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동초병설유치원 운동장 진흙체험 흥미 진진

“찰박찰박 신나게 진흙 놀이 즐거웠어요.”경산 대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지난달 31일 유치원 운동장에서 진흙체험을 했다.이날 체험은 원생들이 운동장의 진흙을 손으로 만지고 발로 밟는 등 진흙의 질감을 오감으로 직접 느끼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진흙체험에서 진흙 만지기, 진흙 밟기, 진흙덩이 으깨기, 진흙 위 걷기, 진흙으로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진흙놀이가 진행됐다.원생 박모(6)군은 “진흙이 미끌미끌해요. 매일 이렇게 놀고 싶어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권창환 원장은 “이번 진흙체험을 통해 원생들이 긍정적 정서 함양과 자연친화적 태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산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 2차 유치원 및 학교 급식현장 특별점검

경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2~23일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시도 사립유치원의 장출혈성대장균 감염 발생과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지난 8~9일 유·초·중·고등학교 급식현장 특별 점검에 이어 2차 현장 불시 점검으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김영윤 교육장을 비롯해 평생교육건강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급식시설의 청결상태, 조리시설, 배식 등 안전한 음식제공을 확인하고 급식시설 관계자 및 조리사 대상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별도 유치원 급식 점검반을 편성해 식중독 사전 예방과 급식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점검을 수시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윤 교육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과 식중독 두 가지 모두를 예방하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안전한 음식제공과 조리 위생수칙 준수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유치원·어린이집 위생 관리 문제…대구 지자체들 긴급 지도·점검 나서

13일 오전 11시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어린이집. 서구청 위생단속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이 위생 점검을 위해 어린이집 조리실을 살피기 시작했다.이 어린이집은 50인 미만 소규모 급식소를 보유한 곳이다. 이곳이 지자체의 50인 이상 집단 급식소 점검 대상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탓에 해당 구청에서 불시 지도‧점검에 나선 것. 단속반은 조리실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물의 유통기간을 일일이 확인하며 보관 방법 등 음식물 청결 상태를 체크했다. 음식 보관 현황표에 기재된 입고일에 맞춰 부패되기 쉬운 음식물을 골라냈고, 냉장고 점검 기준에 맞는 적정 온도(10도 이하)까지 검사하기도 했다.칼‧도마 구분 사용과 조리기구의 살균‧소독 및 식용수 점검까지 잊지 않았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위생 교육도 진행됐다. 손 소독제의 필요성과 손 씻기 생활화, 음식 깨끗이 먹기 등 지도‧점검 사항 이외의 올바른 위생 수칙에 대해 지도한 것. 이날 해당 어린이집의 위생 위반에 따른 시정조치 등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해당 어린이집 조리사의 위생모와 위생마스크, 위생복 착용 생활화를 당부하며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요구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원생 수가 10~20명인 탓에 조리 기구를 색깔별로 분류해 사용하고 고무장갑도 청소용, 조리용 등으로 구분하는 등 위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안산 유치원 사태로 학부모들의 우려도 높고 지역 보육시설업계 사이에서 지도‧점검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 등의 여파로 식품 위생 관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대구 8개 구‧군청이 지역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까지 긴급 지도 및 전수 점검에 나선다. 13일 대구 각 구‧군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으로 분류된 50인 이상 집단 급식소를 보유한 유치원‧어린이집은 중구 15곳, 동구 113곳, 서구 49곳, 남구 43곳, 북구 135곳, 수성구 102곳, 달서구 155곳, 달성군 124곳이다. 50인 미만 소규모 급식소를 보유한 곳은 지자체별로 별도의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가운데 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취약 시설은 식약청과 협업으로 강도 높은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2인1조로 공무원(1인 이상 참여, 2인 구성 가능), 소비자위생감시원이다.점검 내용은 △부적합한 원료 사용 △조리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식재료 세척 및 보관 △교차오염 방지 △조리 적절성 △설치‧운영자 준수사항 등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여름철 기온 상승 등으로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대규모 식중독 발생 우려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최근 경기도 안산 유치원 어린이들의 장출혈대장균 감염 사례 등 보존식 보관 준수가 우선이고 식재료의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1기 ‘행복더하기 부모교육 연수’ 참가자 모집

대구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수연)은 ‘행복더하기 부모교육 연수(1기)’에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 200명을 모집한다. 오는 21일과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하는 ‘행복더하기 부모교육 연수(1기)’ 참가 모집은 13일 오전 11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다.이번 연수는 ‘몸짓으로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이자 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소장인 임재택 교수를 강사로 ‘부모, 자녀의 놀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유아기 놀이의 중요성과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를 중점적으로 다룬다.1주는 ‘호모루덴스, 놀이하는 유아’라는 소주제로 왜 아이들은 노는 존재인지, 유아교육이 왜 놀이중심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이어 2주는 ‘아이와 놀이하는 부모, 잘 크는 아이’와 ‘서로의 든든한 울타리, 유치원과 부모’라는 소주제로 각각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과 학부모로서의 기본 소양 및 유아교육기관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수연 원장은 “이번 연수가 자녀 양육 및 유아교육기관의 특성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동구청,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긴급 위생 점검 실시

대구 동구청이 7월 한 달간 50인 이상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긴급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안산 소재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사례 발생 및 여름철 기온상승 등으로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에게 대규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유치원·어린이집에 설치된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 각종 위생 관련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존식 의무교환 144시간 준수 여부 △위생 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영양사·조리사 채용여부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성인에 비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인 만큼 내실 있는 점검으로 식중독을 예방해 아이들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긴급 지도·점검

대구 달서구청은 7일부터 31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55개소에 대해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유치원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한 조치다. 주요 점검 및 홍보사항은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칼·도마 등 조리기구 구분 사용 및 과일·채소류의 살균·소독 이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및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어린이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 및 교육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사립유치원 교사, 대학병원 종사자 긴급생계자금 환수대상 제외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환수 대상에서 사립유치원 교사와 대학병원 종사자,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은 제외키로 했다. 현재 환수가 추진 중인 3천900여 건 중 1천200건 이상이 제외될 전망이다. 대구시 코로나19 서민생계지원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긴급 생계자금 지급 제외 대상자인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환수 관련 이의신청 심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의신청 안건 심의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고용·보수가 불안정하거나 상대적으로 보수 등 근무여건이 특수한 이의신청 안건 사례에 대해 환수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대구시에 권고 결정했다. 사학연금 가입자 중 환수대상에서 사립유치원 피고용자와 대학병원 종사자를 제외해 줄 것을 권고했다. 사립유치원 피고용자의 경우 사학연금에는 가입돼 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사립 유치원이 정상 운영을 하지 못해 임금이 삭감되거나 무급 휴직 등 고용·보수에 영향을 받은 것을 고려했다. 대학병원 종사자 중 간호사,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등은 사학연금에 가입돼 있으나 교직원으로 보기 어렵다. 지난 9차 위원회에서 결정한 대구의료원 종사자와 비슷한 사례로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의 최일선 현장에서 코로나 극복에 헌신한 주역으로 예우가 필요한 점에서 이번에 제외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공무원연금 가입자 중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을 환수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권고했다.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의 경우 공무원연금에는 가입돼 있으나 근무기간이 최대 5년 이내이며, 근무시간이 짧고(주당 15~35시간) 예산 범위 내에서만 근무할 수 있다.공무원 정원에 포함돼 있지 않아 사실상 비정규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했다. 환수대상 3천900여 건 중 사립유치원 피고용자 640여 건, 대학병원 620여 건으로 파악됐으며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은 파악 중이다. 대구시도 이날 위원회의 권고 결정한 사항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는 향후 환수 및 조치계획에 반영해 구체적인 대상인원을 확정하고 후속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현재 89.1%를 환수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유치원·어린이집 위생 관리 빈틈 없기를

코로나19 사태 속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위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여파가 대구까지 밀어닥쳤다.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할 상황이 아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혹여 집단 식중독에 노출되지 않을지 몰라 시설 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리 대처해서 나쁠 것은 없다. 피해를 막거나 줄일 수 있다면 그만큼 다행이다. 무엇이든지 예방이 최선이다.대구시와 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유치원은 340곳, 어린이집 1천269곳에 대해 전수 조사 및 위생 관리 점검에 들어갔다. 지역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 때문이다. 지역 일부 시설이 위생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한다. 현재 유치원은 대구시 교육청이, 어린이집은 대구시가 관리하지만 위생 점검은 제각각이다. 50인 이상 급식소를 보유한 시설은 현행법상 대구시에 위생 점검 의무가 있다. 반면 50인 미만 급식소를 보유한 시설은 각 해당 기관의 위생 점검 주체가 애매하고, 지침도 없어 비교적 관리·감독에서 자유로운 탓에 위생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자칫 관할을 따지다가 방역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이다. 소규모 급식 시설에 대한 적절한 위생 관리가 시급하다. 대구시와 시 교육청은 관할을 따질 것이 아니라 협력을 강화해 위생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안산 유치원에서 지난달 12일 복통 증상을 보인 원생이 첫 발생한 후 지난달 30일까지 원생과 가족 등 식중독 유증상자 114명, 확진자 5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햄버거병’ 의심 증상 환자가 16명으로 드러나 이 중 4명이 투석치료를 받았다. 학부모들이 유치원 원장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 경찰이 수사 중이다.보건 당국은 안산 유치원 환자의 경우 장 출혈성 대장균이 원인임을 밝혀냈으나 접촉과 유입 경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학부모들은 속만 태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다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더위 속 어린이들의 물놀이가 자칫 감염병에 쉬 노출될 수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물과 음식, 손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여름철 식품 위생 관리와 물놀이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노이로제에 걸리다시피한 지역 학부모들에게는 숙제가 하나 더 늘어났다. 대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

안산유치원 집단 식중독 남의 일 아니다…대구 유치원·어린이집 위생 관리 비상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여파가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위생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의 유치원은 340곳, 어린이집은 1천269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50인 이상 급식소를 보유한 유치원·어린이집은 각각 238곳(70%), 498곳(39%)이었다. 위생 점검 건수는 2017년 1천343건, 2018년 1천485건, 2019년 1천587건이었다. 이 기간 50인 이상 급식소 중 행정처분된 곳은 총 24곳이었다. 집단 식중독과 관련해 지역 학부모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유는 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일부 시설 때문이다. 내년 1월부터 ‘유치원 3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현 초‧중‧고등학교에 적용되는 학교급식법이 유치원 등까지 확대되면서 관리 주체와 위생 관리 점검이 강화되지만 아직까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유치원은 대구시교육청이, 어린이집은 대구시가 관리하지만 위생 점검은 제각각이다. 현재 50인 이상 급식소를 보유한 시설은 현행법상 대구시에 위생 점검 의무가 있다. 하지만 50인 미만 급식소를 보유한 시설은 각 해당 기관의 위생 점검 주체가 애매하고, 지침도 없어 비교적 관리·감독에서 자유로운 탓에 위생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식약처에서 집단 급식소를 보유한 모든 유치원을 전수 검사하라고 해 소규모 유치원도 같이 병행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며 “서로 관계 법령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고 지침도 없다 보니 정기적인 점검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50인 미만 급식소를 보유한 곳은 체계적인 검사가 힘든 상태고 그나마 어린이집의 경우 대구시 소관이라 병행 검사를 하는 상태”라며 “다만 유치원의 경우도 특이 민원이나 상황이 발생하면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 올해까지는 교육청과의 협력 대응 체계가 필요할 듯 하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인평초등유치원 오감 느끼는 작은 숲 놀이 인기

칠곡 인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작은 숲 놀이’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이들로부터 ‘숲 아지트’로 이름 지어진 이곳은 초등학교 건물 옆에 키 높은 소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심겨져 있는 화단 식으로 조성된 비탈진 공터다.아이들은 이곳을 주 1~2회 산책하며 코로나19로 부족한 야외활동을 보충하고 있다.또 주변에 있는 나뭇잎과 꽃잎, 솔방울 등을 장난감 대용으로 활용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인평병설유치원 박용진 원장은 “아이들의 숲 놀이는 자연물에서 표현력이 늘어나고, 감각능력과 집중력을 키워 심리적인 안정감과 행복감을 찾아주는 놀이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칠곡군의 둘째 이상 유치원자녀에 대한 교육경비 보조 좌초위기

백선기 칠곡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다자녀 유치원 교육비 지원 확대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칠곡군이 지난 8일부터 열린 ‘제265회 칠곡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 제출한 둘째 이상 자녀까지 유치원 교육비 지원 확대를 위한 ‘칠곡군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상정도 못 하고 보류됐기 때문이다.이 개정안은 군이 출산 장려와 인구증가 정책 일환으로 현재 지역 내 셋째 이상 자녀에게 지원하던 교육비를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둘째 이상 자녀까지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이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을 조성해 미래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군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셋째 이상 자녀(만 3~5세) 80여 명에게 월 10만 원, 총 7천900만 원을 지원했다.군은 인구유출 방지와 저 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둘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도 유치원 경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5억3천800만여 원, 대상 자녀는 450여 명에 달한다.하지만 군 의회는 ‘예산문제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조례(안)을 보류시켰다.현재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곳은 경북도내 지자체 중 한 해 예산이 1조4천억 원에 달하는 포항시와 6천억 원도 안 되는 칠곡군 등 2곳에 불과하다.둘째 이상 자녀에게까지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는 전무하다. 조례(안) 제정을 시도한 곳은 칠곡군이 유일하다.칠곡군의회 한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내년에 세수가 줄어들 게 뻔한데 무리하게 단체장의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억대의 예산을 교육경비로 지원하는 것은 깊이 고민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칠곡군 관계자는 “군의회에서 상정을 보류했기 때문에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순차적 등교 마무리…‘무늬만 등교’라는 지적도 일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들이 8일 등굣길에 오르며 순차적 등교가 마무리된다.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5∼6학년이 마지막으로 등교 개학을 한다.하지만 등교를 불안해 하는 학부모가 여전히 적지 않고, ‘무늬만 등교’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이번 등교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은 마지막 4차 순차 등교다. 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교육부는 지난달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우려가 고개를 들자 등교 수업 시작일을 일주일 또 연기했다. 결국 다섯 번째 연기 끝에 원래 등교 시작일이던 3월 2일 이후 80일 만에 고3이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마지막 4단계 등교 대상인 중1·초5∼6학년은 고3보다 19일 더 늦어 애초 등교 예정일보다 99일 늦게 교문 안으로 발을 디딘다.고3·중3을 제외하면 대부분 격주제, 격일제 등으로 원격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 실제 학교에 나오는 인원은 전체 학생의 3분의 1이나 3분의 2 수준에 그친다. 학습·인성 교육·진로 지도 등으로 대면 수업이 필요하고,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최근까지도 등교 수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초등학교 중에는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 번만 등교하고 급식 전에 하교하는 곳도 많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오전 2~3시간가량만 등교 수업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도 나온다.아직 사례는 없지만,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한다면 이 같은 비판에 더 불을 지필 수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