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관리 소홀 대구창조센터, 아예 장비 매각?

대구창조경제센터(이하 대구창조센터)가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취지에 맞지 않는 장비를 매각하기로 해 관리감독 허술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대구창조센터는 매각하는 장비에 대해 기업 및 일반인들의 활용 횟수가 적었고, 원래 취지였던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드물어 매각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센터측이 활용도가 떨어지는 장비를 수년째 방치하거나 작업 환경이 제대로 조성하지 않아서 결국 기기 활용도가 떨어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대구창조센터는 스타트업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장비의 관리를 소홀히 한 탓(본보 8월6일 1면)에 당시 33대의 시제품 제작 장비 중 16대가 먹통이 되는 상황까지 벌어져 비난을 받기도 했다.이렇다 보니 이번 매각 결정은 대구창조센터의 안일한 관리로 빚어진 ‘자산 손실’’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27일 대구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대구시와 삼성, 대구혁신센터는 씨팹(C-Fab·스타트업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의 일부 장비를 공개매각하기로 결정했다.씨팹의 전체 장비 수는 35대다. 이중 33대는 대구혁신센터가 2017년 4월 씨팹을 조성할 당시 삼성이 기부방식으로 지원한 장비다.이번에 매각되는 12대도 삼성에서 기부한 것이다. 이중 금속 3D프린트, 목공장비 등은 애초에 취지가 맞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지는 장비다. 기업들은 씨팹의 금속 3D프린트를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금속 재료가 플라스틱에 비해 3배 이상 비싸 플라스틱 3D프린트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목공장비의 경우 기업용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기보다는 일반인들의 취미용 책상, 서랍 제작에 주로 사용됐다. 집진시설이 부족해 애초에 목공장비 사용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대구혁신센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를 통해 장비들을 공개매각할 예정이다. 현재 장비들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매각장비가 용도나 취지에 맞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장비 매각 후 얻게 되는 금액을 1천만~2천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모두 씨팹에 재투자해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청소년들이 맘껏 3D프린터 사용해도 되요

대구시는 25일 서구 중리동에 ‘청소년 문화의 집’ 내에 15번째로 ‘꼼지 팹 랩(Fab lab)’을 연다. 이번에 개소하는 꼼지 팹 랩에는 메이커 활동에 꼭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UV평판프린터 등 10여 개의 디지털 장비를 갖췄다. 청소년이 많이 찾는 공간인 만큼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우선 고려해 장비와 공간을 마련했다. 꼼지 팹 랩은 매주 일요일, 월요일 이틀은 휴관하며, 그 외에는 오전 9시~오후 9시 운영한다. 개소식에는 인근 꼼지락 공원에서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에서 주관하는 메이커 체험행사인 ‘제5회 인사이트 나이트’를 진행한다. 시민들에게 3D프린터를 활용한 이니셜 키링 만들기, 레이저 커터기를 활용한 나무액자 만들기 등의 다양한 메이커 체험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시민 누구나 쉽게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해왔다. 올해는 지역에 맞는 대구형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을 위해 공모를 거쳐 범어도서관와 대구 청소년 문화의 집(꼼지락발전소) 2개소가 선정됐다. 김동혁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꼼지 팹 랩이 인근 지역의 청소년, 메이커들에게 메이커활동에 꼭 필요한 장비와 공간을 제공해 창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선관위, 16~18일 총선 대비 선거장비 모의 실습교육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18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구·군위원회 직원을 대상으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한 선거장비 모의 실습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실습교육은 투표지분류기 등 투표와 개표에 사용되는 5개 주요 선거장비에 대한 전 직원의 완벽한 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해 마련됐다. 실습은 대구시선관위에서 직접 제작한 선거장비운용 영상과 책자 등 교재를 통해 이뤄졌다.장비운용 영상을 통해 개념을 익히고 장비 체험과 더불어 투·개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실습에서 나온 장비 관련 개선점 등 의견을 분석해 내년 국선 선거장비운용에 활용하고 모의 개표 등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완벽한 국선 대비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강효상 의원 ‘사상 처음으로 중국산 슈퍼컴퓨터 도입하는 기상청, 강도 높은 대비책 마련해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국가기상슈퍼컴퓨터 5호기’에 중국기업인 레노버 사(社)가 선정된 것과 관련,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IT기업의 보안문제를 지적했다. 이번에 기상청에 기기를 납품할 레노버 사는 이미 미국, 영국 등에서 해킹 등을 이유로 정보기관에서 퇴출된 전력이 있고, 지난 2014~2016년 경엔 일부 노트북 모델에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스파이웨어인 ‘슈퍼피시’를 설치해 판매한 혐의로 미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제재를 받은 전례를 들며 기상청 슈퍼컴퓨터 5호기의 정보보안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강 의원은 특히 중국이 올 6월에 발표한 데이터보안관리방법(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자국, 해외기업은 중국정부기관이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요청할 시 보유중인 데이터를 제공해야하는 의무가 있음)에 레노버 사가 적용되는 지 유무에 대해 기상청장에게 확인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또한 강 의원은 주요 선진국들의 기상 기후관련 슈퍼컴퓨터는 대부분 미국 크레이 등 미국·유럽산인 데 반해, 기상청이 기상예보 슈퍼컴퓨터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중국기업의 장비를 선정한 것에 있어 평가적 문제는 없었는지 면밀히 살폈다.강 의원은 “해리스 주한대사도 우리나라 5G 산업에 화웨이 장비가 선정된 문제와 관련해 안보기관 요청에 정보를 제공해야하는 중국 국내법 때문에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기상청은 이번 레노버 슈퍼컴퓨터 선정에 있어 우리나라 기상정보 누출이 없도록 정말 확실히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신용보증기금, ‘소재·부품·장비분야 경쟁력강화 지원프로그램’ 시행

신용보증기금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분야 경쟁력강화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프로그램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보는 자금수요에 따라 ‘소재·부품·장비산업 영위기업 우대보증’과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사업화 보증’으로 구분해 총 1조 원 규모의 맞춤형 보증을 지원한다. 먼저 우대보증은 원재료 국산화 및 대체설비 도입 등에 소요되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다. 보증비율(90%)과 보증료(0.2%포인트 차감)를 우대 적용한다. 또 기술사업화 보증은 소재·부품·장비의 R&D 및 사업화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이다. 사전에 보증한도를 부여한 후 최대 5년간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소요자금을 신속히 지원한다. 특히 기술사업화 보증은 기존 보증과 달리 R&D 과제의 기술경쟁력, 사업화 과제의 미래수익창출능력 등을 중심으로 보증심사를 진행한다. 보증비율(최대 100%)과 보증료(최대 0.5%포인트 차감)를 대폭 우대 적용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신보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은 제조업의 허리이자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산업 전반에 대한 파급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적극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민주당 TK발전특위, 25일 경북도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 위한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권 의원)는 26일 오후 5시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경북도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특위’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권 TK특위 위원장이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과 협의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북도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 지원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를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김현권 위원장, 허대만 도당위원장, 장세용 구미시장과 조기선·정우동·황재선·송성일·배영애·김철호·김영태·장세호·오중기 지역위원장, 이재도 도의회 원내대표, 김준열 도의회 원내부대표, 김득환·김상헌·김시환·김영선·정세현·임미애 도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에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경북도내의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경북도의 대응전략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또한 경북의 핵심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을 위한 지원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국회 예산심사에서 필수적으로 증액해야 할 경북도 사업 내역을 보고받고 예산증액 대책도 수립한다. 김현권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북도의 핵심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사업들의 국비확보 방안이 마련됨으로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서문시장 앞 대구동산병원이 확 달라졌어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손대구)이 확 달라졌다.새병원 이전 후 더 나은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 우수 의료진 영입과 첨단장비 도입에 나서는 등 수준 높은 진료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 4월 계명대 동산병원이 성서로 이전한 후 그 자리에 새롭게 개원한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 앞)은 23개 진료과, 201병상의 2차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2차병원이 되면서 의료급여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가 진료 의뢰서가 필요 없어 병원 진입 턱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진료와 수술까지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던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 신속하게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학병원 교수가 직접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진료·입원부터 MRI 검사까지 대부분의 비용은 상급종합병원(3차 병원)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 하지만 개원 초기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의 성서 이전으로 대구동산병원이 더 이상 진료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대구동산병원은 이러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거리홍보까지 나서며 노력한 결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동산병원은 지리적·교통적으로 대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특히 도시철도 2호선(청라언덕역)과 3호선(서문시장역) 초역세권에 있어 병원으로의 접근성이 대단히 용이하다. 또 시내 한가운데 1만8천 평에 가까운 넓은 부지와 900면에 가까운 주차면수를 갖췄다. 더 질 높은 진료를 위해 최근에는 우수 의료진들을 더욱 보강하고 있으며, 폐암을 포함한 6대암 검진 및 종합검진에는 최첨단 256채널 CT와 MRI 촬영으로 검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진료과목도 타 종합병원에 비해 매우 다양해 24시간 응급실뿐 아니라 총 23개 진료 과와 8개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손대구 대구동산병원장은 “5년 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우수한 교수들이 활발히 진료하고 있으며, 병실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선교사로부터 시작한 사랑과 헌신의 120년 제중원 역사를 계승해 더욱 낮은 자세로 환자분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고정식 과속 단속장비 설치 지점 교통사고 대폭 감소

경북도내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고정식 과속 단속장비에 의해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이 2017년부터 2018년 상반기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장비 108곳에 대한 1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은 35%(689건→445건), 사망자는 76%(34→8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경찰청은 올해 상반기에 36대의 고정식 과속단속 장비를 설치했다.하반기에도 49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과속을 예방하기 위해 고정식 과속단속장비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주로 고속도로에 설치한 구간단속장비(일정구간의 차량 평균속도로 단속)를 국도 및 지방도에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및 과속 우려구간을 중심으로 구간단속 장비를 3곳(23㎞)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6곳(47㎞)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고정식 과속단속장비의 확대 설치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들이 과속을 하지 않고 보행자를 우선 배려하는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Fab, 장비 절반이 고장…창업기업들 ‘울상’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의 씨팹(C-Fab) 내 장비 중 절반이 고장이 나거나 용도 폐기돼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기기 사용과 정기적인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고장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씨팹은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이다. 현재 씨팹은 예비창업자를 비롯해 누구나 신청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5일 대구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장비전문업체를 통해 씨팹 내 장비를 점검한 결과 총 33개 중 16개가 고장 나 50%가 넘는 기기들이 현재 작동하지 않고 있다.게다가 작동하는 장비(16개) 중에서도 일부는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비들은 2017년 씨팹이 개소할 당시 삼성전자가 대구혁신센터에 7억 원 규모로 기증한 기기다. 3D프린터, 레이저컷팅기, 목공 관련 장비 등 시제품을 만드는 소규모용이 대부분이다.문제는 3D프린터 10대 중 9대가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장 났고 레이저커팅기 3대는 레이저가 나오는 부품이 손상돼 해당 부속을 교체하려면 기기당 200만~300만 원의 수리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더욱이 사용자의 기록 자료가 없는데다 정기점검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허술한 관리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점검을 진행한 씨팹 담당자는 “장비를 사용하기 전 이용자의 기록을 받아야 하는데 빠진 경우가 많았고 특정인이 10시간 연속으로 사용하는 등 기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고장 난 것들이 많다”며 “장비에 적합하지 않은 소재로 제품을 만들거나 점검표 하나 없이 지금까지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고 전했다.씨팹의 장비가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다 보니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들이 씨팹을 이용하려 해도 장비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작동되더라도 시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져 다른 제작공간을 찾아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장비 교체 및 수리비용으로 3천500만 원가량이 들 것으로 알려져 관리소홀로 인한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대구혁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4천여 명이 씨팹을 찾아 장비를 사용하다 보니 과부하로 인해 기기들이 고장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전문가로부터 매월 점검을 받고 점검표도 만들어 직원들이 꾸준한 관리와 간단한 수리는 가능하도록 교육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당정청, 일본 경제보복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집중 육성키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집중 육성하자고 강조했다.기술의 독립을 이뤄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이해찬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상 1천194개 중 100개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이야기된다. 최선을 다해 방어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이루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는 기술 독립에 주력해야 한다”며 “신흥무관학교가 독립운동의 핵심 인재를 키운 것처럼 수많은 다양한 기술 무관학교가 들불처럼 중흥하도록 경제적,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라는 일본 내 수많은 양심적 기업과 국민, 평화를 사랑하는 대다수 시민 운동가와 연대해 양국 관계 발전에 추호도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부가 우선 요청한 소재·부품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부터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상임위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이 외교적 협의도 미국의 중재도 일부러 외면하고 우리에 대한 경제 공격으로 직행했다”며 “정부는 일본의 경제 공격에 대해 상세한 산업 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전화위복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소재·부품 산업을 키워 과도한 대일본 의존을 탈피하고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것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적 분업 체계를 다지는 것 △제조업을 새롭게 일으키는 것 △청장년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을 당면 과제로 얘기했다.이 총리는 “이번 사태가 없어도 가야 할 방향이었다”며 “정부는 이미 발표했거나 발표할 대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 앞서 태극기를 배경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다릅니다.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백드롭을 당 대표실에 새로 설치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사드 기지 헬기로 장비·자재 반입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내 장병 숙소 공사를 시작했다. 사드 반대 주민·단체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헬기로 장비와 자재, 컨테이너(임시 숙소용) 등을 반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장병숙소의 지붕 누수를 보수하고 오·폐수 처리시설을 교체했으며 이번에는 낡고 좁은 숙소 내부를 고쳐 장병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환경 개선 공사에 필요한 유류 탱크 2기를 반입했다”며 “롯데CC 당시 지하 유류탱크(2기)는 유류 누출시 환경오염 우려가 있어 제거하고 지상형 유류탱크 2대를 설치해 기지내 소형차량 및 난방용 유류 저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드체계용 유류는 별도 유류저장소를 활용하고 있으며 사드 기지에는 한국군과 미군 등 250∼300명이 주둔하고 있다. 한편 사드 기지 공사가 시작된 지난 2일 오후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은 사드 기지 정문 앞에서 공사 반대를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도, 사물인터넷 기반 수온측정장비 어업현장 접목 실험 성공

경북도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온측정 장비를 어업현장에 접목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지난달 31일 경북씨그랜트 센터 조현우 교수팀이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의 지원으로 연구개발한 수온측정 장비를 통해 측정된 수온 데이터를 무선 전송해 수신 장비에서 실시간 확인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양식장 환경에 맞게 변경 제작하고 육상 양식장 5곳 취수구에 설치해 실험했다. 또 거친 해양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수차례 송수신기 개선작업을 거쳐 해상부표에 특정한 간격으로 수온 센서와 케이블을 결합해 최대 수심 50m까지 측정할 수 있는 수온 측정 장비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시설하고 육상에서 데이터를 전송받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수온 데이터는 장거리 IoT 통신 기술인 로라(TM) 기술을 이용해 유무선 통신 환경과 상관없이 반경 10㎞까지 무선 송신이 가능하다. 그동안 행상에서 수층별 수온 측정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직접 측정하거나 해상 특정 지점에 수억 원을 들인 고가의 계류형 대형관측 부표 설치를 통해 이뤄졌다. 김진규 어업기술센터소장은 “지금까지 수억 원대의 대형관측부표 장비에 의존하던 해양수온 정보를 저렴한 가격의 스마트장비 개발 실험을 통해 어업인들 스스로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추후 수온 뿐 아니라 용존 산소, pH 등 다양한 수질 센서와 연동시킨 장비를 산업화 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장비운반과 지휘를 동시에”…구미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장비운반차 개선

구미소방서가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근 긴급구조통제단 장비 운반차를 개선했다.차량 내부에 회의를 할 수 있도록 49인치 모니터와 언론브리핑과 재난상황을 알리기 위한 75인치 대형TV 모니터를 설치하고 상황보고서 등 현장 정보수집과 분석을 할 수 있는 노트북 2대와 데스크탑 PC 1대를 비치했다.또 차량 내부에 스피커, 무전기 등 각종 통신장비 등을 설치해 재난현장 도착과 동시에 빠르게 재난에 대응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이 차량은 2017년 도입됐다. 소방 장비 등의 운반이 원래 용도지만 차량 내부를 고쳐 장비운반과 지휘를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구미소방서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재 등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지휘·통제·조정을 위해 별도의 현장지휘소를 꾸려야 했다”며 “이번 차량 개선으로 현장 도착과 동시에 상황판단회의, 통합지휘회의, 언론브리핑 등 지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화재… 펌프차·화학차 등 장비 17대 투입

오늘(1일) 오전 9시 20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제철소 내 정전이 발생하면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분출시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장 측은 배관 내부에 남아있는 가스를 태우는 한편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만일의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