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의 의미와 활용법

오는 18일 대입 준비를 하는 수험생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를 치른다. 수험생은 4월 이후 학업성취도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다. 성적 결과가 나오면 수시 지원과 관련된 전략을 세우는데 참고가 된다. 6월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의 수능 영역별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6월 수능 모의평가의 의미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수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 정도로 출제될 전망이며 지난해 어렵게 출제된 수학과 탐구영역은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지난해 난이도를 분석해 적절하게 난이도는 조정될 전망이다.어렵게 출제된 한국지리, 세계사, 경제, 화학Ⅰ, 지구과학Ⅰ, 물리Ⅱ는 쉽게, 쉬웠던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물리Ⅰ, 생명과학Ⅰ은 다소 어렵게 출제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 출제유형과 난이도를 참고해 수능 공부를 하면 된다”고 조언한다.올해 수능시험은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에서 70%를 연계해 출제된다. 영어영역의 EBS 연계는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지문과 동일한 주제의 다른 지문을 사용하거나 EBS 교재의 지문에 다른 지문을 결합해 사용함으로써 70% 연계를 유지한다. 모의평가 문제를 분석해 보면 EBS 자료가 수능 시험에 어떻게 반영될지 미리 알 수가 있다. 다만 실제 수능시험에서 고득점 여부는 EBS를 제외한 나머지 30%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까지 참가하는 시험으로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한다. 4,5월의 교육청 학력평가는 재학생만 응시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놓고 자신의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6월 모의평가는 재수생 응시로 5월 학력평가보다 재학생은 등급이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 모의평가의 결과를 통해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해 보는 것은 효과이다.또 앞으로 입시 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모의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신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결과가 나오면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에 지원할 때 어느 대학까지 지원이 가능한 지를 미리 파악한 다음에 수시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학생부 성적이 좋고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낮은 경우 수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수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시에 집중한다 하더라도 수능 준비를 소홀해서는 안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노력이 수포로 돌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수시모집은 각종 서류 제출과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수능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제한된 시간 안에 효율적인 공부를 하려면 영역별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해 수능 최저 충족을 달성하되 정시모집까지 대비 할 수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학생부 비교과 기록이 미비하고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하게 좋은 경우 정시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수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에 가기가 정시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수시에 그냥 원서를 내 보자는 생각으로 지원하면 수능 공부에 방해만 된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몇 개 선정해 해당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되 학습시간 안배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모의 평가를 통한 수능 대비 전략모의 평가를 토대로 전체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취약한 지를 판단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모의 평가에는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함께 응시하였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확인해 수능시험에서는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비중이 줄었기 때문에 영어에 자신이 있으면 다른 영역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 필요가 있다.사회탐구는 9과목, 과학탐구는 8과목 중에서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도 대부분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한 과목이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특히 과학탐구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에서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당락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탐구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 지를 미리 결정해 준비해야 한다.수능 대비 공부는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은 과목별로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돼 출제된다. 많은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교과 내용들이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 지를 경험하고 실전에 적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전국연합학력평가 의미와 활용전략

전국연합학력평가 의미와 활용전략코로나19의 위세가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추세가 최근 들어 감소세에 들자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을 등교 개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하지만 감염병은 불지불식간 전염되므로 방역당국에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초조할 수 밖에 없다.특히 수험생들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모의평가 실시여부 마저 불투명해져 불안감은 더욱 깊어 만 간다.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이 지난달 3월12일에서 4월24로 조정됐지만 이마저도 시험 실시를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다.수험생의 입장에서 전국단위 모의 학력평가는 ‘수능 모의고사’ 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평가하고 있다.또 학생들은 모의 학력평가를 통해 영역별 시험 시간에 대한 숙지, 시험장의 분위기 파악, 문제풀이 시간 분배, 시험 당일의 컨디션 조절 등 수능 조건에 익숙해질 수 있다. 실제 수능 시험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는 그동안 고3 수험생활 동안 총 6번으로 많지 않아 기회 활용에 많은 신경을 써 왔다.◆학습 진단과 처방전의 기능학력평가는 현재 자신의 학습 상황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진단과 처방으로 중요한 기능을 가져 왔다. ‘수능’이 아닌 ‘수능 모의고사’인 만큼 결과 그 자체가 아닌 과정에 대한 반성과 피드백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첫 학력평가는 지난 2년 간의 노력을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그동안의 노력이 어떠한 성과로 나타났는지 분석해본다면 앞으로의 학습 방향 설정에 있어 유익한 지표가 될 수 있었다.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판단해 이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물론 좋은 결과가 나왔다거나 학습의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지금까지 진행했던 패턴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지만, 반대로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면 지금까지의 학습 계획과 자신의 학습 태도에 대해 재점검의 기회로 삼았다.학력평가는 고3의 시작부터 본인의 학습계획 전반을 설정하는 척도가 된다.특히 첫 학력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아닌 서울시교육청에서 출제하는 시험이다. 비록 출제의 주체는 다르지만 고3 학력평가는 전년도 수능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학력평가는 최신 수능의 트렌드가 담긴 시험인 것이다. 즉 출제의 주체가 다르다고 적당히 무시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며 수능을 대비하는 문제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본인이 틀린 문제, 맞춘 문제 모두 꼼꼼히 체크해야 하며 특히 문제풀이 과정을 제대로 복기 할 필요가 있다.모든 문제풀이의 기본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아는 것은 더 공고히 다지고, 모르는 것은 더 집중적으로 배우기 위해서다. 첫 학력평가는 단기적·장기적인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에 필요한 본인의 위치를 제공한다. 이를 다음 학력평가를 통해 중간점검을 하고, 이 후 치러지는 모의평가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를 통해 여름방학의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대입 전략 수립의 기준첫 학력평가는 학습적인 측면에서의 의미와 함께 입시적인 측면에서의 의미도 크다. 학력평가의 결과는 학습적 측면에서 자신의 위치 파악과 앞으로의 영역별 취약점 학습에 대한 계획 수립으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대입 전략에 대한 큰 틀을 수립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물론 전반기 모의평가 이후에 구체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겠지만 학기 초반, 전반적인 수시·정시 지원의 틀을 세우는데 첫 학력평가 성적은 매우 중요한 척도를 제공한다. 자신이 어떤 전형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무엇을 학습해야 할지가 달라지며, 학습 시간에 대한 분배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좀 더 넓은 시야로 학력평가의 의미를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지금까지의 모의고사 성적, 그리고 첫 학력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파악해보고 학습 성취도를 고려해 시기별 목표 성적과 수능 성적까지 예측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의 다른 강점 요소들을 분석해 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력할 전형을 결정하여야 한다. 교과 성적이 너무 낮진 않은지, 자신이 지망하는 전공과 연결된 비교과 활동들은 충분한지, 논술고사를 치르기 위한 기본적인 글쓰기 및 교과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지, 정시 지원 가능선은 대략 어느 수준인지 등을 충분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교과/비교과/논술/수능’ 총 4가지의 전형요소 중 최종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2가지 정도의 전형요소를 추려보고 해당 전형요소를 활용하는 전형을 결정해야 한다. 현실적인 상황과 자신이 가진 목표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방향으로 전형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입시전략을 수립해 입시 성공 확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첫 학력평가 결과를 통해 주력 전형과 대략적인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전반가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최종적으로 목표 대학을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후반기 모의평가 이후 수시 원서 접수까지 그리고 수능까지 흔들리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입을 준비해나갈 수 있다.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기상이야기…기후변화 시나리오가 가지는 의미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가지는 의미전준항대구지방기상청장 지난 대구‧경북 겨울은 약한 시베리아 고기압으로 기상청이 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을 확충한 1973년 이후 기상 관측 자료를 볼 때, 1월 기준으로 평균 최고기온(8.1℃)과 평균 최저기온(-0.8℃)이 동시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만큼 온난했다.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 앞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란 단어가 떠올려서인지 어느 때보다 많이 회자된 것 같다. 흔히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를 같은 용어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온난화’는 ‘기후변화’의 많은 사례 중 하나이다.한반도에서 가장 긴 계절을 겨울에서 여름으로 만들고, 눈이 귀한 겨울이 나타난 것은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의 영향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기후변화를 뛰어넘어 인류가 만약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21세기 말에는 1995~2014년 평균과 2018~2100년을 비교하였을 때, 지구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1.9~5.2도 상승하고, 강수량은 5~10% 늘어날 것이라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얼핏 기후변화 시나리오라고 하면 조금은 막연한 예측정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미래 기후전망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기후변화 보고서와 시나리오는 복잡화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먼저 UN세계기상기구(WMO)와 UN환경계획(UNEP)에 의해 만들어진 195 회원국이 속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 의해 전 세계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적 기반, 영향과 적응, 완화를 포함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보고서가 주기적으로 발표된다. 이러한 IPCC 평가보고서에서 기후학자들과 경제학자들이 작성한 기후변화 시나리오가 생산된다. 보고서와 시나리오는 회원국에서 추천되고 선정된 과학자들이 함께 작성에 참여하고, 각 문장단위로 ‘만장일치’를 통해서 만들어지는데, 만장일치를 받지 못한 문구는 지워지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신중히 작성된다. 더 나아가 다시 전문가 검토와 IPCC 회원국의 검토와 승인을 거쳐야지 하나의 완성된 보고서와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을 생각한다면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미래 기후변화의 위험을 명확히 제시하는 공인 받은 길라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현재 5차 보고서까지 나왔으며, 6차 보고서가 2022년 발표를 목표로 작성 중이다. 6차 평가보고서에 수록될 시나리오는 공통 사회 경제 경로(SSP, Shared Socioeconomic Pathway)가 고려된다. SSP는 적응‧감축의 사회적 역량과 부담에 따라 미래 사회경제 구조가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정부·사회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수행여부에 따라 인구, 경제, 토지이용, 에너지 사용 등 사회·경제 지표가 어떻게 변화할지 복합적‧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기준이다. 즉,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지금부터의 노력과 실천 기후변화 전망 시나리오에 들어가는 것이다.이미 우리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기후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긴 계절이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뀌었으며,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그 변화속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막연한 예언이 아닌 IPCC 모든 회원국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하는 뚜렷하고 과학적인 전망 정보이다. 우리에게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사회경제 시스템 전체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극적으로 감축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해야만 한다고 엄중히 경고해주고 있다.현재 기상청의 기후정보포털(www.climate.go.kr)에서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분석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가 일어난 미래를 잘 보여주는 폭염, 열대야 지수 같은 극한 기후지수(12종)를 시군구 행정구역별로 제공함으로써 피부로 와 닿는 생생한 내 고장의 기후변화 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첫걸음으로 내 고장의 기후변화 전망 시나리오를 한번 찾아서 확인해봄으로써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기자수첩…통합신공항이 군위군민에게 주는 의미는

배철환2사회부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을 두고 지난달 21일 단독후보지인 우보지역과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에 대해 숙의형 시민조사위원회에서 선정한 투표방식을 도입, 주민들의 찬·반을 묻는 투표가 진행됐다.그 결과 군위군이 의성군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국방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지역을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사실상 결정하고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즉각 군위군 사회단체인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를 비롯해 군위군의회, 특히 김영만 군수는 “국방부의 법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인 처사는 경천동지할 일이다”며 크게 반발했다. “국방부 특별법이 정한 데로 절차에 따라 선정심의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하라, 만약 이를 어기고 강행한다면 통합신공항 이전이 무산될지라도 결사항쟁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지난 4년간 온갖 고초와 고난을 겪어온 군위군으로서는 우보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찬성은 76%이고, 소보 공동후보지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이 74%인데 ‘우보유치’ 신청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군위군의 지나친 욕심이다. 투표 결과에 따라야 한다. 소보도 군위군이 아닌가, 주민투표에 불복하는 파렴치한 집단”이라는 등 온갖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대해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 군위군의회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이들은 “군민 ¾이 반대하는 소보에 유치 신청을 해야 하는가, 특별법에 따라 주민투표 결과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 잘못이란 말인가, 더 이상 군위군과 군민을 비하하거나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국방부는 빠른 시일 내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책임을 다하라”며 강력 촉구하고 “향후 이런 일이 계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국민의 기본권인 저항권을 발동해 결사투쟁해 나가겠다”고 재천명 했다.국방부가 정한 특별법에 따른다면 현재 처한 통합신공항 이전은 무산될지도 모른다. 국방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묵묵부답이다. 틀린 것도 맞는 것도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놓고 지난 4년간 겪어 온 주민갈등과 예산 및 행정력 낭비는 실로 엄청나다. 해법을 찾아야 한다. 통합신공항 이전이 무산되는 것은 군위·의성군을 넘어 대구·경북의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지금 군위군이 처한 상황에서 군위군민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현실적이고 현명한 군위군민의 대답이 기대된다.

대구신세계 이에르로르, 페니도르 컬렉션 선보여

대구신세계백화점 1층 이에르로르(Hyères LOR) 쥬얼리에서는 시크하게 로고가 각인된 한면과 포인트 컬러의 천연석이 셋팅된 다른 한면으로 두가지 연출이 가능한 페니도르 컬렉션을 선보인다. 6가지 컬러의 천연석이 가진 의미가 달라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할 수 있다. 이에르로르는 남프랑스 황금의 섬, 이에르의 다채로운 빛깔을 담은 주얼리 브랜드다. 대구신세계백화점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의미를 두지 말고 직관으로 봐주세요”

10m에 달하는 전시장 벽면에 1천105개의 큐브 조각들이 걸려 있다. 각각의 조각은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녹색 계열들로 이뤄져 있다. 똑같은 색은 없다. 작품들은 미세하게 다른 빛을 내 뿜는다. 최상흠 작가의 작품 ‘무제(Untitled)’다.최상흠 작가의 개인전이 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최 작가는 작품에 대해 “문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유년시절 집집마다 걸려있는 문패를 봤던 기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패에 이름은 없다. 존재에 집중하기 위해서다.작가는 “우리가 말을 붙였을 때 의미 차원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한다. 거기에 변형들이 있다”며 “의미를 만들지 말고 직관으로 봐라”고 강조했다. 언어는 의미차원으로 이야기하면 존재 자체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지웠다는 것이다.작품 제목이 ‘무제’인 이유이기도 하다.작가의 작업 방식은 독특하다. 일정한 크기로 만들어진 틀에 자신이 직접 제조하여 만든 일명 ‘인더스트리’ 물감(Industry paint)을 부어 ‘조각’을 만든다. 인더스트리 물감은 산업용 투명 레진 모르타르에 아크릴물감으로 조색한 다음 경화제를 혼합한 것이다. 마르면 또 다시 부어 말리는 과정을 중첩한다. 대개 6~8번의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완성된 작업은 옆에서 보면 그 과정이 모두 드러난다.“수십 번 물감 붓기를 하는 과정에서 멈춰야 할 때를 선택한다. 그 순간은 노리적이 아닌 그때그때 중첩의 밀도를 보면서 결정한다. 행위를 반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삶의 매일의 반복된 지속이며 그 연속성은 규칙적 질서로 의미화가 가능하다. 규율, 규칙은 혼란스러운 실존을 개념화하는 작업이며 의미 없는 것을 생기 있게 한다. 이런 이유에서 미술에 이 프로세스를 설정한다.”최상흠의 작업과정은 우리의 삶을 흉내낸다. 매일 반복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처럼 그는 반복된 행위를 통해 작품의 ‘삶’을 드러낸다. 여기서 말하는 ‘작품의 삶’은 캔버스 위에 차곡차곡 쌓인 물감들의 레이어(layer)로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가 그의 작품 피부에서 보여지는 오묘한 컬러는 바로 물감의 층들로부터 우러나온 셈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의 ‘인터스트리-페인팅’ 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다. 문의: 053-474-488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숙의형 시민참여로 공론화 사례 결정... 의미더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주민투표 방식을 결정하는데 역할을 한 숙의형 시민참여 조사는 국내 공론화 사례에서 최초로 직접 이해관계자 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익적 관점에서 합의를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조사에는 한국리서치가 지역‧연령‧성별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출한 시민참여단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이 참여했다. 2박3일 간 숙의하고 조사한 결과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이 과반을 확보했다.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을 101명(50.5%)이 선택했으며 이전후보지 관점 방식을 99명(49.5%)이 선택했다. 결국 ‘이전후보지 관점(공동후보지 분리)+투표참여율’ 방식을 2명(1%)이 많이 선택했다.주민들은 4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전후보지 관점, 자지체 관점 △이전후보지 관점+투표참여율 △이전후보지 관점+투표참여율+대구경북여론조사 등이다.지자체 관점은 군위군과 의성군이 각각 군 공항 수용성에 대한 찬반투표해 찬성률이 높은쪽이 이전부지로 선정되는 것이다.4개 자치단체가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대구경북여론조사 결과 합산방식은 채택되지 못했다.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내용을 반영해 오는 28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국방부는 내달 4∼5일 의성군, 군위군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 다음달 중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의결 한 후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관계 부처·지자체와 협조해 속도감 있게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11월11일은 가래떡 데이...떡 도시락 받아가세요

‘가래떡 데이’ 행사가 11일 오전 11시 대구도시철도 중앙로역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시민들에게 가래떡을 배부한다. 이날 나눠주는 가래떡 도시락은 모두 2천 개다. 11일을 ‘빼빼로데이’ 등과 같이 상업적인 의미 보다는 우리 농업과 우리 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다. 행사장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쌀소비 전단지도 나눠준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다가오는 민간체육회장의 시대<상>TK 회장 선출 과정과 의미 그리고 우려

내년 1월15일부터 전국의 모든 체육회 수장은 민간인으로 바뀐다.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은 사라지고 지역체육과 관련된 현안 등은 모두 민간인에게 이양된다.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기대보단 우려가 더 앞선다.지역 체육계 ‘핫’ 이슈인 민간체육회장과 관련해 선거 과정, 체육회 내부에서 본 기대와 우려 등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의 모든 체육회는 민간체육회장 선거 추진 일정에 분주하다.각 체육회의 사정에 따라 선거일을 앞당겨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려는 곳도 있지만 대구와 경북은 6일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체육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면서 선거 시작을 알린다.선거일은 회장 선출 기한 마지막 날인 내년 1월15일로 가닥 잡히고 있다. ◆선거 일정민간회장 선거 세부절차는 21가지로 구분된다.6일 회장선거관리규정 홈페이지(체육회) 공지가 이뤄지고 오는 16일까지 입후보자 사퇴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선거가 끝날 때까지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등 기부행위가 제한된다.대구는 박영기 상임부회장과 경북 윤광수 상임부회장이 각각 사퇴할 예정이다.21일 전까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돼야 한다. 위원회는 7~11명으로 정당의 비당원, 외부위원 2/3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위원회 구성이 끝나면 5일 이내 선거일이 공고된다.다음달에는 후보자 결격사유 홈페이지 게시 및 각 단체별 배정 선거인수 통보(12월11일)가 된다.이어 21일까지 선거인 후보자 추천이 마감되며 30일까지 선거인 후보자 명부가 작성된다.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이 완료, 송부되며 다음날부터 사흘간 선거인명부 열림 및 이의신청이 이뤄진다.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은 4일부터 5일까지다.이후 체육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협의로 선거인명부가 6일 확정되며 7~8일 투표안내문이 발송된다.끝으로 투표참관인, 개표참관인을 선정·신고하고 선거일인 15일 초대 민간 회장이 선출된다. ◆선출 방식 및 선거 방법민간회장 선출 방식은 추대 및 회장선출기구에서 대의원확대기구로 바뀌었다.대의원 확대기구 구성은 만 19세 이상, 총회를 구성하는 대의원 전원(정회원종목단체장 등), 구·군체육회 대의원, 정회원 종목단체 대의원 중 추첨으로 선정된 자 등이다.선거인단은 인구수에 따른 최소 선거인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인구 200만~500만 명 미만은 선거인원이 400명 이상이 돼야 하는데 대구와 경북은 여기에 속한다.단독 후보자의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이 된다. 복수의 후보자가 나오면 최다득표자로 선정된다. ◆의미와 우려이번 대구·경북 민간체육회장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광역 시·도 단위에서 ‘사상 첫’ 민간회장이 등장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민간체육회장 제도의 핵심인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 등의 취지 측면을 놓고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취지는 좋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점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친 단체장’ 인사가 민간회장으로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이번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게다가 진입장벽 또한 높다.대한체육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구·경북 체육회장의 경우 선거 기탁금이 5천만 원으로 설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광역 단체장 선거 수준이다.또 지역에서 민간회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대부분 ‘기업인’으로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에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민간회장은 비상근이다.체육회 직원이 회장에게 중요한 결재를 맡으려면 회장이 있는 곳(기업)까지 직접 서류를 들고 찾아가야 한다. 위임 전결이 있지만 자치단체장의 당연직일 때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민간체육회장이 칼자루(예산)를 쥔 자치 단체장에게 체육계가 처한 현실과 상황을 전달하고 발전을 위한 쓴 소리를 아끼지 않을 수 있을지도 의문으로 남고 있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민간 회장을 뽑는다고 해서 정치와 체육의 분리가 실현될 지는 미지수”라며 “지역 체육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결국 자치 단체장의 당연직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미시 공단 5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100년 비전 제시

구미시가 18일 구미코에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구미공단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계자, 기업인, 근로자,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기념식은 ‘열정 50년! 비상 50년!’을 주제로 구미코 2층 전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기념식에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구미공단 발전 유공자 16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 비전 발표에서 “구미국가산단을 혁신연구 산업단지, 핵심소재·부품·장비 생산거점 단지, 스마트 산업단지, 항공전자 부품소재 특화단지로 키우겠다”며 구미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50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공단은 새로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체질 개선을 위한 8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2020스마트 산업단지 선정과 구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미시는 1969년 9월16일 공업단지 조성 실시 계획 인가일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를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체육·예술 행사를 마련했다.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는 전시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미코에서 진행된다. 구미공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구미공단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는 추억의 물품 전시, 사진전, 구미공단을 빛낸 인물전, 이달의 기업 사진전과 34개 기업이 참여하는 81개 부스 기업체 홍보관에서 상품 전시와 방문객을 위한 작은 이벤트가 진행된다.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동탑산업훈장△최선호 태웅 부회장◇근정포장△이승희 금오공과대학교 교수◇산업포장△박종태 성일코오드 대표◇대통령 표창△류한규 예일산업 대표이사 △LG경북협의회 △원익큐엔씨◇국무총리 표장△정사진 인탑스 대표이사 △김영철 구일파인텍 대표 △천도진 대광지앤엠 대표이사 △서임교 에스엘테크 대표이사◇장관표창△이광노 구일엔지니어링 전무이사 △최인규 덕우전자 계장 △윤학중 빅스 대표이사 △김보석 티케이케미칼 팀장 △김금숙 구미대학교 교수 △은정옥 노블금속 대표이사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시 공단 50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100년 비전 제시

구미시가 18일 구미코에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구미공단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황규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계자, 기업인, 근로자,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기념식은 ‘열정 50년! 비상 50년!’을 주제로 구미코 2층 전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렸다.기념식에서 성윤모 산자부 장관은 구미공단 발전 유공자 16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성 장관은 축사에서 “구미공단은 1969년 지정 이후 줄곧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다”며 “구미산단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구미형 스마트 산단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 비전 발표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혁신연구 산업단지, 핵심소재·부품·장비 생산거점단지, 스마트 산업단지, 항공전자 부품소재 특화단지로 키우겠다”며 구미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5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공단은 새로운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체질 개선을 위한 8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2020스마트 산업단지 선정과 구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미시는 1969년 9월16일 공업단지 조성 실시 계획 인가일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를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체육·예술 행사를 마련했다.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는 전시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미코에서 진행되는데 구미공단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구미공단 반세기 역사를 돌아보는 추억의 물품 전시, 사진전, 구미공단을 빛낸 인물전, 이달의 기업 사진전과 34개 기업이 참여하는 81개 부스 기업체 홍보관에서 상품 전시와 방문객을 위한 작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장자 명단◇동탑산업훈장△최선호 태웅 부회장◇근정포장△이승희 금오공과대학교 교수◇산업포장△박종태 성일코오드 대표◇대통령 표창△류한규 예일산업 대표이사 △LG경북협의회 △원익큐엔씨◇국무총리 표장△정사진 인탑스 대표이사 △김영철 구일파인텍 대표 △천도진 대광지앤엠 대표이사 △서임교 에스엘테크 대표이사◇장관표창△이광노 구일엔지니어링 전무이사 △최인규 덕우전자 계장 △윤학중 빅스 대표이사 △김보석 티케이케미칼 팀장 △김금숙 구미대학교 교수 △은정옥 노블금속 대표이사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 초·중학생 모듬북 공연으로 8.15광복 의미 더했다

스승과 제자가 같이 기획하고 공연을 하면서 8·15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6회 대구학생모금북 8·15 특별공연이 펼쳐졌다.14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광복절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됐다. 올해 공연 주제는 ‘팔을 들고 일어나 오늘을 기억하라’다. 공연은 효성여고 동아리반의 페이스페인팅을 시작으로 신당초·중 학생들로 이뤄진 글로벌 국악오케스트라단의 공연과 8개 중학교(서변중, 경명여중, 달성중, 침산중, 사수중, 성광중, 신명여중, 덕화중)가 참여한 100대 모듬북 합동 공연(짝두름, 태극기, NANRI), 와룡중 밴드부, 참가자가 모두 참여한 플래시몹(독도는 우리 땅, 아리랑)까지 1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100대 모듬북 공연은 졸업생이 재학생 멘토로 공연 준비를 도왔고 진행 역시 학생이 맡는 등 학생들의 끼와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국악오케스트라단(신당초, 신당중)의 첫 창단 무대로 30여명의 연주 단원이 ‘방황’,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모듬북 합동 공연에 참여한 임세린(경명여중3) 학생은 “8․15 광복의 의미를 선생님,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돼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별을 헤어보며 칠월칠석 의미 되새겨요”…문경 칠석 차문화제 성황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을 맞아 문경에서 칠석차문화제가 열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문경 칠석 차 문화제가 열린 지난 3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차 동호인과 관광객들이 차의 향기를 느끼고 찻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경 칠석 차 문화제는 칠석에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것처럼 차를 통해 사람과 지역을 잇자는 의미에서 문경차문화연구원이 지난 1997년부터 해마다 칠석 즈음 토요일에 열고 있다. "23년 찻잔에 담긴 소중한 사랑, 당신과 함께 하고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차도구 소장품 대회, 아름다운 찻자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놓아라 놀아라 음(音) 좋다” 가 특별공연으로 연출 됐다. 고윤환 시장은 환영사에서 “뜻 깊은 날 소중한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선희 문경다례원장은 “오늘 하루 별을 헤어보면서 칠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찻잔에 담긴 소중한 사랑 속에서 선남선녀가 만나 사랑과 꿈이 이뤄지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구미형 일자리사업의 의미

구미형 일자리사업의 의미홍덕률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지난 25일이었다. 모처럼 뜻깊은 행사가 하나 있었다.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롯해 주변국들의 잇단 도발로 나라가 온통 어수선하던 때여서 더 반가웠다.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이었다. 구미시장, 경상북도지사, LG화학 대표이사,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이 주인공으로 섰다. 대통령도 직접 참석해 그들과 손을 맞잡고 격려했다.일자리는 우리 사회의 최고 현안들 가운데 하나다. 1월31일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긴 가뭄에 단비였다. 구미 행사는 그 광주를 잇는 전국 2번째 쾌거였다. 그러나 ‘광주 2’는 아니었다. 새로운 내용과 방식을 담았기 때문이다.별도 법인을 설립해 광주시가 1대 주주로 참여하고 현대자동차 등이 투자하는 광주형과는 달리 구미형은 LG화학이 직접 투자하는 투자촉진형으로 설계되었다. 광주형에서는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고 이를 정부와 지자체가 보전해 주는 방식이었지만, 구미형에서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LG화학의 투자와 경영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속도감도 있을 것이고 지속가능성 면에서도 훨씬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구체적으로 보자. LG화학은 5천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양극재 공장을 짓기로 했다. 구미시와 경상북도는 LG화학에 구미국가산업 5단지에 6만6천여㎡ 부지를 50년간 무상임대하고, 각종 세제 감면과 함께 투자보조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집과 근로자문화센터 등 생활 기반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LG화학은 원래 유럽에 투자할 계획이었다. 구미시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큰 이유다. 무엇보다도 1천여 명의 직간접 신규 고용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업들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때 경북의 자랑이요 우리나라 산업화의 엔진이었던 구미의 경기가 전같지 않기 때문에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몇 가지 통계치를 보자. 먼저 2013년에 103억 달러에 달했던 모바일 수출은 2018년에 51억 달러로 반토막 났다. 모바일은 구미의 주력상품이다. 디스플레이도 같은 기간에 77억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급감했다. 지역 기업체의 88%를 차지하는 50인 미만 중소업체의 가동률은 지난 해 32.1%로 떨어졌다. 실업률은 당연히 가파르게 치솟았다. 2014년에는 2.7%였는데 2018년에는 4.6%였다. 노동자 수도 같은 기간 10만3천818명에서 9만419명으로 줄었다.투자협약식은 시작일 뿐이다. 성공시키려면 구미시는 물론 대구와 경북이 할 일이 적지 않다. 먼저 노동자들의 정주여건이 중요하다. 요즘 청년들은 일자리와 임금만을 고려하지 않는다. 자녀 교육과 문화생활 여건, 도시의 역동성 등을 포괄하는 삶의 질에 관심을 갖는다. 문화도시, 창조도시로 세워내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다.당연히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산학협력과 인력 양성 외에 노동자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서도 지역 대학들이 적극 역할해야 한다. 대구 포항 경산 경주와 구미를 잇는 산업벨트 조성, 기존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도 구미와 경북도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그러나 필자가 주목해 보는 것은 따로 있다. 구미시의 노사민정 협력 거버넌스다. 장세용 구미시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한국노총 구미지부장과 경북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여하는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투자협약식 하루 전날, ‘상생형 구미 일자리 추진을 위한 구미시 노사민정 노사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그들은 구미형 일자리 추진을 위한 행재정 지원, 투명경영을 통한 경영내실화,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의 원칙에도 합의했다.바로 이것이다. 21세기형 첨단소재 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낸 열쇠는 21세기형 거버넌스 행정에 있었다. 노사민정 협력 모델의 핵심 가치는 신뢰와 상생이다. 앞으로 직면하게 될 갖가지 과제들도 노사민정 모두가 오늘의 협약을 가능하게 한 신뢰와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함께 풀어가야 할 것이다.아울러 구미시는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다양한 주제의 정책결정 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컨대 환경, 교육개혁, 도시개발, 복지 등의 생활밀착형 과제들에서도 노사민정이 머리 맞대고 함께 결정하며 함께 책임지는 모델을 뿌리내려 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이번 일자리 투자협약에 숨어 있는 더 큰 역사적 의미일 것이다.

'초치' 의미는? 日, 주일한국대사 불러 항의… 외교적 공세 수위↑

오늘(19일) 일본 정부가 주일 한국대사 '초치'했다는 소식에 '초치'의 뜻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초치(招致)'란 불러서 안으로 들인다 라는 뜻으로 이번에 일본 정부가 자신들이 요구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한 것이다.한국 정부는 사법부 판단에 개입할 수 없는 점과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중재위를 가동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일본 측의 요구를 거부해왔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초치해 일본 측이 정한 제3국 의뢰 방식의 중재위 설치 요구 시한(18일)까지 한국 정부가 답변을 주지 않은 것에 항의하며 "매우 유감이다.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