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의료원에 100억 원 규모 재정 추가 지원
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대구의료원이 재정난을 겪지 않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지원한다.대구시는 대구의료원이 공공격리 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운영비 90억 원과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따른 경영상의 손실을 지원하고자 공익진료결손금 5억 원을 지원한다.또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대구의료원이 신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억7천만 원(국비, 시비 각 50%)이 지원된다.시는 필수의료 진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장비·시설을 보강할 수있도록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 기능보강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전문인력 보강을 위한 인건비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3억6천만 원을 투입했다.올해 상반기 관련 예산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전문인력 상황에 따라 추경을 통해 증액 지원할 계획이다.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환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확보를 위한 진료공간 재배치 사업도 추진한다.1·2단계 시설계획을 마련해 1단계 사업에는 내년까지 200억 원을 투입하고 2단계는 2023년에 122억 원을 추가 투입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