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논단…자기중심적인 배려, 때론 분노를 몰고 온다

김시욱에녹 원장육십이 넘은 어느 노부부가 성격차이로 이혼을 하게 되었다. 이혼한 그날, 담당 변호사와 마지막 식사를 하는데 주문한 음식이 통닭이었던 모양이다. 할아버지는 주문한 음식이 오자 통닭의 날개 부위를 찢어 아내인 할머니에게 주었다. 권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변호사는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의 기대와는 달리, 할머니는 몹시 화를 내며 평생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묻지도 권하지도 않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남편을 비난했다. 이에 할아버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를 항상 양보하고 권했다며 역정을 냈다. 결국 노부부는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도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를 비난하며 헤어졌다. 집에 돌아온 할아버지는 지난날의 배려가 자신의 이기적 생각임을 깨닫고 전화를 걸어 보지만 화가 난 할머니는 받지 않았다. 다음날 할머니 역시 자신을 돌아보고 용서를 구하려 할아버지에게 전화하지만 남편의 목소리 대신 낯선 사람으로부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최근 SNS를 통해 읽게 된 노부부의 이야기는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우리는 늘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보단 자신의 생각을 중심에 두고 타인에게 베푼다고 느끼며 살아간다. 다시 말하면 이야기 속 할아버지의 모습이 흔한 우리들의 사랑과 배려의 방법인 것이다. 내가 아끼고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을 줄 때 상대방은 기뻐할 것이며 고마워 할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최선을 다한 자신에게 만족하면서 말이다.어린 시절 읽었던 이솝우화의 ‘여우와 두루미’란 이야기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른 여우와 두루미는 친구가 되기로 약속하고 여우는 두루미를 초대한다. 자신이 아끼는 버섯스프를 끓여 넓적한 접시에 담아 두루미에게 담아내는 여우의 마음은 분명 선의의 행위임이 분명하다. 자신이 정성껏 끓인 음식임을 강조하며 많이 먹길 권하는 여우의 모습에서 노부부의 이야기 속 할아버지 얼굴과 오버랩된다. 부리가 뾰족한 두루미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접시만 찍다가 분노하며 돌아간다. 할머니의 분노가 두루미의 분노로 치환되는 시점이다. 여우의 선의가 두루미에게는 수치와 조롱의 악의적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두루미는 복수를 결심한다. 훗날 두루미는 여우를 초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우는 초대에 응한다. 즐거움을 안고 가는 여우를 볼 때 지난날 두루미에게 행한 자신의 행위가 배려임을 확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호리병 속 생선튀김을 마주한 여우는 결국 먹지 못해 냄새만 맡다가 돌아가고 둘은 친구가 아닌 생면부지의 관계가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부위를 함께 살아온 세월동안 아내에게 먼저 내어준 할아버지와 아끼는 버섯스프를 친구에게 내어준 여우의 배려와 선의는 어쩌면 칭찬받아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야기 속 행위자에게 안타까움과 심지어 비난도 서슴지 않는다. ‘자기중심성’과 ’합리적 차등’으로 볼 수 있다.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먼저 생각하지 못한 이기적 배려는 결국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고 서로간의 능력의 차이를 깨닫지 못한 선의는 분노를 몰고 온다.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 대한 범위 선정은 총선 전부터 뜨거웠던 논쟁이었다. 소득 하위 70%로 결정한 정부와 총선과정을 통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100% 지급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당의 불협화음은 기재부 장관의 경질론으로까지 불거지는 듯 했다. 지원금 액수의 차이는 있었으나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겠다 던 미래통합당의 총선 후 입장변화는 과연 합의에 이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불러일으켰다. 추경을 통해 전체 국민을 그 대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경제활동을 하지 못한 가정과 중소기업 및 자영업의 현실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상황이다. 긴급처리가 요구되는 사안이다. 하지만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합리적 차별과 재정 집행의 우선순위가 명확히 잡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 일회성 지급으로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은 부인할 수 없다. 단순한 액수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로 하는 국민 개개인 그리고 직업군의 상황을 정확히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 경제란 살아있는 유기체와 다르지 않기에 근본적으로 괴사되고 있는 부문을 우선적으로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와 집권여당의 자기중심적 생각이 결코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배려가 될 수 없기에 범정당적 합의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을 위한 배려와 존중을 위한 정책이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북교육청, 고3 '수험 준비‘도움되는 자기주도 학습 안내

경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로 고3 수험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수험 준비에 도움이 되는 자기주도 학습 수칙을 안내했다고 8일 밝혔다.안내한 내용은 EBS 온라인 강의로 학습 공백 메우기, 기출문제 풀이로 전국학력평가 대비하기, 개학 이후 생활 방식, 미리 적용해 생체리듬 관리하기 등이다.경북교육청은 수험생들을 위해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생활 관리와 학습 과제 제시, 과제 이행 피드백 등을 피드백해주는 ‘온라인 학급’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자신의 학습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선에서 부족한 독서활동, 확실한 목표설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3주간 혼자만의 생활이 자신의 미래에 성공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황교안과 유승민의 ‘자기희생’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 정국에 초대형 이슈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9일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 합당을 제의하면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7일 험지로 일컬어지는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두 야당 지도자의 잇단 선언은 자기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인 중도·보수 야권 통합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중도·보수 야권의 통합신당 급물살유 위원장의 불출마는 탄핵사태 이후 대구지역 일부 보수성향 시민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유승민 거부 반응’을 불식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 표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그는 지난해 10월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자”는 보수 재건 3원칙을 제시했다. 이날 그는 “이 원칙만 지켜진다면 공천권과 지분, 당직에 대한 일체의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도로 친박당, 도로 친이당’이 되지 않도록 공정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내건 조건은 합리성이 있다. 보수가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이에 앞서 황 한국당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라는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와 진보-보수 간 빅매치를 벌이겠다는 것이다.그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서 시작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출마가 보수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방아쇠가 될지, 아니면 장렬한 옥쇄로 마무리 될지 아직 모른다. 조금 늦긴 했지만 올바른 선택이다.그간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의 마음 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작게는 개인적 정치 생명을 거는 일이고, 크게는 인물난에 허덕이는 보수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를 잃게 될지도 모르는 결정이다. 선뜻 결단을 내릴 수 없는 개인적 갈등, 그리고 보수 정치 지도자로서 대국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저어하는 고뇌가 읽혀진다.그러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그들의 결단은 야권 공천혁명으로 이어져야 한다.황 대표는 ‘현역 의원 50% 교체’ 등 대국민 약속을 지켜야 한다. 스스로 험지를 택한 그는 공천과 관련 당내 누구의 눈치도 볼 이유가 없다. 오직 총선 승리만 보고 가면 된다. 공천관리위원회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약속한 인적 쇄신과 혁신공천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야 한다.한국당 중진 김무성 의원은 “야권 통합이 이뤄지면 광주, 여수 등 어느 곳이든 당이 요구하는 곳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를 이끌어 내는 물꼬가 트였다.홍준표 전 당대표,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 중진들도 늦었다는 핑계만 대면 안된다. 대승적 결단을 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들을 몇차례씩 국회로 보내주고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키워준 국민과 당원들에 대한 보답이다.---대구지역도 차제에 친박 논란 정리해야대구·경북 정치권에도 비상이 걸렸다. 황·유 두 사람의 결단은 대대적 컷오프 예고에 맞서온 지역 의원들의 반발을 잠재울 명분이 될 전망이다.지역 의원들은 “선거철만 되면 TK 물갈이론이 찾아온다. TK가 당의 식민지냐”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도 이번 기회에 친박 논란을 정리하고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거 때마다 유령처럼 찾아와 지역 여론을 분열시키고 지역의 정치적 역량을 모으는데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보수 정당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동시 지방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내리 3연패했다. 이번 총선까지 지면 재기불능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통상 총선은 여당의 ‘국정 안정론’과 야당의 ‘정권 심판론’ 맞대결이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 정국에는 ‘야당 심판론’이 등장했다.여당과 대통령은 국정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중간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야당은 심판이나 청산의 대상이 아니다. 국정 운영의 견제자고 감시자다. 감시자를 심판해버리면 어쩌자는 것인가. 중도·보수가 되살아나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평화를 얻으려면 자기를 버리자

평화의 왕으로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을 맞아 대구 기독교, 천주교, 불교계가 성탄메시지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들은 예술 그리스도의 삶에 따라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현실을 타계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표했다. 인류 역사는 어느 한순간도 갈등과 싸움, 이웃 간에 전쟁이 끊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20세기 들어서는 끔찍한 세계전쟁을 겪고 난 다음 국제평화기구를 세워 분쟁을 조정하고 화해시켜 왔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쟁의 소문은 터져 나오고 더 극심한 공포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2천 년 전에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이 오셨습니다. 그분은 어떤 무기도 군대도 없이 오셨습니다. 그분이 강생할 때 하늘의 천사들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라고 밤중에 양떼를 지키는 목자들의 귀에 속삭였습니다. 그 찬송대로 아기 예수는 자라서 평화의 왕이 되셨습니다. 예수의 평화는 자기를 희생하는 길이었습니다. 자기를 버리고 죽이는 길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허물을 뒤집어쓰고 죄의 값을 치르신 죽음이었습니다. 그 예수는 자리를 따르는 자들에게 외쳤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아 오라고! 곧 자기가 죽을 맘으로 따르면 이 땅에 평화를 이룬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힘으로 이기려고 자기 사람을 모으고 가공할 무기를 개발해 평화를 지키려고 하는 길은 반드시 폐하고 말 것입니다. 더 큰 참혹한 갈등과 전쟁만을 발생시킬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자기를 버리면 반드시 평화가 옵니다. 자기를 버림은 참사랑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자기 버림의 운동이 일어나 참 평화로운 나라, 사랑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빌어봅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홍준표 "황 대표 험지 출마 모범보여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3일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를 향해 “당에도 없던 분들이 모여서 30년 정당을 독식하려고 덤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탄핵의 원인이 뭐냐. 당이 쪼개진 원인이 뭐냐. 현직 대통령(박 전 대통령)이 정당을 독식하려다 '폭망'(폭삭 망함)한 게 4년 전 총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 총선기획단이 자신을 향해 '전략지역' 출마를 권고한 데 대해 "24년 정치하면서 선거를 겁내본 적 없다. 그런데 험지 출마를 해서 한 석을 더 보태는 것이 옳으냐, 정권 교체를 위해서 역할을 하는 게 옳으냐, 그 차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니 (황 대표가) 경쟁자들 다 쳐내고 자기 혼자 독식하겠다(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홍 전 대표는 황 대표를 향해 "우선 자기가 한번 모범을 보여보라"며 "(서울) 강북 험지에 자기가 출마를 선언하고 난 뒤에 영남·충청에서 3선·4선 한 사람들 전부 고향 버리고 강북 험지로 올라오라고 그렇게 이야기해야 설득력 있다"고 주장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금오공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강화로 경쟁력 UP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학교가 있다.2010년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문을 열어 10년째 기계·전자분야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금오공업고등학교가 주인공이다.올해 1월 기준 금오공고의 취업률은 80.4%. 이 가운데 44명(28.39%)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업했다. 양뿐 아니라 취업의 질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최근 금오공고의 교육과정은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와 해외 직업과정, 고교학점제 등으로 대표된다.금오공고는 2017년 전국 최초로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자격 제도를 도입했다. 학생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내외부 평가를 거쳐 산업기사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기존 검정형 산업기사 자격 제도에선 전문대 졸업자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 제도를 시행한 뒤 금오공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현재 금오공고는 기계가공조립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 사출금형산업기사, 용접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등 7개 과정에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캐나다 프레이져 벨리 대학교(UFV)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해외 취업의 길도 열었다. 금오공고는 지난해 UFV와 해외직업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용접훈련센터, 자동화 로보틱스 훈련센터, 기술 영어 훈련센터 등 총 3개의 금오공고-UFV 교육과정 공동운영 센터를 설치했다.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금오공고에서 3학년 1학기를 마친 학생들이 UFV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학위나 캐나다 국가기술자격증(Red-Seal) 등을 획득하거나 해외취업을 선택할 수 있다.금오공고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듣고 싶은 수업을 신청해 학점제로 이수하는 제도다. 내년부터는 마이스터고에 도입되는 제도지만 금오공고는 지난해 3월부터 고교학점제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고교학점제를 전체 교육과정에 녹여내는 성과를 보였다.금오공고는 학생 수준에 맞게 학습내용을 재구성해 교육하고 이를 평가와 연계해 실질적으로 학습과 평가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학교 밖 다양한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고교학점제 우수 운영모델을 개발해 왔다.이형규 교장은 “교육의 목적은 단순한 지식 주입이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 수성구청,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대구 수성구청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7일)을 맞아 주민의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 수성구청역에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및 홍보를 실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영양군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 진행

영양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레드써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8일 영양군보건소에 따르면 3040세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많은 건강 위험요인(흡연, 음주, 운동, 식사 등)을 가지고 있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젊은 세대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영양군청 홈페이지(www.yyg.go.kr)를 이용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포스터를 게재하고 304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또 영양군 작은영화관과 연계해 혈관 건강관리 필요성 강조를 위해 관련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특히 3040세대가 집중돼 있는 지역 내 공공기관, 산업장에 ‘찾아가는 직장인 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검진 및 건강 상담 등을 시행한다.영양보건소는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 재래시장에도 건강체험관 부스를 마련해 레드써클존 및 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필요성과 관심을 높여 나가고 있다.장여진 영양보건소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합동캠페인 모습.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나를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 27

야마시키 히로미/나무생각/132쪽/1만1천800원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이론에 따르면, 낮은 자존감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스스로 느끼는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발달시키기 위해 분투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자신이 어떤 방면에서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다양한 가치 기준을 편향적으로 설정한 사람은 똑같은 성적을 받아도 더 실망하고 좌절하게 된다. 과도하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애정을 갈망하며, 개인적 성취에 극단적인 열망을 갖고 있다 보니, 본연의 자신의 가치를 폄하하고 부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처럼 ‘자기 개념’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일본에서 20여 년간 코칭 강좌를 해온 저자는 우리에게 가장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 정립, 다시 말하면 자신과 친해지는 것임을 강조한다.이 책은 지금보다 더 가쁜하고 행복해지는 27가지 힌트가 들어 있다.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기보다 올곧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함으로써 남들이 말하는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 주체적으로 일궈가는 행복을 실천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공부 자존감의 힘

김지나 지음/북하우스/224쪽/1만5천 원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방법론이다.‘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잘하는 아이’ ‘스스로 공부의 힘을 키워나가는 아이’ ‘생활 속에서 평생 공부 저력을 다지는 아이’는 무엇이 다른 걸까?그동안 눈에 띄지 않던 아이가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질 좋은 사교육도, 넘치는 고급 정보도 아니었다.23년차 초등교사인 저자가 3천여 명의 아이를 만나고 가르치면서 발견해낸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의 비결’은 바로 ‘공부 자존감’에 있었다. 이 힘만 있다면 지금 당장 성적이 좋지 않아도 언젠가는 아이가 꼭 실력을 발휘한다는 확신을 얻게 된 것이다.아이의 초등 고학년은 특별한 시기이다. 교과 과정이 어려워지고 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춘기가 되면 더 이상 부모의 잔소리가 아이를 공부하게 만들지 않는다. 아이는 지금까지 부모의 의견대로 따라오던 것을 멈추고 자기감정과 자기 논리를 내세운다. 아이의 발달 상황인 사춘기와 맞물려 저자가 주목했던 힘인 ‘공부 자존감’이라는 개념은 이때 큰 위력을 발휘한다. 스스로 자기 가치를 높이는 힘, 나는 할 수 있다고 믿으며 과제를 끝까지 해내는 힘, 성실함이 기초가 된 감정 조절 능력 등 내면의 바탕이 된 ‘공부 자존감’은 학년이 올라가도 꺾이지 않는 공부 저력을 키워준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