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연초부터 인구문제 대응에 선제적 움직임

경북 영주시가 심화되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시는 지난 10일 저출생·고령화 사회, 지방소멸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특강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은 인구분야 전문가인 대구경북연구원 안성조 박사를 초빙하여 영주시 인구정책TF팀을 대상, 영주시의 인구정책을 평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특강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박진표 동양대학교 교수(인구분야), 기화서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지방소멸), 김지훈 대구경북연구원 전문위원(청년정책), 이미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연구원(청년경제)과 함께 영주맞춤형 인구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 및 대안을 나누고 인구문제 대응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2020년 영주시의 새로운 인구정책 사업으로 일·가정양립 인식개선(아빠의 자격 등), 인구정책 UCC 공모전,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사업(어울림가족센터, 어린이테마파크, 공공도서관건립)과 서천둔치 ‘아동․가족활동공간조성’, 공유플랫폼 내 ‘실내놀이터’, 도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등이 있다.또한 각 부서마다 분산되어 있던 인구정책지원(전입지원금인상지원, 출생장려금인상지원, 산후조리비지원 등) 통합조례를 마련해 올해부터 시행해 아이키우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양질 일자리 확보에 나서는 한편 일과 가정의 양립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찾아가는 인구교육, 유연근무제,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 등을 확대 실시하여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쓰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의 인구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특강과 토론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영주시는 인구문제 극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영천시, 공직사회부터 출산·육아휴직 장려

영천시는 공무원이 마음 놓고 출산과 육아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천시 지방공무원 평정 규정’ 일부개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영천시는 현재 공무원에 대한 자녀출산 가점은 다자녀(셋째 이상) 출산에 국한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첫째 자녀부터 가점(0.5점)이 부여된다. 최대 2.0점(넷째 이상)까지 가점을 받게 된다. 입양도 출산과 같은 가점을 받는다.자녀출산 최저 가점(0.5점)은 영천시 모범공무원 선정(연간 20명 이내)과 같다. 최대 가점(2.0점)은 국·도비 50억 원 예산확보 유공과 같은 수준이다.이는 매우 파격적인 시도로 최기문 시장의 인구증가에 대한 열정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함께 후생복지 제도도 강화한다. 임신 중인 여성공무원에게 1일 2시간의 범위에서 휴식이나 병원 진료 등을 위한 모성 보호시간과 임신 기간에 검진을 위한 10일 범위의 휴가를 제공한다.또 5세 이하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에게 24개월의 범위에서 자녀 돌봄·육아 등을 위한 1일 최대 2시간의 육아 시간을 제공한다.또 고등학생 이하 자녀에 대한 자녀 돌봄 휴가도 최대 3일까지 제공한다. 배우자 출산 때는 10일의 경조사 휴가도 부여한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대구시 공무원 ‘라테 파파’ 늘었다.

대구시 공무원 중 ‘라테 파파’가 늘고 있다.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시청 소속 남성 육아휴직 신청자 수는 25명이다. 전체 육아유직 신청자(85명) 중 29%를 넘었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민간부문 육아휴직자 비율 중 남성은 20.7%다.‘라테 파파’는 커피를 손에 들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의미하는 말이다. 1974년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남녀 공동 육아 문화가 자리 잡은 스웨덴에서 유래했다.남성 육아휴직자 수의 증가에 힘입어 전체 육아휴직 신청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하는 등 육아휴직률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대구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육아휴직 활성화에 주목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대구시는 ‘휴·복직 부담 제로시스템’을 도입, 육아휴직을 사전 예고할 경우 출산 및 육아휴직 즉시 결원을 보충해 주고 있다. ‘승진 대디(Daddy) 육아휴직 의무상담제’도 시행, 남성 공무원이 승진하면 육아휴직 사용 시기와 제도 등에 대해 인사부서 직원과 상담하도록 해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다.대구시는 육아휴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인상된 휴직수당과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을 확대했다.육아휴직자에 한해 2개월 이상 근무했을 경우 성과상여금을 100% 지급하고 있다.근무성적평정이나 승진 심사 시 육아휴직 전력으로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인사상 손해도 해소해 주고 있다.직장 내 분위기상 여성보다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쉽게 포기하는 주된 이유로 꼽혔다.황보란 대구시 인사혁신과장은 “전보 인사 시에도 육아휴직 복직자는 상담을 통해 어린이집 인접 기관 전보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둘째 자녀부터는 최대 3년을, 부부가 순차적으로 휴직한 경우에는 첫째 자녀도 소급해 3년까지 경력 인정이 확대된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동구보건소, 아빠 육아교실 실시

대구 동구보건소가 31일 오후 7시 보건소 대강당에서 ‘멋진 남편 최고 아빠 되기 육아교실’을 진행한다.육아교실은 맞벌이 부부와 남성 육아휴직자 증가 추세에 따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및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육아 시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교육내용은 신생아 돌보기 및 베이비 마사지 실습, 임신 체험복 착용,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관리법 등이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