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피해 도망가다 순찰차 들이받은 40대 입건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5분께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3㎞가량 도주하다가 뒤쫓아 온 순찰차가 가로막자 길옆에 서 있는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로 측정됐다.경찰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 달성경찰서 음주 교통사고

대구 달성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냈다. 14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30분께 A(38) 경사가 남해고속도로 진주 휴게소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추돌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A경사는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0.042%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A경사는 전날 밤 술을 먹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에 운전하다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경찰서는 A경사에게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독도 경비대장, 상습 폭언·음주 의혹…"전출 후 감찰"

경북지방경찰청은 독도경비대장이 대원들에게 욕설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에 따라 최근 A경감을 전출시키고 감찰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21일 경찰청 ‘청장과의 대화방’에 독도경비대원들이 당시 독도경비대장인 A경감 행태에 관해 쓴 글이 비공개로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글들은 A경감이 평소 대원들에게 욕설하고,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독도경비대장으로서 부적절하게 행동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독도경비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두 번째 글이 올라온 지 사흘 만인 24일 A경감을 다른 곳으로 인사 조치하고 대원들을 상대로 피해 사실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비대원 제보를 받고 독도 경비대장을 교체한 뒤 감찰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영양군보건소, 어린이·청소년 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 실시

영양군이 10월 30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을 실시한다.흡연 및 음주예방 교육은 학생들 수준에 맞게 파워포인트(PPT), 인체모형, 퀴즈, 마술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직접 참여하는 체험식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전자담배 유해성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어린이·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와 청소년기의 흡연이 평생 흡연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 조기 교육을 통해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또 음주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건강증진을 도모한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무면허·음주하다 적발, 타인행세한 20대 실형

무면허에다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타인 행세를 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6단독(양상윤 부장판사)은 주민등록법위반 및 사서명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9일 대구 수성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92%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타인인 B씨의 주민번호를 말하며 B씨 행세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경찰 음주운전 단속 사실 결과 조회에서도 B씨 이름으로 서명하고 열흘 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때도 B씨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음주·무면허 운전에 그치지 않고 이를 감추고자 타인의 주민등록번호까지 도용해 죄질이 불량하고,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범행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음주운전 처벌 강화, 음주문화 바꿨다

‘제2 윤창호법’이 시행 2개월가량 지나면서 우리네 음주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당초 목표했던 음주운전 적발과 사고 건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달라진 음주 문화에 따라 대리운전 업계도 주·야간 판도가 바뀌었다. 외식업계는 주점과 노래방이 한숨짓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은 지난 6월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5월25일부터 6월24일까지 시행전 한 달 동안의 대구 지역 음주 운전 적발건수는 면허정지 206건, 면허취소 317건 등 523건이었다. 반면 제2 윤창호법 시행 후 한 달간 적발 건수는 면허정지 151건, 면허취소 303건 등 총 454건으로 전 달보다 13% 줄었다.소주 한 잔만 해도 적발된다는 인식이 운전자들에게 싹텄다.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또 출근길 숙취 운전 단속을 우려하는 운전자들도 부쩍 늘었다. 낮술을 마신 후 운전하는 경우는 크게 줄었다.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는 당연하다.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윤창호법 시행 후 한 달 동안 43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78건보다 44%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음주 교통사고는 앞으로 격감할 것으로 기대된다.윤창호법이 직장인들의 밤 문화도 바꿔놓고 있다. 술자리는 간소화해지고 귀가는 빨라졌다. 2, 3차씩 새벽까지 이어지던 회식 문화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진 직장인들은 다음 날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음 날 꼭 승용차가 필요한 사람은 출근길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달라진 음주 문화로 인해 밤 시간대 대리운전은 줄고 출근길 및 대낮 대리운전이 크게 늘어나는 등 대리운전 풍토도 바꿨다. 반면 사회 전반에 드리워진 경기 침체의 그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가와 주점 등은 고객이 더 줄어 울상이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이용객들이 준 데 더해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아직도 음주운전의 위험과 그 해악을 무시한 채 여전히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며칠 전에도 음주운전 차량에 70대 노부부가 참변을 당했다.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처벌 기준 강화뿐만 아니라 과태료 등 벌과금도 가히 징벌적 수준으로 매긴다. 면허정지 500만 원, 면허취소 최고 2천만 원 등 서민들에겐 큰 부담이 된다.이제 웬만큼 간 큰 사람이 아니고서는 음주운전을 할 생각조차 못 할 정도가 됐다. 우리 사회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이다. 조만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피해가 없어지길 기대한다.

덥다고 맥주 마시면 깊은 잠 못 자…미지근한 물 샤워 도움

요즘 열대야로 잠을 청하기 힘들 정도다. 기온이 낮아지지 않으면 왜 잠이 오지 않을까? 우리가 자고 깨는 일련의 과정에는 크게 ‘항상성요인’과 ‘생체주기기전’이 함께 작용한다. 항상성 과정은 깨어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잠을 자려는 경향이 커지는 현상으로 대개 전날 수면이 부족하거나 밤잠을 설치게 되면 다음날 졸리고 피곤해지는 현상이 이러한 기전으로 생긴다.반면 생체주기기전은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잠이 오는 현상으로 낮에는 깨어있고 밤에는 자는 반복되는 신체 리듬을 가리킨다.아침에 일어나면 정신이 맑다가 오후가 되면 신체 대사에 따라 뇌 속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특히 깊은 수면동안 낮에 쌓였던 뇌 속 노폐물이 없어지는데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뇌 속의 노폐물이 축적돼 치매를 조장한다고 알려져 있다.이 중 생체주기기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햇빛이며 이외 온도(기온)와 음식이 영향을 준다.즉 기온이 떨어지면 잠이 오게 되고 음식을 먹으면 졸음이 생기는데 이는 생체주기기전과 관련이 있다.여름에는 이러한 생체주기를 조절하는데 큰 장애가 발생한다.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져 햇볕에 노출이 많아 수면에 방해를 받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여름철 높은 기온은 숙면을 방해한다. 우리 신체는 수면 동안 비렘수면과 렘수면을 반복하며 렘수면이 많은 새벽녘에 체온이 0.5℃ 정도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기온이 낮아지지 않으면 수면 중 신체의 정상적인 체온조절 기능이 방해받게 되어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잠들기 힘들거나 자다가 깨어나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생체주기에 관련된 기관은 뇌뿐만이 아니고 우리 몸의 모든 기관에 존재하고 있는데 자는 동안 혈압, 호르몬 및 대사 등의 주기성 변화가 나타난다.이러한 조화가 깨지면 질병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생체주기가 잘 조절 되는 것은 숙면을 위해서 뿐 아니라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숙면 위해 햇볕 노출 줄이고 기온 낮추자특히 여름철 수면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저녁에 햇볕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야간에 기온을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이를 위해 실내 환기를 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수분이 증발되면서 체온이 떨어져 입면에 도움을 준다.또 오후나 초저녁에 적당한 운동을 하면 체온과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는데 운동 후 신체 현상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체온이 떨어져 숙면을 돕는다.탄수화물이 포함된 적당한 음식은 숙면에 도움을 주지만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여름에 땀 흘린 뒤 시원한 맥주를 자주 찾게 되는데 술을 먹으면 잠에 드는 시간이 짧아질 수 있지만 잠이 잘 유지되지 않고 아침에 너무 일찍 깨게 된다. 또 음주에 의한 이뇨작용이 숙면을 방해한다. ◆기저 수면장애 때문인지 감별 진단 중요유념해야 할 것은 수면장애가 열대야 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갖고 있는 가벼운 수면장애가 열대야 때문에 더 심해진 경우는 아닌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평소에 수면무호흡증(심한 코골이), 하지불안증후군, 수면주기장애 등이 가볍게 있다가 열대야가 와서 불면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수면장애의 치료가 선행돼야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따라서 열대야로 잠들기 힘든 경우 기온을 내릴 수 있는 수면위생 등의 요법으로 불면증이 극복되지 않으면 반드시 수면장애 센터 (http://www.goodsleep.or.kr)를 방문해 상담 및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황교안, “추경 음주 심사 김재원에게 강력한 주의 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당시 음주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한국당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상주·군위·의성·청송)에 대해 “국민들 앞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에 관해서 강력한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5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김재원 의원이) 회의가 다 마쳐진 상황에서 퇴근을 해서 저녁 식사를 했고 그러면서 반주가 있었다고 했다”며 “그 뒤에 원내대표들 간에 합의가 있어서 재개가 됐는데 그런 상황을 미처 예측 못하고 반주를 했지만 예결위는 정상 처리해야하니 들어와서 예결위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직 추경 처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록 그날 회의는 끝났다고 보았지만 그럼에도 그 점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 일본의 경제보복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우리 기업과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경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기업이 살아야 극일(克日)도 가능하다. 기업들이 버텨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내놓지도 못하면서 싸워서 이기자고 말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정부가 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금융지원과 부품소재 (자립화 등을 위한) 예산을 1조 원 이상 투입한다고 하지만 근본적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하지 않고는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또 “금형(金型) 산업 기업인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이 산업에 사용되는 수치제어 기계의 70% 이상, 거의 90% 가까이가 일본산이라고 들었다”며 “금형은 물론 제조업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이 때문에 지난 7월초 금형산업협회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전달할 것으로 아는데 시원한 해결책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가 외교도 못하고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추경안 협상 이뤄지는 와중에 음주?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 논란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음주한 모습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일 오후 11시10분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회의를 한 뒤 얼굴이 벌개진 모습으로 나온 김 의원은 횡설수설하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김 의원은 추경안 협의에 대해 기자들에 "빚내서 추경하는 건데 우리 당에선 빚을 적게 내자, 국채 발행 규모를 줄이자, 민주당에선 적어도 3조 이상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그러나 브리핑을 하는 김 의원에게서 술냄새까지 풍기자 기자들 사이에서 '음주한 것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다.실제 한 기자가 "약주를 한 잔 하신 것 같은데, 논의 와중에 한 것이라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자 김 의원은 "아니 그냥 서로 편하게 이야기한 자리였다"고 답했다.online@idaegu.com

포항·경주 해역에서 3년 간 음주운항 13명 적발

최근 3년간 포항과 경주 해역에서 13명이 음주 운항으로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 관활인 포항과 경주에서 적발된 음주 운항자는 2016년 3명, 2017년 6명, 2018년 4명 등 13명으로 집계됐다.선박별로는 어선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레저기구 3건, 화물선이 1건이었다.해상 음주 운항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다. 해사안전법에 따라 5t 이상 선박 음주 운항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 5t 미만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수상레저기구 음주 운항자는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포항해경은 피서철 음주 운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일 다중이용선박, 화물선, 어선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일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 일제단속을 통해 각종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 강화…자정까지 소주 2병 숙취음주 걸린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25일부터 음주 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된다.혈중 알코올 농도 0.03%까지 ‘면허 정지’ 대상으로 포함된다.기존 ‘면허 정지’ 처분이었던 혈중 알코올농도 0.05%가 0.03%까지 단속기준이 강화되는 것이다. ‘면허 취소’ 기준도 0.1%에서 0.08%로 낮아진다.또 3회 이상 음주 단속 적발시 면허가 취소되는 ‘삼진아웃제’에서 2회 단속에 면허가 취소되는 ‘이진아웃제’로 강화된다.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은 지난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고 윤창호씨의 사고 이후 국민적 공감대 형성으로 이뤄졌다.폴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일부 선진국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2%부터 처벌하는 등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기준이 매우 엄격하다.단속 기준 강화에 따라 ‘숙취운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지난달 27일 오전 8시35분께 수성구 동도초등학교 주변에서 접촉사고를 낸 야구선수 박한이(40)도 전날 마신 술로 인해 혈중알코올 농도가 0.065%가 나왔기 때문이다.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조사에 사용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기준인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전날 소주 두 병을 마셨다면 다음날 운전대를 잡지 않기를 권고한다.혈중 알코올 농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최고치에 도달한 다음 일정한 속도로 감소하는데, 시간당 0.015% 감소하는 것으로 산출된다.해당 공식에 따라 계산해보면 60㎏ 남성이 오전 1시까지 소주 두 병을 마셨을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 최대치는 0.13%다. 6시간이 지나면 0.09% 감소해 오전 7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4%가 된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상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된다.또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면 남성(70㎏)의 경우 4시간6분, 여성(60㎏)의 경우 6시간이 지나야 술이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주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아예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된다.체중 65㎏인 성인 남성이 소주 한 잔을 마시고 한 시간 후 혈중 알코올 농도를 재면 수치가 0.03%를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 연구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 농도는 음주 후 30∼45분 사이 가장 높아진다.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는 체질에 따라 소주 반 병에서 한 병 사이는 훈방이라고 생각하고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가 많았다”며 “도로교통법이 강화된 만큼 소주 ‘한 잔’도 단속대상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구미대에서 열린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

구미대학교가 22~23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2019 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를 열었다.‘대학생 정신건강 박람회’는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2017년부터 경북도가 매년 2개 대학을 선정하는데 전문대에서 행사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박람회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5개의 주제관과 14개의 체험부스로 꾸며졌다.5개의 주제관은 정신건강증진·자살예방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 정신질환 이해를 돕는 정보관, 나만의 아로마 룸스프레이 만들기와 가상 음주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위한 상담관, 정신건강 백일장과 골든벨 대회가 열리는 문화관 등이다.특히 눈길을 끈 건 공항 입·출국 과정을 연상시키는 진행 방식이었다. 참가자들은 입국 심사장에서 여권을 발급 받은 뒤 출국 심사장까지 5개 주제관, 14개 부스를 체험하며 자신의 정신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이번 박람회에는 1천200명이 넘는 구미대 재학생들이 사전 참여를 신청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음주측정 전 술 마셨다고 주장한 40대 집행유예

대구지법 형사3단독(김형태 부장판사)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A(48)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80시간 사회봉사 및 40시간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17일 오후 8시45분께 대구시 동구 한 초등학교 주차장에서 정문까지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경찰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83%였지만 “음주측정을 하기 전 차 안에서 술을 더 마셔서 실제보다 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측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사건 당일 A씨의 행적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수긍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검증된 기기로 측정한 수치에 이의를 제기하고 운전 경위에 대해서도 납득이 힘든 해명을 계속하는 등 반성 기미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엄중한 경고가 필요해 징역형을 선고하지만 처벌 경력이 없고 아내와 4명의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의 집행을 미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적발 및 음주 교통사고 급감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적발 및 음주 교통사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18일 기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률 시행 전후 4개월을 비교한 결과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6%, 음주 교통사고는 33.7%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윤창호법 시행 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총 1천736건으로 시행 전 4개월간 2천345건 대비 609건이 감소했으며 음주 교통사고는 시행 후 201건으로, 시행 전 총 303건 보다 102건 줄었다.부상자도 492명에서 시행 후 330명으로 32.9%(162명) 줄어들었다. 다만 사망자 수는 3명에서 6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주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는 시행 전․후 모두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사망사고는 자정부터 오전 2시, 오전 4~6시 등 심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경찰은 음주운전 폐해 근절을 위해 음주단속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문용호 대구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단속시간을 경찰서별로 다르게 지정하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시행할 계획이다. 유흥가‧식당가 등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로 단속해 출발지로부터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음주단속 경찰관에 오물 던진 40대 구속

포항북부경찰서는 14일 음주단속 경찰관에게 오물을 던지고 달아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8일 포항시 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에게 “화장실이 급하다”며 인근 화장실에 다녀온 뒤 자신의 배설물을 경찰관에게 던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수배해 추적한 끝에 6개월 만인 지난 7일 검거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나 적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