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조각가의 작업인생 40년을 들여다 보다’…원로작가 박휘봉 회고전

‘2012년 일어난 박달예술인촌 작업실 화재로 수십 년 공들였던 많은 작품들을 한순간 허망하게 잃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팔순의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스로를 조각가가 아닌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있어서 작품은 그저 작품이 아니라 평생을 쏟아 만든 업의 결과물이다.’대구문화예술회관이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 원로 미술인을 연구·조명해 지역 미술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원로작가 회고전’으로 ‘박휘봉 작업 40년: 1981-2020’ 을 진행한다.오는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리는 회고전은 작가의 조각, 설치, 드로잉 등 60여 점의 작품을 시대별로 나누어볼 수 있게 구성했다. 또 시대별 대표 작품과 함께 아카이브 자료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40여 년에 걸친 작업의 역사를 기록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1전시실에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해 온 폐철근 추상조각 설치작업을 전시한다. 작가의 이전 작업들이 형상을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었다면 근래의 작업은 변화하는 과정과 상황에 집중한다. 폐철근이 가지고 있는 구불구불한 선을 적당히 살리면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힘을 주어 원하는 만큼 구부리고 펴는 노동집약적인 작업이다.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작품들에서는 선과 선들이 마치 꿈틀거리는 듯한 율동감과 생명감이 느껴진다.2전시실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도시인’ 연작을 전시했다. 이 무렵부터 작가의 작업은 재료와 표현 면에서 큰 변화를 보인다. 이 시기 작가는 발전하는 도시문명 속에서 존엄성을 잃어가고 점차 황폐화돼가는 인간상을 주제로 ‘도시인’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강돌과 같이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평범한 재료로 만들어낸 도시인의 얼굴에는 회색 콘크리트로 가득 찬 도시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의 애환과 휴머니즘이 녹아 있다.3전시실에서는 1980년대 작가의 초기 조각 작품인 ‘율’ 시리즈와 주로 1990년대에 작업한 ‘비상’ 시리즈 그리고 2000년대 이후의 작업인 ‘이미지’ 시리즈가 전시된다. 작가는 20~30대 시절 주로 회화 작업에 몰두하다 1981년 41세의 늦은 나이로 영남대 조소과에 편입해 조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입체 작업의 여정을 시작한다.‘율’시리즈는 1980년 조각 작품으로 볼륨감을 강조한 여체를 덩어리와 선으로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1990년대 작품인 ‘비상’은 고구려 벽화의 비천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빠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간결한 형태가 강조된 완성미를 추구했다. 또 최근작인 ‘이미지’ 연작은 그간의 인물 표현을 자연물로 연장시킨 작업으로 꽃과 나무 같은 자연물을 폐철근과 옥돌을 활용해 표현했다.지역 원로 설치미술가인 박휘봉 작가는 부산사범대 미술과를 졸업한 후 지역 11개 중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이어 영남전문대, 영남대에서도 강사생활을 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은퇴 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면서 개인전, 초대전 및 대구미술협회와 한국조각가협회 등 각종 단체 활동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역 원로작가의 부단한 노력과 불굴의 의지, 나아가 대구 미술의 우수한 작품성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회”라고 소개했다.지역 원로 설치조각가의 작업인생 40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606-6139.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판화작가, 서양화가 구자현 개인전…갤러리신라

“그림은 장식용이 아닙니다. 위로받고 소통하는 대상이죠. 예술품이 공산품과 다른 건 그 때문입니다.”국내 최고의 판화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서양화가 구자현의 개인전이 갤러리신라에서 열린다.다음달 30일까지 계속되는 구자현 개인전은 황금배경 템페라(gold ground tempera)기법을 기본으로 한 대형캔버스 작업을 포함해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회화작품 20여 점과 한지작품이 전시된다.구자현 작가는 지금까지 석판화, 스크린 판화, 목판화 같은 기법을 활용한 판화 작업과 입체 작품인 테라코타 작업, 황금배경 탬페라를 이용한 회화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판화에 관해 해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숙련된 기술적 완성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판화전문가가 아닌 판화를 주 매체로 작업하는 예술가의 길을 스스로 걸어왔던 것이다. 작가의 판화 작업에는 그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석판화는 치밀하게 계산된 의도성을 바탕으로 재료의 우연적 효과를 활용한 속도감과 회화성이 두드러진다. 또 스크린 판화는 마치 의도적으로 판을 살짝 어긋나게 해 생긴 가장자리의 색 띠들을 통해 회화적 공간과 시간성을 동시에 보여주고자 한다. 이 감각적인 색면 회화는 판화 기법의 제한된 틀을 벗어나 매체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작가의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다.갤러리신라 관계자는 “구자현의 평면회화가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시로 그 동안 작가가 추구해왔던 평면회화에 대한 도전과 태도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한편 구자현 작가는 도판, 제판, 프린팅에 이르는 길고 복잡한 과정마다 자신이 직접 개입해 독자적인 제작 기법을 도출해낼 뿐 아니라 판화지나 회화지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템페라 기법으로 안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고집한다.대구 출생인 구자현 작가는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대학과 교토 세이카대학에서 회화와 판화를 전공했다.1980년대 말 귀국 후 화단에서 판화와 회화작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2002년 공간 국제판화비엔날레전 대상, 1998년 삿포로 국제현대판화비엔날레전 스폰서상, Frechen(서독국제판화비엔날레전) 등 20여 회의 수상과 국내외에서 30여 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그룹전에도 참여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 서구청, 지역 지하차도 준설 작업 실시

대구 서구청이 오는 11~21일 지역 4개 지하차도의 배수로 준설 작업을 실시한다. 작업 장소는 상리·서평·평리·비산 지하차도이며, 작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번 작업으로 집중 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안전 사고와 침수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통 통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건설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세아섬유, 실시간 작업공정 앱 개발해 섬유업계 눈길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사이징(SIZING·섬유의 원사를 코팅하는 작업) 전문기업인 세아섬유가 실시간으로 제조공정을 공유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아섬유 배은숙 대표는 1여 년의 연구 끝에 원사의 보유현황과 사이징의 제조공정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안드로이드 앱을 최근 공개했다. 세아섬유에 따르면 앱에서는 사이징 작업의 실시간 현황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예정인 작업계획을 볼 수 있다. 앱의 내용은 3가지인 △현재·향후 작업공정 △원사 보유현황 △업계 동향으로 구성돼 있다. 이 앱으로 제품 공급이 필요한 기업들은 발주한 작업의 완료 시점을 정확히 파악해 미리 발주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섬유업체들이 별도의 사이징 작업을 의뢰할 경우, 대량 생산 시점을 알지 못해 소량 주문을 하게 되면서 높은 생산 비용이 발생해 시제품 생산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앱 개발로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업체들이 실시간 사이징 작업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사이징 생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 특히 세아섬유에서 해당 제품을 생산 주문할 때 간단하게 추가 주문만하면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제품을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세아섬유는 지역 섬유업계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잠재권축과 리사이클 원사 등 40여 종류의 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앱 스토어에서 세아섬유를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섬유업계에서는 세아섬유의 앱 개발을 크게 반기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이의열 회장은 “작업공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앱을 개발해 공개한 것은 섬유업계뿐만 아니라 제조 기업을 통틀어서 처음 있는 일이다”며 “앱을 통해 제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보다 정확한 납품 일정과 발주계획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세아섬유 배은숙 대표이사는 “작업계획을 공유함으로써 미리 업체의 주문을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물량을 한꺼번에 주문받아 처리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어 자사뿐만 아니라 협력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안동농협 “영농작업반 운영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다”

안동 농협이 최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촌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농작업반을 운영한다.안동 농협은 27일 농촌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전 영농작업반 운영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영농작업반은 유상으로 이뤄지는 농촌인력중개다. 대상은 신체 건강하고, 우리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농작업 3~4일 전에 안동농협 영농작업반으로 연락해 작업 종류에 따른 필요 인력을 요청하면 된다.안동 농협은 농촌인력중개를 전담할 인력을 채용한다. 올해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적기에 중계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촌인력중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구 북구청, 지하차도 배수로 준설 작업

대구 북구청이 다음달 15일까지 지역 12개 지하차도 배수로 준설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작업은 장마철을 앞두고 배수로 내 퇴적물을 제거하고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작업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장소는 △호국로 서변지하차도 국우터널 방향(4월20일) △호국로 서변지하차도 시내방향(4월22일) △무태, 고촌 지하차도 양방향(4월23일) △칠곡로 칠곡지하차도, 매천로 매천지하차도 양방향(4월23일) △경부선 원대, 대구역, 태평, 칠성지하차도 양방향(4월24일)이다. 단 신천대로 지하차도(도청교, 성북교, 침산교)는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야간작업(5월6~15일, 오후 11시~익일 오전 6시)을 시행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서구청, LED조명 교체작업 실시

대구 서구청은 전기요금 절감 및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LED조명 교체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 요금을 30~50% 감소시켜 유지 관리비 절감과 에너지 절약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사업 대상은 지역 경로당 41개소 및 장애인시설 2개소 등 모두 46개소다. 서구청은 수요 조사와 설계 용역을 거쳐 LED조명 1천198개를 교체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KT&G 계열사 공장에서 근로자 작업도중 숨져

3일 오전 8시20분께 김천시 다수동 KT&G 계열사인 태아산업 내에서 근로자 A(51·대전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A씨가 작업도중 펄프와 물을 썩는 기계에 빨려 들어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직원 7명 중 조장으로 이날 오전 6시40분에 출근해 7시부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염색공단,발전소 폐수처리장 지켜라...코로나19 방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공단)이 코로나119 확산으로 발전소, 폐수처리장 등 기반시설 방어에 나섰다. 염색공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공단직원과 외부방문객 출입 시 마스크착용, 체온측정, 손소독 등을 필수사항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이를 위반할 경우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염색공단이 이처럼 철통방어를 하고 있는 것은 공단의 주요 산업기반 시설인 열병합발전소와 공동폐수처리장 직원 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시설이 폐쇄될 경우 입주업체에 전기, 증기, 용수공급이 차단되고 폐수처리가 중단돼 입주한 127개 업체 전체가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염색공단은 전직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대응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마스크 2천매를 추가 주문했다.주요 지점마다 손 소독제, 체온계, 마스크 등을 비치했다. 염색공단은 지난달 26~29일 입주업체 127개 사를 대상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방역은 입주업체의 사무실, 식당,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및 단지 내 인도 및 이면도로에 대해 중점적으로 시행했다. 염색공단은 앞서 지난달 2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지침을 전 입주업체에 전달했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불가피한 행사는 참여인원, 행사규모 등을 축소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는 내용이다. 염색공단은 오는 19일 개최예정인 제40기 공단 정기총회 행사를 서면총회로 대처하기로 했다. 염색공단 김이진 이사장은 “이번 긴급방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 산단 근로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한국당 공관위 2차 회의, 공천작업 ‘시동’

자유한국당이 27일 4·15 총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두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돌입했다.한국당은 이날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한 현역 의원들의 공천 평가에 착수했다.현역의원 컷오프 기준, 인적쇄신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천과 관련, “이번 공천에 임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3대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첫번째는 청와대 낙하산이다. 청와대에서 국정을 농단하다시피 한 사람들이 이제 와 국회의원 뱃지를 달겠다고 공천을 노리고 있다”면서 “20대 국회도 청와대 눈치나 보고 심부름 센터 역할이나 하던 일로 인해 삼권분립이 형해화 됐는데, 이 국회를 또 다시 청와대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작태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그는 “이미 기득권 중의 기득권, 특권세력이 된 586 운동권 출신 인물들”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들에 의해 장악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는데, 단물만 빨아먹고 피폐해져 가는 민생 경제를 어떻게 하려고 하냐”고 비판했다.특히 586이 총선에서 당선되면 21대 국회에서 사회주의식 개헌을 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들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586 얼치기 운동권들이 다시 21대 국회 전면에 나서면 틀림없이 사회주의식 헌법 개정을 할 것”이라며 “그래서 저희는 사회주의 개헌, 전체주의 개헌을 막기 위해 개헌 저지선을 국민들에게 호소할 참”이라고 강조했다.개헌저지선은 현재 300석을 기준으로 3분의2를 막는 101석을 뜻한다.김 위원장은 공관위가 황교안 대표 체제와 ‘원팀’으로서 정치적으로 공동 책임을 지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황 대표와 우리는 원팀이라는 걸 각별히 이해해달라”며 “저를 비롯해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정치하려고 온 거 아니다. 끝나면 자연인으로 각자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김 위원장은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석방도 촉구했다.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3년이 다 돼간다”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햇빛을 못 보게 하고 있다. 여러 가지 말씀 드리지 않겠지만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토로했다.‘혁신 공천’, ‘이기는 공천’을 내건 한국당은 현역 의원들을 높은 잣대로 공천 평가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설 전망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구미대 작업치료과, 5년 연속 국가시험 합격률 100%

구미대학교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5년 연속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5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한 곳은 전국 전문대 가운데 구미대가 유일하다.30일 구미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발표한 ‘2019년도 제47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 구미대 작업치료과 3학년 응시생 23명 전원이 합격했다.올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의 평균 합격률은 91.9%. 모두 2천116명이 응시해 1천928명이 합격했다.이윤미 학과장은 5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의 비결로 학교지원 전공 자격증 특강 운영, 학습자료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학생 수준별 지도프로그램을 위한 1대1 평생 지도교수제 시행,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 맞춤형 교육 실시 등을 꼽았다.이 학과장은 “5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밀착지도를 통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가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한 구미대 작업치료과는 2019년 치매극복 선도단체 보건복지부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학과는 전문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운영한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 야산서 벌목하던 60대 차량에 깔려 숨져

21일 오전 10시45분께 대구 동구 진인동의 한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헬기 한 대와 대원 25명 등을 투입해 차량에 깔린 작업자 60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진전없는 수색작업 소식에 오열하는 유가족

4일 오후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대구 강서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한 수색 브리핑이 비공개로 열렸다. 이날 비공개 브리핑에서 수색작업에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소식을 접한 한 유가족이 오열을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심홍재 개인전 ‘劃(획)-화합’

심홍재 개인전 ‘劃(획)-화합’이 갤러리 문101에서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베개와 죽부인을 주제로 작품을 하고 있으며 각국을 다니며 남북한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한국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작가 심홍재는 현실과 이상의 갈등을 상황인식의 모태로 삼아 생활 속에 일어나는 일들을 베개에 대한 단상으로 연결 짓고 있다.작가의 베개 작업은 나무판에 음각으로 획을 새기고 파낸 다음 두꺼운 한지를 덧씌워 눌러 찍어내는 방식으로 다양한 판재를 이용한 폭넓은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자개농에 새겨진 자개 문양들의 일부분을 오려내고 붙인 조합에서 획을 음각으로 새기고, 이후 두꺼운 한지로 눌러 찍어내는 캐스팅 기법은 형태와 재질감에 대한 관심의 범주 안에서 죽부인의 외관을 차용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최근작인 스테인리스 강판 위에 획을 긋고 컬러페인팅을 접목시킨 현대적 작업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과거 전통적 모티브에서 찾아내던 작가만의 이야기를 현대사회에서 놓여 있는 자신의 처지를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이번 전시는 24일까지다. 문의: 010-4501-2777.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