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특별법 더 이상 끌어선 안 돼

15일 포항 지진 발생 2주년을 맞았다. 포항시민들의 깊은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채 진행 중이다. 포항시민들의 생활은 지진 이후 송두리째 헝클어졌다. 이재민 2천여 명이 임시 주택에 거주 중이다. 300여 명은 체육관의 텐트와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다.겨울이 닥쳤다. 이재민의 상당수는 노인이다. 이들은 몸만 겨우 누일 수 있는 전기장판 하나에 의존해 한 겨울을 보내야 할 판이다. 이마저 전기료 걱정 때문에 맘껏 켜 놓지 못한다. 꼬박 2년째 이런 힘겨운 생활을 버텨가고 있다. 포항시도 직접 피해 외에 지진 발생 후 부동산 거래가 끊기고 방문객들이 줄어드는 등 지역 경제가 급속도로 나빠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정부조사단은 지열발전소의 물 주입에 의한 촉발 지진이라고 결론냈다. 책임 규명은 감사원의 감사와 검찰의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은 진척이 없다.가장 중요한 것이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이다. 이재민 대책과 피해 보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그런데 국회에 회부된 특별법안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된 채 발이 묶여 있다. 손해배상금 조항 등 여야의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때문이다. 자칫 더 오래 끌다가는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우려된다. 포항시민들은 특별법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돼야 하지만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심사에서 멀어질까 고심하고 있다.포항시민들은 특별법의 정치권 줄다리기에 분노하고 있다. ‘포항 지진 범시민대책위’는 그간 국회 등을 오르내리며 시위와 집회를 벌였다. 대책위는 14일 포항 시청에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과 국민에게 호소했다. 대책위는 “올해 안에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포항 시민들은 더 이상 참고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여야는 하루빨리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산자위는 14일에 이어 18, 21일 소위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어떤 형태로든 의견 접근을 보길 바란다. 여야가 있을 수 없는 천재지변에 서로 입장만 내세우다가 장독을 깨는 우는 범하지 않아야 한다.특히 포항지진은 국책사업을 수행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다. 정부와 경북도, 포항시는 정치권의 합의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법 통과 이전이라도 간접 지원 등 지원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여야는 이재민과 포항시민의 아픔을 헤아려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 주길 바란다. 더 이상 끌어서는 안 된다.

여의도연구원 "국민 절반 이상이 모병제 반대"

현행 징병제 대신 자원하는 직업군인 형태로 군대를 유지하는 모병제 도입 에 대해 절반이상의 국민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세연 의원)은 지난 1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모병제 도입에 대한 자체여론조사 결과, 모병제 도입 에 대해 ‘반대’가 53.5%인 반면,‘찬성’은 38.7%로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모병제 반대 의견은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4.7%), 권역별로는 충청권(63.7%) 및 강원제주(62.2%), 정치이념별로는 보수(67.0%) 및 중도보수(66.1%), 직업별로는 자영 업(62.2%), 판매·영업·서비스직(63.4%), 주부(59.8%)층에서 특히 높았다.반면, 모병 제 찬성 의견은 연령별로는 40대(52.1%), 권역별로는 호남권(58.1%), 정치이념별로는 중도진보(55.3%)와 진보(49.8%),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49.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모병제를 도입한다면 우리나라 국가 안보 수준이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현재보다 약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43.6%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 로 ‘큰 변화가 없을 것’(30.2%),‘현재보다 강화될 것’(23.1%) 순이었다.약화될 것 이라는 의견은 60대 이상(53.5%), 보수(59.0%)와 중도보수(53.3%), 주부(52.0%), 자영업 (50.9%)층에서 다수인 반면, 20대(39.5%), 학생(50.5%), 중도진보(45.6%), 생산·기능· 노무직(47.0%) 중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한편, 모병제 도입 찬반 논리에 대해서는 ‘인구감소 시대에 대비한 병력구조 개편 을 위해 모병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1.3%,‘남북 분단 상황이라는 안보 현 실에 비추어 볼 때 모병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은 51.3%로 나타나, 모병제 도입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이번 조사는 여의도연구원 자체여론조사로 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33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유선 20%, 무선 80%)를 사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9%P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경북지방병무청- 25세 이상 국외체재자, 국외여행 허가 필수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하 대경병무청)이 국외에 체류하는 대구·경북지역 1995년생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내년 1월15일까지 귀국 또는 국외여행허가 신청을 받는다. 현행법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병역의무자는 만 24세까지 허가 없이 국외여행을 할 수 있지만, 만 25세 이상은 해당 병무청을 통해 국외여행허가를 받기 때문이다. 대경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대구·경북의 국외여행허가 신청 대상자는 2015년 296명, 2016년 187명, 2017년 128명, 지난해 452명이다.내년에 만 25세가 되는 대구·경북 1995년생 국외여행허가 신청 대상자는 363명이다. 대경병무청은 만 25세가 되는 해의 1월15일까지 국외여행허가 신청을 받고 있다. 만약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에 체류하는 병역의무자가 위반자로 고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과 만 40세까지 국내 취업 제한, 여권발급 제한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국외여행허가 신청 위반 건수는 2015년 14건, 2016년 5건, 2017년 12건, 지난해 8건, 올해 12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해진 기간 내 국외여행허가 신청을 하지 않아 병역법 위반자로 형사 고발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경병무청 관계자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에 체류하는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병역 의무 위반 사항으로 수사기관에 고발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김태흠, “영남·강남3구 3선 이상 용퇴”...혁신 요구 신호탄

자유한국당 내에서 인적 쇄신론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의혹에 성과를 낸 소속 의원에 대한 표창장과 공천시 가산점 논란, 외부 인재 영입 비판, 당 지지율 하락 등 총체적 위기로 치닫는 한국당에 이같은 기류가 변화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영남권과 서울 강남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님들께서는 정치에서 용퇴하든가 당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 주기를 바란다”며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며 현역의원을 포함한 당 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환골탈태하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당 내에서 현역의원이 공개적으로 당 지도부를 향해 쇄신을 앞세워 비판적 의견을 내보인 것은 황교안 대표가 지난 2월 취임한 뒤 이번이 처음이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과감한 인적 청산도,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당 외부의 ‘개혁보수’ 세력과의 통합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당 내에서도 ‘위기감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김 의원은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한국당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 총선 출마를 노리는 것에 대해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용퇴나 험지 출마를 제의했다.한국당 초·재선 의원과 청년 당원들은 조만간 당의 쇄신을 촉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황 대표의 희생과 책임을 요구하면서 당의 쇄신과 총선승리를 위한 보수대통합도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이날 SNS에 “강경파, 온건파, 주류, 비주류, 청년, 여성 등을 아우르는 더불어민주당의 총선기획단 인선을 보니 섬뜩하다”며 “자유한국당도 지지층만 바라보는 폐쇄적 모습에서 탈피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당내에서는 황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책임지고 중진의원 용퇴, 원내대표 교체 등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나경원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도 당내에서 거론된다.일부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 유임에 반대 뜻을 표명하며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게 맞는다고 주장하고 있다.유기준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12월 10일까지로 절차에 따라 다음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게 순리”라며 “(당내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서울대 입학, 대구 정시보다 수시! .. 경북은 수시가 2배 이상 높아

최근 3년간 대구·경북 학생의 서울대 입학은 수학능력시험(수능) 기반의 정시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수시전형에서 강세를 보였다. 경북은 수시전형 입학 비율이 정시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창원시 성산구)이 4일 발표한 ‘2019년 서울대 전형별 신입생 출신 고등학교의 시도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은 대구의 경우 정시 3.8%, 수시 4.7%를 차지했다.작년에도 대구는 정시 3.4%, 수시 3.8%, 2017년 역시 정시 4.0%, 수시 4.6% 비율로 수시를 통합 합격 비중이 높았다.정시와 수시의 입학 비율 차이는 대구보다 경북이 컸다.경북 학생의 올해 서울대 입학은 정시 2.1%, 수시 4.1%로, 수시가 정시보다 2배 가량 높았다. 2018년에는 정시와 수시가 각각 1.8%, 3.8%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2017년에도 각각 2.2%, 3.8%로 조사됐다.반면 서울과 수도권 학생들은 수시보다 정시에서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입학생 중 서울 소재 학생은 정시 42.8%, 수시 34.4%를 차지했고, 경기권은 정시 27.2%, 수시 18.5%를 보여 서울·경기권이 정시전형 입학생의 70%를 차지했다.여영국 의원은 “이번 조사는 수시전형이 정시보다 수도권 쏠림이 약하고 지방 학생들의 서울대 입학 기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 확대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이번 주말 화창해요…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나쁨’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으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예상됨에 따라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대구지방기상청은 지난달 27일 몽골 남부에서 발원해 중국 동부로 이동한 잔류 황사와 국외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1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9℃, 대구 10℃, 경주 11℃, 포항 14℃ 등 5~14℃(평년 영하 1~영상 9℃), 낮 최고기온은 안동 20℃, 포항 21℃, 대구·경주 22℃ 등 20~23℃(평년 16~18℃)의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2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7℃, 대구·경주 9℃, 포항 13℃ 등 5~13℃(평년 영하 1~영상 9℃), 낮 최고 예상 기온은 안동 19℃, 대구·포항 20℃, 경주 21℃ 등 18~21℃(평년 16~18℃)다.대구지방기상청 강성규 예보관은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 이상 나겠으니, 건강 및 농작물 관리에 신경쓰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현실화되는 우주여행…다 같이 돌자 지구 한 바퀴

‘여행’은 ‘간다’라는 말보다 ‘떠난다’는 의미가 더욱 와 닿는다.개별 니즈(Needs)는 판이하겠으나 여행 자체로의 이미지라 함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곳에 도달하겠다는 명분보단, 지금의 자리에서 훌쩍 벗어나 훌훌 털고 떠나보리라는 홀가분함이 조금 더 맞닿아있지 않을까.언뜻 보면 말장난인가 싶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럭저럭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을 터다.하지만 그 같은 여행지가 산·들·바다, 특정 도시, 국가가 아닌 ‘우주’라면 여행의 근간부터 달라진다.파이는 넓어지고 규모는 크다 못해 무한정 해진 상황이 연출된다. 1990년대 초반 꽤나 인기리에 방영됐던 한 애니메이션 속 우주의 풍광이 지금의 내 눈앞에 펼쳐진다면 어떨까. 당시 기준으로 비춰볼 때 2020년은 이제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특수 임무를 띤 특별한 ‘우주인’의 전유물 정도로만 여겨졌던 우주로의 발걸음이 이제는 ‘민간 우주여행’의 캐치 프레이즈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물론 진정한 대중적 상용화의 과정에는 갈 길이 멀지만, 어찌됐던 현재의 우주여행은 ‘허상’, ‘공상’, ‘상상’ 정도로 치부되던 ‘감정의 산물’ 이 아닌, ‘현실’, ‘목표’, ‘가능’으로 점철된 ‘이성적 사고’로 탈바뀜 하기에 이르렀다.실제 ‘테슬라모터스’의 CEO로 우리에게 익숙한 ‘앨런 머스크’는 최근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했다.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으로 발사하기 위해 고안된 유인 발사체 '스타십'의 시제품 공개 직후, 6개월 내 ‘우주 궤도’ 진입을 공언했다.영국 기업인 ‘버진 그룹’의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은 ‘스페이스십2’ 라는 이름의 바야흐로 ‘여행을 위한 우주선’을 첫 출연시켰다. 이 우주선은 최근 음속의 약 3배를 상회하는 속도로 비행하며, 고도 약 52마일, 약 83㎞를 상공에 이르렀다가 지구로의 무산 귀환에 성공했다. 명실공히 ‘민간 우주선’의 첫 시험비행에 ‘절반의 성공’은 거둔 셈이다.우리나라에서도 민간 차원의 우주산업에 가일 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한민국의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한 ‘중형위성’ 개발을 위한 기업공모에 들어갔다. 이 중형위성은 사실상 우주여행으로의 모멘텀은 아니다.정확히 말하면 차세대 ‘위성플랫폼’ 확보 및 ‘고정밀 공간정보’ 등을 위한 국토관측을 위함인데 우주산업에 민간의 참여가 시도된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청사진은 어느 정도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오늘의 연재는 조금의 상상력을 가미해보자. 어느 날 감당할 수 없는 돈벼락을 맞게 돼 돈을 숨 쉬듯 써도 모자람이 없을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지구촌 갈만한 곳은 모두 눈도장을 찍어버린 터라, 무료해진 터에 무턱대고 이제는 ‘탈 지구화’를 선언한다.이 와중에 리처드 브랜슨의 스페이스십2가 시범 운행과 안전도 테스트를 완료 후 본격적인 우주여행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우주 궤도를 약 한 달여간 유영하는 코스를 채택했다는 (여행)상품 설명을 들었다. 바로 계약을 했다. 이제 고전 개그의 유행어가 아닌 정말 ‘지구를 떠나버릴’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구 한 바퀴에 1시간30분 걸려우주정거장을 통해 지구 지름을 모두 훑어 내려가는데 총 1시간30분이 소요됐다. 참고로 지구의 크기는 4만74㎞로 만약 동요 속 가사처럼 ‘지구는 둥그니깐 자꾸 걸어서’ 지구 한 바퀴를 돌아보고자 한다면 약 417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물론 전제는 있다. 성인의 통상 걸음의 속도를 시속 4㎞ 정도로 보고 단 한 번의 쉼 없이 도보해야 한다. 잠도 자지 않고 밥도 먹지 말아야 하며 심지어 화장실도 금지다. 그리고 지구의 둥근 지름을 평평하게 펴낸 뒤 그 어떠한 장애물도 없이 계속해서 걸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저 정도 시일이 걸린다는 계산이다.여기에서의 일출과 일몰은 약 20번 가까이 반복된다. 우리가 흔히 접해오던 태양 빛은 지구 대기를 통과해 우리 눈을 비추다 보니 그 광채가 통상 ‘눈부시다’ 정도였는데 이곳은 대기권 밖이다 보니 태양 빛의 여과가 이뤄지지 않아 창문조차 열기 두려울 지경이다. 지구에 돌아가거든 감히 ‘직사광선’이라는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으리라.우주 정거장 속의 시간은 낮과 밤이 없는 터라 시간보다는 ‘날’의 개념으로 본다. 참고로 우주 정거장은 우주선이 부품을 쏴 올려 ‘도킹’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여기서 도킹은 우주선이 우주 공간 내에서 다른 비행체에 접근, 결합하는 일련의 작업을 의미한다.식사는 냉동 밥으로 해결한다. 잠은 나무처럼 서서 청해본다. 사실 옆으로 자나, 뒤로 자나 ‘무중력 상태’ 에선 별반 다를 게 없다. 무중력 상태란 말 그대로 중력의 가속도가 ‘제로’ 화 돼 무게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단계를 뜻한다.참고로 우주 비행을 위한 조건을 알려주겠다. 비록 여행이라 할지라도 그 장소가 우주인만큼 돈만 있다고 누구나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사양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암막의 수천, 수백 배에 이르는 우주 암흑 속에 본의로 갇혀있다보니 좋은 시력은 필수다. 아울러 극단적 고·저혈압자는 애초 여행대상에서 제외다. ◆천문학적 우주여행 비용웬만한 돈벼락을 맞지 않는 한 우주여행은 목표보단 꿈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일단 우주정거장에서 로켓을 타고 갔다오는 왕복교통비만 우리나라 돈으로 700억 가까이 든다. 숙박비나 먹거리 등 기타 요소들은 제외한 금액이다.우주 정거장을 둘러본 후 지구 유영을 마친 이들은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다. 숙박비는 1인1박 기준으로 4천만 원을 우습게 넘어간다. 그런데 이것을 결코 비싸다고 여길 필요는 없다. 우주라는 특수성을 덧붙여 산정된 금액인데다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호텔로 일컬어지는 스위스 한 호텔의 경우 스위트룸 기준, 1인1박에 약 8만 달러(한화 1억 원 수준)를 청구한다고 하니, 이 정도면 ‘우주 프리미엄’ 치곤 꽤나 저렴(?)한 편으로 참고 넘어가보자. ◆우주서 미각 느낄 수 없어화성에서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 ‘마션’을 보면 행성에 고립된 주인공이 그간 자신과 떠나간 동료들이 배설해 둔 인분을 활용, 화성에서 생성된 흙에다 이 인분을 깔아 거름으로 이용함으로써 감자의 싹을 틔우는 장면이 나온다.이처럼 모든 것이 열악한 우주여행에 인분은 ‘재활용의 가치’로 제격이다. 실제 전문 우주비행사들은 물이 부족한 우주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신의 소변을 필터링한 후 물 대신 음용하기도 한다.이 물은 우주용어로 ‘재활용수’라고 하는데 재활용수의 추출방식은 우주비행사의 몸 밖으로 배출된 땀과 소변 등의 수분을 지정탱크에 저장 후 끓인 뒤 거기서 나온 수증기만 별도로 모아 여과해 내는 것으로 알려진다.우주 식품의 기본은 ‘건조’다. 단순 편의의 차원을 넘어, 음식의 분말 가루 또는 국물이 진공상태서 제멋대로 날아다니다 우주선 내부 기기에 잘못 스며들기라도 한다면 기기의 오작동을 일으킬 공산이 크다는 이유에서다.‘우주 미아’로 남기 싫다면 우주에서의 음식은 웬만하면 가루 등의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을 고체 성분이 적당하며, 굳이 고집을 부려가며 액체를 섭취하고 싶다면 반드시 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다.우주인들이 우주 유영을 마친 후 지구에 첫발을 내딛는 장면을 떠올려보자. 우주인 대부분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한 채 추풍낙엽 인양 휘청거리기가 일쑤다. 그도 그럴 것이 중력이 없는 곳에서 수일을 지내 오다 보니 칼슘과 질소의 양이 절반 이상 소멸됐기 때문이다.칼슘은 뼈와 치아의 구성 요소로 근육과 신경 기능을 콘트롤하고 혈액 응고에 영향을 끼친다. 질소는 단백질 상태로 직접 측정이 가능하게 혼합돼 있는데, 이는 곧 신체가 질소를 더 많이 배출한다는 의미와 단백질이 소비되는 지점이 일정 부분 맞닿아 있음을 의미한다.우주에서는 ‘미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공기의 유무’로 설명될 수 있다. 미각의 주된 요소가 바로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인데 후각의 원리 자체가 ‘냄새분자 확산’에 의해 생성되는 만큼 공기가 없는 상태선 분자확산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해석된다.우리에게 우주란 신비한 존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두렵고 이질적 대상이기도 하다.이런 곳에 여행의 의미를 부여하는 게 지금으로선 조금은 허황되고 억지스러워 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이것만 알아두자. 불과 30년 전만 하더라고 물을 돈 주고 사먹는 행위, 들고 다니는 휴대용 전화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활용 가능한 노트북의 출현은 더욱 허황되고 억지스러운 그저 ‘궤변’으로 치부됐다는 사실을. 글·사진 군월드 IT사업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문신치료…10회 이상 레이저 치료 깨끗이 제거 안될 수도

-범어로제피부과 김창덕 원장 문신(Tattoo)은 기원전으로 올라 갈 정도로 오래된 것으로 피부를 바늘로 찔러서 상처를 낸 뒤 먹물이나 물감을 흘려 넣어 피부에 그림이나 무늬·글씨를 새기는 행위이다.일반적으로 맹세의 표시 또는 종교 의례, 장식 의도로 행하면서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예전에 문신은 비행 청소년이나 조직 폭력배 등 일부 계층에서만 행하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통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성표현과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중 하나가 됐다.문신의 종류도 단순한 눈썹이나 아이라인 같은 반영구 문신에서부터 메시지를 담아 새겨 넣은 레터링 문신, 그림, 문양, 패턴 등을 담아 넣은 문신, 칼라 문신 등 다양해졌다.문신이 점차 대중화되면서 반대로 문신제거 시술을 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생각과 달리 디자인에 불만족하거나, 일부 청소년이 부모의 동의 없이 시술했다가 부모의 손에 이끌려온 경우 등이다.또 단순한 호기심으로 문신을 했다가 취업과 결혼 등의 중요한 일을 앞두고 부정적인 시각을 피하려는 경우 등으로 피부과를 찾아 문신제거 시술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문신제거는 문신제거 레이저를 통해 시술되며 문신을 새길 때보다 제거하는 것이 훨씬 어렵고 까다롭다.피부 표피층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색소만을 정확하게 파괴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고 개인의 피부상태와 문신에 사용된 색소의 종류와 침투 깊이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인지 확인을 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문신의 종류에 따라 문신제거 레이저의 치료 반응이나 기간도 다양한데 흑색의 미세한 탄소분말만을 이용한 전통적 검정 문신은 1~2개월 간격으로 대개 5회 이내에 거의 없어진다.탄소분말에 유기안료 등 여러 염료가 더해진 현대적 문신은 10회 이상 치료하는 경우에도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칼라문신은 색깔에 따라 532·755·1064㎚ 등의 파장을 가진 다양한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문신제거 레이저를 받는 경우에는 시술 후에 일시적인 물집이나 붓기, 또는 드물게 과색소 침착이나 저색소 침착, 섬유화, 비후성 반흔 등의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최신의 피코레이저를 사용하면 이러한 부작용의 빈도나 강도를 줄일 수 있다.끝으로 문신은 깨끗하게 지울 수 없는 경우도 많고 깨끗하게 색감은 지워졌더라도 바늘로 인한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신을 새기기 전에는 꼭 심사숙고한 후 결정하라고 당부하고 싶다.문신을 지우기로 결정했다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고 제거방법을 결정하길 바란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한국당 3선 이상 공천 배제? TK 정치권 위상 하락 우려

자유한국당에 ‘3선 이상 공천 배제론’이 고개를 들자 21대 국회에서 TK(대구·경북) 정치권 위상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안그래도 경제 및 정치 권력의 수도권 집중 심화로 여권의 본산이란 명성에 스크래치가 난 TK인데 지역 중진 의원들이 모두 공천에서 배제될 경우 21대 국회에서 TK 정치적 영향력이 더욱 상실할 것이라 얘기다.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TK 정치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현안 돌파구 마련을 위해선 중진 의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지역정가의 목소리다. 현재 TK 정치권의 위상은 크게 떨어진 상태다.중앙 정치 무대에서만 보더라도 타 지역에 비해 크게 밀리고 있고 당내 입지 또한 줄어드고 있다.지역을 대변하고 그 힘을 토대로 지역과 중앙 정치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할 인물이 마땅치 않은 탓이다.이는 20대 총선에서 지역 내 3선 이상 중진들이 공천에서 대거 배제된 탓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시 ‘중진 학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3선 이상인 유승민, 주호영, 서상기, 장윤석, 김태환, 정희수 의원 등이 공천에서 배제된 바 있다.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 잃어버린 TK 정치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존재감 있는 중진들의 선전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상임위원장은 물론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는 주로 3선 이상에서 맡는 등 중진 몫이다.3선에 성공하면 지역이익을 관철하기 쉬운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으며, 4선 이상은 당 대표와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설 수 있다.현재 TK 한국당 3선 이상 의원은 주호영(수성을)·김광림(안동)·강석호(영덕·영양·봉화·울진)·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 등 4명 뿐이다.주호영 의원은 “전국적으로 당 내 4선 이상 의원 분포를 보면 TK가 지역에서 4선 의원수가 가장 적다. 인위적인 물갈이로 초선의원만 양산해서는 지역이 발전할 수 없다”며 “당 내 떠도는 3선 이상 공천 배제설도 실체없는 얘기”라고 강조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TK 정치권은 총선 때마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지다 보니 타 지역에 비해 초선이 많다. 이는 지역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허리가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중앙 정치무대는 선수(選數)가 우선이다.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 높은 의원들이 있어야 TK도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물론 중진 의원을 무조건 공천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며 “중진의원이라도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고 존재감 없는 의원들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성비위 교사 절반 이상이 교단 복귀.. 처벌수위 낮아

성희롱·성추행 등 성 비위로 징계 받은 대구지역 초·중·고 교사의 교단 복귀율이 전국 평균을 훌쩍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 비위 징계 교원도 전국 4번째로 많다.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학교 내 성범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대구에서 성범죄로 징계 받은 지역 초·중·고 교원은 모두 39명으로 59%인 23명이 교단에 복귀했다.교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인 파면(2명)이나 해임(14명) 비율은 41%다.같은 기간 전국 시·도교육청의 성 비위 교사 파면·해임 징계 평균 비율은 58%로 대구교육청의 징계 수위가 다소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시·도별 교원 징계 인원은 경기도가 16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27명, 부산 42명, 대구 39명, 전남 38명, 충남과 인천이 32명, 전북 30명, 경북 29명 등 전국 686명이다.이 가운데 해임·파면 비율은 제주 87%, 전남 71%, 충북 67%, 경기 66%, 전북 63%, 서울 60%, 부산 57%, 경북 55% 등 대부분 지역이 대구보다 강한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대구 징계 인원 39명 중 23명은 교단 복귀가 가능한 정직(10명), 견책(8명), 감봉(4명), 강등(1명) 처분을 받았다.김수민 의원은 “높은 도덕적 윤리 잣대로 평가돼야 할 교원 성 비위에 대해 보다 강력한 징계 처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상훈, 4년간 대구 9억 이상 전세거래 3배 이상 증가

대구지역에서 최근 4년 간 9억 원 이상 고액 전세거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게 제출받은 ‘9억 이상 전세 실거래가 등록 현황’에 따르면 대구지역에서 9억 원 이상 전세 거래는 2015년 10건에서 2018년 32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는 대구 수성구에서 거래된 것으로 지방에서는 가장 많은 고액 전세가 거래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2014~2018년 간 9억 원 이상 전세 거래는 2014년 1천497건에서 2018년 6천361건으로 4.2배 가량 증가했다. 9억 이상 전세는 강남3구에 밀집됐다. 2018년 기준으로 전국 고액 전세거래 6천361건 중 5천건(78.6%)이 강남 3구에서 이뤄졌다. 김 의원은 “주택가격 ‘9억 원’은 고가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재산세, 양도세, 취득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은 물론이고, 중도금 대출과 중개수수료율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관계부처는 편법으로 전세제도를 활용하는 사례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송언석 의원 ‘지난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3만12건. 사망자는 843명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자유한국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교통사고가 3만12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우리나라 운전면허 소지자는 3천216만1천81명이었고 이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07만650명(9.5%)이었다.또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21만7천148건 중 3만12건(13.8%)이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였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3천781명 중 고령운전자가 야기한 교통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843명(22.3%)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018년 발생한 교통사고(21만7천148건)는 2016년 22만917건에 비해 3천769건(△1.7%) 감소한 반면, 2018년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3만12건)는 2016년 2만4천429건에 비해 5천583건(22.9%) 늘어났다.2016년 4천292명이었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8년 3천781명으로 511명(△11.9%) 감소했지만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759명에서 2018년 843명으로 84명(11.1%) 증가했다.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로는 ‘특별광역시도’로 1만1천920건의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시군도’(1만1만2건)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은 ‘시군도’(341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특별광역시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135명이었다. 송언석 의원은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고령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정부와 관련기관이 단순히 고령운전자의 운전을 제한하는 정책을 펼치기 보다는, 고령자의 이동성 보장 및 사고요인의 근본적 예방을 위해 좀 더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해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도, 15일부터 독감 무료예방접종 시작

경북도가 오는 15일부터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한 무료접종을 시작한다.접종은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및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22일부터다.접종 장소는 23개 시·군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 953곳이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다.올해는 임신부와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된다.다만 발열, 감염증상 또는 만성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줄이려면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해당 시·도민의 접종을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NIA,사회적 약자 돕는 지능정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능정보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7일부터 11월6일까지 추진한다. 본 공모전은 현행 Top-down 방식의 과제 발굴·기획에서 벗어나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지능정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적용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등 지능화 기술 또는 5G, 블록체인 등 ICT 신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지원하고 사회 전체의 공익적 목적을 위해 제공되는 ‘공공서비스’의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제안된 지능정보 서비스 아이디어는 심사위원을 구성해 모두 5개의 지표를 통해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총 6개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800만 원 규모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5개 지표는 △아이디어 적합성 △시급성 △독창성 △구현 가능성 △파급성이다. 본 공모전은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국민(만 14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에 부합하는 서비스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안·접수하면 된다. 구체적인 공모전의 세부내용은 NIA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