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추미애 수사지휘는 위법…검찰총장, 법무장관 부하 아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윤 총장은 라임·옵티머스 관련 ‘부실 수사’ 의혹과 법무부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및 검찰 인사와 관련해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는 난타전을 벌였다.그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위법”, “부당”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라임 사건’으로 구속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 이후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윤 총장은 “살아있는 권력도 엄중 수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여전히 믿고 있다면서도 “힘 있는 사람 수사는 불이익을 각오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추 장관의 수사 지휘권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의 질문에 “일단 법리적으로 보면 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윤 총장은 “중범죄를 저질러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수사지휘권은 장관이 의견을 낼 필요가 있을 때 검찰총장을 통해서 하라는 것이지 특정 사건에서 지휘를 배제할 권한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대부분 법률가가 검찰청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추 장관의 수사지휘는 위법이라는 것이다.또 올해 검찰 인사와 관련해 “인사안을 (이미) 다 짜놓고 그런 식으로 인사하는 법이 없었다”면서 “대검과 실질적인 협의 과정이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나에게 초안을 짜라고 해서 ‘장관님, 검찰국에서 기본 안이라도 주셔야 제가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했더니 ‘인사권자가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인사안이 청와대에 있다. 의견 달아서 보내 달라고 했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윤 총장은 라임과 옵티머스 등 최근 ‘권력형 게이트’ 의혹까지 일고 있는 사모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 야권 인사 연루 부분을 수사하지 않았다는 등의 지적에 대해 “중상모략”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또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사퇴 압력으로 비친다는 지적에 “임기는 국민과 한 약속이며 임명권자(대통령)의 말씀도 없다”면서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자신의 아내 김건희씨 관련 ‘코바나 금품사건’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가 있다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맞섰다.윤 총장은 “집사람이 어디 가서 ‘남편이 검사다’라는 말을 전혀 안 한다”며 “제 처를 옹호하려는 게 아니고 공직은 검증도 받아야 하지만 이렇게 근거 없는 말을 들으면 누가 공직을 맡고 싶겠느냐”고 되물었다.아울러 라임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통신·계좌 추적이 완벽하게 됐고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경운대학교 서병도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서병도 교수가 지난 15일 ‘제13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서병도 교수는 학생들에게 자발적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식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경운대 LINC+사업단과 지역 보건소, 지역 업체, 학생 동아리를 연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수행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매년·매주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참여로 농촌과 도시, 노인과 청년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효과로 지역사회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그는 2018년부터 구미 선산보건소가 시행하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에 참여해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와 봉산리 마을 노인들의 신체 재활과 인지 재활활동을 도왔다.특히 학과 봉사동아리인 ‘별솔’의 지도교수로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봉사활동을 총괄 수행해 의미를 더했다.서병도 교수는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가 개인 건강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치매 인식 개선,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등 치매예방 관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 동구청, 2020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대구 동구청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단체로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동구청은 일자리 조직 체계 구축 및 협력 활용,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일자리 대책 시행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예와 함께 인센티브 9천만 원을 받게됐다.특히 대구지역이 당면한 청년층 인구 감소 현상 해소를 위해 시행한 동구 청년 드림 빌리지 조성사업, 동구 청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대책, 첨단의료복합단지·이시아폴리스 산단 등 민간 부문과의 협약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시행해 우수인재를 유인 및 정착시키고, 지역 기업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 서구청,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대구 서구청이 ‘2020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전국 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자살예방사업 및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힘쓴 지자체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대구 서구청을 포함한 전국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서구청은 마음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자살 관련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칠곡군,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농림부장관상’ 수상

칠곡군이 행정안전부 주최 ‘제16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이번 경영대전에서 칠곡군은 ‘칠칠곡곡 가공품 브랜드 개발 및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은 그동안 농산물가공센터 건립을 통한 지역 가공업체와의 협력과 여성 소비자로 구성된 서포터즈 운영 등으로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전에는 안전관리, 지역경제 등 10개 분야에 전국 91개 자치단체에서 252건의 사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 만의 고유한 가공품 생산으로 칠곡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농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청와대, 정진석 ‘관계장관회의서 유엔연설 문제제기’...“무책임한 주장”

청와대가 29일 연평도 인근에서 일어나 공무원 피살사건을 인지한 시점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 방영되기 직전 사이에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종전선언’ 언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는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23일 새벽에 열린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유엔연설 문제제기가 나왔다’ ‘종전선언 연설 영향 안주려 대통령에 일부러 보고 안한 것’이라는 야당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없는 무책임한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청와대는 관계장관회의가 열린 시점에 정보의 신빙성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였고 이미 영상이 유엔 측에 발송돼 수정 등 추가조치를 취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 의원은 지난 28일 “유엔총회 종전선언 강조 연설에 배경이 있다고 본다”며 북한의 피살 첩보를 문 대통령에게 바로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그러면서 정 의원은 “관계장관회의 참석자 중 한 사람이 ‘이 와중에 종전선언 연설을 유엔에서 방영해도 되느냐’는 문제제기를 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당시 회의에선 첩보 수준의 정보를 취합해 분석하고 종합하는 분위기였고, 정 의원이 주장한 그런 상황은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청와대는 추석을 앞두고 ‘북한 총격사건’ 의혹들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그동안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하면서 언론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해명을 해왔다면 최근엔 공식 메시지를 통해 대국민 해명자료 형태로 발표하고 있다.아울러 청와대는 일부언론을 향해 “남북이 냉전과 대결구도로 되돌아가야한다는 것 같은 주장이 서슴지 않고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보도행태를 비판했다.하지만 야권에서는 첩보를 접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경북도교육청,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장관상

경북도교육청과 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에서 2015년에 이어 인증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경북교육청은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 상생의 노사 파트너십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경북교육청은 공무원노조와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노사 대표의 정기간담회,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개선, 행복한 직장만들기 프로젝트 등에 나서고 있다.공무원노조 이면승 위원장은 “이번 인증은 노사가 꾸준히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으로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은 물론 신뢰받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환경부장관에 영주댐 조기정상화와 제한방류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5일 장욱현 영주시장과 함께 조명래 환경부장관을 만나, 연말 준공예정인 영주댐의 제한 방류를 건의했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댐 방류는 자연하천 정도의 수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결정되는데 지역 주민은 담수유지를 요구하고 있어 전면방류 입장인 환경부와 의견차가 있어왔다.지역에서는 전면방류할 경우 당초 담수를 기준으로 추진하는 각종 주민지원사업(13개)과 농업용수 공급 등 가뭄대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 도지사는 이날 “지역경제활성화와 댐 주변 주민지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영주댐 건설사업의 조속한 총괄 준공이 필요하다”며 방류문제와 운영 조기 정상화를 건의했다.이날 면담에서 환경부는 댐 안정화를 위한 모니터링 방류때에도 가뭄 또는 취수탑을 통한 용수공급이 가능한 수위까지만 방류되도록 제한적으로 방류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낙동강 수질 개선과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설중인 영주댐의 방류규모 결정은 다음달 6일 환경부의 영주댐협의체 소위원회에서 결정된다.영주댐은 2009년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일원 내성천에 한국수자원공사가 1조1천30억 원을 투입, 생활용수와 공업 및 농업용수 및 발전, 홍수 통제를 위한 다목적댐으로 건설중이다. 현재 공사를 마무리하고 담수시험 단계에 있다. 그동안 수질 생태와 안정성 논란으로 사업준공이 지연되고 있다.김주은기자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한민국 남자의 군대 이야기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2017년 군 복무 시절 휴가미귀 연장 특혜 의혹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 현직 법무부장관 아들의 이야기이고 그가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에 복무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데서 국민들의 의심이 분노로 확산되고 있는 판이다. 추 장관의 전임자인 조국 전 장관의 딸 문제와 달리 이번 사건은 공정과 평등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생긴 일이어서 국민이 느끼는 배신감은 더욱 크다.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나 군대 문제로 고민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만큼 말 많고 탈 많은 것이 군대다. 대권 문 앞에서 두 번이나 주저앉은 이회창 전 대통령 후보가 그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지 못해 18년째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수 유승준의 처지도 그렇다.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군대 문제로 교도소 담장 위를 아슬아슬 걸었고 더러는 감옥을 대신 택하기도 했다. 멀쩡한 신체에 메스를 들이대고 희한한 병을 만들기도 하는 운동선수들도 젊음을 군대에서 보내지 않으려는 몸부림에서 짜낸 비책들이었다. 어떤 연예인은 현역 입대를 대단한 이벤트로 만들기도 했다. 군대 문제는 그렇게 민감하다.추 장관도 그런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 그래서 아들을 보내지 않아도 되는 군대에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그 군대란 것이 카투사다. 현역 보직이 다 같지 않다는 것은 군대 갔다 온 남자들은 다 안다. 카투사란. 아무나 갈 수 있는 부대가 아니다. 이미 그 부대에 갔다는 자체만으로도 특혜라고 보통 군인들은 인식하고 있다. 그런 부대에 갔다. 이건 민주당 우상호 의원도 사과했지만 편한 부대라고 정의했다. 전국의 카투사 현역들이나 제대병들이 들고 일어나더라도 그들이 일반 병과의 보병이나 포병 또는 기갑 같은 전투부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그 군대에서 휴가를 갔다가 제 시간에 복귀하지 않았다. 무릎 수술을 했고 외래 진료로 복귀하지 못했다는 거다. 사정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은 궁금증을 넘어 비난을 받고도 남는다. 10일간 병가 뒤 부대 복귀 않고 다시 9일간 병가를 연장한 휴가병은 이번에는 본인 복귀 대신에 상급 부대 대위가 와서 휴가처리 하라고 했다는 것 아닌가. 그것도 하루 뒤에. 그것은 당시 추 장관 아들의 부대 생활이 얼마나 황제 특권을 누렸으며 동료 병사들에게는 또 얼마나 위화감을 주었던가를 가늠하게 만드는 것이다.검찰은 처음 의혹이 제기된 뒤 9개월 넘게 수사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의 청문회에서 가족 관련 자료 공개를 거부하며 불거졌던 추 장관에 대한 이미지가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새삼 불거지기도 했다. 아들 휴가 연장 전화에 대해 여전히 검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한다.“나는 하지 않았다. 시키지도 않았다. 보좌관이 했는지는 말씀드릴 형편이 못되고 남편이 했는지는 물어볼 형편이 못 된다.”예전의 ‘소설 쓰시네’에서는 한 발 물러났지만 국회에서 쏟아지는 질문에는 ‘증거를 대라’ ‘검찰 수사냐, 국회 대정부질문이냐’고 응수했다.추 장관은 억울해 한다. 판사 출신으로 5선의 지역구 국회의원에 여당 대표였던 그에게 아들의 군 문제 하나 제대로 살피지 못하는 현실에 불만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법무부장관이기 때문에 받는 공인의 상대적 불이익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아들의 군 복무 당시 황제 휴가 처리는 여전히 일반 국민들에겐 여당 대표인 엄마 찬스를 활용한 특혜다. 공익제보한 당직사병과 당시 지원단장을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그의 전임자인 조국 전 장관은 지금 재판이 진행중이다. 여전히 그의 자세에는 잘못한 것이 없다. 법률적 잘못이야 법에서 가릴 것이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그들에게 지워진 멍에는 형사법적 죄만이 아니다. 국민 정서법은 공인에 대한 자질에 품위까지 요구한다.남편을 등판시키면서까지 아들을 구해야 하겠다는 추 장관의 모정은 인간적으로 동정의 여지가 없지 않다. 그러나 국민적 동의를 얻는 수준에 미쳤는지는 여전히 의문표다.

여야,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추미애 아들’ 의혹으로 난타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도 결국 법무부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복무 중 특혜의혹에 대한 여야의 설전으로 얼룩졌다.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추 장관 아들 논란에 대한 질의가 내내 이어졌다.무소속 홍준표(대구 수성을) 의원은 국방부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지키는 ‘추방부’가 됐다”며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나라 지키는 부서가 아닌 추미애 지키는 부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군의 위상이 폭락했다”고 지적했다.그의 발언은 국방부가 추 장관 아들 논란에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입장 표명한 것을 지적하며 이뤄졌다.홍 의원은 “국방부는 조용히 있다가 검찰수사 결과를 보면 되는데 왜 정치의 중심에 들어오냐”며 국방부의 정치 개입을 강하게 질타했다.특히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제보 내용”이라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청문회에서 신 의원은 “(추 장관 아들) 서모 씨 휴가 연장 관련해서 문의든 부탁이든 전화가 왔는데, 어떤 여자분이었다”면서 “(군 규정상, 통화 상대의) 신상을 기록해야 하니 이름을 이야기했는데 목소리는 여자였는데 추 장관 남편(이름)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했다.신 의원은 또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은 물론, 현역군인인 참고인들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경우 민간 검찰이 아니라 군검찰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합동수사본부를 선제 제안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고 서 후보자는 “현재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어떨까 한다”면서도 “검토를 해 보겠다”고 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추 장관 아들 부분에 대한 시각은 국민마다 다른 것 같다”면서 “아무리 양심을 걸고 보더라도 이건 특혜를 준 것이 아니다. 있는 사실을 뒤집어서 덮어씌우기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서 후보자는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이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고 묻자 “북한이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도발한다면 북한군과 북한정권은 명백히 우리 적이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현실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북한은 평화협력과 평화통일을 위한 교류협력대상”이라고 했다.또 서 후보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냉전동맹’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정부의 한 인사가 한미관계는 냉전동맹이라고 평가했는데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동맹을 넘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면서 범세계적 범주의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았느냐”는 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인영 장관 입장보다는) 의원의 말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영천시, 제16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산업부 장관상 수상

영천시가 14일 제16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발전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시책을 공모 및 심사 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영천시는 지방기업육성현황 및 활성화 정책, 기업애로해소, 기업유치 및 증가실적 등을 평가하는 기업환경개선부문에서 ‘기업투자 활성화 및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환경조성’을 주제로 심사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기업의 활발한 투자 유도를 위해 활발한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투자유치진흥기금 조성과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 출범을 통한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시는 중소기업 임차비 지원사업,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업 지원 SOS추진단 운영 등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기업인들이 아무 걱정 없이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기업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금주 ‘추미애 전면전’...대정부질의-국방장관 청문회

정국의 ‘블랙홀’이 된 법무부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이번주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국회는 14일부터 대정부 질문에 돌입하는 가운데 여야는 추 장관 아들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은 ‘근거없는 의혹제기’,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국민의힘 등은 민주당 대표였던 추 장관이 개입한 ‘권력형 비리’인 것 아니냐며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다.여야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정치 분야, 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분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추 장관은 나흘간 진행되는 대정부질문 중 첫날인 14일(정치)과 마지막 날인 17일(교육·사회·문화) 출석한다.국민의힘은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23일간 휴가 등 카투사 부대 ‘황제복무’ 의혹과 용산부대 배치 및 평창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 관련 의혹의 검찰 수사 현황 등의 내용에 집중 포화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정치분야에 나설 의원으로 율사 출신 박형수·전주혜, 경찰 출신 윤재옥, 행정 관료 출신 박수영 의원 등을 앞세워 추 장관 자녀 의혹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거나 ‘결정적 한방’이 나올지 관심사다.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를 입증할 결정적 제보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야권은 이를 고리로 추 장관을 향해 사퇴 압박을 강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는 민주당은 민생입법과 개혁과제 완수를 내세우며 공세 차단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또 추 장관에게 충분한 해명의 기회를 할애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관측된다.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그는 “먼저 제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려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병원에서 수술 후 3개월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아들은 한 달을 채우지 못하고 부대로 들어갔다. 이것이 전부”라고 했다.오는 16일에는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18일에는 원인철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예고돼 있어 사실상 ‘추미애 청문회’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당초 두 후보자의 ‘자녀 교육을 위한 위장전입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추 장관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반쪽 해명 논란’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포털 소환’ 문자 사건도 캐묻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최근 당내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윤 의원이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떠나야한다며 사보임 요구서도 제출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세를 펴고 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