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이후의 학교생활을 영화로.. 관음중 학생들 영화제작 눈길

지난 9일 관음중 3학년 학생 198명은 그동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를 관람했다. 그리고 오후 1시30분부터 강당에서 관음영화제를 열고 작품상 등 여러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자를 가렸다.대구 관음중학교가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기획부터 연기, 연출을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영화제를 열어 화제다.관음영화제는 교사와 학생들이 중3 기말고사 이후 취약시기 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기말고사 이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시간에 주제별 교과융합 활동으로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영화 주제는 ‘학생, 부모님, 선생님의 삶’ 중 하나다.영화제에는 3학년 8개 반에서 1작품씩 총 8작품을 출품됐다.학생들은 학급별로 감독, 작가, 촬영․편집, 연기, 소품․의상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자율적으로 작품을 제작했다.학생들은 교과 수업시간과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대본 작성, 연기 연습,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활동을 주도했다.교사들은 교과융합 수업을 계획해 학생들의 영화 제작을 적극 지원했으며 학생들의 참여를 북돋고,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에서 작품상, 베스트팀워크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 및 편집상, 음악상, 남자연기상, 여자연기상 등 기성 영화제와 같은 수준으로 상을 시상했다.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작 ‘210X297’을 연출한 감독 금사랑 학생은 “영화를 제작하면서 영화 한 편을 만드는데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갈등도 있었지만 서로 협력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의미를 두지 말고 직관으로 봐주세요”

10m에 달하는 전시장 벽면에 1천105개의 큐브 조각들이 걸려 있다. 각각의 조각은 붉은색과 푸른색 그리고 녹색 계열들로 이뤄져 있다. 똑같은 색은 없다. 작품들은 미세하게 다른 빛을 내 뿜는다. 최상흠 작가의 작품 ‘무제(Untitled)’다.최상흠 작가의 개인전이 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최 작가는 작품에 대해 “문패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유년시절 집집마다 걸려있는 문패를 봤던 기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패에 이름은 없다. 존재에 집중하기 위해서다.작가는 “우리가 말을 붙였을 때 의미 차원에 대한 관계에 대해서 생각한다. 거기에 변형들이 있다”며 “의미를 만들지 말고 직관으로 봐라”고 강조했다. 언어는 의미차원으로 이야기하면 존재 자체가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을 지웠다는 것이다.작품 제목이 ‘무제’인 이유이기도 하다.작가의 작업 방식은 독특하다. 일정한 크기로 만들어진 틀에 자신이 직접 제조하여 만든 일명 ‘인더스트리’ 물감(Industry paint)을 부어 ‘조각’을 만든다. 인더스트리 물감은 산업용 투명 레진 모르타르에 아크릴물감으로 조색한 다음 경화제를 혼합한 것이다. 마르면 또 다시 부어 말리는 과정을 중첩한다. 대개 6~8번의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완성된 작업은 옆에서 보면 그 과정이 모두 드러난다.“수십 번 물감 붓기를 하는 과정에서 멈춰야 할 때를 선택한다. 그 순간은 노리적이 아닌 그때그때 중첩의 밀도를 보면서 결정한다. 행위를 반복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삶의 매일의 반복된 지속이며 그 연속성은 규칙적 질서로 의미화가 가능하다. 규율, 규칙은 혼란스러운 실존을 개념화하는 작업이며 의미 없는 것을 생기 있게 한다. 이런 이유에서 미술에 이 프로세스를 설정한다.”최상흠의 작업과정은 우리의 삶을 흉내낸다. 매일 반복된 삶을 살고 있는 우리처럼 그는 반복된 행위를 통해 작품의 ‘삶’을 드러낸다. 여기서 말하는 ‘작품의 삶’은 캔버스 위에 차곡차곡 쌓인 물감들의 레이어(layer)로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가 그의 작품 피부에서 보여지는 오묘한 컬러는 바로 물감의 층들로부터 우러나온 셈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의 ‘인터스트리-페인팅’ 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1일까지다. 문의: 053-474-488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용학도서관, 이기철 시인 작품 전시..20일 시인과 만남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12월의 시인’으로 이기철 시인을 선정하고 시집 등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이달 말까지 시(詩)라키비움에서 시집과 육필원고, 시선집, 소설집, 에세이집, 사진, 상패, 동영상 등 50여점으로 진행된다.또 도서관은 20일 오후 7시 시청각실에서 ‘동시대인들을 위한 사랑노래’라는 주제로 시와 낭송, 음악이 있는 콘서트 형식의 시인과 만남 행사도 진행한다.한편 ‘이 달의 시인’에 선정된 이기철 시인은 1943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1972년 현대문학 ‘오월에 들른 고향’으로 등단했다. 대구시인협회 회장, 한국어문학회 회장, 대구예술가곡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영남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며, 청도군 각북면에서 ‘시 가꾸는 마을’을 운영 중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졸업작품전

구미대학교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의 ‘제19회 졸업 작품전’이 29일까지 열린다.이번 작품전에는 졸업 예정자 43명의 작품 61점이 전시된다.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은 예비 졸업생들의 앞날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는 의미를 의성어로 표현한 ‘랄랄랄’을 이번 전시회의 주제로 정했다.전시 작품은 게임그래픽 분야 36점, 시각디자인 분야 25점이다. 광고, 비주얼, 일러스트레이션, 3D그래픽, 게임그래픽, 어플UI(user interface) 디자인, 영상 애니메이션 등 폭넓은 디자인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올해 대구에서 열린 ‘2019 치맥페스티벌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2학년 김수종(25)씨는 “졸업 작품전을 통해 2년간 성장해온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졸업 후에는 프로 디자이너로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준영 학과장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이 한층 풍부해지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면서 “학생들이 참여한 각종 디자인 관련 대회와 매년 열리는 교수미전, 졸업작품전 등은 자신의 역량을 배양하고 점검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홈플러스, 어린이 작품 디자인한 장바구니 선보여

홈플러스가 제18회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에서 ‘깨끗한 바다상’을 수상한 서민우 어린이의 작품으로 디자인한 ‘Save The Earth’ 장바구니(1천 원)를 20만 개 한정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장바구니에 담아 고객들에게 불필요한 비닐과 포장재를 줄이면서도, 쇼핑 외 외부활동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홈플러스 제공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아트페어, 눈이 즐겁다…국내외 작가 700여 명 작품 한자리에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는 2019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 창작활동 활성화 및 문화예술분야 청년 작가 발굴을 위한 청년미술프로젝트가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1, 2 홀과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2019 대구아트페어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구아트페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수 갤러리와 독일, 대만, 미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개나타 등 114개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700여 명의 작가 작품 5천 여점을 선보인다.곽인식, 구본창, 김춘수, 김태호, 박서보, 백남준, 석용진, 오세열, 윤병락, 이건용, 이배, 이우환, 이팔용, 천경자, 최병소, 최정화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마르크 샤갈, 샐리 웨스트, 앤디 워홀, 요시모토 나라, 이미 크뇌벨, 자비에 베이앙, 제프 쿤스, 조지콘도, 줄리안 오피, 토니크랙, 토우코 오카무라, 투리 시메티 등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는 특별전도 열린다. 대구를 무대로 활동한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들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로 권순철, 이인성, 박현기 작가에 이어 올해는 1970년대, 19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은 주요 현대미술가 이향미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14일 오후 2시 VIP라운지에서는 미술품 진짜와 가짜의 세계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최병식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는 미술품 감정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주요 기법, 핵심적인 감정관련 요건 등을 소개한다.올해는 VIP 컬렉터의 방도 선보인다. 덴마크의 북유럽 가구로 꾸민 방에는 세계 명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쿠사마야요이, 조지콘도, 조나스 우드, 알렉스 카츠, 카우스, 신디 셔먼, 앤드 워홀, 바바라 크루거 등의 명작을 만나볼 수 있다.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추첨을 통한 상품 증정 이벤트와 관람객의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프트로그램도 진행한다.◆청년미술프로젝트대구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40세 미만의 국내외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청년작가 창작활동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 청년 작가 발굴에 중점을 두고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이번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별이 빛나는 시간: Star, sarT of point’ 주제로 열린다. 청년작가가 예술가로서 마음을 가다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대함을 꿈꾸고 출발하는 시작점이란 뜻이다. 스스로 빛을 내고 함께 연대하여 어둠을 밝히는 별처럼 이 시대 청년들이 지역의 빛나는 별이 되기를 기대하며 마련한 전시다.전시에는 청년작가 18인이 참여한다. 전문가들의 검증과 추천을 통해 권효민, 권효정, 김민정, 남상헌, 림유, 박인성, 박지혜, 서상희, 서웅주, 심승욱, 원선금, 윤혜진, 이은우, 정기웅, 정재은, 젠박, 최민규, 하지원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설치, 비디오, 평면, 미디어,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시대 청년들이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시작하고 있는가에 대한 예술적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주는 전시다. 도전의 감성, 공간의 문제, 사회와의 관계 등이 총체적이고 힘있게 조명될 예정이다. 문의: 053-653-812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3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 콘테스트, 최우수상 김형윤 ‘꽃과 여인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주최한 제3회 사진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김형윤(55·경기도 동두천)씨가 ‘꽃과 여인’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난 2월1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제3회 사진 콘테스트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 8일 최우수상 등 모두 55점의 작품을 선정, 발표했다.공모전 결과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의 아름다운 꽃과 여인을 사진에 담은 김형윤씨의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우수상은 김영우(54·구미시)씨의 ‘백두대간의 여왕, 수련’과 정영호(41·경기도 용인시) 씨의 ‘잠 좀 잡시다’가 각각 차지했다.장려상에는 남수환(43·봉화군)씨의 ‘봉자와 함께’와 김정훈(48·대전시)씨의 ‘가을을 달리는 트램’이 각각 선정됐다.이번 사진 콘테스트에는 총 787점이 접수됐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담은 작품,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다.외부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입선 50점 등 총 55점을 선정했다.사진 콘테스트에 당선된 작품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홍보·마케팅 등 공익 목적의 자료로 활용된다.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작품과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수목원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예천 국화·우리꽃 연구회 작품전 31일부터 4일간 1천350여점 전시

2019 국화·우리 꽃 연구회 작품 전시회 및 예천쪽파 전시·판매 행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천군 도효자마당 주차장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예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국화·우리 꽃·쪽파연구회가 주관한다. 국화와 우리 꽃을 사랑하는 연구회원들의 저변 확대와 국화와 우리 꽃 보급 활성화, 고품질 예천쪽파 우량종구 홍보 및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전시회 기간동안 회원들이 준비해 온 1천35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며 전시 작품 및 쪽파, 김장재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공연으로는 오후 7시부터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7시에는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즉흥 노래자랑을 진행한다.최효열 예천농기센터 소장은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 방문해 국화와 우리 꽃, 예천쪽파 등을 관람구매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수능 대박 위한 영역별 노하우 /출제 가능성 높은 ebs문학 점검

◆국어◇출제 가능성 높은 EBS 문학 작품 점검올해 수능에서도 국어의 EBS 연계율은 70%로 유지된다. 특히 문학은 EBS 연계 대비의 의미가 매우 크다. 문학은 작품을 변형할 수 없어 현대시 또는 짧은 길이의 고전시가의 경우 EBS에 실린 지문이 수능에 그대로 출제되기 때문이다.따라서 EBS에 수록된 문학 작품 중 이전 수능과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를 유명한 순으로 최종 점검해두면 실전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단, 고전시가 중 연시조와 가사는 EBS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까지 공부하고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EBS에 수록된 지문과 함께 전체 줄거리 역시 꼼꼼히 익히는 게 도움이 된다.문법은 독서나 문학과 달리 단기간에 빠르게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6월, 9월 모의평가 및 이전에 풀었던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문법에서의 오개념을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는 게 좋다.이때 단순히 모르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기보단 해당 개념을 어떻게 잘못 이해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수정해야 하는지, 실제 시험에 출제된다면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화법과 작문의 경우 올해에도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법과 작문은 다른 영역에 비하면 비교적 쉬운 편이므로, 실전에서 절대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많은 문제를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하자.◇선택과 집중으로수능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시험을 치르는 목적은 최대한 높은 점수를 얻는 데 있다. 따라서 국어에서도 포기해야 할 영역은 포기하고,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예컨대 아직까지 독서영역을 잡지 못했다면 과감하게 이를 포기하고 다른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는 독서 영역 전체를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전체 독서 영역 지문 중 안정적인 점수 확보가 가능한 지문을 우선순위에 두고 반대로 취약한 주제의 지문은 마지막에 푸는 식의 구체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독서가 취약하다면 비교적 쉬운 인문·사회·예술 독서 지문에 집중하고, 이후 과학·기술 독서 지문을 풀되 그 중에서도 어려워 보이는 ‘보기’ 문제를 가장 마지막에 푸는 등의 전략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식으로 지금부터 나만의 문제풀이 순서 전략을 세운다면 실전 수능에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해진다.최근 수능 국어는 난이도가 높아 많은 학생들의 발목을 잡는 과목이 됐다. 하지만 수능 당일 국어가 어렵게 느껴진다고 해서 절대 당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모든 수험생들이 어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야 한다.수능 당일에는 반드시 자신이 정해둔 문제풀이 순서에 맞춰 문제를 풀어야 한다. 현 수능 국어의 경향과 난이도를 고려할 때 학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문제풀이 순서는 ‘화법·작문→문법→문학→독서’ 순이다.또 국어는 오전 8시40분에 시작해 80분 동안 시험을 치르는데,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역별 문제풀이 시간도 정해두는 게 좋다.영역별로 화법·작문 15분, 문법 10분, 문학 20분, 독서 30분, 점검 및 마킹 5분을 사용하겠단 계획을 세웠다면, 틈틈이 시계를 보며 자신이 이 시간 배분을 적절하게 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어느 한 영역에서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소모하는 오류를 줄여 주어진 80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공모전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문학성의 구현에 성공한 작품

우리 심사위원들은 먼저 ‘경북도내 유·무형 전통문화 체험과 자연환경 및 명승지 탐방 체험의 문학적 구현’이 본 수필 대전의 취지임을 확인하고 심사를 시작하기 전에 큰 방향을 협의했다.그것은 해박한 관련 지식을 동원해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해설사적 관점의 서술보다는 경북도내에 산재한 명소를 소재로 하되 수필문학적인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또 이미 많이 알려진 유물 유적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기는 했지만 새로운 곳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는 것도 본 대회의 취지에 부합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데 공감했다.총 500여 편의 응모작품 중에서 예심을 거쳐 올라온 작품은 70여 편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나중까지 남은 작품은 나식연씨의 ‘불목(佛木)’과 박소현씨의 ‘내성행상불망비’, 그리고 최서진씨의 ‘마루길’이었다.‘마루길’은 봉정사 영산암의 우화루 2층 대청을 중심으로 송암당과 관심당을 연결한 길을 잔잔한 어투로 치밀하게 설명하고 있으나 다른 두 작품에 비해 감동의 크기가 미치지 못했다.반면에 ‘불목(佛木)’은 제목부터 사유의 깊이가 느껴진다. 또 ‘나무는 사계절을 견디며 성찰한 모습으로 향기 나는 열매를 내주고, 어머니는 울퉁불퉁한 자식이어도 정성을 다해 세상에 내놓았다.’ ‘아흔 고개를 바라보는 어머니, 당신에겐 은근한 향이 있었다. 썩어가면서도 제 향을 내는 모과처럼 몸이 망가져도 향내를 잃지 않았다.’며 은은하게 주제를 드러낸다. 말미에 ‘팔백 년을 살고도 가지 끝 수액을 모아 귀한 열매를 살찌워 내놓는 나무 앞에서 숭고함을 만났다. 올가을에도 튼실한 열매로 불단 위에 보시되기를 빌고 또 빈다.’며 소박한 속내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털어놓는다.‘내성행상불망비’는 울진에서 봉화를 잇는 130리 고갯길 초입에 봉화와 안동 출신 두 보부상을 잊지 말자며 새겨놓은 비석이 소재이다. 보부상들이 무거운 짐을 지고 넘나들던 길에서 생선을 머리에 이고 거리를 떠돌던 어머니를 만나고, 그 어머니가 있어 오늘 내가 있다는 고백을 읽으며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운 뭔가가 울컥 솟아오름을 느꼈다. 가난하게 살았던 민초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징한 삶의 굴레가 안개처럼’ 받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을 거듭 읽으며 감동을 만끽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성에너지 ‘제22회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 발표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우중본)가 19일 대구시, 경산시 및 고령군의 초등·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회 가스안전 포스터 공모전의 입상자를 선정 발표했다.올해 공모전은 100여 개 학교에서 모두 1천330여 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개인전 대상은 △초등부 김서현(대실초 3) △중등부 박세은(월암중 1)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단체상 금상은 황금중학교가 뽑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의원 18일 집행부 겨냥 송곳질의 이어져

대구시의원들이 18일 9월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집행부를 겨냥, 강도높은 송곳 질의를 펼친다.기획행정위 소속 윤영애 의원(남구)은 이날 대구시를 겨냥, 남구 도심 발전을 이끌 균형개발 지원책 마련을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윤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도시기본계획의 남구 도심지역 장기개발계획 추진과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유휴 대학시설의 산업적인 활용 방안 △신·구 주택지역 주민편의시설 불균형 해소 대책 △앞산의 도심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을 위한 종합개발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 소외된 남구 도심발전을 이끌 대규모 투자지원을 강하게 주문할 작정이다.특히 남구 도심을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부터 확대 예정인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에 계명대와 대구대 이전 후적지, 대구교대, 영남대와 가톨릭대학병원 등과 낙후된 주변지역을 포함하도록 제안한다.문화복지위 소속 이영애 의원(달서구)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억대의 예산을 들여 해외작품을 구입 후 한 번도 전시하지 않고 수장고에 보관만 하고 있는 대구미술관의 작품구입 실태를 폭로하고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션이 별도의 단체가 위탁운영하고 있어 통일성 없이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다.이영애 의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미술관은 매년 15억 원 정도의 예산을 반영,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4억8천800만 원의 작품을 구입했다. 그 중 해외작가 작품은 총35점, 48억8천700만 원으로 대부분 일반시민들이 알 수 없는 해외작가다.문제는 이러한 해외 작품이 대부분 억대의 금액을 주고 구입한 고가의 작품들이며 구입 후 1회에서 2회 정도 전시 후 수장고에 보관중이라는 것이다. 특히, 억대의 해외작품 중 14점은 작품구입 후 단 한 번도 전시된 적 없이 구입과 동시에 수장고로 들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문화복지위 소속 김태원 의원(수성구)은 대구시교육청을 겨냥, 진로진학 정책 실태를 집중 질의하고 해결책 강구를 촉구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이날 대구교육청의 진로진학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마이스터 운동’ 도입 등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중시하는 혁신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한다.김 의원은 “실력보다는 학력을 중시하고 실리보다는 체면을 따지고 기능직종을 천대시하는 사회에서는 기능강국으로 절대 나아갈 수 없다”면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대학진학 이외의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식교육을 강화하고 ‘학력보다는 실력’을 ‘체면보다는 실리’를 따지고 기능직 종사자들이 전문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