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생활개선회 작품전

칠곡군이 오는 31일까지 청사 홍보관 갤러리에서 칠곡군생활개선회의 공예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8개 읍·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생활과제교육으로 만든 한지공예, 천연염색, 천아트 등 다양한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현대인의 소외와 우울을 이야기 하는 독일작가 ‘팀 아이텔’,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얼굴을 정면으로 보여주는 인물이 거의 없이 대부분 측면이나 뒷모습의 그림뿐이다.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단순하게 표현한 화면은 관람객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이끌어 낸다.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이 올해 첫 해외 작품 전시로 신 라이프치히파 대표작가인 ‘팀 아이텔’ 개인전 ‘무제(2001-2020)’를 오는 10월18일까지 진행한다.‘팀 아이텔-무제(2001-2020)’는 신작 3점을 포함해 작가의 20년 동안의 작업을 한 자리에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다.그는 이번 대구미술관 전시를 위해 코로나19 격리생활 중에도 불구하고 파리에서 최근 신작들을 출품했다.지금까지 언론이나 전시에서 공식적으로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멕시코 정원 _ 전경1’, ‘멕시코 정원 _ 전경2’는 코로나 19로 야기된 격리생활과 소통단절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이번 전시에서는 검은 모래(2004), 보트(2004), 오프닝(2006), 푸른 하늘(2018) 등 그의 대표작 66점과 그림의 모티프가 된 사진 370장 그리고 작품에 영향을 준 서적 30여 권을 선별해 전시했다.대구미술관 권미옥 학예실장은 “다양한 자료들은 그의 그림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정 공간, 불특정 인간의 모습들을 담고 있어 그림 속 이미지를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아볼 수 있다”며 “특별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힘들게 열게 된 이번 한국전시에 대한 소감과 작품설명, 작업세계를 담은 작가 인터뷰 영상도 함께 시청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독일출신인 팀 아이텔은 철학과 문학을 공부하고 과거 동독이었던 라이프치히에서 회화를 전공했다.구상회화가 강했던 동독과 추상성이 강했던 서독의 화풍이 더해진 라이프치히화파의 독특한 스타일을 계승한 ‘신 라이프치히 화파’ 화가로 불린다.색감과 화면 분할 그리고 등 돌린 인물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그려내는 팀 아이텔의 작업은 전통유화 느낌이 살아있으면서도 화면구성 방식 등에서는 추상성이 도드라지는 게 특징이다.작가는 일상 풍경을 사진으로 찍은 뒤 여러 장의 사진에서 필요한 부분만 모티프로 따와 화폭에 담는다.이는 현실에 기반을 두면서도 가상의 세계로 흘려보내기 쉬운 장면을 포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 결과 그의 작품은 시적 정서와 빼어난 테크닉이 결합돼 울림을 남긴다.전시를 기획한 대구미술관 유명진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1년 여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세계 8개국 50여 곳에 이르는 소장처의 작품대여 협조로 이뤄진 대규모 회고전”이라며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팀 아이텔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힘든 시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 전시”라고 전했다.한편 대구미술관은 코로나19의 확산예방을 위해 전시개막식은 생략하고, 작가와의 대화 및 강연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은 다음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53-803-7907.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미술관…코로나19로 힘겨운 대구지역 전업 작가 작품구입에 나서

대구미술관이 지역 전업 작가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위축된 미술계의 창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작가의 작품 구입에 나섰다.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판화·뉴미디어 및 설치·사진 등 시각예술 전 분야가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대구미술사에 기여한 원로 작가의 작품과 미술계를 대표할 만한 역량 있는 원로·중진 작가의 작품 그리고 청년 작가의 작품 등이 대상이다.응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대구시이거나, 대구시 출생인 자, 또는 대구시에 총 3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라야 한다.또 △공고일 전날(2020년 7월1일)기준으로 10년 이내 국·공·사립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 △예술인활동증명을 발급받은 대구시 전업미술인 △대구시 미술단체 소속 회원, 예술인조합에 가입된 전업미술인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돼야한다.매도신청 작품은 작가당 1점, 구입가격은 500만 원 이하로 작품수집위원회에서 조정한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수집하는 작품은 전시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803-7863.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도로교통공단, 15일부터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 개최

도로교통공단이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 안전거리 두기’를 주제로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찰청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도로 위 거리두기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 간 교통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작품을 모집한다. 세부 주제는 △이륜자동차·원동기장치자전거 안전운전을 통한 보행자 보호 △교통약자(어린이·고령자 등)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보행자 교통안전수칙 등이다. 공모 분야는 광고영상(20초·40초) 및 광고디자인(신문광고 규격 5단·15단)으로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의 적합성, 완성도, 기술력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되며 모두 17편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특별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입상자는 10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우진구 홍보처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는 보행자와 운전자 간 ‘교통안전 거리두기’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산 장산중 선생님과 함께 나만의 작품 만들기 사제동행 멘토링

경산 장산중학교가 최근 사제동행 멘토링 ‘선생님과 함께 나만의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나만의 가방, 나만의 달력 만들기 등 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으로 진행됐다. 장산중 이성희 교장은 “사제동행 멘토링 활동을 통해 교사, 학생의 마음을 읽고 그들과 소통으로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마음을 채워주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교사, 학생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활동이 학교생활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수성아트피아…차세대 대구미술계 작품세계가 궁금하면 주목

문화예술계 전반이 극심한 불황의 그늘에 들어선 가운데 수성아트피아가 지역의 신진작가 육성과 지원 프로그램 ‘수성신진작가 공모 선정전’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지역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도전정신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2명을 선정해 초대전 형식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오는 ‘신진작가 공모 선정전’ 올해의 작가는 서양화가 안민과 영상설치작가 신명준으로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8일까지 이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먼저 수성아트홀 호반갤러리에서는 서양화가 안민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안민의 자동차-우리들의 일그러진 초상’이 진행된다.작가의 전작이 인간에게 다양한 동물 마스크를 씌우는 페인팅 작업이었다면 최근작은 자동차 드로잉으로 일관된다. 올해 수성신진작가전에 선보인 작품에는 사람이 생략된 대신 다양한 자동차가 일그러진 표정을 짓는다. 화면을 가득 채운 자동차는 모두 정상 궤도에서 이탈한 자동차들이다.인간이 투영된 작가의 폐차 드로잉은 부조리한 사회의 초상으로 몰지각한 차주의 비도덕성을 꼬집고 차 주인의 부당한 판단과 어긋난 삶의 행태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다.작가 안민은 “어느 날 인도를 막고 있던 자동차를 보자 부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며 “이러한 감정은 거대한 사회구조 속에서 미약한 개인이 느끼는 불가항력적인 좌절 또는 분노와 같아서 무례한 세력에게 미력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화를 삼키거나 그림으로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수성아트피아가 기획한 올해 ‘수성신진작가 공모 선정전’의 두 번째 작가는 영상설치작가 신명준이다.오는 18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수성신진작가 신명준의 ‘낯설거나 새로운 시각-우리의 끝은 이곳이 아니다’는 쓸모없어진 오브제들에 자기 자신을 투영해 다시 쓸모 있는 형태들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다.작가가 주시한 사물들은 대부분 효용가치를 잃어버렸거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것들이다.신명준 작가는 “특별할 것 없는 사물이 낯설게 다가온 이유는 각 사물마다 시선을 끌어당기는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전 작품이 낯선 사물에 ‘strange point’라는 제목을 붙이고 일상에서 발견한 오브제와 예술의 접점을 찾는 작업이었다면, 이번 수성신진작가전에 설치할 작품은 일상의 사물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그는 “일상에 활용되지만 용도가 바뀐 것 또는 남은 것에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이번 작업의 포인트”라고 덧붙였다.전시를 기획한 수성아트피아 서영옥 팀장은 “고정된 시각이나 사고의 틀에 갇히지 않으려는 작가의 자유로운 사고와 마주하게 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신진작가들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전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의: 053-668-1566.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가창창작스튜디오…VR로 입주작가 작품 구경하세요

가창창작스튜디오가 오는 9월23일까지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VR을 통해 소개하는 비대면 ‘오픈스튜디오’를 개설한다.가상현실 VR방식을 통해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입주 작가 오픈스튜디오는 화면뷰 기능을 활용, 관람객이 스튜디오를 방문하지 않고도 작가들의 최신작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QR코드 인식 혹은 URL링크 주소를 통해 웹페이지(온라인,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클릭 한번으로 실제 오픈스튜디오에 있는 것처럼 작품 감상은 물론 작가의 작업공간도 살펴볼 수 있다.강건, 김민지, 박용화, 이미솔, 정진경 등 올해 가창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10명의 작가들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예술 활동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자신만의 창작 결과물을 가상현실을 통해 보여준다.회화, 조각, 설치, 판화, 사진 등 각자의 장르와 작가만의 표현방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입주 작가들은 자신이 사용했던 스튜디오를 갤러리로 꾸며 시민들과 만난다.한편 오는 17일까지 ‘스페이스 가창’에서는 출신 작가 기획전 ‘As long As You Love Me(당신이 날 사랑하는 한)’이 진행된다.2007년에 입주한 이지영 작가와 2010년 입주한 이소진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사소한 이야기 혹은 장면이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다.가창창작스튜디오 출신 작가 기획전은 지난 2018년 개관 11주년 기념전을 시작으로 매년 기획전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입주이후 작가가 걸어온 작업 여정을 따라 가는 기록전과 현재 진행 중인 창작활동을 동시에 조명함으로써 중진작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전시다.현장 관람이 가능한 ‘출신 작가 기획전’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신청은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로만 받고 회차별로 3명씩, 하루 최대 24명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37~8.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수창청춘맨숀·대구현대미술가협회…아트페어 ‘안팔불태’ 진행

예술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행사기간 동안 전시한 작품이 ‘팔리지 않으면 불태워 없애겠다’는 전시다. 코로나19로 작가들의 삶이 더 힘들어진 상황에서 예술가로서의 자존심과 자긍심마저 버릴 수는 없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안팔불태’전이 문화계에서 화제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와 수창청춘맨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창아트페어 ‘안팔불태(안 팔리면 불태운다)’는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고통을 분담하는 의미와 의지를 담은 ‘작가미술장터’다. 작가들의 절박한 심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기획전으로 참여작가들이 작품소각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작품전에 임한다는 각오다.이번 기획전시 ‘안팔불태’에는 권소현, 김민정, 김재홍, 석윤아, 장윤지 작가 등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미술가들과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60여 명의 예술가들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수창청춘맨숀 B동 3층과 C동 루프탑을 이용해 다음달 2일부터 진행되는 ‘안팔불태’는 행사마지막 날인 5일에 참여작가들의 팔리지 않은 작품을 수창청춘맨숀 중정에서 직접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이우석 회장은 “지역 예술가들의 절박한 심정을 담은 전시회”라면서 “도예가들이 도자기 작품을 깨트리는 심정으로 미술가들도 외면 받는 작품은 그리지 말자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기도 하다”고 전시의 의미를 소개했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2015년도부터 봉산문화거리의 화랑과 상점을 이용해 대규모 작가미술장터인 대구현대미술축제 ‘봉산아트로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안팔불태는 다년간의 작가미술장터 운영 노하우를 녹여낸 기획전으로 미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수창청춘맨숀 김향금 관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지역 청년예술가의 작품소개는 물론 미술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기 어려운 청년예술가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불태워져 사라지지 않고 완판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팔불태 전이 알려지자 인터넷에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다 팔리고 불태울 게 없다는 ‘다팔불태’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작가의 피와 땀이 들어간 작품을 안팔리면 불태운다니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안팔불태와 함께 수창청춘맨숀이 준비한 두 번째 기획전시인 ‘Here we are’도 주목 받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명의 젊은 작가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전 ‘Here we are’는 다음달 2일부터 9월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작품전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진행되는 수창청춘맨숀의 첫 번째 전시로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 강효연 소장이 기획을 맡았다.이번 전시에 참여한 17명의 작가는 영상, 설치, 사진,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그들의 화법으로 소통을 꾀한다. 수창청춘맨숀 건물 외벽 난간을 조각난 화판으로 둘러친 하지원 작가의 작품과 B동 1층에 신선우의 풍경화, 김상우 작가의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자갈마당의 철거장면 등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김재욱 작가의 영상작품을 비롯해 손지영, 이세준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문화재단…‘2020 대구:봄’ 공모전 당선작 152명 발표

모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조명하고 확산시키는 시민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성숙한 시민의식 우수사례를 회화나 UCC, 수필, 사진 형식으로 표현한 범시민캠페인 ‘2020 대구: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모두 47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구문화재단은 이 가운데 최우수작 7건을 포함해 모두 152건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지난 4월13일부터 5월15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 △코로나19를 이기는 생활습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캠페인 등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현상을 표현한 회화, 영상(UCC), 사진, 수필 등을 접수 받았다.각 부문별 심의를 거쳐 대구 남명초 6학년 이승연(12) 학생 등 최우수상 7명, 우수상 61명, 장려상 84명 등을 선정했다.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초등 회화부문에 이승연 학생의 ‘코로나야, 이제 좀 가주겠니?’ △중·고등 회화부문은 김예승(14·대륜중2) 학생의 ‘일상이 멈춰버린, 2020년 대구의 봄’ △중·고등 UCC 부문에는 김관우(16·달서공업고1) 학생의 ‘Funk it!’이 선정됐다.또 성인 UCC부문 최우수작품은 권승민(24)씨의 ‘#이제는 우리가’가 차지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던 의료진들에게 쿠키와 응원 메시지 전달을 위해 진행한 챌린지 과정을 담았다. 수필부문 최우수작품인 이태희(57)씨의 ‘코로나19 밥상’은 어머니와 밥에 관한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다.이밖에도 사진 부문 최우수작품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부모와 자식의 비접촉 면회 장면을 출품한 권광모(31)씨의 ‘2020 대구(에서 오랜만에) 봄’이 차지했고, 어반스케치 부문은 덕분에 챌린지 제스쳐와 의료진이 대구 지도를 감싸 안는 모습을 표현한 이언희(35)씨의 ‘당신이 지켜낸 2020 대구의 봄’이 당선됐다.이번 시민 공모전 수상작은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도록으로도 만들어져 출간 할 예정이다.대구문화재단은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시상식도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7명만 초청해 진행하는 한편 상금(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25만 원, 장려상 10만 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 전부가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맞서는 의연하고 감동적인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라며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코로나19 극복의지를 글과 그림, 사진, 영상으로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달서구청, 2020 관광명소 공모전 진행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10월까지 2020 달서구 관광명소 발굴 공모전을 진행한다. 달서구 관광명소 발굴 공모전은 누구나 알고 있는 관광자원이 아닌 숨은 명소, 뷰포인트, 포토존 등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제는 ‘걷고 보며 즐기는, 새로운 달서와 마주하다’다. 동네의 작은 명소나 거리 등이 해당된다. 향후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있는 모든 장소, 시설 등 숨은 명소를 자유롭게 도출하고자 총상금 300만 원, 17점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한 작품은 적정성, 독창성, 향후 활용도 등을 심사한다.최우수 1점 50만 원, 우수 2점 각 30만 원, 장려 5점 각 20만 원, 입선 9점 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달서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지정서식 A4 크기의 나만의 픽(Pick) 선정 스토리 1매와 해당 장소를 매력적으로 표현한 사진 5매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0월30일까지며 출품작은 10월1일부터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해 내려받을 수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해동공예가협회 기획전 ‘희망이 움트다’…동성시장 내 ‘동성갤러리’

‘해동공예가협회’의 한지공예와 DAP(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시월애도’ 도자기의 콜라보 전시가 동성시장 내 동성갤러리에서 열린다.오는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해동공예가협회’ 회원들의 전통가구와 한지그림, 입체 작품 등 20여 점이 전시되고, ‘DAP시월애도’ 회원들의 소박하고 따스한 정이 깃든 실용적인 도자기 작품 25점이 선보인다.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과 시선으로 재조명한 이번 기획전은 전시명칭을 ‘희망이 움트다’로 정해 실용적이고 세련된 한지공예와 서민적인 도자기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해동공예가협회 송금숙 회장은 “작품을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일편단심 변하지 않는 마음과 옛날 선비들의 올곧은 정신을 작품에 담는다”고 소개했다.DAP 시월애도 남효숙 협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아한 우리 민족성이 묻어나는 한국의 미를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동성시장 내 동성갤러리는 2018년 말 도시철도 3호선 수성시장역 인근의 전통시장이던 동성시장을 개조해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역예술가들의 작품 산실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공간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사진작가 정호영 작품전 ‘우포의 사계’…군위생활문화센터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우포늪의 겨울철새를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정호영의 작품전이 오는 30일까지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열린다.‘우포의 사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바라는 마음으로 우포의 사계절과 철새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냈다.정호영 작가는 오랜 시간동안 천연기념물인 백조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한 사진작가로 유명하다. ‘우포의 사계’, ‘백조의 호수’가 대표적인 작품이다.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철새들에 반했다는 작가는 대구예술제 등 각종 아트페어 단체전에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스카이연’, ‘신상’ 등에서는 백조의 우아한 모습을 담은 그의 작품 ‘백조의 호수’로 전시회를 가지는 등 지금까지 모두 11번의 개인전도 가졌다.한편 군위생활문화센터는 문화소외계층 및 귀농귀촌 지역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는 한편 다양한 작품전을 연중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군위문화원 박승근 원장은 “이번 사진전을 기점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문의: 054-383-870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동문고 서대석 교사, 대구시교육청서 ‘흙과 나무展’ 열어

대구 동문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서대석 교사가 대구시교육청 갤러리 예뜨레온에서 지난 25일부터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도마와 얼굴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전시회에서는 나무를 깍아 만든 플레이팅 도마작품 24점이 선보인다. 또 전통 장작 가마에서 만든 인물 작품 8점도 함께 전시된다.이번에 선보인 도마는 수입목인 음핑고와 그라나딜로, 퍼플하트, 유창목, 올리브 나무를 잘라 만든 작품과 국내목인 느티나무와 박달나무 등이 플레이팅 기법을 거쳐 작품으로 승화됐다.전시된 도마의 표면 형태는 제각각이고 질감도 달라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선다는 게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서 교사는 ‘선물, 조각이 된 도마전(2018년 KBS 대구총국 갤러리)’ 등 개인전 5회, ‘아트신테전(대구문화예술회관)’ 등 20회의 그룹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서대석 교사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한 ‘새로운 숨’을 화두로 제시했다”며 “이웃과 정을 나눌 여유를 잃어가는 현대인에게 따뜻한 인간애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전시회는 오는 6월 19일까지 대구시교육청 갤러리 예뜨레온에서 열린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립무용단…‘국제현대무용제’ 폐막무대에 오른다

대구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성용)이 오는 28~29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의 폐막공연에 초청받았다.축제 대미를 장식할 폐막무대를 책임지는 김성용 감독의 신작 ‘비(Be)’는 공연시간이 약 70분 가량인 대극장 작품으로 올해 축제 초청작중 유일한 단독공연이다.올해 39회를 맞는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 축제인 ‘모다페(MODAFE)’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과 한국장애인예술문화원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팀으로만 구성된 올해 축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 안무가 안애순, 정영두, 이경은, 김성용, 김설진 등이 총출동해 관심이 뜨겁다.특히 이번 축제의 모든 공연은 현장관람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8시 네이버TV 온라인으로도 방송될 예정이어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지역 무용 애호가들도 ‘모다페’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모다페’의 폐막작으로 대구시립무용단의 작품이 선정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리틀 히어로, 컴 투게더’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춤사위가 보여진다. 코로나로 인한 어둠속 불안과 우울을 연대와 인내로 이겨낸 대구시민의 절박함을 춤의 존재로 새겨낸 작품이 바로 ‘비(Be)’다.‘비(Be)’는 대구시립무용단 정기공연작으로 호평을 받은 ‘군중’과 ‘트리플 빌’ 중 ‘더 기프트’, ‘디씨디씨(DCDC)’, ‘더 카’ 등 네 개 작품의 하이라이트와 아직 선보이지 않은 신작 ‘더 신 앤드 롱 메시지(The thin and long message)’, ‘비(Be)’까지 총 여섯 작품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또 지난 2년간 상임 안무자인 김 감독이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작업해 온 작품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은 “모든 것들이 위축된 시기에 타 지역에서의 갖는 공연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우리 무용단이 행사 대미를 장식 한다는 것은 대구 문화 예술이 차지하는 현 위치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일”이라고 했다.한편 대구시립무용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정기공연을 영화로 제작해 8월중으로 상영할 예정이며, 9월에는 대규모 야외공연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39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 에 관한 정보 및 온라인 생중계 시청 방법은 모다페 공식 홈페이지(http://www.modafe.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