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행복드림 아카데미 개최

대구 남구청은 12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탤런트 김성환씨를 강사로 초청해 ‘즐거운 삶, 행복한 인생’이라는 주제의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탤런트 김성환씨는 ‘정 때문에’, ‘토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로서 ‘묻지마세요’라는 곡으로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또 국세청 명예홍보위원,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투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배우 생활, 가수로 활동하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등 단역부터 시작해 자기발전을 이룬 인생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남구 주민이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자세한 문의는 남구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이영춘산다는 것은, 만나는 일이다 사랑하는 일이다 헤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빈 가슴 털면서 먼 산을 바라보는 일이다 먼 산 바라보며 그 안에 내 얼굴, 내 발자욱, 내 그림자 그려 넣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견디는 일이다 갈등하는 일이다 매일매일 육중한 시간에 눌려 실타래 풀어가듯 그렇게 인생을 풀어가는 일이다 수틀에 수(繡)를 놓듯 그렇게 인생을 짜가는 일이다 가다가 큰 바다에 이르면 거기서 내 얼굴 찾아 물기를 닦아 내고 또 가다가 큰 산에 이르면 거기서 한숨 돌려 휘파람 부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하는 일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일 이것이 인생의 주제다 오늘도 우리는 그 주제 속에서 휘청거리고 있다 - 다음 카페 에서 ................................................. 산다는 게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일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님에도 마치 그것만이 생의 전부인양 부각되어질 때가 있다. 말하나마나 우리 모두는 세상을 홀로 살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부대끼며 살아간다. 살다보면 부모형제, 연인, 친구, 가까운 사람들과의 이별을 반드시 겪게 된다. 이승과 저승으로 갈라져 헤어져야하는 아픔뿐 아니라, 이승에서 뜻하지 않게 멀어져서 영영 만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만나고 헤어지는 일, 그 가운데 사랑이 있고 갈등이 있으며 사람이 있다. 불가항력의 헤어짐은 어쩔 수 없다 쳐도 나의 소홀이나 부주의로, 본의 아니게 내가 준 상처로, 서로의 오해로 내가 사랑한 사람들과 멀어지는 일은 없을까. 누구의 생엔들 그러한 이유들 때문에 안타깝게 멀어져간 사람이 어찌 없겠는가. 우리는 사람 때문에 아파하고 사람 때문에 울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의 일로 ‘빈 가슴 털면서 먼 산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조차 귀한 세상이다. ‘먼 산 바라보며, 그 안에 내 얼굴, 내 발자욱, 내 그림자 그려 넣는’ 멜랑콜리는 그리 알아주지 않는 세상인 듯하다. ‘산다는 것은, 견디는 일’이고 ‘갈등하는 일’임을 모르지 않는데 피하려고만 한다. 존재한다는 그 자체가 고뇌의 연속이며, 고뇌하므로 존재의 가치와 의미가 부여됨에도 골치 아픈 일이라 여기고 기피하려 든다.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기 보다는 아예 싹둑 잘라버리려고 한다. 나도 그랬다. ‘너 아니면 내가 못살 것도 아닌데’라며 쌩 까버린 적도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말로 상처주고, 그로 인해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관계를 변하게 하여 결국은 멀어져버린 경우가 세상에는 다반사다. 하지만 실수를 알고 용기만 낼 수 있다면 엉킨 실타래는 얼마든지 풀 수 있으리라. 그것은 진실이 담긴 마음의 말 한마디면 된다. 진실은 어떤 상대방이든 간파할 수 있고 얼음장 같던 마음의 빗장도 녹일 수 있다. 사실 실수를 흔쾌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보다 더 멋지고 용기 있는 모습도 드물다. ‘그렇게 인생을 풀어가는 일’이어야 마땅하고 ‘수틀에 수를 놓듯 그렇게 인생을 짜 가는 일’이 인생이거늘, 늘 휘청거리기만 했지 나 자신은 그러질 못했다. 그래야만 큰 산에 이르러 ‘한 숨 돌려 휘파람’도 불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주춤주춤하면서 그렇게 멀어져서는 절대 안 될 사람들이 있다. 전화 한 통화면 휘파람을 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을.

의성군, 2019년 ‘신한 THE Dream 사랑방’ 선정 제2의 인생 시작

의성군은 금성노인복지관이 ‘2019 신한 THE Dream 사랑방’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금성노인복지관은 의성군이 설립해 천주교 안동교구사회복지회에서 위탁운영 중이다.‘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노후화된 노인이용 시설 환경개선으로 편안한 교육·여가·복지공간 조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교육 제공 △여가문화 생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금성노인복지관은 노후화된 정보화 교육실 환경 개선 및 기자재 지원,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신청했다.그 결과 기존 정보화 교육실의 새로운 공간설계와 함께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나눔 모니터 15대, 본체 15대, 가상현실(RV)기기·웹캠 15개 등 약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게 됐다.이 밖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버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신한은행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진행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금성·가음·춘산면 어르신들의 행복한 안식처다”며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권명화 명인의 ‘권명화의 명무전’ 26일 진행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권명화 명인의 ‘권명화의 명무전’이 26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의 특별 기획인 이번 공연은 권명화 명인이 ‘대를 잇는 춤의 맥’이라는 주제로 70년 춤 인생을 뒤돌아본다.권명화 명인은 1934년 경북 김천의 세습 무가에서 태어나 굿판을 따라다니며 자랐다. 어린 권명화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 쓰고 풍류의 대가 박지홍을 수양아버지 삼아 혹독한 교육을 받고 ‘예기’의 길에 들어선다.살풀이춤, 승무, 입춤, 검무 등을 배운 그녀는 금세 남다른 춤꾼으로 명성을 이어가던 1995년에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이번 공연은 그녀의 70년 춤 인생을 이어받고 있는 전국의 제자들이 총출동한다.첫 무대는 대동권번에서 이어온 권명화류의 ‘입춤’으로 연다. 입춤은 한국 춤의 기본과 참 모습이 그대로 배어 있으며 춤을 추는 사람들에게 기본기를 다지는 중요한 춤이다.이어 인간사에서 겪게 되는 희로애락이 담긴 일상생활의 감정을 표현하고 영원의 한을 춤으로 풀어내는 그녀만의 독특한 살풀이를 통해 다른 지역의 살풀이와는 또 다른 경지를 보여준다.이 무대는 권명화 명인과 그녀의 딸인 조은희 전수교육조교가 함께 한다. 그리고 스승 박지홍에게 사사받은 ‘검무’를 중심으로 권명화가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어머니이자 스승의 춤을 가장 잘 이은 것으로 평가받는 조은희의 ‘승무’ 독무도 준비된다.춤사위의 절정이 오르는 후반부에는 권명화 명인을 대표하는 춤 중 하나인 ‘고풀이춤’을 선보인다. 작품은 살풀이춤의 가장 큰 특징인 고를 매었다가 풀어주는 고풀이만을 안무로 재구성한 춤이다.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권명화 명인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농악으로부터 유래된 민속무용인 ‘소고춤’이다. 이날 흥을 맞춰주는 구음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인 정순임 명창이 권명화의 명무와 함께 한다. 정 명창은 132년의 4代에 걸쳐 국악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국악명가’를 이끌고 있다.또한 이날 제자들의 무대 구음은 권명화 명인이 직접 맡는다. 장구에 이경섭(경주시립신라고취대예술감독), 아쟁은 윤서경(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 대금에 이영섭(영대학교 음악과 교수), 피리,대평소는 이호진(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타악에 공성재(대구시립국악단 수석) 등이 춤꾼들의 몸짓에 흥을 더해준다. 또한 오랜 제자 장유경 계명대 교수가 공연의 총 연출을 맡는다.전석 1만 원. 문의: 053-606-613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꽃은 인생의 깊이를 알려주지요…이경희 작가 초대전

“꽃은 한시적인 동시에 인생의 깊이를 알려주는 매개체죠. 또 마음의 위안이기도 하고요.” 15일~25일 대구 수성구 박물관 수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는 이경희 서양화가는 화폭에 담긴 꽃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꽃이 아름다운과 인생의 순환 가치를 지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 작가의 꽃은 날 것 그대로이다. 꽃잎의 세밀한 붓터치와 가장자리에 자리한 수술은 오로지 손끝의 촉각에만 의존해 그려 나갔다. 꽃을 통해 지나온 삶을 필름처럼 반추했을 대목이다.그는 “삶 속에 얻어지는 느낌과 감동을 회화적 표현을 통해 승화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자신의 인생 여정을 소개했다.대구교대를 나와 평범한 교사로 살다 그림의 표면 질감 표현을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 온 이 작가는 “꿈은 미대에 입학 해 작가가 되길 원했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강권으로 교육대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교사로 생활했지요. 하지만 그림에 대한 미련은 남아 작가의 길로 나서 석·박사 과정은 미술을 전공했지요” 그만큼 삶을 치열하게 살았다는 것을 방증한다.그의 작품에는 손때가 뭍어져 나온다. 사실적이다. 한동안 작품을 보고 있으면 수없이 덧칠하고 문질렀을 손끝의 쓰라림까지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다. 그가 말하고 있는 내면세계의 깊이 때문이다.작가로서 오랜 숙련에 다져진 뛰어난 묘사력과 독창적인 조형감각은 담백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꽃을 주제로 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작가는 “나에게 꽃은 삶의 심연과 인생을 고뇌하는 마음 속에서 마음을 주는 ‘화폭 속 언어’로 주제인 꽃의 추구와 탐색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놓고 그 속에 미화된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이 이유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클래식 한 스푼’ 더해 인생이 윤택해질 수 있다면…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백범 김구선생의 마지막 소원 중의 일부다.백범 선생은 인간행복의 가치를 문화의 힘으로 꼽았다. 도시도 마찬가지다.문화는 도시경쟁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도 하다.시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도시가 진정한 문화도시일 것이다.도시가 성장하더라도 문화가 없으면 무미건조한 도시로 전락한다.하지만 문화가 꽃을 피우면 시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아진다.‘문화를 우선으로 하는 도시’가 행복의 척도인 셈이다.클래식의 선율로 문경에 청사진을 그리는 도시청년이 있다.클래식 한 스푼 고경남(39)대표와 금성빈(39)씨 이야기다.이들은 독일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 지난해 문경에 정착, 클래식한스푼을 창업했다.대 도시도 아닌 시골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문경에 도시청년들이 찾아온 이유는 무얼까.“커피 한 잔에 한 스푼 넣은 설탕이 달콤함을 선사하듯 인생에 클래식 한 스푼을 더해 문경 지역민들의 삶을 아름답게 하고 싶다는 것”이 그들의 당찬 포부다. ◆커피 한 잔에 한 스푼 넣은 설탕…클래식으로 ‘활력’고경남 대표는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최고연주자과정을 합격·졸업한 이후 자브뤼켄 국립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한 재원이다.뒤셀도르프 인근 두이스부르크와 메어부쉬의 시립음악학교에 강사로 재직하며 바이올린 인재양성과 오케스트라·앙상블 등 독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쟁쟁한 경력의 소유자다.그런 그가 한국에 온지 2년 만에 문경을 찾아 클래식 한 스푼을 창업하게 된 것은 자신이 독일 유학과 연주가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예술교육의 불균형을 해소시키고 싶은 열정 때문이었다.꿈을 펼치기 위해 장소도 도시가 아닌 시골로 가고 싶었다.즐기면서 행복하게 음악을 하며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도 주고 싶어서였다.“처음에는 고민도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새로운 시작을 결정했죠.”고 대표의 이 같은 취지에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과 부퍼달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한 재원인 동갑내기 금성빈(39)씨가 힘을 합쳤다.이들에게 경북도가 추진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낯선 문경에서 생활은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자신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마련된 공간이 리모델링 사업으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것이다.고 대표는 이 같은 위기를 전환점으로 삼았다. 독일에서 배운 커리큘럼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고 대표의 생각은 적중했다.문화불모지 도시라는 문경에 덧입혀진 오해와 편견을 벗겨 낼 힌트를 이들에게서 찾고 싶은 응원군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이 때문에 지역 사회에서는 이들에게 문화공간을 열어주는 곳도 생겼고, 문경은 물론 경북 곳곳에서 예술교육의 균형을 위한 교육을 부탁하는 학교도 늘기 시작한 것이다.‘쓴 커피 한 잔에 설탕 한 스푼’처럼 일상 가운데 음악으로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이들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문경만의 매력 문화로 이끌어낼 꺼예요.”고 대표는 구미가 고향이지만 문경을 제2의 고향이라고 이야기 건넨다. 음악으로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것이 그의 마음이다.그래서인지 고 대표의 독주회를 비롯해 클래식 한 스푼이 여는 공연장과 홍보물에 문경의 관광명소가 항상 등장한다.“문경에서 생활은 하루 하루가 설레요. 눈길이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명소도 많구요. 문화를 향유하듯 문경의 명소도 알리고 싶었어요.”그도 “이제는 진짜 문경사람이 다 되어버린 것 같다”며 미소를 머금는다.고 대표는 문경만의 매력을 문화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프로그램도 노인 인구 비율은 높고 인구유입이 절실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 인구 유입에 핵심 연령대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레퍼토리(repertory)도 하나 하나 꼼꼼하게 살폈다.엄숙한 공연이 아닌 차 한잔을 놓고‘터놓고 즐김’으로 문화를 향유하는 공연, 일반인에게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이 같은 노력에 문경에는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창업이후 개발한 가족공연 스크린 클래식, 보따리 콘서트를 비롯해 클래식 한 스푼이 매달 열고 있는 정기 기획공연과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 등은 지역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지역에 클래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부터 배우려는 수요자가 늘기 시작한 것이다.실제로 신문경새마을금고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아카데미에는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깜짝 놀랐죠. 연령층이 다양해요. 초등학생들부터 젊은 시절 배우고 싶었던 꿈을 이루고 싶었다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고경남 대표는 자신들의 노력이 시골마을에 문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다.“시골마을도 변화할 수 있어요. 그동안 가능성을 몰랐을 뿐이죠.”고 대표는 시골마을의 활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변화의 시도는 현재진행형이다.연령층에 관계없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연주단을 양성.운영하겠다는 아이디어였다.이를 통해 특색있는 이색공연으로 지역의 문화가치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시골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경북이 보수적이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부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클래식 한 스푼이 침체에 빠진 시골마을에 신선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인터뷰를 마칠 때까지 그의 테이블 위에는 커피가 그대로 남아있었다.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때문이었다.문경에도 고 대표 같이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진 도시청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퇴직자들 제2의 인생설계 도와드립니다

40대 이상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대구시 종합복지회관에서는 ‘꽃보다 중년 올래(來) 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2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꽃보다 중년 올래학교는 생애 전환기를 맞이해 미리 준비하는 인생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읽는 학습과 체험활동 중심의 토론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10월10일부터 11월28일까지 15회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2~5시까지 종합복지회관 소강당과 체험토론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인원은 대구거주 성인 남녀 30여 명이다.여가준비설계전략, 스마트폰 마케팅 기법 배우기, 사교댄스 배우기, 건강한 몸만들기, 사례로 알아보는 사회적 기업, 미술 활동으로 건강하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회적 기업 대표를 초빙해 창업 성공사례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미래직업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숨겨진 능력과 적성을 알아보는 체험형 참여교육을 운영한다.교육신청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daegu.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교육비는 2만 원이다.이길수 종합복지회관장은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활동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잠재력의 완숙미를 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053-803-7803.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땜빵'으로 들어왔다 대박친 '백희가 돌아왔다', 인생드라마 '극찬'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백희가 돌아왔다는 4부작 드라마로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끝난 후 '뷰티풀 마인드'가 방영되기 전 2주를 채우는 일명 '땜빵 드라마'로 알려졌다.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청률 10%를 넘기며 대박을 쳤다.백희가 돌아왔다는 조용한 섬 섬월도에서 과거의 스칼렛 오하라 양백희(강예원 분)가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극으로 백희를 쏙 빼닮은 옥희(진지희 분)가 친아빠를 찾는 내용이다.오늘(31일) KBS드라마 채널에서 1,2화를 연속 재방송하며 재조명된 이 드라마는 네티즌들에게 "인생드라마", "재밌고 설레고 다함", "완전 추천"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online@idaegu.com

마약은 인생파멸을 불러온다

정선관문경경찰서 산양파출소장 경감최근 강남 버닝썬 클럽 등에서 발생한 마약류 투약 유통의혹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지난 3월25일부터 단속을 실시한 결과 한달 여 만에 523명을 검거해 그 중 216명을 구속하였다.이에 경찰에서는 단순 투약사범뿐만 아니라 클럽 등 유흥업소 주변 마약류 사범, 마약류 이용 2차 범죄, 마약류 밀반입 및 유통사범 단속에도 집중한다.사실 우리나라는 마약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청정국가였지만 외국인 수가 증가하고 유흥문화의 발전, SNS, 메신저 등 온라인을 통해 마약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으로 인해 이제는 청정국가라고 보기도 어렵다.마약류는 그 중독성, 의존성 등으로 인해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도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다.마약류의 종류를 살펴보면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나눈다.마약은 마약 원료인 생약에서 추출한 천연마약과 추출 알카로이드,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마약으로 나뉜다. 그중 천연마약은 양귀비, 아편, 코카 잎이 있고 추출 알카로이드에는 모르핀, 코데인, 헤로인, 코카인 등이 있으며 합성마약에는 페티딘, 메타돈, 펜타닐이 있다.추출 알카로이드와 합성마약 중 일부는 의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향정신성의약품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대통령령으로 규제대상을 정해 놓은 것을 말한다. 대마는 대마초의 원료로 삼이라고도 한다.마약중독은 마약류의 반복사용으로 주기적 또는 만성적 중독 상태를 일으켜 개인과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말하며 약물에 대한 정신적, 신체적 의존 경향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경찰에서는 마약류 폐해를 방지하고 재범방지를 위해 오는 6월30일까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하고 있다.투약자 본인이나 가족 등에 의한 전화. 서면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자 등 비밀보장과 향후 치료보호 또는 형사처분시 참작 등의 판단자료로 활용한다.마약은 도박의 중독성처럼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렵지만 본인의 의지와 가족 등의 도움요청이 있다면 충분히 빠져나올 수 있다.호기심이나 유혹에 못 이겨 손댄 마약은 결국 개인의 인생파멸을 가져올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마약의 청정국가를 자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 5세대 64G ‘39만원’, 인터파크 인생날 화제

인터파크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테마 타임딜 이벤트 '인터파크 인생날'이 화제다.오늘(17일) 인터파크는 다양한 상품을 타임딜 특가로 판매하는 '5월 당신의 인생날' 이벤트를 진행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쇼핑·투어·티켓·도서 등의 인기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제공하고 있다.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날 오후 5시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인터파크 인생날'을 검색해 '인생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번 행사 상품에는 정오 뮤지컬 '번더플로어' 오리지널 내한공연 A석 2매(2만4,000원), 오후 1시 대한항공 일본 삿포로 왕복항공권(15만원), 오후 3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숙박권(6만9,000원), 오후 4시 애플 아이패드 미니 5세대 7.9인치 64G WiFi(39만원), 오후 5시 포크벨리 한돈 냉장 구이 세트 2kg(1만9,000원), 오후 7시 뽀로로 키즈폰 사운드북 한글놀이(5,900원) 등으로 구성되어 네티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online@idaegu.com

100 인생 그림책

100 인생 그림책하이케 팔러 지음/사계절/212쪽/2만 원태어나 처음 웃은 순간부터 우리는 계속 살아간다. 이책은 그런 인생을 아주 보편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0세부터 100세까지. 종이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삶의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어느 순간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사랑에 빠지거나 혹은 커피가 좋아지는 그런 일 말이다.평범한 것 같다가도 예기치 못한 순간을 만나게 되는 것, 인생의 그런 흐름을 담았다. 그렇게 살아가는 날들 속에, 우리는 많은 것들을 맛보고 느끼며 배우게 될 것이다.어릴 때는 학교에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면. 20대에는 사랑을, 30대에는 행복이 상대적이라는 것을, 그리고 40대에는 누군가를 더나보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일은 계속된다.이 글을 쓰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살면서 무엇을 배우셨나요?' 그렇게 많은 대답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그래서일까. 이 그림책이 보여주는 인생은 결코 추상적이지도 그렇다고 현학적이지도 않다. 담담하게 이어지는 글이 섬세한 감정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과 호흡을 잡아준다면 다채로운 색의 그림 또한 흥미롭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인생웹툰’이라 불리는 ‘쌍갑포차’… 어떤내용?

JTBC가 웹툰 '쌍갑포차'를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다.오늘(26일) JTBC측 관계자는 뉴스엔에 "웹툰 '쌍갑포차'를 드라마로 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주연 배우로 육성재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웹툰 쌍갑포차는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매니아층 탄탄한 웹툰으로 늦은 밤, 낯선 곳에 나타나는 의문의 포장마차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인생웹툰'으로도 손꼽히는 쌍갑포차는 수많은 독자들을 울고 웃기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online@idaegu.com

칠곡군 신 중년 인생2막 안정적 일자리 지원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취업지원센터에서 칠곡군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 중년 인생2막 일자리지원’과정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실시하는 신 중년 인생2막 일자리지원 사업은 조기 퇴직한 신 중년의 안정적인 재취업을 위한 경비·보안 분야 전문가 양성 교육이다. 군은 이 사업을 경북과학대학교 경찰행정학과와 산·학·관 협업으로 올해 2회 실시된다.교육은 경비·보안요원이 갖춰야 할 법무교육 및 시설관리와 소방안전을 비롯해한 응급처치법 등 전문교육을 한다. 특히 경비직 취업의 기본조건인 경찰청지정기관의 ‘신임경비자 교육’을 실시해 수료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최근 늘어나는 물류센터와 신규입주 아파트 등 경비보안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특히 조기 퇴직한 신 중년의 재취업을 위해 경비보안관리 운영에 필요한 경비안전지도 교육, 컴퓨터 기본교육, 인성교육, 취업교육 등을 가질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늘어나는 지역의 경비·보안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사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내 인생을 바꾼 108배

내 인생을 바꾼 108배박원자 지음/나무를심는사람들/288쪽/1만5천 원108번 몸을 굽히고 108번 일으켜 세우는 이 단순한 동작에 어떤 변화의 비밀이 숨어 있을까?저자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얼마나 자신을 괴롭게 하는지를 온몸으로 느끼며 오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루 1080배 백일기도를 시작했다. 힘들기는커녕 절을 하면 할수록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며 몸이 가벼워지면 마음도 가벼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자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왔는지 바로 보게 되었다. 저자는 이 시절의 108배가 “돌아보건대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고, 역동적인 삶을 살게 했다”고 고백한다.절에만 집중할 때 번뇌가 사라져 몸과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지는 것을 경험한 저자는 그 후 이십여 년 가까이 108배를 통해 마음 수행과 건강을 돌보고 있으며, 절 수행에 관한 기적 같은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108배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108배는 인생과 닮아 있어 고비를 넘기는 일이 중요한데, 살면서 큰 고비를 넘겨 본 사람은 웬만한 어려움은 수월하게 넘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강조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2019년 인생나눔교실 사업 멘토 모집

대구문화재단에서는 ‘2019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인생나눔교실은 인문적 소양을 갖춘 선배 세대(멘토)가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내기 세대(멘티)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세대 간 소통을 꾀하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대구문화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인생나눔교실’사업을 실시했다. 영남권내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매년 700여 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했다.사업설명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상에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참석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 70명으로 마감한다.영남권 멘토봉사단 지원 서류접수는 오는 13~26일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만 50세 이상의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인력으로 지원자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심사를 거치게 된다.신규멘토로 선정될 경우 4~5월 중에 진행하는 발대식과 교육에 필참해야 하고 불참시 멘토 선정이 취소 될 수 있다. 멘토에 대한 지원사항은 지속적인 교육 및 소모임 지원과 멘토링 사례비 지원 등이다.튜터는 신규 멘티기관 발굴 및 현장 모니터링, 소모임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인문학, 문화예술분야 활동경력 5년 이상 또는 유사사업 운영 경력 5년 이상의 경력자를 모집 대상으로 한다.튜터 서류접수 13~20일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g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9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