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생태원 ‘유입주의 생물 100종 Ⅱ’ 자료집 제작 배포

국내 생태계의 위해 우려가 큰 외래 생물 종이 추가 기록된 자료집이 발간됐다.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최근 ‘유입주의 생물 100종 Ⅱ’ 자료집을 제작해 관세청,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유입주의 생물이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외래생물 중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이다.이번 자료집에는 기존 유입주의 생물 200종을 비롯해 신규로 100종이 추가됐다.모두 300종의 유입주의 생물에 대한 형태·생태적 특성, 위해성, 피해사례 등이 수록됐으며 그림과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신규 추가된 유입주의 생물 100종은 동부회색다람쥐 등 포유류 15종, 붉은배청서 등 어류 23종, 인도황소개구리 등 양서류 5종, 검은머리고양이눈뱀 등 파충류 8종, 호주아카시아 등 식물 49종이다.특히 동부회색다람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으로 수목에 피해를 주며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자료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www.kias.nie.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 홍정섭 자연보전정책관은 “이번에 배포하는 자료집을 통해 관세청,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이 수입 외래생물에 대한 통관 단계에서 적법 반입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유입주의 생물이 국내에 도입되기 전에 사전관리를 강화해 국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단독)법원, 대구 연호지구 환경영향평가 문제점 있어 보여…주민들 자료 제출하라

법원이 대구 연호 공공주택지구(이하 연호지구) 환경영향평가에 문제가 있어 이와 관련된 추가자료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연호지구 주민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환경영향평가가 조작됐다고 주장(본보 22일 1면)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서현지구와 같은 또 한 번의 반전이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는 24일 연호지구 주민 이현자(70)씨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공공주택지구 지정 취소소송 항소심 첫 재판에서 “(LH의 연호지구) 환경영향평가에 부족한 면이 있어 다음 변론일(6월2일)까지 추가로 자료를 제출하라”고 원고 측에 요청했다.원고 변호인단은 이날 “LH가 연호지구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등 절차적 결함이 발견됐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특히 “연호지구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절차적 정의의 심각한 훼손이 있었다”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를 법원에 요청했다.변호인단은 “연호지구 주민들이 수달 사진 등 증거자료를 다수 제출했음에도 LH에서 이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보고서를 채택했다”고 주장했다.또 도롱뇽, 맹꽁이, 수달 등 지구 내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의 번식기가 4~5월임에도 9월에 현지조사가 진행된 점 등을 주목하며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이번 법원의 추가자료 제출 요청은 주민들의 환경영향평가 조작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법원은 주민들이 제출한 추가자료를 검토한 뒤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것인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주민들의 주장대로 수달, 맹꽁이 등 연호지구 내 멸종위기종의 존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면 지구지정 취소가 가능한 상황이다.지난달 23일 서울행정법원이 경기도 분당 서현지구 주민들이 국토부를 상대로 낸 지구지정 취소소송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존재와 관련, 국토부의 환경평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취지로 주민들의 손을 들어준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연호지구 대책위원회 측은 “법원의 추가자료 요청은 LH 측의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였다는 점을 인식한 것”이라며 “도롱뇽 알 등 이미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일방적으로 선정된 지구의 취소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환영했다.앞서 2019년 연호지구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 조성 과정에서 절차적 결함이 있다며 국토부를 상대로 지구 지정 취소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정부의 공익사업에 반한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교육청, 독서인문교육 활성 자료 발간

대구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자료 4종을 발간해 지역 학교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보급된 현장 맞춤형 교육자료는 모두 5종으로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의 책읽기, 토론, 책쓰기 지도에 실질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교사용 자료 3종과 초등 토론동아리 지도 활용 자료 1종(교사용·학생용)이다.교사용 지도자료 3종은 △책읽기! 너~ 이렇게 재밌었어? △토론! 너~ 이렇게 쉬웠어? △책쓰기! 너~ 이렇게 멋졌어?로 구성돼 있다.초·중·고교생의 읽기 교육과정의 이해와 토론 교육의 방법, 책쓰기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한다.책읽기, 토론, 책쓰기 자료에는 공통 기초 이론뿐만 아니라 수업 사례, 풍부한 지도 비법을 담아 현장 교사에 도움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학생 활동지로 구성된 자료인 ‘놀이토론이 ON다’는 대구독서인문교육지원단 초등 토론팀 교사들이 수년간 직접 실행하며 연구한 내용과 지난해 코로나19 속 토론 교육 온라인 교원연수 자료를 토대로 개발된 자료다.놀이토론이 ON다는 지난 2월 중순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약 15분 만에 준비한 책자 2천 부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MB 정부 불법사찰 의혹 두고 여야 공방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명박(MB)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정보공개 청구 및 특별법 추진 등을 거론하며 야당을 압박했다.국민의힘은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의혹을 규명하려면 김대중(DJ)·노무현 정부 당시 의혹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국회 정보위원회를 중심으로 불법 사찰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개별 정보공개 청구와 특별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당 소속 김경협 국회 정보위원장이 전날 불법사찰 대상자가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규모가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어떤 경위와 목적으로 불법사찰 문건을 보고 받았는지, 보고받은 사람은 누구였는지, 보고받은 뒤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등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불법사찰이 이렇게 확인되고 있음에도 야당은 선거용 정치공작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한다”며 “국민의힘은 어설픈 물타기를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과거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상규명에 협력하는 것이 옳다”고 역설했다.국민의힘은 DJ정부 이후의 불법사찰 자료를 전부 공개하라며 맞불을 놨다.하태경·조태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의 불법 사찰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DJ정부 때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의혹이 그 대상이 돼야 한다”며 “국정원은 DJ정부가 출범한 1998년 2월부터 현재까지 도·감청, 미행 관련 자료를 전부 공개하라”고 밝혔다.이들은 “불법 사찰 자료라고 하면 너무 많다. 가장 악성 불법 사찰이라 할 수 있는 도·감청, 미행 관련 자료만 일괄 동시 공개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국정원이 MB 정부 이후 자료만 공개한다면 정치에 개입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경협 정보위원장이 전날 2만여 명의 사찰 대상 등을 거론한 데 대해선 “국정원도 그 불법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불확실한 정보로 연기만 피우는 신종 정치 개입”이라고 비판했다.MB정부 실세로 통했던 이재오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김대중 정권 때가 도청 등 불법 사찰이 제일 심했다”며 “내가 아는 한 MB정부 때 불법 도청은 없었다”고 말했다.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은 페이스북에 “해묵은 사찰 논쟁을 일으켜 부산시장 선거에서 이겨보겠다는 요물(妖物)의 책동을 보면 참으로 씁쓸하다”며 “아직도 공작이 통하는 시대인가”라고 비난했다.또한 “사찰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라 투명하게 공직 생활을 하면 사찰해 본들 뭐가 문제가 되나”며 “MB시절 사찰 당했다고 떠드는 우리당 의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준 일도 있었다. 무얼 잘못했기에 사찰 당하고 또 사찰 당했다고 떠드나”라고 꼬집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조선왕조·대한제국 정부 문서 중 울릉도·독도 관련된 자료 발간돼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정부 문서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와 관련된 자료만 모은 책이 발간됐다.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대표 염정섭 한림대 교수)는 지난 23일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2’를 발표했다.연구회가 발간한 ‘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2’는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돼 있는 조선왕조·대한제국 정부 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관련 자료만 수합해 번역한 것이다.1841년부터 1910년에 걸친 시기의 정부 문서에서 울릉도·독도 관련 기사는 61종의 사료에서 총 357건이었다. 61종의 사료는 크게 관보류(1종 57건), 법령류(3종 17건), 사법류(2종 28건), 중앙행정문서(29종 106건), 지방행정문서(26종 149건) 등으로 구분된다.관보에는 주로 관리의 임면, 징계, 포상, 평가 등 인사 관련 기록이 보였다. 법령류에는 칙령, 주본, 주본존안의 3종에서 17건의 기사를 찾았다.울릉도를 군으로 승격하고 속도까지 총괄하는 군수를 임명하라는 ‘칙령 제41호’ 등 널리 알려진 법령들도 있다.사법류에는 사법품보, 훈지기안의 2종에서 28건의 기사에서 울릉도에서 벌어진 살인, 폭행, 절도 등 각종 사건 사고들에 관한 기록이 보였다.중앙행정문서에는 울릉도 내 일본인들의 철수를 일본과 교섭한 내역을 알 수 있다.지방행정문서에는 서계소보관록, 영좌병영계록, 예방색래보관록, 형방래보관록 등은 경상도 지역의 실무 관리들이 울릉도․독도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 경험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최초로 소개됐다.경북도 독도사료연구회는 지난 2010년에 발족해 2018년까지 9년간 일본사료 21편을 번역·출판하는 한편 2019년부터 한국사료 번역을 시작해 당해 관찬사료 4종(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비변사등록)에서 울릉도․독도 기사를 발췌 번역한 ‘독도관계 한국사료총서1’을 발간했다.염정섭 연구회 대표(한림대 교수)는 “이 책에 수록된 공문서 중에는 울릉도 개척과정, 울도군 설치 경위, 그리고 수토의 구체적인 준비 양상은 물론 울릉도 주민과 일본인 사이의 경제활동, 갈등 양상 등 이 책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기사도 수록돼 있다”고 설명했다.경북도 이영석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독도사료연구회가 국내 사료 발굴과 연구 성과를 집적하고, 사료 분석을 통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연구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양군, 지역 독립운동가 아나키스트 ‘엄순봉’ 의사 자료집 발간

영양군, 영양의 독립운동가 아나키스트 ‘엄순봉’ 의사 자료집 발간영양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아나키스트 ‘엄순봉’ 의사의 위훈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자료집이 발간됐다.1906년 영양에서 태어난 엄순봉 의사는 10대 후반 만주로 건너가 20대 초반부터 독립운동을 하며 항일투쟁을 하다 1937년 젊은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우리나라 대표적 아나키스트 독립 운동가이다.영양군은 최근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엄순봉 의사의 삶과 자취를 재조명해 독립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자 자료집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엄순봉 의사 자료집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료들과 새롭게 발굴된 자료 등 전수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일대기를 추적했다.특히 엄순봉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좀 더 정밀하게 복원하고자 노력했고 대부분의 자료는 원문을 그대로 인용해 당시 시대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엄순봉 의사의 자료집 발간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지역 독립운동가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통해 영양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립하는 등 자부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원격수업 사례 자료집 발간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원격수업 사례를 묶은 자료집 ‘좌충우돌 원격수업 로그人’을 발간해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자료집은 다양한 등교 상황을 반영한 원격수업, 온라인 협업도구 활용 수업, 칸아카데미 활용 수업 등 사례와 함께 원격수업 초기의 시행착오와 극복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전자파일 형태로 제작된 사례집은 에듀나비 사이트/수업 지원 샤인(SHINE)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장 교사의 수업 연구 및 교내수업 장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대구동부교육지원청 박종환 교육장은 “앞으로도 등교 및 원격수업 상황 속에서도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컨설팅, 연수 등에 집중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 신장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예천박물관, 독도 영유권 입증자료 발굴 '최초공개'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예천박물관은 소장한 자료 가운데 우리나라 첫 백과사전으로 알려진 보물 제878호 대동운부군옥(1589),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49호 동서휘찬(19세기), 동국통지(1868) 등의 울릉도와 관련한 많은 자료에서 이를 확인했다.특히 대동운부군옥에 수록한 섬(島·도), 사나움(悍·한), 사자(獅·사)와 같은 일반 명사에 울릉도를 인용하고 있는 점으로 보면 조선 전기 한국인 사고 체계에서 울릉도를 일상에 유통·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또 대동운부군옥은 개인이 편찬한 국내 최초 백과사전이며 현존하지 않는 동국여지승람(1489)의 울릉도 내용을 싣고 있는 등 문화재로서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다고 한다.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인 홍문기 박사(독도사료연구위원)는 “조선 시대 울릉도와 관련한 지식을 지성계에서 유통·활용한 사례다”며 “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다”고 평가했다.반면 일본학계는 그동안 “17세기 안용복과 일본의 충돌, 19세기 일본 한반도 침략으로 비로소 조선인이 울릉도·독도를 재발견했다”고 주장했다.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을 포함해 유물 2만여 점을 확보해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예천군은 문화 육성기반 구축 등을 위해 박물관 수선을 마무리하고 유물 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를 거쳐 오는 22일 문을 새로 연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독도재단, 온라인 독도 교육자료 보급에 박차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온라인 독도 교육자료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독도재단은 경북도와 공동 발간한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독도 1월1일 일출시각 07:26(이하 07:26)’과 천재교육과 공동 발간한 ‘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인터넷 교보문고에 무료로 게시한다.인터넷 교보문고에 게시될 ‘07:26’은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일본군부의 항해일지, 주한미군사령부공문 등 다양한 자료를 중심으로 설명했다.‘독도 알아야 지킨다’는 독도의 자연, 생태, 다양한 가치 등을 다뤄 청소년들에게도 독도를 쉽게 설명 할 수 있도록 했다.재단은 두 교재 모두 국·영·일문판으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독도 교육 및 홍보의 어려움을 빠르게 인지한 독도재단은 온라인 자료 구축에 힘썼다.이번 독도 교재 무료 게시도 그 연장선이다.두 교재는 독도재단 홈페이지 및 k-독도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 가능하나 이용자 수가 많은 교보문고에도 게시해 좀 더 많은 활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의 진실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재단 본연의 임무이고, 국내외 누구든지 독도가 한국 땅인 객관적인 자료에 접근하기 쉽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공수처 수사 1호’ 놓고 불꽃…주요 의혹 검증은 글쎄

여야가 1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수처에 대한 정치적 중립 유지와 ‘검찰 견제’라는 역할을 두고 맞붙었다.여야는 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 공수처 1호 수사대상 질답 과정에서 설전을 주고받았다.하지만 김 후보자의 주식차익 등 그동안 제기된 주요 의혹에 대한 깊이 있는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여야는 이날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 자리에 있는 여권 의원만 하더라도 거리낌 없이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을 윤석열 검찰총장으로 꼽는다”고 포문을 열었다.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 배우자의 재산형성 과정과 배우자 친정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범죄구성 요건을 충족한다면 당연히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다”고 말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조 의원은 “권력과 야합하는 순간 공수처의 존재 이유는 사라진다”며 여권의 입김에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최 의원은 “처음부터 도발을 해올 줄은 몰랐다”며 윤 총장을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 꼽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이에 김 후보자는 원론적 답변만 했다.그는 “공수처 1호 사건은 굉장히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그 부분은 완전히 수사 체계를 갖추고 나서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김 후보자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월성 1호기 감사원 평가 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할 것이냐’는 질의에 “모든 사건을 공수처가 넘겨받아 수사할 수는 없을 것이다”며 “차장 인선, 검사, 수사관 등도 선발해 온전하게 수사할 수 있는 수사체로 완성되려면 적어도 두 달은 걸릴 것이다. 그때 이 사건들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라고 답했다.아울러 전 의원이 ‘위장전입 의혹이 있는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당시 사정이 있었다.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고 사과했다.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총 3차례에 걸쳐 동생이나 장모 등의 주소로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그리고 ‘해외 연수 기간 육아휴직을 편법으로 사용을 했다’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질의에도 “공무원이나 대기업에 다니는 일부 국민들만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게 현실이다”며 “대다수 국민이 사정상 육아휴직을 제대로 못 쓰는 상황 등 국민감정을 고려했을 때 어떻게 보면 혜택을 받은 계층인 것 같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김 후보자는 공수처 차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검찰 출신도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과거 수사 관행을 탈피해 새로운 수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월간대구문화 임언미 편집장, ‘기억과 공감’ 펴내

20여 년 전 대구에 문화공간이라고는 시민회관(현 대구콘서트하우스)과 대구문화예술회관 그리고 소극장 몇 개와 화랑이 전부인 시절부터 대구의 문화예술현장을 지켜봐온 월간 대구문화 임언미 편집장이 산문집 ‘기억의 공감’을 펴냈다.지역 문화예술 지기로 활동한 저자는 원로 예술인들의 바람과 함께 스스로가 짊어진 예술 자료 수집의 책임감을 실천하며, 문화예술이 지역 발전의 근간임을 주장한다.3부로 구성된 이 책은 기억, 공감, 세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 엮었다.1부 ‘기억’에서는 버려지고 묻히고 사라질 수 있는 예술 자료와 예술인들의 기억을 모았다. 현재진행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예술인들과 문화예술 아카이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2부 ‘공감’에서는 일상의 대부분을 예술인과 만나는 저자가 공연장과 전시장을 다니며 지역 문화예술을 탐구한 글로 엮었다.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는 문화예술 지기로서 저자의 제안과 문화예술에 대한 공감의 글을 통해 삶과 문화예술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임을 깨닫게 한다.3부 ‘세대’에서는 일하는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30, 40대를 지나며 겪어온 일상과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이성적으로 풀어간다. 행복과 만족의 삶을 찾는 과정과 일상에서의 문화예술이 주는 위안과 깨달음을 들려준다.저자는 최근들어 대구문화 발간뿐만 아니라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 업무까지 맡고 있다.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원로 예술인들과 소통의 문을 열고 그들과 공감하며 신뢰를 쌓은 까닭에 그에게 자연스레 맡겨진, 어쩌면 운명 같은 일이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하게 한다.이 책에서는 발굴하고 모은 자료 자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그 자료가 품고 있는 이야기와 예술인의 흔적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품고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고 그 가치를 부여하는 일은 지금 세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오페라 운동을 펼치며 대구 오페라의 기반을 닦은 고 이점희 선생과 그의 유품을 잘 간직하다 대구시에 기증한 그의 아들 재원 씨,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기반을 마련한 지휘자 고 이기홍 선생과 그의 유족, 연극의 뿌리와 기반을 다지며 ‘대구연극사’를 집필한 고 이필동 선생과 부인, 그의 아들 등 많은 예술인과 유족을 만나며 느낀 고마움을 솔직히 드러낸다.이 책은 대구 문화예술의 또 다른 아카이브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 아카이브는 자료와 유품을 모으는 물리적인 범위를 넘어서 사람에 관한 일이고, 그 사람의 기억과 추억에 관한 일이며, 그것을 공감하고 세대를 넘어 전하는 일임을 보여준다.6·25 당시 많은 서울의 예술인들이 피란을 와서 대구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생각하기보다 근대 예술가들이 일제강점기에도 서로의 활동을 격려하고 교류하며 축적한 문화예술의 토대가 6·25를 거치며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여기는 저자의 시각이 설득력 있게 펼쳐진다.‘기억과 공감’은 대구의 문화예술을 느끼고, 교류하며 현장에서 바라본 대구문화예술에 대한 감동과 혜안을 담고 있다. 또 일상에서 느끼는 가족, 동료, 이웃 간의 끈끈한 정과 그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현명하게 풀어가며 세대를 이어가는 생활인으로서의 지혜도 읽을 수 있다.대구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경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현대희곡을 전공한 작가는 향토 원로예술인들을 인터뷰한 글들을 모아 ‘대구, 찬란한 예술의 기억’(한티재, 2012)을 펴내기도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환경교육센터, ‘환경상식’ 자료집 발간

경북환경교육센터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료집인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환경상식’을 발간했다.이 자료집은 최신 환경이슈와 용어를 선정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교재다.이 책은 생태학, 기후위기, 환경윤리, 사회문화, 환경경제, 환경위생, 환경정책, 국제협약·환경법규의 센터가 선정한 총 8개 분야 165개 최신 환경 이슈와 용어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센터는 발간된 자료집을 경북 환경교육 네트워크(GBEEN) 27개 회원 기관에 우선 보급하고,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작해 공공 환경교육 자료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심학보 센터장은 “환경교육 네트워크 회원 기관·단체와 활동가들이 이 자료집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1910년대 상주읍성 모습 담긴 사진엽서 10장 발견

상주시와 상주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상주읍성에 주둔한 일본 군대의 모습이 찍힌 사진엽서 10장을 입수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엽서에는 상주에서 주둔했던 일본군의 훈련 장면은 물론 읍성 내의 주요 건물과 장날 모습이 담겨 있다.이 엽서들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상주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상주읍성 복원사업을 진행 중인 상주시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가로 14.1㎝, 세로 9.1㎝인 사진엽서는 상주읍성과 4대 문, 읍성 내 주요 건물, 일본 군대의 훈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사진 10장은 일본 군대의 행군 2장, 사격훈련 3장, 취사 및 놀이 모습 3장, 일본 수비대 사령관 순시 1장, 상주장날 모습 1장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에는 태평루, 상산관, 진남루, 남문, 작청, 청유당 등의 모습이 있어 1910년대 상주읍성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라고 상주박물관은 설명했다.김진형 상주박물관 학예팀장은 “이들 사진엽서는 2015년에 입수한 사진과는 달리 상주읍성 내 건물과 주둔 중인 일본 수비대의 활동 모습이 담겨 있다”며 “촬영 시기는 1912년 2월부터 1915년 1월 사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2015년에 입수한 상주읍성 4대문 사진과 이번 사진엽서를 토대로 한다면 전국에서 가장 올바르게 읍성을 복원하는 사례를 만들겠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민과 함께 우리 후손에게 상주읍성의 본 모습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은 내년 1월부터 상주박물관 홈페이지(www.sangju.go.kr/tour→관광명소→상주박물관)와 이뮤지엄(www.emuseum.go.kr)에서 볼 수 있다.또 사진의 내용과 의미는 올해 말 상주문화원 상주향토문화연구소의 학술지 상주문화 30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구미시, 주륵사 폐탑 3차 학술발굴조사 착수

구미시가 지난 24일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295호인 주륵사 폐탑에 대한 추가(3차) 학술발굴조사에 착수했다.시는 지난 8월 2차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해 주륵사 폐탑지에서 연화문 막새와 막새 기와 등을 발굴한 바 있다.특히 2차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주륵사가 폐탑의 조성시기인 통일신라시대 이전에 이미 번성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여러 단서를 찾아냈다.이번 3차 조사는 주륵사 폐탑의 정비․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조사를 맡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주륵사 폐탑의 기단부 해체조사와 정밀실측은 물론 하부지정시설의 범위와 기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구미시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신라불교 초전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주륵사지와 폐탑이 삼국시대 축조된 후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우고 그 법통을 조선시대 초기까지 이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주륵사 폐탑은 그 규모 등에 비춰 낙동강 중류유역 불교 전파와 변화, 한국불교사연구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따라서 남은 석탑부재를 찾고 철저한 고증을 거쳐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같은 중요성에 따라 구미시는 3차에 걸친 발굴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정비·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폐탑을 복원할 계획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지역화 교육자료 오류잡기 의견 수렴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30일까지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화 교육자료인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받는다.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는 12월 중순을 목표로 발간 작업이 되고 있으며 자료의 내용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의견 수렴을 한다.이 교육자료는 총 10개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편집본을 보고 내용상 과장, 오류, 부족, 왜곡된 부분에 대해 교정 및 수정 제안이 있는 경우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대구사랑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대학 교수진의 자문, 중·고등학교 교사, 지역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기존 연구자료를 수합 검토해 왔다.대구교육박물관이 주관해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의 이름으로 자료 발간을 앞두고 있다.그에 앞서 자료에 대한 학교 현장과 시민들의 검증 절차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다.그동안 대구지역에서는 지역화 교재로 초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한 ‘참 좋은 우리 대구’가 있었지만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화 교육자료가 없었다.‘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의 의견 수렴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의견은 이메일(daeguhistory0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내 고장 대구·경북 다시 보기’ 자료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고자 한다”며 “지역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자료의 완성도가 더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