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수창동 기록일지 전시

대구 중구 수창동의 과거와 현재 등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대구예술발전소는 ‘수창동 기록일지’ 전시를 5층 커뮤니티룸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진행했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대구예술발전소 뉴트로 프로젝트’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다.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동 주변 일대는 근대 산업유산의 대표적 공간이었던 연초제조창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와 공원들이 생겨나는 등 극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다. 현재도 공구 가게와 자갈마당의 성매매업소들이 아파트 신축으로 철거되는 등 날마다 모습을 바꾸고 있다.전시에서는 대구예술발전소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수창동 일대 오래된 건물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수창동 일대 오래된 건물들이 불과 몇 달 사이에 재개발 지역이 돼 부서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습, 거기에 들어서고 있는 고층 아파트 등의 동네풍경을 어반 스케치(Urban Sketch·도시의 풍경이나 건물 등을 그리는 것)로 담아낸 것들이다. 흡사 역사기록물처럼 스케치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대구예술발전소는 이를 위해 총 25명의 어반스케쳐를 참여시켰다. 수원, 경주, 합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민예술가들이 모였고, 이들은 자발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수창동 일대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에 집중했다.이렇게 해서 수창동 일대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나아가 대구예술발전소의 미래를 담아낸 스케치 작품 70여 점이 탄생했다. 또 ‘대구예술발전소의 과거·현재·미래’의 영상과 ‘창문 너머, 수창동’ 그리기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전시는 31일까지다. 문의: 053-430-122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이랜드그룹 이월드 직원 안전교육일지 조작 의혹…교육 제대로 없었다 진술

이랜드그룹의 유원시설인 이월드가 직원들의 안전교육일지를 조작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경찰이 전·현직 근무자들에게 “안전교육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22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월드 전·현직 근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 일부 근무자로부터 “평소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그러나 이월드가 경찰에 제출한 안전교육일지에는 현행법상 정해진 규정에 따라 안전교육을 시행한 것으로 돼 있다.현행법은 유원시설 업체가 놀이기구를 운행하려면 근무자 주 1회 이상 안전교육 실시, 신규 채용 근무자 4시간 이상 사전 안전교육 등의 의무를 지키도록 돼 있다.이월드 측이 고용노동부나 대구시의 안전점검을 피해가기 위해 ‘안전교육일지’를 허위로 조작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성서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이월드 측이 제출한 안전교육일지 내용과 상반되는 전·현직 종사자들이 진술이 있다”며 “관련 진술을 더 확보해 이월드 측이 안전교육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안전교육일지 조작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관리감독기관의 점검으로는 발견하기 힘들다.대구시는 지난해 10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와 이월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업자 준수사항(안전일지, 안전교육 실시 여부)을 확인했지만 위법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대구시는 사측에서 제공하는 안전교육일지 외에는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역시 올해 상반기 실시한 근로감독점검에서 해당 사안은 파악하지 못했다.김중진 대구안전시민생활실천연합 공동대표는 “구청이 매월 실시한 안전점검이 사실상 무용지물로 드러났다”며 “유원지 근무자들이 안전교육을 철저히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산 본사 둔 자동차 부품 일지테크, 경주에 650억 원 투자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업체인 ‘일지테크’가 경주에 650여억 원을 들여 친환경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을 신·증설한다.신규 고용인원은 100여 명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18일 일지테크 경주공장에서 65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지테크는 올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경주 모화일반산업단지와 외동일반산업단지 내 2만5천740㎡부지에 도어, 본넷, 차체 등 친환경자동차 차체부품 제조공장 신·증설에 650억 원을 투입해 1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한 일지테크는 현재 경산에 본사를 두고 경주, 중국 북경에 사업장을 운영중인 향토기업으로 현대기아차의 핵심 협력업체이다. 2014년에는 현대자동차 품질 5스타 인증 획득, 2016년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됐다. 이번 투자는 늘어나는 미래형 친환경차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지테크는 ICT와 기계산업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해 2025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 원 달성과 자동차 차제 부품산업 분야 글로벌 톱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동차 산업의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준 일지테크에 감사드린다”면서 “일지테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강인'의 논란 일지… 한류 주역에서 역풍으로, 이쯤되면 'K민폐'

슈퍼주니어 강인이 '정준영 단체 카톡방'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오늘(3일) 강인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부정했지만 여론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그도 그럴것이 강인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2009년부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9년 9월 16일 :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 손님과 시비를 벌여 경찰 조사2009년 10월 16일 : 음주운전으로 정차해있던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2015년 4월 9일 : 전역 후 약 2년간 한 차례도 예비군 훈련 받지 않아 경찰 조사2016년 5월 24일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은 후 강남경찰서에 자진 신고. 경찰 수사 결과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7%로 면허취소 수준으로 판명2017년 11월 17일 :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 술자리에 함께 있던 다른 친구와 다툼이 있던 도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 현장에 오게 됐지만 자숙 기간 동안 발생한 일이라 또 한 차례 논란 SJ레이블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