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

자영업자,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몰락, 벼랑 끝, 빈사 상태, 한숨…요즘 자영업을 다룬 언론사 기사 제목에 포함된 단어들이다. 각종 정치적 이슈로 우리 사회가 보수, 진보라는 진영으로 나뉘어 서로 물고 뜯고 싸우는 동안 자영업 대란, 자영업의 몰락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말이다.이같은 현상은 통계청 자료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8월말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가구 가계소득 증감률 추이’에 따르면 국내 가계사업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사업소득은 개인이 계속적으로 사업을 해 얻은 순수익 중 가계에 들어온 금액을 말한다. 가계사업소득이 줄었다는 것은 자영업자들의 수익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2분기 국내 가계사업소득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3.4%, 올해 1분기 1.4%의 감소율을 보인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는 일자리를 잃은 빈곤층이 급증하면서 근로소득마저 계속 내리막길을 걸은 결과이기도 하다. 소득 하위 20%(1분위)에서 근로자가구비중은 지난해 2분기 43.1%에서 올해 2분기에는 29.8%로 대폭 내려앉았다.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최하위층 가구의 70%가 자영업자 또는 무직자 가구이고, 근로자 가구는 불과 30%라는 말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폐업한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면서 특히 하위계층이 일자리를 잃은 결과다.특이한 것은 하위계층의 사업소득은 늘어나고 상위계층의 사업소득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올해 2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의 사업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2분위(하위 21~40%), 3분위(소득 41~60%)의 사업소득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1% 증가했다. 반면 4분위(상위 20~40%)는 16.6% 감소했고 5분위(상위 20%)에서도 0.5% 감소했다.이를 두고 청와대의 통계해석이 구설에 올랐다. 1~3분위 사업소득이 증가한 것을 두고 올해 2분기 전체적인 소득 수준이 상당한 개선이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달 통계청의 발표이후 “작년 1~2분기에 비해 올해 1~2분기가 전체적으로 나아졌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전문가들은 어쩔 수 없이 폐업한 자영업자들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본다. 자영업자들의 실질 소득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4분위에 있던 자영업자 소득이 줄어들면서 3분위로 내려앉고 3분위는 2분위로 떨어지면서 하위계층의 사업소득이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는 것이다.문제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자영업자들은 희망을 잃었다는 것이다. 최저임금을 올리면 자연적으로 분배와 성장이 이뤄지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는 정책과는 정반대의 결과다.일부에선 자영업자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문제라고 이야기한다. 맞는 말이다. 작년 기준 자영업자 수는 568만명으로 폐업률(창업자 대비 폐업 비율)이 72.2%에 이를 만큼 자영업으로 뛰어드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고 이들의 몰락을 사회구조적인 문제는 제켜두고 개인 탓으로만 보는 것도 맞지 않다. 실제 50대 이후엔 재취업의 기회가 너무 제한적이고 20~30대들은 취업문턱을 넘어서기가 어렵다. 이런 노동시장의 문제가 이들을 자영업이란 불구덩이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결국은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게 자영업의 몰락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쉽게도 이때까지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부정책은 카드수수료 인하와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이었다. 청년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도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중소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해 쓴 그 많은 예산에도 효과는 미미하다. 당장의 실적보고용 정책이나 일시적인 자금지원 정책은 이들의 몰락을 잠시 늦추는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이다.빚을 내서 겨우 사업을 유지하는 자영업자들은 폐업조차 맘대로 못한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임금은 조금 적더라도 재취업이나 업종변경을 할 수 있도록 길을찾아 주는 근본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오죽하면 자영업자들이 정치에 나서겠다고 선언하겠는가.

경산시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최종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경산시는 지난 9일 시청에서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올해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0일부터 3일간 경산시 일원에서 열린다.이날 보고회에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한전, KT 등 관계기관을 포함한 42개 추진반장과 읍·면·동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완성도 높은 대회 개최를 위해 추진반별 세부 추진사항 보고와 대회 목표인 화합축전, 희망축전, 문화축전, 안전축전을 점검하는 순으로 이어졌다.최영조 경산시장은 “28만 경산시민의 뜻과 마음을 모아 300만 경북도민의 기억에 남는 특별한 대축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경산을 방문하는 23개 시·군 선수들이 좋은 이미지를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뛰어라 희망경산, 피어라 화합 경북’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제29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23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1천여 명이 참여한다. 축전은 20일부터 3일간 경산시민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구미시,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대 이상 성과, 마무리에 박차

구미시가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8일 구미시에 따르면 오는 27일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적법화를 진행하고 있는 농가에 태스크포스(TF)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무허가 축사 적법화 TF는 관계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전국적 사례를 공유하고 국공유지 용도폐지 등 농가 애로를 해결해 주고 있다. 또 27일까지 건축허가서류를 접수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구미시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률은 총 620농가 중 388농가(건축허가 기준)로 63%인데 구미시는 27일까지 총 500농가 80% 이상이 적법화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손이석 구미시 축산과 계장은 “당초 도시지역인 어려운 지역여건 등을 감안할 때 상당수 농가가 적법화를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하지만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에 고무된 분위기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정부지침에 따라 다음달 중 추가 이행기간이 필요한 농가에 적정의 추가 이행기간을 줄 계획인데 대상은 실질적 적법화 노력을 하고 있는 농가로 한정할 방치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보이스피싱 범죄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다

보이스피싱 범죄 더 이상 수수방관 할 수 없다서오윤청송경찰서 지능팀장경찰과 금융기관 등을 비롯해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과 홍보활동은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피해는 증가 추세다.최근 경찰은 불특정 다수의 서민들을 대상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범죄인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을 불안, 불신, 불행의 ‘서민 3不’로 규정하고 사기범죄 예방과 근절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이에 서민경제를 악화시키고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파괴하는 3不 사기범죄인 피싱 사기(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생활사기(인터넷 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등), 금융사기(다단계, 불법 대부업, 보험사기 등)에 대해 지난 9월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3개월간 ‘서민 3不사 사기범죄 예방, 근절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보이스피싱 범죄는 2006년 국내에 처음 발생하여 지난해까지 전국 누적 19만9천여 건이 발생하여 약 2조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경북도내에도 지난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8천957건이 발생해 902억9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지난해에만 3만4천132건이 발생하여 2017년 2만4천259건에 비해 41%가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피해액이 무려 4천40억 원으로 2017년의 피해액 2천470억 원보다 64%가 증가하는 등 해마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발생과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서민경제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메신저피싱도 2016년 746건에 피해액이 34억 원이었으나 2018년 9천601건에 피해액은 216억 원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증가하는 등 모바일 서비스의 확대로 사이버공격도 상대적으로 용이한 메신저피싱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특히 보이스피싱은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면서 피해도 크게 불어나고 있어 그 피해규모를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보고 서민 3不 사기범죄의 예방과 근절대책에 전력을 쏟고 있다.경찰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소액결재 등을 사칭하여 발생할 수 있는 스미싱 범죄의 피해예방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보이스피싱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ebs연계율 70% 이상 유지…9월 모의평가 국어 수학 쉽고 영어 다소 어려워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40분부터 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평가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5만1천556명이 줄었는데, 재학생이 5만5천219명 줄었고 재수생은 3천663명 늘었다.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재수생 증가인원 중 상당수가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로 분석돼 올해 의·치·한의예, 수의예과 등 자연계 의학계열과 취업 전망이 좋은 최상위권 학과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수능 응시생 감소로 등급별 인원수도 줄어들어 최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와 같이 최저학력 기준이 높은 학과에서는 당락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수시모집 지원 전 최종 참고 자료로 활용하고 학업 성취도 및 영역·단원별 취약점을 검토해 마무리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모의평가가 의미있다.지역 입시전문가들은 “영역별 EBS연계율이 대체로 70% 이상 맞추면서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평이한 문제가 많아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국어영역은 2019학년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에 계속 등장했던 화법과 작문 복합 세트, 문학 복합 세트가 출제되지 않았고, 초고난도 지문도 없어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EBS 교재 연계 비율은 71%로 문학에서는 현대 시 한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문이 직접 연계됐고, 그 외 영역에서는 개념이나 원리, 논지 등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됐다.다만 사회 지문의 30번 문제와 기술 지문의 41번 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수학은 가·나형 모두 지난 수능 및 6월 모의평가 대비 다소 쉽거나 비슷한 유형이나 난이도를 보였다.가형과 나형 공통 문항은 기존에 비해 1문항 늘어 총 4문항 출제됐다. 공통 문항으로 출제된 문항도 빈칸 추론 문항(가형 18번, 나형 20번)을 제외하고는 문항 배열이나 고난도 유형이 기존과 달리 나왔다.전반적인 난이도는 킬러 문항 난이도는 쉬워지고 쉽게 출제됐던 준 킬러 문항 중 생소한 문항과 어려운 문항이 출제됐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체감 난이도를 보이지만 중위권 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영어영역은 신유형 없이 유형별 문항 수와 배점이 6월 모의평가 및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다.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33문항, 73.3%가 출제돼 높은 연계율을 보였지만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 유형은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EBS교재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항으로 출제돼 체감 연계율은 다소 낮았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영어는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들로 일부 고난도 문항에서 추상적 개념과 복잡한 구문, 어려운 어휘로 지문을 제시해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에서 상위권을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휘발유 리터 당 300원 이상 차이의 비밀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로 이달부터 기름 값이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주유소별 기름 값이 ℓ당 최대 300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서구 영신제2주유소로 1천425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747원을 기록해 322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는 가장 싼 곳이 서구 영신주유소로 1천274원, 비싼 곳은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597원이다. 대구에서 휘발유 50ℓ를 가장 싼 가격(1천425원)에 주유할 경우 7만1천250원이지만 가장 비싼 가격(1천747원)으로 주유하면 8만7천350원으로 1만6천100원까지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셈. 이처럼 대구지역 주유소별 기름 값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유가 자유화 및 업체 운영비와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 차별화 된 부대 서비스 제공 등에 있다. 1997년부터 유가 연동제가 폐지되고 유가 자유화가 실시되면서 판매자의 유류 판매 가격 자율성이 보장된 것. 기름 값이 일반적으로 저렴한 곳은 대부분 석유공사에서 기름을 공급받는 알뜰주유소로 셀프주유소라는 특징이 있다. 또 상표가 없다 보니 다른 정유사보다 할인과 적립 등의 카드 혜택이 없다는 점도 기름 값이 저렴한 이유 중 하나다. 기름 값이 비싼 곳은 저가 주유소보다 차별화 된 차량 서비스로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판매 가격이 높은 대신 주유 고객을 대상으로 실내 스팀세차와 음료, 워셔액, 버블 클리너 등을 무료로 제공한 것. 이재규 서대구공단주유소 대표는 “비싼 기름 값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중·장년층 남성의 단골 고객이 많은 편”이라며 “손님이 요청하면 타이어 공기압과 유막 제거, 무료 광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도명화 한국주유소협회 대구지회 사무국장은 “인근에 주유소가 밀집돼 있는 곳보다 상대적으로 외곽에 떨어져 있는 주유소의 기름 값이 더 비싼 경우도 있다”며 “기름 값이 저렴한 곳은 상대적으로 유류 판매를 증가시켜 마진을 남기는 형식이고 셀프 운영과 사은품 등을 무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일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488.91원, 경유 가격은 1천341.82원을 기록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더이상 참을수 없다”...대구시장, 조국 임명 반대 1인시위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그는 지난 2일 조 후보자의 이른바 ‘셀프 청문회’를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다. 권 시장은 이날 낮 12시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대구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조국 임명 반대’와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권 시장은 “어제 조국 후보자의 기자 간담회를 보니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생각이 들어 오늘 새벽에 시위를 결심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민들이 느껴야 할 좌절과 상실, 정치권이 정쟁으로 지새울 것을 생각하니 대구시장을 떠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절규하고 호소하는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부담을 느끼지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할 말은 해야겠다. 대통령과 여당이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면 나라가 이렇게 어렵지 않을텐데라는 기분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내일부터 출근 전 한 시간씩 제뜻을 알리고 국민들을 위로하고 대통령과 정치권이 민심에 부응하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간곡하게 호소하는 심정으로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국민상식에 맞지 않다. 환경대학원 두 번, 부산의전원 여섯 번 장학금을 ‘그때는 몰랐다’, 10억 원이 넘는 돈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는데 ‘나는 몰랐다’는 답변으로 국민들은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위 장소인 2·28기념중앙공원이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대구지역 고교생들이 민주운동에 나선 것을 기념하는 공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전통시장에서 1만원 물건사고 사은품 받아가세요”

“1만원 이상 물건사면 사은품 드립니다.”문경중앙시장이 3일 추석명절을 맞아 1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개최한다.문경중앙시장 상인회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수수료가 없는 스마트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사용 등으로 그동안 전통시장 불편함으로 지적되어온 고객들의 결제편의 증진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경중앙시장과 오!미자네 청년몰에서 1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영수증이나 결제내역을 문경중앙시장 주차타워 입구 이벤트부스에로 가져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접이식 각 티슈, 라면 멀티팩, 텀블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할 계획이다.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인해 간편 결제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고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포항지진 상수도 관로 이상 없나…18억 원 투입 정밀조사

포항지진에 따른 상수도 관로의 이상 여부를 판달할 정밀조사에 18억 원이 투입되는 등 올해 먹는 물 안전을 위한 경북의 상수도 사업에 547억여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21일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 추경예산에 먹는 물 안전을 위한 상수도 사업에 국비 32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도는 이 국비에 지방비 220억100만 원을 더해 올해 노후상수도 정비를 위해 총 547억3천3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주요 사업을 보면 포항, 경주, 김천, 안동, 영주, 영천, 상주, 문경 등 8개 시 지역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 국비 252억여 원을 포함해 434억여 원을 신규로 투입한다.군위, 영덕, 울릉, 의성, 청송 등 현재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5개 군 지역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에는 국비 62억여 원 등 94억여 원을 투입한다. 또 2017년 11월 포항지진으로 인한 상수도 관로 이상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국비 12억여 원을 포함해 17억9천만 원을 새로 투입한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노후 상수도시설 개량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누수를 탐사해 복잡한 상수도관을 계층별로 분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신기술을 적용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포항 등 8개 시 단위 노후 상수도 개선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3천300억 원을 투입해 해당 시 지역 노후 상수도를 개선하기로 했다.이미 시작된 군 지역도 같은 기간 국비 1천522억 원 등 2천17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도는 현재 32.6%인 평균 누수율을 15%로 낮춘다는 목표다.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수돗물 5천187만여 t이 절감돼 생산원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880억 원의 절약을 기대하고 있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연초부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 대응해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6월 대구·경북 기업 수출·수입 13% 이상 줄었다

대구·경북의 6월 수입과 수출이 전년에 비해 13% 이상 감소하는 등 실물경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4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13.3% 감소했다.특히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가 22.9% 감소했고 수송장비 12.4%, 기계장비는 12% 각각 줄었다.수입 또한 전년 같은 달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 22.4%, 1차 산품(14.8%), 중간재 14.2%,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20.8% 줄었다.무역수지는 19억4천만 달러 흑자로 전월(21억1천만 달러)에 비해 축소됐다.고용률 또한 60.6%로 전년 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자, 영상, 음향, 통신,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0.1% 감소했다.7월 중 소비자물가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전년 동월대비 1.1%, 0.4% 상승해 전월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둔화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지역 강풍 동반 최대 200㎜ 이상 폭우

대구·경북지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7일 오후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50~150㎜의 비가 내리고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8일은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대구·경북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9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7일 오전 안동 서북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서부터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되겠다.열대저압부는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은 초속 17m 미만이다.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안동 24℃, 경주 25℃, 대구 26℃, 포항 27℃ 등 23~27℃, 낮 최고 기온은 포항·안동 32℃, 대구·경주 33℃ 등 29~34℃다.8일은 아침 최고 기온 경주·안동 24℃, 대구·포항 26℃ 등 22~26℃, 낮 최고 기온 안동 32℃, 포항 33℃, 대구·경주 34℃ 등 31~34℃로 전망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이상휘(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씨 모친상

이상휘(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씨 모친상▲허소덕씨 별세, 이상화·상욱·상휘(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세명대 교수)씨 모친상=29일 오후, 포항시티병원 장례식장 특5호, 발인 31일 오전 7시, 054-231-4444.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 5년간 교통사고사망자 30% 이상 줄어

지난 5년간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교통사고 줄이기 특별대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4년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73명이었으나 지난해는 111명으로 35.8% 줄었다.올해 5월 말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명)보다 19.6% 감소했다.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4년 1만4천417건이었으며 지난해 1만3천88건으로 9.2% 줄어들었다.부상자 수도 2014년 2만541건이던 것이 지난해 1만8985건으로 7.6% 줄었다.2014년 기준 전국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상위 20개소에 대구가 6개소 포함됐으나 지난해까지 모두 이름을 내렸다.이는 지난 4년간 대구에 차량이 9.9% 늘었고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도 47.9%나 늘어난 상황에서 도출한 결과여서 의미를 더하다.대구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비전 330)으로 20개 과제를 선정했고 9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올해는 시즌2로 18개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1천118억 원을 투입한다.대구시는 2016년부터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50개 지점에 특별도로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해 48개소 개선을 완료했다.중앙대로(영남대병원~반월당) 등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513개 구역에 자동차 도심통행 속도를 줄였으며 달구벌대로 등 1천200㎞ 구간에 고휘도 차선을 도색했다.야간집중조명장치를 420개소에 설치하고 생활권 이면도로 26개소를 개선했다.이 밖에도 교통사고 취약층인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무료급식소, 복지관, 공원 등에서 90여 회 1만5천 명에게 진행했다.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매월 교통사고 줄이기 유관기관 합동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개최해 교통사고 줄이기 추진실적과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며 “경찰, 구·군청, 유관기관,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사고 유형별, 지점별, 시간대별로 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상주시 버섯농가, 더 이상 버섯파리 걱정없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버섯파리 방제사업이 농가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는 2017년부터 3년간 버섯 관련 도비를 확보해 올해까지 지역 내 버섯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버섯파리 친환경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버섯재배사의 골칫거리인 ‘버섯파리’를 친환경적으로 예방 및 방제한 결과, 85% 이상의 방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파리’는 그동안 버섯의 생산량을 감소시키고 푸른곰팡이병을 유발하는 등 버섯농가에 많은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마땅한 방제법이 없어 제충국을 살포하거나 끈끈이 트랩을 매달아 놓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일시적일 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마친 ‘블랙형광램프’를 이용해 버섯파리를 유인하고 포획한 결과, 효과가 뛰어나 2020년에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이상기후 등으로 병‧해충의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화학적 방제가 아닌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을 찾게 되어 다행으로 타 농작물 또한 병‧해충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기술보급을 추진할 것” 이라고 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남권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기관 선정

대구문화재단은 영남권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함께할 기관들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사업은 50세 이상 은퇴세대의 인문 활동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6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운영단체는 대구를 제외한 △경북지역의 (사)한국인성문화원 경북지부와 문화교육연구소 오호ojo △경남지역의 (유)하나온 △울산지역의 (재)울산행복한학교와 티치포울산 사회적협동조합, 시유어게인 △부산지역의 문화예술소통연구소 길가온 등 총 7개 기관이다. 대구는 ‘아울러’가 선정됐다.이들 기관은 ‘지식나눔형, 재능나눔형, 지혜나눔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3~5인의 활동그룹 6개를 구성하고 운영하게 된다. 만 50세 이상 신노년이 50% 이상 포함돼야 한다. 이 그룹들은 3개월 이상 활동을 유지하고, 6회 이상의 정례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문네트워크 구축 및 인문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영남권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의 관리와 연구를 지원해줄 기관으로는 (사)대구사회연구소가 선정됐다. 영남권 전체의 거점기관을 관리혐 활동그룹에 대한 모니터링과 연구가 이뤄진다.문의: 053-430-129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