백종원 거론, 이유 있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통합당 초선의원들과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백 대표의 이름을 꺼냈다.23일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당 비례대표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대권 주자를 영입하려면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참석자들이 “(백 대표가) 올 수만 있으면 좋다”고 했더니 김 위원장은 “나쁘다고 하는 사람이 없네”라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위원장이 백 대표의 이름을 거론한 것과 관련, 대다수 참석자들은 농담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정치가 희화화되면 안 된다는 취지인 것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수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지난 총선 때 여당에선 (백 대표에게) 서울 강남 지역에 공천을 준다고 제안했다’고 했다”며 “김 위원장은 ‘백종원씨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 싫어하는 사람이 없던데요’라고 했다”고 당시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조 의원은 “대선 2년 전 현재 시점의 대세론은 크게 의미가 없으며, 대권 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 정도로 이해했다”고 말했다.정가 일각에선 김 위원장의 차기 대선주자 언급은 농담을 띠고 있지만 현 통합당 대선주자 등 정치권 전체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경고성 언급으로 내다보고 있다.백종원 대표는 이와관련, 23일 대선주자 언급에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정치에는 전혀 뜻이 없음을 재 강조했다.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 "학대받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해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현행 아동복지법상 가정과 분리해 보호중인 아동의 신속한 가정 복귀를 목표로 삼는 ‘원가정 보호주의’의 보완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시의회,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회 실시

대구시의회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하병문)는 오는 22일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임용’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대구시의회는 지난 12일 대구시로부터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내정자 정상용(59)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6명과 의장 추천위원 3명으로 이루어진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사검증에 필요한 인사청문 증빙자료와 추가자료를 제출받고 사전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인사청문회에 앞서 지난 16일 개최된 사전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회의 주요일정과 운영방법에 대해 위원들 간 충분한 논의를 통해 확정하고, 정상용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직무수행능력 등 주요 검증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인사청문위원들은 국회의원들과는 달리 면책특권이 없는 만큼 근거 없는 의혹제기나 흠집 내기보다는 후보자가 지역 공기관의 수장으로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검증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대구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 하병문 위원장은 “정례회 기간이라 일정이 빠듯하지만 대구의 환경기초시설을 책임질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인 만큼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는 25일 채택할 예정이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홍준표, “유례없는 국회폭거의 원인은 야당이 깔보인 탓”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16일 통합당이 제21대 국회 원 구성 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받아내지 못한 책임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권을 준 당 지도부의 탓으로 돌렸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은 강한 야당이 아니라 길들여진 야당을 만나 신났다”고 썼다. ‘길들여진 야당’의 근거로는 외부인사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당의 혁신을 맡긴 점을 들었다. 홍 의원은 “유례없는 국회 폭거를 당한 근본적인 원인은 야당이 깔보였고 야당이 무기력했기 때문”이라며 “‘무기한 권한을 달라. 무제한 권한을 달라. 대선후보는 내가 정한다’고 당을 얕보고 덤벼도 아무도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야당을 보고 (민주당이) 앞으로 우리 마음대로 해도 되겠다는 자만심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상태는 계속 될 것”이라며 “협상하는 척만 하고 종국에 가서는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일당 독주 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외에는 2년 뒤 대선만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국민들 눈치를 볼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길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모양 갖추기에만 급급한 패션 야당은 5공 시절 민한당이 될 뿐”이라며 “부디 야당 인사들은 이런 현실을 숙지하고 잘 판단하라”고 했다.홍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여당의 단독 원 구성 강행을 두고 “국회 구성도 (민주당)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의회 폭압을 지켜보면서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하는 국민과 야당만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라의 장래가 정말 암담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민주당, 국회 본회의 열고 6개 상임위원장 선출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윤호중)·기획재정위원회(윤후덕)·외교통일위원회(송영길)·국방위원회(민홍철)·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학영)·보건복지위원회(한정애) 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여야가 21대 국회 원구성에서 법사위원장을 놓고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처리했다.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배제한 채 원구성에 나서면서 향후 코로나19 대응 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계획 등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미래통합당과 국회 원 구성을 원만하게 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며 “우리 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회에 부여한 책임을 다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충실히 부응하겠다”고 했다.이어 “우리 당은 오늘 모든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해줄 것울 박병석 국회의장께 요청드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의 위원장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게 됐다”고 했다.민주당의 표결 강행에 통합당은 본회의에 불참했다.표결 역시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해 통합당의 극심한 반발이 불가피하다. 통합당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렇게 많은 상임위에 의원을 강제 배정하고 뽑는 건 정말 없는 헌정사 폭거다. 일당 독재로 가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 없다”며 “자신들의 안보실패, 경제실패를 호도하기 위해 위기라고 규정하고 위기니까 조속히 상임위원장을 뽑겠다는 논리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주자는 주장도 나왔다.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국민에게 떳떳하게 다수의 횡포로 인해 국회 전 상임위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날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 국회는 오는 18일 전까지 다시 본회의를 열고 나머지 원구성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민주당이 상임위 구성을 강행으로 여야 간 경색 국면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3차 추경 심사 지연에 따라 이달 내 처리가 불투명해진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민주당 15일까지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전국 253곳의 지역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이로써 민주당 8월 전대 준비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경우 중·남구, 동구갑, 동구을,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갑, 수성을, 달서갑, 달서을, 달서병, 달성군 등 총 12개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한다.신청자격은 공직선거법상의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신청일 현재 당적을 보유해야 한다.접수는 온라인으로 받는다.자세한 내용은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통합당, 경제혁신위 출범·총선백서 제작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기본소득’을 포함한 경제 정책 밑그림을 그릴 경제혁신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의원이 임명됐다.통합당의 총선용 영입인재인 윤 위원장은 학계에 있을 때 최저임금 주52시간 등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조목 반박하면서 ‘포퓰리즘 파이터’로 불렸다.김 위원장은 이날 “윤 의원은 경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많은 공부를 한 인사”라며 “방향만 설정하면 잘 끌고갈 것 같다는 판단으로 맡겼다”고 설명했다.경제혁신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분과로 구성하고, 총 13명이 참여한다.각 분과 위원장은 김원식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형수 연세대 경제학과 객원교수(전 통계청장)가 맡기로 했다.통합당은 21대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총선백서 제작에도 들어갔다.총선백서 제작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양석 전 의원이 임명됐다.백서는 3개월 내 완성을 목표로 제작할 계획이다.백서에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위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 등 선거를 이끌었던 주요 인사들에 대한 평가도 담길 예정이다.한편 통합당은 이날 교육불평등 개선을 위해 국회 내 교육혁신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김종인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평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교육의 불평등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교육 시스템이 교육 불평등을 고착화 시키고 있고 사교육 시장이 커져서 공교육이 무력화돼 우리 사회 내에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지고 빈부격차가 대물림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경북도의회 특별위원회 활동 마무리, 결과보고서 채택

경북도의회 특별위원회가 30일간의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10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또 원자력대책특위는 이날 제6차 회의를 열고 1년10개월간의 위원회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지역의 경제·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2018년 9월 제303회 임시회에서 구성, 운영됐다.박승직 위원장은 “경북도는 맥스터 증설, 신한울 1·2호기 가동승인 등 다양한 원전 관련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위원회 활동이 종료되더라도 지역 현안 해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통합공항이전특별위는 8차 회의를 열고 ‘특위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2018년 9월13일 구성된 공항특위는 통합신공항 이전을 계기로 대구와 경북이 상생·발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최종 이전부지 선정과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점검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다.공항특위 홍정근 위원장은 “공항 이전이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해 다수가 공감하는 이전사업을 추진해야 된다”며 “원만한 공항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경북도의 다각적 대응방안 마련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는 제5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활동내용 및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또 관련 실·국으로부터 저출산 및 고령화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최종 보고를 받고 현안에 대한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김영선 위원장(비례, 상주)은 “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 현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분명한 성과”라며 “비록 특위활동은 종료되지만 경북도의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을 위해 도의회차원에서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독도수호특별위도 이날 제6차 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의정 활동 성과를 마무리하는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2018년 9월, 9명의 위원으로 출발한 독도수호특별위는 2년간 독도를 직접 관할하는 경북도와 함께 민의를 대변하는 도의회의 독도 수호 전담기구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독도수호특별위 김성진 위원장(안동1)은 “독도수호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가슴속에 반드시 새겨야 할 숙명으로 앞으로는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