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통통’… 다문화감수성 업(UP)

삼성주부봉사단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이 지난 23일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렸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후원으로 마련된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은 2008년 한국 문화와 음식에 서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요리 수업에서 시작됐다. 2014년부터는 한국 요리 수업 외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이 강사가 돼 아시아 각국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쌍방향 소통과 나눔활동으로 확대됐다.이번 요리 수업에서 선보인 음식은 일본 음식과 한식이 만난 샤브샤브 부대찌개와 오이지무침이었다. 참가자들은 부대찌개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고 오이를 이용한 각 나라의 음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요리수업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A(26)씨는 “베트남 음식을 소개할 수 있고 친구까지 사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삼성주부봉사단으로 참여한 B(43·여)씨는 “함께 요리를 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게 돼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2월 ‘다양함이 숨쉬는 오색 떡국만들기 대회’를 열 계획이다.문의:054-443-0541(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 관광지 음식·숙박 269곳 시설개선 지원…최고 3천만 원

경북도가 도내 음식점과 숙박업 등 관광서비스 업체 629곳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관광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편안하고 위생적이며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62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치 찾고 싶은 경북관광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 시작돼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선정업체는 음식업 624곳, 숙업 5곳으로 시군별로는 포항(49곳), 경주(66곳), 안동(47곳), 영주(47곳), 문경(46곳), 영덕(49곳), 울진(30곳) 등에 밀집됐다.유형별로는 입식 478곳, 개방형주방 272곳, 화장실 457곳 등이다.선정 업체당 최고 지원액은 3천만 원이며 업체 자부담은 10%다.선정업체들은 컨설팅을 받아 개선하고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판과 간판, 숙박업소 홍보물 거치대 설치도 지원한다. 경북도는 관광서비스 환경개선사업 외에 경북도관광진흥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고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체 육성을 위한 경북형 관광두레, 관광벤처 및 스타호스트 육성 등을 개발, 추진 중이다.또 주요 관광요충지에 관광안내서비스센터 13곳을 설치하고 무료와이파이를 활용한 스마트관광안내서비스도 주요관광지 60곳에서 한다. 신규문화관광해설사 60명을 선발해 문화관광해설사의 다국어서비스와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광산업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서비스산업의 꽃으로 제조업보다 두배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어 경기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 보건사회복지서비스 성장, 음식숙박업 감소

지역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어려움이 실제 통계로 드러났다.대구지역 서비스업 중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6일 발표한 ‘대구지역 서비스업 유형·업종별 동향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대구의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최근 3년(2015~2017년)간 연평균 7.6%가 성장했다. 또 사회서비스업은 기술서비스업을 중심으로 4.5% 성장했다.반면 도소매업은 0.7%, 숙박업은 1.2% 각각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도 줄었다.생산자서비스인 사회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됐다. 다만 연구개발 등 대구의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은 전국에 비해 비중이 낮았다.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비중이 늘어난 것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지역 주력 제조업의 성장 부진으로 소득여건이 제한된 데다 온라인 쇼핑 등 역외소비 확산, 회식 감소로 인한 요식업황 정체와 과다공급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해당 업종의 취업자 수 비중이 높은 데 비해 임금 수준이 낮고 자영업체 비중이 높아 경영환경 악화, 수익성 하락 시 부정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교육 서비스업이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은 학령인구 감소, 정부의 공교육비 지원 등으로 교육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줄어드는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측은 “앞으로 서비스업 구조가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영세한 업체가 많은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한편 규모화·전문화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제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또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질적 성장이 미흡해 첨단 의료산업 등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고령군에 대만 관광객 몰려온다

오랜 전통 문화와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대만 관광객들이 고령군에 몰려오고 있다. 고령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만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포상 관광) 목적의 대규모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해외관광마케팅에 대한 청신호를 알리고 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소재하고 있는 생물과학기술원 임직원 160명은 지난 18일 타이베이-대구 간 전세기로 입국해 19일 고령을 방문, 대가야 왕릉전시관과 농촌체험관광마을인 쌍림면 ‘개실마을’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랜 전통과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한옥촌 개실마을을 둘러보고,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 보고 먹어보는 체험을 했다. 개실마을 김병만 위원장, 사무장 및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을주민보다도 더 많은 수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현수막을 걸고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가족이 함께 모여 밀가루 반죽을 방망이로 얇게 밀고, 칼로 가늘게 썰어서 장국과 함께 끓여 먹는 국수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만의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단은 22일까지 경북과 부산을 연계,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군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 이뤄냈으며, 또 색다른 경험과 좋은 추억을 간직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해 대만 현지 여행사와 인바운드전문여행사 임직원 및 통역 가이드를 초청, 팸투어를 통해 고령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 결과, 올해부터 대만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군은 올해도 대만에서 개최되는 타이난 국제여전 등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및 전담여행사 화은국제여행사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시, 택시로 맛집 안내해드립니다

대구시가 택시를 통한 대구 음식 홍보에 나섰다.택시를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의 맛집과 음식관광 명소를 알리자는 취지다.대구시는 지난 5일 교통연수원에서 달구벌 친절택시 기사 200명을 대상으로 대구 음식 홍보택시 양성사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지역 맛집과 먹거리 골목 등 음식관광 명소를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음식 전문 칼럼니스트를 초빙해 대구에서 시작됐거나 대구지역 특유의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대구 10미(味)와 먹거리 골목마다 숨어 있는 이야기, 대구 음식에 스며 있는 역사·문화 등 흥미롭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교육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9월26일에 2차 교육이 실시된다.대구 음식 홍보택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택시 중에서도 특색이 있는 먹거리 골목, 맛집 등 택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이 가능한 택시다.대구시는 이번 교육으로 친절택시 기사들이 대구음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돼 택시 이용자들에게 다양하고 이색적인 대구의 맛을 소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대구시는 이와 별도로 대구식객단 운영과 대구푸드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된 맛집, 채식음식점, 외국음식점, 연요리 전문점 등 테마별 맛집 900여 곳에 대한 소개와 식품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김연신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향토 음식문화와 대구의 유명 맛집을 널리 알려 지역 음식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음식과 한류로 대구관광 홍보한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다음달 말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대구 미식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에 대해 가장 선호하는 ‘음식’과 ‘한류’를 활용해 대구관광을 홍보하자는 취지다.대구 미식 쿠킹클레스는 일본 간사이 지역 내 90여년의 역사와 회원 4만5천여 명의 유명 오사카가스 쿠킹스튜디오와 함께 마련한다.쿠킹클래스는 총 6회, 25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오사카 허그뮤지엄에서 1회, 요도야바시 쿠킹스쿨에서 5회 진행한다.강좌는 일본인 입맛에 맞도록 대구시와 오사카가스 쿠킹스튜디오가 공동으로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해 대구의 동인동찜갈비, 누른국수, 단호박 영양밥의 메인요리 3종과 사과 수정과, 납작만두, 연근구이 등의 대구 음식을 선보인다.오사카가스 홈페이지, 정기 매거진 및 수강생을 대상으로 레시피 설명과 함께 대구의 음식거리, 근대골목, 동성로, 김광석 거리, 서문시장,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 주요 관광지를 함께 홍보한다.대구 관광에 관한 호기심과 대구 방문 동기를 부여하고, 대구 관광지도와 할인쿠폰 등이 담긴 키트(KIT)와 관광가이드북 등을 제공해 일본인의 대구 방문을 유도한다.대구시는 쿠킹클래스 이후 일본 미식 투어 관광객의 지역 유치를 위해 일본 유명 한류 아나운서 후루야 마사유키씨와 함께하는 ‘대슐랭 투어 상품(대구 미식투어)’을 항공사와 함께 10월에 출시한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홍보는 대구 음식을 소재로, 대구 관광을 효과적으로 알려 일본시장 내 대구에 대한 매력도를 한층 높임과 동시에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일본 관광객의 지역 유치를 증대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 다양한 안보행사 펼쳐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는 6·25 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최근 봉화시장에서 전쟁 음식 무료시식회, 안보의식 고취 사진전, 호국 보은 시가지 캠페인 등 다양한 안보행사를 펼쳤다.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 회원 30여 명은 장날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보리 주먹밥과 보리 개떡, 건빵, 미숫가루 등 4종류 음식 500인 분을 제공하면서 전쟁의 아픔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행사장에 6·25 전쟁 당시의 사진 30여 점을 전시해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안보의식을 높이고자 시가지를 돌며 호국 보은 캠페인도 함께 가졌다.윤영균 한국자유총연맹 봉화군지회장은 “발전해가는 국력 뒤에 약해지는 안보의식을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영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고국 음식 도시락 제작해 배달 호응

“먼 이국 땅에서 고국 음식을 맛보니 고향 생각이 절로 납니다.” 영양군이 지난 4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고국 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영양군은 지난 14일 베트남 음식 3종 도시락을 만들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농가를 직접 방문, 직접 전달했다. 음식은 그들이 즐겨먹는 베트남식 물김치, 돼지고기 조림, 새우볶음 등으로 만들었으며. 도시락 안에는 베트남어로 작성한 응원 카드도 동봉했다. 베트남 음식 만들기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회원들이 힘을 보탰으며, 오도창 영양군수와 직원들이 직접 베달원으로 나섰다. 특히 이번 도시락 배달에는 근로자와 농가주가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락을 전달하며 “봄철 일손부족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화방군 근로자들과 이들을 가족처럼 챙겨주는 농가들이 정말 고맙다”먀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바라고, 군 계절근로자 전담팀의 문이 항상 열려 있으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기 바란다”고 했다. 도시락을 전달받은 보띠빛레(44)씨는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배달해 주셔서 고맙다. 남은 기간동안 힘을 내 더 열심히 농작업을 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베트남 계절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농장주들은 “그동안 베트남 음식을 직접 하기는 어려워 재료만 공급해주고 있었는데, 군에서 베트남 음식을 만들어 직접 배달해줘 근로자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4월21일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영양군 내 28농가에서 농작업을 하고 있으며, 7월16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영양군의 계절근로자 사업 규모는 2017년 상반기 10농가 29명을 시작으로 하반기 19농가 42명, 2018년 상반기 22농가 50명, 하반기 45농가 11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농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세계 최정상 셰프들, 영주에서 ‘한국의 맛’에 빠지다

수행자가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먹는 사찰음식! 이 한국 사찰음식의 맛에 미슐랭 톱스타 셰프들이 매료됐다.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사찰음식 대가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전’이 40여 년 선영여고의 전통을 뒤로하고,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영주 국제조리고등학교에서 6일 열렸다. 사찰음식점은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고 요리 축제인 서울 푸드 페스티벌과 연계된 것으로 푸드 페스티벌은 서울 전역 특급호텔과 제주에서 세계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열린 사찰음식전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최교일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등이 함께했다. 일정 중 유일하게 영주에서 한국 전통의 맛이 세계에 소개된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제철 식재료의 맛과 향을 살려내는 완벽주의자 셰프 야곱 쟝 보어마, 이탈리아 특유의 지중해 요리의 대가 파올로 카사그란데, 프랑스 고전 요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올리비에 벨린 등 미슐랭 스타 셰프와 음식 평론가, 외신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시연과 톱클래스 요리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셰프 서밋’으로 진행됐다. 서양에서 각광받고 있는 사찰음식은 화학조미료 없이 제철에 나는 신선한 채소로 담백한 맛을 내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정성이 듬뿍 담긴 정관 스님의 요리가 테이블에 차례차례 올라올 때마다 정갈한 모습과 소박한 맛에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미슐랭 셰프들은 낯선 음식 재료와 조리법을 자세히 살피는가 하면, 음식을 음미하면서 단순히 먹는 차원을 떠나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관스님은 “사찰음식은 수행하는 스님들이 절에서 먹는 일상 음식이자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음식’,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자연음식’, ‘계절음식’ 이라고도 불린다”며 “음식 재료에 대한 감사와 소통의 뜻을 담은 사찰 음식을 통해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정갈해지는 식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주 출신인 정관스님은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사찰음식의 대가로 정해진 레시피 없이 손이 움직이는 대로 맛을 창조해 ‘천재스님’, ‘철학자 셰프’로 불리고 있다. 스님이 나고 자란 영주에 새롭게 문을 연 조리고등학교의 후배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길 원했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음식에 대한 생각을 전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현지 문화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시식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가 끝난 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를 방문해 사찰음식이 탄생한 배경과 한국 승려들의 일상, 한국의 불교가 태국 등 다른 아시아 지역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등 한국의 불교 문화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 불리는 소백산의 자연과 청정 자연에서 자란 재료를 활용한 식치(食治)음식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건립 추진 중인 한국 명상수련원 등과 치유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대구 남구청, 어린이 안전 음식 지킴이단 운영

대구 남구청은 오는 12월까지 학교 주변 불량식품을 근절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어린이 안전 음식 지킴이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지킴이단은 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 및 영양 교사, 학부모, 주민대표 등 60여 명으로 구성돼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내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유해 식품 판매 여부를 점검한다.특히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청결 지도를 비롯해 △무신고 영업, 성분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판매 여부 △냉장·냉동제품 등 적정 온도 보존 및 보관 등을 확인·점검한다.또 담배나 술 등 모양이나 문구가 있는 ‘어린이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 포항, 전과 68범 50대 음식값 떼먹다 덜미

식당이나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음식값을 떼먹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포항 북부경찰서는 26일 식당에서 음식값을 떼먹은 혐의(사기)로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한 식당에서 5만 원어치 술과 안주를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범행을 저질렀으며, 무전취식을 비롯해 공갈, 업무방해 등 전과가 6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음식값을 갚은 뒤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어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핑거루트' 다이어트의 효능과 부작용… 열 많고 장 약하면 금물

배우 홍지민 다이어트로 유명한 '핑거루트'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핑거루트란, 열대우림이나 아열대 지역의 습지에서 자라는 손가락 모양 생강과 뿌리식물로 핑거루트 원산지 지역 원주민들은 예로부터 핑거루트 차 효능을 통증에 좋은 음식이나 관절염에 좋은 음식, 위에 좋은 음식, 감기 빨리 낫는 법 등 민간요법으로 써왔다.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여 인도에서는 대표적인 향신료이며 태국에서는 핑거루트를 갈아서 분말로 사용하거나 차로 끓여먹고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핑거루트의 효능은 핑거루트 성분인 판두라틴이 체지방 연소를 촉진해 홍지민 다이어트 식단을 비롯한 효과적인 단기간 다이어트로 인기가 많다. 판두라틴 핑거루트 환 효능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피부 미용에 좋다.또한 핑거루트 분말 효능은 백색 지방을 분해하고, 각종 염증을 완화해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핑거루트는 차로 끓여 마시거나 핑거루트 환, 핑거루트 분말로 만들어 우유나 요거트에 섞어 먹는것이 일반적이며 핑거루트 맛은 생강 맛과 비슷하다.단, 열이 많거나 장이 약한 사람, 식욕이 왕성한 사람은 탈모나 두드러기 등 핑거루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도 핑거루트를 피하는 게 좋다. 더불어 핑거루트 과다 섭취 시 두통 등 핑거루트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online@idaegu.com

2019 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 음식, 유기에 담다

2019 방짜유기박물관 기획전시 ‘음식, 유기에 담다’가 오는 8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중요무형문화제 제77호 이봉주 장인과 이형근 장인의 작품들이 한식을 넘어 일식,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들과 함께 만난다.전시에는 살균효과와 보온·보냉 등의 기능성 및 실용성과 더불어 은은한 금빛, 독특한 미감 등의 아름다움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돋보이게 하는 방짜유기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총 30여 점의 액자형, 족자형 사진들을 선보인다.전시관 한편에는 한식 및 양식 상차림을 직접 전시해 사진 속 유기 작품들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전통 금속공예문화인 방짜유기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또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방짜유기박물관이 지역문화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할 수 있으면 한다”고 했다.문의: 053-606-617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동구청, 닭똥집골목 음식주간 행사 진행

대구 동구청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에서 음식주간 행사를 진행한다.닭똥집골목에서는 거리 버스킹 공연(통기타, 퓨전국악 등)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노트북,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골목의 24개 업소는 음식 가격을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운영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상주 우리음식연구회-뽕잎 음식만들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공성면 소재 뽕밭에서 우리음식연구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뽕잎을 직접 채취해 가공기술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이 상주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인 뽕나무 잎을 가공하는 기술을 익히고, 다양한 뽕잎 음식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채취부터 다듬기, 데치기, 건조하기까지 뽕잎 생산 과정을 직접 실습하면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져 신규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상주시우리음식연구회 조상희 회장은 “해마다 5월이 되면 뽕잎 순을 채취해 잘 말려 저장해 두었다가 뽕잎 장아찌, 뽕잎 소고기 육개장, 뽕잎 김밥 등 연중 뽕잎을 활용한 뽕잎 밥과 반찬 등 요리를 만들고 있다”며 “뽕잎은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고혈압‧동맥경화 및 중풍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루틴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