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비스페놀A 분해 신종 미생물 찾아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이 유해화학물질 비스페놀A를 분해하는 능력이 있는 신종 스핑고비움 A3 균주를 최근 발견했다. 자원관은 2016년부터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분해·저감하는 미생물을 발굴하고, 분해하는 원리를 연구해 왔다.특히 자원관 연구진은 지난 5월 경북 봉화 농공단지 인근 하천에서 고농도의 비스페놀A를 분해하는 ‘스핑고비움 A3’을 찾았다.연구진은 비스페놀A가 포함된 환경 모방형 배지에 시료를 혼합하고, 8주간 배양해 정상적으로 생장하는 후보군 102균주를 분리했다.또 그 중 신종 미생물인 ‘스핑고비움 A3’가 비스페놀A를 90% 이상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번 신종 균주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이 균주가 비스페놀A 분해 효소를 8개 보유하고 있는 것도 확인하고 이를 분해에 대한 내용으로 특허를 출원했다.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환경호르몬을 안전하게 분해하는 신규미생물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 친환경 정화 기술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영덕군, 대게자원 보호에 행정력 집중

영덕군이 최근 동해안 대게자원회복사업, 대게 불법어업단속강화 등 대게자원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게 몸통 세로길이 9㎝ 미만은 체장 미달 대게(어린 대게)로 보호하고 있으며, 수산자원관리법상 어린 대게 및 대게 암컷을 포획 및 유통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어업정지 행정처분과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이하 벌금형을 부과한다. 지난 12일과 22일 어린 대게오 암컷 대게를 불법 포획한 영덕읍 선적 T호와 포항 선적 0호를 단속했다. 특히 연안대게 어업인 연합회가 대게 불법어업 민간 감시선 123척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다목적 어업 지도선인 영덕누리호가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덕군은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강구·축산 바다 수심 110m 부근에 산란장을 조성했고, 대게 보육초 1천666개를 650㏊ 면적에 설치해 대게 자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영덕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2월 제주대가 진행한 조사에서 40%이상의 대게 어획 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동해안의 소중한 수산자원인 대게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상주낙동강자원관 성과급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코로나19 극복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노조가 합의를 통해 경영실적 평가 성과급 일부를 지역사랑 상품권(상주화폐)으로 지급하기로 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려는 결정이다.이번 성과급은 환경부 기타 공공기관 평가단 주관 2019년 경영실적성과평가에서 자원관이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지급되는 것이다. 자원관은 올해 상반기에도 임원·간부 급여의 일부 자율 반납 및 직원 특별모금을 통해 모은 2천여만 원을 상주시에 기탁한 바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국군대구병원에 간호사 면허 보유 의무병 4명 투입 자원 눈길

간호사 면허를 보유한 육군 의무병 4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국군대구병원에 현장 투입을 자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육군본부에 따르면 자원을 신청한 주인공들은 육군 25사단 김성택(25) 일병, 56사단 정재욱(24) 일병, 31사단 임한솔(25) 병장, 7군단 백경호(25) 상병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육군에서 전문 의료 자격을 가진 병사가 투입된 첫 사례다.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이들은 다음달까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돼 경증환자 면담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병동 간호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간호사인 어머니와 병원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아버지를 둔 김 일병은 “어려서부터 의료계에 종사하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간호사가 됐다”며 “입대 전 대학에서 배운 것들과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을 정성껏 돌보겠다”고 다짐했다.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은장(30회)을 받기도 한 정 일병은 “의무병으로 복무하면서 지난 코로나19 1차 대유행 때 대구지역에 의료 지원을 가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제라도 대구에 가서 도울 수 있게 돼 감사하고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내년 4월 전역을 앞둔 임 병장 또한 “전역 후에도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다면 전역과 동시에 의료현장 자원 봉사를 나갈 생각이었는데 지금이라도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서 다행이다”고 말했다.조혈모세포기증과 각막 등 장기기증 신청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백 상병은 “전장에 쓰러진 전우를 돌보는 마음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들을 간호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2021년도 민방위 자원 일제정비

대구시는 올 연말까지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2021년도 민방위 신규 편성자 편입, 누락 자원 조사 등 민방위 자원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민방위 대원은 민방위 사태 및 재난 발생 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자 지역 민방위대나 직장 민방위대로 편성돼 교육·훈련을 받아야 한다.교육·훈련 시간은 편성 1~4년차의 경우 연 4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연 1시간 이내다.민방위 기본 편입 대상자는 만 20세부터 만 40세까지의 대한민국 남성이다.내년에는 1981년 1월1일생부터 2001년 12월31일생까지 민방위대에 편성된다. 신규 편성자는 2001년생이며 편성의무 해제자는 1980년생이다.민방위기본법 제18조에 따라 학생, 군인, 예비군, 소방·경찰공무원 등은 법정 제외처리가 된다.제외대상자 신고 의무는 본인에게 있으므로 제외 대상자가 서류를 제출하거나 직장의 장이 신고하면 민방위대 편성에서 제외된다.또 외항선원, 학생, 심신장애인, 만성허약자 등은 해당 행정복지 센터에 증빙자료를 지참해 신고하면 편성에서 제외될 수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사용후 핵연료에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촉구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은 ‘사용 후 핵연료에 대한 지방세 과세 촉구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의장의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놓은 건의안은 25일 대구에서 개최된 ‘2020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 조만간 국회 및 관련 정부부처로 전달될 예정이다.건의안은 전용처리시설에 인도하지 않고 원자력발전소 등에 저장하는 ‘사용 후 핵연료’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방사성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원자력발전 사업자는 고도의 위험물질인 방사성폐기물이 발생했을 때에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에게 인도해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에서 관리해야 한다.그러나 원자력발전에 쓰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 후 핵연료’는 강한 방사선과 높은 열을 방출함에도 전용처리시설이 건설되어 있지 않아 원자력발전소 등에 임시저장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4월말 현재 고리·새울·한빛·한울·월성 등 원자력발전소에 저장·보관 중인 ‘사용 후 핵연료’는 48만5천460다발에 달하고 있다.고우현 의장은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지역발전 저해비용의 제도적 환수를 위해 원자력발전소에 임시 보관하는 ‘사용 후 핵연료’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함이 타당하다”며 “원자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가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재난예방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고우현 의장은 충남~충북~경북(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안’을 충남도의회, 충북도의회 의장과 공동으로 제출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상주생물자원관, 야생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부착

8면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야생조류의 투명 유리창 충돌을 방지하고자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했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주변은 낙동강, 경천섬 등으로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황조롱이가 관찰되는 등 야생조류의 서식처로 꼽힌다.하지만 조류들이 자원관의 투명 유리창에 충돌해 폐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자원관이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한 것.이번에 설치한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는 대부분 조류가 수직 간격 5㎝, 수평 간격 10㎝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는 조류의 습성을 이용해 만든 테이프이다. 박민우 시설관리부장은 “작은 노력으로도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야생 조류의 충돌 피해 방지는 물론 다양한 생물의 보전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봉화 폐기물 소각장 사업 백지화…사업주 취소원 제출

봉화지역 국회의원과 도(군) 의원들은 물론 인근의 영주시에서도 반대했던 봉화군 도촌리의 폐기물소각장 자원화 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이 사업을 추진했던 사업주체 측인 봉화이에스티가 사업을 철회한 것이다. 23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이에스티의 법률 대리인이 이날 오후 봉화군청을 찾아 폐기물처리사업 계획서 취소원을 제출했다.사업주가 봉화군에 제출한 취소원에는 “친환경적인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잇달아 제기된 봉화군민의 민원이 우려돼 자진해서 취소원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놓고 주민은 물론 지역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자 봉화군도 사업 불허에 무게를 두고 인허가 여부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에는 봉화지역 국회의원과 도 의원 및 군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봉화읍 도촌리에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장 자원화 사업 건립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특히 이날 사업자가 소각장 건립 취소원을 제출하기 몇 시간 전에는 영주시의회(의장 이영호) 소속 의원 14명이 만장일치로 ‘봉화읍 도촌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구미환경자원화시설 화재, 원인은 ‘ 쓰레기산’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가 구미시의 중요 현안으로 떠올랐다.처리용량을 넘는 쓰레기가 얼마전 발생한 구미환경자원화시설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환경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엿새째 계속되다 지난 16일 오후에야 진화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9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완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가 쓰레기더미 속에 묻혀 있다가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다시 번진 것으로 보인다.인력 8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60여 대가 진화에 동원됐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워낙 쓰레기를 높게 쌓아둔 터라 소방수를 뿌려도 잔불이 남아 옮겨붙기를 반복했다.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자연발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 시설 관계자는 “압력을 받은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가 열과 만나 화재로 번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높게 쌓인 쓰레기산이 이번 화재를 불러온 원인”이라고 말했다.18일 구미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환경자원화시설 매립장에는 6만1천t의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이번 화재로 7천t이 불에 탔지만 생활쓰레기 1만1천t은 여전히 매립장에 쌓여있다.나머지 5만t은 2007년 패쇄된 구포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가져온 베일링(포장)된 쓰레기다. 원래대로라면 소각로에서 태운 뒤 묻었어야 하지만 10년 넘게 방치됐다.구미환경자원화시설의 소각능력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이곳에 반입되는 생활쓰레기는 190t으로 소각능력(200t)의 95%에 육박했다. 하지만 소각로의 실제 처리량은 90%로 하루 180t만 처리할 수 있다.최근에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 일회용품의 사용 증가로 많은 날에는 260t의 생활쓰레기가 이곳으로 들어온다.구미시는 예비소각로 증설을 서두르고 있지만 당장 실효성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TO(민간투자방식)를 통해 진행되는 이 사업의 만료 시기가 2024년 3월인데다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찮기 때문이다.당장 불에 탄 쓰레기 7천t의 매립도 논란이다. 일부 주민들은 ‘불에 탄 7천t은 정상적인 소각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매립을 반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매립장에 소각했거나 아예 소각이 불가능한 쓰레기만 묻을 수 있는데 불에 탄 7천t은 더 이상 소각할 수 없는 쓰레기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구미시 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기존 소각로의 처리 능력을 늘리고 부피가 큰 쓰레기는 파쇄한 뒤 반출하는 방식으로 매립장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생활쓰레기의 정상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매립과 소각에 관한 잣대를 유연하게 적용할 조례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물여뀌 특허 기술이전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이 미백 효능이 우수한 ‘물여뀌’ 추출물 특허 기술을 제노랩에 기술이전했다.이번 기술이전은 경북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항테크노파크의 기술이전 중개로 성사됐다.제노랩은 천연물 유래의 선크림, 마스크팩, 크림 등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을 직접 생산·유통·판매하는 경북지역의 기업체이다.2021년부터 물여뀌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에센셜 오일 및 마스크팩을 개발해 시판할 예정이다.연구진은 물여뀌 추출물이 흑색종 세포내의 멜란닌 생성을 저해하는 것을 확인하고 올해 4월에 특허를 등록 했다.물여뀌는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의 여러해살이 풀인데, 현재 이에 대한 바이오 소재 연구가 전무한 상황이다.낙동강생물자원관이 다양한 담수 생물 유래 추출물에 대한 미백 활성을 탐색해 물여뀌 추출물이 멜라닌 생성을 가장 많이 저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정용태 동식물활용연구팀 전임연구원은 “담수 생물을 활용한 우수 산업화 소재를 개발해 지역 생물 산업체가 발전하는데 토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봉화 폐기물소각장 자원화 사업 백지화될 듯

봉화에서 찬반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한 도촌리의 폐기물소각장 자원화 사업이 백지화될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 의원 등이 18일 성명서를 통해 일제히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히자 봉화군도 소각장 사업을 불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봉화군이 인허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들이 반대성명을 하자 이에 대한 비난도 나오고 있다.일각에서는 인허가 기관인 봉화군이 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없이 정치적인 논리에 밀려 사업을 접을 경우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과 박현국 경북도의원,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이날 봉화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봉화읍 도촌리에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장 자원화 사업 건립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성명을 통해 박형수 의원은 “도촌리 폐기물소각장 건립을 놓고 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정향 봉화의 정서가 크게 훼손되는 등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환경파괴와 청정봉화의 이미지 훼손과 군민들의 생존권 및 건강추구권 박탈이 우려되는 소각장 건립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도촌리 주민의 마음도 십분 공감하며 열악해진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을 바라는 그 간절한 마음 또한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촌리 주변 환경정화 및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봉화군의회도 특별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찬반갈등을 빚는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성명은 표를 의식한 정치적 행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봉화군의 사업 허가 결정(12월 4일) 이전에 단체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봉화군에 대한 압박이며, 이로 인한 소각장 건립 찬성 측 주민들이 강력한 저항을 할 수 있다는 것.소각장 유치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다. 그런데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의원들이 봉화군이 행정적으로 결정하기도 이전에 반대 성명하는 것은 봉화군을 압박하는 상식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처사다”고 꼬집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북문화관광공사, 전세계에 경북의 관광자원 매력 알려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경북공사)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관광경기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려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의 유명 관광지와 힐링코스를 온라인박람회와 유튜브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먼저 경북공사는 온라인박람회에 참여해 유럽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2020 온라인 WTM (World Travel Market Virtual)’에 참가해 세계 관광업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경북의 매력을 선보였다.특히 사전 예약제를 통해 상담이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바이어들의 상담 요청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유럽시장에서 경북관광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경북공사는 가상 경북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경북의 매력을 테마별로 소개해 ‘글로벌 여행지, 경북’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지난달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체인 ‘론리플래닛 글로벌’ 사이트에 뉴노멀 시대 최적의 여행지로 경북이 소개된 점을 강조하며 청정·자연·아웃도어의 테마 여행지를 유럽시장에 알렸다. 또 유럽 개별여행객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한옥체험과 템플스테이 등 경북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험관광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경북공사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경북의 힐링여행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여파로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제한됨에 따라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경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홍보에 나선 것이다. 공사가 노출한 홍보영상에 400만 명 이상의 접속하면서 유튜브가 효과적인 경북 알리기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1차 영상노출(탈춤과 국악의 콜라보)에 이어 10월 2차 일러스트를 활용한 UCC까지 담은 경북의 색채가 짙은 아름다운 홍보영상을 소개했다.또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인 3차 영상을 영국, 호주, 캐나다, 필리핀 등 해외 8개국에게 알리기로 했다. 이번 3차 영상에서는 경주, 울릉, 포항 등 경북 동해안권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힐링 경북을 알릴 예정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기존의 관광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언택트 마케팅과 경북만의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게 자원회복을 위한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 실효성 거둬

경북 동해안의 특산물 대게 자원회복을 위한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영덕 축산과 강구, 울진 죽변과 후포 등 4개 해역에 대게 보육초를 설치해 대게 자원보호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대게는 경북 동해안 300여척 어선의 주요 소득원으로 항·포구를 중심으로 수십 개의 특산물 매장이 입점할 정도로 고부가가치 수산물이다.이 지역에는 대게를 주제로 한 각종 개발사업과 관광 상품 개발도 활발하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년 간 대게 자원회복사업을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구상해 제주대학교에 ‘대게 산란·서식장 경제성 분석 및 중장기 계획’ 수립용역을 의뢰한 결과 어업인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대게 어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게 산란 서식장을 조성한 해역이 대게 자원량이 풍부하다고 답한 비율이 70%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53%가 종전에 비해 40%이상 자원량이 늘어났다고 답했다.대게 산란장을 조성한 후 소득이 증가했다는 어업인도 74%나 됐으며, 대게 산란장 조성이 어업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는 응답도 74%에 달했다.대게 어획량 변화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감소해 오던 경북 동해 대게 생산량은 2017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6년 최저인 1천386t을 기록한 이래 2017년 1천626t, 2018년 1천768t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천731t을 기록했다.경북도 김해성 대게어업인 연합회장은 “경북도가 추진해 온 대게 보육초 투입은 대게의 산란과 서식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보육초가 남획의 원인이 되는 자망어업으로부터 자원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며 “앞으로 보육초 투하 사업을 영덕과 울진뿐만 아니라 포항과 경주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자연생태자원 활용 관광상품 개발 박차

경북도가 자연생태자원을 이용한 생태관광프로그램 ‘지오 프랜즈(Geo-friends)’를 신규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이번 신규 시범사업 대상은 자연생태분야 법정보호지역을 보유한 문경(습지), 청송(지질공원), 영양(생태경관), 성주(국립공원), 칠곡(도립공원), 울진(지질공원) 등 6개 시·군이다.지오프랜즈는 ‘자연과 친구하다’라는 슬로건아래 다음달 울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영양, 문경, 청송, 성주, 칠곡의 지역별 특화된 생태관광상품을 차례로 선보인다.경북은 전국 자연공원(92개) 중 19개(국립 7, 도립4, 군립5, 지질3)로 가장 많은 자연공원을 보유하고 있다.또 왕피천, 청도운문산, 지리산, 동강유역 등 전국 33개 생태경관 보전지역(전체면적 28만5천794㎢) 중 45%(12만9천235㎢)가 분포하는 자연생태자원의 보고이다.지오프랜즈는 지역의 우수 자연생태자원을 성공적으로 관광상품화하고 원활한 상품판매를 위해 전문민간기업(여행다움)과 연계사업으로 진행된다.운영 구조는 대상 6개 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립공원, 습지,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친환경 지역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제공한다.여행다움은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한다.도는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지오프랜즈 착수보고회 개최를 개최하는 한편, 13, 14일은 수도권 시니어 기자단 20명을 대상으로 덕구계곡, 석류굴, 왕피천 케이블카 등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했다.다음달 처음 시작되는 울진군 지오프랜즈는 여행다움 홈페이지(www.tourdaum.com)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경북도 권경수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민간분야와 지자체간 유기적 협조로 도내 우수한 자역생태 보호지역의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환경자원화시설 화재, 5일째 진화 중

지난 11일 구미환경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닷새째 잡히지 않고 있다.15일 구미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시작된 불로 인해 피해면적은 1천400㎡로 늘었다.이곳에서는 9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완전히 꺼지지 않은 불씨가 쓰레기더미 속에 묻혀 있다가 재점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피해 면적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화재 초기, 인력 8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60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진화가 이뤄졌지만 쌓아둔 쓰레기가 워낙 많아 화재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현재 매립장에는 2만여 t의 쓰레기가 쌓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쓰레기가 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 때문에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11일부터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 창문을 닫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이같은 상황이 5일째 이어지자 일부 주민들은 화재 현장을 찾아와 항의하는 소동도 빚어졌다.구미시 김덕종 자원순환과장은 “쓰레기가 워낙 많이 쌓여있는데다 포크레인 등 장비의 잦은 고장으로 진화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