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고 농업장인 유창우(포도)·신종협(사과) 선정

경북도가 올해 최고 농업장인을 뽑는 ‘경북 농업명장’에 유창우(포도)씨와 신종협(사과)씨, 그리고 농어업인 대상에는 서상욱씨를 선정했다. 또 농업분야 사업성과가 우수한 영천시를 농정 종합평가 대상에 선정했다.경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을 시상하고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시·군을 격려했다.도에 따르면 포도명장 유창우씨는 김천에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는 전문가로 저장성을 2배 향상하는데 기여했다.또 샤인머스캣 재배기술 교재를 만들고 신규농업인 교육에 힘써 샤인머스캣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과명장 신종협씨는 영천에서 키 큰 세장(나무폭을 좁힌) 방추형 수형을 완성해 착과부위를 늘리고 햇빛 투과율을 향상시켜 생산량을 높였다.또 한국농수산대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선진기술을 전파한 공을 인정받았다.농업명장에는 인증패와 사업비 1천만 원이 지급된다. 현재 38명이 배출됐다.농어업인 대상 수장자인 서상욱(사과·포항)씨는 표준화된 12㏊의 대형 사과농장에서 다양한 품목의 시범재배로 재배기술을 축적하는 한편 농장 개방으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귀농닥터와 기술교육강사로 활약하고 있다.농어업인 대상을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을 뽑는 것으로 서씨 외에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식량생산 이재학(식량생산부문 이재학(구미), 친환경농업부문 김병원(예천), 과수·화훼부문 권순찬(상주), 채소·특작부문 배선호(성주), 농수산물수출부문 김형수(상주), 농수산 가공·유통부문 박영재(의성), 축산부문 장용호(봉화), 수산부문 김명기(울진),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신동수(칠곡), 여성농업인부문 김숙자(고령)씨가 각각 선정됐다.△친환경농업 김병원(예천) △과수·화훼 권순찬(상주) △채소·특작 배선호(성주) △수출 김형수(상주) △가공·유통 박영재(의성) △축산 장용호(봉화) △수산 김명기(울진) △농어촌공동체활성화 신동수(칠곡) △여성농업인 김숙자(고령) 등이다.농정 사업 대상(상금 800만 원)을 차지한 영천시는 농촌마을 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확충,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상주시와 예천군은 최우수상(500만 원), 김천시·안동시·의성군·청도군은 각각 우수상(3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성군 김홍길(초원농장)씨가 은탑산업훈장, 예천군 임석종(대한잠사회장)씨가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또 경주시 박익환(상평농원), 상주시 이흥규(부흥농장), 예천군 김영경(벼 채종포 대죽단지 회장)씨 등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든든한 경북 농업인이 있기에 코로나19와 태풍에도 흔들림 없이 자라난 농수산물이 식탁에 오를 수 있었다”며 “수상자들의 뛰어난 농업기술이 주변 농업인에 전파되고 청년농업인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