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경북 구미 전국체육대회 개최 ‘적신호’

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릴 예정인 제101회 경북 구미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적신호가 켜졌다.전국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체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사태가 오는 6월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전국체전은 취소될 전망이다. 전국체전은 해마다 열리기에 때문에 대회 순연 없이 취소된다.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인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다.경북도는 2006년 김천 전국체전 이후 14년 만에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경북도민 ‘자존심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았다. 이에 전국체전기획단을 출범해 대회를 준비해오고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개최 여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 연기는 물론 국내 크고 작은 대회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전국체전은 10월에 열리는 터라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어 보이나 실상은 녹록하지 않다.가장 중요한 ‘선수선발’에 여유가 없기 때문.대구·경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해마다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선수선발은 통상적으로 6월에 완료된다. 선수선발 하는 데만 2개월 정도 걸린다. 선수단 규모가 작은 시·도의 경우 1개월 정도면 완료되지만 서울, 경기 등 선수단 규모가 큰 곳의 경우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현재 전국 시·도 체육회마다 코로나19로 선수 선발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선수들의 훈련조차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도 걸림돌이다. 코로나19 기간이 길어질수록 전국체전 개최는 불투명해지는 셈이다.대회 개최 여부는 6월에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이 시점은 9월로 연기된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개최 여부가 판가름 나는 시기다.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을 판단해 두 대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소년체전과 생활대축전이 취소되면 자연스럽게 전국체전 개최도 무산된다.대회 취소 시 경북은 막대한 타격을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 기회도 날아간다. 전국체전 개최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가 6천200억 원에 이른다.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지만 정상적으로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년체전과 생활대축전 개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여전히 코로나19 심각단계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현 상황으로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며 “6월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컬러풀대구 시즌 결산] 아쉬움 남겼지만 ‘가능성’ 찾았다

코로나19로 2019-20 SK 핸드볼코리아리그가 조기에 막을 내렸다.컬러풀대구는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100% 전력으로 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그 결과 리그 최하위(8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컬러풀대구 황정동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 정유라와 조하랑을 3라운드부터 경기에 투입해 중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리그가 끝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분명 아쉬움을 남긴 올 시즌이었지만 내년 시즌 대권에 도전할 만한 ‘가능성’을 찾은 한 해다.정유라와 조하랑 등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 ‘황은진’이란 진주를 찾았기 때문이다.기존 주전들의 실력이 뛰어나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황은진은 올 시즌 많은 경기에 투입되면서 한층 발전된 기량을 뽐냈다. 많은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가감한 슈팅으로 필요할 때 점수를 냈다.김아영은 대구의 공격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대구의 많은 득점이 김아영의 손끝에서 출발했다. 김아영은 68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여자부 개인 어시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두 선수뿐만 아니라 제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최선을 다한 컬러풀대구 선수단 전체 투혼도 빛났다.정유라와 조하랑이 빠지면서 생긴 빈 자리를 김혜원, 남영신, 윤지민 등 선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메웠다.대구는 2라운드 중반까지 1~3점차 승부를 펼쳤고 최약체임에도 다른 팀의 경계대상이 됐다.대구 선수단의 시선은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로 향하고 있다.전국체전 ‘2연패’ 통해 올 시즌 아쉬움을 달래겠다는 것이다.좋은 소식도 있다.2018년 일본으로 진출했던 배민희가 대구로 복귀한다. 최근 배민희는 황정동 감독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고 오는 4월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배민희의 합류, 신인급 선수들의 성장, 에이스의 부상 회복 등 강팀의 조건인 주전과 벤치의 실력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황정동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앞두고 시즌이 종료돼 아쉬운 감이 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리그 일정 축소는 현명한 선택”이라며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우승과 더불어 새 시즌에서 대구가 일 한 번 낼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 제101회 전국체전 개·폐회식 본격 준비

경북도는 오는 10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대행사 선정 발주를 조달청에 요청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도는 이번 대회가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후 14년 만에 경북에서 개최되는 만큼 경북도의 축적된 종합적인 역량과 300만 도민의 결집력을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특히 개·폐회식은 경북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과 ‘성장·민생·동행’의 도정 철학이 담긴다. 미래 성장 동력(VR, 홀로그램,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 배터리, 원자력)을 접목해 희망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신문화 메시지를 전달한다.아울러 첨단기법(AI, 스마트융합기술, 사물인터넷, ICT 등)을 활용한 개·폐회식 장소의 입체적 시각화와 관중의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퍼포먼스로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홍보 역시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스마트 첨단기법을 활용한 체전 홍보로 젊은 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연령대별 선호 연예인을 출연시켜 도민 참여율을 높인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경북도 전재업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역대 체전과 비교해 색다른 구성 및 연출로 경북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독창적인 성화 점화 이벤트를 통해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도, 제101회 전국체전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경북도는 6일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이날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보고회는 전국체전기획단장의 양대 체전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추진경과, 준비상황 보고 및 주요쟁점별 대처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안전, 식품·위생, 응급의료, 숙박, 교통, 홍보 등 분야별 협업과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경북도의 첨단과학기술과 문화·관광자원을 전국체전에 담아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특히 전국체전 추진방향인 과학체전 개최를 위해 대회기간 중 ‘5G 청년한마당 부스’, ‘청년창업 기업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한 경북의 4차 산업 위상 제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이밖에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비롯한 ‘새마을운동 50주년’, ‘6·25 70주년’ 등 올해 계획된 대규모 행사와 문화체전을 연계한다.최근 유행하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전염병 방역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선수단 건강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경북도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전국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체육사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북의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과 과학·문화를 융합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전국체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미시, 전국체전 앞두고 대대적인 버스정보시스템(BIS) 정비

구미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에 대비해 대대적인 버스정보시스템(BIS) 정비에 나섰다.구미시는 BIS 관련 예산을 확보해 8대의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새로 설치하고 안내단말기 10대의 시인성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또 외부인과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 버스정보 안내단말기와 차량단말기, LED행선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추가적인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설치 사업도 진행한다.이창형 구미시 대중교통 과장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버스정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 핸드볼 전국 제패…엘리트·생활체육 대회 모두 우승

올해 대구 핸드볼이 전국대회를 휩쓸었다.전국체전에 이어 전국생활체육 핸드볼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대구 핸드볼의 저력을 과시했다.황정동 감독이 이끄는 대구시핸드볼협회 핸드볼팀(생활체육)은 최근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 대회에서 전 대회 우승팀 위덕대(경북 경주)를 꺾고 지난해 창단이후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창단 2년 만에 대구시핸드볼협회가 우승하면서 대구 핸드볼 발전의 청사진을 보는 한해가 됐다.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이번 우승은 핸드볼 종목의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통합과 상생이 이룬 쾌거”라며 “대구시 체육통합과 발전을 위한 모티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대구시와 경북도, 사람보다 업무합쳐야”

간부공무원을 교환하고 있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이 내년부터는 일부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형태로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다섯번째 1일 대구시장이 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시청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람보다는 업무를 합쳐야 하고 이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연구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이에 대해 김일곤 대변인은 “지금까지 해온 간부 공무원 교환근무(문화관광체육국장/사회적경제과장), 즉 사람교환은 없앤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예를 들면 문화관광 업무도 그렇고 청년일자리 업무도 그렇고 교환근무와 별개로 두 단체가 업무 시작부터 만나 어떻게 할 것인지를 의논하고 정책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특히 “대구경북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이 떠나고 있는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만드는데 머리를 맞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도지사가 된 권영진 대구시장도 업무 통합을 강조했다.권 시장은 이날 도청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가 내년에 결정되면(이전지역이) 신도시처럼 기능하도록 대구와 경북이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통합신공항 추진 관련 업무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처럼 합쳐하는게 어떻겠느냐는 뜻으로 읽혔다.권 시장은 또 내년 새마을운동 50주년에 대해 “2.28민주화운동도 내년이 60주년인데 대구와 경북이 같이 참여하는 방안도 실과별로 논의해보자”고 제안하면서 “내년 전국체전(구미)도 진짜 문화관광체전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각각 병산서원, 서문시장과 근대골목 등을 투어한 후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만났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황정동 감독,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드래프트서 신현지·신민희 지명

제100회 전국체전 여자 핸드볼 우승을 이끈 황정동 컬러풀대구(대구시청) 감독이 2020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현지(18)와 신민희(18)를 지명했다.1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황정동 감독의 선택을 받은 황지정보산업고 신현지의 포지션은 라이트윙이다. 스피드가 빠르고 슛 정확도가 날카롭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황지정산고의 우승에 공을 세웠다.일산여고의 신민희는 레프트윙이 주 포지션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일산여고는 황지정산고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나머지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신민희가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두 선수 모두 단신(신현지 161㎝·신민희 156㎝)이지만 날렵하고 노련하다는 공통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황정동 감독은 “즉시전력감은 아니지만 훈련을 잘 소화한다면 향후 2~3년 뒤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며 “성장가능성을 보고 두 선수를 택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드래프트에 참가한 19명은 모두 실업팀에 지명됐다. 100% 지명률은 2012년 여자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100회 전국체전서 대구·경북선수단 목표 달성…대구 7위, 경북 3위

대구와 경북이 모처럼 함께 웃었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이 당초 목표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구선수단은 당초 내걸었던 목표 순위 9위를 넘어 7위의 성적을 냈다.이번 전국체전 최우수 선수(MVP)로 경북도청 수영팀의 김서영이 선정됐다.지난 4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이 10일 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경북은 금메달 79개(은메달 79개, 동메달 117개)를 획득하며 2006년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했다. 경북은 46개 종목, 선수 및 임원 1천827명이 출전해 단체종목과 개인종목에서 각각 활약을 펼치며 목표를 달성했다. 종합점수는 4만5천893점이다.경북은 이번 체전에서 단체종목의 부진에도 13명의 다관왕 등 전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냈다.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5관왕, 육상 김명지(영남대 2학년)가 4관왕, 자전거 나아름(상주시청) 3관왕에 올랐다.‘한 자릿수’ 순위 진입을 외쳤던 대구는 당초 목표보다 두 계단 높은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다. 47개 종목에 참가한 1천483명(임원 367명, 선수 1천116명)의 대구선수단은 대회 전 내걸었던 ‘대구는 강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투혼을 발휘했다.대구는 금메달 54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77개로 종합 득점 3만5천253점을 획득해 부산(3만5천249점)의 추격을 간발의 차로 뿌리치고 7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그동안 부진했던 전국체전 성적을 만회했다.18년 만에 7위라는 쾌거를 거둔 원동력은 지난해 부진했던 단체종목의 성적향상이 크게 작용했다. 대구체고를 중심으로 고등부 선수들의 선전도 눈 부셨다. 또 참가종목 중 절반가까이 하위권에 머물던 성적이 중위권으로 경기력이 향상된 것 또한 중요한 버팀목이 됐고 다년간 개인경기종목에 지속적으로 우승을 이끌고 있는 대구 간판선수들의 활약이 주요했다.소프트테니스 김지연(DGB대구은행) 5연패, 레슬링 최지애(대구시청) 4연패, 태권도 인교돈(한국가스공사) 3연패, 산악 민현빈(M클라이밍클럽) 3연패 등 2012년 대구 개최대회를 제외하고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전국체전 새로운 100년의 시작, 구미에서 시작한다

제100회 전국체전이 끝나자마자 경북도는 내년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받았다.이번 폐회식 공식행사로 진행된 제101회 전국체전 대회기 인수행사에서는 대회기 인수와 차기 대회 개최지인 경북을 알리는 ‘제101회 전국체전 홍보 영상물 상영’을 통해 경북 개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내외에 알렸다.경북도는 내년 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이번 전국체전 기간 중 시설, 운영 등 각 분야별로 담당자를 상주시켜 대회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 했다. 이후 결과를 분석하고 반영해 완벽한 대회 운영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다음달에는 정치·경제·문화·체육·언론 등 각 분야의 대표인사 143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실시부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어 유관기관·단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또 12월에는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도청 앞마당에 카운트다운 시계탑을 설치하고 D-101일, D-30일 행사 등 계기별 행사를 통해 대회의 개최 의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제101회 전국체전은 2020년 10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10월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 일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내년 전국체전 구호는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다.대회 엠블럼은 체전의 불꽃과 경북의 4대 정신(화랑, 선비, 호국, 새마을), 경북과 구미의 영문이니셜 ‘G’, 젊음과 변화의 상징 녹색과 더불어 청정자연의 백두대간·경북의 젖줄 낙동강, 환동해 푸른파도 등 밝은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경북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마스코트는 새로운 경북을 의미하는 ‘새롬이’와 행복의 의미를 담은 ‘행복이’로 정해졌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경북에서 시작한다는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내년 체전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인어공주’ 김서영, 제100회 전국체전 MVP

‘인어공주’ 김서영(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2016년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 이은 두 번째 MVP다.김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5관왕에 오르며 한국 여자 수영의 1인자임을 입증했다. 또 2020년 도쿄 올림픽 한국여자 수영 최초 메달권 진입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경북 대표로 출전한 김서영은 1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4분43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터치했다. 2위 정하은(안양시청)에 5초가량 앞서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개인혼영 400m 경기가 끝난 후 1시간 뒤에 열린 혼계영 400m에서는 함찬미·박수진(이하 경북도청)·양지원(구미시체육회)과 함께 출전해 광주시체육회를 따돌리고 우승, 5관왕을 장식했다.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한 김서영의 활약으로 경북은 4분4초40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썼다.앞서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는 2분10초5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특히 여자 일반부 계영 800m에 출전해 8분4초24를 기록, 종전기록(8분5초31)을 1초07이나 앞당기며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계영 400m에서도 3분43초56(종전 3분43초73)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써내는 등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 1개, 대회 신기록 2개를 작성하면서 생애 두 번째 MVP에 올랐다.하지만 금메달을 5개나 목에 건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김서영은 “100번째 체전에서 생애 첫 5관왕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올해 많은 일들이 있어서 힘들기도 했고 대회 전 몸 상태가 좋지 못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체전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위한 시작단계에서 힘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던 대회였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올림픽 때 후회없고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전국체전 폐막 하루 앞두고 대구·경북 금메달 소식 이어져

제100회 전국체전 폐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대구·경북 선수단의 메달 및 승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개인 종목을 비롯해 단체 종목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9일 대구는 탁구, 태권도, 테니스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야구·소프트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이날 탁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삼성생명(대구)은 서울시청(서울)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개인종목에서는 태권도 남자 일반부 87㎏급에 출전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강연호(수원시청)을 16-5로 제압하고 단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또 장수정(대구시청)이 테니스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만난 김채리(인천시청)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2 6-4) 완승을 거뒀다.같은날 대구고는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만난 광주동성고를 10-3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6회 초 3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8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같은날 여자 일반부 소프트볼 준결승경기가 열린 신월야구공원에서는 대구도시공사가 전라남도체육회를 12-0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경북은 농구와 복싱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먼저 농구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상주여고가 수피아여고(광주)를 80-78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여자 일반부 김천시청은 준결승에서 만난 부산대(부산)를 상대로 56-54로 꺾었다.여자 농구 결승전은 10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고등부) 및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일반부)에서 각각 열린다.복싱 남자 대학부 라이트웰터급에 출전한 이재혁(한체대 4학년)은 서울의 정우진(한체대 3학년)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강병진(경북체고 3학년)은 남자 고등부 라이트헤비급에서 만난 하동현(대구체고 2학년)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신재용(경북체고 3학년)도 플라이급에서 금맥을 캤다.이 밖에도 육상(트랙) 여자 고등부 800m에 출전한 조현지(성남여고 2학년), 여자 일반부 1천600m에 나선 박나연(포항시청)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류민지(경북도체육회)는 에어로빅 일반 여자 개인에서 1위를 차지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제100회 전국체전 이변의 주인공, 안강전자고 ‘김경민’

순위가 가려지는 스포츠에서 예상하지 못한 깜짝 메달은 언제나 주위를 놀라게 한다.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도 예외는 아니다.깜짝 금메달로 목표 순위에 힘을 보탠 경북 선수가 있다.주인공은 바로 경주 안강전자고 3학년 김경민.지난 5일 전국체전 카누 경기가 열렸던 서울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대이변이 발생했다.김경민이 일을 낸 것이다.그는 남자 고등부 C1-1천m에 출전해 4분18초677의 기록으로 ‘카누 명문’ 서령고의 이정민(3학년)을 꺾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실 이번 김경민의 금메달은 경북도체육회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그럴 만도 하다.올해 초까지만 해도 주 종목인 C1-1천m 메달권에 근접할 수 있는 성적, 실력이 아니었다.그러나 전지훈련이 이변을 만들어내는 계기로 작용했다.나민수 안강전자고 체육교사의 권유로 소년체전을 앞둔 중학생들의 전지훈련에 참가한 김경민은 이후 대회에서 줄곧 2위의 성적을 유지했다.전국체전을 앞두고 양평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과정에서 슬럼프가 왔지만 이를 극복하고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줬다.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만든 결과이기 때문에 더 값지다.김경민의 훈련 장소는 경주 안강 하곡저수지다.이곳에는 카누 장비를 보관하고 훈련 도중 쉴 수 있는 공간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컨테이너’다. 컨테이너 안에는 에어컨도 없고 샤워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이를 극복하고 보란 듯이 전국체전에서 우승, 20년 만에 안강전자고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선물했다.김경민은 “매번 2등만 했는데 이번 100회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정말 좋다”며 “그리고 실력을 끌어올려준 코치님, 뒤에서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감독님, 힘들어도 옆에서 같이 훈련했던 후배들, 그리고 든든한 버팀목인 아버지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앞으로 초심 잃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해서 꼭 국가대표가 돼 한국 카누를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구미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로드마케팅 실시

구미시가 7일과 8일 이틀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로드 마케팅을 진행했다.구미시는 전국체전을 찾은 선수단과 임원, 서울 시민들에게 구미 관광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물을 배부했다.또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이 구미시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리고 투명우산 꾸미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로드 마케팅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구미시의 풍부한 관광지를 널리 소개해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전국체전 5일차…김서영 개인혼영 6연패, 조하림 육상 장애물 한국 신기록

대구·경북 선수단들의 선전 소식이 전국체전 5일째에도 들려오고 있다.8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김서영(경북도청)이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터치하며 대회 6연패를 작성했다. 대구시청 소속 양석현은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0초66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조하림(경주시청)은 여자 일반부 장애물 3천m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8일(오후 7시 기준)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했다. 경북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8개를 추가했다.이날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5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압도적인 결과였다. 1위 김서영과 2위 이희은(제주시청)의 차이는 4초41다. 하지만 3년 전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2분10초23)은 갈아치우지 못했다.그러나 같은날 열린 수영(경영) 여자 일반부 계영 400m에서 정유인, 유지원, 최지원(경북도청)과 함께 출전해 대회 신기록(3분43초56)을 수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조하림은 지난해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 종전 기록보다 1초13을 앞당겼다.경북은 우슈에서 금메달을 대량으로 수확했다.남자 고등부 장권전능에서 박정열(경주공업고 3학년), 남자 고등부 산타 60㎏급에서 권대화(영광고 3학년), 남자 일반부 산타 65㎏급에서 박동아(영주시청)가 단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대구 선수단 중에서는 대회 다관왕 및 연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선수들이 돋보인다.신지은(대구체고 3학년)이 자전거 여자 고등부 도로개인독주15㎞에서 22분53초34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3연패 및 3관왕을 장식했다.레슬링에서는 대회 4연패가 탄생했다.여자 일반부 자유형 62㎏급에 출전한 최지애(대구시청)는 결승에서 만난 황정원(울산시청)을 상대로 판정승을 따냈다.유도에서는 박샛별(대구체고 3학년)이 78㎏급과 무제한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및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이 밖에도 육상 원반던지기 남자 고등부 도근영(대구체고 3학년), 태권도 남자 대학부 윤종현(계명대 3학년), 우슈 산타 75㎏급 유상훈(대구시청) 등이 금메달을 획득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