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보관 의료폐기물 150t 추가 적발

대구지방환경청이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 5곳(149.5t)을 추가로 적발했다.대구지방환경청은 고령군 다산면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을 압수수색한 결과 의료폐기물 보관창고 5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추가로 발견된 의료폐기물 보관창고는 고령군 성산면(65.5t), 김천시 양천동(50t)·어모면(10t), 상주시 함창읍(20t), 구미시 금전동(4t) 등이다.아림환경의 의료폐기물 보관창고는 최근까지 알려진 고령군 다산면 등 7곳(1천91.6t)에서 5곳이 더해져 모두 12곳(1천241.1t)으로 늘어났다.대구환경청은 아림환경이 폐기물 적법처리시스템에 폐기물 처리 완료를 입력하고 불법 보관을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다.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변경허가 미이행, 폐기물 부적정보관, 폐기물 보관기간 초과, 폐기물 인계서 거짓 작성 등의 혐의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의료폐기물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 인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1∼2주 내로 완료되면 수집·운반업체 등 관련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 및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증거를 확보해 불법보관을 지시한 피의자를 불러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의료폐기물은 병원 진료실과 수술실, 검사실 등에서 이용한 오염 위험이 큰 주사침과 거즈 등을 말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청송의료원, 청송재가노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청송군보건의료원은 10일 청송재가노인지원센터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송군보건의료원과 청송재가노인지원센터가 독거노인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영남대의료원, 라오스 공안부 현대식병원 건립 사업 주관사 선정

영남대의료원이 라오스 공안부의 현대식 병원 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9일 영남대의료원에 따르면 김태년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들이 지난 5월30일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공안부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식 병원 건립 사업비는 6천500만 달러(약 750억 원)에 달한다.영남대의료원은 2010년 12월 라오스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개선 협력 및 라오스 국립의료원 건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계기로 이번 현대식 건립 사업을 따냈다.계약서에서 상호 신뢰 증진과 라오스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현대식 병원을 건설하면서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현재 라오스는 제한적인 의료 서비스 공급 여건으로 많은 환자가 인근 국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품질 의료 서비스와 의료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김태년 의료원장은 “라오스 공안부 현대식 병원을 우리 가족이 치료받는 병원이라 생각하며 병원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 의료원의 해외진출이 한국형 선진 의료시스템 수출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영남대의료원은 라오스 보건의료 환경 개선과 한-라오스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 10년간 라오스와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특히 해외 종합병원 건립사업의 주관사로서는 대구·경북 의료기관이 최초로 참여한 사례로 수도권 의료기관에서도 드문 경우여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영남대의료원은 라오스 공안부와 함께 지난 5월3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플라자호텔에서 현대식병원 건립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태년 영남대 의료원장(왼쪽)이 라오스 공안국장과 악수하는 모습.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 문경 공평동 사유지서 또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 적발

문경시 공평동 한 장례식장 뒤 가정집 사유지에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가 5일 발견됐다.최근 두 달 새 대구·경북과 김해 등 영남지역에서만 6번째다. 운송업체가 자진 신고한 건까지 포함하면 7번째다.불법 창고는 시민단체 아림환경반대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찾아냈다.위원회에 따르면 높이 약 6m, 면적 560㎡(170평) 규모의 창고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개포, 문경·성주 등 전국 병원에서 배출한 의료폐기물이 가득 들어있었다.법에 따라 위해(격리) 의료폐기물은 병원에서 배출한 지 이틀 안에, 일반은 닷새 안에 소각 처리해야 한다.사유지 주인은 “지인이 부탁해서 지난해 여름부터 상자들을 보관했다”며 “불법 의료폐기물인 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환경 당국 조사에서는 이 폐기물들이 국가 전산망 환경공단 올바로 시스템(RFID)상 이미 소각했다고 거짓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환경 당국이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불법 행위가 벌어졌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안후근 대구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 팀장은 “전국 13개 소각업체 처리물량은 이미 117%로 과포화 상태”라며 “적발한 불법 의료폐기물을 우선 소각할 수 있도록 환경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정석원 아림환경반대대책위원장은 “환경 당국이 방치하고 있는 동안 주민이 생명을 담보로 직접 보관 창고를 찾아내고 있다”며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난했다.한편 위원회는 의료 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 증설에 반대해 지난 3월 구성됐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의료칼럼…고쳐서 쓰면 안 되나요

고쳐서 쓰면 안 되나요이동은리즈성형외과 원장주위를 둘러보면 이제는 쓰지 않는 물건들이 구석구석에 쌓여 있는 것을 보곤 한다.한때 우리와 일상을 함께 했던 물건인데, 어느 순간 고장이 나거나 쓰임새가 없어져 구석으로 밀려난 채로 우리의 관심에서 사라진 것들이다.몇 주 전, 병원을 시작하면서 함께 했던 오래된 카메라가 고장 신호를 보내왔다. 십여 년간 환자들의 사진을 촬영하고 이 사진들을 가지고 생활했던 나에게는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성형외과에서 사진은 차트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환자의 얼굴이나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사진에 담아서 보관하고 수술 전후의 변화된 모습을 판단하기도 하고 또 몇 년이 지나고 나서도 이 환자들의 모습을 기억하는데 기준이 되는 것이니 환자들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그래서 한 번 카메라와 렌즈를 결정하고 나면 되도록 같은 조건의 사진이 될 수 있도록 카메라를 잘 바꾸지 않는다.카메라 회사마다 색감과 조건이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에 카메라가 바뀌면 조건도 달라지기 때문이다.고장이 난 것을 고쳐보려고 이리저리 손을 대 보았지만, 예전과 달리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결국 수리 센터에 전화를 걸어보았더니, 이 카메라는 이미 출시된 지 너무 오래된 것이라 부품도 없어 어쩌면 고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답을 듣게 되었다.카메라를 잘 안다는 지인들에게 물어보아도 오래된 카메라는 한 번쯤 바꾸어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답을 듣고는 안타까운 마음에 새로 카메라를 장만해야 하나 생각도 가지기도 했었다.그러나 이대로 포기할 수만은 없어서 고쳐서 쓸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일단 점검만이라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수리 센터로 가지고 갔다.수리기사의 간단한 점검 후, 카메라와 렌즈를 맡기고 며칠 동안 초조한 마음으로 전화를 기다렸다.‘이번 기회에 새 카메라를 장만해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어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전화를 받게 되었다.다행히 카메라에는 문제가 없고 렌즈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카메라와 함께 작동하는 렌즈의 초점을 맞추는 모터가 노화되면서 고장이 난 것이라고 하였다. 고칠 수 있냐는 질문에, 수리에는 문제가 없고 함께 오랫동안 카메라 속에 쌓인 미세한 먼지 가루도 함께 제거해서 수리하겠다는 답에 마치 어려운 환자 한 사람을 해결한 것 같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수리기사로부터 사용상 주의사항을 설명을 듣고 적은 금액을 수리비로 지불하고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이리저리 손을 보았던지 예전보다 더 매끄럽게 마치 새것처럼 작동하는 카메라를 보고, 하마터면 고쳐보지도 않고 새 카메라로 교체했으면 어쩔 뻔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내 손을 오랫동안 탄 물건들은 어찌 보면 내 분신과도 같다. 이런 물건들과 이별하기보다는 내 주변에 오랫동안 함께 머물러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집을 옮길 때마다 가구나 가전제품을 새것으로 바꾸는 것도 좋고, 리모델링을 하거나 수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것을 위해 멀쩡히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버리는 것은 작게는 나를 둘러싼 기억들과 이별하는 것이고 더 크게는 우리의 환경에 좋은 일은 아니다.특히 요즘 생산되어 우리의 눈에 들어오는 물건들을 보면, 고쳐서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듦새나 내구성이 예전의 것보다 떨어지는 물건들이 많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심지어 고치는 비용보다 새로 사는 비용이 더 싼 물건들이 많아지면서 일단 고장이 나면 버리고 새로 물건을 사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이런 물건들이 모여 우리 주변에 조금씩 쌓이면서 우리의 미래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의 씀씀이, 우리 주변에서 잊혀져 버려질 운명에 처해 있는 물건들을 조금이나마 애정을 가지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오래된 물건을 고쳐서 다시 쓰는 것은 물건을 제조하는 기업의 입장에는 손해가 나는 일이다.그러나 최근 몇몇 기업들이 자신이 생산되는 물건들을 재활용하고 재생하면서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각자도 환경에 이제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질 때가 되지 않았을까?

예천군보건소,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예천군보건소가 4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예천군보건소가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예천군은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보건사업 전략과 추진과제의 연계성 및 성과지표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역보건의료계획은 2019년~2022년 중장기 보건계획과 1차년도 시행계획으로 구성됐으며 예천군보건소는 지난해 5월 기획팀을 구성, 경북도의 자문과 예천군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1월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중점 추진전략으로는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 주민주도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다분야간 협력을 통한 건강안전망 확보’ 등 3개 전략, 13개 추진과제, 44개 세부과제로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에 접근했다.윤귀희 예천군보건소장은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영양군보건소,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 우수기관상 수상

영양군보건소가 4일 서울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건복지부 및 전국 보건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지자체를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기 위해 4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군보건소는 ‘누구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영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 현황 분석, 다각적인 주민 의견수렴, 심의위원회 등의 과정을 거쳐 계획서를 작성했다. 군 보건소는 전 주민 건강생활 실천 향상, 만성질환 예방 및 질환자 관리, 취약계층 대상자 건강증진 강화 등으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 담긴 내용을 기본으로 지역사회, 집단, 개인, 환경 등 모든 영역에 체계적으로 반영해 주민 모두가 체감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보건소가 4일 서울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장려상을 받았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서울의료원의 상식 밖 행동… 암 판정받은 간호사를 암 병동에서 근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의료원이 암 진단을 받은 간호사를 말기 암환자 병동에 배치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간호사 A씨는 올해 재직 30년 차를 맞은 수간호사지만 5년 전에도 서울의료원은 A씨의 책상을 수술실 안쪽, 창문도 열 수 없는 물품 창고로 옮기는 이해할 수 없는 조치를 취했던 전력이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은 A씨는 수술을 한 달 앞두고 말기 암환자와 같은 중증 환자들이 마지막 생애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라는 전보 명령을 받았다.A씨는 "정말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들렸다"며 "암 환자인 거 뻔히 알면서. 수술도 2월에 예정돼 있다는것도 뻔히 알면서…"라고 말했다.다행히 종양 제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러한 부당한 조치에 대해 A씨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7일 "A씨를 호스피스 병동으로 전보시킨 것은 부당한 지시"라는 판정을 내렸다.online@idaegu.com

국민건강보험 Q&A

Q=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재난적의료비지원을 신청하려는데 질환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한가요?A.=입원의 경우 질환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외래는 지난해까지 4대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희귀난치질환·심장질환)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중증화상질환이 추가됐습니다.다만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 의료비 100만 원 초과, 기준 중위소득100% 이하는 본인부담 의료비가 연 소득 대비 15% 넘어야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지출한 의료비가 기준치에 못 미치거나 다소 넘더라도 개별심사제도를 통해 추가 지원할 수 있습니다. Q=6개월 이상 체류한 외국인 및 재외국민은 오는 7월16일부터 건강보험에 당연가입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건강보험 가입절차를 알려주세요. A=법무부에서 제공받은 외국인등록자료를 활용해 공단에서 건강보험 가입처리하나, 자료 오류 등으로 자격취득 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보험증·고지서 등을 수령하지 못한 경우 반드시 공단 관할지사에 방문 또는 유선으로 가입여부 확인해야 합니다.향후 가입처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는 자격누락일로 소급 자격취득하고 보험료도 소급하여 납부해야 합니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도의사회 의료기관 응급상황 대처 매뉴얼 제작

경북도의사회는 ‘의료기관 응급상황 대처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매뉴얼은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가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놓이는 응급상황과 의사 폭행, 화재, 의료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에 대처하고자 제작됐다.의료기관 응급상황 대처 매뉴얼은 △심정지 환자 발생 △폭행 및 강력사건 △화재 발생 △의료 사고 △지진 발생 △의료기관 현지 조사 시 대처 요령 등 6가지 상황별 주제에 맞춘 표준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은 “이번 응급상황 대처 매뉴얼은 의료기관 내 긴급한 상황을 미리 대비한 것”이라며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응급상황이나 화재, 의료사고, 현지조사 등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에 따른 대처 요령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경북도의사회가 제작한 ‘의료기관 응급상황 대처 매뉴얼’ 표지.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의료기업, 중국서 82만 달러 수출 성과 거둬

대구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중국에서 8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21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기업지원단에 따르면 지역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지난 14~17일 중국 상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1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Spring 2019)’에 참가해 8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425건, 93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도 올렸다.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시의 지원으로 △메디센서 △파인메딕스 △송이실업 △3H △유바이오메드 △예스바이오테크 등 지역의 의료기기 관련 6개 기업이 참가했다.초고감도 의료진단장비 개발 전문기업인 메디센서는 주력 제품인 혈당측정기, 면역진단기기 등을 인도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A사에 20만 달러 규모로 납품하기로 했다.대구시 프리(Pre)-스타기업인 파인메딕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 세침흡인 바늘(EUS-FNA Needle)을 선보였다. 태국, 방글라데시 바이어들과 수출 계약을 했고 규모는 모두 2만5천 달러다.욕창 방지 매트리스 및 방석을 개발·생산하는 송이실업은 상해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B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총판계약을 체결했다.3D 스마트 지압 침대를 생산 판매하는 3H는 중국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D사와 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4~17일 열린 ‘제81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지역 의료기기 관련 6개 기업이 참여해 82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뤘다. 사진은 참여기업인 메디센서 관계자가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과 제품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고령군 의료폐기물 불법창고 또 발견

대구 달성군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창고가 발견됐다.대구지방환경청은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741번지 한 창고에서 종이박스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의료폐기물 200여t이 불법 보관된 것을 20일 발견했다고 밝혔다.창고에 보관 중인 불법 의료폐기물은 고령군 다산면 아림환경에서 소각되어야 할 의료폐기물로 이 창고는 의료폐기물 운송업체인 A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월과 4월 고령군 다산·성산면 일대 창고 2곳에서 300여t의 불법 의료폐기물 발견된 데 이어 세 번째 적발한 것이다.이날 대구환경청 관계자와 아림환경소각로증설반대추진위원회, 마을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창고 문을 열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악취가 진동했다.800여㎡ 창고 내부와 창고 밖 천막 안에는 의료폐기물이 담긴 종이상자 수백개가 쌓여있었다.하지만 이 폐기물의 경우 국가폐기물종합관리시스템(올바로 시스템)에는 전량 아림환경에서 소각처리를 완료한 것으로 입력이 돼 있다.장석원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창고 안에 쌓여있는 수백개의 종이상자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아림환경에서 소각되어야 할 의료폐기물이다”며 “운송업체가 아림환경에 의료폐기물을 싣고 들어갔다 소각한 것처럼 전산을 조작해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의료폐기물’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로 배출처에서 배출 후에는 섭씨 4도 이하의 설비를 갖춘 냉장설비에서 보관해야 한다. 격리 의료폐기물은 2일, 그 외의 의료폐기물은 5일 이내에 소각처리가 완료돼야 한다. 종이박스와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의료폐기물 200여t이 불법 보관된 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창고 모습.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순천향대 구미병원,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에게 무료 건강검진

구미 마하이주민센터를 찾은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의료 봉사단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지난 18일 구미 마하이주민센터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개원 40주년을 맞은 순천향병원이 설립 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였다. 의료봉사 부단장을 맡고 있는 신용분 간호부장은 “의료 혜택을 받기 힘든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 건강검진에는 국제의료재단(KOFIH)의 도움을 받아 평소보다 많은 4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하이주민센터에 모인 외국인 근로자를 상대로 골밀도 검사, 엑스-레이(x-ray), 이비인후과, 내과, 가정의학과, 심전도검사, 산부인과, 혈액검사 등 다양한 진료를 진행했다. 스리랑카에서 온 쏘카(29)는 “건강 검진을 받으려고 일부러 병원을 찾기 힘들었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기뻤다”며 “의료 검진도 생각보다 쉬웠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