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태양광 설치에 최대 1억 원 융자 지원…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

봉화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군민들에게 최대 1억 원의 신재생 에너지 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군은 올 상반기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시설 자금을 융자하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융자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12일부터 5월31일까지 봉화군청 혁신전략사업단을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인 주민 주도형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 확산 및 정부의 3020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친환경 사업을 육성하고 군민의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지원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인원이며,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100㎾ 이하 발전설비 기준 시설자금의 90% 한도로 개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단체는 최대 1억2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발전사업의 만만치 않은 초기비용으로 참여를 주저했던 사업자들은 1% 고정금리, 1년 거치 최대 10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30억 원을 포함해 5년간 1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군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산시키고자 주민들이 지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다수가 참여한 마을회나 협동조합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지역 유일 e스포츠단 창단한 수성대, 참가 첫 대회서 16강 진출 쾌거

대구 수성대학교 e스포츠단이 창단 후 첫 출전 대회에서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지난해 말 신입생 22명으로 창단한 수성대 e스포츠단은 ‘2021 LCK 아카데미 시리즈’ LOL(League of Legends) 오픈토너먼트에 3팀이 출전해 그 가운데 두 팀이 16강에 진출했다.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32강 토너먼트에서 수성대A팀은 담원게임아카데미 팀을 2-0으로 제압했다. B팀도 상대를 2-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프로 게이머 등용문으로 전국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대거 출전하는 최고의 LOL 대회로 시리즈마다 80여 개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전통의 e스포츠 대회다.수성대 e스포츠단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창단과 동시에 합숙 등을 통해 대회를 준비하는 등 차별화된 훈련 프로그램들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특히 가상현실(VR)콘텐츠와의 전공 수업과 훈련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훈련 성과를 극대화한 것도 선수들의 실력을 높일 수 있었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아울러 지난해 개관한 최신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수성 e스포츠 아레나’를 통해 지역에서 최초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교 측의 과감한 투자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수성대 e스포츠단 이대현 단장은 “학생들이 프로 게이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대회를 중심으로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16강전은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유일 예비문화도시에 뽑힌 달성군, 본격 예비사업 시동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내년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예비사업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달성군은 대구 8개 구·군 중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 최종 절차인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한 해 동안의 예비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 심의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된다.23일 달성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달성 살면 달성사람 들락날락하는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행정협의회 및 센터 운영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구축 △예비(파일럿) 사업 운영 3가지의 큰 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우선 추진단은 문화도시 경영체계를 확장 운영한다. 행정지원TF팀 및 문화도시센터를 추진한다.지난해 9월 예비문화도시 선정되기 전 문화체육과를 중심으로 10개 연계부서에서 인력을 모아 TF팀을 구성했으나 이달부터는 11개 부서로 규모를 키워 16팀, 읍면까지 협력부서를 확대했다.추진단은 참여 부서를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달성군의 각 부서에서 진행해왔던 사업과의 연계 등 다방면의 사업에 흡수시켜 도시문화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실무기구인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2일 팀원을 꾸렸으며 곧 발족을 앞두고 있다.센터는 문화계에서 이름난 총괄감독, 팀장을 충원해 모두 4명으로 운영되며,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담당한다.탄탄한 행정력을 보완한 추진단은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달성군은 지리나 역사 등 사회적 측면에서나 규모로나 모두 뚜렷한 특색을 나타내는 지역으로서 추진단은 달성군만의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난해에는 시민 참여로 구성된 문화예술, 생활문화, 시민문화 분과의 420여 명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다.올해에는 나아가 마을, 산업단지, 미래세대(청소년) 3개 분과까지 확대해 최대 2천여 명의 대규모 거버넌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문화도시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객관적인 도시 진단 및 자문을 받기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문가 워킹그룹’은 올해 전문가를 충원해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하반기에는 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꾸려진다. 민간, 행정, 전문가 등 15명으로 조직화된 위원회는 문화도시 예비사업 시행 및 본 사업 계획조성을 위한 최종 의결을 맡아 사업의 책임감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예비사업들은 오는 5월부터 추진된다.시민주도형 공모전 ‘달성을 상상하다’는 지역민들이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직접 공모해 실현해보는 사업이다.또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웃이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문화한끼’도 추진된다.‘달천비앤비(BnB)’는 달성군의 숨어있는 작고 큰 공간들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공유한다.이외에도 구 화원운전면허시험장 등 달성군의 주요 거점공간에도 함께 모여 공간을 중심으로 문화 공유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구 유일 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달성군만의 특색 있는 문화적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유일 여성 현대서예작가 이정 후원전..21일까지 수성아트피아서

이정 작가가 오는 2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후원전을 연다.전시관 벽면 위 부조형식(갑골, 암각화)의 전각기법을 가미하는 등 다양한 서예의 표현기법으로 된 신작 2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이번 후원전의 주제는 ‘불립문자’다.불립문자는 불경에 나오는 말로 언설과 문자의 형식과 틀에 집착하거나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불교교리이다. 불립문자를 선종에서는 직지인심, 견성성불로 불리며 언어나 문자는 깨달음의 방편이거나 수단일 뿐이라고 한다.즉 문자에 집착하기보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고 깨닫는다는 뜻을 지닌다.문자를 떠나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서 본성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며 경전의 문구 등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선종의 자유로운 태도를 표방하는 말이기도 하다.이정 작가는 작품에서 불립문자의 사전적 의미를 직시하면서 서예가로서의 태도를 내비친다.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는 그대로 또는 느끼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을 내재했 작, 불립문자이정 작, 불립문자이정 작가가 오는 21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후원전을 연다. 전시관 벽면 위 부조형식(갑골, 암각화)의 전각기법을 가미하는 등 다양한 서예의 표현기법으로 된 신작 2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후원전의 주제는 ‘불립문자’다. 불립문자는 불경에 나오는 말로 언설과 문자의 형식과 틀에 집착하거나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불교교리이다. 불립문자를 선종에서는 직지인심, 견성성불로 불리며 언어나 문자는 깨달음의 방편이거나 수단일 뿐이라고 한다. 즉 문자에 집착하기보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고 깨닫는다는 뜻을 지닌다. 문자를 떠나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서 본성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며 경전의 문구 등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선종의 자유로운 태도를 표방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정 작가는 작품에서 불립문자의 사전적 의미를 직시하면서 서예가로서의 태도를 내비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는 그대로 또는 느끼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을 내재했다. 문자를 칼로 긁어내거나 지우는 행위 등을 통해 자신의 바람과 의지를 실천한다.그는 ‘불립문자’, 즉 ‘문자를 세우지 않는다(문자를 떠난다)’의 의미를 행위로 나타낸다.이정 작가는 “서예는 문자가 바탕이기에 형식상으로는 여느 예술장르보다 단조롭다”며 “이번 문자를 떠난 작품을 통해 서예를 단순히 언어로 이해하기보다 관람객들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뜻이 통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사상문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정 작가는 국내·외에서 11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5년에는 서병오서예상 청년석재작가상을 수상했다.이정의 작품은 대구문화예술회관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대구중구보건소에 소장돼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문경시, 행안부의 공공서비스 연계 공모에 경북 유일 선정

문경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 공모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서비스 연계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문경시는 이번 공모에서 이원화된 마을복지 계획을 주민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체계로 일원화한다는 계획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민·관 마을복지계획단의 계획을 수립하고자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등 1억 원을 투입한다.이를 통해 문경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마을복지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주도의 마을복지계획이 수립·실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영덕군민 근로 만족도 경북 최고…84.5%로 경북 유일 80%대

영덕군민의 ‘근로여건 만족도’가 경북지역 23개 시·군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행복재단이 발표한 ‘2020 경북도 사회보장통계’에 따르면 영덕군민은 가족관계, 근로여건, 소득 및 소비생활, 주거 등 생활환경에 대해 만족했다.특히 현재 직업에 대한 평가인 근로여건 만족도는 경북에서 단연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 활동 분야의 만족도 역시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영덕군민의 근로여건 만족도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80%를 웃돌았다.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84.5%, 임금 만족도는 75.2%로 집계됐다.직업에 대한 장래성을 묻는 질문에도 76%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근로시간(77.6%), 근로환경(75.2%) 등도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또 소비생활 만족은 경북 1위, 소득 만족은 2위로 조사됐다.이는 군이 영덕사랑상품권 발급 등 지역경제 살리기 및 관광 활성화 등의 다양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현재 거주하는 주택에 대한 만족도도 1위로 나타났다. 영덕군의 주거 현황 설문에서는 단독주택이 88.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파트(7.2%), 연립 및 다세대 주택(4.3%) 순이었다. 배우자, 자녀, 자기부모, 배우자 부모 등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가족관계 만족도 역시 경북 1위를 차지했다. 삶에 대한 행복수준 만족도를 나타내는 생활수준, 건강상태, 성취도, 대인관계, 안전, 지역사회 소속감, 미래 안전성 등도 도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영덕군 관계자는 “군민의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먹거리와 즐길거리의 발굴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이 결실을 거둔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의성군, 영남권 유일 다부처 정책연계 사업 선정

“정책 칸막이를 해소하고 군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사업을 연계해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의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21년 다부처 정책연계 체계 구축 지원사업’에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향후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기존의 지원사업은 중앙부처가 주도하는 부처 간 칸막이 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안부는 지역 주도 하에 여러 부처에 걸친 ‘정부 묶음 사업’에 대한 최적의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사업 동안 안정적인 예산을 지원 받아 주민이 사업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공동체 활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 다부처 정책연계 종합계획 수립 예산을 확보해 민·관 합동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 컨설팅 등으로 중앙의 다부처 정책연계 방안에 대해 더욱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행복의성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연계될 중앙의 다부처 정책을 지역 주도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위기의 군위…화합이 유일한 백신

신축년 새해를 맞은 지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모두가 엄청난 고통을 받았다. 그래서 올해에 대한 희망은 간절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희망은 희망일 뿐.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렇다고 희망을 잃고 넋 놓을 수만은 없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도전해야 한다. 특히 군위의 상황이 그렇다. 코로나 충격과 함께 수장의 법정구속 사태가 벌어진 군위는 아마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도시 중 한 곳일 것이다. 김영만 군수의 구속으로 군위의 위상과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실망한 군민의 가슴에는 큰 상처가 남게 됐다. 군수 공백으로 인한 군정 차질도 문제로 꼽힌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은 군민이 화합해서 이겨내는 것 뿐이다. 군위군은 지난 민선 3기 공천의 갈등이 빚어졌고 이로 인한 큰 후유증에 시달렸다. 결국 군민의 분열이 생긴 것이다. 선거가 끝나자 당선자는 아군과 적군으로 분류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큰 불이익을 줬다. 군민은 물론 지역의 식당과 사업장을 가리지 않고 피해를 준 것이다. 아마 군위군민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수장이 바뀔 때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졌지만 ‘역시나’로 그치는 일이 반복됐었다. 이 때문에 군민의 분열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다. 자신을 지지했던 이들을 아군으로 삼아 어마어마한 인센티브와 특혜를 줬다. 반면 반대편에게는 가혹할 만큼의 보복을 했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고질적으로 이어진 편 가르기를 통한 보복과 특혜는 이쯤에서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 예전 군위에는 순박한 이들이 살았다. 물 좋고, 인심 좋고, 살기 좋은 동네로 통했다. 그래서 작지만 강한 으뜸 동네로 정평이 난 것이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통한 일류 도시로의 성장에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화합을 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화합 여부에 따라 군위의 흥망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현재의 화합을 통한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앞으로 누군가가 군위군의 수장이 되더라도 아군과 적군으로 구분해 온 얼룩진 과거를 반드시 청산하고 예전 군위의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 군민이 화합이 현재 위기를 치료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대구 대덕승마장, ‘위탁말 관리비’ 두고 자마 회원과 갈등 불거져

대구 유일 공공승마장인 대덕승마장이 ‘위탁마 관리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대덕승마장이 지난해까지 제공해오던 자마회원에 대한 장안(말에게 안장을 올리는 일)과 장제(말굽 관리) 서비스를 폐지하면서다.17일 대구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대덕승마장은 올해부터 자마회원의 말 위탁관리비는 동일하지만, 회원들에게 제공됐던 장안과 장제 서비스가 폐지했다.대구시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의 체육시설의 부대시설 사용료에 따라 대덕승마장의 말 위탁관리비는 월 79만 원(경기장사용료 35만 원, 마방 사용료 9만 원, 말 관리비 35만 원)이다.대구시조례 상 말 관리비에는 인건비, 사료비, 방역 및 마장유지 보수비 등이라고 명시돼있다.개인 말을 소유해 위탁하는 자마회원 25명이다.자마 이용객들은 “말 관리비를 산정할 때 승마장이 생긴 이래로 조례상 장안장제 서비스가 포함돼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온 것”이라며 “대덕승마장은 타시도의 승마장보다 확연히 비싸지만, 도심에 위치해 장안장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돈을 더 주고서 편의를 위해 말을 맡긴 것. 자마 회원들의 말을 빼라는 말밖에 안 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한 자마이용객은 “자마 회원 중 여성이 절반이상이다. 직접 말의 말굽을 다룰 경우 다칠 우려가 높은데 장제를 없앤다는 것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통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대덕승마장 측은 과거 대구승마협회 운영 때부터 내려오던 수십 년 된 관행이며, 오랜 기간 함께해온 회원들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 특별한 서비스 차원이었다는 입장이다.더욱이 조례상 근거도 없다는 것. 대구시조례에 명시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전국 공공 승마장에서는 장안장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다는 주장이다.대덕승마장 관계자는 “자마회원들을 직접 만나 지난해 4회에 걸쳐 장안장제 지원 중단 및 운영에 대한 간담회 및 설명회도 거쳐 입장 차이를 좁히려 했다”며 “회원들이 같은 관리비에 작년까지 제공해오던 지원 서비스가 폐지돼 부담을 느낀 것이라 생각하지만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것들을 규정에 맞추기 위해서다”고 말했다.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대구승마협회가 운영할 당시부터 이어져 온 관행을 이제부터라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대덕승마장은 소수 특정인이 아닌, 다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공공승마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상화 단계다”고 밝혔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청송군, 코로나 특별교부세 확보…경북 군 단위 유일

청송군이 경북에서 군 단위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대응 특별교부세 1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코로나 대응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비 6천만 원과 코로나 대응 인센티브 1억 원이다.이번 교부세 확보는 청송군이 지난해 12월부터 지역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선제적으로 보건의료원과 읍면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한 결과로 보인다.특히 최근 한 달가량 320여 명의 근무 인원이 5천400여 건의 검사를 실시해 37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선별했다.또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추가 확산을 막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된 것이다.이와 함께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을 청송군 진보면의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 이감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도록 협조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구미대 10년간 평균 취업률 81.1%…전국 유일

구미대학교의 10년 평균 취업률이 81.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졸업생 1천 명 이상의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10년간 평균 취업률 80% 이상을 기록한 곳은 구미대가 유일하다.13일 대학알리미의 정보공시에 따르면 2019년 구미대의 취업률은 전국 전문대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높은 78.6%로 집계됐다.이번 공시는 2019년 12월31일 기준으로 조사된 2019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로 2010~2019년 최근 10년간 구미대의 평균 취업률은 81.1%에 달했다.구미대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취업지원시스템’을 꼽는다.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지도교수가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설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에게는 특강(외국어·국가자격증·기업체 인사담당자·멘토링 등)과 풍부한 현장실습,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 모의면접과 취업캠프 등 체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이 제공된다.폭넓은 장학 혜택도 구미대만의 강점이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구미대는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1년간 지급한 학생 1인당 장학금 평균은 481만 원으로 연평균 등록금의 84%에 해당한다.구미대 이승환 인재개발처장은 “청년 취업은 사회적·국가적 과제”라며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시스템과 폭넓은 산학협력 강화와 인프라 구축, 트랜드화된 최적의 취업지원시스템 등 3박자를 동시에 갖춰야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성주군, 경북 유일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성주군이 행안부가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지방규제혁신’ 평가에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1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평가는 지자체의 규제혁신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8년부터 운영된 제도이다.또 규제혁신 기반·프로세스·성과 등 자치단체의 전반적인 규제 수준을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평가를 통해 규제혁신에 대한 기관장의 추진 의지와 지자체의 노력, 규제 애로 해소 등 공통 분야와 특화 분야의 모두 21개 지표를 평가했다.군은 성주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규제혁신’이라는 모토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 신고센터 운영 △투자유도·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정 개선 △소각시설 바닥재의 재활용 가능유형 확대 등의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불편과 일자리 창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W병원, 지역 유일 수지접합·정형관절 전문병원 재지정

W병원이 보건복지부로터 4기 정형관절 전문병원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정형관절·수지접합 등 2개 분야에서 전문병원으로 동시에 지정된 곳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다.5일 W병원에 따르면 정형관절 전문병원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치료를 하는 의료기관이다.난이도가 높은 치료는 슬관절 치환술, 십자인대 성형술, 고관절 치환술, 견봉 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 복원술, 사지접합술, 혈관성형술, 혈관결찰술 등이 있다.환자 구성 비율, 진료량, 의료 인력, 의료 질 등에 대한 절대 평가와 상대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인증의료기관으로 인증도 받아야 한다.W병원이 까다로운 전문병원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W병원은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보건복지부의 전문병원 조사위원들이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롤 모델로 인정한다.조사위원들이 직접 W병원을 방문해 수술 건수와 성공률부터 수술 전후 상태 관찰 및 운동범위 측정, 재활 치료 계획까지 의료진의 모든 진료 과정을 검토하고 전문병원 인증 기준을 상의했다.정형관절 전문병원으로 어깨, 무릎, 발, 고관절, 허리 등 단일병원으로서는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관절별 전문 진료를 하고 있다.절단뿐만 아니라 선천성 손발기형, 손저림, 손목통증, 팔꿈치 등 손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W병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11월부터 많은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한 신경외과 전문의를 초빙해 척추관절센터를 개소하며 진료 범위를 넓혔다.우상현 병원장은 “종합병원인 W병원이 정형관절 전문병원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은 원동력은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과 해외의 많은 분이 W병원을 믿고 찾아 준 덕분이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지정 소감을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문경의 출생아 2년 연속 증가…경북지역 유일

문경의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경북에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지역은 문경이 유일하다.이는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도보다 감소했고, 출생아 수도 3년 만에 30만 명을 밑도는 27만 명대까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또 지난해 경북의 인구도 전년도보다 2만6천여 명이 줄었다.문경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가 328명으로 전년도 보다 14명 많아졌다.다자녀 가구도 늘었다.넷째 이상 다자녀를 출산해 3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가구는 모두 15가구(넷째 12가구, 다섯째 1가구, 여섯째 2가구)로 전년(4가구)보다 11가구가 증가했다.출생아 수가 늘어난 이유는 문경시가 저출산 인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차별화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2019년부터 출산장려금 확대를 골자로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문경시는 현재 첫째 360만 원, 둘째 1천400만 원, 셋째 1천600만 원, 넷째 이상 3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또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 양육을 위한 산모 식사 관리, 신생아 돌보기, 세탁물 관리 등의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월 5만 원씩 3년간 납부로 10세까지 중증 질병, 상해 등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건강 보험금을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월 2회 ‘영양 플러스 보충 식품’을 산모나 영아의 영양 수준에 맞는 생식품 및 가공식품도 공급하고 있다.문경시는 올해도 출산장려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정부의 공모사업인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영유아 발달 상담·양육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