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북구 8경 ‘인생샷 스샷’ 포토존 설치

대구 북구청은 ‘북구 8경’을 배경으로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스팟’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먼저 ‘금호강 하중도’(1경)에 배 모양의 포토존을 조성해 봄·가을의 유채꽃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나는 꽃밭여행을 선보였다.‘꽃보라 동산’(2경)에는 벚꽃을 품은 연인을 주제로 연인과 가족들에게 달콤한 사랑 여행을 선사하는 포토존을 마련했다.‘침산정’(8경)에도 아름다운 침산의 저녁 노을을 만끽하며 인생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트릭아트 형식의 포토존이 조성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남길거리’를 제공해 북구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각인 시키겠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벽화마을 청도 안인리 골목에서 인생샷 남겨요

청도군이 안인리 상동과 하동마을에 주민참여 이색 벽화거리를 조성했다.벽화거리는 주민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오래된 안인리 마을 안길을 안인리만의 이색적인 거리로 만들고자 추진됐다.이번 벽화거리 조성 특징은 안인리 마을 이장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담벼락에 이색적인 그림을 완성한 것이다.군은 안인리 벽화거리가 ‘인생 샷’ 찍기 등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청도지역의 이색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김윤규 청도읍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의 피로감이 높지만 안인리 주민들이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환경 개선사업으로 골목을 산뜻하게 변신시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설치 조각가의 작업인생 40년을 들여다 보다’…원로작가 박휘봉 회고전

‘2012년 일어난 박달예술인촌 작업실 화재로 수십 년 공들였던 많은 작품들을 한순간 허망하게 잃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팔순의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를 조각가가 아닌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있어서 작품은 그저 작품이 아니라 평생을 쏟아 만든 업의 결과물이다.’대구문화예술회관이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 원로 미술인을 연구·조명해 지역 미술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원로작가 회고전’으로 ‘박휘봉 작업 40년: 1981-2020’ 을 진행한다.오는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리는 회고전은 작가의 조각, 설치, 드로잉 등 60여 점의 작품을 시대별로 나누어볼 수 있게 구성했다. 또 시대별 대표 작품과 함께 아카이브 자료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40여 년에 걸친 작업의 역사를 기록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1전시실에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해 온 폐철근 추상조각 설치작업을 전시한다. 작가의 이전 작업들이 형상을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었다면 근래의 작업은 변화하는 과정과 상황에 집중한다. 폐철근이 가지고 있는 구불구불한 선을 적당히 살리면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힘을 주어 원하는 만큼 구부리고 펴는 노동집약적인 작업이다.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들에서는 선과 선들이 마치 꿈틀거리는 듯한 율동감과 생명감이 느껴진다.2전시실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도시인’ 연작을 전시했다. 이 무렵부터 작가의 작업은 재료와 표현 면에서 큰 변화를 보인다. 이 시기 작가는 발전하는 도시문명 속에서 존엄성을 잃어가고 점차 황폐화돼가는 인간상을 주제로 ‘도시인’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강돌과 같이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평범한 재료로 만들어낸 도시인의 얼굴에는 회색 콘크리트로 가득 찬 도시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의 애환과 휴머니즘이 녹아 있다.3전시실에서는 1980년대 작가의 초기 조각 작품인 ‘율’ 시리즈와 주로 1990년대에 작업한 ‘비상’ 시리즈 그리고 2000년대 이후의 작업인 ‘이미지’ 시리즈가 전시된다. 작가는 20~30대 시절 주로 회화 작업에 몰두하다 1981년 41세의 늦은 나이로 영남대 조소과에 편입해 조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입체 작업의 여정을 시작한다.‘율’시리즈는 1980년 조각 작품으로 볼륨감을 강조한 여체를 덩어리와 선으로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1990년대 작품인 ‘비상’은 고구려 벽화의 비천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빠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간결한 형태가 강조된 완성미를 추구했다. 또 최근작인 ‘이미지’ 연작은 그간의 인물 표현을 자연물로 연장시킨 작업으로 꽃과 나무 같은 자연물을 폐철근과 옥돌을 활용해 표현했다.지역 원로 설치미술가인 박휘봉 작가는 부산사범대 미술과를 졸업한 후 지역 11개 중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이어 영남전문대, 영남대에서도 강사생활을 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은퇴 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 개인전, 초대전 및 대구미술협회와 한국조각가협회 등 각종 단체 활동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역 원로작가의 부단한 노력과 불굴의 의지, 나아가 대구 미술의 우수한 작품성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회”라고 소개했다.지역 원로 설치조각가의 작업인생 40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606-6139.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롯데백화점 상인점 ‘엘샷 포토존’ 인생 사진 ‘찰칵’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여름 시즌을 맞아 2층 여성 캐주얼 매장에서 무료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엘샷 포토존’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하늘색 파스텔톤 배경에 여름 제철 과일 파인애플 튜브로 바캉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사진관 조명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 제공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의성 봉양중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만학도 신입생 화제

의성군 봉양중학교에는 올해 특별한 신입생이 입학했다.새내기들이 모두 환갑을 훌쩍 넘긴 만학도다.화제의 주인공은 박모(68), 김모(65), 또 다른 김모(64) 할머니 등 3명.이들 만학도는 모두 봉양면 주민이다. 올해부터 새로운 인생을 펼치기 위해 입학식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입학식이 미뤄지면서 집에서 온라인 학습으로 꿈에 그리던 학교생활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이들은 지난 16일 온라인 개학 이후 화상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지만 손우형 담임 선생님의 세심한 지도로 ‘맛쿨 멋쿨’에 접속해 하루하루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입학은 농·어촌의 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에 몰린 시골 학교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이들 입학생은 “비록 나이는 많지만 공부하고 싶은 열정은 젊은이들 못지않다”며 “주어진 교육과정을 성실히 마쳐 꼭 졸업하겠다”고 입을 모았다.박재병 봉양중 교장은 “만학도 신입생 세 분의 불타는 학구열은 어린 동료 학생들에게 큰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귀중한 조언도 해줄 수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문화재단, 2020 인생나눔교실 영남권 멘티기관 모집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오는 28일까지 ‘2020년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 영남권 멘티기관’을 모집한다.인생나눔교실은 인문학 소양을 갖춘 은퇴인력인 선배세대가 새내기세대(멘티)와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세대 간 소통을 꾀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인생나눔교실의 취지와 목적, 방향을 이해하고, 사업기간 동안 강의·체험·활동형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한 기관이면 지원할 수 있다.재단 관계자는 “2020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은 인문 가치의 사회적 확산 및 멘티 기관 유형 다양화를 위해 도서관, 대학교, 마을회관, 주민센터, 생활문화공간 등 새로운 유형의 멘티기관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대구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통해 영남권의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보호관찰소 등에서 매년 600회 이상, 1천여 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2020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이메일(dgnanum2020@naver.com)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 또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http://dgarte.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86.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재단, ‘2020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튜터 모집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이 2020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만나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인문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이를 위해 대구문화재단은 이 사업을 이끌 핵심주체인 ‘멘토봉사단’과 ‘튜터’ 공개모집에 나섰다.‘멘토봉사단’은 매년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은퇴 인력과 인문·문화 분야 전문가 중에서 희망자를 선발한다.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멘티들과 나누고자 하는 만 50세 이상(1970년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생나눔교실’ 멘토로 3년 이상 활동한 경험이 있으면 졸업제 운영으로 대상에서 제외된다.희망자는 3월13일까지 이메일(dgnanum2020@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지원 신청 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층면접 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멘토봉사단과 함께 선발하는 ‘튜터’는 신규 멘티기관 발굴 및 현장 모니터링, 소모임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만 35세 이상(1985년 이전 출생자)의 인문학, 문화예술분야 기획·운영 경험 5년 이상 또는 관련 경력 5년 이상인 경력자만 지원할 수 있다.‘튜터’ 지원 서류 접수마감일은 3월6일까지로 ‘멘토봉사단’ 접수 마감일과 다르기 때문에 접수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보호관찰소 등 매년 1천 여명의 시민을 상대로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이사는 “선배 세대가 다양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내기 세대와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세대 간 소통을 꾀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이다.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참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 또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g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86.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조금만 당당하면 인생이 즐겁다

조금만 당당하면 인생이 즐겁다박운석패밀리푸드협동조합 이사장‘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한 전유성씨는 한때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무릎을 탁 치게 할 제목 덕인지는 몰라도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인기가 있었다.물론 즐겁게 살기위해 비겁해지라는 내용은 아니다. 고정관념을 없애자는 내용을 자기 나름대로 전개한 책이다. 그답게 반어적 화법으로 사람들의 위선을 까발리는 내용이다.이 책 제목과 다르게 자존심을 지키라는 뜻의 영화 속 대사도 한때 유행이었다.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2015년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에서의 대사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서도철 형사 역을 맡았던 황정민이 재벌과 결탁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동료 경찰의 팔을 비틀며 한 말이다. 이 말은 한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한국 영화사에서 남을 만한 명대사로 꼽혀왔다.‘가오(かお·顔)’는 ‘얼굴’을 뜻하는 일본어이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괴물이 가오나시다. ‘가오나시(顔無し)’는 얼굴이 없다는 말이다. 사실은 쓰지 말아야 할 일본말이다. 그 전부터 가오라는 말이 종종 쓰이긴 했지만 영화 베테랑에서의 이 대사 이후 확 살아났다.가오는 있는 척 허세를 부린다는 뜻이지만 체면, 자존심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에서 서도철 형사가 말한 가오는 바로 자존심을 뜻한다. 박봉 속에서도 사회정의를 실현해내고 있다는 형사라는 직업적 자존심이 이 말 속에 담겨있는 뜻이다.이 영화 속 대사가 요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지난 19일 학교에 사직서를 내면서다. 진 교수는 사직서를 낸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이젠 자유다!”라고 했다. 그가 SNS에 올린 이 글이 한동안 화제로 떠올랐다. 진보진영 교수이면서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했다. 또 조 전장관에 적격 판단을 내린 정의당에 탈당계를 내기도 했던 그다. 그가 ‘가오’를 언급한 정확한 의미를 알 길은 없다. 다만 허세 부리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미인 것 같기는 하다.이 글을 보고 의아심을 들게 한 것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 비겁하지 않게, 또 ‘가오’있게 사는 게 쉬운 일일까. 전유성의 책 제목처럼 조금만 비겁하면 즐거운 게 인생인데 말이다.사실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요지경 상황을 보면 영화 ‘베테랑’에서처럼 비겁함으로써 즐거운 인생을 얻으려는 인간들을 너무 자주 접한다. 이 영화 내용이 그랬다. 크고 작은 ‘비겁함’을 통해 즐거운 인생을 얻는 인간 군상들. 딸의 연주회를 위해, 아들의 취업 청탁을 위해 불의와 결탁하는 경찰과 검찰 간부들. 광고를 통해 비리 기사를 막으려는 재벌가들. 다들 돈 많은 부자들이고, 국회의원들이고, 권력자들이고, 언론인 같은 나름 사회지도층 인사들이다.이처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서글픔이 현실에도 남아 있다. 돈이 없으면 ‘가오’도 없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다. 현실은 영화 속 대사처럼 감동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다. 인생이 즐겁기 위해선 조금은 비겁해져야 한다는 군상들을 너무 자주 봐와서다.그래도 세상에는 돈보다, 권력보다 귀중한 게 많다. 오히려 줄도 없고 빽도 없는 소시민들이 비겁하지는 않다. 이들은 ‘조금만 당당하면 인생이 즐겁다’는 당연한 사실을 몸소 실천하며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라는 대사에 사람들이 감동했던 것이다. 이들에겐 무지막지한 권력도 겁을 낸다. 이들 앞에선 돈도 ‘가오’를 세우진 못한다. 인생이 즐거우려면 조금은 당당해야 한다며 주관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진짜 ‘가오’있는 사람들 아닐까.명대사로 소개된 말 외에 영화 베테랑 속에서는 이런 대사도 있다. “근데 죄는 짓고 살지 맙시다” 그렇다. 당당해야 인생이 즐겁다고 믿는 우리들이, 조그만 죄도 짓지 않는 우리들이 그들에게 돌직구를 한번 날려보자. “우리가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

남구청, 행복드림 아카데미 개최

대구 남구청은 12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탤런트 김성환씨를 강사로 초청해 ‘즐거운 삶, 행복한 인생’이라는 주제의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탤런트 김성환씨는 ‘정 때문에’, ‘토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로서 ‘묻지마세요’라는 곡으로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또 국세청 명예홍보위원,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투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배우 생활, 가수로 활동하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등 단역부터 시작해 자기발전을 이룬 인생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남구 주민이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자세한 문의는 남구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이영춘산다는 것은, 만나는 일이다 사랑하는 일이다 헤어지는 일이다 그리고 빈 가슴 털면서 먼 산을 바라보는 일이다 먼 산 바라보며 그 안에 내 얼굴, 내 발자욱, 내 그림자 그려 넣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견디는 일이다 갈등하는 일이다 매일매일 육중한 시간에 눌려 실타래 풀어가듯 그렇게 인생을 풀어가는 일이다 수틀에 수(繡)를 놓듯 그렇게 인생을 짜가는 일이다 가다가 큰 바다에 이르면 거기서 내 얼굴 찾아 물기를 닦아 내고 또 가다가 큰 산에 이르면 거기서 한숨 돌려 휘파람 부는 일이다/ 산다는 것은, 만나고, 헤어지고, 사랑하는 일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일 이것이 인생의 주제다 오늘도 우리는 그 주제 속에서 휘청거리고 있다 - 다음 카페 에서 ................................................. 산다는 게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일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님에도 마치 그것만이 생의 전부인양 부각되어질 때가 있다. 말하나마나 우리 모두는 세상을 홀로 살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부대끼며 살아간다. 살다보면 부모형제, 연인, 친구, 가까운 사람들과의 이별을 반드시 겪게 된다. 이승과 저승으로 갈라져 헤어져야하는 아픔뿐 아니라, 이승에서 뜻하지 않게 멀어져서 영영 만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만나고 헤어지는 일, 그 가운데 사랑이 있고 갈등이 있으며 사람이 있다. 불가항력의 헤어짐은 어쩔 수 없다 쳐도 나의 소홀이나 부주의로, 본의 아니게 내가 준 상처로, 서로의 오해로 내가 사랑한 사람들과 멀어지는 일은 없을까. 누구의 생엔들 그러한 이유들 때문에 안타깝게 멀어져간 사람이 어찌 없겠는가. 우리는 사람 때문에 아파하고 사람 때문에 울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의 일로 ‘빈 가슴 털면서 먼 산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조차 귀한 세상이다. ‘먼 산 바라보며, 그 안에 내 얼굴, 내 발자욱, 내 그림자 그려 넣는’ 멜랑콜리는 그리 알아주지 않는 세상인 듯하다. ‘산다는 것은, 견디는 일’이고 ‘갈등하는 일’임을 모르지 않는데 피하려고만 한다. 존재한다는 그 자체가 고뇌의 연속이며, 고뇌하므로 존재의 가치와 의미가 부여됨에도 골치 아픈 일이라 여기고 기피하려 든다.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기 보다는 아예 싹둑 잘라버리려고 한다. 나도 그랬다. ‘너 아니면 내가 못살 것도 아닌데’라며 쌩 까버린 적도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말로 상처주고, 그로 인해 풀리지 않는 상태에서 관계를 변하게 하여 결국은 멀어져버린 경우가 세상에는 다반사다. 하지만 실수를 알고 용기만 낼 수 있다면 엉킨 실타래는 얼마든지 풀 수 있으리라. 그것은 진실이 담긴 마음의 말 한마디면 된다. 진실은 어떤 상대방이든 간파할 수 있고 얼음장 같던 마음의 빗장도 녹일 수 있다. 사실 실수를 흔쾌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보다 더 멋지고 용기 있는 모습도 드물다. ‘그렇게 인생을 풀어가는 일’이어야 마땅하고 ‘수틀에 수를 놓듯 그렇게 인생을 짜 가는 일’이 인생이거늘, 늘 휘청거리기만 했지 나 자신은 그러질 못했다. 그래야만 큰 산에 이르러 ‘한 숨 돌려 휘파람’도 불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주춤주춤하면서 그렇게 멀어져서는 절대 안 될 사람들이 있다. 전화 한 통화면 휘파람을 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을.

의성군, 2019년 ‘신한 THE Dream 사랑방’ 선정 제2의 인생 시작

의성군은 금성노인복지관이 ‘2019 신한 THE Dream 사랑방’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금성노인복지관은 의성군이 설립해 천주교 안동교구사회복지회에서 위탁운영 중이다.‘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노후화된 노인이용 시설 환경개선으로 편안한 교육·여가·복지공간 조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교육 제공 △여가문화 생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금성노인복지관은 노후화된 정보화 교육실 환경 개선 및 기자재 지원,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초점을 두고 사업을 신청했다.그 결과 기존 정보화 교육실의 새로운 공간설계와 함께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나눔 모니터 15대, 본체 15대, 가상현실(RV)기기·웹캠 15개 등 약 4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게 됐다.이 밖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버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신한은행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진행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금성·가음·춘산면 어르신들의 행복한 안식처다”며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권명화 명인의 ‘권명화의 명무전’ 26일 진행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권명화 명인의 ‘권명화의 명무전’이 26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대구문화예술회관의 특별 기획인 이번 공연은 권명화 명인이 ‘대를 잇는 춤의 맥’이라는 주제로 70년 춤 인생을 뒤돌아본다.권명화 명인은 1934년 경북 김천의 세습 무가에서 태어나 굿판을 따라다니며 자랐다. 어린 권명화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 쓰고 풍류의 대가 박지홍을 수양아버지 삼아 혹독한 교육을 받고 ‘예기’의 길에 들어선다.살풀이춤, 승무, 입춤, 검무 등을 배운 그녀는 금세 남다른 춤꾼으로 명성을 이어가던 1995년에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9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받았다.이번 공연은 그녀의 70년 춤 인생을 이어받고 있는 전국의 제자들이 총출동한다.첫 무대는 대동권번에서 이어온 권명화류의 ‘입춤’으로 연다. 입춤은 한국 춤의 기본과 참 모습이 그대로 배어 있으며 춤을 추는 사람들에게 기본기를 다지는 중요한 춤이다.이어 인간사에서 겪게 되는 희로애락이 담긴 일상생활의 감정을 표현하고 영원의 한을 춤으로 풀어내는 그녀만의 독특한 살풀이를 통해 다른 지역의 살풀이와는 또 다른 경지를 보여준다.이 무대는 권명화 명인과 그녀의 딸인 조은희 전수교육조교가 함께 한다. 그리고 스승 박지홍에게 사사받은 ‘검무’를 중심으로 권명화가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이고, 어머니이자 스승의 춤을 가장 잘 이은 것으로 평가받는 조은희의 ‘승무’ 독무도 준비된다.춤사위의 절정이 오르는 후반부에는 권명화 명인을 대표하는 춤 중 하나인 ‘고풀이춤’을 선보인다. 작품은 살풀이춤의 가장 큰 특징인 고를 매었다가 풀어주는 고풀이만을 안무로 재구성한 춤이다.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권명화 명인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농악으로부터 유래된 민속무용인 ‘소고춤’이다. 이날 흥을 맞춰주는 구음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인 정순임 명창이 권명화의 명무와 함께 한다. 정 명창은 132년의 4代에 걸쳐 국악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국악명가’를 이끌고 있다.또한 이날 제자들의 무대 구음은 권명화 명인이 직접 맡는다. 장구에 이경섭(경주시립신라고취대예술감독), 아쟁은 윤서경(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부수석), 대금에 이영섭(영대학교 음악과 교수), 피리,대평소는 이호진(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타악에 공성재(대구시립국악단 수석) 등이 춤꾼들의 몸짓에 흥을 더해준다. 또한 오랜 제자 장유경 계명대 교수가 공연의 총 연출을 맡는다.전석 1만 원. 문의: 053-606-613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꽃은 인생의 깊이를 알려주지요…이경희 작가 초대전

“꽃은 한시적인 동시에 인생의 깊이를 알려주는 매개체죠. 또 마음의 위안이기도 하고요.” 15일~25일 대구 수성구 박물관 수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는 이경희 서양화가는 화폭에 담긴 꽃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만큼 꽃이 아름다운과 인생의 순환 가치를 지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이 작가의 꽃은 날 것 그대로이다. 꽃잎의 세밀한 붓터치와 가장자리에 자리한 수술은 오로지 손끝의 촉각에만 의존해 그려 나갔다. 꽃을 통해 지나온 삶을 필름처럼 반추했을 대목이다.그는 “삶 속에 얻어지는 느낌과 감동을 회화적 표현을 통해 승화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자신의 인생 여정을 소개했다.대구교대를 나와 평범한 교사로 살다 그림의 표면 질감 표현을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 온 이 작가는 “꿈은 미대에 입학 해 작가가 되길 원했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강권으로 교육대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교사로 생활했지요. 하지만 그림에 대한 미련은 남아 작가의 길로 나서 석·박사 과정은 미술을 전공했지요” 그만큼 삶을 치열하게 살았다는 것을 방증한다.그의 작품에는 손때가 뭍어져 나온다. 사실적이다. 한동안 작품을 보고 있으면 수없이 덧칠하고 문질렀을 손끝의 쓰라림까지 느껴질 정도로 생생하다. 그가 말하고 있는 내면세계의 깊이 때문이다.작가로서 오랜 숙련에 다져진 뛰어난 묘사력과 독창적인 조형감각은 담백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꽃을 주제로 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작가는 “나에게 꽃은 삶의 심연과 인생을 고뇌하는 마음 속에서 마음을 주는 ‘화폭 속 언어’로 주제인 꽃의 추구와 탐색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놓고 그 속에 미화된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이 이유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클래식 한 스푼’ 더해 인생이 윤택해질 수 있다면…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백범 김구선생의 마지막 소원 중의 일부다.백범 선생은 인간행복의 가치를 문화의 힘으로 꼽았다. 도시도 마찬가지다.문화는 도시경쟁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도 하다.시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도시가 진정한 문화도시일 것이다.도시가 성장하더라도 문화가 없으면 무미건조한 도시로 전락한다.하지만 문화가 꽃을 피우면 시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아진다.‘문화를 우선으로 하는 도시’가 행복의 척도인 셈이다.클래식의 선율로 문경에 청사진을 그리는 도시청년이 있다.클래식 한 스푼 고경남(39)대표와 금성빈(39)씨 이야기다.이들은 독일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 지난해 문경에 정착, 클래식한스푼을 창업했다.대 도시도 아닌 시골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문경에 도시청년들이 찾아온 이유는 무얼까.“커피 한 잔에 한 스푼 넣은 설탕이 달콤함을 선사하듯 인생에 클래식 한 스푼을 더해 문경 지역민들의 삶을 아름답게 하고 싶다는 것”이 그들의 당찬 포부다. ◆커피 한 잔에 한 스푼 넣은 설탕…클래식으로 ‘활력’고경남 대표는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최고연주자과정을 합격·졸업한 이후 자브뤼켄 국립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단원으로 활동한 재원이다.뒤셀도르프 인근 두이스부르크와 메어부쉬의 시립음악학교에 강사로 재직하며 바이올린 인재양성과 오케스트라·앙상블 등 독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쟁쟁한 경력의 소유자다.그런 그가 한국에 온지 2년 만에 문경을 찾아 클래식 한 스푼을 창업하게 된 것은 자신이 독일 유학과 연주가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예술교육의 불균형을 해소시키고 싶은 열정 때문이었다.꿈을 펼치기 위해 장소도 도시가 아닌 시골로 가고 싶었다.즐기면서 행복하게 음악을 하며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도 주고 싶어서였다.“처음에는 고민도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새로운 시작을 결정했죠.”고 대표의 이 같은 취지에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과 부퍼달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졸업한 재원인 동갑내기 금성빈(39)씨가 힘을 합쳤다.이들에게 경북도가 추진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낯선 문경에서 생활은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자신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마련된 공간이 리모델링 사업으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것이다.고 대표는 이 같은 위기를 전환점으로 삼았다. 독일에서 배운 커리큘럼을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것이다.고 대표의 생각은 적중했다.문화불모지 도시라는 문경에 덧입혀진 오해와 편견을 벗겨 낼 힌트를 이들에게서 찾고 싶은 응원군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이 때문에 지역 사회에서는 이들에게 문화공간을 열어주는 곳도 생겼고, 문경은 물론 경북 곳곳에서 예술교육의 균형을 위한 교육을 부탁하는 학교도 늘기 시작한 것이다.‘쓴 커피 한 잔에 설탕 한 스푼’처럼 일상 가운데 음악으로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이들의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문경만의 매력 문화로 이끌어낼 꺼예요.”고 대표는 구미가 고향이지만 문경을 제2의 고향이라고 이야기 건넨다. 음악으로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것이 그의 마음이다.그래서인지 고 대표의 독주회를 비롯해 클래식 한 스푼이 여는 공연장과 홍보물에 문경의 관광명소가 항상 등장한다.“문경에서 생활은 하루 하루가 설레요. 눈길이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명소도 많구요. 문화를 향유하듯 문경의 명소도 알리고 싶었어요.”그도 “이제는 진짜 문경사람이 다 되어버린 것 같다”며 미소를 머금는다.고 대표는 문경만의 매력을 문화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프로그램도 노인 인구 비율은 높고 인구유입이 절실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 인구 유입에 핵심 연령대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레퍼토리(repertory)도 하나 하나 꼼꼼하게 살폈다.엄숙한 공연이 아닌 차 한잔을 놓고‘터놓고 즐김’으로 문화를 향유하는 공연, 일반인에게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공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이 같은 노력에 문경에는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창업이후 개발한 가족공연 스크린 클래식, 보따리 콘서트를 비롯해 클래식 한 스푼이 매달 열고 있는 정기 기획공연과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 등은 지역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번지기 시작한 것이다.지역에 클래식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부터 배우려는 수요자가 늘기 시작한 것이다.실제로 신문경새마을금고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아카데미에는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깜짝 놀랐죠. 연령층이 다양해요. 초등학생들부터 젊은 시절 배우고 싶었던 꿈을 이루고 싶었다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고경남 대표는 자신들의 노력이 시골마을에 문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다.“시골마을도 변화할 수 있어요. 그동안 가능성을 몰랐을 뿐이죠.”고 대표는 시골마을의 활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변화의 시도는 현재진행형이다.연령층에 관계없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연주단을 양성.운영하겠다는 아이디어였다.이를 통해 특색있는 이색공연으로 지역의 문화가치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시골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경북이 보수적이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부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클래식 한 스푼이 침체에 빠진 시골마을에 신선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인터뷰를 마칠 때까지 그의 테이블 위에는 커피가 그대로 남아있었다.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때문이었다.문경에도 고 대표 같이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진 도시청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퇴직자들 제2의 인생설계 도와드립니다

40대 이상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대구시 종합복지회관에서는 ‘꽃보다 중년 올래(來) 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2일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꽃보다 중년 올래학교는 생애 전환기를 맞이해 미리 준비하는 인생 설계 플랫폼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읽는 학습과 체험활동 중심의 토론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10월10일부터 11월28일까지 15회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2~5시까지 종합복지회관 소강당과 체험토론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인원은 대구거주 성인 남녀 30여 명이다.여가준비설계전략, 스마트폰 마케팅 기법 배우기, 사교댄스 배우기, 건강한 몸만들기, 사례로 알아보는 사회적 기업, 미술 활동으로 건강하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회적 기업 대표를 초빙해 창업 성공사례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미래직업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숨겨진 능력과 적성을 알아보는 체험형 참여교육을 운영한다.교육신청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http://yeyak.daegu.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교육비는 2만 원이다.이길수 종합복지회관장은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는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활동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잠재력의 완숙미를 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053-803-7803.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