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경제 기초체력 튼튼하다는 문 대통령에 “가짜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지난 13일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가짜뉴스”라고 비난했다.유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무디스·피치가 발표한 신용등급을 근거로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말했다는 뉴스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면서 “이는 문 대통령 주변을 (경제) 근시들이 에워싸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문 대통령 주변에는 경제를 아는 사람, 경제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없다”며 “그저 내년 예산을 몇십조 원 더 쓸까만 궁리하는 영혼도, 지혜도, 경험도 없는 근시들이 대통령을 에워싸고 있다. 나라의 불행이고 한국경제의 불행이다”고 했다.또한 “경제의 펀더멘탈, 즉 기초체력의 가장 정확한 척도는 잠재성장률이다. 잠재성장률이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잠재성장률은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5→4→3→2로 추락했고, 이대로 가면 0%대에 진입하고, 머지않아 마이너스로 추락할 것이라는 게 대다수 경제학자의 공통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경제 위기를 가짜뉴스로 배척할 게 아니라 위기의 진실을 직시하고 위기를 막아야 한다”며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허세를 부릴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초체력을 더 키울지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그 해법은 기업과 산업이며 결국은 사람의 경쟁력”이라며 “정부가 세금만 펑펑 쓴다고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지는 게 아니라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동구을 민주당 최대 이변 지역 급부상

지난 총선 당시의 유승민 의원(왼쪽)과 이승천 위원장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불모지 TK(대구경북) 공략이 본격화 되면서 대구 동구을이 민주당의 선전을 이끄는 최대 이변 지역이 될 전망이다.최근 동구을의 총선 구도가 복잡해 지면서 여당인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는 이승천 동구을 지역 위원장의 동정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승천 위원장이승천 민주당 동구을 지역 위원장의 동정론은 그의 당과 관계없이 펼쳐온 지역을 위한 집념과 진정성이 주변에 집중 회자되면서다.그동안 쉼없이 이 지역의 터줏대감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지역구 쟁탈전을 벌였고 불모지 민주당을 위해 대구시장 후보로 당에 헌신하는 등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4전5기의 오뚜기 정치 인생을 두고 “이제는 할 때가 됐다”는 보수진영 이웃들이 팔을 걷어 붙히고 있는 것이다.동구을의 총선 구도가 보수와 진보정당간 승부가 아닌 진정성을 둔 인물 정책 승부로 흘러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무엇보다 동구을의 최근 동향은 보수 후보들간 분열 양상이 두드러지면서 바닥 민심이 혼돈 양상에 돌입한 상황이다.4선의 지역구 의원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지독한 배신자 프레임속에 갇혀 있고 한국당 비례대표인 김규환 의원이 대항마로 둥지를 틀고 있는 등 범 보수 후보간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여기에 우리공화당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전 박근혜 대통령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윤창중 전 언론인이 동구을에 안착, 유승민 의원의 총선 낙선 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고 우리공화당 후보로 김재수 전 농림부장관의 영입이 점쳐지고 있는 등 보수 진영의 분열 양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이대로 당장 총선이 치러질 경우 보수 후보간 표 분산이 이뤄지면서 민주당 후보의 어부지리 완승이 예상된다는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동구을 토박이로 그동안 각종 선거전에 나와 이웃집 숟가락까지 셀 수 있을 정도로 지역구를 누벼 온 민주당 이승천 위원장으로선 내년 총선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지역 한 정치평론가는 “보수대통합의 키를 쥐고 있는 유승민 의원의 향후 행보에 따라 총선 구도가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선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낼 정도로 정치적 감각을 고루 갖춘 민주당 이승천 위원장에 대한 동정여론이 강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면서 “유 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동정여론에 의해 당선된 만큼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이 의외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나경원 유승민 공개 러브콜, 물밑 거래설 제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대구 동구을)을 포함한 보수통합을 시사하면서 이들 간의 ‘물밑 거래설’이 제기됐다.나 원내대표가 통합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정리되면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바른미래당과 통합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손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들은 비당권파(유승민계)의 손 대표 퇴진 요구는 결국 당을 한국당에 바치려는 시도라며 비당권파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 의원과 통합 안 하면 한국당에 미래는 없다. 유 의원이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나”며 “유 의원과의 통합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유 의원과 통합할 시점은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나가 그 당이 정리된 뒤”라고 덧붙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손 대표의 퇴진이 전제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아마 그러한 조건이 충족돼야지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방법이란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손 대표측은 우리와 같이 할 생각이 없으신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당 내에 비슷한 여론이 조성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원들 중에는 다소 조금씩의 생각차이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굉장히 엄중한 시기인데 조금의 차이를 갖고 누구를 제외하거나 배제하는 그런 길을 간다면 가장 중요한 어젠다, 문재인 정권이 가고있는 잘못된 길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손 대표는 “(인터뷰를 보고) 유 의원과 나 원내대표 혹은 한국당 사이에 구체적인 이야기가 많이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며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느냐”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와 유 의원의 물밑 거래설을 제기한 것이다.이에 유 의원은 “나 원내대표 인터뷰와 관련해 저는 나 대표를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즉각 해명했다.만약 나 원내대표와 유 의원의 물밑 거래설이 사실이라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너무 성급했다는 평가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비당권파의 운신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손 대표 퇴진 요구가 나올 때마다 비당권파는 정치적인 의도를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유 의원 또한 곤란스러운 입장이 됐다. 정개개편 국면에서 전면에 나서기 어렵게 된 것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유 의원이 나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부정하기는 했으나 나 원내대표가 유 의원의 구체적인 총선 시나리오까지 언급한만큼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며 “총선을 8개월 여 앞둔 상황에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상황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보수대통합 성사 여부가 갈릴 것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바른미래당 분당 초읽기, 유승민 향후 거취는?

바른미래당 분당시계가 빨라지면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당권파가 최근 들어 바른정당계(비당권파) 대한 공격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고 6일 손 대표 최측근인 장진영 대표 비서실장이 다음주께 손학규 대표가 깜짝놀란만한 ‘손학규 선언’을 할 것이라 공언하면서 분당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이런 상황에 6일 민생대장정의 일환으로 경북을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당이 유승민 의원을 끌어안을지도 관심을 끈다.지난 5일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공개적으로 서로를 비난한 데 이어 6일 손 대표 최측근인 장진영 대표 비서실장은 유승민 의원이 혁신위에 ‘손 대표 퇴진을 외쳐달라’고 주문한 것은 사실이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 중 하나로 유 전 대표 측근인 이혜훈 의원이 혁신위원에게 ‘한국당과 통합에서 몸값을 잘 받게 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들었다고 말했다.또한 장 실장은 다음주께 손학규 대표가 깜짝놀란만한 내용이 담긴 ‘손학규 선언’을 할 것이며 이는 정계개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정가에서는 ‘손학규 선언’을 기점으로 바른미래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이에따라 정가 안팎에서는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한국당과 결합하는 안 △유승민계와 안철수계 중심으로 개혁보수세력을 묶어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일부가 손잡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국당 황교한 대표가 경북을 찾아 보수통합을 강조하면서 유 의원을 의식한 발언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영천시 대창면 복숭아 과수원에서 복숭아 수확을 도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앞선 3번의 선거에서는 자유 우파가 분열했고 그래서 졌다”며 “저쪽은 하나인데 셋이 나눠서 싸우니까 어떻게 되겠냐. 이제 우리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황 대표 주변에선 “추석 전후로 다이나믹한 보수 통합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승민 의원이 한국당에 복당하면 TK 내 바른미래당 소속 위원장 등이 대부분 한국당에 복당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이처럼 유 의원이 명분없이 복당을 하게 되면 유 의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인사들이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확률이 제로인만큼 이에 대한 한국당의 대안 제시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한국당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보수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황 대표가 단순히 합치자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어떤 과정 등을 통해 합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의원, “평양발 경고에 응답하라”...문 대통령 입장 요구

유승민 의원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28일 중국, 러시아의 군사도발에 이은 북한의 ‘미사일 시위’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유 의원은 최근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점점 키우고 있다.그는 북한이 지난 25일 이스칸데르형 KN-23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놓고 오히려 “남조선 당국자는 자멸적 행위를 중단하고 하루빨리 지난해 4월·9월과 같은 바른 자세를 되찾기 바란다”는 식의 입장을 밝힌 것을 거론하면서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대통령을 겨냥한 김정은의 노골적인 협박”이라고 규정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의 영공 침략에 한마디 말이 없던 우리 대통령은 이번에도 김 위원장의 협박에 아무 말이 없다”며 “평양발 경고에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로서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유 의원은 새로운 대책을 요구했다.그는 “이번 사태로 우리 군의 킬-체인(kill chain)과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음이 분명해졌다”며 “확장억제는 NATO식 핵공유로 업그레이드되어야 더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유 의원은 미사일 방어에 대해 기존의 패트리어트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넘어 고도 40㎞ 이상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개량형 PAC-3)를 도입하고 한·미·일 미사일 방어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유승민, 국군통수권자·대변자·여당 국회의원 제정신 아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대구 동구을)가 25일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영공 침범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는 사흘째 아무 말이 없다. 국군통수권자도, 그의 대변자도, 집권여당의 국회의원도,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고 비난했다.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영공이 침략 당한 3시간 후에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의원들과 점심을 먹었다”며 “그 자리에서 국군통수권자도, 집권여당의 국회의원들도, 아무도 우리 영공이 침략 당한 초유의 사건에 대해 한마디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김정숙 여사님을 못 뵈어 아쉽다’, ‘부인이 대통령을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했다’고 했고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고 청와대는 버젓이 밝혔다”고 꼬집었다.또한 “그 다음날인 어제(24일) 국군통수권자는 부산 시도지사 회의에 가서도 영공침략에 대해 한마디도 안 했다. 거북선횟집에서 밥을 먹은 것만 홍보했다”며 “이 와중에 대통령의 홍보수석은 ‘러시아가 유감을 표명했다’고 했으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러시아 정부는 독도 영공을 침략한 적이 없다고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군통수권자도, 그의 대변자도, 집권여당의 국회의원 모두 나라를 지킬 최소한의 자격도, 의지도 없는 사람들”이라며 “경제는 먹고 사는 문제이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의원, 한일 갈등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 만나 해결해야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은 14일 최근 일본의 대한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외교적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보복을 고집한다면 그때 일본과 싸워도 늦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우리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경제 보복에 나선 일본의 비이성적인 행태는 치졸하고 비난 받아 마땅하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일본과의 강대강 확전이 우리의 국가이익에 부합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역사와 주권은 타협할 수 없지만 경제와 안보를 위해서는 협력해야 할 이웃이 일본”이라고 했다.이어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경제 보복을 했을 때,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에게 보여준 저자세를 우리 국민은 기억한다”며 “중국과 북한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운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서는 그렇게 강경 일변도인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본은 우리가 단기간에 극복할 수 없는 산업의 뿌리를 움켜쥐고 있다. 소재, 부품, 장비로 우리에게 보복을 가하면 우리는 생산이 중단되고 아무 것도 팔 수가 없게 된다”며 “국익을 위해 북한·중국과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면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국익을 위해 과감하고 대담한 변화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동구을 우동기·유승민 격돌하나?

우동기 전 교육감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의 내년 총선 대구 동구을 출마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자유한국당의 전국적 내년 총선 전망이 불투명해 지면서 보수 대통합을 위한 ‘우동기 카드’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우 전 교육감은 한국당 TK(대구경북)지역 영입 1순위로 불릴 만큼 지역민심을 안고 있는데다 정치력이 뛰어난 토종인물로 꼽히고 있다.우 전 교육감 한국당 영입 카드가 최근 지역정가에 집중 거론되는 이유는 TK를 제외한 한국당 서울 수도권 등 전국적 총선 구도가 암울해 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유승민 의원의 한국당 복당과 함께 유 의원의 서울·수도권 한국당 지원 유세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선책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동구을 지역의 내년 총선 구도는 일단 지역구 의원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한국당 비례의원인 김규환 당협위원장의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유승민 의원지역정가는 한국당 김규환 당협위원장 카드로는 유 의원을 쉽게 꺽을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역의 뿌리가 약한데다 진정성 부분에서 유 의원과 경쟁이 안된다는 바닥민심이 아직 존재하고 있는 탓이다.지독한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있는 유 의원이 내년 총선 패배를 감수하고라도 동구 유권자를 버릴 수 없다며 동구을 출마를 줄곧 고집하고 있는 이면에도 이같은 바닥민심이 존재하고 있는 탓으로 풀이된다.하지만 한국당 ‘우동기 카드’가 동구을에 던져질 경우 다르다.유 의원으로선 다소 버거울 수밖에 없다.우 전 교육감과 유 의원의 동구을 내년 총선 격전 결과는 인물대결을 떠나 당 지지율에서 승패가 갈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정가 일각에선 이로인해 유 의원의 한국당 복당 명분을 우 전 교육감이 던져 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우 전 교육감은 재선동안 대구교육행정을 이끌며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 및 청렴도 1위 를 지켜낼 정도로 청렴도와 강한 추진력을 지닌데다 3선도전을 과감히 포기할 정도로 강단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지난 2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직에 오른 이후 불과 몇개월도 안돼 2.28 대구학생민주화 정신을 유지·계승 발전시키기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들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유승민 의원 또한 지역이 키워낸 차기 대권주자라는 이름표는 여전히 달고 있다.둘다 지역으로선 놓칠 수 없는 인재들이다. 지역정가가 그리는 큰 그림은 유승민 의원의 과감한 한국당 복당과 보수세력 부활을 위한 서울 수도권 출마 지원 유세다.수도권 험지출마 보다는 비례 순번을 달고 한국당 압승을 위해 전국적 지원유세에 나서는 유 의원을 모습을 그리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우 전 교육감 역시 특유의 정치력을 발휘, 지역정치권의 좌장으로서 정치권의 위상을 충분히 높힐 수 있는 인재로 과감한 총선 출마가 요구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주변의 강한 권유에도 불구, 우 전 교육감은 현재로선 출마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역이 키워놓은 토종인재들인 우 전 교육감과 유승민 의원의 경우 보수세력의 부활을 위해 스스로를 버리는 단호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김부겸·유승민 의원 TK 민심 얻기 위한 외길 수순

김부겸 의원TK(대구·경북) 출신 차기 대권주자들인 4선 중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과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외길 수순에 돌입할 전망이다.내년 총선을 앞둔 그들앞에 정치생명을 걸어야 할 정도의 숙명적인 과제들이 놓여졌고 그들 스스로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가 도래했기 때문이다.일단 김 의원은 '부산발 신공항' 암초가 도사리고 있고 유 의원은 지독한 배신자프레임 굴레가 그의 앞길을 옥죄고 있다.지난 2년간의 행자부 장관 역임 시절 변변한 지역 선물조차 내놓지 못했다는 지적속에 총선 행보가 녹록치 않았던 김부겸 의원은 엎친데 덥친격으로 부산발 신공항 논란이 발등앞에 떨어지면서 내년 총선 전망이 더욱 어두워진 상황이다.유승민 의원유승민 의원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후 계속된 배신자 프레임에 그의 핵심 측근들이 모두 지방선거에 낙선한데다 핵심들을 제대로 챙기기 못했다는 비판속에 내년 총선 승리는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TK가 낳은 이들 대권주자들 모두 TK 민심을 안느냐 잃느냐 중대 기로에 놓여진 셈이다.하지만 지역 정가는 이들 의원들의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인물들인 만큼 당장은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실제 4선 중진 의원의 대권주자로 불리기 까지 산전수전 겪어온 이들이 가진 정치적 역량과 진정성을 발휘할 경우 다소 돌아선 민심을 다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는 김부겸 의원이 정치생명을 걸고라도 신공항 검증 완전 백지화에 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여당내 TK 유일 대권주자로서의 힘(?)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부산가덕도 신공항행을 끝까지 막고 이를 관철해 TK 민주당의 약진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김 의원 역시 연일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정책 검증 전 5개 지방자치단체장 합의 자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외치고 있어 기대치를 높히고 있다.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경우는지독하리 만큼 질긴 배신자 프레임을 벗기 위해선 대구 출마 고집을 버리고 한국당 복당을 통해 서울 수도권 출마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유 의원 특유의 보수개혁 진정성으로 보수대통합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 배신자프레임을 당당히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경근 정치평론가는 “유승민 의원은 작게는 자신의 최 측근인 강대식 전 동구청장과 재선 출신의 윤석준 전 대구시의원 등 생사고락을 함께 한 동지들을 버려선 안된다”면서 “지역민심을 얻기 위해선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와 행동을 보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유승민, 안철수 거취여부 한국당 총선 승리 좌우 한다

유승민 의원바른미래당의 잠재적 공동대표 지분을 보유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과 안철수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내년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최대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다.유승민과 안철수를 내건 바른미래당의 기호 3번이 총선전면에 나설 경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모두 필패할 수 있다는 보수진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영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바꿔 말하면 한국당이 이들의 영입 여부에 따라서 내년 총선의 유·불리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유 의원과 안 전 대표의 한국당 영입 문제를 놓고 최근 당 지도부 차원에서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덩달아 몸값이 오르고 있는 지역 출신 유승민 의원의 총선 거취 여부가 또 다시 지역정가 최대 화두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25일 지역 정가가 현 시점에서 점치는 내년 총선 구도는 정부여당의 ‘부산 신공항’ 발로 도장을 찍은 TK 한국당의 전석 석권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아직 보수회생 바람이 부족한 서울 수도권 등 전국적 총선에선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는 점이다.실제 보수심장인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등 영남권의 한국당 지지열기에 비해 중앙쪽의 지지열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실상 당장 선거가 치뤄지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한국당 폭망 상황이라는게 현 한국당 핵심 관계자의 전언이다.지난 경남 창원 보궐선거와 같이 불과 몇 %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 있는 등 결국 바른미래당 등 보수진영의 흡수없인 한국당의 석패 지역도 늘어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지난 24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 역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각각 38%와 30%로 지지율 격차는 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6%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선전에 민주당 한국당 양당구도에 바른미래당 후보가 가세할 경우 민주당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정가 관계자들은 올 추석을 전후 한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복귀 가능성과 함께 자신을 키워 준 대구 지역구 출마 강행을 작정한 유승민 의원의 최종 거취여부에 따라 보수회생의 속도가 정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한국당 대구시당 핵심 당직자는 “유 의원이 바른미래당 간판으로 대구 출마를 강행할 경우 현재로선 승산없는 싸움이다. 지역을 담보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은 결국 보수회생에 반기를 드는 것과 같다”면서 “지역과 당이 대선후보로 키워놓은 TK의 큰 자산인 유 의원이 대승적 차원에서 한국당의 변혁과 보수회생을 위해 서울·수도권에서 분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TK 보수대통합 적신호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심재철 의원 주최 '내년 총선 필승 전략', 고성국 박사 초청 조찬특강'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내년 총선을 앞둔 자유한국당의 대구·경북(TK) 보수 대통합에 적신호가 켜졌다.TK에 지역구를 둔 다수 한국당 의원들이 바른정당계를 이끄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한사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미 한국당 입당을 선언한 류성걸 전 의원 등 지역 바른미래당 인사들에 대한 복당도 지지부진, 복당 여부가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사실상 지역 바른미래당 인사들의 한국당 입당은 어렵다는게 정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또 조원진 홍문종 의원의 친박신당 창당 행보가 가속화 되면서 한국당의 태극기 부대와의 통합 논의도 이미 물건너 갔다는 관측이다.이 때문에 한국당 중앙당이 바른미래당과 태극기 부대(친박신당 등)와의 빠른 통합보다는 내년 총선에서의 연대쪽으로 가닥이 빨리 잡힐 것이라는 선부른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서울 수도권의 경우 지난 재보선 때 창원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그랬듯 내년 총선의 일부 지역구에서 민주당에 맞선 단일후보 등이 나올 수 있다는 가정하에 보수대통합 보다는 명망있는 인사들의 인재영입을 통한 한국당의 외연확장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는 것.TK 역시 현 한국당 의원들이 굳이 옛 바른 정당인사들과의 복당을 통한 공천 싸움을 벌일 필요성이 없는데다 현 지역정서 상 현 한국당만의 지지율만으로 충분히 총선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자체 판단이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보수대통합의 키를 쥐고 있는 조원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대항마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한국당 강효상 의원과 김규환 의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에 안정적 연착륙을 보이고 있는 것도 TK의 보수 대통합 행보를 머뭇거리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친박 신당 등 보수 분열에 따른 한국당내의 우려 목소리로 보수대통합의 기반을 빨리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만 TK 총선 구도는 여전히 한국당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TK 한국당 의원들의 경우 공천 물갈이 폭이 어디까지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질 뿐 보수대통합에 대한 의지는 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유승민 의원, 문 대통령에 경제 현안 건의...“직접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달 21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우리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바른미래당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이 20일 ‘2020년 최저임금 동결’, ‘주 52시간 제도의 탄력적 속도조절’, ‘공무원 일자리 17만4천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폐기’ 등을 주장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에 대해 “지난 2년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반성문이라고 믿고 싶다”며 “아직 3년의 임기가 남은 이 정권이 뒤늦게라도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인정하고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폐기하고 남은 3년 동안 혁신성장에 매진한다면 그건 옳은 길로 가려는 용기이고 야당도 칭찬하고 협력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그는 “우선 정책변화를 시장에 알리는 강력한 시그널을 대통령이 빨리 내보내길 바란다. ‘2020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겠다. 주52시간 제도는 탄력적으로 속도 조절을 하겠다’,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이런 메시지를 내놓으면 시장은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의 속도와 강도를 크게 높이기를 제안한다”며 “창의적 기업가정신이 샘솟는 시장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은 반드시 해내야 할 숙제”라고 주문했다.유 의원은 “공무원 일자리 17만4천 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대통령의 입으로 폐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그는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드는 데 수십조원 예산을 퍼붓겠다는 문 정부가 혁신인재 양성에는 4년간 5천756억 원을 투입, 2019~2023년간 고작 1만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잘못부터 바로 잡지 않고 과연 혁신성장이 가능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손학규 대표 대구 찾아 유승민 의원 한껏 치켜 세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오후 대구시 동구 신천동 바른미래당 시당에서 열린 대구시당 핵심당직자 간담회에서 당원들의 건의사항 등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유승민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원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에 새로운 획을 그은 분이다.”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대구를 찾아 유 의원을 한껏 치켜세웠다.이날 손 대표는 대구시당사에서 열린 대구 간담회에서 “(유 의원이) 새로운 보수를 일으키겠다고 나서 집권여당에서 대통령에게 옳은 길을 제시하다 안 돼 바른정당을 창당하고 대한민국 새로운 정치를 연 것”이라며 “동구을에서 출마하건 다른 지역으로 가건 그분의 정치에서의 용기, 그건 대한민국의 표상”이라고 평가했다.이는 손 대표가 최근 불거져 나오는 유 의원과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하지만 “유 의원의 보수개혁은 존중지만 합리적인 진보세력을 배제하면 안된다”는 말도 했다.손 대표는 “유 의원이 어디에서든 진보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진보와 보수 모두를 안아야 한다. 자유한국당의 가치를 수용하면 바른미래당은 없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참석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유 의원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손 대표는 이날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양당체제의 한계와 제3정당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그는 대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지적하며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라며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으로는 이 정부가 무슨 짓을 해도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서는 “국회를 80일째 비워놓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사진찍기에 급급한 민생대장정에 어느 보수적인 국민들이 표를 몰아 주겠느냐”고 꼬집었다.손 대표는 “내년 총선은 우리나라 정치구도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도개혁의 실용정당인 바른미래당이 중간지대를 열어 양 극단의 정치를 탈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제 대구에서도 보수정치의 중심을 넘어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주대환 혁신위’ 출범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당내 갈등에서 벗어나 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손 대표는 마지막으로 당원들에게 “대구가 보수 정치의 본산이 아닌 새로운 정치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어려운 길을 가서 새로운 길을 열어보자”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9일 오후 대구시 동구 신천동 바른미래당 시당에서 열린 대구시당 핵심당직자 간담회에서 당직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자신 지역구 총선 출마 선언에 또다시 이목 쏠리는 동구을

4일 바른미래당 유승민(왼쪽), 지상욱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내년 4·15 총선에서 사실상 당적 변경 없이 자신의 지역구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대구 동구을 총선에 또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동구을은 내년 총선에서 유 의원의 지역구 재도전 여부와 한국당 복귀 여부가 최대 관건이었다.현재 동구을은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유 의원에 맞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사들이 출마를 예고하고 있어 향후 총선 주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유 의원은 동구을에서 내리 4선을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신자란 프레임 때문에 지역 지지기반이 약화했다.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유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다는 설이 돌았다.하지만 지난 3일 대구를 찾아 연 강연 후 유 의원은 “어려운 길을 가겠다”며 동구을 출마를 확실시했다.이날 한국당 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지금 한국당의 모습이 우리 보수 정치가 가야 할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또한 유 의원은 강의 내내 한국당을 ‘막말 정당’이라고 표현하며 이런 정당에게 표를 줄 것인가에 대해 학생들에게 묻는 등 사실상 당적 변경에는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처럼 유 의원이 동구을 출마를 확정한 가운데 지역 각 정당에서는 동구을 출마자와 예정자들이 속속 등장하며 유 의원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한국당에서는 동구을 당협위원장인 김규환 의원(비례대표)이 출마를 확실시하고 있다.한국당 공천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특별한 인사가 없는 한 김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김 의원도 공천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 의원은 장외집회 등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안보 실정과 패스트트랙 부당성을 적극 부각시키는 등 대여투쟁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지역 내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돌입한 상태다. 연일 지역 전통시장, 소규모 제조업체, 건설현장 등을 찾으며 지역민들과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지역 밑바닥 민심을 다져온 이승천 동구을 지역위원장과 임대윤 전 대구 동구청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하고 총선 행보에 나섰다.여기에 민주당 영입설이 도는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동구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정의당에서는 양희 동구지역위원장이, 민중당에서는 송영우 동구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공공연하게 대권 의지를 밝혀 온 유 의원 입장에서는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하다. 당선되지 못하면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도 작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동구을의 경우 거의 모든 정당에서 후보들이 나오는 만큼 이들 간 치열한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유 의원은 지난 3일 강의에서 정당이 아닌 정치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그런 정치인에 투표해 달라고 했으며 정치인들의 미래에 대한 대안제시 등을 강조했다”며 “그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 혹은 국가발전을 위해 어떤 대안을 내놓으며 정치인 유승민을 유권자들에게 홍보할지도 주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유승민, 내년 총선에서 동구을 출마한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3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개혁과 정치'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항간에 떠도는 내년 4.15 총선 서울 출마설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3일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개혁과 정치’ 주제의 특강 직후 기자들과 만난 유 의원은 “대구 동구을을 떠나본 적이 없다. 동구을은 현재 나에게 상당히 어려운 지역”이라며 “정당이든 지역구든 쉽고 편한 곳을 찾는 정치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항간에 대구에서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다는 설이 돈 바 있다.유 의원은 최근 당 내 윤리위의 인적 구성 등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그는 “윤리위가 정당 권력에 독립적, 중립적으로 운영되는 게 정당민주주의의 기초”라며 “그런 것이 안 지켜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당 운영과 관련해 손학규 대표와 직·간접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유 의원이 노인 비하성 발언으로 윤리위에 제소된 바른정당계 하태경 최고위원의 엄호와 보호에 나선 발언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 윤리위는 손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송태호 위원장이 수장을 맡고 있어 당내 일각에서는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가 편파적으로 흐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당 내분이 다시 격화하는 상황이다.유 의원은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표와의 교감에 대해서는 “언제든 직·간접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바른미래당 창당 당시의 가치는 여전히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손 대표 사퇴론과 맞물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당권에는 전혀 욕심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창당의 주역으로서 백의종군하고 있으며 본연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강에서는 “정부와 정치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실력도 경쟁력도 없다”고 비난했다.유 의원은 “정치인들이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전략, 문제를 해결하는 개혁을 추진하려는 의지와 역량이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구체적인 정책 프로그램 등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치인들이 문 정권이 추진 중인 혁신성장을 통한 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혁신성장은 규제개혁, 노동개혁, 재벌개혁, 교육개혁, 과학기술혁신 등 5대 정치비전이다.그는 “이런 개혁들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정책들이지만 인기가 없어 선거시즌에 표심공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위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이념과 진영을 넘어 개혁들을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문 정권을 향해 “소득주도성장이 경제 패러다임을 바꾼다고 거짓말하지 말고 혁신성장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제대로 혁신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개혁할 수 있는 정권이 됐으면 한다”며 자신에게 정권을 맡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문 정권의 혁신성장을 이어받아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대권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