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의대 동창회 장학금 1억6천만 원 전달

경북대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강인구)는 지난 2일 의과대학 본관 2층에서 의과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83명에게 1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2019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한국당, 조국 의혹 기자간담회...딸 장학금·논문 의혹, 사모펀드 투자 논란 등 전방위 공세

자유한국당이 3일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한국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 딸의 학사 비리 의혹,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논란, 웅동학원 및 부동산 의혹 등을 전방위로 제기하며 당국의 진상규명과 조 후보자의 답변을 촉구했다.주광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성적을 공개하며 ‘딸이 영어를 잘해 논문 제1 저자가 될 수 있었고 고려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는 조 후보자의 말을 정면 반박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한영외고 시절 영어작문 6등급 이하, 영어문법 7등급 이하, 영어독해는 7등급 이하를 받았다”면서 “영어회화 4등급을 두 번 받은 것이 가장 좋은 영어 성적”이라고 말했다.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이 환경대학원 입학은 3월인데 장학금은 2월에 받았다. 누군가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렵다”며 조 후보자가 언급한 장학금 반납 시도에 대해서도 “휴학한 이후에 반납하는 경우는 있는데 그때 했어야지 받은 지 5년 지나서 장학금 반납하려 했다는 것은 의아하다”고도 지적했다.송언석(김천) 의원은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대해 몰랐다”고 말한 데 대해 “백주대낮에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송 의원은 “지난 2012년 대표적 사모펀드였던 론스타 관련 법조인 선언이 있었는데 해당 선언에 조국 교수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웅동학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지만 자산가치보다 부채가 더 많은 ‘깡통’이라며 거짓 환원으로 장관 자리를 사려한다고 비판했다.송 의원은 “경남도 교육청에 확인해 보니 (자산이) 134억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부채는 최소 190억원 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74억원 채무와 조 후보자 남동생 등에 진 채무가 68억원 이상”이라며 “전체적으로 깡통인 웅동학원을 사회환원 한다고 한다. 깡동 사회 환원으로 장관 자리를 사려는 얄팍한 수”라고 주장했다.김진태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생년월일이 왔다갔다하는데, 1991년 9월에 태어난 아이를 학교를 일찍 보내려고 2월로 신고했다고 한다”며 “23년을 그렇게 살다가 의전원에 보낼 때는 9월로 갑자기 돌아온다. 아이 생년월일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꼬집었다.한국당은 이 같은 반박을 통해 인사청문회 필요성을 제기하며 청문회 개최를 더불어민주당에 재차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불가 방침을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조국, ‘딸의 고교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 논란에 사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유례없는 ‘나홀로 기자간담회’ 카드를 꺼내 들었다.정치권의 파상 공세와 관계없이 의혹에 대한 ‘대국민 직접 소명’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뒤집어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논란을 촉발시킨 딸의 고교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비롯해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 논란 등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그는 자신의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에 대해 “제 전공이 법이라 이과 쪽에서 제1저자, 제2저자는 몰랐다”며 “지금 시점에 보면 고등학생이 1저자로 돼있는게 의아하지만 당시에는 1저자 판단 기준이 느슨하거나 모호했다”고 설명했다.조 후보자 딸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재학 당시 장학금 수령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해 다른 학생이 피해를 봤을 수 있다는 지적에 “그 점에 대해 매우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아이의 의도와 관계없이 아이가 받아서 다른 사람이 못 받았다는 사실을 제가 알았다면 안 받게 했을 것이다. 제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다.특히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와 관련해 “제가 지금 이 일이 다 마무리되면 임명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그와는 무관하게 제 배우자가 투자한 펀드이든 저희 아이가 받은 장학금이든 다 정리해서 흙수저 청년이나 어려운 상황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장학금이든 뭐든 환원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약속했다.그는 사모펀드 의혹 논란과 관련해서는 “불법이라면 왜 공개를 하고 국회에 제출했겠느냐”고 말했다.그러면서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를 3번 정도 했고 제 재산기록을 모두 국회에 제출했다. 그것을 불법이라고 생각했다면 신고를 아예 안 했을 것”이라면서 “(불법이라면) 제가 신고하지 않고 팔고 난 뒤에 현금으로 남겨놨을 것이다. 그 점 이해를 해달라”고 말했다.그는 검찰이 가족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대해 “제가 만약 장관에 임명되면 제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일체 보고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것을 전제로서 장관 일을 할 것”이라면서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하고 법무부는 법무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법무 장관에 임명되면 검찰 개혁에 매진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본인이 박근혜 정권때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데 대해선 지금의 상황과는 다르다고 해명했다.조 후보자는 “저는 압수수색을 당하지 않았다”고 했다.이날 조 후보자는 그간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기자 회견 형식을 통해 하나하나 소명하려 했지만 청문회가 아닌 단순 기자회견이라는 점에서 ‘반쪽짜리 검증’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대구국세청장 근로장려금 신청 현장 방문

권순박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지난달 29일 포항세무서를 방문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현장을 둘러봤다.권 청장은 신청창구를 찾은 납세자에게 “올해 장려금신청을 두 번 하게 되는데 불편한 점은 없느냐”고 물어봤다. 또 직원들에게 “대상자에게는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신청에 불편이 없도록 친절하게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번 근로장려금 반기신청은 10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중 지급을 할 예정이다.신청은 ARS(1544-9944),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 모바일 앱으로 할 수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한의대 정원 85% 수시로..최초 합격자 성적따라 장학금 지원

대구한의대학교는 전체 모집인원의 85.3%인 1천456명을 선발한다.전형별로 학생부교과(일반전형) 590명, 학생부교과(면접전형) 459명,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 69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113명, 학생부종합(기린인재전형) 26명, 실기(일반전형) 18명, 정원 외 특별전형 166명이다.학생부교과(면접전형)는 고3 학생이나 2018년 이후 고교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80%+출결상황 20%로 1단계 사정을 거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2015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전 교육과정을 대구·경북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없다.전 모집단위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 복수지원할 수 있다.프라임사업 대상학과(제약공학과, 화장품제약자율전공, 바이오산업융합학부, 화장품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수능 2등급의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 4년 전액, 어학연수비 1회를 지원한다. 수능 3등급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 반액 혜택을 받고 모집단위별, 전형별 최초합격자 중 성적순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계명대 특별장학금 지급.. 전과 기준 완화 입시 전략 검토

계명대는 모집인원 4천607명 중 80%인 3천68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천71명, 실기위주전형으로 6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올해 수시모집의 큰 변화는 지원횟수가 3회에서 4회로 확대되고, 모집 비율도 증가했다는 점이다.고른기회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되는데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특히 대학은 올해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신입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된다.의예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년대비 3명을 증원해 총 10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대학은 재학 중 3번의 전과(소속 학과 변경) 신청을 받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건축학과(5년제), 사범대학 등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토록 했다.계명대 관계자는 “전과기준을 대폭 완해했다는 점이 수험생들에게 또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며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양군, 3년째 이어온 우정 어린 선행

고인(故人)이 된 친구의 남겨진 가족을 위해 3년째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주인공은 영양 수비중학교 21회 졸업생 22명이 만든 장학회. 장학회는 지난 2015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남겨진 자녀를 위해 동기들이 자발적으로 결성됐다.2016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친구의 자녀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300여만 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조만석(수비면사무소 근무) 장학회장은 “유년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의 가족을 돕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친구를 잊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며 “먼저 간 친구가 하늘에서 자녀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편히 쉬면 좋겠다”고 했다.배운석 수비면장은 “친구들의 우정과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장학회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세상읽기…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윤일현지성교육문화센터이사장전후 베이비붐 세대 친구 몇 명이 같이 저녁을 먹었다. 자연스럽게 어릴 때와 학창 시절 이야기가 나왔다. 그날 이야기는 우리가 참 복 많고 행복한 세대라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우리는 전쟁을 겪지 않았고 고도성장기에 대학을 다니고 직장생활을 했으며, 처자식을 부양하고 부모를 봉양하고 그런대로 노후 대책도 마련할 수 있었던 운 좋은 세대였다. 1950년대 중후반 세대들의 어린 시절은 춥고 배고프고 때로 막막했다. 그때는 특별한 소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람들의 형편이 비슷했다. 처지가 비슷하다 보니 동병상련하면서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았다. 극도의 궁핍 속에서도 대부분 가정은 아이들을 상급학교로 진학시켰다. 그 당시 부모들은 자는 아이 머리를 만지며 “열심히 배워서 우리보다는 잘 살아야 한다.”라고 기원했다. 우리 세대는 ‘배는 고팠지만 희망이 있는 시대’를 살았다. 오늘의 청소년들은 어떤가. 그들은 “지금 배는 안 고프지만 희망이 없는 세대”라고 말한다. 부모들도 자녀들을 보며 “나보다는 더 잘 살아야 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네가 나만큼이라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한다. 대학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어느 정도 재력이 있다면 명문대는 삶을 향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명문대를 나와도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고 말한다. 지금은 SKY를 졸업한 사람이 승자가 아니고 결혼할 때 양가로부터 집 한 채를 물려받는 자가 승자라고 말한다. 결혼 당시 최소한 전셋집 정도에서는 출발해야 아이를 낳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허덕이다 생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 세대처럼 빈손으로 출발하면 영원히 빈손으로 적자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일 무역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어느 명문대 재학생과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대학가는 일본의 무역규제 조치에 대해 왜 항의 시위 같은 것을 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답이 충격적이었다. “스펙 쌓고 취직 준비하기 바쁜데 데모할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부모님 세대들은 국가와 민족, 통일 등 굵직한 주제를 두고 열심히 운동을 해도 졸업과 동시에 취직을 할 수 있었잖아요. 우리는 죽도록 공부해도 취직이 안 됩니다. 불매운동이나 촛불집회는 어른들이나 하세요. 내 코가 석자입니다.” 더 할 말이 없었다. 수시 상담을 하면서 자기소개서 문구 하나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보면 안쓰럽다. 당사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비슷한 내용을 수없이 보는 나로서는 거의 차이를 못 느끼고 별다른 감흥이 없다. 지금은 대외 수상이나 논문 같은 것을 기재하지 못하게 되어있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특별한 스펙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부모의 교육 수준과 재력이 엄청나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외고 2학년 때 2주 인턴을 한 뒤 의대 연구소 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밝혀졌다. 적법 여부를 떠나 수많은 젊은이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특권층이 적법했다고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현실 자체가 취업난과 생활고로 허덕이는 그들을 분노케 하고 좌절하게 한다. 외고를 나와 이공계열을 거쳐 의학전문대학에 진학한 뒤 두 번 유급을 했는데도 장학금을 6학기 동안 받았다는 사실과 “유급을 하고는 학업 포기까지 고려할 정도로 낙담한 사정을 감안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학업에 정진하라는 뜻에서 면학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지도교수의 말은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부러졌다고 생각하는 젊은 그들을 허탈하게 한다. 그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핏발 선 눈으로 냉소와 조롱의 질문을 던진다. 낙제한 학생에게 격려 장학금을 준 교수를 국민의 스승으로 모시고 그의 모든 행적을 까발리자. 돈이 없어 휴학하는 학생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장학금 주는 착한 교수는 없나? 실연해서 죽고 싶다는 학생에게도 삶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장학금을 주는 기특한 교수는 없나? 가진 자들이 보여주는 행동과 말이 수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각종 특혜와 불평등을 없애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자며 촛불을 들도록 부추긴 당신들이 이제 답하라. 우리에게 정말 희망이 있는가? 이게 온전한 나라인가?

상주경찰장학회, 장학금 지급

상주경찰서(서장 강성모)는 21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경찰서장을 비롯 상주경찰장학회 이상춘 이사장, 학생 및 학부모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7명에게 1천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곽상도, 조국 딸 장학금 특혜 의혹 제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뒤 두 차례 낙제를 하고도 장학회에서 3년에 걸쳐 장학금 1천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은 19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다른 학생들에게는 100만~150만 원씩 1차례만 해당 장학금이 지급됐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곽 의원이 공개한 부산대 장학금 지급 자료에 따르면 조국 후보자의 딸 A씨(28)는 2015년 이 학교 의전원에 입학한 뒤 2016~2018년 매 학기 200만 원씩 모두 1천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령했다.그러나 A씨는 2015년 1학기 3과목을 낙제해 유급됐고 장학금을 수령 중이던 2018년 2학기에도 1과목을 낙제해 유급됐다.유급을 당하면 다음 학년으로 진학하지 못하고 모든 과목을 재수강해야 한다.A씨가 받은 장학금은 지도교수가 개인적으로 만든 장학회에서 지급했다. 2015년 이래 이 장학회 장학금 수혜자는 A씨를 포함해 7명이었다.다만 A씨를 제외한 6명은 모두 1차례씩 100만~150만 원을 받았다.곽 의원은 “조국 후보자는 56억4천만 원의 재산 중 예금이 34억4천만 원이나 되는 재력가”라면서 “일반 학생은 상상할 수 없는 재력가의 자제로서 매 학기 장학금을 수령한 것도 부적절한데 2번이나 유급한 낙제생임에도 장학금을 받은 것은 도덕적 해이를 넘어 다른 학생의 장학금을 뺏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또 해당 장학회를 운영한 지도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한 점을 거론하면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던 조국 후보자는 자신의 딸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한 지도교수의 임명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닌지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부산대는 해당 장학회가 선발 기준이나 신청 공고 등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장학금이라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고 곽 의원은 전했다.이날 조국 후보자 측은 “저의 현재 가족과 과거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대 장학금, 등록금의 80% 넘었다.

구미대학교가 지난해 지급한 장학금이 등록금의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대는 학생 1명당 지급한 연평균 장학금은 463만1천900원이었다. 이는 전체 학과 평균 등록금 572만6천400원의 80.89%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구미대는 2015년부터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계속해서 높여왔다. 2015년 71.2%, 2016년 71.1%, 2017년에는 전체 등록금의 72.6%를 학생 1명당 평균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장학금 지급률을 8% 이상 늘려 학생들이 부담하는 실질적인 등록금을 100여만 원 대로 낮췄다. 장학금 수혜율도 높아 매년 장학금 헤택을 받는 재학생의 비율은 90%를 넘겼다. 구미대 관계자는 “일반적인 성적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외에도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인성 함양,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내 장학금 제도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미대는 전공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능력과 인섬 함양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점수를 주고 이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도전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인문학 인재양성을 위한 교양도서 장학금,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금, 가족장학금, 군 장학금, 근로장학금, 저소득장학금 등을 마련,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학생들 간 멘토(학습지원) 활동에 따라 지급하는 ‘학습도우미’ 장학금이다. 구미대는 학생들 서로가 멘토와 멘티가 돼 학업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졸업 후에는 취업 걱정을 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한 사회 맞춤형 기술 인재와 4차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