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공단 대기배출업체 11곳 위법행위 적발

대구염색공단 전경.대구시는 대구염색공단 대기배출사업장 11곳에서 불법행위 12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대구시는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염색공단 내 대기배출사업장 26곳에 대해 지난 한 달간 특별점검을 시행했다.점검에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서구청,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했다.이번 특별점검에 사업장 11곳에서 12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주요 위반 사례는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 대기오염 방지(정화)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2곳,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방지시설 없이 가동한 업체 2곳이다.대기오염 방지시설이 훼손되어 대기오염물질이 새나가고 이를 방치한 3곳과 대기배출시설에서 허가받은 오염물질 외 다른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 5곳도 적발됐다.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8곳 사업장에 대해 서구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이중 위반 행위가 엄중한 4곳(방지시설 미가동, 배출시설 미신고)은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홍병탁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산업단지 등에 대해 위반사례 전파 및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달성군, 극장에서 신청사 유치 홍보동영상 틀다 적발

대구시청 별관 앞에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염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려있다. 지정게시대에 설치된 현수막이 아니면 과열홍보행위로 규정된다.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과열홍보행위 신고가 처음 접수돼 대구시신청사건립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조사에 들어갔다.그러나 대구시청 앞까지 과열홍보행위에 해당하는 불법현수막이 내걸린 상황에서 제3자 제보에만 의존하는 과열홍보행위 제재가 얼마나 효과를 얻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8일 낮 12시께 대구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전 두 차례에 걸쳐 달성군의 대구시 유치 홍보 영상이 송출됐다는 제보가 대구시에 접수됐다.공론화위는 지난 30일 오전 현장 확인을 거쳐 달성군에 시정요구 및 소명요청 공문을 발송했다.현행 규정상 과열유치행위에 대해 제3자로부터 제보가 접수되면 공론화위는 사실 확인에 착수하고 해당 지자체의 소명을 듣게 된다. 또 필요 시 신청사건립추진전문연구단 내 법률 전문가 자문도 받아 과열유치행위 해당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과열유치행위로 결론이 나면 1천 점 만점에 2~3점의 페널티가 부여된다.이 같은 과열유치행위에 대한 감점기준을 지난 4월에 마련됐다.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주요 네거리에는 유치를 염원하는 관변단체 등의 명의로 불법 유치현수막이 걸려 있다. 심지어 대구시청 앞에도 걸려 있다.공론화위는 과열유치 행위는 제3자 제보가 접수돼야만 조사를 할 수 있다며 불법 현수막은 사실상 방치해 놓고 있다. 불법현수막 단속을 해야 하는 구·군에서도 이해관계에 얽혀 철거하지 않고 있다.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단 측은 “과열유치 행위가 처음 신고된 만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과열유치행위에 해당하는 불법 현수막들을 내걸리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제3자의 제보가 접수되지 않았기에 조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지검, 300억대 다단계 적발 4명 구속기소

대구지검 특수부(박성훈 부장검사)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다단계 조직본부장 A(50)씨 등 간부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지사장 4명과 프로그램 개발업자 등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대구지검은 앞서 지난 5월 이 조직의 부사장과 상무를 구속기소했다.이들은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충북에 본사를, 전국에 50여 개 지사를 둔 무등록 다단계 판매조직을 운영하면서 구체적인 수익률 약속 없이 하부 회원이 늘어날수록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1만8천여 명으로부터 30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경찰 음주운전 하다 단속에 적발

대구지역 현직 간부급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수성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40분께 모 경찰서 소속 A경위가 신천동로에서 오성아파트까지 약 3㎞를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A경위는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0.048%로 조사됐다.경찰은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 비산먼지 다량 배출업체 22건 적발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 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2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적발된 위반 업체 유형은 토사 등을 야적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인 방지덮개 설치를 하지 않고 조업한 6곳,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기준에 미흡하게 설치해 조업한 13곳, 사업장 폐기물인 폐 시멘트를 야외에 부적정하게 보관해 유출한 1곳,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고장 훼손 방치해 오염물질 누출한 2곳 등이다.적발 업체 중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하지 않고 조업한 6곳의 대표자는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업체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행정처분 조치명령을 받게 된다. 16곳은 위반내용에 따라 1천만 원 이하 과태료 및 개선명령을 처분을 받는다.비산먼지는 호흡기로 흡입될 경우 심혈관질환,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 등 질병을 유발한다.민생사법경찰과는 이번 기획단속과 별도로 올 들어 대기환경보전법위반으로 구·군청의 고발사건 21건을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20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1건은 수사 중이다.이상이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지속적인 기획단속을 통해 대기환경오염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 음주운전 감소’ 전국 절반에도 못미쳐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대폭 강화한 이른바 ‘제2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이후 전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9.2%가 감소했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감소율은 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7.4%에 그쳐 음주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경각심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제2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주일 동안 전국의 하루 평균 음주운전 적발은 270건이었다. 이는 올해 1~5월 하루 평균 334건에 비해 약 19.2%가 줄어든 것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1주일 동안 총 99건, 하루 평균 14.14건이 적발됐다. 이는 개정법 시행 전 하루 평균 15.28건 적발에 비해 불과 1.14건 줄어든 것이다. 비율로는 7.4% 감소에 그쳤다.경북은 1주일 동안 총 81건, 하루 평균 11.57건이 적발됐다. 종전 하루 13.96건에 비해 2.39건이 감소한 것이다. 비율로는 17.1%가 줄었다. 경북은 감소율이 전국 평균에 근접했다.대구지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를 시간대별로 보면 자정~오전 2시 34건, 오후 10시~자정 24건이었다. 또 오전 4~6시, 오전 6~8시 적발도 각각 13건, 5건으로 나타났다.전국적으로 시간대별 단속 건수는 비슷한 양상이다. 하지만 오전 6~8시 적발은 종전보다 약 20% 증가했다. 심야시간 적발은 줄었지만 단속기준 강화로 인해 본인이 음주운전으로 의식하지 못하는 출근시간대 숙취운전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음주운전은 이웃에게까지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법행위다. 문제는 이제까지 우리사회가 이렇게 명확한 범법행위를 ‘죄’로 인식하지 않은 시민의식에 있다.음주운전이라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친구나 직장동료 등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관대하게 대해온 것도 근절이 되지않은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이 공동체의 안전과 기초질서를 흔드는 중대 범법행위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불문율이다. ‘딱 한잔은 괜찮겠지’하는 방심은 금물이다. 단속 기준에 미달될 정도면 마셔도 된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전날 과음했다면 다음 날 출근 때 운전대를 잡지않는 것을 생활화 해야 한다. 자신의 혈중 알코올 농도 분해시간 숙지도 필수다. 다음날 아침까지 술기운이 남지 않도록 술을 적게 마시는 음주문화 개선책도 찾아야 한다.제2 윤창호법 시행 초기에 음주운전 근절과 관련한 새로운 문화와 시민의식이 정착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집중 단속을 연중 무기한 실시해야 한다. 음주운전 근절은 우리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포항·경주 해역에서 3년 간 음주운항 13명 적발

최근 3년간 포항과 경주 해역에서 13명이 음주 운항으로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 관활인 포항과 경주에서 적발된 음주 운항자는 2016년 3명, 2017년 6명, 2018년 4명 등 13명으로 집계됐다.선박별로는 어선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레저기구 3건, 화물선이 1건이었다.해상 음주 운항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다. 해사안전법에 따라 5t 이상 선박 음주 운항자는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 5t 미만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수상레저기구 음주 운항자는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포항해경은 피서철 음주 운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일 다중이용선박, 화물선, 어선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일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포항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 일제단속을 통해 각종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윤창호법으로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 시행 첫 날, 대구는 4명 적발돼

25일 오전 1시 대구 북구 산격동 복현오거리. 음주운전 단속 기준 혈중알코올농도를 0.05%에서 0.03%로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른바 ‘제2 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이날 북부경찰서가 특별단속을 벌였다. 경찰들은 음주단속을 위해 대학로 방면으로 편도 3차선 중 2차선을 통제하고서 차량을 세워 음주 측정에 나섰다.이날부터 윤창호법이 시행된다는 홍보가 있었지만 단속 시작 25분 만에 적발자가 나왔다.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베트남 유학생 A(25)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3%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맥주 2병 이상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에다 무면허 및 번호판도 없어 가중 처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1~3시 북부경찰서는 노원동과 복현동 인근에서 음주 단속을 벌인 결과 A씨 1명을 적발했다.경찰은 “처벌 적용 대상 여부는 검찰과 출입국사무소 등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된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부터 대구지역 곳곳에서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졌다.이날 대구지역에서는 4명이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남부·북부·수성·강북서에서 각각 1명씩 모두 4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이날 경찰이 적발한 음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95%(남부), 0.123%(북부), 0.105%(수성), 0.178%(강북)로 모두 면허취소 수준이었다.특히 남부서에서 적발한 음주운전자의 경우 도로교통법 개정 전 면허 정지대상이지만 강화된 음주운전 단속 기준에 따라 면허 취소대상으로 분류됐다.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면허정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강화됐고, 면허취소는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조정됐다.이에 따라 혈중알콜농도 0.03~0.08%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 0.08~0.2%는 1년에서 2년 이하의 징역과 500만~1천만 원의 벌금, 0.2% 이상은 2~5년 사이의 징역 또는 1천만~2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대대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윤창호법 이후 강화된 첫날, 음주 단속에 걸리는 이들이 제법 있었다”며 “술 한 모금만 마셔도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고준희 “절대 선처 없다” 강경 입장… 악플러 12명 적발, 16개 아이디 추적中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3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승리, 정준영, FT아일랜드 최종훈이 투자자 모임에 부르려고 했던 여배우가 있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탄 뒤 그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가 돌았다.고준희는 당시에도 "오히려 나였는지 묻고 싶고 답답하다. 나였다면 왜 부르려고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이는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하지만 루머는 일파만파 퍼졌으며 결국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부담을 느낀 방송사, 제작사가 고준희에게 하차를 종용하며 고준희는 루머로 인해 정신적 충격뿐만 아니라 막대한 금전적 손실도 입었다.이에 고준희는 절대 선처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준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오늘(24일) 한 매체에 "지난달 고준희와 관련된 근거없는 루머를 만든 악플러 12명을 모두 적발했다"며 "현재 전국 각 관할서로 이송돼 수사 중이다. 한 명은 해외 거주자로 기소중지다"고 전했다.이어 "2차로 16개의 아이디를 추적 중이다. 마찬가지로 파악되는 즉시 법적대응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online@idaegu.com

DIP, 직원 2명 업무상 배임혐의 고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단장급으로 근무한 직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DIP는 지난 3월 직원 2명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발하고 지난 1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동안 전문변호사들로 구성된 로펌에 자문을 구하는 등 고소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DIP는 또 24일자로 해당 직원 2명에 대해 ‘직위해제 및 자택 대기발령’으로 인사조치했다.이들은 지난 3월7일 제76회 DIP 정기 이사회에서 지난해 어려웠던 기관운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시 단장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현재 대구콘텐츠센터와 칠곡창업성장지원센터에서 각각 근무 중이다.DIP 관계자는 “DIP에서 전 단장 2명을 대상으로 고소한 건 맞다”며 “다만 기소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세관, 300억 원대 중국산 부품 국산으로 둔갑해 판 업체 적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 업체들이 관세청에 적발됐다.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수입해 국산으로 허위 표시한 후 국내와 해외로 유통한 혐의(대외무역법 및 관세법 위반)로 A업체 등 3곳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이 국산으로 위조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은 총 626만 점으로 시가 325억 원어치에 달했다.적발 업체들은 원산지 표시가 없는 중국산 부품에 직접 ‘메이드 인 코리아' 문구를 새기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위조된 중국산 자동차 제품 중 215억 원치는 서울 장안동 등 자동차 부품시장으로, 110억 원치는 중동·동남아시아, 남미 등으로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국산 정품보다 30∼50% 싸게 팔았다.적발된 부품은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조향장치나 현가장치로 품질 테스트 결과 국내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납품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조향장치는 핸들에서 바퀴까지 이어지는 부품들로 자동차의 바퀴가 굴러가는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현가장치는 자동차의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장치로 노면 충격의 흡수와 자동차 바퀴의 노면 접지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대구세관은 지난 3월 지역 내 일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값싼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부품시장에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위반 업체의 창고에 보관한 자동차 부품 9만여 점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명령을 하고, 판매를 완료한 부품 427만여 점에 대해서는 과징금 6억3천만 원을 부과했다.대구세관 관계자는 “외국산 자동차 부품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수출하는 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산 자동차 부품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세청 대구세관에 적발된 업체들은 원산지를 속이기 위해 직접 '메이드 인 코리아' 문구를 새겼다. 사진은 원산지 허위표시 자동차 현가장치와 원산지 허위표시에 사용된 도구.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 150t 추가 적발

대구지방환경청이 불법 보관 의료폐기물 5곳(149.5t)을 추가로 적발했다.대구지방환경청은 고령군 다산면 의료폐기물 소각업체인 아림환경을 압수수색한 결과 의료폐기물 보관창고 5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추가로 발견된 의료폐기물 보관창고는 고령군 성산면(65.5t), 김천시 양천동(50t)·어모면(10t), 상주시 함창읍(20t), 구미시 금전동(4t) 등이다.아림환경의 의료폐기물 보관창고는 최근까지 알려진 고령군 다산면 등 7곳(1천91.6t)에서 5곳이 더해져 모두 12곳(1천241.1t)으로 늘어났다.대구환경청은 아림환경이 폐기물 적법처리시스템에 폐기물 처리 완료를 입력하고 불법 보관을 지시한 정황도 확인했다.이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변경허가 미이행, 폐기물 부적정보관, 폐기물 보관기간 초과, 폐기물 인계서 거짓 작성 등의 혐의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의료폐기물을 찾아내기 위해 수사 인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1∼2주 내로 완료되면 수집·운반업체 등 관련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 및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증거를 확보해 불법보관을 지시한 피의자를 불러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의료폐기물은 병원 진료실과 수술실, 검사실 등에서 이용한 오염 위험이 큰 주사침과 거즈 등을 말한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미세먼지 차단 불량 마스크 판매업 업체 무더기 적발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불량마스크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특사경은 지난달 5∼31일 온라인 쇼핑몰 입점 판매 및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특별단속을 벌였다.적발된 업체들은 품질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산 등 불량마스크를 KF94 인증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또는 KF94와 동일한 중국 식약청 인증 마스크로 둔갑시켜 허위광고를 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사경은 9개 업체 가운데 대구에 있는 6곳은 형사 입건하고 다른 지역에 소재한 3곳은 관할지역 특사경으로 이첩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박한이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은 없다…상벌위원회는 열린다

지난 27일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은퇴를 선언한 박한이. 삼성 라이온즈 제공“되돌릴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삼성 라이온즈 박한이(40)가 지난 27일 오후 음주운전 관련 징계 수위와 절차를 설명하려는 구단 관계자에게 한 말이다. 박한이는 음주운전 적발 후 사실을 보고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구단 사무실을 찾았다. 그는 “가족과 상의했고 책임을 지고 은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박한이의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불명예스러운 은퇴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2001년 입단해 2019년까지 19시즌 동안 삼성에 뛴 박한이는 명실상부한 프렌차이즈 스타였다. 그는 우승 반지 7개나 끼는 등 무수한 세월을 구단, 팬과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박한이는 입단 후 2016년까지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19시즌 동안 친 안타는 2천174개로 KBO 역대 3위다.하지만 박한이는 지난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접촉 사고를 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다.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65%로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왔다.이번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박한이의 은퇴, 그리고 미래는 어땠을까.그동안 팀 공헌도를 인정받아 명예로운 은퇴식을 치를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영구결번(33번)’이라는 영광을 얻을 기회도 분명히 존재했다. 더 나아가 지도자의 꿈도 펼칠 수 있었다.그러나 잘못된 판단으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것은 물론 KBO 역사상 유례 없는 은퇴로 남게 됐다.박한이가 은퇴 선언으로 유니폼을 벗었지만 상벌위원회는 규정대로 열린다. 은퇴 선수를 대상으로 상벌위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상벌위는 사건 발생 5일 이내 소집되므로 이번 주 안에 박한이의 징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KBO 규약은 음주운전 제재를 △단순 적발 △음주 측정 거부 △ 음주 접촉 사고 △음주인사 사고 등 8가지 항목으로 세분화돼 있다.박한이의 경우 ‘음주 접촉 사고’로 분류된다. 징계 수위는 9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500만 원, 봉사활동 180시간이다. 다만 음주 당일 운전이 아닌 다음날 오전 숙취 상태 운전 중 적발된 경우이기에 제재가 경감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삼성맨’ 박한이의 씁쓸한 불명예 퇴장

삼성 외야수 박한이는 27일 음주운전에 적발돼 은퇴를 선언하며 야구계를 떠났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영원한 ‘삼성맨’으로 남을 것 같던 박한이가 27일 음주운전에 적발돼 야구계를 갑작스럽고도 씁쓸하게 떠났다.KBO 최고령 타자 박한이는 음주운전 적발 후 구단에 자진 신고했고 도의적 책임을 지고 ‘은퇴’까지 선언했다.하지만 2001년 삼성에 입단한 후 ‘헌신’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베테랑의 불명예 퇴장은 구단과 팬 모두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박한이는 27일 오전 9시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접촉사고를 냈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왔다.2001년 입단과 동시에 프로야구에 데뷔한 박한이는 2천127경기에 출전해 7천392타수 2천174안타(146홈런) 통산 타율 0.294를 기록했다.삼성 레전드 이승엽, 양준혁처럼 한국 야구계를 들썩인 선수까지는 아니었지만 해마다 꾸준한 실력을 보였다. 이에 불명예스러운 은퇴가 없었더라면 ‘영구결번’ 1순위로 꼽힐 정도로 프렌차이즈 스타였다.다만 박한이에게 남는 아쉬운 점은 술을 마신 뒤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이다. 박한이는 음주 후 곧장 운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음주운전에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이번 박한이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야구팬들은 또다시 상처를 받았다. ‘원클럽맨’에게 많은 사랑을 줬던 삼성팬들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나타냈다.이 같은 글 등은 삼성 라이온즈 공식 팬사이트 등 야구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 삼성팬은 “스스로 물러났어도 용서가 되지 않는다”며 “이번 시즌만 2차례 음주운전 관련 일이 있었는데도 또 이 같은 일이 생기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또 다른 팬은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며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 안 되는 범죄”라고 꼬집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