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지난해에 비해 하락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등 대구·경북권 대학들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는 전체 3천342명 모집에 3만5천849명이 지원해 평균 10.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대학교의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12.80대1이었다.이번에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857명이 지원해 171.4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논술(AAT)전형 수의예과가 14명 모집에 1천987명이 지원해 141.93대1, 논술(AAT)전형 의예과가 20명 모집에 2천629명이 지원해 131.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영남대는 3천536명 모집(정원내)에 1만8천14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1대1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도 5.3대1 보다 소폭 하락한 결과다.최고경쟁률은 일반학생전형 ‘의예과’가 기록했다. 8명 모집에 233명이 지원해 29.1대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의예과는 창의인재전형 23.8대1, 지역인재특별전형 16.3대1 등 전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 밖에도 신설학과인 항공운송학과가 1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학생전형에서 체육학부 체육학전공 20.9대1, 문화인류학과 12.8대1, 언론정보학과 11대1, 유아교육과 9.2대1, 자동차기계공학과 7대1, 경찰행정학과 6.8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계명대는 모집인원 3천634명에 2만1천817명이 지원해 6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경쟁률 6.78대1(모집인원 3,685명, 지원인원 24,977명)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의예과가 33.25대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의 건축학전공(5년제)이 18.14대1, 토목공학전공 16.14대1, 사회복지학과가 12.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는 경영정보학전공이 11.75대1, 유럽학전공 10.57대1, 게임모바일공학전공 10.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경찰행정학과가 24.5대1, 사회복지학과가 18.5대1, 광고홍보학전공은 15.88대1, 올해 처음 실시한 예체능계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시각디자인과는 12.33대1을 보였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에서는 유아교육과가 16.33대1, 간호학과가 14.14대1, 심리학과가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대구대는 3천504명 모집에 1만7천85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10대1을 기록했다.지난해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6대1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고3 학령인구 감소로 대구·경북 지역 내 전체 지원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경쟁률 상위 학과는 건축공학과 26대1, 물리치료학과 18.50대1, 전자전기공학부 전기·지능로봇공학전공 17대1, 간호학과 16.87대1, 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 14대1 등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대학병원 교수들 피켓 시위…보건부 전공의 근무 실사에 반발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근무실태 파악에 대해 8월31일 대구지역 4곳 대학병원의 교수진 250여 명이 모여 이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에 나섰다.보건복지부가 비수도권 지역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실사를 벌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의 대학병원 교수들이 침묵시위를 한 것.보건복지부는 8월28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실사를 진행했고, 이날 실사에서는 필수 업무 인력 현황을 중점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건복지부 관계자 2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1명과 경북대병원을 찾았다.경북대병원 교수 79명은 실사단을 향해 침묵시위를 벌였다.경북대병원 등의 시위현장에 등장한 피켓에는 ‘제자들은 그냥 두고 교수부터 고발하라’, ‘하루 파업에 내려진 전공의 면허 취소’, ‘’수련포기 고발되는 이 나라는 정상인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이날 시위에 나선 교수들은 당일 진료가 없고, 시위를 위해 연차를 쓴 교수는 없다고 경북대병원 측은 밝혔다. 김상걸 경북대 의대 교수회 의장은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합법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강행했다. 많은 문제가 예상됨에도 밀어붙이는 것에 전공의들이 문제를 제기한 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 앞에도 오전 10시20분께부터 피켓을 든 교수 60여명이 모였다.영남대병원도 40여 명의 교수가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교수 70여 명이 나서 피켓 시위를 이어갔다.정부는 이날부터 비수도권 수련병원 응급실·중환자실 10곳에 대해 3차 현장조사를 하고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정부와 협상 결렬, 전공의 무기한 파업 이어갈 듯…지역 의료공백 장기화 우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정부로부터 의대정원 확대 등의 정책을 재논의한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집단 파업을 중단하지 않기로 해 대형병원의 의료공백 장기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30일 대전협에 따르면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무기한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지속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미 ‘한계’를 호소해왔던 대형 의료기관은 진료 축소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역 주요 대학병원들은 지난 21일부터 전공의들이 단계적으로 시작한 파업으로 인력이 부족해지자 신규 환자를 받지 않는 등 외래 진료를 조정하면서 버텨왔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지난 2차 파업 당시 하루 평균 수술 건수가 66건에서 16건으로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영남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도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대형병원을 찾는 경증환자 비율도 평소보다 20% 정도 증가해 대구시가 중소병원과 일반 병·의원으로 안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남은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협이 단체행동을 지속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면서 진료 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지역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의료공백 장기화 우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추이와 상황을 지켜보며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가시화된 조치 사항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지역 5개 수련병원 전공의 전원 사직서 제출 예고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해 무기한 파업 중인 지역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는 단체 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27일 대구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지역 5개 수련병원(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전공의 871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28일 소속 수련병원에 일괄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은 28일 병원장과의 면담 이후 결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대학병원 전임의들도 전공의들과 함께 사직서 제출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7일 오전부터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내는 ‘제5차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시작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지난주 전공의 집단휴진…의료대란 없었지만, 14일 의료계 총파업 시 의료공백 불가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지난 7일 24시간 집단 휴진(파업)에 들어갔지만, 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구에서도 전공의 800여 명이 파업에 돌입했지만 대구지역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다행히 큰 혼란 없이 정상 진료가 이뤄졌다. 문제는 전공의뿐만 아니라 대구시의사회 소속 회원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14일 의료계 총 파업에는 의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오전 10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전공의 파업 당일이었지만 병원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별다른 혼란 없이 1층 진료 접수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차례대로 접수했다.내원객들은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순서를 기다렸으며 별 문제없이 진료를 받았다. 이날 병원을 방문한 최윤철(달서구·49)씨는 “오늘 전공의들 파업하는 날인지도 몰랐다”며 “평소 병원 모습과 크게 다른 점을 잘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영남대병원의 상황도 비슷했다. 수납을 보조하는 한 직원은 “대기 시간이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라며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환자 불편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9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이날 파업에 참여한 대구지역 전공의 수는 800여 명.병원별로는 △경북대병원(칠곡병원 포함) 224명 △영남대병원 165명 △계명대 동산병원 162명 △대구가톨릭대병원 150명 △파티마병원 76명 등이다. 병원 관계자들은 ‘예고된 파업’이라 대비가 가능했고, 파업 일자가 일주일 중 외래환자가 비교적 적은 ‘금요일’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전공의 파업으로 인한 비상대책팀을 운영 중”이라며 “전공의들의 빈자리는 교수들과 간호사 등이 대체 근무로 메꿨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대구시의사회의 파업 동참이 예정된 오는 14일.의사회의 파업은 곧 ‘동네의원(개원의)’의 진료 중단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대구시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모두 6천여 명. 의사회는 파업을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고 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의사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는 게 의료계 안팎의 예상이다. 이에 대구지역 대학병원들은 환자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대체인력 마련과 수술 일정 조정 등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태가 확산할 경우 결국 환자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의료 공백에 대한 걱정은 의사들이 더 많이 하고 있다. 국민들을 불편하게 할 생각은 없으며, 모든 대비를 철저히 한 후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때 가장 일선에서 고생했던 의사들이 어느새 정부에게는 ‘적폐’가 됐다. 부실 의사들이 양성돼는 부작용이 분명한 법안 통과를 눈 뜨고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정부는 의사들의 목소리에 응답하라”고 요구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대구·경북 전공의 및 의대생 의료현안 토론회 개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지난 7일 24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경북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이날 대구엑스코 컨벤션홀에서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 대구·경북 전공의 및 의대생 의료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7일 전공의 전면파업에 14일 동네 의원도 추가 파업 예고…지역 의료공백 우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국 전공의들이 7일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오는 14일부터는 대구·경북 동네의원까지 추가 파업에 가세하기로 해 심각한 의료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전공의 단체는 7일부터 예고된 파업에 100% 참가 의사를 밝혔고 오는 14일 돌입하는 대한의사협회(대구·경북 의사회) 총파업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전공의 규모는 800여 명으로 이번 파업에 대구지역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을 비롯해 경북지역은 포항성모병원, 안동병원, 동국대학교병원, 구미차병원의 전공의들이 동참한다. 우선 전공의들은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의사회 및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9시 북구 엑스코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 집회를 통해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알린다. 이어 지역 곳곳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대구시의사회 관계자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 종사자들은 이번 정부 정책을 참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책은 계획을 세우고 공청회 등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데 계획도, 대비책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 일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에게 문제점을 알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14일부터 예정된 의사회의 파업 동참이다. 의사회의 파업은 곧 ‘동네의원(개원의)’의 진료 중단으로 이어진다. 대한의사협회와 대구·경북 의사회는 12일까지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의정 협의체 구성 등)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14일 집단휴진(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게다가 개원의 집단휴진에는 지역 전공의들도 동참한다. 이같은 움직임에 지역 대학병원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부재로 전문의를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고 교수진의 수술 일정도 조정하는 등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대체인력 투입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환자들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대책을 세웠지만 응급실로 환자들이 몰리면 방법이 없다”며 “이번 파업으로 전공의가 많은 외래 진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달 23일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늘려 4천 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정부가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의사회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 초청 의료현안 간담회 개최

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가 지난 29일 오후 7시 의사회관에서 대구·경북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 등을 초청해 의료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경북의사회 관계자는 물론 대구·경북의 대학병원 관계자 및 의과대학생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의사회가 반대하는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인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의대인력 증원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등 최근 의료현안에 대한 발표와 질의 및 응답 등이 이어졌다.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은 “간담회 참석하기 전 주위 동료들의 의견 취합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의견 취합 결과 잘못된 의료정책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현재 주위 동료들도 의료현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간담회 때 들은 의료현안 정보를 주위 동료들과 공유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원활한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해 임원들과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대표는 온라인 통신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의료 4대악 정책에 대한 토론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은 “당면한 의료현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한의대, 온라인으로 전공탐색 및 신설학과 소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이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설학과 소개를 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 학교 한의학과와 바이오산업융합부, 화장품공학부,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최근 진해 용원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진로탐색 및 신설학과를 소개했다.실시간 온라인 진로탐색에서는 신설학과 소개, 교수소개와 교육과정, 학생들과 실시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체험에 참가한 진해 용원고 학생들은 ‘신설학과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는지’,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등 신설학과와 교육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신설되는 반려동물보건학과는 전국 유일의 양한방 융합 반려동물보건학과로 수의사, 한의사,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교수진들이 포진해 있다.이 학과를 통해 ‘반려동물보건사’, ‘반려동물한방전문가’, ‘동물실험전문가’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바이오산업융합학부는 바이오 산업을 견인할 핵심 인력배출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화장품약리전공을 비롯해 화장품소재공학, 식품생명공학 분야의 연구 및 투자를 통해 화장품, 제약 및 식품산업 분야의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적에 특화된 전공이다.대구한의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정현아 학과장은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의 미래를 꿈꾸어 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성주고, 대가대 교수 12명 초청 전공탐색 진로특강

성주고는 지난 23일 대구가톨릭대 교수 12명을 초청해 전공 안내 진로특강 행사를 실시했다전교생들은 이날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등 자신이 신청한 강의에 참석해 전공 교수 특강 및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은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평소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공 학과 강좌를 사전에 신청 받는 등 맞춤형으로 개설했다.우용운(2학년) 학생은 평소 관심사인 ‘에너지 신소재공학과’의 강의를 들은 후 “가슴이 요동친다. 오늘 내가 갈 길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만들었다”며 “에너지 신소재공학의 깊은 이해를 통해 나의 꿈을 가슴 속에 각인한 벅찬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구가톨릭대 교수들은 “학생들의 진지한 자세에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며 “이날 전공특강은 학생들 마음에 꿈에 대한 열정과 비전이 내면화 된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성주고 박홍준 교장은 “꿈에 대한 햇살과 전공에 대한 단비를 내려준 교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세상읽기…한전공대 재고되어야

한전공대 재고되어야오철환객원논설위원한전공대는 호남 표를 겨냥한 대선 공약 사업으로 출발했다. 전남지역에 포스텍 같은 세계적인 공과대학을 설립하여 에너지특화대학으로 키워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학부 4백 명에 대학원 6백 명, 교수 백 명에 직원 백 명의 규모로 전남 나주에 개교할 예정이다. 창업형 연구인재를 키워서 에너지 분야의 세계 석학과 스타기업을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한전공대 설립에는 가속기 건설비용 약 6천 억 원을 포함하여 약 1조 6천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신흥명문 올린공대를 벤치마킹한다는 구상이다. 올린공대는 강의가 아닌 철저한 프로젝트 중심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벤치마킹 성공은 희망사항이다. 만사에 의욕이 지나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 석학의 교수채용. 돈도 천문적으로 들겠지만 나주 같은 작은 도시에 세계 석학을 모셔오기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그 가족까지 생각한다면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서울서 지방으로 유치하기도 쉽지 않다. 서울에 뺏기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최고의 창조적 학생 모집. 지독한 학벌사회에서 서울 명문대학에 갈 학생을 지방 신흥대학으로 유치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가난했던 시절, 장학금과 부가적 유인책으로 지방대학에서 우수학생모집에 성공한 경우가 있었지만, 소득이 높아진 작금엔 그런 미끼를 무는 학생은 드물다. 안 그래도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마당에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중소도시의 신흥대학에서, 그것도 영재학생을 매년 모집한다는 계획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 교수와 학생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갈 길은 산 넘어 산이다. 올린공대 스타일의 커리큘럼 적용은 파격적인 실험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겠다는 용기만은 가상하다. 그 꿈은 야무진 것 같지만 곳곳에 난제가 숨어있다. 한전공대가 개교한다고 하더라도 과제는 여전히 남는다. 천문학적인 돈이 계속 들어간다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매년 500억 정도가 계속 투입되어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돈이 어디서 나올 것인지 의문이다. 한전을 믿고 있겠지만 한전은 기업일 뿐이고 지금 조 단위 적자에 허덕이는 판이다. 부실화된 한전 홀로 감당하기엔 무리다. 게다가 정치적인 목적이 개입된 일이고 보면 향후 정치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람을 탈 지 예측불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공급과잉상태인 국내 대학상황과 맞물려 매년 그 커리큘럼을 소화해낼 우수한 학생모집이 지속가능할 지도 큰 과제다. 우리 교육시장 규모에서 소수정예를 꼭 국내에서 직접 투자를 통해 독력으로 키워야 하는지도 회의적이다. 소수의 영재를 뽑아 올린공대에 유학 보내는 방식이 훨씬 더 유용할 수 있다. 경제적 분석과 가치분석을 통해 원점에서 재검토해 봐야 한다. 한전이 60년대에 설립했다가 재정난으로 사라진 수도공대의 전철을 되밟지 말아야 한다. 한전공대 설립은 지역균형발전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대선과정에서 채택되었다. 한전공대는 그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그 지역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는 걸로 인식되어있다. 일반 종합대학교라면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 상가와 유흥시설이 대학 인근에 모이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된다. 땅값이 오르는 건 덤이다. 다만, 학생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고교생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년 학생모집에 성공한다는 전제조건이 만족되어야 한다. 한전공대는 학생 수가 대학원생을 포함해서 고작 천여 명인데다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게다가 학생들이 전부 공부벌레들이라 그들에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긴 무리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한전공대 설립을 백지화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한전공대 설립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예상되는 주민의 극렬한 반대로 선뜻 파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전공대 공약을 포기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가 필요하다. 전남대나 GIST에 약 500명 정원의 ‘특성화전기공학부’를 설치하여 적극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지금 계획으로 판단한다면 지역의 학생들이 한전공대에 입학하여 혜택을 보기란 매우 어렵다. 반면 기존대학을 활용하면 학생의 자질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성공 착근 확률이 높고, 지역 주민들의 자제가 입학하기 수월하며 기존대학도 업그레이드되는 등 일거삼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년을 지역에 잡아두는 데 효과적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포스텍은 포항사람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포항사람들의 불만도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전남도민과 나주시민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한전공대, 혹시 성공한다 하더라도 지역의 자부심 정도는 되겠지만 빚 좋은 개살구이기 십상이다.

대구한의대, 4차 산업혁명 대비 전공교과과정 혁신 추진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혁신정보 교양교과목을 개설하고 전공교과과정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이 대학은 미디어 크리에이팅과 플랫폼, 문제해결과 컴퓨팅 사고, 창의적 사고와 코딩, 모바일 앱 만들기, 문제해결을 위한 파이썬, 4차 산업과 미래사회, 빅데이터의 이해와 통계적 사고, 사이버 윤리 등의 교양교과목을 1학기에 개설해 모든 학생들이 학문 분야에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하고 이를 전공분야와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전공교과 과정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반영한 기초교과와 전문교과를 도입·운영해 4차 산업혁명 친화적 커리큘럼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할 예정이다.혁신전문교과와 연계한 PROTOCOL 진로설계 프로그램, 리부트캠프 프로그램, 부트스트랩 프로그램, Expert 코스, 취창업 프로그램, 3D 프린팅 해커톤 등도 혁신 비교과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학생들이 혁신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융복합 전공교과와 연계해 현장전문가 초청강연 및 실습, 공동 운영 교육, 프로젝트 기반 수업, 혼합형 교육, 캡스톤 디자인, 어드벤처 디자인 등의 혁신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있으며 자기진단평가와 토론평가, 목표 달성중심 평가 등 질적 평가 중심으로 학생평가체제를 개편하고 있다.교육환경에서도 혁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새로운 교수법 적용 및 시설과 기자재를 도입하고, 실험실과 강의실 같은 물리적 환경의 개선과 동시에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법 혁신 활동 실적을 교원 업적평가에 반영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화 하는 등의 제도적 환경 개선도 추진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한의대 교수학습센터에서는 이에 대한 다양한 교수법과 학습법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 사이버대, 전공 맞춤형 교육으로 임상심리사 양성에 발벗고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근용)가 전공 맞춤형 교육으로 임상심리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상심리사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인증하는 국가자격증으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학교, 사회복지기관 등의 취업에 우선권이 있다. 또 본인이 직접 상담센터를 운영하거나 취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교육청이나 구청 등에서 운영하는 바우처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각광 받는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미술치료학과 심리평가상담은 자격 취득 및 전문성 개발을 위해 ‘심리진단, 정신병리, 심리검사와 평가(인지검사, 성격투사검사, 아동청소년심리검사 등)’ 등의 교과목으로 운영된다. 특히 재학 기간 내 임상심리사 시험 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1년간 임상실습과목(심리검사 실습 및 심리치료 실습)을 개설하고 오프라인 실습 과정 및 자격 취득 시험 준비도 함께 받을 수 있다.임상실습과목을 이수하면 별도의 기관 실습 없이 산업인력공단 임상심리사 지원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습(인턴쉽) 과정은 심리진단, 평가 및 심리치료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1년간, 매월 2회 교육 및 실습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프로그램은 지식 전달에 머물지 않고 검사 및 상담사례 공부, 워크샵과 수퍼비전 등을 중심으로 운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한다.실습 수련 외에 심리평가상담 전공에서는 매월 1-2회 프로이드의 논문을 직접 읽고 공부하는 ‘프로이드 논문 강독’ 모임, 정신역동치료 공부의 필독서인 ‘정신역동의학’ 공부 모임 등도 진행한다. 심리평가상담 전공 이흥표 교수는 “임상과 상담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진짜 임상심리사, 제대로 된 공부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사이버대는 10일까지 미술치료학과 심리평가상담(임상심리) 전공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미술치료전공, 심리평가상담전공),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상담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장애인자립지원학과 등 13개 학과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