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실시

대구시가 신남방지역 교류 확장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대구시는 신남방지역 내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전문관리자 그룹 공무원 8명을 초청해 지난달 25~30일 수자원 분야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수과정은 대구시가 국제사회 진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공여하는 증여 및 양허성 차관)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 물 산업 정책 및 시설 소개, 우수 프로젝트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들은 문산정수장 정수처리시스템과 오·폐수 정화처리 기술, 슬러지 자원화 시설, 대구수목원, 강정보 등을 견학하고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기회로 신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발굴하고 대구의 물 산업 분야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계절에 따른 수자원 관리 역량이 부족하고 경제성장과 함께 급증한 도심 인구의 물 수요에 비해 수도시설이 부족해 수자원 분야 개발에 관심이 높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아세안이 새로운 기회가 되려면

아세안이 새로운 기회가 되려면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 지난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큰 주목을 받으면서 끝났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번 행사는 올해로 아세안과 외교 관계 수립 30주년 기념하는 자리이면서, 최근 국내에서 개최된 다자외교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다.더군다나 아세안 소득 수준은 제각각이지만 6억5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역내 시장에다가 연평균 5%를 상회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대상이기도 하다. 특히 한류의 전진기지라는 문화적인 측면 뿐 아니라 연간 400억 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아세안 공동번영 비전에 관한 성명 채택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는 점은 매우 큰 성과로 평가할 수 있겠다.또 쏟아지는 세평처럼 이후에도 아세안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어도 좋다.아세안을 구성하는 10개국과 맺은 우리 정부의 국가 간 약속을 통해 ODA(공적개발원조)든 아니든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자될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과 인재들은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다. 지금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는 더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고, 우리 상품들은 이러한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다. 한반도 평화구축에 대한 협력 강화는 지정학적인 리스크의 완화 내지는 해소에 도움을 줌으로써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약화시킬 것이고, 이는 직·간접적으로 우리에게 혜택을 줄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하지만 이런 기대에 앞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규모가 크고 성장세가 빠를 뿐 아니라 전도유망하기까지 한 아세안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 더 정성을 쏟을 것이다.당장 중국의 광역경제권구상인 일대일로가 그렇다. 2014년에서 2018년까지 5년간 중국이 일대일로 구상에 투자한 돈만 900억 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여기에 아세안이 포함되어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미국과 일본 및 호주 3국도 중국의 일대일로를 견제하기 위해 BDN(Blue Dot Network) 구상을 발표하고, 아세안이 포함되는 인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표면적으로는 스리랑카와 같이 채무 면제를 조건으로 99년간 즉, 영구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항만 운영권을 중국에 넘겨 준 것 같이 개도국들이 채무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 같다. 하지만 아무 기대할 것이 없는데 그런 선의를 베풀지는 않는다. 경제적이든 아니든 이들 3국에게 반드시 응당한 대가가 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당장 한국이 주변국과 경쟁하고 있는 아세안국도 있다. 미얀마의 최대 도시인 양곤이다. 중국은 5조 원이 넘는 신양곤시개발사업을 중국·미얀마 경제회랑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고, 일본은 2,500억 원이 넘는 차관을 공여하는 교통 관련 인프라사업은 물론 민간 차원에서 호텔과 쇼핑센터 등 상업시설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 봉제업과 IT 관련 산업의 입지를 위해 한국미얀마공업단지를 개발 중이다. 이 뿐이 아니다.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떠오르는 아세안의 주요 도시마다 한·중·일 3국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창설 당시 아세안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이 참여하였으나 지금은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가 차례로 가입해 10개국으로 늘어났다.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과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이들은 중국과 일본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들이다. 이제는 미국과 호주도 자본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한다.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은 분명 우리에게 큰 기회임에 틀림없지만, 주변을 잘 살펴 대응하지 않으면 언제든 그 기회는 우리 손을 떠날 수 있다.

경주엑스포 세계 유명공연 잇따라 인기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축전에서 세계 대표적인 공연들이 잇따르면서 경주의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고 있다.‘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찬란한 신라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콘텐츠와 세계 각국의 공연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달 24일까지 이어진다.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페스티벌은 5개국 20여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돼 행사의 초반 분위기 몰이에 큰 몫을 하고 있다.지난 주말(12∼13일)에는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의 공연과 베트남 호찌민 시립 봉센 민속공연단이 펼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환호가 이어졌다.13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의 공연도 큰 주목을 받았다. 긴 천을 이용해 5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아름다운 동작을 선보이고 아랍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내용을 현대무용과 창작공연 등으로 표현했다.특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주지사이자 술탄인 하밍쿠 부오노 10세는 13일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면담을 하고 공연단의 무대를 직접 관람하고 단원들을 격려했다.가족들과 주말여행을 온 김상훈(46·서울시)씨는 “세계 여러 나라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화려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다양한 VR, 루미나 나이트워크 등을 체험하면서 역동적인 경주의 모습을 재발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공연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오는 25~27일 사흘간 5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이는 이집트 룩소르 공연팀의 무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집트 전통과 현대의 민속춤을 선보이고 전통댄스와 이집트만의 환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창작안무를 선보인다.수준급의 국내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전문 국악인들로 구성된 경주국악협회가 14일부터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19일에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가 열린다.대중가요 1천여 곡을 작사한 경주출신 정귀문 선생의 곡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배호의 ‘마지막 잎새’ 등을 유명 성악가들과 경주출신 가수 장보윤씨가 부른다.‘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 신라, 빛으로 살아나다’는 슬로건 아래 찬란한 경주의 신라문화 유산에 최첨단 ICT를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다.경주타워 선덕홀에서 열리는 ‘신라 천년, 미래 천년’과 경주의 문화유산을 영상아트로 재해석한 ‘찬란한 빛의 신라’, 국내 최초의 맨발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낮)’ 및 홀로그램과 LED 조명이 밝히는 ‘신라를 담은 별(밤)’이 경주의 신화와 전설로 이끈다.또 세계최초로 3D홀로그램과 로봇팔을 접목한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구미시, 지역 8개 중소기업으로 구성한 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파견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신남방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이번 파견지역은 신남방내에서도 빠른 경제성장(2018년 기준)을 보이는 인도네시아(5.15%)와 베트남(7.08%)이다.파견기업은 다이나톤, 미진화장품, 엘비루셈, 비케이, 동은전지, 에프이테크, 윌비, 제이드 등 지역 8개 수출중소기업이다.이들 기업의 제품은 디지털피아노와 마스크팩, 헤어드라이기, 고주파 충전기, 액티브 옵티컬 케이블(AOC), 모바일앱, 검사용 장비 등이다.구미시는 파견기업 제품의 시장성이 높고, 바이어와 품목의 정보를 충분히 교류하고 검토하는 등 상담회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2월 개소한 대구경북 코트라(KOTRA)지원단 구미분소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활발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외전략전시회 지원과 해외규격인증, 디자인 지원 등의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DGB대구은행, 수성동 본점 대형 글판에서 18개 언어 인사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이 수성동 본점에 설치한 대형 글판에서 18개 언어의 인사말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수성동 본점 서편 3층에 새로운 2019년 글판을 마련해 지역민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것. 가로 23m, 세로 4.2m 크기의 대형 글판에는 ‘헬로우’부터 씬짜오(베트남), 즈드랏스부부이졔(러시아), 아빠 까바르(인도네시아), 새응배노(몽골) 등 17개국 18개의 다채로운 언어로 표현한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가 편안한 색감으로 선보인다.이는 ‘Digital&Global banking group’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혁신에 속도를 내는 DGB의 새로운 목표를 담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구은행 관계자는 “2011년 3개 계열사로 출범해 2019년 8개 계열사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DGB금융그룹이 세계로 나아가는 시점에 전 세계에 반가운 도전장을 내민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동시에 DGB의 고객에게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담은 글판이다”며 의미를 설명했다.대구은행 외벽 글판은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의미 있는 글귀와 이와 어우러지는 유명 작가의 그림을 한데 담은 작품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가창중 방콕 자매도시 협약식서 뮤지컬 선보여

가창중학교가 대구시와 방콕 간 자매도시 MOU 체결 협약식에서 뮤지컬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태국 방콕의 ‘자매도시 주간’을 맞아 서울과 호치민(베트남), 베이징(중국), 후쿠오카(일본),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등 17개 도시가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가창중학교는 대구 청소년 대표로 ‘뮤지컬 갈라팀’ 8명의 공연을 선보였다.공연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과 유명 뮤지컬 곡을 접목시켜 ‘로시의 꿈을 찾는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친구들로부터 소외당하던 로시가 좌절의 문턱에서 도깨비들을 만나 세계를 여행하며 꿈을 찾고 용기를 얻는다는 내용이다.세계여행 끝에 희망의 도시 방콕을 마지막으로 찾아온다는 로시의 이야기는 춤과 노래,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석한 이승호 대구부시장은 “대구를 대표해 자매도시 방콕의 관계자와 세계 여러 도시의 청소년들에게 대구의 자부심인 뮤지컬로 문화역량을 과시한 가창중 학생들이 대견하다. 국제교류를 통해 많은 배움을 얻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2년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창중 변태석 교장은 “학생들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큰 세계로 꿈을 꾸고 도전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 베트남 등 신남방 3개국 6천900만 달러 수출계약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74곳으로 구성된 무역전시사절단을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파견해 6천900만 달러의 수출을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베트남의 경제심장 호찌민에서는 23개 기업이 수출상담회를 열어 1천380만 달러를 수출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비게이션을 주력으로 하는 메인정보시스템사는 베트남 시민의 발인 오토바이에 적용시키는 아이디어를 새롭게 구상해 75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3건을 쳐결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20개 기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 3천91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맨홀뚜껑을 생산하는 기남금속사는 현지 관련제품 수입업체와 300만 달러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에서는 식품, 화장품, 산업재 등과 관련한 3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북 필리핀한국우수상품전에서 2천47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경북도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동남아국가의 전반적인 한류열풍과 함께 도내 기업과 해외바이어의 꾸준한 네트워크,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에 따른 우호 분위기, 한-인니 협회 활동 등 그동안 쏟은 열정과 노력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류를 등에 업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아세안을 휘젓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아세안이 도내 수출기업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통상 지원 의지를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항시, 포항 상의·포스코와 해외시장 개척, 성과 거둬

포항시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포항상공회의소 및 포스코와 공동으로 지난달 23~29일까지 7일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찔레곤)와 베트남(호치민, 붕따우)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이 기간 지역기업 5개사는 포스코 현지 생산법인의 각종 기계, 정비 물품 등 소요물품 구매프로세스를 살펴보고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수출상담회에는 사전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성 분석을 거쳐 매칭된 회사의 기업 대표이사 또는 주재책임자가 직접 참석했다. 이를 통해 상담 29건, 수출계약 체결 120만 달러, 진행(19건) 235만 달러, 상담 2천663만 달러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엠에스파이프는 수 개월 전부터 추진해 오던 베트남 수출건을 이번 현지 상담회를 통해 성사시켰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 수출 유망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시장동향 조사, 수출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분야에 포스코 및 포항상의와 협업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를 물밑지원한 포스코 현지 생산법인은 고성장 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인접국가의 수요를 선점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포스코크라카타우’의 경우 2011년 1월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법인을 설립해 슬라브와 후판을 연간 150만t을 생산하고 있다.포스코 최초 해외 일관밀 가동이후 17년 흑자 전환한 법인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 12월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법인을 설립한 포스코와 동반진출한 포스코에너지 첫 해외진출 사업체로, 동남아 최초 부생가스발전소다. ‘포스코 SS-VINA’는 2015년 6월 준공된 조강 100만t의 베트남 유일 형강 생산 공장이며, ‘포스코 베트남’은 2009년 베트남 붕따우에 준공된 베트남 대표법인 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고향에 온 것 같아요…대구 성서체육공원에서 인도네시아 ‘미이랏’ 행사 열려

“한글 티셔츠 10장, 아이 러브 코리아 티셔츠 5장 주세요.”30일 오전 11시40분 대구 달서구 성서체육공원에서 대구·경북, 경남지역 인도네시아인 1천여 명이 모여 전통음식을 먹으며 기도를 올리는 ‘미이랏’ 행사가 열렸다.‘미이랏’은 인도네시아어로 ‘생일축하’, ‘기념일 행사’란 뜻이다. 일반적으로 살라맛 울랑따훈(생일축하)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구의 이슬람 아궁기도소(달서구 이곡동)가 문을 연 지 3주년을 축하하고자 ‘미이랏’을 사용했다.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곳은 인도네시아인이 판매하는 한국 기념품 판매 부스였다.한복을 입은 인형,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들이 즐비했지만 ‘한글 티셔츠’ 인기는 따라가지 못했다.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온 에코 와르시투(40)씨는 “한글을 만든 사람과 어떻게 만들게 됐는지 아는 세계 유일의 언어”라며 “한국인은 아니지만 한글의 위대함 알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가족들에게 기념품 주려고 구입했다”면서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뽐냈다.점심때가 다가오자 사떼(satay) 굽는 냄새가 식욕을 당겼다.인도네시아 전통 꼬치 요리인 사떼는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염소고기 등을 한입 크기로 썰어 터메릭(turmeric), 커민(cumin), 코리앤더(coriander) 등의 향신료를 넣은 양념에 재워 만든 음식이다.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금기시하는 이슬람교도인 만큼 돼지고기가 주 재료인 사떼 바비(sate babi)는 찾아볼 수 없었다.인도네시아식 소고기 쌀국수, 부부르 아얌(bubur ayam·담백한 맛이 나는 인도네시아식 닭죽) 등을 먹으며 오랜만에 만난 동료와 담소를 나누다 보니 고된 한국생활의 피로도 훌쩍 사라졌다.평소 갈고 닦은 태권도와 장구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 대회도 열렸다.태권도복을 입고 절도 있는 자세로 시범을 선보이거나. 현란한 손놀림으로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한 장구 공연은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행사에 참여한 모하마드 아산(33)씨는 “공원에서 인도네시아 사람이 모여 있으니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한국 사람들이 무슬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지만 우리는 한국을 사랑한다”며 행사를 허락해준 한국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지역 여성기업인, 인도네시아서 수출 성과 거둬

대구지역 여성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 수출전선에 뛰어들어 성과를 거뒀다.30일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회원사들이 지난 19∼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으로 68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이번 방문은 ‘2019년 여성벤처기업인 글로벌시장 개척사업’을 통해 대구시, 경북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했다.방문에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해 여성벤처기업 CEO 21명이 참가했다.‘한-인니 1대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0개사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 기업들은 모두 60여 개사의 바이어들과 상담했다.킴스리빙(대표 김남주)의 유아소독기 ‘큐티톡 시그니쳐’와 에코파이코텍(대표 김미경)의 ‘Dr. MCK 미세조류 기초화장품’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온라인 최대 쇼핑몰인 인도네시아의 JD.ID로부터 제품 입점 제안을 받았다. 협약 후 곧 제품 론칭이 될 것으로 보인다.인도네시아의 JD.ID는 중국의 최대 온라인 B2C몰 중 가장 큰 업체인 JD.com 차이나의 합작회사로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또 참맛대추(대표 이재혜)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한국식품회사인 무궁화유통과 입점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할랄인증 후 입점을 계획 중이다.차량세차기를 제작하는 한성브라보(대표 이혜용)는 헬멧 세척 진공건조기 개발 제작 의뢰를 받았다. 오토바이 이용이 많은 동남아 시장에 헬멧을 세척하는 기기는 없어 시장성이 좋을 것이라는 게 한성브라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인도네시아 수출 애로사항과 시장 확대를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이혜용 한국여성벤처협회 대구·경북지회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로를 더욱 개척하고 이러한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이철우 지사, 자매도시 족자카르타주 방문 교류협력 다지고 귀국…

6박8일 일정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방문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매도시인 족자카르타주와의 교류·협력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를 공식 방문한 이 도지사는 하멩꾸부워노 10세 주지사와 만나 지난 10여 년간의 교류 역사를 언급하며 문화, 관광, 경제 등 광범한 분야의 상생을 희망했다.2005년 자매결연한 족자카르타주는경북도의 한국어 초청연수 프로그램에 9명의 주정부 공무원을 보냈다. 이 도지사는 29일 한·인도네시아협회(회장 안태영) 회원인 대구경북 의사, 간호사, 기업인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 해외새마을사업 현지 마을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은 새마을시범사업지인 블레베란마을과 인근 10여 개 마을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경을 제작, 전달했다. 경북도가 인도네시아에 추진한 새마을 시범마을은 숨버르물요(텃밭운영), 뽄종(소사육), 블레베란(버섯재배), 딴중왕이(물고기 사료)가 있고 마을기업 운영으로 주민 이익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 도지사는 취임 1년인 1일에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1주년 소회와 도정 성과, 방향을 설명한다. 또 김천 어모면의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방문해 올해 1호 일자리 우수기업 지정식을 갖고 저녁에는 간부들과 만찬을 하는 등 소통·공감의 시간을 보낸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운대 하계 해외봉사단, 여름방학 맞아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

경운대학교가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벌인다.이를 위해 경운대는 지난 25일 교내에서 한성욱 총장과 봉사단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23기 하계 월드프렌즈 태평양아시아협회(PAS) 해외봉사 일환으로 구성된 경운대 해외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쳐 현지 활동과 관련한 교육을 받고 태권도, 부채춤 등 문화교류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보재 제작 등을 준비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데폭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립대를 거점으로 체류 기간 동안 한글 교육, 한국 전통문화 전파, 인도네시아 현지 장애우센터 봉사활동, 인도네시아 국립대와의 학술교류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찬돈 해외봉사단장(경운대 대학원장)은 “이번 해외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이철우 지사, 23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인도네시아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3일부터 30일까지 아세안국가 시장개척과 자매 우호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등을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현지기업과 진출기업 방문, 3개 자매우도시와 교류협력, 수출상담회 격려, 현장 포럼 및 경제인교류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구경북해외사무소 개소, 해외자문위원 신규 위촉, 새마을세계확사업 현지방문 및 자원봉사 등 통상확대와 교류 협력에 초점을 둔다. 경북도는 이 기간 중 호치민 30개사, 자카르타 20개사, 마닐라에 31개사로 구성된 대규모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올해 경북도와 세계옥타 필리핀지회와 MOU체결 후속사업으로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한류영향 등으로 교역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교류협력으로 통상·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어쩌겠어요, 이렇게 좋은데

어쩌겠어요, 이렇게 좋은데김유래 지음/레드박스/296쪽/1만4천 원다른 나라에서 한 달 살아보기. 로망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잠깐 멈춤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지 않은가. 저자에게는 30대 초반에 그런 시기가 찾아왔다. 어느 날 출근하다 길에서 주저앉고 나서야 갑상샘항진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싶었던 그녀가 운명처럼 이끌린 곳은 ‘치유’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우붓(Ubud)이었다.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있는 우붓은 울창한 숲과 야성미가 흐르는 강을 끼고 있어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불리는 작은 마을이다. 그곳에선 푸른 논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먼지 풀풀 날리는 흙길이 뭐가 그리 좋을까 싶을 수도 있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땅의 맨살을 실컷 느낄 수 있잖아요.”이 책에는 우아한 힐링이나 운명적 사랑 같은 드라마틱한 이야깃거리는 없다. 대신 찌짝(도마뱀붙이)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바퀴벌레와 거미에 기겁하는 리얼함이 담겨 있다. 완전히 다른 시간의 흐름에 자신을 맡긴 채, 지금껏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감정들을 자유롭게 끄집어냈던 잊지 못할 순간들이 담겨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KFC '닭껍질튀김' 오픈 8분만에 대기 998번… 먹방의 민족

출시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KFC '닭껍질튀김'이 19일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6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를 시작하며 매장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있다.SNS에서는 닭껍질튀김 인증과 함께 대기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한 누리꾼은 "오픈한 지 8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998번 대기"라고 상황을 설명했으며 "맛있으나 느끼하다. 오리지널 닭 껍질 맛", "짜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다" 등 각가지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닭껍질튀김은 원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KFC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었으나 국내 한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를 모으게 되자 KFC 측은 국내 판매를 확정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