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내년 총선 빅매치 많아진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민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내년 총선에서 TK(대구·경북) 빅매치 지역이 예상 외로 많아질 전망이다.지역 유권자들의 관전 포인트도 예전과 달리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TK 보수 분열이 점차 노골화 되고 20대 30대 유권자 층의 젊은층 밀집지역의 선거구가 두드러지면서 이들 지역의 반란형(?) 투표 성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보수 심장 TK의 특정 정당(자유한국당) 무조건 밀어주기가 위험수위에 도달될 정도로 지역 정치지형도 급변하고 있는 모양새다.실제 지역정가가 내다보는 내년 총선 빅매치 지역은 기존의 대구 수성갑 외에 대구 동구을, 북구을, 달성군이 초 격전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경북의 경우 최근 구미 갑을과 칠곡·고령·성주, 문경·예천·영주, 경산시 등이 빅매치 지역이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기존의 빅매치 지역인 대구 수성갑의 경우 차기 대권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김부겸 의원을 꺾을 수 있는 보수텃밭 한국당 후보가 누구냐가 관전 포인트라면 타 빅매치 예상 지역의 경우 민주당 후보와의 빅매치 보다는 보수 후보간 대결 구도에 따른 민주당 후보의 어부지리(?)가 빅매치를 이끌 전망이다.대구 동구을은 유승민 의원의 한국당 복당을 전제로한 서울 험지 출마설 또는 한국당 비례대표설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수 후보간 빅매치가 예고돼 있는 상태다.대구 북구을의 경우 현재 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주성영 전 의원과 서상기 전 의원,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간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서상기 전 의원의 우리공화당 총선 주자설이 설득력을 얻으며 빅매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보수진영 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의 총선 다툼이 현실화 될 경우 승패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정가 관계자들의 얘기다.달성군 역시 한국당 추경호 의원과 곽성문 전 의원 등 우리공화당 후보의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학생회장 출신의 젊은 후보 민주당 박형룡 지역위원장이 출마, 3파전이 될 경우 승패는 팍팍해 질 수밖에 없는 구도다.김문오 현 군수의 추 의원을 배제한 간접 지원과 3040 젊은층 인구의 대거 유입으로 달라진 유권자 층의 표심이 빅매치를 가져오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경북의 구미갑·을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인 백승주 의원과 장석춘 의원 역시 젊은층 유권자들의 민심 이반과 현 정부 여당의 집중적 구미 지원 속에 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과의 대결 구도가 빅매치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칠곡·성주·고령은 한국당이 젊은 층 후보자를 내지 못할 경우 칠곡 군수 출신인 민주당 장세호 후보가 빅매치를 이끌 전망이다.이곳은 일찌감치 청년 여성 친화 정당을 꾀하는 한국당의 요충지로 점찍고 있는 지역이다.경북의 문경·예천·영주와 경산의 경우 지역토박이들의 물고 물리는 대 격전 지역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올초부터 나오고 있어 보수진영 후보간 대결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내년 총선 최대 관전 포인트는 보수분열 후보의 난립”이라며 “한국당의 전석 석권 분위기가 최근 사그라 들면서 해볼 만하다는 민주당과 TK는 우리 것이라는 우리공화당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이만희 의원 ‘한국 여성 유권자 연맹 ‘우수국회의원상’ 수상 ’

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제50주년 창립기념식에서‘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의원은 농림해양축산수산위원회에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왔고 지난 국정감사에서 농협 등 산하기관들의 여성 관리직 비율을 지적하며 보이지 않는‘유리천장’을 혁파하기 위한 향후 관리 대책을 요구한 점을 인정받았다.이 의원은“여성 농업인을 위한 정책 마련은 물론 영천과 청도의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해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으로 알고 있다.”며“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을 통해 남·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정치참여 확대, 양성평등 의식을 지닌 차세대 지도자 양성의 3대 목표로, 중앙회, 17개 광역시·도 지방연맹과 청년·청소년·다문화연맹, 158개 지부로 5만 회원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정치적 중립 단체다. 우수국회의원 상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여성정치 참여 확대 및 성평등 확산을 위해 노력한 의원들에게 수상한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

9일 오후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에서 열린 ‘제8회 유권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라는 피켓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대구시선관위, 9일 유권자의 날 맞아 유권자 행사 열어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 테마역사(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등지에서 ‘하늘을 달리는 유권자’ 행사를 연다. 제8회 유권자의 날(매년 5월10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는 지역 새내기유권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선거 테마역사를 견학한 후 하늘열차에서 청년정치활동가의 특강을 듣고 선거 참여 메시지를 담은 마술공연 등을 감상할 예정이다. 대구 민주화운동의 뿌리인 2·28민주운동기념회관(중구 남산동 소재) 견학을 통해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과 유권자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제8회 유권자의 날에 참여할 대구 새내기 유권자 모집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9일 열리는 ‘제8회 유권자의 날’(매년 5월10일) 기념행사에 참가할 새내기 유권자 30명을 모집한다.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새내기 유권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늘을 달리는 유권자’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유권자의 날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이벤트 열차(하늘열차)에서 진행된다. 선거 테마역사(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견학, 하늘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청년정치활동가의 강연 및 마술공연, 대구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2·28민주운동기념회관(중구 남산동 소재)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전화(☏ 767-2584) 또는 이메일(dgnec@nec.go.kr)로 하면 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기자수첩- ‘조합장 선거법’ 보완 대책 마련해야 한다

임경성/ 사회2부 전국 1천344개 농·수·축협장과 산림조합장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일(3월 14일)이 한 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런데 후보자들과 유권자(조합원)들이 이구동성으로 현행 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2014년 제정된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선거 전일인 13일까지 고작 14일뿐이다.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도 후보자 단 한 사람으로, 후보자를 제외한 그 가족이나 제삼자의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다. 후보자를 알릴 수 있는 소견발표나 합동연설회 등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이뿐 아니라, 선거운동 기간 전에 일상적, 의례적 활동 범위를 벗어나 각종 행사장을 방문해 조합원과 만나 악수나 인사 등의 행위는 물론 지지 호소, 선거공약 발표 등도 선거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다. 다만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만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화나 문자, 명함을 배포할 수 있고 어깨띠나 윗옷, 소품 등의 사용은 허용되고 있다.이에 따라 14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에 이르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후보자가 인물 검증을 받기에는 역부족한 실정이다.청송영양 축협조합장 후보자의 경우, 청송군 8개 읍면과 영양군 6개 읍면 조합원이 유권자다. 이토록 넓은 선거지역을 대상으로 14일 동안 과연 몇 명의 조합원과 대면할 수 있겠는가? 청송 농협의 경우 선거운동 기간 4천200여 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에게 후보자의 비전을 어떻게 알릴 수 있겠는가?결국, 향후 4년간 조합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자리인 조합장을 명함이나 선거공보물만 보고 선택해야 하는 실정이다.선거공보물에만 의존해 투표해야 하는 현행 선거법에 유권자들 또한 불만이 크다. 법대로라면 그동안 조합원들과 접촉이 잦았던 현직 조합장이 가장 유리하다. 한 조합장 후보는 “조합원 수가 4천여 명을 상회하지만, 온종일 다녀봐야 20명 안팎의 유권자를 만날 수밖에 없다”며 “그나마 현직 조합장의 경우는 평소 친분이 있어 유리한 입장인 것이 틀림없다”고 불만을 터트렸다.다른 조합장 후보자도 “8페이지 이내의 선거공보 단 1회 발송으로 나의 소신과 비전을 알리기엔 한계가 있다”며 “후보자 가족 또는 소수의 선거운동원을 허락하고, 조합원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소견발표 등의 기회도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후보자에게는 매니페스토(참공약) 준수를, 유권자(조합원)에게는 꼼꼼한 점검을 강조하는 선관위의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실천의지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유권자가 후보자를 바로 알고 뽑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을 통한 다양한 선거운동 방법의 모색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엄청난 연봉과 수당 그리고 인사권 등이 주어지는 조합장을 뽑는 선거, 유권자가 후보자를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불법 선거를 막을 수 있는 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